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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5대 완성차 5월 판매 4.0% ↓... 현대차·기아 버팀목 속 중견 3사 신차 투입으로 돌파구 마련
국내 완성차 5사의 2026년 5월 총 판매 실적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4.0% 감소한 66만4,370대에 그쳤다. 내수는 전년 동월 대비 14.2% 급락한 9만7,096대에 머물렀고, 공급망 문제와 생산 라인 조정이 겹치며 출고 적체 현상이 실적 하락으로 이어졌다. 현대자동차는 협력사 부품 수급 차질로 내수 판매가 큰 폭으로 줄어들며 총 32만5,473대를 세계 시장에 팔았고, 국내 판매는 23.1% 하락했다. 세단은 그랜저 5,183대, 아반떼 4,526대, 쏘나타 4,118대 순으로 팔렸고, RV는 싼타페 2,862대, 아이오닉 5 2,575대가 두드러졌다. 제네시스는 G80을 포함해 총 6,161대였다.<br><br>반면 기아는 국내 4만4,713대, 해외 23만2,781대 등 합계 27만7,715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2.7% 증가했다. 내수는 소폭 하락했으나 보합에 가까웠고, 내수 일등 공신은 7,836대가 팔린 쏘렌토였다. 스포티지 4,760대, 카니발 4,543대 등 RV 라인업이 총 2만8,683대의 견조한 판매를 이끌었다. 승용은 레이 3,419대가 많았고 상용은 봉고Ⅲ 2,644대, 신형 PV5 2,303대가 힘을 보탰다.<br><br>중견·대형 브랜드들은 라인 재정비와 신차 효과가 교차하며 일시적 감소와 수요를 동시에 경험했다. KG모빌리티는 내수 3,318대를 포함해 총 8,188대를 판매하며 10.0% 하락했다. 뉴 토레스 생산 재정비와 의도적 공급 조절이 영향을 미쳤고 차종은 무쏘 계열이 다수였다. 르노코리아는 내수 2,893대, 수출 3,020대를 포함해 총 5,913대로 전년 동월 대비 40.0% 감소했지만 그랑 콜레오스가 내수에서 1,248대를 기록하며 실적을 지지했다. GM한국은 내수 감소 폭이 크지만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648대 등으로 해외 수요를 견인했다.<br><br>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0% 감소한 56만7,023대였다. 현대차는 해외에서 4.6% 줄었고 기아는 3.4% 증가하며 23만2,781대를 수출했다. 기아의 스포티지는 해외에서 4만7,533대가 팔려 글로벌 베스트셀링 카 위상을 확인시켰다. GM한국은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2만9,988대에 달하며 해외 수출을 견인했고, 르노코리아의 수출은 선적 일정 최적화 여파로 큰 폭 감소했다. 반면 KGM은 토레스 EVX 1,784대, 무쏘 EV 557대 등 친환경 전기차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넓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