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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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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7일 수요일. 아침 일찍 9호선 지옥철을 타고 고속터미널로 향했다.

거기서 또 3호선을 타고 또 대청역까지. 대한주택공사에서 일을 볼 게 있어서 간만에 출퇴근 시간에 움직여봤다.

얼마전까지 나도 이런 생활을 했는데... 매일 아침 출퇴근 직장인이 안쓰럽기도 하고 존경스럽다.

어떻게 이런 생활을 몇 년씩 하는지... 나는 이제 그런 생활을 안해도 되니 편하긴 하나 마음 한구석이 좀 불안해지기도 한다ㅠ 어쩔 수 없는 생계에 대한 고민.

대청역에서 일을 보고 다시 인천으로 향했다. 인천 아트플랫폼에서 전시 중인 지인을 만나러.

몇 시간 전의 지옥철과 달리 1호선은 인천으로 향할수록 사람이 점점 줄어들어 나홀로 한 차량 안에 있었다. 통로 사이로 다른 칸을 보니 거의 텅비거나 한 명의 승객.

뭔가 기분이 묘했다 ㅠㅠ 나혼자 세상에 덩그러니 남겨진 기분이랄까?! 인천역에 도착해 주변 구경을 하며 전시장으로 향했다.

지인 추유선 작가님의 <부채를 꼭 쥔 손> 오래전 하와이 사진 신부와 ...

# 부채를꼭쥔손 # 신포닭강정 # 신포시장 # 오버하우젠영화제 # 인천아트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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