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따뜻한 장면 오늘, 숭의공구상가 입구를 지나다가 아주 작은 온기를 발견했어요 햇살이 부드럽게 내리던 오후, 소나무 그늘 아래에서 한 마리의 길냥이가 밥을 먹고 있었죠. 그냥 지나칠 수도 있었는 데, 이상하게 마음이 끌려 발걸음을 멈췄습니다 가까이 다가가 보니 놀라운 장면이 눈앞에 펼쳐졌어요. # 뚝배기 두 개로 차려진 길냥이의 밥상 하얀 스티로폼 상자 안에 뚝배기 두 개가 가지런히 놓여 있었어요.
하나는 밥그릇, 하나는 물그릇. 스티로폼도 깨끗했고, 뚝배기도 깔끔했어요.
아마 근처 뚝배기 식당 사장님이 챙겨주신 듯했어요. 길냥이에게 밥을 주는 사람의 정성스러운 손길이 느껴졌어요.
사람도 식당에서 뚝배기 밥 한 그릇으로 위로를 받잖아요. 따끈한 국물 한 숟가락에 마음이 풀리듯이요.
이 녀석 " 뚝배기 한 그릇 하실라냥?" 마치 그렇게 말하는 듯한 표정 뚝배기 앞에서 천천히 밥을 먹는 그 모습이 참 사랑스러웠어요. # 작은 선행이 만든 따뜻한 세상 길 위에서 살아가는 고양이에게 ...
원문 링크 : " 뚝배기 한 그릇 하실라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