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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던 맹이, 치매와 이별을 지나 소나무 아래 잠들다

 예쁘던 맹이, 치매와 이별을 지나 소나무 아래 잠들다

맹이는 언제나 세상에서 제일 예쁜 아이였습니다. 작은 드레스를 입혀놓으면, 마치 무대 위의 공주처럼 빛이 났습니다.

사진 속 맹이의 드레스 입은 모습만 보아도 그때의 행복과 따뜻한 공기가 다시 살아나는 것 같습니다. 드레스 입은 천사같은 맹이 여자 소파 위에 앉아 작은 청모자를 눌러쓴 채 맑은 눈동자로 나를 바라보던 맹이의 모습이 아직도 선명합니다 그 눈빛은 따뜻했고, 마치 “나는 언제나 당신만을 바라보고 있어”라고 말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청모자 패션 어때요? 우리 맹이에게 하얀 모자 달린 옷을 입혀봤어요.

그런데 표정이 아주 불편함을 드러내요~ “엄마! 이거 나 예전에 입던 거잖아?

나 지금 살 많이 쪘어,,, 옷이 너무 낀단말이지~~" 옷이 낑겨서 불편한지 맹이가 한쪽 눈은 꼭 감고, 한쪽 눈만 겨우 뜨고 있어요ㅋㅋㅋ “엄마, 나 이거 빨리 벗겨주면 안 돼? 숨 막혀 죽겠어 멍~~” 엄마!

나 이옷 작아졌다구멍~~ 느릿느릿 걸어가던 맹이의 얼마 남지 않은 시간들 그때의 멩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