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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에 만났던 인상 깊었던 작품들, 그리고 전시들.

 2025년에 만났던 인상 깊었던 작품들, 그리고 전시들.

Slow Memory, 늘 이군의 전시회 카테고리에는 올 한 해 약 180건의 포스팅 기록이 있습니다. 2025년 많은 전시를 다녔군요. 올해 어떤 전시가 기억에 강하게 남아 있을까요?

어떤 작품이 인상적이었을까요? 순위는 아니고 생각나는 대로 몇 개의 전시들에 대한 기억을 되살려 봅니다.

인왕제색도 호암 미술관에서 만난 인왕제색도가 가장 먼저 기억에 떠오르는군요. 그런데 막상 블로그를 열어보니 그 그림이 또 새롭게 보입니다.

블로그를 다시 읽어보면서 비 갠 인왕산으로 걸어 들어가는 듯한 감동을 다시 한번 되살려봅니다. 인왕산은 자주 보고 올해에는 여러 번 그 산에도 가 보았지만 겸재 정선이 그려낸 인왕산은 마치 신선들의 세상인 듯합니다.

진경산수는 보는 대로 그리는 것을 넘어서서 자신의 감상 혹은 사상을 담아낸다고 하지요. 자세히 들여다보면 저도 겸재 정선을 따라서 인왕에 들어서며 고요한 사색에 빠져드는 것 같군요.

인왕제색도, 겸재 정선의 진경산수 대표작이며 우리나라의 국보 호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