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전당에서 열리고 있는 <오랑주리-오르세 미술관 특별전>에서는 세잔과 르누아르의 작품을 집중적으로 보여줍니다. 두 작가는 19세기를 대표하는 거장으로 인상주의에서 출발하였지만, 두 사람의 화풍은 대조적이었습니다.
세잔의 작품에서는 기하학적이고 엄격한 표현이 주도적이었지만, 르누아르의 작품에서는 부드럽고 조화로운 터치들이 가득하였습니다. 이처럼 대비되는 두 작가의 회화적 양식이 풍경, 정물, 인물화 등에서 어떻게 드러나 있을까요?
회화 전반에 드러난 두 작가의 특징들을 살펴봅니다. 두 사람 다 수염을 길게 길렀군요.
오귀스트 르누아르, (Pierre-Auguste Renoir, 1841- 1919) 세잔의 엄격한 화풍에 대비되는 가장 아름답고 뛰어나면 화려한 멋을 보인 화가, 1892년 경부터 류머티즘 관절염을 앓게 되어 붓을 잡기도 어려웠지만 생애 마지막 20년 동안 계속 그림을 그렸습니다. 폴 세잔(Paul Cézanne, 1839 -1906) 세잔은 1839년 생, 르누아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