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늦가울 추위가 아닌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됐다. 오늘 아침 산책을 늦게 했다.
날씨 때문이 아니라 새벽까지 로터브러시 작업 렌더링 다 되면 그거 보고 자려고 기다렸다가 보지도 못하고 새벽 2시경에 잠이 들었다. 렌더링 기다리면서 여러 유튜브를 보며 웃는 것은 좋았으나 어도비 애펙 게시판에 누군가 올린 글이 뒤늦게 격하게 공감이 갔다. "4K 3분 영상을 로터브러시 작업하는데 렌더링이 얼마나 느린지 뚜껑 열린다" 내 영상은 FHD 영상에 14초 밖에 안되는데도 이렇게 오래 걸리니 3분 영상은 오죽하겠나??
오늘도 실제 작업시간 보다 렌더링 돌리는 시간이 더 걸려서 그 시간에 책을 읽었다. <가족의 두 얼굴>이라는 심리학 책이다.
이 책에 대한 리뷰는 차후에 할 생각이다. 문득 이렇게 오랜 시간 걸려서 작업했다가 다른 영상과 합성해보니 안하느니만 못한 결과가 나오면 어쩌나 그런 생각이 잠시 들었다.
그럼 완전 시간 낭비만 한 꼴인데... (작업이 오래 걸릴 때마다 이런 생각이 자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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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겨울이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