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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하고 예쁜 눈의 맹이를 기억하며

 순하고 예쁜 눈의 맹이를 기억하며

우리 맹이에게 하얀 얼굴 위, 까맣고 큰 눈동자를 가진 너, 순하고 얌전한 너의 모습, 말도 잘 듣고,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대소변도 꼭 밖에서만 보던 너의 작은 예의까지 그 모든 것이 나에게는 기적처럼 느껴졌어. 여덟 살 무렵, 심장사상충에 걸렸을때 콩이 아빠는 너무나 마음이 아파했었어 어떻게든 너를 살리기위해 콩이 아빠는 수술을 결정하고 그 정성스러운 보살핌 덕분에 너는 오랜 시간을 우리와 함께 살아줬어.

그 시간 하나하나가 우리에게는 너무도 소중한 선물이었지 그리고 스므살쯤 되던 올해, 너는 결국 천국으로 떠났구나 그날 이후 집 안 구석구석에서 너의 그림자를 찾게 되고, 밤이면 눈물이 흐르고 멈추지 않았어. 너 없는 하루가 이렇게 허전할 줄은 몰랐어 하지만 너의 순수하고 따뜻했던 눈빛과 내 품에 안겨 행복해하던 얼굴을 떠올리면 조금씩 마음이 달래지기도 해.

맹아, 너는 단순한 반려견이 아니었어. 우리의 가족이자, 위로였고, 사랑이었고, 삶의 빛이었어.

너와 함께 한 날들은 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