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고대 요괴 - 누라마고츠네 (濡羅狐)
일본 고대 요괴 - 누라마고츠네 (濡羅狐) --- 이 보고서의 작성 이유 및 사안의 심각성 본 보고서는 에도 후기(江戸後期)에 처음 등장하였으나, 이후로도 메이지(明治), 다이쇼(大正) 시대에 이르기까지 끊이지 않고 전승된 정체불명의 요괴 ‘누라마고츠네’에 관한 긴급 조사 기록임. 최근 규슈 지방에서 유사한 목격담이 잇달아 보고되며, 이에 본 관은 요괴의 실체를 밝히고 향후 재등장에 대한 대비를 위해 이 보고서를 작성함. 전승과 목격담을 종합해보건대, 이 요괴는 단순한 도깨비나 유령의 범주를 넘는 존재로 파악됨. 본종(本種)의 존재는 사람의 내면에 잠든 원초적 공포와 죄의식, 그리고 형상 없는 악의와 직결되어 있기에, 그 실태를 규명하는 일은 국가적 차원의 중대 과업으로 판단됨. --- 이전 보고서의 존재 및 기록 요약 에도 시대 중기, 무사 카토 마사시로(加藤政四郎)가 기록한 ‘귀이장기록집(鬼異帳記録集)’ 제6권에 누라마고츠네로 추정되는 존재가 언급됨. 해당 문헌에서는 ‘밤마다 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