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mlees의 등록된 링크

키자드에 등록된 총 46개의 포스트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Naver Blog

있는 그대로의 마음과 가정의 평안

딸이 이가 아파서 일주일째 고생 중이다. 진통제를 먹어도 효과가 없다. 게다가 의사도 불친절하다고 자주 얘기한다. 치과를 바꿔야 하나? 생각이 잠깐 들었지만. 치료 도중에 말을 바꿔타는 건 더 손해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그냥 안 바꾸기로 한다. 오늘 아침에 치과를 갈 거냐고 물어보니 딸은 별로 가고 싶어 하지 않는다. 고생을 하든 말든 본인이 스스로 정하는 게 옳다는 생각에 치과 가라는 말이 입 밖으로 나오지 않는다. 어차피 하루만 참으면 치과 예약 날이다. 갑자기 아침에 아내는 딸에게 치과 가라고 다그친다. 딸은 가는 것도 아닌 안 가는 것도 아닌 어정쩡한 태도를 보인다. 하지만 내 눈에는 안 가고 싶어 하는 표정만 보인다. 나는 딸아이가 가고 싶어 하지 않으니 안 가는 게 맞다고 내 의견을 말했지만 아내의 귀에는 들어가지 않는다. 그러더니 결국 병원에 전화를 걸어 억지로 오전에 보내기로 확정을 지어버렸다. 갑작스레 가는 거라 치료 의사도 다른 의사로 바뀌었다. 그러다 아내한테 의

Naver Blog

마음 챙김 명상이 주는 능력 (현존의 힘)

마음 챙김 명상의 힘은 "얼마나 멀리 갈 수 있나"에 있지 않습니다. 그 대신 "그 자리에 그대로 있있을 수 있는 힘" 이것이 마음공부가 우리에게 주는 힘입니다. 도(깨달음)는 멀리 있는 게 아니라 지금 우리가 서있는 바로 그 자리에 있습니다. 도(깨달음)를 얻기 위해서 우리는 움직일 필요가 없습니다. 세상의 지식과 기술, 처세술, 지위 등은 이런 점에서 아무 쓸모가 없습니다. 이것들로 도를 구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갖춰어야 할 것은 지금 바로 자신의 모습뿐입니다. 지금 보고 느끼는 현재의 모습 그것뿐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 존재하는 멋있는 자신, 멋없는 자신, 자신감 있는 자신, 자신감 없는 자신, 돈을 잘 버는 자신, 돈을 못 버는 자신, 쓸모 있는 자신, 쓸모없는 자신, 왔다 갔다 변화하는 자신 등 그 어떤 모습이든, 바로 그것, 그 모습만 있으면 됩니다. 얼마나 멀리 가는 냐가 아니라 얼마나 지금 모습에 그대로 있는냐입니다.

Naver Blog

딸을 위한 일본여행3 (내어맡김 여행)

이 나이에 8월 한여름에 배낭여행이라니 딸만 아니라면 절대로 선택하지 않을 여행이었다. 딸은 출발 전 여행 일정을 브리핑할 때 둘째 날은 요코하마에서 만화 문호스트레이독스 배경을 찾아 그 앞에서 사진을 찍을 거라고 했다. 분명 엄청나게 걸어 다닐 것이라고 예상이 되는 여행이었지만 군말하지 않고 쿨하게 "그렇게 해"라고 했다. 예전 30살에 한 배낭여행을 떠올리며 그것이 내 마지막 배낭여행이라고, 더 나이 먹으면 못한다고 주위에게 말하곤 했는데 50대에 배낭여행을 그렇게 쿨하게 결정하다니 역시 삶도 나도 예측할 수 없다. 그렇게 쿨하게 결정한 여행, 한 여름 열기에 쓰러질 수도 있는 여행을 바로 앞두고 나는 마음을 굳게 먹기보다는 오히려 생각을 비우다 못해 아예 아무 생각이 없었다. 마치 평소 내어 맡김 명상을 하는 것처럼 이번 여행은 딸과 아내 뒤에서 내어맡김 명상하면서 하기로 했다. 출발 전에 아무 생각 없던 상태는 일본 입국심사를 통과한 후엔 약간 바보가 된 느낌으로 이어졌다.

Naver Blog

계획대로 되지 않는 계획

오랫동안 난 나의 루틴이 너무 소중했었다. 물론 지금도 소중하지만 매사에 내어맡김을 하면서는 이 견고했던 루틴도 전보다 훨씬 더 말랑말랑해진 것 같다. 연휴 후 아침, 아내가 바쁘다. 라인댄스 수업 가야 하는데 할 일이 많고 체력도 딸려서 안 간다고 한다. 나는 내심 갔으면 하는데 안 가겠다 하니 마음이 괜히 편치 않다. 난 아침에 루틴을 비롯해서 해야 할 일들이 있었다. 하지만 아내를 보면서 우선순위가 바뀌었다. 현 상황에 내어맡김을 한 것이다. 세탁기에서 빨래를 꺼내서 건조대에 말리기, 택배 보낼 것 포장하기, 명절에 가져온 쌩밤 2층에 말리기, 진공청소기 돌리기를 아내를 대신하면서 오전에 확보해둔 시간을 모두 다 써버렸다. 출근을 할 무렵 문득 우체국도 점심시간이 있을 거고 그 시간에는 택배를 못 부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생각을 아내에게 말하니 아내는 깜박했다면서 잠깐 고민에 빠졌다. 그리곤 직장 근체에 있는 우체국에 가면 점심시간일지라도 가능할 수도 있다고 그곳으

Naver Blog

미래 지긋지긋하다

미래를 위해 하는 짓들이 힘들고 버겁게 느껴지고 딱 싫어졌다. 너무 피곤하다 나이 들어서 그런가? 운동하기, 사업 계획하기, 집 인테리어하기, 발모 샴푸 쓰기, 속을 위해 음식 조절하기 등등. 하루 중 내가 하는 많은 행동들 열심히 실천해온 거에 비해 내 인생이 그닥 발전된 것 같지도 않다. 그냥 지금 내가 잘하고 재미있는 것 내 생긴 대로에 머물고 싶다. 젊었을 때부터 이렇게 했으면 더 좋았을 것을. 파도처럼 밀려오는 요즘 마음들. 나에게 또 다른 영향을 미치고 그리곤 사라지겠지. 이렇게 또 다른 지금 여기 (Here and now), 또 다른 내어맡김

Naver Blog

다이아몬드 같은 신념

나에게 항상 긍정적 태도와 안정감 그리고 자신감을 주는 강력한 신념이나 가치관, 처세술 등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훌륭한 것 하나 가지고 있다면 모든 일을 해낼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자신이 세운 한두 개의 신념, 가치관, 처세술 등으로 사는 것은 상당히 불안한 상태이다. 이런 것들은 살다가 보면 금이 가고 깨지고 주변의 신념과 가치관 등에 영향받아 변화되거나 사라지게 마련이다. 이 변화하는 것들에 절대적 가치를 부여하고 오랫동안 있을 것이라고 믿었다면 돌아오는 건 실망과 불안일 것이다. 텅 빈 하늘에 어제 본 구름이 계속 떠 있을 거라고 믿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텅 빈 하늘에 구름은 생기고 사라지고 이동하고 변형된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텅 빈 마음에 신념이나 가치관 등이 수도 없이 나타나고 사라지고 변형된다. 이는 너무나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구름이 하늘이 될 수 없듯이 신념과 가치관이 나의 마음이 될 수는 없다. 그런 믿을 수 없는 것에 믿음

Naver Blog

마음공부와 강박증

a href=httpskr.freepik.comfree-vectorobsessive-compulsive-disorder-concept-illustration_10767681.htm#query=%EA%B0%95%EB%B0%95&position=0&from_view=search&track=sph&uuid=5709f8d9-76dd-42f0-a762-8f71f4c2d7ff작가 stor 마음공부를 하면서 나의 공부 재료 중 하나는 강박이었다. 나는 나의 강박을 해결하려고 마음공부를 했다고도 볼 수 있다. 하지만 주위를 둘러보니 마음공부(각종 명상, 영성 공부)가 강박을 다루는 경우는 별로 없는 것 같다. 허기야 강박을 겪었던 수행자 중 누가 지긋지긋한 강박을 다시 쳐다보며 다루고 싶겠는가? 그리고 강박을 겪지 않은 수행자는 그걸 다룰 이유가 딱히 없을 것 같다. 자신이 해온 수행으로도 충분한데 강박을 위해 특별한 수행법이 따로 있으리라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강박은 심리치료나 정신과의

Naver Blog

의사소통 쉽지않다 비록 스승이라도

스승도 깨닫기 전에는 편협했다. 그래서 그 편협함이 언어에도 고스란히 남게된다. 스승만의 history, 스승만의 입장, 스승만의 언어로 제자들을 가르친다. 우리인간은 생각하는 것보다 언어에 대해 상당히 표피적으로 그리고 즉흥적으로 반응한다. 너무 말라서 걱정인 사람이 TV에서 한 의사가 적게먹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떠들고 있다면 문맥 따지지 않고 사람에 따라 분노를 느낄 수도 있다. 사람간에 의사소통은 생각보다 많은 오해를 만들어낸다. 이런 오해는 마음공부할 때 스승과 제자간에도 있다. 이러한 오해와 갈등으로 많은 마음공부인들이 수행을 포기하게 되거나 3~5년안에 끝낼 것을 10~20년 돌아가게 될 수도 있다. 그러므로 세상의 수많은 마음공부인들은 스승이 하는 말을 자신의 언어로 잘 해석해서 들어야 한다. 스승이 있는그대로 보라 라고 설법을 한다면 그 말에 어떤 제자는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 받아들일 수도 있고 어떤 제자는 뭔가를 하라는 것으로 이해할 수도 있다. 스승이 알아서 제자에

Naver Blog

색즉시공 공즉시색 1

텅비어야 모든 색을 수용할 수 있다 모든 색을 수용할 수 있다면 그것은 공이다 색즉시공 진정으로 공하면 모든 색이 발현된다 공즉시색

Naver Blog

강박증과 맞서지 마라

강박증 증상이 발현되면 당사자는 자신이 비논리적이고 터무니없다는 것을 바로 안다. 이는 일반인들이 강박증에 걸린 사람들이 이럴 것이라 생각하는 것과 정반대이다. 대개 얼마나 머리가 비논리적이고 비 합리적이면 저런 것에 잡혀서 살까? 이렇게들 생각하겠지만 실은 강박증 당사자들도 이점에 정확하게 동의하는 바이다. 그렇기에 필사적으로 이 말도 안 되는 증상을 없애려고 하는 것이다. 하지만 내경험으로는 강박증은 없애려고 하면 할수록 더 강력해진다. 마치 없애려는 노력을 먹고 사는 괴물처럼 그러므로 강박증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더욱더 논리적이고 합리적 일려고 하는 것은 강박증 해결에 별 도움이 되지 못한다. 상당히 비논리적이고 비합리적인 수많은 사람들은 강박증 없이 잘 살고 있는 게 이를 증명한다고 생각한다. 논리와 합리가 핵심이면 저런 사람들 모두 강박증에 걸려야 되지 않을까? 나아가 강박증을 빨리 없애려고 하는 것이 강박증을 더욱 심하게 한다. 조급하게 없애려고 하면 할수록 스트레스만 엄청

Naver Blog

당신이 옳다.

당신은 이미 깨달았습니다. 더 이상 뭘 하려고 할 필요가 없습니다. 정말입니다 깨닫기 위해서 아무것도 할 필요가 없습니다. 당신은 지금 그대로 완벽합니다. 당신의 보는 것, 당신이 듣는 것, 당신이 맡는 것, 당신이 말하는 것, 당신이 움직이는 것, 당신이 마음을 내는 것 그것 그대로 옳습니다. 당신은 존재 그대로 옳습니다. 하지만 깨달음이 밖에 있다고 믿는 사람들은 아무것도 안 하는 걸 절대로 하지 못합니다. 너무 쉬워 보여서 게을러질 것 같고, 타락할 것 같고, 무질서 해질 것 같아서 절대로 하지 못합니다.

Naver Blog

쉬운 좌선(참선) 바른 좌선(참선)

좌선(참선) 명상할 때 수많은 생각들이 올라오고 지는 것은 너무나 당연합니다. 우리 마음은 한곳에 머물지 않기 때문입니다. 생각은 아무 잘못이 없습니다. 미워하지 마세요. 다만 그 생각들이 자신이 아님을 알면 됩니다.(나중에라도) 좌선(참선) 할 때 생각이 없는 지경에 들어가려고 애쓰지 마세요. 다만 모든 생각에 물들 수 없는 자신을 확인하세요. 좌선(참선)이 안 된다고 절대로 자책하지 마세요. 당신의 좌선(참선)은 지금 그대로 괜찮습니다. 좌선(참선)이 그렇게 힘들 리 없습니다.

Naver Blog

토요일 아침의 마음공부(내어맡김, 마음챙김, 무시선, 현존)

토요일 아침이다. 뭔가 일주일 동안 못 했던 것을 강렬히 하고 싶어졌다. 그리고 아침 루틴인 운동도 해야 했다. 하지만 예기치 않게 아침에 딸과 아내를 데리고 토요일치곤 이른 9시에 치과로 차를 몰았다. "오늘 아침 아내와 딸과 치과를 가는 것이 나의 오늘 일정이되었구나." ㅜㅜ 게다가 어제저녁부터 며칠 안 나온 응가가 몹시 신경이 쓰였는데. 난 예정에 없던 일에 이런 것까지 신경 쓰이면 하루가 짜증으로 점철된 기억이 많다. 토요일이 반드시 상쾌하다는 편협한 생각을 잠시 내려놓았다. 토요일이 응가 따위로 힘들 수도 있지 않은가? 치과 마치고 오는 길에 챙겨갔던 불량식품(달콤한 쿠키)을 먹었다. 불량식품은 자주 설사를 일으킨 기억이 있어 먹었는데 적중했다. 집에 도착하니 신호가 온다. 응가를 해결해서 토요일이 다시 즐거워졌다. 예상대로 되는 즐거움이 있구나. ^^ 응가를 해결하고 내려오니 부엌은 늦은 아침으로 바쁘다. 하지만 아내는 허리가 아파서 누워있고 딸이 요리를 하고 있다. 덕분

Naver Blog

자신을 부정하지 마세요

자연스럽게 생긴 것들을 이길 수 없습니다. 평소 자신의 못난 모습들, 지워버리고 싶은 모습들은 안타깝지만 상당히 자연스러운 것들입니다. 별 노력하지 않아도 생기는 것이니까요. 그렇게 저절로 생긴 자신의 못난 부분들은 우리의 바램과는 상관없이 없애려 해도 없앨 수 없습니다. 없앨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어느 순간 다시 올라오고 다시 올라옵니다. 사실 자신을 부정하고 애써서 외면하는 것은 또 다른 집착이며 관심입니다. 자신의 부정적인 모습에 영원히 묶이게 됩니다. 자신의 모습이 무엇이든 있는 그대로 지켜보십시오 이렇게 할 때 우린 비로소 긍정과 부정의 속박에서 떠나게 됩니다. 우린 개조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할 존재입니다.

Naver Blog

쉬운 수행 되는 수행

종교적 수행이든, 마인드컨트롤이든, 처세술이든, 극기훈련이든 잘되지 않는 이유는 어려운 수행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부자연스러운 것은 자연스러운 것을 이기지 못하고 끊김이 있는 것은 계속 이어진 것을 이기지 못합니다. 수행을 통해서 없애고 싶어 하는 것들이 있을 것입니다. 정신증상, 탐욕, 게으름 등등이 여기에 해당하겠지요 수행을 하기 앞서 이것들을 자세히 지켜본다면 이것들은 사실 상당히 똑똑하고, 자연스러우며, 끊임이 없이 성실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에 반해 우리의 수행은 어떠한가요? 너무나 어렵고 의미심장하고 번거롭지 않은가요? 어렵고 번거로우면 부자연스러워지고, 하기에 점점 부담스러워집니다. 우리의 수행도 정신증상, 탐욕, 게으름처럼 자연스럽고, 끊임이 없어야 합니다. 수행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수준으로 쉬워야 합니다.

Naver Blog

자성은 곧 마음의 독립이다

자성은 방해받지 않는 있는 그대로의 자신의 성품이다. 자성은 그 어떤 것에도 종속되지 않으며 세상을 스스로 헤쳐나갈 강력한 힘이다. 세상의 어떤 것들에도 물들지 않는 참 나인 것이다. 자성은 우리 내면에서 늘 발현되고 있지만 우리는 부모님의 바람, 선생님들의 교훈, 국가의 정의, 종교의 신념 등으로 자신을 꽉 채우고 살기에 자신의 성품을 볼 수 없게 된다. 자신이 철석같이 믿고 있는 독립된 개체라는 '나'라는 것은 사실 주변에 수많은 것들에 종속된 개체일 뿐이다. 주변의 것으로 채워진 나를 진짜 나라고 굳건히 믿고 살다가 어느 날 나이 들어 문득 자신이 한 번도 주체적으로 살아보지 못했다고, 늘 누군가의 신념, 이상 등을 쫓으며 살아왔다고 느낀다면 그 괴로움과 억울함은 이루 말할 수 없으리라. 하지만 남들로부터 채워진 이상, 신념, 가치관 등을 버리려면 마치 자신이 사라져 죽는 느낌이 드는데 어떻게 버릴 수 있을까? 죽을 것 같은 느낌과는 다르게 거짓의 나를 버리고 진짜의 나를 만나

Naver Blog

먹기와 수행

이 글은 자연스럽게 자신을 변화시키는 데 관심이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 쓰였습니다. 나의 빨리 먹는 습관 뒤에는 먹는 기쁨에 대한 집착이 있었다. 내가 이토록 먹는 것을 소중히 여긴다는 걸 예전에는 미처 몰랐었다. 하지만 최근 나의 이 먹는 습관이 내 수면을 상당히 방해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난 후로는 이 습관과 빨리 헤어지고 싶어졌다. 특히 올해는 천천히 먹는 데 정말 공을 들였다. 천천히 먹는 공부를 하면서 여전히 빨리 먹으려 하는 나 자신을 보면서 내가 얼마나 먹는 데 집착하는지 중간중간 느낀 적도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천천히 먹게 되고 그에 비례하여 뱃속도 많이 좋아졌다. 늘 배를 눌러보면 딱딱한 게 만져졌는데 이게 거의 사라졌고 손에 피던 검버섯도 그 기세가 줄었으니 분명 많이 좋아진 것이다. 하지만 안 좋은 속은 여전히 수면을 방해했다. 그래서 좀 더 천천히 먹으려고 했는데 생각만큼 쉽게 되지 않았다. 왜 안되는 걸까? 분명 쉽게 될 것 같은데 막상 음식이 입에

Naver Blog

잘 먹어야 잘 잔다

나이가 50이 넘어가니 잠을 잘 못 자는 경우가 많다. 원인을 알면 바로 해결하겠지만 안타깝게도 잘 알지 못한다. 지금까지 안건 소화를 잘 시키고 자면 나름 잘 잔다는 것이다. 잠을 잘 못 자니까 힘든 게 한두 개가 아니다. 눈에 다래끼도 많이 나고 눈 자체도 침침해서 잘 안 보인다. 발 바닥에 각질도 더 생긴다. 당연히 하루의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 상당한 방해가 되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 그래서 기를 쓰고 소화를 시키려고 할 수 있는 건 다 하고 있다. 첫째 아침을 일찍 먹고 오후 3시 이후엔 아무것도 먹지 않기. 이는 자기 전에 7~8시간의 소화시킬 시간을 주는 것이다. 둘째 한꺼번에 많이 먹지 않기. 약해진 위와 장은 한꺼번에 들어온 음식에 너무 버거워한다. 셋째 위와 장에 부담이 적은 음식을 먹기. 마지막으로 천천히 먹기. 아무리 위에 부담에 적고 적은 양을 먹어도 빨리 먹는다면 위와 장의 입장에서는 순간적으로 버거울 수밖에 없다. 이렇게 열심히 하니 현재는 4시간 정도는

Naver Blog

우리는 증상뒤에 숨는다

신체에 자주 문제가 생기면 우리는 본인이 체력이 약하다고 인정하고 그걸 고치려는 노력을 하게 된다. 하지만 정신의 문제 즉 증상이 생기면 우리는 증상에만 과도하게 집중한다. 그래서 본인의 정신이 얼마나 약해졌는지 알아차리기보다는 그 증상이 얼마나 터무니없는지 개탄하면서 그 증상만 사라지면 모든 게 해결될 거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렇게 한 평생 지내게 된다. 만약 위장병이 생겨서 몇 년을 고생했다면 대개 식습관을 고치고 병원도 가고 약도 먹고 해서 위장병을 고치려는 노력을 하게 된다. 하지만 자신이 심한 강박장애를 가지고 있다면 증상이 얼마나 비논리적인지에는 과도하게 집중하는 데 반해 자신의 나약한 정신은 간과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자신은 이미 충분히 논리적이기 때문에 이 우스운 증상은 곧 사라질 거라고 생각한다. 정신이 약해져 있으면 각종 증상이 나타난다. 그 증상에서 벋어 날려면 자신의 정신이 나약하다는 걸 충분히 인정해야 한다. 그래야 비로소 정신의 힘을 기를 수 있

Naver Blog

있는 그대로의 마음, 있는 그대로의 개성

나만의 특색이 없고 너무 평범해 고만고만한 인생이라서 고민인가? 자신의 마음이 생기는 그대로 신앙하면 그게 바로 나만의 특색이 되고 나만의 상표가 된다.

Naver Blog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데카르트가 세상의 모든 것에 의심이 걸려 몹시 힘들어하던 중 자신이 의심이 걸린 것은 너무나 확실하다는 것을 알고 바로 거기서부터 의심병에서 나올 수 있었다. 여기서 그 유명한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라는 말이 나오게 되었다. 이 말을 좀 더 정확하게 풀면 나는 의심한다 고로 존재한다라고 말할 수 있겠다. 데카르트는 그 의심의 해답을 연구하고 찾아서 해결했다기보다는 그 의심 자체에서 답을 얻어 저절로 해결된 케이스이다. 그가 명상을 했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어쨌든 이는 상당히 명상적이다. 데카르트와 똑같이 자신의 번뇌와 내적 스트레스를 있는 그대로 믿는 건 바로 마음챙김명상에서 가르치는 것이기 때문이다. 새로운 해결책을 아무리 시도해 봐도 해결이 안 되어 지쳐 있는 사람이라면 이제 정말로 해야 하는 건 (사실 아무것도 안 하는 것에 가깝지만) 자신의 문제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신앙하는 것이다. 그리고 데카르트처럼 말하는 것이다. "나는 번뇌 망상 속에 있으며 수많은 내적 스트

Naver Blog

펠렛 연료와 점화

큐원 ThanQ 펠렛 난로 기준 이번 겨울 들어 펠렛 난로를 아침에 켤 때 점화 에러가 뜨는 경우가 부쩍 많아졌다. 사실 구입 후 2년째부터 점화 때문에 몇 번 AS를 받은 적이 있었는데 또 기사를 부르려니 귀찮아졌다. 그래서 집에 있는 토치로 불을 붙여서 점화 시켰는데 생각보다 잘 붙었다. 20초 정도만 들고 있으면 점화를 안정적으로 시키기에 충분했다. 따지고 보면 이것도 귀찮지만 그냥 그렇게 1달여를 토치로 점화를 하는 걸 이어갔다. 그러다 올 1월에 펠렛 연료가 다 떨어져서 연료를 새것으로 바꾸면서 깜짝 놀랐다. 그전이랑 비교되게 점화가 너무 잘 되는 게 아닌가? 나는 지금까지 난로의 결함 때문에 점화가 잘 안된다고 믿었는데 사실은 연료의 상태도 점화에 영향을 미친다는 걸 새로 알았다. 사실 같은 제조사(풍림)의 똑같은 연료였기 때문에 연료를 의심할 생각은 추호도 없었다. 기존의 연료와 새 연료의 유일한 차이점은 제조날짜이다. 직전에 쓰던 것은 집 창고에 3년 정도 보관한 것이

Naver Blog

다래끼 원인

2년 전부터 눈 다래끼가 나기 시작했다. 그전까지는 한 번도 난 적이 없었는데. 한두 번은 그러려니 했지만 횟수가 많아지니 심히 걱정이 되고 병원에 자주 가는 것도 몹시 귀찮은 일이 되었다. 초반에 안과에 갔을 때 몇 명의 의사들에게 원인에 대해 질문을 했는데 의사들의 대답은 거의 비슷했다. 피곤해서, 나이 들어서 그렇다. 눈 주위를 손으로 만지지 마라. 다래끼에는 눈 찜질이 좋다 뭐 이 정도. 유튜브에 검색을 해봐도 이 대답에서 별로 벗어나지 않았다. 3달에 한 번 꼴로 나는 다래끼가 싫기도 하고 분명 다른 원인이 있을 거라는 심증이 있었지만 당장 알아낼 방도는 없었다. 그러다 최근에 막국수를 좀 많이 먹고 다래끼가 또 나서 몹시 고생을 했는데 이게 오히려 뭔가 답을 얻어내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다래끼는 이전 것들과는 좀 달랐는데. 전에는 잠을 잘 못 자고 피곤하면 생겼는데 이번에는 충분히 잤는데도 생겼고 잠을 자면 오히려 더 커지는 게 전과 달랐다. 전에는 잘 자면 분명 조금이

Naver Blog

마음 챙김 명상을 하면 인생 발전할 수 없는가?

마음 챙김 명상을 통해 우리는 자신의 생각,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게 됩니다. 미래보다는 현재의 순간에 머무르게 됩니다. 하지만 이는 발전에 목마른 사람에게는 너무나 아무것도 안 하는 것 처럼 보이고 그 자리에 정체해 버리는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마음 챙김 명상을 주저하게 되는 이유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마음 챙김 명상을 하면서 자신의 모든 마음을 판단하지 않고 내버려 둔다면 삶이 제멋대로 갈 것 같지만 실지로 해보면 마음은 아무리 놔두어도 일정한 패턴을 두고 나옵니다. 다시 말해 그 사람의 성질과 살아온 배경에 따라 주로 나오는 마음습관이 있다는 얘깁니다. 그래서 그대로 놔두면 오히려 예전의 자신과 거의 비슷하게 행동하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바람직한 행동을 하기 위해서 그다지 애써서 할 필요가 없다는 말이지요. 그냥 놔둬도 과거에 살아왔던 방식으로 열심히 삽니다. 마음 챙김 명상을 하면 자신이 자신의 삶을 컨트롤 해왔다는

Naver Blog

딸을 위한 일본여행

우리 가족의 첫 해외여행. 나는 유럽을 가고 싶었다. 내 친구가 수차례 오라고 초대한 스위스는 꼭 가야 할 것 같은 의무감까지 생겼는데. 하지만 이번 여행은 내 위주가 아닌 딸위주로 여행을 가야 할 때가 된 것도 잘 알고 있었다. 오랫동안 여행은 너무나 내 위주였다. 그런 여행이 딸에게는 행복할 리가 없었으리라. 대학생이 된 딸에게 좋은 선물이 될 이번 여행은 딸의 의사대로 했다. 나의 딸이 가고 싶어 하는 나라는 일본이다. 애기 때부터 일본 애니메이션을 너무나 사랑했던 딸은 소위 덕후 수준이다. 만화 속에서 존재했던 그런 상상의 일본을 실지로 가서 본다면 얼마나 좋은 경험이 될까? 생각만 해도 내가 뿌듯하다. 돈을 내야 하는 것만 내가 선택했고 나머지 여행 일정은 딸이 모두 짰다. 나는 그냥 열심히 따라다니기로 마음먹었다. 한여름 고생길이 뻔하지만

Naver Blog

딸을 위한 일본여행 2 (애피타이저 여행)

출발 하루 전날 15일 광복절 휴일. 우리는 일단 숙소가 있는 인천으로 가야 했다. 인천에서 뭐 할지 딸에게 물어보니 강화도에서 루지를 탈 거라고 했다. 딸은 몇 년 전 학교에서 강화도를 갔는데 그때 루지를 타보고 너무 좋았나 보다. 그때 엄청 자랑했던 게 기억이 난다. 덕분에 나도 태어나서 강화도를 처음 가보게 되었다. 내 머릿속의 강화도는 항상 전쟁과 관련이 있었는데 강화도에서 루지라... 루지는 카트라이더처럼 생긴 차를 타고 좀 경사가 있는 코스를 내려오는 레저활동이다. 모든 걸 수동으로 해야 하기에 아이들한테는 좀 위험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위험한 만큼 짜릿한 맛이 있다. 루지를 타고 내려오는 건 10분도 안 걸린 것 같은데 케이블카를 타고 위로 올라가서 기다린다고 30분은 소비한 것 같다. 더운 여름날에 기다린다고 살짝 지칠 무렵 우리 차례가 되었다. 설명을 듣고 앞줄부터 출발을 했다. 우리가 탄 코스는 좀 완만한 경사를 가지고 있었는데도 루지는 출발과 동시에

Naver Blog

샤시(섀시)몰딩작업

샤시틀 옆에 있는 우레탄폼을 가리기 위한 몰딩 작업을 하기로 했다. 몰딩 작업을 처음 해본 나로선 가장 난감한 것 중 하나는 각도절단기였다. 싼 거를 사도 20만 원대, 몰딩 작업을 하면 얼마나 하겠다고 각도절단기를 산단 말인가! 이렇게 미적거리던 중 각도톱세트가 있다는 걸 알고 드디어 단행했다. 각도톱세트는 배송비 포함 3만원. 더 싼 것도 있지만 이 제품은 몰딩을 움직이지 않도록 잡아주는 장치가 안에 있다. 톱질할 때 잘 잡아주면 아무래도 몰딩 단면이 깔끔하게 나오기에 좀 더 비싼 걸로 구입을 했다. 그리고 몰딩은 샤시와 같은 햐얀 색인 PVC 몰딩(폭 5cm, 두께 9mm)을 선택했고 접착제 역할을 하는 실리콘과 타카 핀을 구입을 함으로써 준비물이 모두 세팅되었다. 몰딩 작업을 하기 전 사진이다. 보기 흉하게 튀어나온 우레탄폼을 칼로 잘라주어 평평하게 해 두었다. 치수를 재고 나서 각도톱으로 드디어 절단을 감행했다. 45도 선이 지나가는 부분에 잘 맞춰놓고 각도톱으로 잘랐는데.

Naver Blog

번민 번뇌 스트레스를 빠르게 줄이는 법

사람들은 자신만의 만성적인 갈등, 스트레스, 불안, 실패, 분노, 우울 등을 가지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노력하지만 오히려 이것들이 더 커져 감당하기 힘든 번민과 번뇌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다. 왜 그런지 알고 싶어서 종교에 귀의하고 과학적 분석을 하는 등 각자의 해결 방법으로 열심히 정진하고 정진하지만 수년 후 되돌아보면 딱히 해결된 게 없어 보인다. 만약 당신이 이런 케이스라면 본인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중단해 볼 것을 강력히 추천한다. 이런 제안에 어떤 사람들은 지금 너무 힘드니까 잠시 쉬어가는 정도로 생각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잠시 쉬어가라는 뜻이 아니고 아예 눌러 앉아서 쉬라는 얘기다. 이 제안에 많은 사람들은 아니 문제 해결을 위해 했던 노력이 잘못되었으면 방법을 바꾸면 되지 아예 노력 자체를 하지 말라는 게 말이 되는 소리인지 반문하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하는 노력은 거의 문제 해결과는 상관없다면 어떨까? 방법을 바꿔도 여전히 큰

Naver Blog

시험에 나오는 to 부정사

to 부정사에 대한 설명과 강의는 블로그에 유튜브에 그리고 각종 인강 사이트에 널려있기에 여기에서는 하지 않고 주로 시험에 잘 나오는 포인트 위주로 설명하겠습니다. 1. 중1 시험에 잘 나오는 포인트 1) 중1에서는 to 부정사가 많이 출제되지는 않는다. 된다면 아주 기본적인 것 즉 to 부정사의 구조를 묻는다. to +동사원형 동사원형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어야 한다. 동사원형이란 동사에 아무것도 붙이지 않는 상태의 동사를 말하는 것이다. 다른 말로 말하면 동사에 -(e)s, -ed, -ing 등을 붙이면 동사원형이 아니다. to play (o) to plays (X) to played (X) to playing(X) 너무 뻔한 말이지만 to 부정사에는 당연히 to가 있다는 것도 알아야 한다. to가 없다면 그냥 동사이다! to 부정사를 써야 할 때 to를 빼버리면 당연히 틀린 문장이 된다. 그런데 영어실력이 낮은 학생이라면 그걸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가장 빠르게 알 수 있는

Naver Blog

자성의 계정혜

계정혜에서 계는 계율 즉 행동규칙을 말하고, 정은 마음이 흔들리지 않고 고요해지는 안정, 혜는 지혜를 뜻한다. 계정혜라는 말을 잘 몰라도 살면서 우린 매일매일 계정혜를 사용하고 있다. 아침식사는 할지 말지에 대한 자신만의 규칙이 있으며. 마음이 지치고 스트레스가 너무 심하다면 우린 잠을 자고 음악을 듣는 등의 행동으로 자신의 마음을 안정시키기도 하고 직장에서 상관의 지시를 잘 이행하기 위해서 자신의 지혜를 총동원하고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의 계정혜는 자성에서 나오는 게 아니고 오히려 자신을 극복하고 자신을 이기기 위해 머리에서 만들어 쓰이고 있다. 이런 머리에서 나온 계정혜는 자신의 본성과 거리가 멀어 자신의 본성을 억압하는 것이 기본 테마이다. 규칙으로 자신의 행동을 억압하고, 안정한다면서 불안해하거나 흔들리는 자신을 억지로 안 움직이기게 잡아놓고,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겉만 번지르르하고 명분만 강조한 것을 지혜라고 하면서 스스로를 따르라고 강요한다. 이렇게 하면 상황을 개선

Naver Blog

시험에 나오는 to 부정사 II

중2-3 시험에서 잘 나오는 포인트 to 부정사의 용법은 매 시험마다 한 문제씩 이상 출제된다. 시험범위에 들어가던 안 들어가던 상관없이 꼭 출제된다. 명사적 용법 to 부정사가 주어, 목적어, 보어 자리에 있으면 명사적 용법이다. 주어, 목적어, 보어 자리가 어딘지 모르면 풀 수 없으니 이 자리들을 반드시 알고 있어야겠다. 해석은' ~것, ~기' 로 된다. 주어 자리: 쉽게 설명하면 맨 앞이다. 정확히 말하면 동사 왼쪽이다. 목적어 자리: 쉽게 설명하면 일반 동사 바로 뒤이다. 정확히 말하면 타동사 바로 뒤이다. 보어 자리: be 동사 바로 뒤이다. 예문 To study Chinese is not easy : 중국어를 공부하는 것은 쉽지 않다. To study는 주어 자리에 있고 '공부하는 것'은으로 해석이 된다. He wants to study abroad. : 그는 해외에서 공부하기를 원한다. to study는 목적어 자리에 있고 '공부하기를'로 해석이 된다. My plan i

Naver Blog

일어난 마음은 없앨 수 없다

많은 사람들은 일어나는 마음을 없앨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사실 일어나는 마음은 단 하나도 없앨 수 없다. 다만 없어지지 않고 무의식에 머물러 있을 뿐이다. 더욱 강력히 없애려고 하면 할수록 무의식 속에서 더욱 기괴해지고 강력해져서 자신도 모르게 의식을 지배하게 된다. 모든 일어나는 마음은 그에 대한 이유가 있다. 정말 사랑하는 사람과의 대화중에 지루하다 생각이 인다든지, 나에게 잘해주는 사람이 너무나 싫은 마음이 이는 것을 정말 터무니없는 것이라고 여기고 바로 억누르려고 하겠지만 그 마음들은 분명한 이유로 자연스럽게 일어났다는 걸 알아야 한다. 아주 자연스러운 현상이기에 일어나는 마음은 없애야 할 대상이 아니고 오히려 살펴봐야 할 대상이다. 그럼 우리는 왜 마음을 없애려고 할까? 이는 우리가 작든 크든 자신의 신념과 원칙을 가지고 있고 대부분의 경우 이 신념과 원칙이 자신의 마음을 검열하기 때문이다. 이 신념과 원칙의 기준에 부합되지 않는 마음은 모두 무의식행이 되고 만다.

Naver Blog

산막이옛길

평소 나무가 많은 곳을 좋아하는 부인을 위해 괴산산막이옛길에 가기로 했다. 예전에 괴산 근처에 살았었는데 그때는 전혀 듣지 못해 이상해서 부인한테 물어보니 최근에 관광상품으로 리모델링 한 것 같다고 한다. 오늘 날씨가 바람이 좀 부는 것만 빼고는 너무나 완벽해서 트레킹 하기에는 최적의 날씨였다. 산막이옛길에 가까워지니 여기저기 펜션이 있는 걸로 보아 이곳이 충북의 관광지인가 보다 생각이 들었다. 작지 않은 주차장이 있었는데 중소형차인경우 2000원 이였다. 다행히 그 외 입장료는 없었다. 주차장에서 나와 입구로 걸어가다 보면 주위에 식당가와 카페 그리고 버섯이나 각종 산나물 등을 파는 작은 가게들이 있는데 나중에 산행을 마치고 이용하기로 하고 그냥 패스했다. 원래 계획은 구름다리까지 가는 거였는데 입구에 소요시간을 확인해 보니 편도에 한 시간 반이 넘게 소요될 것 같아 포기하고 중간지점인 호수 전망대까지만 가기로 목표를 바꾸었다. 옛길 트레킹을 시작하자마자 선착장을 보았는데 편도 가

Naver Blog

생각이 쉬면 일어나는 행동의 변화

마음챙김 명상을 통해서 생각이 쉬게 되더라도 어떤 문제도 해결되지 않는다. 오히려 문제가 더 악화되는 것처럼 느낄 수도 있다. 마음챙김 명상은 자신을 있는 그대로 보고 간섭하지 않는 것이니 이 상태에서는 원래의 내 모습이 적나라하게... 여과 없이... 밖으로 드러나기 때문이다. 원래의 내 모습이 무엇인가? 바로 늘 고치고 싶었던 문제투성이의 모습 아닌가! 문제 해결하려고 시작한 명상이 맞닥뜨리고 싶지 않은 자신의 문제를 정면으로 만나게 만들 뿐만 아니라 그 문제를 100% 만천하에 선포하게 만든다. 이는 입에 쓴 약을 삼키지 않고 입속에서 계속 씹고 있는 것과 같아 정말 피하고 싶은 상황이다. 하지만 아무것도 해결해 주지 않을 것 같은 바로 이점이 역설적으로 향후 자신의 행동 변화에 큰 역할을 하게 된다.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만나고, 있는 그대로의 자신의 단점을 만나게 되면 마치 제3자가 나의 단점을 보는 것처럼 자신을 상당히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된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Naver Blog

아름다운정원 화수목

작년 10월 이후 2번째 방문이다. 그때 산비탈 한 면에 상당한 수국이 심어져있었는데 꽃이 거의 다 져버린 상태여서 몹시 아쉬웠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 이번에는 수국을 볼 수 있으리라 많이 기대했지만 아직 안 핀 것인지 수국은 별로 눈에 띄지 않아 또 실망을 하였다. 다음에 혹 간다면 수국이 언제 피는지 알아보고 가야겠다. 화수목 정원은 내 기준에 그다지 크지는 않다. 나는 개인적으로 꽃과는 상관없이 넓은 평지가 많은 뷰를 선호한다. 그래서 나한테는 별로 크지 않게 느껴질 수도 있겠다. 하지만 개인이 이 모든 걸 가꾸고 있다는 걸 감안하면 이는 상당히 큰 정원이다. 그리고 정원이 엄청난 꽃들로 채워져있다. 마치 한 공간도 허용하지 않겠다는 각오로 꽃들을 심어 놓은 듯하다. 그러니 꽃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와볼 가치가 있다. 평지가 아니라서 여기저기에서 그늘이 있어서 햇빛이 부담스러운 사람들이 숨을 공간은 많이 있다. 하지만 자주 경사로를 오르락내리락 해야 하는 단점은 있다.

Naver Blog

시험에 나오는 to부정사 III

1. 가주어/ 진주어 구문 to 부정사가 주어로 나온 문장을 가주어 / 진주어로 전환하는 문제가 가끔 나온다. 의미상의 주어로 for 목을 쓸 것인지 of 목을 쓸 것인지를 묻는 문제가 자주 나온다. 1) 가주어/ 진주어 전환법 2)가주어/ 진주어 구문에서 의미상 주어로 [for 목], [of 목] 구별법. 사람의 성질을 나타내는 형용사가 올 경우에는 의미상의 주어로 [of 목]을 쓰고 나머지는 [for 목]을 쓴다. 사람의 성질을 나타내는 형용사: careful, nice, kind, stupid, wise 등 It is 형 of 목 to careful, nice, kind, stupid, wise 등 ex) It is difficult for me to learn a foreign language. 내가 외국어를 배우는 건 어렵다. 여기서 difficult는 사람의 성질을 나타내는 형용사가 아니므로 의미상의 주어로 for me가 왔다. ex) It is stupid of you

Naver Blog

증도 여행

현재 날짜 5월 31일. 6월 5~6일 연휴를 보내려고 숙박장소를 잡기에는 너무 늦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번에 정말 어디라도 가고 싶어져서 그냥 밀어붙였다. 계획 없이 휙~ 떠나는 여행도 상당히 늘 재미있었다. 예상 못 한 변수는 오히려 진한 추억을 주었던 것 같다. 네이버 지도를 보다가 섬들을 넘어 이어진 노란색 자동차 도로를 따라가다 증도에서 멈췄다.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곳 서해바다 섬... 이곳이라면 여행할 맛이 날 것 같았다. 많이 늦었지만 왠지 갈 수 있을 것 같은 강렬한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캠핑장이 있는지 바로 검색에 들어갔고 처음 검색된 곳이 증도 설레미 캠핑장이었다. 해변가에 위치해있고 바라보는 방향이 서쪽이니 해 질 녘 노을을 볼 수 있을 거라는 기대로 이미 마음은 들떴다. 드디어 실시간 예약확인에 들어갔는데 이게 웬일인가! 구석 탱이에 딱 한자리가 있는 게 아닌가! 모든 캠핑장이 거의 예약이 다 찼는데 왜 비어있을까? 아주 안 좋은 자리라서 그런가? 의심도

Naver Blog

본능을 거스르지 마라

본능의 힘은 거대한 파도와 같고, 폭발하는 화산과 같고, 모든 걸 흔들어 놓는 지진과 같다. 인간의 힘으로 대적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성욕, 식욕, 명예욕, 수면욕, 성취욕 등 수많은 크고 작은 본능이 욕구의 형태로 올라왔다가 다시 무의식으로 내려간다. 이 욕구들에 도전장을 내고 한 번 참아보기로 한다면 그 결과는 참담할 것이다. 우리의 본능을 있는 그대로 간섭하지 않으면 수많은 욕구들은 서로 간의 조화를 이루면서 적절하게 분배되고 상쇄되어 한 가지 욕구가 그 사람을 평생 동안 완전히 지배하지 않는다. 하지만 욕구를 눌러서 본능을 거스르려고 하면 그 욕구는 아주 기괴해져서 그 사람을 지배할 것이다. 수면욕을 예로 들어보자 성공을 위해서 수면을 아주 줄이게 되면 수면욕은 의식의 영역에서는 밀릴지 몰라도 무의식의 영역에서 그 사람을 집요하게 괴롭히며 지배하게 된다.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폭식, 우울증, 삶에 대한 의미 상실 등을 무기로 뒤에서 계속 공격할 수도 있다. 그럼 왜 많은

Naver Blog

2층에서 캠핑

10월 9일 휴일 2층에 텐트를 쳤다. 속시원이 공간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캠핑기분을 낼정도는 되었다. 텐트치고 안에 누어있으니 열어놓은 텐트 창 사이로 파란 하늘과 구름이 보였다. 도심에 주택에서 누워서 파란 하늘을 보는게 좀 비현실적으로 느껴졌다. 부인은 책보고 나와 딸은 유투브보고 계속 누워있으니 슬슬 잠이와 잠깐 졸기까지 저녁에 고기까지 구워먹으니 이건 영락없는 캠핑이네. 종종 2층에 텐트치고 놀아야겠다. 재밌네

Naver Blog

무선전동드릴, 해머드릴 구입하기

전동드라이버를 구입하고 싶다는 생각을 10년도 더 했는데 가격이 부담스러워 이리저리 빌려서 쓰다가. 이제는 쓸일이 많아질 것 같아서 하나 구입을 하려고 마음을 먹었다. 하지만 막상 구입하려고 하니까 너무 막막하다. 그래서 유투브보고 블러그 보고 각종 댓글도 보고 공부좀 했다. 그래서 알게 된 것 우선 드라이버 종류가 1가지가 아니라 전동드라이버, 전동드릴, 임팩트드라이버, 해머드릴 총 4가지 종류가있다는 것. 2번째 해머드릴을 사면 드리이버, 드릴, 해머 총 3가지 기능이 다 있다는 것! 1타 3피다! 3번째 볼트(Volt)는 드라이버의 힘을 암페어는 베터리의 지속시간을 나타낸다는 것, 그리고 콘크리트를 안정적으로 뚫을려면 18V가 되어야 한다는 것과 암페어가 낮으면 작업하다가 중단해야 하는 일이 벌어질 수 있다는 것. 나의 경우는 콘크리트는 자주 뚫을 것 같고 하루종일 드라이버를 쓸일을 없기에 18V 에 2암페어 수준에 결정을 했다. 가격변수까지 고려해서 최종 선택한 제품은 바로

Naver Blog

카스테라

내가 빵을 만들면 얼마나 좋을 까? 대부분 시간을 밖에서 노는 남자아이였지만 어렸을 때 부터 이생각을 많이 했다. 이 빵에 대한 열망은 무의속으로 사그러들고 그러다 이 나이 먹고 갑자기 카스테라 만들고 싶어졌다. 요즘 인터넷에 찾아보면 레시피는 차고도 넘치는데 시키느대로 해보면 될 거아닌가? 시간이 많지 않으니 간단히 손 쉽게 만들 수 있는 레시피를 찾던중 밥솥에서 만들고 재료도 복잡하지 않게 달걀, 설탕, 밀가루, 우유, 식용류만 들어가는 아주 간단한 것을 찾았다. 시키는 대로 해보니 가장 힘든게 머랭만드는 것이였고. 나머지는 할만 했다. 심지어 밀가루도 채로 거르지 않고 그냥 넣었다. 그럼에도 다 완성된 반죽을 밥솥에 붓고 찜기능으로 40분 해놓으니까 그냥 카스테라가 나왔다. 물론 시중에 파는 정도의 카스테라 퀄러티는 아니지만 나름 괜찮은 카스테라였다. 게다가 맛도 좋았다. 인공 첨가물 따위는 전혀 안들어간 100% 홈메이드 카스테라. 능숙해지면 에어프라어기에서도 만들어볼란다.

Naver Blog

습기먹은 펠렛연료

5번째 펠렛포대를 뜯어 연료통에 넣으니 내 주먹보다 더 크게 연료가 습기를 먹고 부풀고 뭉쳐있었다. 펠렛연료가 습기를 먹으면 못쓴다는 글을 어디선가 읽은 기억이 있었는데. 정말 그런가 한번 직접 보고 싶었다. 그리고 습기먹은 부분이 많지는 않아서 난로에 크게 무리가 가지는 않으리라 판단이들었다. 불어서 서로붙은 연료를 손으로 일일이 뜯어서 연료통에 넣고 가동을 시켜보았다. 사진에서는 썩 잘나오진 않았는데 자세히 보면 중간중간 부풀어져서 외관선이 희미한 펠렛연료를 볼 수 있다. 그리고 펠렛연료의 길이는 대략 3cm인데 이번것은 습기먹고 여기저기 으깨져서 그런지 2cm가 안되어 토막토막 잘잘한 것들도 많았다. 부풀고 잘잘한 그리고 으깨진 가루가 많은 연료를 쓰면 어떻게 되는지 4일정도를 지켜보았다. 일단 화력이 약하다. 가루로 된 것과 부푼것은 역시 화력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 가루는 화격자로 들어가지도 못하고 공중 연소되어 이리저리 날리고. 부푼연료는 화격자로 들어가도 화력을 크게 키

Naver Blog

긍정적인 생각, 부정적인 생각

우린 생각을 바꿀 수 있다고 믿는다. 부정적인 생각을 긍정적인 생각으로 바꾸면 나의 인생이 내가 바라는 대로 바뀔 수 있을 거라 믿는다. 하지만 일시적으로 바꿀 수 있을지 몰라도 어느새 금방 제자리로 돌아와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긍정적인 생각을 되새기며 부정적인 생각을 되돌리려고 부단히 노력해도 잘 안되는 건 생각이 겉 보기 와는 달리 실체가 아니라 그림자 같은 허상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그림자를 잡을 수 없듯이 생각도 그러하다 생각은 볼 수는 있지만 잡을 수는 없다. 잡을 수 없으니 이리저리 조정할 수도 없다. 그림자의 모양을 바꾸고 싶다면 실체를 바꾸어야 하듯이 생각을 바꾸고 싶다면 생각과 연결된 어떤 실체를 바꾸어야 한다. 그림자를 보다가 고개를 살짝 돌리면 실체가 바로 옆에 붙어 있음을 알듯이 생각을 바라보면 그 생각을 만드는 실체가 옆에 붙어 있음을 알게 된다. 그렇다 생각을 만드는 실체는 바로 옆에 붙어있다. 하지만 우리는 너무나 오랫동안 생각을 조정할 수 있는 실

Naver Blog

고쳐지지 않는 약점 그리고 콤플렉스

약점은 왜 오랫동안 바뀌지 않고 약점으로 남을까? 우리는 약점을 고쳐야 한다고 말하고 실제로는 약점을 고쳐야 할 부분은 놔두고 그것과 상관없는 다른 부분을 열심히 고치는 경향이 있다. 그러니 강점은 계속 강해지고 약점은 계속 약해지는 현상이 발생한다. 그런데 슬프게도 강점은 더 강해져봐야 잘 느껴지지도 않고 다른 사람들의 눈에도 별 차이가 나지 않게 보인다. 발전하고 있다고 느끼려면 약점이 줄어야 되는데 말이다. 그럼 왜 우린 약점에서 몇십 년간 아니 평생 빠져나오지 못할까? 그 이유는 우린 약점을 거의 제대로 바라보지 않기 때문이다. 강점과 약점은 자신의 심리를 건드리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는 약점에 대한 주변 사람들의 아주 사소한 언급에도 경기를 일으키거나 필요 이상으로 의기소침해지고 때론 분노를 표출하기도 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우린 약점을 제대로 볼 수 있는 기회를 원천 차단당하는 것이다. 약점이 너무 싫어서 고치고 싶다고 말하지만 약점은 철저히 외면된 체 그 모든 노력이 결국

Naver Blog

마음 지켜보기 그리고 문제 해결

문제가 있을 때 해결책을 찾으려면 문제를 알아야 한다. 내적 문제도 마찬가지이다. 갈등, 스트레스, 불안, 심리적 장애 와 같은 것들이 내면에서 나를 괴롭힐 때 문제를 지켜봐야 어떻게 해결할지 방안이 나온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는 내적 문제를 회피하며 보지 않고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기에 많은 노력을 쏟아 부음에도 불구하고 오랜 시간 동안 문제는 해결되지 못한다. 그리고 이후로도 같은 문제가 계속 반복해서 스스로를 괴롭히게 된다. 많은 우리는 스스로의 문제를 잘 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바로 즉석 해결책을 결정해버리고 시행한다. 하지만 그 해결책은 대단히 원시적인 방어기제이거나 현실과 동떨어진 탁상공론이 되기 쉽다. 또한 우리는 자신의 마음을 잘 알고 있다는 착각 속에 자신의 마음을 선별적으로 바로 본다. 마음에 드는 마음은 필요 이상으로 과장하고 불편한 마음은 눌러서 무의식의 영역에 가둬버린다. 이 무의식에 한번 파묻혀버린 마음이 어느 세월에 다시 올라오겠는가. 거기서 왜곡되고 기이

Naver Blog

내어맡김 (Surrender)

katiemoum, 출처 Unsplash 나에겐 계획을 세워서 계획대로 사는 것은 오랫동안 매력적으로 보였다. 마음공부를 한 뒤로도 나는 계획대로 살려고 계속 노력해 왔던 것 같다. 그게 어렸을 때부터의 자연스러운 내 모습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계획대로 살려고 하면 할수록 계획대로 잘 살아지지 않았을뿐더러 계획대로 움직여도 그 결과는 내가 예상했던 것과 많이 다른 경우가 아주 많았다. 이런 변수들이 생기면 거기에 맞춰 또 계획을 수정해야 했는데 그럴 때마다 너무 많은 신경을 쓰기도 하고 너무 많은 시간을 쓰기도 하고 했다. 시간이 촉박한 결정을 내려야 할 때 아예 대처를 못하는 경우도 많아졌는데 이는 다 제대로 계획을 세우고자 많은 시간을 썼기 때문이었다. 열정으로 계획을 세울 때에는 나는 내가 원하는 대로 가고 있다고 생각했다. 삶이 잘 안 풀리고 이상한 방향으로 가더라도 이는 일시적인 것이며 결국 나는 원래의 길로 갈 것이라고 의심 없이 믿었다. 하지만 나이를 먹으면서 내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