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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리만 머핀 서울, 성낙희, 이수정, 한진, 세 작가의 <Muted Rhythm> 전시

이태원의 리만 머핀 갤러리 서울에서는 성낙희, 이소정, 한진 세 작가의 작품 전시회 <묵음의 리듬(Muted Rhythm)이 열리고 있습니다. 추상작업을 하는 세 여성작가입니다. Muted Rhythm, 묵음의 리듬으로 번역하였지만, 아니 그 반대로 묵음의 리듬을 그렇게 영작을 하였을 수도 있지만 이 지점에서 일상생활에 보편성을 가지고 개념화되어 먼저 떠오르는 것은 '무음'이었습니다. 휴대폰의 무음 모드 말이지요 무음 상태에서 알림이 올 때 울리는 묵직한 진동이 떠오릅니다. 소리가 없어도 강력한 메시지를 전하는 진동모드입니다. 이 전시들도 무음이니 소리가 소거되었겠지요. 그렇지만 무언가 메시지가 있는 작품들, 무언가 소리없는 리듬이 느껴지는 작품들. 어차피 회화에는 소리가 없지만, 이 작품들에서는 더더군다나 숨을 죽이고 있는 느낌입니다. 소리없는 리듬을 들어볼까요? 보여주지 않는 메시지를 보러갑니다 성낙희 b. 1971 미국 로드아일랜드 디자인 스쿨, 영국 런던 왕립 미술학교에서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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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미술관, 판화가, 서양화가 한운성의 &lt;그림과 현실&gt;, 작가의 기증 컬렉션 기획전

판화 작가 한운성의 작품전이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2023년 작가가 서울시립미술관에 기증한 195점의 판화 컬렉션과 미술관 소장품을 바탕으로 하여 작가의 평생 예술적 탐구를 조망하는 전시입니다. 한운성 1946년 서울 출생 부친 한홍택도 홍대 미대 교수를 지낸 공예 미술가, 그래픽 아티스트 1970 서울대 미대 회화과 졸업 1973 - 75 미 국무성 장학생(풀브라이트)으로 템플대학교 타일러 미술대학 판화과 대학원 유학 1982 - 2012 서울대학교 미대 교수 1980 동아미술제 대상, 1981 서울 국제 판화비엔날레 대상 한국 현대판화가협회 회장 역임 <해녀>, 1964, 종이에 리놀륨 판화 작가가 고등학생 시절의 리놀륨 판화 작품. 대학에서 미술을 공부하기 이전에도 판화에 관심이 있었음을 보여줍니다. 해녀의 긴머리와 들고 있는 광주리와 부력도구인 태왁, 커다란 손 등이 상징적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변신(Metamorphosis)>, 종이에 에칭, 애쿼틴트(a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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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현대, 화이도, 그림으로 길을 삼는다. 민화의 전통을 잇는 회화

갤러리 현대 신관과 두가헌 갤러리에서는 민화의 전통을 계승하는 작품들을 소개하는 '화이도'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지하, 1층, 2층 3개 층 전시관 그리고 두가헌 갤러리까지 포함하여 김남경, 김지평, 박방영, 안성민, 이두원, 정재은 6작가의 작품 75점을 선보입니다. 화이도(畵以道), The way of painting, 그림으로 길을 삼는다. 어디로 가는 길일까? 한국 현대미술과 민화는 얼마나 가까이 있고, 서로 얼마나 가까이 갈 수 있을까? 조선시대까지 내려오던 민화의 전통은 어디로 갔을까? 완전히 사라지진 않았을 텐데요 민화의 전통을 이어받아 단순히 원현을 재현하거나 계승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 내려온 온 회화의 전통, 축적된 감성, 세계관, 표현방식 등을 발판으로 하여 새로운 조형 언어를 보여주어야 할 텐데요. 그 길을 걸어 들어가 봅니다. 김지평 <범의 머리를 담그면 비가 내린다>, 2023, 옻칠 한지에 먹, 호분 우글우글 호랑이, 몇 마리인가? 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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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리 버드 티켓] 보테로 전시회, 예술의 전당, 50% 할인은 2/23 단 하루, 이후에는 전시 개막전까지 40%

페르난도 보테로 전시의 얼리버드 티켓 판매가 시작되었습니다. 50% 할인은 2/23 단 하루, 오늘 뿐이군요 이후부터 2/24 - 4/23 기간에는 40% 할인입니다. 전시는 예술의 전당 한가람디자인 미술관에서 4월 24일부터 열립니다. 성인 티켓은 23,000원 50% 할인이면 11,500원 40% 할인이면 13,800원입니다. 전시 기간은 8월 30일까지이지만 얼리버드 티켓은 6월 30일까지 사용하여야 합니다. 콜롬비아의 화가 페르난도 보테로, Fernando Bottero 그는 인물을 볼륨감 있게 표현하는 것으로 유명하지요.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뚱뚱한 모습들이지요. 2023년에 세상을 떴다고 하는군요 11년 만에 한국에서 다시 전시를 갖습니다. 유화, 드로잉, 조각 등 112점의 작품이 전시되는 큰 규모의 전시입니다. 국립현대미술관 과천에서 열리고 있는 <해외 명작> 전에도 그의 작품이 걸려 있습니다. 모네, 피카소, 샤갈, 달리 들을 만나는 <해외 명작: 수련과 샹들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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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립미술관, 최재은의 개인전 &lt;약속&gt;, 생명과 자연의 만남

서울 시립 미술관에서는 최재은 작가의 개인전 <약속(Where beings be)>이 열리고 있습니다. 최재은 작가는 조각, 영상, 설치, 건축 등 다양한 영역을 아우르며 생명과 자연의 관계를 조명해 온 현대미술 작가입니다 전시는 루시, 경종, 소우주, 미명, 자연 국가의 다섯 소주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루시 <루시>, 한백옥, 2007 1층 전시실 입구에서 만나는 거대한 조각. 루시는 최초의 인류로 추정되는 320만 년 전의 화석의 이름입니다. 1974년 에티오피아에서 발굴된 것입니다. 전체 뼈의 약 40%가 확보되어 상당히 온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연구결과 직립 보행 흔적을 보여주는 여성의 화석입니다. 작가는 이 화석의 여성성을 보여주는 골반 형태를 히말라야 산 한백옥으로 작품화하였습니다. 이 전시는 인류의 기원에서 시작하는 셈입니다. 경종 <대답 없는 지평 I> 화면에는 지구 여러 곳의 해수면 온도를 리얼타임으로 보여줍니다. 뉴칼레도니아 라군, 24. 55도 이 전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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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와인은 예술이다. 걸작 그림의 아트 라벨이 빛나는 보르도의 샤토 무통 로칠드 와인

위대한 와인은 예술이다. 와인 한 잔에 담긴 이야기는 때로는 한 폭의 그림, 한 곡의 클래식 음악, 한 권의 소설만큼이나 깊은 감동을 선사하곤 합니다. 프랑스 보르도 뽀이약(Pauillac)에 있는 샤토 무통 로칠드(Chateau Mouton Rothschild) 와인은 단순한 기호품을 넘어, 매년 당대 최고의 예술가들과 협업하여 와인 라벨에 예술혼을 불어넣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와인과 예술의 황홀한 만남 샤토 무통 로칠드의 역사는 1853년 바론 나타니엘 드 로칠드(Baron Nathaniel de Rochschild)가 메독 지역 포이약에 있는 와이너리를 인수하면서 시작됩니다. 그리고 1922년, 바롱 필립 드 로칠드 남작이 젊은 나이에 와이너리를 물려받습니다. 그는 당시 보르도 와인 업계에서는 전례 없던 '에스테이트 보틀링(Estate Bottling)'을 도입합니다. 요즘이야 특별할 것 없지만 이전까지만 해도 보틀링은 와이너리가 아니라 유통 업체의 몫이었습니다. 와이너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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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3월 서울 어떤 전시가 있을까? 3월 전시 안내

새봄이 시작하는 서울의 3월에는 어떤 전시가 열리고 있을까? 2026년 3월 서울에서 볼 수 있는 전시들의 일정을 소개합니다. 소개 차례 무료 전시 갤러리 유료 전시 국공립미술관 무료 전시 갤러리 미술관 아티스트 제목 종료 perrotin 최병소 무제 03월 07일 White Cube Edel Adnan Seundja Rhee To meet the sun 03월 07일 에스투에이 김홍주 표면에 남다 03월 14일 Pace 이건용 Body as Thought 03월 28일 학고재 엄정순 보푸라기-촉각적사건 03월 28일 예술의전당 이경택 사진전 무인지대 03월 30일(3/18 시작) 도산 대로에 있는 갤러리 perrotin과 white cube의 전시는 3월 초에 막을 내리네요. 두 전시다 놓치기 아쉬운 전시입니다. 최병소 작가는 신문이나 잡지의 인쇄된 종이에 볼펜이나 연필로 무수한 금을 그어 텍스트를 사라지고 그 자리에 남는 흔적을 작품으로 보여 왔습니다. 프랑스 파리, 페로탕의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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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lt;사랑의 묘약&gt;을 우리말로 감상하는 &lt;양촌리 러브 스캔들&gt;, 예술의 전당 관람 후기

오페라 양촌리 러브 스캔들은 명작 오페라 <사랑의 묘약(L'elisir d'amore)>을 한국어로 번안한 것입니다. 사랑의 묘약은 이탈리아 작곡가 도니제티(G. Donizetti, 1797-1848)가 펠리체 로마니(Felice Romani)의 대본을 가지고 작곡한 오페라입니다 도니체티는 75개의 오페라와 16개의 교향곡, 19개의 현악사중주 등 많은 곡을 작곡하였군요. 이 오페라는 2막으로 되어 있는데 네모리노가 부르는 '남 몰래 흘리는 눈물(Una Furtiva Lagrima)' 아리아가 유명하지요. 한국어 번안 초연입니다. 양촌리 전원일기 스타일의 친근한 무대 사랑의 묘약은 순박, 순수, 순진한 농부 네모리노, 자신감 넘치는 미남 군인 벨코레, 사랑의 진실을 찾아가는 지혜로운 아디나, 이 세 사람 사이에서 벌어지는 사랑의 이야기입니다. 네모리노는 순박한 젊은 농부 아디나는 지적이며 아름다움을 겸비한 여인 늘 책을 읽고 있습니다. 동네 사람들에게 <트리스탄과 이졸데> 이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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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의 풍경과 현대미술, 서울 시립미술관의 &lt;근접한 세계&gt; 전시회

서울 한복판에서 만나는 아랍에미리트의 풍경. 서울 시립미술관에서는 <근접한 세계(Proximities)> 제목으로 아랍에미리트의 현대미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부다비에서 온 예술품들입니다. 바로 아부다비 음악예술재단과 협력하여 이루어진 전시입니다. 좀처럼 보기 힘든 아랍의 현대예술이지요. 아랍의 전통예술은 현대예술로 어떻게 발전했을까요? 전체적으로 3 섹션에 약 4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한 큰 전시입니다. 이 전시에서 우선 눈에 들어오는 것은 사막의 풍경입니다. 눈에 확 뜨이는 작품, 바로 핑크빛 사막입니다. Jumalry, <아랍어로, 쉼표>, 모래, 인터랙티브 사운드, 2019 펜토 213C 번 염료로 물들인 모래로 공간을 구성한 것입니다. 진분홍과 자홍색 사이의 빛깔 마치 바비 인형과 같은 장난감이 연상되기도 합니다. 황량한 모래사막이 황당한 핑키 핑키로 바뀐 비현실적인 현실 아름다운 비현실이군요. 이렇게 전시실 방 하나에 핑크빛 모래를 깔았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모래를 깔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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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현대 본관의 호랑이 담배 먹던 시절 그림, &lt;장엄과 창의: 한국 민화의 변주&gt;

호랑이 담배 먹던 시절이라는 이야기 들어 보셨나요? 호랑이가 어떻게 담배를 먹지요? 그 그림이 지금 갤러리 현대 본관에서 전시되고 있습니다. 갤러리 현대 본관(현대 화랑)에서는 <장엄과 창의: 한국 민화의 변주>라는 제목으로 조선의 민화와 궁중화의 아름다움을 만날 수 있는 27점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담배 피는 호랑이>, 19세기, 종이에 채색 눈이 부리부리한 호랑이가 담배를 피우고 있고 토끼 두 마리가 담뱃대를 잡아주고 있습니다. 나뭇가지에 앉은 까치는 모른 척 딴청을 피우고 있습니다. 토끼는 호랑이를 별로 무서워하지 않는군요. 전래동화 호랑이와 토끼에서는 토끼가 호랑이를 골탕 먹이지요. 호랑이가 어떻게 담배를 피우는 캐릭터로 그려졌을까요? 동물의 왕자로서 위엄을 보이려고 하는 걸까요? 그러려면 짧은 곰방대는 안되고 긴 담뱃대를 입에 물어야겠지요. 그 긴 담뱃대를 어떻게 잡고 있을수 있을까요? 네발 짐승이니 쉽지가 않네요. 누군가 그 담뱃대를 잡아 주어야 할 텐데..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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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눈에 살펴보는 &lt;르네상스에서 인상주의까지&gt;, 나의 취향은 어디에?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는 미국 샌디에이고 미술관의 마스터피스 65점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전시 제목은 인상주의까지로 되어있지만 실제로는 14세기 르네상스에서 20세기 모더니즘까지 무려 서양미술사 600년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그 도도한 미술사의 흐름을 5개 파트로 분류하여 전시가 되고 있습니다. 전시를 리뷰하기 전에 각 스타일별로 인물화를 살펴봅니다. 어느 스타일이 나의 취향일까요? 비교하여 보시지요. I. 유럽 남부와 북부의 르네상스 이탈리아 14세기 - 16세기에 등장한 르네상스. 중세를 벗어나 인본주의가 확산되고 고대 그리스와 로마 스타일을 중시합니다. 베르나르디노 루이니, <막달라 마리아의 회심 (겸손과 허영의 우화)>, 패널에 유채, 1520년경 Bernardino Luini 이탈리아, (1480/1485-1532) 막달라 마리아가 향유병과 화려한 치장으로 상징되는 과거의 삶을 버리고 예수를 따르기로 결심한 순간입니다. 루이니는 밀라노에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가장 가까운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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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작도 전시, 친근한 호랑이와 까치의 그림들, 리움미술관

리움 미술관 고미술 소장품들이 전시되고 있는 M1의 2층, 서화 전시실에는 호작 서화전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까치와 호랑이, tigers and magpies, 요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호작도 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호작도 6점, 호피도 1점, 총 7점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림마다 다양한 스토리가 있습니다. 호작도, 작자 미상, 비단, 수묵, 1592년 "호랑이와 표범의 위엄" "임진년(1592)에 늙은이가 한가로이 그리다"라고 쓰여 있습니다. 멋지고 당당한 그림입니다. 왕방울만 눈이 부리부리합니다. 표범은 나무 뒤에서 머리를 내밀고 있습니다. 체구가 상대적으로 작습니다. 나뭇가지 위에 까치 두 마리가 있습니다. 그림 아래편에 올려다 보고 있는 짐승은 무엇일까요? 꼬리가 긴 것으로 보아 토끼는 아니고.. 호작도 신재현, 종이 채색, 1874년 추정 중앙에 큰 호랑이를 중심으로 새끼 호랑이들과 까치 여러 마리가 등장하는 화려하고 풍성한 작품입니다. "갑술 원단에 신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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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심포니의 신년음악회, 현란하고 열정적인 김계희의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의 신년음악회가 1월 28일 예술의 전당에서 있었습니다. 최초의 구립 오케스트라로 이번에 114회째 정기 연주회를 갖게 된 것입니다. 제4대 음악감독인 데이비드 이가 취임한 이래로 연주에 더욱더 활기를 더해 가는 것 같습니다. 프로그램 A. Borodin, Polovetsian Dance from the Opera ‘Prince Igor’ Tchaikovsky Violin Concerto in D Major Op. 35 Stravinsky Firebird 1919 Version Ravel : Boléro 보로딘과 차이콥스키, 스트라빈스키 등 신년 음악회에 러시아 작곡가들의 음악을 들려주는군요. 그리고 마지막에 프랑스의 라벨이 작곡한 볼레로를 연주합니다. 1부 차이콥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의 협연자는 김계회 바이올리니스트입니다. 2023년 제17회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바이올린 부문에서 우승한 바 있습니다. 그 외에도 제오르제 에네스쿠 국제 콩쿠르, 안드레아 포스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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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2월 서울 전시 어디로 가볼까, 2월 전시 안내

서울의 미술관 갤러리, 어떤 전시가 열리고 있을까요? 2026년 2월 아직 겨울은 진행형이지만 이제 날이 조금씩 풀리겠지요. 이렇게 추운 날에는 실내에서 좋은 작품 감상하는 따뜻한 미술관 나들이가 좋겠지요 2월 서울에 가볼 만한 전시 안내합니다.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민화 무료 전시 국공립미술관 상설전 민화 미술관 주제 전시 종료 현대화랑(본관) Magnificence and Creativity: Variations in Korean Folk Painting 02월 28일 갤러리 현대(신관) The Way of Painting 02월 28일 리움미술관 호작도 03월 29일 캐데헌이후 호랑이와 까치의 그림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졌지요. 그리고 그 열기는 우리나라 전통 민화 전반으로 확산이 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장롱 속에 잠자고 있던 민화들이 세상 밖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민화 속에 담겨있던 아름다움과 문화적 향기를 느껴보시지요. 갤러리 현대 본관(현대화랑)에서는 호랑이 담배 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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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미술관의 &lt;르네상스에서 인상주의까지&gt;전시, 중세 이후 모더니즘에 이르는 600년 서양미술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는 샌디에이고 미술관 특별전 <르네상스에서 인상주의까지>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미국 샌디에이고 미술관의 소장품 65점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63점이 유화, 2점이 조각입니다. 전시된 작품의 총 가액이 2조 원에 이른다고 하는군요. 전시된 작품들은 14세기 르네상스에서 인상주의를 거쳐 20세기 모더니즘까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대단한 전시이지요. 르네상스에서 바로크로, 로코코로 신고전주의를 거쳐 인상주의에서 모더니즘으로 다양한 사조들이 전개됩니다. 600년 서양 미술사의 흐름을 살펴봅니다. 한 눈에 살펴보는 <르네상스에서 인상주의까지>, 나의 취향은 어디에?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는 미국 샌디에이고 미술관의 마스터피스 65점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전시 제목은 인... blog.naver.com 앞서 전시된 작품 중 미술 사조별 인물화를 중심으로 스타일을 소개하였습니다. I. 유럽 남부와 북부의 르네상스 중세를 벗어나 14세기 - 16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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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페로탕의 서울 갤러리, 최병소 작가의 개인전, &lt;Untiteled&gt;

도산대로, 페로탕 서울에서는 지난해 9월 작고한 최병소 작가의 개인전 <untitled>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파리의 유명한 갤러리 페로탕(perrotin) 서울에서 한국작가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국내 작가의 전시는 오랜만인 듯하네요. 최병소 작가는 신문지나 잡지를 볼펜이나 연필로 무수한 금을 그어 텍스트나 이미지를 지워서 탄생되는 작품들을 보여 왔습니다. 지난한 수행적 행위에 의해 신문 위에 담겨있던 메시지는 사라집니다. 대신에 그 위에는 흑연 혹은 잉크의 엄청난 축적이 이루어집니다. 셀 수 없이 반복된 동작에 따른 작가의 노동과 시간이 축적된 물질로 종이는 변모해 갑니다. 이번 전시는 그의 생애 마지막 10여 년간의 작품 세계를 집중적으로 조망합니다. <Untitled 0240130>, ball point pen and pinciel on newspaper, 2024 펜과 종이와의 무수한 만남. 종이 위에 압도할 만한 블랙이 얹혀 있습니다. 무게감, 두께감도 느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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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 대로 갤러리 화이트 큐브의 &lt;태양을 만나다&gt;, 이성자, 에텔 아드난 전시회

강남 도산대로에 있는 화이트 큐브 서울, 영국 런던의 국제적 갤러리입니다. 레바논의 에텔 아드난과 한국의 이성자, 두 작가의 작품을 나란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제목은 <태양을 만나다> 두 사람의 작품이 어떻게 같이 걸리게 되었을까요? Etel Adnan, <Untitled>, Oil on canvas, 2014 기하학적 단순화된 색면 도형들의 중첩 그렇지만 우리는 산이라고 느낄 수 있습니다. 산들마다 색이 다르고 표정이 다르고 자세도 다릅니다. 그렇지만 그들은 어울려 한데 있군요. 이성자, <White Mirror>, Oil on canvas, 1960 제목이 하얀 거울, 가운데 있는 하얀 원이 거울이라면 다른 것은 무엇일까요? 그러나 그렇지는 않은 듯 화면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사각형? 아니면 캔버스 전체가 거울일 수도 있고, 하얗다는 것은 비치는 모든 것을 그대로 보이게 한다는 의미일 수도 있겠네요. 거울에 비친 기하학적으로 단순하고, 추상적으로 표현된 세상의 모습들. 하얀 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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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미술대상전 2026, 20인의 젊은 현대미술 작가 중에 누가 대상을 받을까?

청담동 송은에서 제25회 송은미술대상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젊은 작가들의 창조적인 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이 프로그램은 동시대적 미술의 성장에 큰 힘이 되어 왔습니다. 매년 공모와 심사를 거쳐 후보자를 선발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약 500여 명의 젊은 작가가 지원하여 그중 20인이 예선 심사를 통과하였습니다. 20인 작가는 송은 미술 대상전 전시에 참여하고 전시 기간 중 최종 심사를 거쳐 대상 1인이 선정됩니다. 올해는 누가 뽑혔을까요? 김무영(b. 1995), 반으로 잘린 여인, 2025 목재에 린넨을 덮고 분말과 옻칠을 한 목재로 만든 설치 작품, 무엇일까요? 마술쇼에 나오는 그 장치 아닌가요? 여인이 통 속에 들어가고 마술사는 무시무시한 톱으로 반쪽을 내고, 그런데 나중에는 활짝 웃는 여인이 등장하는 그 마술쇼. 많이 등장하는 마술이라서 우리 기억 속에 이미 장착이 되어 있고 우리는 이제 여인이 들어간 통이 톱질로 반쪽이 되어도 무덤덤해졌습니다. 권현빈(b. 1991), <V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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쥘레 게시의 작품들과 함께하는 인사동 인사아트프라자의 히즈 아트페어2026(2/25 -3/3)

인사동 인사아트프라자에서 2월 25일부터 3월 3일까지 히즈 아트페어2026 열립니다 올해로 8회째가 됩니다. 영어명칭이 이He's Art Fair이군요 히즈 아트페어는 100% 직거래로 판매금 전액이 작가에게 돌아가는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중간 수수료가 없다는 것이지요. 따라서 작가가 참여하여 관객과 직접 소통하고 모든 과정을 소화하면서 전시를 이끄는 구조라고 합니다. 특히 이번 히즈아트페어에는 프랑스 화가 쥘레 게시(Gilles Ghersi)가 특별 초대작가로 참가합니다. 쥘레 게시는 남프랑스 발랑스 출신으로 제2의 샤갈이라고 불릴 정도로 비슷한 스타일을 보여줍니다. 보석디자인과 미술을 전공하였다고 하는데 남프랑스 특유의 화사한 색감과 인물들의 독특한 표정들을 표현하곤 합니다. 한국과의 가까운 인연으로 한국에서 다수의 전시회를 가졌고 화랑 미술제에도 초대작가로 참석한 바 있습니다. 1959년 생인 그는 2021년 3월 사망 이번에 출품되는 그의 작품들은 아래 링크에서 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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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진역 페이스 갤러리, 이건용 작가의 &lt;Body as Thought&gt; 전시

퍼포먼스 작가 이건용의 사유하는 몸(Body as Thought) 전시가 한강진 역 페이스 갤러리 서울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논리=사건"은 우연히 일상사 속에서 일어난 그 자체가 아니며 그것은 예술을 끄집어내기 위해서 논리를 논리로 묻는 것으로서의 사건이다. 이건용 1976 어렵습니다. 사유하는 몸 몸이 사유를 합니다. 그리고 그 사유의 결과물을 이미지로 혹은 메시지로, 그리고 사건(퍼포먼스)으로 표현합니다. 결과물이 있으니 사유하였다고 봐야겠지요. 말은 몸이 하는 사유의 표출이 아닌가요? 그건 뇌가 하는 사유와 관련이 있겠지요. 말은 정신에 종속되어 있고. 입은 뇌의 스피커입니다. 따라서 여기서 말하는 몸은 정신과 구별되는 몸입니다. 뇌는 제외한다고 봐야겠지요. 사유하는 몸의 결과물들을 살펴봅니다. <The Method of Drawing 76-2>, 1976/2023 커다란 캔버스를 등지고 서서 팔이 닿는 대로 그려 나갑니다. 생각은 필요 없고 몸이 토해낸 흔적만 그 캔버스 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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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를 보내는 경건한 마음, 모차르트의 레퀴엠, 데이비드 이가 지휘하는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바람이 심하게 불어서 공원의 나무들이 줄 서서 가지들을 이리저리 흔드는군요. 낙엽이 날려서 아파트 15층 창가에까지 올라옵니다. 지난가을에 땅으로 내려왔던 이파리들이지요. 바람에 묻어 오는 심상치 않은 느낌 스러졌던 낙엽의 승천 빙점 언저리의 쌀쌀한 겨울 하늘은 맑기만 합니다. 그러더니 오후 들어 세찬 눈발이 날리고.. 아마데우스 영화의 분위기처럼 스산하군요. 얼마 전 연말에 모차르트의 레퀴엠 연주를 보고 왔습니다. 아마데우스 영화에 나왔던 바로 그 곡이지요 죽음을 목전에 두고 써 내려갔던 모차르트의 미완성 유작 가톨릭의 위령 미사곡, Requiem입니다.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이 함께 연주를 하고 성악가가 출연하여 핵심적인 곡들을 부릅니다. 이 곡은 레퀴엠 에테르남(Requiem aeternam)이라는 가사로 시작합니다. requiem은 영어로 rest, aeternam은 eternal 즉 영원한 안식입니다. 여기서 레퀴엠이라는 제목이 나왔지요. 레퀴엠의 진행과 가사의 대체적인 흐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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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처럼 비치는 물결 속에서, 인상주의에서 초기 모더니즘까지(5)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인상주의에서 초기 모더니즘까지'의 5번째 시리즈입니다. 인체, 사람, 자연 풍경, 도시 풍경을 지나 5부 물과 해안선입니다. 4부 도시 풍경은 앞서 소개되었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의 인상주의 특별전, <인상주의에서 초기 모더니즘까지>(4) 미국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인상주의 작품전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로버트 리만 컬렉션... blog.naver.com 프랑스의 넓은 국토는 북쪽에 춥고 거친 바람이 부는 노르망디 해안이 있고 남쪽에는 따뜻하고 맑은 하늘의 지중해 연안이 펼쳐져 있습니다. 국토의 한가운데 센 강, 루아르 강, 론강 등 큰 강들이 흐르지요. 교통수단의 발달로, 특히 철길이 연결되면서 파리에서도 프랑스의 해안 지역에 비교적 쉽게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북부 노르망디 해안은 파리에서 가까워서 관광객은 물론이고 화가들도 많이 찾았지요. 화가들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해안선을 주목하게 되었습니다. 빛과 색이 어우러지는 물의 다양한 모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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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으로 돌아간 시인의 영원한 노래, &lt;석류의 빛깔&gt; 아르메니아 영화 관람 후기

재개봉한 <석류의 빛깔> 아르메니아 영화를 영화관에서 보았습니다. 몇 년 전 작은 화면으로 본 적 있었습니다만 이번에 큰 스크린으로 보게 되어 반갑고 기쁘군요. 우리가 영화에 기대하는 것은 대개 스토리이지요. 연인이 사랑을 이루는 과정을 작은 디테일도 놓치지 않으려고 열심히 보기도 하고, 반전을 거듭하는 줄거리를 따라가다가 주인공이 역경을 딛고 승리하거나 하면, 우리는 카타르시스를 느끼곤 합니다. 그런데 영화 <석류의 빛깔>은 이러한 관객의 기대를 단숨에 배반합니다. 이 영화는 장문의 서사가 아니라 간결한 '시'이며, 영화라기보다는 움직이는 그림, 움직이는 상징물, 이미지의 향연이라고 할 수도 있겠네요. 이 영화는 1969년 당시 소련에 속하였던 아르메니아의 세르게이 파라자노프 감독의 작품으로 18세기 아르메니아 음유시인인 사야트노바의 삶을 시적으로 묘사하였습니다. 대사가 없고 이미지와 음악 위주로 전개됩니다. 강렬하게 원색이 대비되는 이미지들, 시인의 생애를 보여주는 여러 장면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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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잔과 르누아르, 나의 취향은 어느 쪽일까? , 오랑주리-오르세 미술관 특별전, 예술의 전당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고 있는 <오랑주리-오르세 미술관 특별전>에서는 세잔과 르누아르의 작품을 집중적으로 보여줍니다. 두 작가는 19세기를 대표하는 거장으로 인상주의에서 출발하였지만, 두 사람의 화풍은 대조적이었습니다. 세잔의 작품에서는 기하학적이고 엄격한 표현이 주도적이었지만, 르누아르의 작품에서는 부드럽고 조화로운 터치들이 가득하였습니다. 이처럼 대비되는 두 작가의 회화적 양식이 풍경, 정물, 인물화 등에서 어떻게 드러나 있을까요? 회화 전반에 드러난 두 작가의 특징들을 살펴봅니다. 두 사람 다 수염을 길게 길렀군요. 오귀스트 르누아르, (Pierre-Auguste Renoir, 1841- 1919) 세잔의 엄격한 화풍에 대비되는 가장 아름답고 뛰어나면 화려한 멋을 보인 화가, 1892년 경부터 류머티즘 관절염을 앓게 되어 붓을 잡기도 어려웠지만 생애 마지막 20년 동안 계속 그림을 그렸습니다. 폴 세잔(Paul Cézanne, 1839 -1906) 세잔은 1839년 생, 르누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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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서울 국제 조각 페스타, 코엑스, (2026 1/14 - 1/18)

2026 서울 국제 조각 페스타를 다녀왔습니다. 15회째를 맞이하는 2026 서울 국제 조각 페스타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 C 홀에서 열렸습니다. <경험의 확장>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1월 14일부터 시작하여 5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1/18일 종료하였습니다. 약 180여 개의 부스에 500여 명의 국내외 조각가가 참여하였습니다. 갤러리 단위 참가가 아니라 조각가가 직접 부스를 신청하여 참여하는 형식입니다. 전시를 살펴볼까요? 허종수, <나는 코카콜라를 마셨다.>, 철, 알루미늄, 스테인리스, 2025 코카콜라를 얼마나 마셨을까? 빨간 알루미늄 캔이 예쁘기도 하지만 저렇게 오려서 마치 전봇대에 낙엽 쓸듯이 쓸어 모아놓았지만, 쓰레기라기보다는 떨어져내린 단풍잎 같아 보이는군요. 땅으로 내려온 천사. 연질 알루미늄의 질감과 코카콜라의 붉은색 디자인이 잘 살아있습니다. 코카콜라는 사라지고 빈캔이 되어도 아름다운 칭송을 받는군요. 권치규, <Resilience-이수목> 이수목, 이로운 물로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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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고재 전시회, 성희승, Eternal Becoming, 끝없는 변화 생성의 흔적

경복궁 앞 갤러리 학고재는 2026년 1월 7일(수)부터 2월 7일(토)까지 성희승(b. 1977)의 회화 작품전 <Eternal Becoming>을 개최합니다. Eternal becoming 이란 무슨 뜻일까요? 끝없는 생성, 진화, 변화 이런 뜻이겠지요. 특히 철학에서 becoming은 being과 대립되는 개념으로 고정불변이 아니리 끊임없는 변화 생성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그 개념 안에 이미 끝없는, 계속되는, 이런 뜻을 내포하고 있지요. eternal 이란 그런 변화의 과정이 중단되지 않을 것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작가는 회화 작품을 하나의 완결된 결과물이 아니라 생성과 이동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과정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되겠지요. 그렇다면 작품으로 남은 것은 그 과정 속에 남겨진 흔적, 진화의 과정들일 것입니다. 그 흔적들을 살펴볼까요? <Etermal becoming>, 2025, 2025 두 작품 시리즈처럼 나란히 붙여서 전시된 두 작품. 겹겹이 쌓여 있는 층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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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 아트선재센터, 아드리안 비야르 로하스의 &lt;적군의 언어&gt; 전시에서 목격하는 상상의 종말

삼청동 북촌 갤러리, 아트선재센터에서는 페루 작가 아드리안 비야르 로하스의 <적군의 언어>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 미술관 건물은 하나의 조각적 생태계로 전환되고 대규모의 장소 특정적이며, 환경 특정적인 설치 작품이 들어서 있어서 미술관도 작품의 일부가 되고 있습니다. 전시 제목 <적군의 언어> 무슨 뜻일까요?, 작가가 2022년부터 이어 온 연작 〈상상의 종말〉을 중심으로 이 전시가 전개된다는 말에 더욱더 심란합니다. 기존 출입구는 봉쇄되고 로비에는 흙더미가 쌓여 있고 트랙터 자국이 선명합니다. 화이트 큐브를 상징하던 흰 가벽은 철거되어 건물의 콘크리트 골조가 노출되었습니다. 전시장의 온·습도 제어 장치는 멈추어 서 있습니다. 외부 환경이 그대로 건물내부로 들어와 있습니다. 그야말로 종말이 시뮬레이션 되어 있습니다. 세탁기를 타고 앉아 있는 이것은 무엇일까요? 초록색 수박 덩이가 천연덕스럽게 굴러다니고 있습니다. 늙은 호박 덩어리도 보입니다. 비야르 로하스는 인류가 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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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새 음악감독, 로베르토 아바도 취임연주회(2026 1/11)

국림심포니오케스트라에 새로운 음악감독이 취임하였습니다. 이탈리아의 지휘자 로베르토 아바도가 가2026년부터 3년간 제 8대 음악감독으로 국립심포니를 이끌게 된 것입니다. 로베르트 아바도는 세계적인 악단들을 이끌며, 교향악뿐만이 아니라 오페라 지휘에 있어서 오랜 경력을 쌓아왔습니다. 국립 오페라단, 국립발레단, 국립합창단, 국립현대무용단등의 주요작품을 전담하고 있는 국립심포니는 적임자를 맞이하여 더욱 화려하고 매력적인 연주를 들려줄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신년 및 취임 기념을 하고 있는 이번 연주회의 프로그램은 로시니, 베르디, 레스피기의 오페라와 발레와 관련된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이탈리아 음악의 생생한 감성을 한껏 즐길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한 다발 준비하였네요. 프로그램 레스피기, ‘환상적인 장난감 가게’, P. 120 O. Respighi, ‘La boutique fantasque’, P. 120 i. 서곡 Overture ii. 타란텔라 Tarantella i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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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갤러리, 호주 작가 다니엘 보이드의 &lt;피네간의 경야&gt;전시, 렌즈의 시선으로 바라본 세상

경복궁 앞 소격동 국제갤러리에서는 K3 전시관과 한옥 공간에서 다니엘 보이드(Daniel Boyd)의 개인전 《피네간의 경야(Finnegans Wake)》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호주 케언즈 원주민 혈통인 작가는 서구 중심적인 시각으로 쓰인 역사 속에 묻힌 기억들을 작품에 담고 있습니다. 전시 제목은 제임스 조이스(James Joyce, 1882–1941)의 동명 소설 『피네간의 경야』에서 가져온 것이라고 하네요. 경야(wake)는 장례를 치르기 전날 조문객들이 밤새워가며 죽은 이 곁에서 함께 하는 것을 말합니다. 즉 이 제목은 꿈과 현실, 의식과 무의식 사이를 반복적으로 오가는 제임스 조이스의 소설 전개 방식에 착안하여, 다각화된 시선으로 역사 및 세상의 이쪽과 저쪽을 오가는 작가의 탐색 행보를 나타낸 것이라고 합니다. 작은 하얀 스팟을 찍어놓고 그 위에 그려 놓은 그의 작품은 일견하여 무엇을 그린 것인지 알 수가 없네요. 그러나 사진을 찍어서 보면 콘트라스트가 생겨 윤곽이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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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대규모 아트페어, 월드아트 페스타 2026 관람후기, 서울 삼성동 코엑스, 1/22 - 1/25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월드아트 페스타 2026에 다녀왔습니다. 올해 첫 번째로 열린 대규모 아트페어인 셈이지요 개인적인 사정으로 미리 다녀오지 못하고 마지막 날인 25일 일요일에 다녀왔습니다. 예술은? 축제다! 이런 기치를 걸고 아트 페스타는 서울과 제주에서 2023년부터 개최되어 왔습니다. 그동안 5회에 걸쳐 국내의 주요 갤러리와 작가 그리고 관람객을 연결하는 행사를 해 온 것이지요. 올해는 규모를 확장하여 150여 개의 갤러리가 참여하는 글로벌 아트플랫폼으로 설정하여 월드아트 페스타로 열리게 된 것입니다. 윤정 작가님은 고 윤이상 작곡가의 따님이시라고 합니다. 아버님의 음악을 늘 들으며 작업을 한다고 하네요. 작품 속에 윤이상 작곡가의 음악이 어디엔가 담겨 있으리라 생각되어 그 흔적을 찾아봅니다. 루카스 갤러리 김은혜 Project NUGU에서는 한 명의 작가를 집중적으로 조명합니다. 올해는 초현실주의 작가 살바도르 달리의 작품이 집중적으로 공개됩니다. 브루노 갤러리(@b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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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주의에서 초기 모더니즘까지, (3) 자연으로, 국립중앙박물관

<인상주의에서 초기 모더니즘까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특별전의 3부입니다. 미국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로버트 리먼 컬렉션을 중심으로 마련된 전시입니다. 전시는 화가의 시선에 따라서 몸, 사람, 자연, 도시 풍경, 해안선의 순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부, 몸, 그리고 2부 주위의 사람을 주제로 전시된 작품들은 앞서 소개하였습니다. 인상주의에서 초기 모더니즘까지, 국립중앙박물관,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소장품 전시(1) 인상주의 작품들의 매력은 무엇일까요? 사람들은 무엇 때문에 인상주의 작품들에 매료되는 것일까요? 인상 ... blog.naver.com 인상주의의 시선, 인물, 국립중앙 박물관 특별전,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리만 컬렉션 특별전(2)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특별전 <인상주의에서 초기 모더니즘까지> 제2부입니다. 이 전시는 ... blog.naver.com 이번 순서에는 제3부 자연에 대한 시선을 소개합니다. 제3부, 영원한 순간, 자연에서 시선은 이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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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 비통(Louis Vuitton) 비저너리 저니 서울 전시, 신세계 백화점 본점 더 리저브, 1월 8일까지

명동 신세계 백화점 본점 더 리저브에서는 루이 비통 비저너리 저니 서울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2026년 1월 8일까지입니다. 루이 비통의 장인 정신과 헤리티지를 살펴볼 수 있는 문화 전시입니다. 트렁크 메이커에서 시작되어 글로벌 문화 하우스로 발전한 오늘에 이르기까지의 역사를 살펴봅니다. 무료 관람이며 관람 예약이 필요합니다. 기원 루이 비통은 1821년 출생 1854년 최초의 플랫 탑 트렁크를 선보입니다. 이런 디자인 덕분에 가볍고 쌓기 쉬운 트렁크가 만들어져 이동이 편리해졌다고 합니다. 납작한 직육면체 트렁크가 혁신적인 디자인이라고 하니 의아할 수도 있지만, 그 이전에는 트렁크 상단이 돔형으로 되어 있었다고 하네요. 꽃무늬와 이니셜이 조합된 모노그램 캔버스는 1896년 조르주 비통에 의하여 시작되었습니다. 창립자 루이 비통은 패션 업계의 고객들을 위한 패킹 전문가로 맞춤 케이스들을 만들었습니다. 여행 수단에 따라 기차여행, 자동차 여행, 대서양 횡단 여행 등에 맞는 트렁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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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마이 블로그 리포트] 데이터로 채워보는 내 블로그 취향 리포트

블로그를 시작한 지 10년이 지났습니다. 내년에도 이어가야지요. 좀 더 유익한 포스팅 고민해 보겠습니다. 이웃님들과의 더 많은 소통 희망합니다. 2025 블로그 취향 리포트 블로그를 보면, 나만의 취향이 보인다! event.blo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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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기를 뉴욕에 오게 한 아돌프 고틀립, 두 작가의 &lt;추상의 언어, 감성의 우주&gt; 전시, 페이스 갤러리 서울

한남동 한강진 역 페이스 갤러리 서울에서는 미국의 추상표현주의 작가 아돌프 고틀립과 한국의 김환기의 2인 작품전, <추상의 언어, 감성의 우주; 아돌프 고틀립과 김한기> 가 열리고 있습니다. 아돌프 고틀립(Adooph Gottlieb, 1903 - 1974) 뉴욕에서 출생하여 뉴욕에서 사망, 뉴욕 화파의 핵심 인물 추상표현주의의 1세대로 바넷 뉴먼, 마크 로스코 등과 함께 활동 193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추상을 지향하였으며 1941년 픽토그래프 기법을 개발하여 활용 1963년 상파울로 비엔날레에서 그랑프리미오상을 수상 1968년 뉴욕의 구겐하임 미술관과 휘트니 미술관의 협력으로 회고전이 열렸음 1972년에 미국 예술 및 문학 아카데미 회원으로 선출 김환기는 1913년생으로 1940년대 해방 직후 서울대 미대 교수를 역임하였고 그 후 프랑스에서의 작품 활동을 하고 홍익대 미대 교수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1963년 상파울루 비엔날레에 참가한 수 뉴욕으로 건너가 그곳에 정착을 합니다.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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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트쇼 2025, 관람 후기, 코엑스 홀 A

올해로 14회가 되는 2025서울아트쇼가 연말에 코엑스 전시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미술 축제로 즐거움을 주고 있는 서울아트쇼는 올해 마지막으로 열리는 아트페어로서 연말에 미술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습니다. 코엑스 홀 A 넓은 전시관에서 열리고 있는 이 행사에는 150여 개의 갤러리가 참여하였습니다. 공간도 넓직한데 관람객이 많습니다. 이 분 올해에도 오셨군요. 국경오 작가의 작품 한국 미술의 오리지널리티 전시에는 한국 미술을 세계에 알린 유명한 작가분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김환기 작가의 작품, 1969년작 마크 로스코의 느낌도 있습니다만 김환기 특유의 색감이 참 좋습니다. 올해 갤러리현대/현대화랑의 55주년 기념전 <한국 현대미술의 서사> 2부 전시에서 보았던 작품입니다. 삼청동 현대화랑의 개관 55주년 기념전, 한국 현대미술의 서사 2부 전시 갤러리현대/현대화랑의 개관 55주년 기념전인 <55주년: 한국 현대미술의 서사>의 2부 전시가 시작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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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에 만났던 인상 깊었던 작품들, 그리고 전시들.

Slow Memory, 늘 이군의 전시회 카테고리에는 올 한 해 약 180건의 포스팅 기록이 있습니다. 2025년 많은 전시를 다녔군요. 올해 어떤 전시가 기억에 강하게 남아 있을까요? 어떤 작품이 인상적이었을까요? 순위는 아니고 생각나는 대로 몇 개의 전시들에 대한 기억을 되살려 봅니다. 인왕제색도 호암 미술관에서 만난 인왕제색도가 가장 먼저 기억에 떠오르는군요. 그런데 막상 블로그를 열어보니 그 그림이 또 새롭게 보입니다. 블로그를 다시 읽어보면서 비 갠 인왕산으로 걸어 들어가는 듯한 감동을 다시 한번 되살려봅니다. 인왕산은 자주 보고 올해에는 여러 번 그 산에도 가 보았지만 겸재 정선이 그려낸 인왕산은 마치 신선들의 세상인 듯합니다. 진경산수는 보는 대로 그리는 것을 넘어서서 자신의 감상 혹은 사상을 담아낸다고 하지요. 자세히 들여다보면 저도 겸재 정선을 따라서 인왕에 들어서며 고요한 사색에 빠져드는 것 같군요. 인왕제색도, 겸재 정선의 진경산수 대표작이며 우리나라의 국보 호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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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움미술관의 이불 작가 전시 관람 후기, &lt;이불: 1998년 이후&gt;, 26년 1월 4일까지.

리움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이불 작가의 대규모 서베이 전시 <이불:1998년 이후>를 다녀왔습니다. 이 전시는 한국 동시대 미술을 대표하는 이불 작가의 1990년 대 후반 이후의 주요 작업을 종합적으로 보여줍니다. <롱 테일 헤일로(Long Tail Halo):CTCS #1>, 2024 전시장으로 들어서는 입구에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전시되었던 <롱 테일 헤일로>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궁금했었는데요. 2024년에 열린 '더 제네시스 파사드 커미션:이불, 롱 테일 헤일로(Long Tail Halo) 프로젝트 전시에 미술관 파사드, 정문 입구 양쪽에 전시되었던 작품입니다. 헤일로(halo)는 할로라고도 하지만 인물 뒤에 비치는 후광 등을 뜻합니다. 스테인리스 스틸, 에틸렌, 비닐 아세테이트, 탄소 섬유, 페인트, 폴리우레탄 등의 재료로 만들어졌습니다. 이 작품은 인간 형상을 하고 있지만 디테일은 생략되고 그 느낌만 살아있습니다. 마치 루브르 박물관의 Nike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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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 비통의 비저너리 저니와 함께한 여행, 그림과 영화에 담긴 흔적과 기억들

루이 비통 비저너리 저니 서울 전시가 신세계 백화점 더 리저브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트렁크를 만들고 여행과 함게 하며 명품 패션 하우스를 이룩한 발자취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이지요 요즘 세상에는 비행기 캐리어가 보편화되고 집집마다 여행용 가방이 몇 개씩 있습니다. 여행용 트렁크가 무슨 대단한 일일까 싶지만 시간을 거슬러 1800년대로 가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1854년 루이 비통이 최초로 위가 평평한 플랫탑 트렁크 디자인을 만들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 이전에는 트렁크 위가 돔형으로 되어 있었다고 하네요. 마치 보물 상자처럼 윗부분이 볼록하게 솟아오른 모양이었다고 합니다. 왜 그렇게 생겼을까요? 물이 고이지 않고 옆으로 흘러내리도록 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 당시에는 마차 뒤 칸이나 지붕 위에 짐을 싣고 이동을 하였는데 비를 맞으면 빗물이 고이지 않고 흘러내리도록 한 것이지요. 당시 트렁크는 나무 골조에 가죽을 씌운 것이어서 물이 고이면 썩을 수 있는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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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의 인상주의 특별전, &lt;인상주의에서 초기 모더니즘까지&gt;(4)

미국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인상주의 작품전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로버트 리만 컬렉션을 중심으로 한 <인상주의에서 초기 모더니즘까지> 특별전의 제4부입니다. 전시는 1. 몸, 2. 사람, 3. 자연 풍경, 4. 도시, 5. 해안선의 순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연대순이 아니라 화가의 관심과 시선이 옮겨가는 방향을 따라간 것이지요. 1부 몸, 2부 사람, 3부 자연 풍경을 주제로 한 전시 작품들은 앞서 소개하였습니다. 인상주의에서 초기 모더니즘까지, 국립중앙박물관,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소장품 전시(1) 인상주의 작품들의 매력은 무엇일까요? 사람들은 무엇 때문에 인상주의 작품들에 매료되는 것일까요? 인상 ... blog.naver.com 인상주의의 시선, 인물, 국립중앙 박물관 특별전,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리만 컬렉션 특별전(2)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특별전 <인상주의에서 초기 모더니즘까지> 제2부입니다. 이 전시는 ... blog.naver.com 인상주의에서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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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에 볼 미술 전시, 2026년 1월 서울 전시 추천

1월 서울, 어느 미술관, 어느 전시를 보러 갈까요? 서울에서 열리고 있는 전시들의 목록과 일정을 소개합니다. 인상주의 전시회 무료 관람 유료 관람, 종료 임박 유료 관람 인상주의 전시회 서울에는 지금 인상주의 작품 전시가 정말로 풍년입니다. 네 곳에서, 그것도 대형 미술관들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인기 있는 인상주의 작품들을 많이 만나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 미술관 제목 전시 종료 예술의 전당 오랑주리-오르세 미술관 특별전:세잔, 르누아르 01월 25일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르네상스에서 인상주의까지, 서양미술 600년, 샌디에이고 뮤지엄 02월 22일 국립중앙박물관 인상주의에서 초기 모더니즘까지 03월 15일 노원아트뮤지엄 인상파, 찬란한 순간들:모네, 르누아르, 반 고흐 그리고 세잔 05월 31일 예술의 전당에서는 오랑주리-오르세 미술관 특별전이 열립니다. 오르세 미술관과 오랑주리 미술관은 프랑스 파리에 있는 인상주의의 작품들을 대거 소장하고 있는 대표적인 미술관이지요. 2026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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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주의에서 초기 모더니즘까지, 국립중앙박물관,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소장품 전시(1)

인상주의 작품들의 매력은 무엇일까요? 사람들은 무엇 때문에 인상주의 작품들에 매료되는 것일까요? 인상 주의에서 초기 모더니즘까지, 빛을 수집한 사람들 미국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로버트 리먼 컬렉션을 중심으로 한 전시입니다. 리먼 컬렉션 작품 65점을 중심으로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소장하고 있는 81점의 회화 및 드로잉 작품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이 전시는 5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몸 사람 자연 도시와 전원 풍경 바다다 점점 확대되어 가는 인상주의적 화가의 시선을 따라가게 되어 있습니다. 오늘은 제1부 몸에 대하여 소개합니다. 제1부 몸, 더 인간다운, The Body: More Human, More Real 인간의 신체는 오랜 세월 예술가들의 작품 대상이었습니다. 고대 그리스나 로마 조각에서는 이상적인 신체의 아름다움에 이르고자 하는 노력들을 볼 수 있지요. 예술가들은 사람의 몸을 사실적으로 표현하고자 하였습니다. 그러나 19세기 들어서면서 이런 전통에서 점차 벗어납니다. 신화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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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주의의 시선, 인물, 국립중앙 박물관 특별전,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리만 컬렉션 특별전(2)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특별전 <인상주의에서 초기 모더니즘까지> 제2부입니다. 이 전시는 미국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로버트 리먼 컬렉션을 위주로 하여 큐레이션 되었습니다. 이 전시의 구성은 인상파 화가들의 시선의 전개에 따라, 1부 몸 2부 사람 3부 자연 4부 도시와 풍경 5부 해안선의 순서로 되어 있습니다. 1부 몸은 소개한 바 있습니다. 인상주의에서 초기 모더니즘까지, 국립중앙박물관,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소장품 전시(1) 인상주의 작품들의 매력은 무엇일까요? 사람들은 무엇 때문에 인상주의 작품들에 매료되는 것일까요? 인상 ... blog.naver.com 제2부 지금의 우리, 초상과 개성 산업혁명이 불러온 산업화와 도시화는 사회적으로 새로운 계층과 직업을 탄생시켰고, 도시의 생활방식으로 사람들이 일상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새롭게 부상한 계층의 사람들은 이렇게 변모해 가는 자신의 모습들을 초상화로 남기고자 하였습니다. 오랫동안 왕실과 귀족의 전유물이었던 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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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아트 애딕트&gt; 전시, 압구정동 투스톤즈 갤러리, 중독성 있는 작품들에 몰입해 볼까요?

압구정동 갤러리 투스톤(Gallery Twostones)에서는 국내 유명 11작가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 <Art Addict>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 전시는 블루 로터스(Blue Lotus) 주최 및 주관으로 열리고 있습니다 전시에 참가하는 아티스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김강용 김덕용 김은형, 박현주 성석진, 송윤주 안지용, 이창남 이헌정, 황혜선 홍성용, 박서보 이영학 김강용, 2012 매우 견고해 보입니다. 소품이지만 많은 에너지가 응축되어 있는 듯 집중! 하고 외치며 강력하게 메시지를 보내오는 것 같습니다. 김덕용 김덕용 작가의 <차경> , 2025년 작품들입니다. 달항아리, 백자 매병이 그려져있고, 그 옆은? 자개로 표현된 눈부신 바다일까요? 마치 서랍을 열면 넘실댈 것 같은 바다. 항아리 속에도 한가득일 것 만 같은 바다. 김덕용 김덕용 작가의 또 다른 작품, <화양연화>, 2024 공간감이 대단합니다. 역시 자개로 만들어져 있지만 마치 솜뭉치처럼 둥둥 떠 있어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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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11번, &lt;1905년&gt;,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대형 교향악의 압도적인 감동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11번<1905년>을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감상하였습니다.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 관객이 가득합니다. 이 날의 프로그램입니다.  슈만, 피아노 협주곡 가단조 Op. 54  R. Schumann, Piano Concerto in a minor, Op. 54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11번 가단조 Op. 103 D. Shostakovich, Symphony No. 11 in g minor, Op. 103 러시아의 작곡가 쇼스타코비치(1906 - 1975)는 20세기 소련을 대표하는 작곡가로 소비에트 연방 시절을 살았던 사람이지요. 그의 작품은 종종 정부로부터 금지령 혹은 경고를 받았습니다. 그럼에도 한편으로는 여러 표창과 상을 받기도 하였으며 소비에트 최고 회의 위원이기도 했지요. 그는 15개의 교향곡을 썼습니다. 베토벤이 쓴 교향곡 숫자 9를 넘어서는 대단한 업적이지요. 그의 교향곡 11번은 1956 - 1957년경에 작곡되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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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ill in Motin, 국립 발레단 특별사진전,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12/18까지, 무료 관람

국립발레단 특별사진전 정지된 순간에도 여전히 움직인다. Still in Motion 국립발레단이 특별한 전시로 관객과 소통합니다. 발레와 패션, 그리고 사진이 결합된 전시회 <Still in Motion>에서는 국립발레단의 대표 레퍼토리를 여섯 명의 사진가의 시선으로 보여줍니다. 7편의 발레를 주제로 연출한 사진들과 실제 공연한 사진들을 보여줍니다. 아름다운 사진들입니다. 사진 속에서 발레는 정지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발레는 움직입니다. 발레는 여전히 숨을 쉬는군요. 정지되어 있지만 아직도 움직이는 발레 사진입니다. 멈춘 듯 보이는 순간 안에는 수많은 호흡과 떨림 그리고 시간을 이겨낸 무용수들의 혼이 고스란히 흐르고 있습니다 이 전시에 참여한 사진가들이 보여주는 무용수들의 선과 빛, 표정 그리고 여백까지 생생하게 살아움직이는 발레로 다가옵니다. 감동이 더 크게 다가오는군요 인어공주, 홍장현 A sea of Freedom, Filled with the Energy of Life. 안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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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사진이 할 수 있는 모든 것&gt;, 서울시립 사진미술관, 한국 현대미술사와 함께 해온 사진들

창동역 바로 옆에 있는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의 세 번째 개관 특별전 <사진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이 열리고 있습니다. 한국 현대미술의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는 1950년대 후반 이후 새로운 조형 언어를 모색하며 한국미술의 지평을 넓혀온 작가 36명의 작품 200여 점과 자료 100여 점을 전시합니다. 전시는 4개의 전시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1전시실 앵포르멜의 열기가 가라앉고 새로운 조형언어를 탐구하던 1960년대~1980년대 이승택, 김구림, 김차섭, 곽덕준, 이규철 다섯 작가의 작품을 소개합니다. 사진은 기록의 도구를 넘어 개념과 행위, 유희, 조형 실험이 만나는 새로운 예술 언어로 확장했습니다. 김구림, <누드>, 김차섭 사진을 찍어 실크 스크린으로 옮긴 작품 곽덕준, <포도와 곽>1977, <카터와 곽>, 1977 인물 사진의 윗부분은 각각 미국의 포드 대통령과 카터 대통령, 타임지 표지에 실린 사진입니다. 그리고 아랫부분은 작가 자신의 얼굴. 곽덕준, <다른 공간 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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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고재, 유리(Yoori) 작가의 &lt;투명한 고리(Shapeless Loop)&gt; 전시회

경복궁 앞 삼청동 갤러리, 학고재에서는 유리(b. 1994) 작가의 개인전 《투명한 고리》가 열리고 있습니다. 회화와 오브제 설치를 포함한 약 52여 점의 신작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투명한 고리(Shapeless Loop), 무슨 뜻일까요? 고리라는 것은 연결되어 있다는 뜻이겠지요. 루프는 순환의 의미도 있고고 관계라는 말도 생각할 수 있네요. 투명하다는 것, 형태가 없다(Shapeless)는 보이지 않는다는 의미일 테고... 보이지 않는 관계, 형태가 없는 관계 작품들 살펴봅니다. 전체적으로 색조가 어둡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휘갈긴 듯한 거친 붓질, 디테일은 생략되고 대략적인 형태만 화면에 가득합니다. <투명한 고리>, 캔버스에 유채와 콘테, 2025 위에는 검은 조화 중간에는 사라져 간 반려동물 그리고 아래 동물의 발에는 관계와 순환을 암시하는 붉은 실이 매듭지어 있습니다. <잔존하는 것들을 뭉쳐 만든 슬픔>, 2025 시든 꽃, 종이 드로잉, 외할머니의 목걸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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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 미술의 가위, 바위, 보: transformation of paper, 현대 갤러리

경복궁, 북촌 현대 갤러리에서는 한국 현대 미술을 종합하여 돌이켜보는 전시 《 Rock, Paper, Scissors: Transformation of Paper 》가 열렸습니다. 한국 현대 미술에 있어서 특별히 '종이'라는 매체가 활용된 작품들을 집중적으로 보여주는 전시회로서 총 27작가의 작품들을 볼 수 있습니다. 전시 제목인 ‘Rock, Paper, Scissors(바위, 보, 가위)’는 흥미롭군요. 친숙한 놀이인 가위바위보의 은유를 사용하여 전시를 조망합니다. 가위바위보는 단순한 게임을 넘어 가위바위보 각각 시간에 따른 상태나, 단계를 보여주는 상징으로 사용될 수 있겠지요. '바위'는 응축입니다. 아이디어를 심화하고 개념을 단단히 하는 것을 의미하겠지요 '보'는 새로운 아이디어들을 펼치고 받아들이고, 사유의 지평을 넓히는 것이겠지요. '가위'는 펼쳐진 것을 자르고 정돈하여 다듬는 과정을 말하겠지요. 전시는 1층, 2층, 지하에 나누어 열리고 있습니다 1층에는 한국적인 미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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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파의 &lt;Gore Deco&gt; 개인전, 소격동 국제 갤러리, 온통 시뻘건 불편함과 새로운 사고

북촌 소격동 국제갤러리에서는 장파(Jang Pa)의 개인전 《Gore Deco》가 열리고 있습니다. 국제 갤러리 K1과 K2에서 회화, 드로잉, 판화 등 약 45점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전시의 제목인 Gore는 선혈, (특히 폭행당한 상처에서 흘러나오는 짙은) 피, 이런 뜻으로 네이버 어학 사전에 나오는군요. 여기에서는 특히 여성, 퀴어, 소외된 소수자들의 신체에 가해지는 물리적·상징적 폭력을 의미합니다. ‘Deco’는 데코레이션 즉, 장식이나 치장을 의미합니다만, 좀 더 나아가 종종 하찮거나 부수적인 것으로 간주되어온 장식성과 그에 얽힌 미적·사회적 질서를 상징합니다. 따라서 《Gore Deco》는 사회에서 억압과 폭력적 구조에 놓여 있는 신체와 소수자의 정체성, 그리고 ‘장식’이라는 개념이 내포한 지배와 종속의 의미에 주목한다고 합니다. 결국 이 두 감각으로부터 신체와 장식, 숭고와 혐오, 위계와 향유 사이의 긴장과 마찰, 균열을 회화적으로 구현해냅니다. 그런데 전시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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