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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페로탕의 서울 갤러리, 최병소 작가의 개인전, <Untiteled>

 프랑스 파리, 페로탕의 서울 갤러리, 최병소 작가의 개인전, <Untiteled>

도산대로, 페로탕 서울에서는 지난해 9월 작고한 최병소 작가의 개인전 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파리의 유명한 갤러리 페로탕(perrotin) 서울에서 한국작가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국내 작가의 전시는 오랜만인 듯하네요. 최병소 작가는 신문지나 잡지를 볼펜이나 연필로 무수한 금을 그어 텍스트나 이미지를 지워서 탄생되는 작품들을 보여 왔습니다.

지난한 수행적 행위에 의해 신문 위에 담겨있던 메시지는 사라집니다. 대신에 그 위에는 흑연 혹은 잉크의 엄청난 축적이 이루어집니다.

셀 수 없이 반복된 동작에 따른 작가의 노동과 시간이 축적된 물질로 종이는 변모해 갑니다. 이번 전시는 그의 생애 마지막 10여 년간의 작품 세계를 집중적으로 조망합니다.

, ball point pen and pinciel on newspaper, 2024 펜과 종이와의 무수한 만남. 종이 위에 압도할 만한 블랙이 얹혀 있습니다.

무게감, 두께감도 느껴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