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의 아이히만
지극히 사적인 초능력 저자 장강명 출판 아작 발매 2019.07.01. <지극히 사적인 초능력>은 장강명 작가의 단편소설 모음집이다. 총 10개의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고 그중 3개의 단편을 오늘 읽었는데 가장 흥미로웠던 작품이 바로 <알래스카의 아이히만>이다. 이 단편은 나치전범인 아돌프 아이히만과 아우슈비츠 생존자인 유태인 벤야민. 이 두 사람이 '체험기계'를 통해 서로의 기억과 체험을 나눈다. 아돌프 아이히만은 당시 유태인 수감자들이 어떤 고통을 받았는지 반대로 벤야민은 나치들이 유태인에게 어떤 행동을 한 것인지 서로의 입장을 바꿔 생각해보게 된다. 그 결과 아이히만은 무릎을 끓고 눈물로 사죄를 하고 벤야민은 그런 아이히만에게 손을 내민다. 이렇게 '속죄'와 '용서'로 소설이 마무리 되나 싶었는데 뜻밖의 반전이 일어난다. 얼마후, 아이히만을 방문한 벤야민은 빅터 프랭클의 책 <죽음의 수용소에서>에 칼을 숨겨가지고 들어가 아이히만을 살해하고 자살에 이른다. 이 단편을 읽고 나서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