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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엘피] The Armed - Ultrapop (Tan 컬러 바이닐)

Previous image Next image 올해 내가 꼽는 현재 최고의 앨범으로, 디트로이트 포스트 하드코어 집단 The Armed의 앨범, Ultrapop. 정말 앨범 커버만 보면, 무슨 힙합이나 RnB 앨범 같아 보이는데, 앨범을 들으면 깜짝 놀랄, 노이즈를 듣게 된다. 엄청난 양의 노이즈로 귀를 씹어 먹는 사운드랄까? 근데 팝적인 요소도 꽤 많기 때문에 강렬한 노이즈와 팝스런 멜로디의 조화가 굉장히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그게 올해 최고라고 개인적으로 꼽는 이유다. 약간 Fucked Up의 David Comes to Life에 노이즈를 더 추가 추가한 느낌을 받았다. 너무 감명을 받아서 이 버전 말고도, Dan Greene 버전도 샀다. 사실 그것만 살까 했는데, 이건 커버가 또 쩔어서 둘 다 사게 되었다. 게다가 내년에 나올 예정이지만 이 앨범과 관련된 다큐멘터리 영화의 O.S.T.도 주문을 넣었다.ㅎㅎ A1 Ultrapop A2 All Futures A3 Masuna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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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엘피] 유하 - 낮잠 (180g 바이닐, 싸인반)

Previous image Next image 유하의 최신 앨범 낮잠이 엘피로 발매되었다. 유하는 예전에 EBS 올해의 루키 공연을 보러가면서 알게 되었다. 사실 그 때 나는 데카당이랑 공중그늘 보러 갔는데, 유하의 ‘인부 1’ 이라는 곡이 너무 좋았었기 때문에 그 후에 젊은이 앨범 시디도 샀었다. 그 뒤로도 ‘낮과 얼굴’ 싱글 텀블벅도 했다. (저기 있는 악보는 그 때도 옵션에 넣어서 받았는데, 깜빡하고 이번에도 옵션에 넣어서 받았다.) 앨범은 잔잔하다. 차분하고, 어쩔 땐 처연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런 분위기에 어울리는 독특하면서도 솔직히 무슨 말인지 정확히 모르겠는 가사가 맘에 들었다.ㅋㅋ 우리가 평소에 듣는 음악들 중에 가사가 무슨 말인지 한 방에 쏙쏙 이해되는 곡들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곡들도 꽤 많다. 대중적인 인기 면에서는 이해가 잘 되는 곡들이 좋겠지만, 뭔가 꿈 속에 있는 것처럼 이미지는 있지만 그 의미를 잘 캐치 못 하는 그런 곡들은 그 이미지에서 나오는 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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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엘피] The Weeknd(더 위켄드) - House of Balloons (10주년 기념 클리어 바이닐, 새로운 커버)

Previous image Next image The Weeknd의 슈퍼 명반, 데뷔 믹스테이프, House of Balloons. 10주년 기념으로 새로운 아트워크와 클리어 바이닐로 나왔다. 이걸 살 때 정말 엄청났었는데, 한국 시간으로 새벽 4시에 예판을 받았다. 1000장 한정이라고 하니까 엄청 빨리 순삭될 것 같았다. 그래서 나도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서 예판 전쟁에 뛰어들었다. 다행히 3시 반쯤에 눈을 떴다. 천천히 예판을 기다리다 그냥 3시 50분쯤에 들어가 봤다. 가끔 일찍 열리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그럴 때마다 정규 시와 다르게 지역 별 위치의 차이로 시간이 조금 차이나나 싶기도 하다.) 그랬더니 벌써 열려 있었다. 사실 그 때 나는 한정반이 이렇게 나오는 줄 몰랐다. 그냥 10주년으로 새롭게 앨범이 나온다는 거만 알았지, 커버가 바뀔 줄도 몰랐고, 그게 100불이나 할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100불짜리가 있길래, 이건 뭐 어떤 번들이 붙어서 이렇게 비싼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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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엘피] Broken Social Scene - You Forgot It in People (턴테이블랩 한정 화이트 갤럭시 바이닐, 1000장 한정반)

캐나다 인디밴드 Broken Social Scene의 최고 대표작이자, 00년대 인디음반 중 최고 중 하나로 꼽히는 You Forgot It in People. 턴테이블랩(Turntable Lab)에서 1000장 한정으로 화이트 갤럭시 컬러반으로 제작되었다. 기존에 나온 컬러반의 가격이 비싸서 사지 못하고 있던 나에겐 이 바이닐이 나온다는 소식은 며칠 동안 밤마다 “떴다!” 를 기다리게 했다. 그리고 뜨자 마자 바로 구입했다. 그들의 셀프 타이틀 앨범인 Broken Social Scene 까지도. 브로큰 소셜 씬의 멤버는 나도 잘 몰랐는데, 엄청 많았다. 그냥 많다 정도가 아니라 무슨 떼거지로 있다 정도 수준이었다. 그래서인지 다양한 악기가 쓰이게 되고, 그걸 잘 활용해서 새로운 사운드 조합이 되어 명반으로 평가받는 것인지… 암튼 들어보면 다채롭고 매력적인 곡들로 가득한 앨범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A1 Capture The Flag A2 KC Accidental A3 St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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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엘피] Broken Social Scene - Broken Social Scene (TTL 클리어 속 레드 블롭 “네뷸라” 바이닐, 800장 한정반)

Previous image Next image Broken Social Scene의 셀프타이틀 앨범 Broken Social Scene. 턴테이블 랩에서 클리어에 레드 블롭 형식으로 800장 한정으로 발매되었다. 사실 You Forgot It In People만 잘 알고 많이 들었어서, 이 앨범에 대해서는 잘 몰랐다. 그래서 이거 나왔을 때도 살 생각이 없었다. 그래서 You Forgot It In People만 주문했다가 다시 이것까지 넣어서 주문했다. 그렇게 주문하고 처음 들었을 때는 귀에 잘 들어오지 않았다. 그래도 리스너나 평론가들의 평이 좋았던 앨범인지라 주문은 유지했다. 그리고 계속 들었는데, 듣다보니 귀에 익어서 마음에 들었다. 이런 거 보면 참 신기하다. 처음에는 귀에 안 익어서 그렇게 좋은지 모르다가도 듣다보면 귀에 익어서 멋진 음악으로 들린다는 게. 이래서 평론가들이나 여러 사람들의 평가를 무시하지 못하는 것 같다. 이 앨범은 듣다보니 Alex G의 지난 앨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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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엘피] Caroline Polachek(캐롤라인 폴라첵) - Pang (VMP 얼터너티브 슬립케이스커버 클리어 & 블랙 마블 바이닐, 500장 한정반)

Caroline Polachek(캐롤라인 폴라첵)의 2019년 세번째면서 현 이름으로는 데뷔 앨범인 Pang. 500장 한정으로 Vinyl Me, Please에서 클리어 & 블랙 마블 바이닐로 2020년에 나왔다. 이번에 처음으로 뜯었는데, 걱정이 좀 되었다. 워낙 거래 가격이 올라서 혹시 불량이면 어떡하지 했다. 다행히 재생은 엄청 잘 되었다. ㅎㅎ 다양한 스타일이 혼합된 팝으로 굉장히 호평을 받은 앨범이라 별 어려움 없이 즐겁게 들었다. #CarolinePolachek #Pang #Vinyl #LP #Records #Turntable #Pop #ElectroPop #ArtPop #Music #BestAlbum #캐롤라인폴라첵 #바이닐 #엘피 #레코드 #턴테이블 #팝 #인디팝 #음악 #뮤직 #음반 #수집 #명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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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엘피] Little Simz(리틀 심즈) - Sometimes I Might Be Introvert (공홈 엘로우 바이닐, 싸인 카드)

이제는 레전드급 래퍼의 길을 향해 걸어가는 Little Simz의 2021년 앨범, Sometimes I Might Be Introvert. 지난 앨범 Grey Area는 그 해의 베스트 중 하나였다. 그리고 그 다음 앨범을 맞이하는 나로서는 고민을 할 수밖에 없었다. ‘그거보다 더 잘 나올까? 그 이상이 가능할까? 보통 이런 명반 다음엔 떨어지는 것이 나오는데…’ 그렇지만 한 번 더 Go하기로 했다. 그래서 이거 사인 프린트가 들어 있는 옐로우반이 공홈에서 잘 구입했다. 지난 앨범도 싸인반으로 가지고 있지만, 또 가질 수 있다면, 명반이라면 거기에 사인이 있는 게 좋으니까. 그리고 새 앨범은 전작을 뛰어 넘어 버렸다. 이 앨범은 올해의 베스트 중 하나가 아니라 올해의 베스트라고 평가 받고 있다. #LittleSimz #SometimesIMightBeIntrovert #Vinyl #LP #Records #Turntable #HipHop #Rap #Music #BestAlbum #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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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엘피] Dumbo Gets Mad – Things Are Random And Time Is Speeding Up (블랙 바이닐, 밴드캠프 펀딩 대략 250장 언저리 제작)

Previous image Next image 이탈리아의 싸이키델릭 락 듀오 프로젝트 Dumbo Gets Mad의 2021년 앨범, Things Are Random And Time Is Speeding Up. 밴드캠프도 요즘 펀딩으로 앨범을 제작하는 시스템이 생겼는데, 그것으로 구입하게 되었다. 아마 그 때 내 기억으로는 230장 정도 제작된 것 같다. 사실 이 밴드는 전혀 모르는 밴드다. 그럼에도 이렇게 구입하게 된 건 단순하다. 내가 믿는 바이닐 큐레이터의 추천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 사람은 싸이키델릭 음반 추천에 대해서는 내가 아는 한 최고다. 정말 듣도보도 못한 밴드의 멋진 앨범을 추천해준다. 이 앨범도 솔직히 그냥 어디 올라왔으면 안 샀을 거다. Rate Your Music에서도 평가가 그다지 좋은 편도 아니고, 레이팅 수도 적기 때문이다. 어떻게 보면 정말 단순히 그 사람의 추천을 믿어서 우선적으로 구매를 고려했다. 그렇지만 내 귀로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대체로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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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엘피] Nancy Sinatra(낸시 시나트라) - Boots (Roughtrade 한정 레드&옐로 바이닐, 300장 한정반)

Previous image Next image 프랭크 시나트라의 딸, 낸시 시나트라의 스튜디오 데뷔 앨범 Boots. 2021년에 대대적으로 재발매가 이뤄지면서 다양한 버전이 나왔다. 그 중에서 300장 한정의 Roughtrade 한정 레드&옐로 바이닐을 샀다. 근데 나는 몰랐는데, 이 글을 위해 디스콕스에서 이 버전을 찾아보면서 이게 실제 제품과 스토어에 올라온 목-업 이미지와 완전 다르다는 걸 알게 되었다. 목업은 약간 빨강과 노랑이 바퀴처럼 번갈아가며 나오는 식의 Pinwheel 스타일이었는데, 실제 받은 건 빨강과 노랑이 그냥 막 섞여서 오렌지 색에 레드가 좀 섞인 Swirl 바이닐 스타일이었다. 거기다 디스콕스에는 잘못 나와 있는데, 이 버전도 보너스 트랙이 2개 들어 있다. 앨범 속 음악은 재즈가 좀 섞인 팝으로 다소 경쾌한 느낌으로 기분 좋은 그런 음악들이었다. 판매 Mock-up 사진 #NancySinatra #Boots #Vinyl #LP #Records #Tur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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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엘피] Djo - Twenty Twenty (VMP 레드 갤럭시 바이닐, 500장 한정반)

유명하진 않지만 좋은 앨범인 Djo의 Twenty Twenty. 전혀 모르는 팀이지만, Vinyl Me Please에서 올라와서 한 번 들어봤더니 너무 내 스타일이라서 바로 샀다. 그러고 나니 얼마 안 되어서 품절이 되었다. 어쩐지 그 날 사람들의 분위기가 다 팔릴 분위기였었는데, 다들 나와 같군.ㅎㅎㅎ 근데 이래놓고, 안 산 줄 알고 마음 졸였다. 매번 취소반이 올라왔다고 할 때, 새벽이다 보니까 자꾸 못 구하고 해서 엄청 우울해 했다. ‘왜 그 때 안 샀을까?’ 그러면서. 그런데 나중에 메일로 이거 보냈다고 해서 ‘응? 내가 이걸 샀어?’ 막 이러면서 무지성으로 잘 사는 나 새끼 사랑한다고 했다. 그렇지만 안타깝게도 이거 자켓 옆이 완전 터져서 왔다. 그래서 CS에 이야기를 했더니 15불을 크레딧으로 줬다. 바이닐 재생은 완벽했기 때문에 새로 달라고 하기 그래서 15불 크레딧에 수긍하고 체념하기로 했다.ㅎㅎ 싸이키델릭한 곡들로 이 앨범은 가득차 있는데, 약간 요즘 느낌의 힙냐고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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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엘피] Chvrches(쳐치스) - The Bones Of What You Believe (레드 바이닐, 1500장 한정)

Chvrches의 데뷔 앨범, The Bones Of What You Believe. 호주에서 나왔다고 하는데 나는 Beatnik이라는 일본 가게에서 샀다. 1500장 한정이라고 디스콕스에 나와 있는데, 그런 정보는 딱히 생각하지 않고 샀다. 이 앨범은 내 시대의 명반 중 하나이기 때문에 굳이 그런 거에 연연하지 않았다. 거기다 그냥 커버를 갖다 박은 레드 바이닐이다 보니 별 생각이 필요 없었다. #Chvrches #TheBonesOfWhatYouBelieve #Vinyl #LP #Records #Turntable #SynthPop #ElectroPop #Music #쳐치스 #바이닐 #엘피 #레코드 #턴테이블 #신스팝 #일렉트로팝 #음악 #뮤직 #음반 #수집 #명반 #BestAlb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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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엘피] Vince Guaraldi(빈스 과랄디) – A Charlie Brown Christmas (VMP Red & Green Swirl 바이닐, 1000장 한정반)

Previous image Next image 크리스마스 스테디 셀러, Vince Guaraldi의 A Charlie Brown Christmas. Vinyl Me, Please에서 두 번씩이나 발매되었다. 보통 바이닐 미 플리즈에서는 스토어 익스클루시브로 기획된 바이닐은 다시 잘 나오지 않는데, 이건 워낙 스테디라 그런지 2019년도에 레드 바이닐로 한 번 나왔지만 2021년에 다시 또 나왔다. 2019년에는 그냥 패스를 했다. ‘애기들 보는 만화 관련 음악이 뭐 있겠어?’, ‘크리스마스 같은 거 신경도 안 쓰는데.’ 이러면서. 근데 지인이 엘피를 모으기 시작하면서 이거는 꼭 갖고 싶다고 하면서 그러길래 한 번 들어보니, 재즈더만.ㅋㅋㅋ 무슨 만화에 이런 고급진 음악을 넣어 놨어? 이 버전은 High Fidelity라 가격이 좀 있다. 다만, 2019년 버전도 마찬가지인데, 30불대의 가격인 반면, 2년이 지난 이 버전은 40불대로 가격이 20% 이상 상승을 했다. 고음질이라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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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엘피] Vince Guaraldi Trio(빈스 과랄디 트리오) – A Boy Named Charlie Brown (VMP 블루 스카이 컬러 바이닐, 1000장 한정반)

Previous image Next image Vince Guaraldi Trio의 또다른 명반이라는 A Boy Named Charlie Brown. 참 저런 귀여운 커버에 들어있는 음악이 재즈라니… 잘 매칭이 되지 않지만, 참 좋은 곡들이 들어 있다. 이 앨범을 지난 여름에 바이닐 미 플리즈에서 블루 스카이 컬러 바이닐로 1000장 한정으로 나왔다. 여름 바이닐이라서 워프가 있어서 바늘이 파도를 타지만, 소리에는 큰 문제 없이 아름답게 흘러 나왔다. #VinceGuaraldiTrio #ABoyNamedCharlieBrown #Vinyl #LP #Records #Turntable #Jazz #Soundtrack #Music #빈스과랄디트리오 #찰리브라운 #바이닐 #엘피 #레코드 #턴테이블 #재즈 #사운드트랙 #음악 #뮤직 #음반 #수집 #VinylMePlease #바이닐미플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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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엘피] Carly Rae Jepsen(칼리 레이 젭슨) – E•MO•TION (5주년 기념 핑크 바이닐)

Previous image Next image 캐나다의 유명 팝가수 칼리 레이 젭슨의 2015년 앨범, E•MO•TION. 2020년에 5주년 기념으로 핑크와 블루 투명 바이닐로 발매되었었다. 나는 그 중에 핑크 바이닐로 구입했다. 이 앨범은 평론가들로부터도 리스너들로부터도 아주 좋은 평가를 받았다. 평론가들의 평가들을 모아 역대 앨범들의 등수를 매기는 Acclaimed Music에 따르면 이 앨범은 역대 589위로, 롤링스톤이나 빌보드처럼 보수적인 평론지부터해서 진보적인 Pitchfork나 Tiny Mix Tapes 등의 평론지들까지에서 엄청 호평을 받았다. 앨범을 들어보면 정말 잘 만든 팝 앨범이라는 생각이 든다. 흥겹고 재미있는 곡들이 많아서 그러한 호평들이 이해가 된다. #CarlyRaeJepsen #EMOTION #Vinyl #LP #Records #Turntable #Pop #Music #BestAlbum #칼리레이젭슨 #바이닐 #엘피 #레코드 #턴테이블 #팝 #음악 #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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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엘피] Galt MacDermot – The Nucleus (VMP 아토믹 스플래터(투명&검정 가운데 블롭 스플래터) 바이닐, 1000장 한정)

Previous image Next image 뮤지컬 Hair 음악을 담당했고, 그래미도 받은 적이 있는 캐나다 뮤지션 Galt MacDermot의 1971년 앨범, The Nucleus. 사실 저 사람에 대해서 잘 모른다. 이 글을 쓰기 전까지도 이 사람이 그냥 무명 아티스트인 줄 알았다. 글을 쓰면서 누군지 위키에 검색해보니 그래미를 저 Hair라는 뮤지컬로 받았고, 그 전에는 African Waltz라는 곡으로 받았다는 걸 알게 되었다. 대단한 사람이었구나…ㅎ 그냥 나는 Vinyl Me, Please에 올라왔길래 한 번 들어보고, ‘와, 잘 모르는 사람인데, 이건 숨겨진 좋은 앨범이구나!’ 하면서 샀다. 물론 71년에 나오고 처음 나오는 거니까, 잘 알려지지 않은 앨범은 맞는 거 같다. 69년에 저 뮤지컬로 그래미를 받고, 2년 뒤에 만들어진 앨범인데, 재즈, 싸이키델릭, 훵크가 잘 배합된 좋은 앨범이다. 개인적으로 보컬이 없는 노래를 그렇게 선호하지 않는데(그런데 요즘 올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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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엘피] Ceasar Frazier - Hail Ceasar! (VMP Yellow & Blue Split 바이닐, 300장 한정)

Previous image Next image 2020년 엄청 리이슈가 된 Ceasar Frazier의 데뷔 앨범 Hail Ceasar! 1972년에 나온 앨범인데, 2018년에 프랑스에서 첫 리이슈가 된 뒤 2020년에 5가지 컬러로 리이슈가 되었다. 그 중 가장 적은 수량으로 나온 것이 Light In the Attic에서 나온 클리어반인데, 그건 그냥 단순 클리어라서 사지 않았다. 그리고 이건 원래 안 살 생각이었고, 처음 나왔을 때 주문을 안 했다. 왜냐하면 보컬이 없는 걸 사기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다는 것과 아주 오래된 과거의 음반은 굳이 사지 않는다는 엘피 사는 나만의 규칙에 의해 한 쪽으로 미뤄졌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산 게 방금 전에 올린 Galt MacDermot의 앨범이었고, 이건 ㅋㅋㅋ 보컬이 없다는 걸 깜빡하고 사버렸다.ㅋㅋㅋ 그냥 저 사람이 노래 부른다고 생각하고 샀다. 역시 내 기억력은…ㅋㅋ 그래서 이걸 재생했는데, 첫 곡에 ‘왜 노래가 안 나오지? 첫 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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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엘피] Eddie Higgins Trio(에디 히긴스 트리오) - Haunted Heart (2021 리이슈 블랙 바이닐)

Eddie Higgins Trio의 1997년 앨범 Haunted Heart. 이제 에디 히긴스 트리오가 지겨워진 것 같다.ㅋㅋㅋ 그냥 좀…ㅋㅋㅋ 한 개 더 사긴 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안 사도 될 것 같다.ㅋㅋ A1 My Funny Valentine A2 Stolen Moments - Israel A3 Someone To Watch Over Me A4 Lover Come Back To Me B1 Haunted Heart B2 Lush Life B3 How My Heart Sings B4 I Should Care B5 Isn’t It Romantic? #EddieHigginsTrio #HauntedHeart #Vinyl #LP #Records #Turntable #Jazz #Music #에디히긴스트리오 #바이닐 #엘피 #레코드 #턴테이블 #재즈 #음악 #뮤직 #음반 #수집 #감성 #잔잔한 #부드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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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엘피] Pop Up!(팝 업!) – Flavored (핑크 바이닐, 300장 한정)

Previous image Next image 뭐, 정보도 별로 없는 Pop Up!의 2016년 앨범 Flavored. 톡톡 튀는 음악처럼 핑크 바이닐로 발매되었다. 원래는 살 계획이 없었다. 그냥 커버는 귀여워서 눈길은 갔지만, 퓨처 펑크는 안 사기로 했기 때문에 안 살 생각이었다. 그렇지만 커버가 귀엽고, 톡톡 튀는 음악에 ‘왠지 안 사면 후회할 것 같은데…’라는 생각이 들어 그냥 눈 딱 감고 샀다. 이 음반에 대한 평가는 특별히 많지는 않지만 Rate Your Music에서 보자면 3점 정도로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리뷰를 해놓은 걸 보면 내가 퓨처펑크에 대해 느끼는 점과 거의 유사한 내용들이 있다. 도대체 퓨처 펑크와 리믹스의 차이점은 무엇이며, 그 원전에 대한 존경과 배려는 어디에 갖다 버렸는가? 다른 사람의 음악을 가져와서는 자기 것인 양 저작권에 관련한 내용 일체 없이 노래 제목을 달고, 음반을 만드는 것이 내가 경험한 퓨처펑크 음반들의 특징이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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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엘피] The Vaccines(더 백신스) - What Did You Expect From The Vaccines? (10주년 기념 핑크 바이닐, 2000장 한정반)

Previous image Next image 엄청난 무언가까지는 아니지만, 아주 경쾌하게 들을 수 있는 The Vaccines의 데뷔 앨범, What Did You Expect From The Vaccines? 아마 이 앨범 제목은 Post Break-Up Sex에서 나온 것 같다. 거기에 가사가 What Did You Expect From Post Break-Up Sex?라는 게 있는데, 신인 밴드의 패기로 자신들의 이름을 넣으면서 ‘우리한테 뭘 기대했니? 우린 그거 이상을 보여줄 수 있어.’ 같은 느낌의 앨범명이다. 이 앨범은 CD로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처음 나왔을 때부터 너무 좋아했던 앨범이었다. 평론가들의 평가가 어떻든 내 맘에 들었던 앨범이다. 평론가들에겐 진부하고 평범해 보이는 앨범이겠지만, 나한테는 포스트 펑크 리바이벌 중 가장 경쾌하고 신나는 스타일이라 너무 즐거운 앨범이다. 개인적으로 이 앨범의 장르를 포스트 펑크 후크송이라고 하는데, 굉장히 단순 반복되는 가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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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엘피] Joey Bada$$(조이 배드애스) - 1999 (어반 아웃피터스 한정 클리어 with Purple Swirl 바이닐, 1500장 한정반)

Previous image Next image 힙합 뮤지션 Joey Bada$$의 2012년 믹스테이프 앨범, 1999. 2018년에 어반 아웃피터스에서 1500장 한정으로 클리어에 보라색이 섞인 바이닐이 발매되었다. 그 때는 사실 이거 뭔지도 몰랐고, 그냥 다른 거 사는데 커버가 예뻐서 끼워서 샀다. 근데 시간이 흘러서 보니, 이 앨범의 오피셜로 나온 것 중에 유일한 수량 한정 컬러반이다보니 가격이 꽤 많이 올랐다. 지금 디스콕스에 올라온 것은 250불이 제일 낮은 가격이다. 대체로 힙합 앨범들이 비싼 편인데, 그것치고도 꽤 가격이 나가는 놈이 되어 버렸다. 음악은 레이트 유어 뮤직에서 보면 붐뱁, 동부 힙합, 재즈랩의 키워드를 갖는데, 그 키워드들이 찰떡 같이 붙는 그런 앨범이다. 솔직히 이름을 보면 트랩 겁나 할 것 같은데, 이런 스타일의 음악이 나와서 조금 놀랐다. 95년생이 자기가 태어난 무렵의 힙합 스타일의 앨범을 만들고, 앨범명이 1999라는. 그리고 그 시절 스타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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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엘피] Fleeting Joys – Despondent Transponder (Purple with White Splatter 바이닐, 1000장 한정)

Previous image Next image 미국의 슈게이징 밴드 Fleeting Joys의 2006년 데뷔 앨범, Despondent Transponder. 2021년에 유럽 쪽에서 보라색에 흰색이 흩뿌려져 있는 바이닐로 1000장이 발매되었다. 내가 늘 그렇듯이 이 밴드도 잘 모르는 밴드다. 이것도 내가 전에도 언급한 뛰어난 바이닐 추천가(?), 큐레이터(?)가 추천한 앨범이다. 이 앨범을 들으면 딱 떠오르는 밴드가 있는데, 바로 My Bloody Valentine이다. 디스콕스에도 밴드 설명에 마블발의 러블리스를 핵심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되어 있는 것처럼, 마블발의 스타일이 많이 카피되어 있다. 마블발보다 선명하지만, 러블리스에서 들었던 연주 같은 느낌을 주는 부분들이 꽤 있는 것 같다. 그래도 마블발과 약간의 차이는 있는 것 같은데, 내가 느끼기에는 약간 펑크를 연상케하는 부분이나, 보통의 락에서 들을 수 있는 부분들도 혼재된 거 같다. 약간 노이즈락 같은 느낌도 꽤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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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엘피] Kevin Penkin - 신의 탑 에니메이션 O.S.T. [神之塔 = Tower Of God] (클리어 바이닐, Qrates 크라우드펀딩, 1304장 제작)

Previous image Next image 내가 가장 좋아하는 웹툰인 ‘신의 탑’의 애니메이션의 O.S.T.가 Qrates 펀딩으로 제작되었다. 사실 애니메이션은 안 봤는데, 그냥 신의 탑이라서 샀다. 사기 전에 음악을 들었을 때는 사실 사야하나 고민을 많이 했었다. 이런 애니메이션 O.S.T.들이 대부분 보컬이 있거나 하진 않기도 하고, 대체로 이런 쪽은 앰비언트 계열이 많은데 그걸 그렇게 좋아하는 편도 아니라서 안 사려고 했다. 게다가 실제로 나온 음원의 전부가 엘피로 제작되는 것이 아니라, 그 중 일부만 제작되어서 온전하지 못하다는 점에서 또 구매를 망설이게 되었다. 특히, 사람들은 Irregular God이 없는 것에 우려를 보냈고, 나도 그게 없는 게 좀 아쉬웠다. 그렇지만 신의 탑이라 샀다. 다른 굿즈는 안 샀는데, 신의 탑+바이닐이면 사야된다고 생각했다. (신의 탑은 매주 새로 나오는 걸 200원씩 주고 본다.ㅎㅎ) 엘피가 온 지는 굉장히 오래 전인데, 이제 재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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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엘피] Spirit Of The Beehive – Entertainment, Death (인디 한정 표지 얼굴 느낌 색 배합 클리어 마블 바이닐, 500장 한정)

Previous image Next image Spirit Of The Beehive의 2021년 앨범, Entertainment, Death. 뭐 이 팀도 내가 올리는 다른 것과 마찬가지로 모르는 팀이다. 그냥 피치포크에서 베스트 뉴 뮤직을 받았길래 들어보고는 내 입맛에 맞아서 샀다. 싸이키델릭한 맛이 좋았고, 격하진 않지만 그래도 몸을 살짝 들썩일 수 있는 그런 리듬이 있었다. 그리고 뭔가 익숙하면서도 신선했다. 소리들 자체는 익숙했는데, 그걸 쓰는 방식? 배치? 같은 게 뭔가 허를 찌르는 듯한 느낌을 줬다. 특히 뭔가 나오다 멈추고 다른 소리가 나오고 다시 전에 나오던 것과 비슷한 게 나오는 식의 뭔가 디제이들이 소리 쓰는 방법 같은 느낌이 재미있었다. 그리고 약간 테임 임팔라랑 그리즐리 베어가 섞인 것 같은 느낌도 받았다. 아주 재미있는 앨범이다. 그것도 매우매우.ㅎㅎ 엘피를 살 때의 이야기를 해보면, 전작이 좋은 평을 얻었는지, 250장 한정의 가장 적은 수량의 한정반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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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엘피] David Ferguson(데이비드 퍼거슨) – Songs of "Cowboy" Jack Clement (500장 한정반 curated by Will Oldham)

Previous image Next image 컨트리와 락 장르의 프로듀서, 엔지니어인 David Ferguson이라는 사람의 앨범 Songs of "Cowboy" Jack Clement. 뭐, 늘 그렇듯 이 사람도 잘 모르는데, Will Oldham의 큐레이팅으로 바이닐이 제작된다는 것을 보고 구입했다. 그냥 Will Oldham이라는 이름에 산 거다. Will Oldham이라고 하면 영미권 인디 음악을 좀 듣는 사람들은 알만한 사람이다. 솔직히 다른 이름이 더 유명하다. Bonnie “Prince” Billy라고 하면 더 익숙한 이름이 된다. 나한테는 I See A Darkness의 그 쓸쓸함, 처연함 그 자체로 기억된 아티스트다. 그렇게로만 기억하고 있어서 이 큐레이팅도 차분하고 쓸쓸한 느낌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가을/겨울에 참 잘 어울리겠다고 생각하고 주문을 했다. 근데 막상 들어보니, 컨트리 음악이었다. 이 데이비드 퍼거슨이라는 사람에 대한 정보가 많지 않았기도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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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엘피] Wolf Alice(울프 앨리스) - Blue Weekend (레드 바이닐, 싸인반, 퍼스널 메시지)

Previous image Next image 영국 런던의 밴드, Wolf Alice의 2021년 앨범, Blue Weekend. 이건 올해 초에 Banquet Records에서 개별 메시지가 들어간 사인반을 준다고 해서 구입했다. 메시지를 도대체 뭘 써야 할지 몰라서, 영어를 더듬더듬거리면서 저렇게 썼는데, 받고 나서 드는 생각이, ‘왜 저런 말을 써달라고 했을까?’, ‘저 영어는 어색하지 않나?’ 등의 자괴감이 들었다.ㅋㅋ 그리고 문제는 저런 퍼스널 메시지가 적힌 앨범들이 몇 장 더 있는데, 거기 대부분이 다 저런 메시지다.ㅠㅠㅋㅋ 사실 울프 앨리스는 예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어떤 음악을 하는 팀인지는 잘 몰랐다. 데뷔 앨범인 My Love Is Cool은 시디로 싸인반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 때 들었을 때는 그다지 파격적인 스타일은 아니지만 중간중간에 재치있는 부분들이 있어 듣기 좋은 인디 팝/록을 한다고 생각했다. 그러고 한참의 시간이 흘러 이 앨범을 듣게 되었는데, 솔직히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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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엘피] 패닉버튼 Vol.9 (레드 바이닐)

Previous image Next image 다시는 안 살 줄 알았던 패닉버튼 시리즈. 전기성의 곡이 들어 있어서 샀다. 그리고 화가 좀 났다. 가격에. 9만 5천원. 1곡에 이렇게 많은 돈을 쓴 것도 짜증이 났지만, 바이닐의 품질도 그다지 좋지 않아서. 9만 5천원에 바이닐과 저런 인쇄물 3팩. 저 인쇄물은 무가지이기도 하지만, 인터넷으로 배송을 받는 거면, 1만원이다. 3개 들어 있으니까, 3만원 까면 바이닐 가격은 6만 5천원. 엘피 1장에 거의 55불… 근데 잡음이 있어서 교환을 했다. 마장에서 나오는 바이닐의 문제는, 내가 봤을 땐, 음질이 아니다. 큰 잡음이 중간 중간에 나는 거다. 백예린도 그랬고, 버스커버스커도 그랬다. 이 바이닐도 처음에 받은 거에서 큰 거 한 방이 있었다. 솔직히 외국에서 나온 거면 그렇게 신경 안 썼을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가격이 그렇게 비싸지 않으니까. 가격도 적당해야지, 솔직히 6만 5천원이라고 했지만, 어차피 엘피 때문에 사는 콜렉터에겐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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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엘피] Young Thug(영 떡) - Jeffery (VMP 블루/화이트 마블 바이닐, 2000장 한정반, 1500장 넘버링)

Previous image Next image 어제 그냥 티비를 돌려보고 있는데, 미란이가 나왔다. 작년 쇼미 때보다 훨씬 예뻐졌다는 생각을 하며, 나무위키에서 미란이를 찾아봤다. 그랬더니 Young Thug를 좋아한다고 되어 있었다. 그래서 그냥 갑자기 얘를 돌리고 싶었다.ㅎㅎ 바로 Young Thug의 2016년 믹스테이프 Jeffery다.ㅎㅎ 내가 제일 좋아하는 앨범 중 하나이기도 하다. 트랩을 별로 자주 듣지도 않고 그렇게 좋아하는 편도 아니지만, 이 앨범은 정말 좋아한다. 이 앨범 속의 리듬이 주는 타격감은 트랩이라는 장르가 그냥 그저 그런 장르가 아님을 분명히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특히 난 그 중에서 제일 첫 번째 곡 Wyclef Jean을 정말 좋아한다. 집에서 가끔 심심할 때, 뮤직비디오를 틀어놓고 코러스부분을 열심히 따라 부른다.ㅋㅋㅋ 뭔 뜻인지도 제대로 모르면서.ㅋㅋㅋ 그 외의 다른 곡들도 굉장히 흥겹다. 들으면서 자연스럽게 그루브를 타기도 하고, 머리를 들썩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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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엘피] Cookin Soul(쿠킹 소울) - Doom Xmas (Qrates 2002장 한정반, 픽쳐디스크 바이닐)

Previous image Next image 다들 크리스마스하면 머라이어 캐리, 빈스 과랄디, 부블레 같은 걸 다들 떠올리는데, 난 뭐 크리스마스도 신경 안 쓰는 인간인지라…ㅎㅎ 정말 크리스마스하면 떠오르는 기억이 크리스마스 이브에도 국채보상공원에 친구들이랑 농구하러 갔던 20살 때뿐이다. 연애를 할 때는 뭐했는지 기억도 안 나고. 농구하러 간 날은 지금부터 16년 전인데도 기억이 어느 정도 난다. 크리스마스 이브라 큰 트리가 농구하는 곳 근처에 자리를 잡고 있고, 무슨 행사로 합창단이 노래 부른다고 해서 농구를 못 하고 온 기억이 난다.ㅋㅋㅋ 그 정도로 크리스마스에 관심이 없다. 그래서 캐롤에도 큰 관심이 없다.ㅋㅋ 빈스 과랄디는 친구가 하도 빈스 과랄디, 빈스 과랄디 그래서 산 거고. 그래서 그런 전통적인 캐롤 음반은 구입 희망 목록에 들어 있지 않다. 이 앨범은 그런 전통적인 캐롤이 아니다. 표지만 봐도 알겠지만.ㅎㅎ 그래미도 받은 적이 있다고 하는 스페인의 DJ, Coo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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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엘피] mtbrd - Damn Fine (Qrates 펀딩 마멀레이드 스월 바이닐)

Previous image Next image 영국의 일렉트로닉, 힙합 프로듀서 mtbrd의 2020년 작품, Damn Fine. 늘 그래왔듯이 잘 모르지만, 대충 몇 곡 듣고 산 바이닐. 사실 이러한 인스트루멘탈 힙합, 랩이 없는 백그라운드 뮤직으로서의 힙합, ChillHop이라고 부르는 그러한 스타일의 힙합 등의, 랩이 없는 힙합 앨범은 잘 사진 않는다. 엘피를 구입하는 나의 규칙에 어느 정도 정립된 사항이다. 왜냐하면 사실 그런 곡들에서 어느 곡이 나은지 괜찮은지를 잘 판단을 하지 못해 무지성으로 구입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들으면 그 당시에는 다 좋다. 근데 그 후에 어떻게 될지에 대한 경험도 부족할 뿐더러, 취사 선택을 하기 어려울 정도로 비슷비슷하게 느껴지고 다 괜찮게 느껴진다. 비슷한 것들 사이에서 어느 게 더 구입할만한 가치가 있는지를 따지는 것은 굉장히 어렵고, 나한테는 그럴 능력이 없다. 이와 비슷한 이유로 다른 목소리가 없는 음반들을 대한다. 그럼에도 이 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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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엘피] Outkast(아웃캐스트) - Stankonia (바이닐 미, 플리즈 블랙&화이트 갤럭시 바이닐)

Previous image Next image 말이 필요없는 00년대 및 역사적인 명반, Outkast의 Stankonia. 상업적으로도 꽤 성공을 했으며, 평론가들에게는 엄청난 극찬을 받은 앨범이다. 아주 신나고 경쾌(서던이라서 더 그런 걸 수도)하면서, 힙합하면 생각나는 둠칫둠칫뿐만 아니라, 빠빠빠박거리고, 불규칙하면서도 격렬한 비트도 나오고, 가스펠스러운 소리에, 신디사이저의 경쾌한 소리, 아프리카의 느낌이 나는 타악기 리듬 소리 등의 온갖 소리 속에서 랩이 터져 나오는 그런 앨범이다. 나는 다른 여러 힙합 앨범을 듣고 나서 이들의 음악을 들어봤던 거라, 예를 들면 카니예의 스트롱거를 다 듣고 나서, 이들의 엄청남이 극적으로 다가오지 않았지만, 만약 그 당시에 이들의 음악을 들었으면 정말 혁신적이라고 느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특히, B.O.B.는 진짜 미친 것 같은 곡(bpm 155)으로, 피치포크에서 00년대 최고의 노래에서 1위로 뽑았다. 게다가 Ms. Jack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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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엘피] Wu-Tang Clan(우탱클랜) – Enter The Wu-Tang (36 Chambers) (VMP Gold Galaxy Vinyl)

Previous image Next image 이것 또한 설명이 필요없는 바이블과 같은 앨범, Wu-Tang Clan의 데뷔 앨범, Enter The Wu-Tang. 사실 이 엘피는 불량이 꽤 있다는 디스콕스의 리뷰들 때문에 재생해본 것이다. 올해 바이닐 미 플리즈의 많은 엘피들은 체코의 GZ에서 나왔다. 거의 매달 만 장 정도를 찍지 않을까 싶은데, 전세계적인 엘피 제작 수량 증가로 GZ에도 과부하가 걸린 것 같다. 올해 나온 Vinyl Me, Please의 이 달의 레코드들이 대체로 질이 안 좋다는 평이 많다. 이것도 그렇게 지목된 것 중 하나였다. 밑잡음과 스킵이 있다는 리뷰들이 종종 나왔는데, 내가 재생해보니까, 스킵은 확실히 그냥 턴테이블 셋업의 문제였을 가능성이 크다. 침압과 안티스케이팅이 조절 안 되는 턴테이블에서 돌린 사람들이 그런 부정적인 리뷰를 쓰는 것 같다. 외국 애들도 보면 포터블 턴테이블 같은 것을 많이 쓰는 것 같던데, 그 쪽에서 나온 의견인 것 같다. 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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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엘피] 정우 - 여섯 번째 토요일(로즈버드 핑크 바이닐)

Previous image Next image 포크 싱어송라이터 정우의 정규 1집 여섯 번째 토요일. 늘 그렇듯이, 이것도 잘 모르지만 그냥 사 본 엘피. 그냥 커버가 예뻤고, 알판색이 그에 맞게 예뻐 보였다. 음반이라고 해서 음악만이 구입을 위한 고려대상인 건 아니다. 음악만 중요하다면 그냥 스트리밍을 해서 들으면 된다. 요즘 엄청 고음질의 스트리밍도 가능해서 엘피로 음악을 듣는 것보다 훨씬 좋을 수 있다. 그럼에도 음반을 사 모으는 건, 내 개인적인 생각인데, 음반을 하나의 종합 예술 작품으로 보기 때문이다. 음악을 중심으로 예술가가 자신의 아이디어를 표현한 작품인 것이다. 그게 어떤 집단에서 나온 것일 수도 있고, 아티스트 개인의 선택에서 나온 것일 수 있지만, 어쨌든 나 아닌 다른 사람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담고 있는 게 음반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음악 외의 것들에서 음반을 사야하는 이유를 생각해낸다는 것이 그렇게 이상한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 앨범의 가장 큰 매력 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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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엘피] The White Stripes(화이트 스트라입스) - White Blood Cells (Red/White Pinwheel 바이닐, 20주년 기념)

Previous image Next image 그나마 최근에 발매된 엘피를 돌려본다. The White Stripes의 2001년 앨범, White Blood Cells가 20주년을 맞아 화이트 바탕에 빨간색이 추가된 바람개비 형태의 문양을 가진 바이닐로 발매되었다. 나는 엘피를 사서 한참이 지난 뒤에 돌려보는 일이 많은데, 이건 지금 돌리고 싶었다. 가장 좋아하는 앨범들 중 하나이기도 하지만, 가장 좋아하는 노래 중 둘이 있기 때문이다. 바로 Hotel Yorba와 Fell in Love with a Girl이 있다. 화이트 스트라입스하면 솔직히 Seven Nation Army가 최고로 꼽히지만, 난 그 곡보다 이 두 곡을 좋아한다. 물론 앨범으로도 그 Elephant 앨범이 더 뛰어난 게 맞지만, 흠, 앨범으로는 그 앨범을 더 좋아하는 것 같기도 하다. 암튼 이건 내게 들어온 지 얼마 안 된 건데, 다른 수많은 앨범을 제치고 지금 선택된 거다. 블루스락을 기반으로 하는 기타와 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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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엘피] Glen Check(글렌 체크) - Haute Couture(오트쿠튀르) (마장 오픈 에디션 500장, 푸른 바이닐)

Previous image Next image 글렌체크의 정규 1집 오트쿠튀르. 마장에서 500장 오픈 에디션으로 푸른 바이닐로 내놨다. 오픈 에디션이라는 이상한 상술은 굉장히 마음에 들지 않지 않지만, 그냥 일반반이라고 생각하는 걸로……. 똑같은 의미니. 다행히 판 색깔은 참 예쁘게 잘 나왔고, 잡음도 뭐 큰 문제 없었다. 가격은 여전히 불만족스럽다. 그렇지만 이제는 그냥 그러려니 한다. 판 가격은 그렇다고 쳐도 속에 들어 있는 음악은 좋은 편이다. 듣는 순간 떠오르는 무언가가 너무 선명하지만, 근데 시기적으로 봤을 때는 맞지 않는 부분이 있기도 하다. 여기서 말하는 떠오르는 무언가는 Two Door Cinema Club. 이들이 Something Good Can Work, I Can Talk가 2009년, 정규 데뷔 앨범이 2010년 초에 나왔다. 이걸 듣고 2011년 말에 이 앨범에서 제일 유명한 60’s Cardin이, 2012년에 이 정규 1집이 나왔다고 하기엔 너무 시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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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마이 블로그 리포트] 블로그 빅데이터로 알아보는 '2021 내 블로그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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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엘피] The Eddie Higgins Trio – If Dreams Come True (2021년 리이슈 블랙 바이닐)

Previous image Next image 고급 레스토랑에 나올 법한 재즈 음악을 하는 에디 히긴스 트리오의 If Dreams Come True. 2005년에 나온 앨범이고, 디스콕스를 보면 그 당시에는 파트 1과 파트 2로 나누어져서 나왔었던 것 같다. 시디 앨범으로 보자면 곡수가 꽤 많은 그런 앨범인 거다. LP는 들어갈 수 있는 양이 CD에 비해 한정적이다 보니, 그렇게 당시에는 파트 1과 2로 나눈 것 같다. 그 중 파트 1만 2021년에 리이슈가 되었다. 지난 번 에디 히긴스 앨범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창의적이고 독창적이여서 “우와!”하는 그런 건 잘 못 느꼈다. 내가 음악을 만들고 연주하는 사람이 아니라, ‘이렇게 표현할 수 있구나!’라는 걸 느끼는 것이 어렵다는 것에서 오는 한계일지도 모른다. 간혹 오디션 프로를 보다 보면, 나는 잘 모르겠던데, 심사자들은 “이걸 이렇게 표현할 수 있다는 게 참 대단한 것 같다.”라고 하는 경우들을 보는데, 아마 그들의 경지와 나의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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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엘피] Eddie Higgins Trio – Dear Old Stockholm (2021 리이슈 블랙 바이닐)

Previous image Next image 내가 가장 최근에 산 에디 히긴스의 음반, Dear Old Stockholm. 비너스 레코즈에서 나오는 상당 수의 앨범들 속 곡의 원전이 본인 곡이 아닌 다른 사람의 곡이라는 점에서 다소 아쉽긴 하지만, 그런 곡들을 대체로 서정적으로 아름답게 잘 만든다는 점에선 굉장히 재미있다고 할 수 있다. 이 앨범 또한 모든 곡이 다른 사람들의 곡이다. 근데, 앞서 올린 If Dreams Come True보다 이 앨범에 속한 곡들이 더 내 느낌에서는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곡들이 많았다. 진짜 그냥 이 앨범 채로 그냥 고급 레스토랑에서 틀어도 될 만큼 전곡이 서정적이고 부드럽다. 이 앨범도 If Dreams Come True처럼 파트 1과 파트 2로 나뉘어져서 엘피로 발매되었었다. 2021에 리이슈된 것은 파트 1이고, 과거에 이 앨범이 처음 나왔을 때는 파트 1, 파트 2가 다 나온 것 같다. 이러면 사실 파트 2가 마렵다. 앨범 속지를 얼핏 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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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엘피] The Kooks(쿡스) – Inside In / Inside Out (15주년 레드 바이닐, 싸인 프린트)

Previous image Next image 영국 밴드 The Kooks의 데뷔 앨범, Inside In / Inside Out. 15주년을 기념하여 데모, 얼터 테이크, 미발표곡 등을 넣어 2LP로 만들어졌다. 이번 15주년 기념 리이슈에서는 두 개의 버전을 내놓았는데, 레드 바이닐 버전과 블랙 바이닐 버전이 나왔다. 그리고 Recordstore.co.uk에서는 싸인 프린트가 있는 버전을 판매했다. 평소 굉장히 좋아하던 앨범이기 때문에 가격은 좀 셌지만, 큰 고민 하지 않고 샀다. 쿡스의 싸인은 다른 앨범으로 가지고는 있지만 그게 진짜인지 확신을 할 수 없어, 그거랑 비교해보려고 샀다. 샀는데, 조금 헷갈린다.ㅋㅋㅋㅋ 근데 싸인은 어떤 상황에서 하느냐에 따라서도 달라지니까ㅋㅋㅋ라고 생각하고 그냥 위안을 삼을란다. 개인적으로 쿡스의 아이덴티티는 보컬인 루크 프릿차드의 발음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 백(Back)이라고 발음할 거를 박!이라고 발음하는 그의 강렬한 발음이 귀에 꽂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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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엘피] The Kooks(더 쿡스) – Inside In Inside Out Live At Abbey Road (싸인반(?), 블랙 바이닐)

Previous image Next image The Kooks가 Abbey Road Studios(애비 로드 스튜디오)에서 데뷔 앨범에 대해 라이브한 것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앨범. 데뷔 앨범의 모든 곡이 들어 있는 것은 아니고, I Want You, If Only, Got No Love 등의 곡을 제외한 11곡이 수록되어 있다. 어쿠스틱 세션으로 녹음이 되어 원 앨범과는 조금 다른 느낌을 주기도 한다. 박수소리, 웃음 소리, 약간의 대화가 라이브 공연의 느낌을 살려주며, 스튜디오에서 녹음한 만큼 녹음 상태가 굉장히 좋다. 막귀지만, 개인적으로는 최근에 구입한 디럭스 앨범보다 이게 더 녹음이 잘 된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악기의 날선 느낌이 생생하며, 루크의 목소리도 더 선명하다. 바이닐의 상태도 굉장히 좋아서 잡음도 크게 없다. 이 엘피를 사게 된 건, 사실 저 싸인들 때문이다. 저 사인들이 진짜인지 가짜인지는 모른다.ㅎ 싸인을 가짜로 했을 가능성도 크다. 최근에 받은 디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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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엘피] Kendrick Lamar(켄드릭 라마) - To Pimp A Butterfly (4000장 넘버링 프린트, 싸인반)

Previous image Next image 현 힙합씬의 최고인 Kendrick Lamar의 역사적 앨범, To Pimp A Butterfly. 굿 키드, 매애드 시티로 켄드릭에 입문했을 때만 해도, 이거보다 좋은 앨범을 만들 수 있을까 싶었다. Good Kid, M.A.A.d City만으로도 켄드릭은 힙합 씬에서 최고 중 하나가 되었다. 수록곡들이 거의 미쳤다 할 정도로 좋아서, 그래서 매드와 굿이 같이 들어갔나 했다. 대부분의 아티스트들이 레전드 앨범을 내고 나면 다음 앨범은 그 기대치만으로도 더 나은 앨범으로 평가 받기가 어려운데, 이 To Pimp A Butterfly는 레전드를 뛰어넘은 레전드 앨범으로 나왔다. 힙합의 가사를 신경쓰지도 않고 굳이 알려고 들지 않는 나에겐 초 슈퍼 레전드라는 평가가 솔직히 100% 와닿지 않는다. 많은 평론가들은 이 음악에 담긴 메시지들로 ‘초 슈퍼’라는 걸 붙이는 거 같은데, 나는 그냥 이 앨범이 주는 타격감과 탁월한 사운드만으로도 이 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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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엘피] SZA(시저) - Ctrl (싸인반, 투명 그린 바이닐)

Previous image Next image 미국의 R&B 아티스트 SZA의 2017년 앨범. 그 해 레전드를 찍은 앨범 중 하나. 앨범을 사기 전에 한 번 들어봤는데, 그냥 바로 사야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익숙한 R&B라는 장르이지만, 그녀의 발성 때문인지, 곡의 구성 때문인지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었다. 이 앨범은 전 세계 여러 매체의 AOY리스트에서 탑5 안에 든 게 20개가 넘었고, 2010년대 베스트 앨범 리스트에도 수십개에 올랐다. 그래서 Acclaimed Music에서 올타임 442위, 2010년대 40위, 2017년 3위로 책정했다. 사실 이 엘피를 갖기 위해 엄청난 인고의 시간을 거쳤다. 뭐, 따로 디스콕스나 이베이에서 구한 것이 아니라, 그냥 공홈에서 구했는데도 그렇다. 소속사인 TDE 및 흑음 전반의 음반 판매 방식에 대한 불신이 쌓인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이 앨범 구입이었다. 이 싸인반을 2017년 6월 17일에 결제했다. 당시 이메일에 2달 정도 뒤인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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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엘피] V.A. - Jamesrecord(제임스레코드) ‘Everyday James’ (파란색 바이닐)

Previous image Next image (나 분명 제임스 간판을 찍었던 것 같은데… 없네. 그 때 막 “지금 사람 없으니까 가게 좀 찍어야겠다.”하면서 찍었는데…….) (여기 적힌 글은 제가 겪은 것, 주워 들은 것, 느낀 것을 바탕으로 쓴 거라 정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대구의 엘피 펍, 제임스레코드에서 만든 컴필레이션 음반 ‘Everyday James’. 사실 제임스레코드에 대해서는 할 이야기가 참 많은 거 같다. 그만큼 나한테는 추억이 많이 담긴 공간이고, 굉장히 중요한 공간이다. 처음으로 제임스에 간 건 2016년 여름쯤이었다. 1정에서 알게 된 친구가 자기들 조 뒷풀이 하는데 나를 불러서 가게 되었는데, 그 곳이 제임스였다. 그게 시작이었다. 엘피가 많은 가게지만, 7080이 아닌 가게. 기존에 엘피바라는 곳을 보면 엘피를 엄청 깔아놨는데, 그게 진짜 제대로 된 엘피인지도 모르겠고, 그냥 덤프로 처리한 것을 가지고 온 거 같기도 해서 별로 가고 싶지 않았는데,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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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엘피] 김훨 - 초심(Beginner’s Mind) (180g 블랙 바이닐)

Previous image Next image 김훨이라는 뮤지션의 정규 1집, 초심. 음악에 대해 쓰려고 하니, 쓴 게 마음에 들지 않아서 그냥 날림. 뭘 어떻게 끄적거려도 마음에 들지 않아서 1달 동안 마음의 부담으로 남아 있었는데 그냥 이렇게 날리고 나니 후련하네. 그냥 뭐, 만족스러운 편이었다고 하자. 음악은 대체로 만족스러운 편이었지만, 바이닐 만듦새는 불합격이었다. 난 마장 초창기에는 그래도 긍정적으로 보려고 했는데, 점점 부정적인 의견을 쓰게 된다. 이 엘피의 문제는 딱딱거리는 잡음이 많다는 거다. 판을 제대로 안 닦은 것도 아니다. 늘 판은 클리너액과 함께 닦는다. 그거치고도 너무 많다. 마장은 이런 것에 대한 관리가 안 되는 거 같다. 탁탁거리는 거 몇 번 들어서 그 부분을 닳게 만들라는 식의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고 예전에 얼핏 들은 거 같은데, 그렇게 하기 전에 잘 만들었으면 좋겠다. A1 1 A2 후회 A3 은(Studio Live Ver.) A4 숨소리로 B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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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엘피] The Knife(더 나이프) - Deep Cuts (팀 데뷔 20주년 기념 마젠타 바이닐, 4000장 한정) + Pass This On (7인치 싱글)

Previous image Next image 스웨덴의 일렉트로팝 듀오, The Knife의 2003년 앨범, Deep Cuts. 이 앨범은 그들의 최고 앨범은 아니다. 그 자리는 Silent Shout이 굳건히 지키고 있는데다, 그들의 마지막 앨범인 Shaking the Habitual이 그 다음 자리를 맡고 있어서 이건 이들의 No.3 앨범으로 평가 받는다. 뭐, 워낙 두 앨범이 훌륭한 앨범인데다, 특히 Silent Shout는 역대급 앨범 중 하나로 평가 받고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 그렇지만 이 Deep Cuts 앨범에는 그들이 만든 최고의 노래가 있다. 1번 트랙 Heart Beats라는 그들의 최고 곡이자, 2000년대 베스트 노래 리스트 엄청나게 많이 올라간 곡이다. Acclaimed Music에서 책정한 순위로 이 곡은 역대 302위, 2000년대 35위에 올라있다. 이 곡에 대한 해석은 다양한데, 나는 사랑의 시작과 타오름, 식어감을 담고 있는 것처럼 보았다.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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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 LP, 엘피] 한희정 - 두 개의 나 (흰색 45rpm 바이닐, 500장 한정, 싸인 엽서 동봉)

Previous image Next image 한희정의 2020년 EP 두 개의 나. 한희정도 잘 모른다. 그냥 이이언의 ‘서울은 흐림’에서 피쳐링 한 것으로 봐서 이름만 알고, 홍대 유명 인디 뮤지션이라는 것 정도만 알고 있었다. 이 EP를 사게 된 건, 그 이름 들어본 거랑, 500장 한정에 싸인 엽서가 있다고 해서 산 거였다. 음악도 안 들어봤다. 구입을 한 이후에도 안 들어 봤다. 이번에 재생하면서 처음 들어봤다. 이번에 들으면서 첫 트랙을 김사월이 피쳐링했다는 걸 알게 되었다. ㅋㅋㅋ 진정한 무지성 구매 ㅋㅋㅋㅋ 근데 음악이 참 좋다. 적당한 이질감을 줘서 뭔가 불안한 느낌을 받기도 하고, 배경 음악 있는 Spoken Word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하고. 개인적으로는 참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지루하지 않고, 집중하게 만든다. 특히 난 저 말하는 방식이 너무 좋다. A면은 김사월이 있으니까 별생각 안 했는데, B면은 피쳐링이 아무도 없길래 과연? 이랬는데. B면도 내 취향과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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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치 싱글 바이닐] SAGA - 내 인생은 영화가 아니니깐/KEEMCOOL - CLEM

Previous image Next image 제임스레코드에서 듣고 참 좋다고 생각해서 사장님께 산 싱글. SAGA의 내 인생은 영화가 아니니깐을 듣고 사겠다고 결정한 건데, 그 느낌이 김사월스러워서 갖고 싶었다. 그리고 이제 처음으로 KEEMCOOL의 노래도 들었는데, 이 곡도 꽤 괜찮은 거 같다. 산뜻한 인디팝 느낌이 좋았다. #사가 #KEEMCOOL #킴쿨 #내인생은영화가아니니깐 #CLEM #Vinyl #Single #Records #바이닐 #싱글 #레코드 #Turntable #턴테이블 #인디 #음악 #뮤직 #음반 #수집 #Indie #Music #LP #엘피 #제임스레코드 #Jamesrec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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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넷플릭스 17000원 결제해놓곤 1달 내도록 도시어부 본 썰…ㅎ

스마트티비에서 넷플릭스를 고화질로 보겠다고 17000원 멤버쉽을 혼자 쓰고 있는데, 그걸 가지고 1달 내도록 도시어부만 봤다.ㅋㅋㅋ 사실 난 긴장되는 걸 못 견딘다. 그래서 드라마든 영화든 긴장되는 부분이 나오면 안 본다.ㅋㅋㅋ 몰입하는 건 정말 열에 하나 정도도 안 된다. 조금만 긴장되면 피한다. 그리고 스포가 있다면 스포를 다 본 다음에 도전한다. 예를 들어, 오징어게임을 본다고 하면 우선 나무위키를 통해 내용을 얼추 다 보고, 대략적인 스포도 다 봤다. 그런 다음 정말 어렵게 시작을 한다. 보다가 조금만 주인공에게 안 좋은 일이 나오면 멈춘다. 그리고 며칠 뒤에 다시 본다. 그런 모습의 정점이 위하준이 잠입할 때, 그 차에서 한 명 없애는 부분에서는 다시 보려고 마음 먹는데 1주일 정도가 걸렸다.ㅎ 결국 어째 어째 해서 다 봤지만 정말 힘들었다. 이런 성격 탓에 영화는 영화관에 가지 않으면 못 본다. 영화관에 가면 멈추고 싶어도 멈출 수 없으니까. 그리고 잔잔한 영화를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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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엘피] Remedios(레미디오스) - Love Letter(러브레터) O.S.T. (흰색 바이닐)

Previous image Next image 예전에 샀다가 최근에 처음 들어본 영화 러브레터 사운드트랙. 김밥에서 화이트 바이닐로 팔 때 샀었다. 사 놓고 아직 포장도 안 뜯은 엘피가 몇 백 장 있는데, 이것도 그 중 하나였다. 사실은 이 영화도 안 봤다. ㅋㅋㅋ 대충 내용만 알고 있고, 예전에 영화, 비디오 알려주는 출발 비디오 여행 같은 프로그램에서 슬쩍 본 것 같기도 하고, 뭐, 그런 영화다. 그래서 김밥에서 처음 이 앨범을 엘피로 냈을 때는 별로 관심이 없었다. ‘뭐 굳이…….’ 이랬는데……. 그러다가 갑자기 산 이유는 전에 우쿨렐레 배울 때 산 악보집 안에 이 앨범 속 노래가 하나 거기 있었는데, 잘 못 치는 우쿨렐레 실력으로 살짝 띵가띵가 해봤다. 그러다 ‘엇, 들어 본 노래인데? 예능 같은 데서 많이 나오자나?’ 하면서 그 곡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이 앨범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러면서 김밥에서 흰색으로 리이슈했을 때, 1차 예판 막판에 구입을 했다. 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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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치 싱글 바이닐] Rie Tomosaka(토모사카 리에, ともさかりえ) - Cappuccino / Escalation (カプチーノ / エスカレーション)

Previous image Next image 나 어릴 때 이상형, 토모사카 리에의 싱글, 카푸치노 / 에스카레숀. 98년 6학년 때부터 홍콩이나 일본, 영미권 팝음악을 CHANNEL V(대만 음악 채널 V)를 통해 듣기 시작했다. 사실 음악을 들었던 거보다 뮤직비디오를 봤던 거 같다. 솔직히 어린 나이에 선정적인 영상에 빨리 노출된 거다. 세기 말 퇴폐미부터 핌프락, 힙합의 누가 더 자극적인 영상을 만드냐까지 온갖 눈과 뇌를 선정적인 장면에 익숙하게 만드는 뮤비들을 봤다. 그래서 내가 비윤리적인 거에 무딘 학창시절을 보내지 않았나 싶기도 하다.ㅎ 암튼 그런 시절에 청초한 목소리, 청순한 외모, 슬림한 몸매를 가진 토모사카 리에가 옷보다 살이 많이 보이는 옷을 입고 나온 카푸치노 뮤비는 꽤 선정적으로 다가왔다. 영미권의 선정적인 뮤비들에 비해 동양권의 뮤비들은 그렇게 선정적이지 않은데, 토모사카 리에의 카푸치노 뮤비는 어린 시절 내게 너무 헐벗고 나와서인지 선정적으로 다가왔었다.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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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엘피] Iceage – Seek Shelter (Recordstore.co.uk 한정 Redsmoke 바이닐, 싸인 프린트)

Previous image Next image 덴마크 밴드 Iceage의 2021년 앨범 Seek Shelter. 레코드스토어.co.uk에서, 맨처음엔 1000장 한정이라고 했다가 500장 한정이라고도 했다가 이제는 그 수량을 모르겠는 상태인데..ㅎ 암튼 그렇게 레드 스모크 바이닐과 싸인 프린트 조합으로 발매되었다. 전작인 Beyondless도 가지고 있지만, 사실 난 이 밴드를 잘 모르는 상태로 이번에 처음으로 진지하게 재생을 해보고 있다. 그 전에는 데뷔앨범이 필드레코즈(김밥 이전의 김밥 같은 곳. 해외 인디를 듣던 사람들에겐 한줄기의 빛과 같던 음반 판매점. 영업 안 한지는 오래 됨.) 메인에 걸린 적이 있어서 알고 있던 밴드였다. 그리고 이들이 낸 앨범은 지금까지 전부 피치포크 미디어에서 Best New Music으로 선정되었던 팀이라 이름 자체를 모를 수가 없었다. 이전 앨범은 어떤 지 잘 모르겠지만, 이 앨범은 그렇게 빠른 템포의 신나는 곡들은 많이 없었다. High 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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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엘피] OutKast(아웃캐스트) – ATLiens (VMP Rap & Hip-Hop, Green & Blue Galaxy 바이닐)

Previous image Next image 아웃캐스트의 1996년에 나온 2번째 정규 앨범 ATLiens. Vinyl Me, Please에서 랩 & 힙합 라인으로 나왔다. 바이닐 미 플리즈는 내가 2016년 2월부터 구독하고 있는 서비스이다. 매달 자기들이 만든 하나의 앨범을 보내준다. 맨처음에는 그냥 이달의 앨범 하나였지만, 랩 & 힙합과 클래식 라인이 추가되고 이제는 컨트리 라인도 있다. 나는 기본적으로 힙합 라인으로 하고 필요할 때 라인을 추가하거나 변경한다. 힙합을 좋아하는 것도 있지만, 예전에 보면 힙합 쪽은 가끔 라인을 변경하기 전에 솔드 아웃이 뜬 적이 있어서 그렇게 미리 라인을 정해두었다. 기본 에센셜 라인은 물량이 꽤 많은 편이고, 다른 라인들은 앨범에 따라 물량에 변동이 있어서 대박 앨범이 뜨면 가끔 먼저 솔드 아웃이 되는 식인 것 같았다. 아웃캐스트는 마지막에 나온 Idlewild를 제외하곤 다 역대급 명반들을 만들어냈다. 역대 평론가들의 평가들을 모아 순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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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엘피] Hamster Powder Club(햄스터 파우더 클럽) – Goodnight Everyone, No More Magicpowder (핑크 바이닐, 250장 한정)

Previous image Next image 지지난 화요일에 제임스사장님께 FOG를 주고, 바꾼 Hamster Powder Club의 데뷔 앨범 Goodnight Everyone, No More Magicpowder. 슈게이징 드림팝스러운 음악으로 제임스에서 많이 나올 법한 음악이라고 생각해서 나도 한 번 사봤다. 그리고 지금 듣고 있는데 확실히 음원보다 엘피로 듣는 게 낫다. 사실 솔직히 음원으로 들을 때 진짜 고민을 많이 했다. 이걸 사야 되나, 말아야 하나. ‘제임스에서 나오는 건 대체로 다 사야지.’하는 의리와 ‘아 근데 이 정도로 엘피를 사야 하나?’ 이런 생각들……. 음원으로 들을 때는 뭔가 소리에 정감이 가지 않았다. 음악이 나오지만 영 집중이 안 되는. 근데 엘피로 들으니까 뭔가 신기하게 집중이 되고, 음원으로 들을 때는 스치고 지나가서 안 들렸던 다른 소리 장치(?)가 잘 들리기 시작한다. 내가 이렇게 앉아서 각 잡고 들어서 그런가? 암튼 기대 이상으로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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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엘피] Dina Ögon – Dina Ögon (Yellow Vinyl, 300장 한정)

스웨덴의 싸이키델릭 팝 밴드 Dina Ögon(구글 번역으로 돌려보니, 발음은 으나에곤 정도인 거 같고, 뜻은 ‘너의 눈’이었다.)의 2021년 데뷔 앨범 Dina Ögon. 커버만 보면, 절대 살 것 같지 않은 스타일이다. 옛날 밴드 같은 느낌에, 그냥 어느 가족이 바다에 놀러온 듯한 저 사진이 딱히 구매욕을 불러 일으키지 않았다. 그럼에도 이 앨범을 산 이유는 내가 믿는 싸이키델릭 큐레이터가 추천한 음반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듣는 순간, 약간 감이 왔다. ‘아, 이건 사는 게 맞다.’ 이 엘피는 초판으로 블랙 200장이 나왔고, 그 같은 공정 내에 300장이 옐로우로 나왔다. Discogs와 Bandcamp에는 블랙과 옐로우가 같이 초판으로 언급되어 있지만, 좀 더 엄밀히 말하면 블랙이 초판이다. 왜냐면 맨처음에는 블랙으로 그냥 팔았기 때문이다. 나도 그걸 주문했는데, 갑자기 메일이 와서, “우리가 옐로우로도 찍을 건데 기다리면 그걸로 보내주고, 블랙 받고 싶으면 메일 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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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엘피] Fatboy Slim – Back To Mine (Roughtrade 한정 Blue Azure 바이닐, 350장 한정)

Previous image Next image 노만 쿡, 팻보이 슬림의 2021년 발매된 컴필레이션 음반, Back To Mine. 러프트레이드에서 350장 한정으로 하늘색 블루 컬러로 발매되었다. 사실 난 컴필레이션 음반을 잘 사지 않는다. 그런데 이 음반은 사야 할 이유가 있었다. 바로 Rodrigo Amarante의 Tuyo가 있기 때문이다. Tuyo라고 하면 그게 뭐지 할텐데, 넷플릭스의 나르코스 주제곡이라고 하면 “아~!”할 수 있을 것이다. 내가 넷플릭스를 통해 본 몇 안 되는 드라마이자, 인생 전체로도 전체 시즌을 다 본 (콜롬비아 편까지만) 몇 안 되는 드라마가 바로 ‘나르코스’다. 그 나르코스에서 빠질 수 없는 오프닝 곡, 오프닝을 건너뛰지 않고 오프닝을 그대로 두게 만드는 엄청난 곡이 바로 Tuyo다. 그럼 나르코스 OST를 사면 되지 않느냐고 할 수 있는데, 그건 이미 가격이 내가 감당할 수 있는 가격이 아니다. 그리고 나는 되도록이면 10만원이 넘어가는 판을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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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다산면 맛집 까페] 에이치 테이블

에이치테이블 경상북도 고령군 다산면 상곡길 22-19 상가 3호 카페 에이치테이블 작년에는 에이치 테이블을 많이 가지 않았었다. 부모님께서 과일이고, 고구마고, 떡이고 많이 집에 갖다 주셔서 그거 처리하는 것만으로도 힘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올초에 다른 학교로 이동하시는 부장님들 및 동학년 선생님, 실무원에게 감사의 선물을 드리기 위해 방문하면서 다시 방문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먹었던 것들에 대해 풀어보고자 한다.ㅎㅎ 당근 컵케이크 맨 처음 이야기할 것은 당근 컵케이크다. 왼쪽에 있는 것은 시식단으로 하나 주셔서 먹었던 것이고, 오른쪽에 있는 것은 그 이후에 내돈내산한 것이다. ㅎㅎ 당근 케이크라고 하면 스타벅스에 있는 것을 먹은 게 제일 많고, 그 외에는 사실 기억도 안 난다. 스타벅스 당근케이크라는 선경험이 이걸 먹을 때 당연히 영향을 줬다. 스타벅스 당근케이크는 크림치즈무스(?)와 함께 호두가 엄청 붙어 있는 스타일이다. 그런 경험을 바탕으로 얘를 먹었는데……. 처음 시식단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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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챌] 주간일기 챌린지 1

요즘 엘피를 안 듣고 있다. 그렇지만 여전히 엘피를 사고 있다. 1300장이 넘는 엘피, 이제 곧 1400장이 되고, 1500장이 되겠지. 언젠간 저 공간을 더욱 가득 채워서 엄마 속을 더 뒤집겠지. 요즘은 저것들이 짐이 되고 있다는 생각을 해보기도 한다. ‘다 팔아 버릴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그렇지만 그러기엔 지금까지 열심히 모은다고 투자한 시간들과 노력이 아까워 아직은 그렇게 할 수 없는 것 같다. 요즘 엘피를 안 듣는 건, 아마, 저것들로 사진을 찍고 글을 쓰는 그 작업들이 귀찮기 때문인 것 같다. 그냥 배경음으로 틀어 놓으면 얼마든지 들을 수 있을텐데. 꼬오옥 “나 이거 샀다~!”를 떠들고 다녀야 뭔가를 산 거 같아서 그러지를 못 하고 있다. 이런 과시도 안 되는 과시욕에 집착하는 성격……. 제기랄. c 엘피를 사도 한정반인지 아닌지를 중요하게 본다. 그게 음반을 많이 사게 만드는 요인이다. 나중에 천천히 사도 된다는 생각이 들면 미루고 미룰 수 있는데, 한정반은 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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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챌] 주간일기 챌린지 2

딱히 쓸 게 없다. 이번 주는 너무 피곤해서 일-집-헬스장-일-집-헬스장으로 다른 것을 전혀 하지 않았다. 근데 늘 그랬던 것 같기도 하다. 그래서 그냥 교육에 관한 글을 블챌로 쓰려고 했는데, 한참을 쓰다가 그냥 저장만 하고 완성을 짓지 않았다. 다음에 언젠가 완성을 지어 올려야겠다. 이번 주는 딱히 한 게 없다. 누워서, 차 안에서 엘피를 좀 사고 그랬다. 최근에 산 엘피를 보여주면, 뭐 이런 것들을 샀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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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챌] 주간일기 챌린지 3

1달 넘도록 안 돌리던 엘피를 오랜만에 돌리고 있다. 지금 돌리고 있는 건, Work Drugs라는 팀의 Summer Blood라는 앨범이다. 오랜만에 엘피를 돌리고, 이렇게 책상에 앉아 있으니 기분이 좋다. 맨날 티비나 보고 앉아 있었는데, 그것도 좋지만, 이것도 참 좋다는 걸 다시 한 번 더 깨닫고 있는 중이다. 이거 듣고 한 개 더 듣고 집 청소 해야겠다. 다음 듣는 거에 대한 힌트는……. ㅎㅎㅎ 오늘 넷플릭스를 끝내고 왓챠로 갈아탔다. 갈아타고 나서 느낀 건 ‘진작에 갈아탈 걸.’이었다. 어차피 드라마를 많이 보지도 않고, 드라마를 본다고 해도 일본드라마를 많이 보는데, 왓챠가 넷플릭스보다 일본 드라마가 훨씬 더 많았다. 그리고 예능도 내가 자주 보는 런닝맨부터 무한도전, 미추리 등 내가 좋아하는 유재석 아저씨의 예능들이 많았다. 심지어 패떳도 있었다. 가격도 더 싼데 진작에 바꿨으면 더 알차게 쓰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해 본다. 우선 내가 대략적으로 찍은 별점들로 내 취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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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엘피] Work Drugs - Summer Blood (클리어 레드 화이트 스플래터 바이닐, 100장 한정)

음……. 시작을 어떻게 해야 하지? 그냥 뭐, 들어보니, 어느 정도 괜찮고, 100장 한정이길래 사 본 미국의 Chillwave 밴드 Work Drugs의 2011년 앨범 Summer Blood. 듣겠다고 책상에 세워 둔 건 지난 해 연말쯤이었던 거 같은데, 이제 들어본다. RYM 점수가 낮은데도 사겠다고 생각한 건 그 당시에 들어봤을 때 괜찮아서 그랬을 건데, 지금 들어보니 그렇게 사야할만큼 좋은지는 솔직히 모르겠다. 그렇지만 드림팝스러운 느낌에 둥딱둥딱거리는 ~웨이브스타일의 분위기는 굉장히 마음에 든다. 그리고 2번 트랙의 Rad Racer는 그 때 이걸 사게 된 결정적인 곡이도 한데, 지금 들어도 참 좋은 거 같다. A1 Curious Serge A2 Rad Racer A3 Golden Sombrero A4 Sunset Junction A5 Third Wave B1 Dog Daze B2 Summer Blood B3 Third Wave (Cayman Islands Se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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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엘피] The Strokes(더 스트록스) - The New Abnormal (디럭스 버전 포토북 화이트 바이닐)

Previous image Next image 더 스트록스의 2020년 앨범, The New Abnormal. 공식 사이트에서 디럭스 버전으로 포토북 버전으로 발매되었다. 안에 들어 있는 바이닐은 화이트 컬러로 다른 버전과 차별점을 두고 있다. 공홈에 올라왔을 때 내 기억으로는 99불 정도 했는 거 같은데, 정말 큰 맘 먹고 샀다. 맨 처음에 예판을 받을 때는 도저히 살 엄두가 안 났다. 우선 이 앨범이 좋은 앨범일지도 모르는데 아무리 스트록스가 좋아도 그 돈을 투자할 수 없었다. 솔직히 스트록스는 초반 1, 2, 3집 이후 그다지 성공적인 앨범을 만들지 못 했기 때문에 더더욱 살 엄두가 나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조금 더 가격이 싼 인디 한정 레드 바이닐 정도로 구입할 생각을 했다. 후에 앨범이 발매되고 난 뒤에는 그 레드 바이닐을 사기 직전까지 갔다. 그렇지만 이게 계속 눈에 밟혔다. 이걸 사겠다고 마음이 어느 정도 넘어갔지만, 99불……. 그래서 할인을 기다렸다. 블프나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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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챌] 주간일기 챌린지 4

이번 주도 특별히 한 일이 없었다. 학교에서는 마치고 운동을 좀 했다. 동네 헬스장는 너무 후졌는데, 1달에 6만원 받는 게 말도 안 되서 재등록을 안 하고 있다. 지난 번에는 6개월 20만원으로 잘 다녔지만.ㅎ 그래서 그냥 퇴근 후 학교 강당에서 간단한 운동을 하고 집에 갔다. 그것 말고는 특별히 한 게 없는 거 같다. 여전히 음반을 좀 사고. 최근에 산 건 Muna의 앨범인데, 올리브 바이닐에 사인 프린트를 함께 넣어주는 거다. 그리고 사실 Michael Head의 최근작이랑 Soccer Mommy의 신보도 사인 프린트를 넣어주는 걸 주문했다. 근데, Michael Head는 레드 바이닐이 품절인지, 취소하고 싸인프린트만 보낼 생각인 것 같더라. 지난 주에 엘피를 재생한 이후로 오늘도 엘피를 재생하고 있다. 라디오헤드의 키담네시아 북 형태의 디럭스 버전을 돌리고 있는데, 확실히 음악을 감상하는 용도라기보다 굿즈 정도의 수준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좋은 점은 키다와 암네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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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엘피] Radiohead(라디오헤드) - KID A MNESIA (SCARRY 한정 디럭스 버전 크림 바이닐)

Previous image Next image 라디오헤드의 역작 Kid A와 그 동시에 녹음했다던 Amnesiac에다 그러고도 남은 미수록곡들을 합친 컴필레이션 앨범 Kid A Mnesia. 어떻게 보면 키다를 만들 당시의 노력을 고스란히 담은 컴필레이션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좀 비싸더라도 커다란 디럭스 버전으로 샀다. 나는 아직도 키드 에이가 나왔을 때의 반응을 기억한다. 그 당시 난 OK Computer도 몰랐다. 그냥 잡지를 폈는데, 라디오헤드의 Kid A가 발매되었는데, 호불호가 엄청나다는 내용의 기사가 있었다. 약간 부정적인 의미가 많이 담긴 기사였던 것 같다. 기존의 기대를 저버리는 것에 대한 불만이 담긴. 내가 이렇게 기억하는 이유는, 그렇게 보고 궁금해서 들은 Kid A가 나에게는 너무 좋았기 때문이다. 다 듣고 나서는 ‘이렇게 좋은데 왜 다들 지랄들이지?’라는 생각을 했었다. 이 앨범의 첫 번째, 두 번째 장에 들어 있는 음악들은 굳이 내가 이야기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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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엘피] Charli XCX(찰리 XCX) - Crash (레드 클리어& 블랙 마블 바이닐 + 싸인 쪽지 같은 프린트)

Previous image Next image 영국의 싱어 송 라이터이자, 댄스팝 대표주자 Charli XCX의 2022년 앨범 Crash. 전전작인 Charli부터해서 그냥 단순 인기가수가 아니게 되었고, 전작에서는 평단과 소위 리스너라는 앨범을 평가하는 무리 양쪽에 호평을 받았기 때문에, 우선은 잘 모르겠다고 하면서 샀다. 전작은 워낙 호평을 받은지라 나도 가지고 있는데, 원래 전작이 빵 뜨면 그 다음 작은 그만큼 좋은 평가를 받기 어렵기 때문에 사면서도 걱정을 하게 된다. 이 앨범도 사면서 그런 걱정을 했는데, 뭐에 홀렸는지, 레드 클리어 & 블랙 마블 바이닐을 사놓고, 싸인 프린트가 포함된 레드 & 블랙 마블 바이닐도 주문해 버렸다. 단순히 싸인 프린트 때문에 더 주문한 건지만, 말 그대로 무지성 구매를 한 거다. 나중에 후회하면서 둘 다 취소할까 하다가 타이밍을 놓쳐 다 받게 되었다. 그래서 빨리 품절된 레드 클리어 & 블랙 마블 바이닐에 싸인 프린트를 결합시켜 내가 갖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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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엘피] Charli XCX(찰리 XCX) - how i’m feeling now (Yellow Neon 투명바이닐, 3000장 한정)

Previous image Next image 찰리 XCX의 2020년 앨범, how i’m feeling now. 당시 1000장 한정 발매였다가, 수요가 폭발해서 3000장 한정으로 늘어난 형광 노란색 바이닐. 나도 첫 1000장에는 못 샀고, 3000장으로 늘어났을 때 산 것으로 기억한다. 나는 이 앨범 재생해봤다고 생각했었다. 그러다 오늘 Charli XCX의 최신작 Crash를 재생하고 장에 집에 넣는 중에 이걸 안 재생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아마 그 전에 Carly Rae Jepsen의 앨범들을 재생한 건데, 그걸 이 앨범으로 착각한 것 같다. ㅎㅎ 이 앨범에 들어 있는 음악은 버블검배스 쪽 음악인데, 진짜 버블검베이스는 진짜 장르 이름을 잘 지은 거 같다. 이름만 들어도 어떤 느낌일지 감이 오게 만든 그런 네이밍이다. 이 앨범은 아주 뾲뾲튀는,, 노이즈와 글리치, 오토튠이 구석구석에 곡들을 많이 가지고 있다. 백겍스가 과하다고 생각해서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이 앨범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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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엘피] Vanilla(바닐라) - Origin (Vinyl Digital Exclusive 오렌지 바탕 블랙 스플래터 바이닐, 300장 한정)

영국의 힙합 일렉트로닉 프로듀서, Vanilla라는 사람의 Origin 앨범. Vinyl Digital 한정 오렌지 바탕에 검정 스플래터 바이닐로 300장 한정으로 발매되었다. 사실 이 앨범은 잘 알아서 산 건 아니다. 원래부터 인스트루멘탈 힙합 쪽을 바이닐로 사모으지 않기 때문에 구입하고 싶은 마음은 애초에 없었다. 왜 이걸 샀냐면, Black Country New Road 사인반을 독일 셀러한테서 구입을 했고, 독일 배대지로 보냈는데, 달랑 그거 하나만 배송하기 좀 그래서, 그래서 이걸 샀던 거다. 전혀 모르고, 그냥 독일 쪽 쇼핑몰인 jpc.de, vinyl-digital.de, hhv.de 이 세 군데를 들여다 보고 그나마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든 게 이거여서 주문한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인스트루멘탈 힙합을 즐겨 듣지 않는다. 왜냐하면, 다 비슷비슷하게 느껴져서 그렇다. 내가 듣기에는 둥둥딱, 둥둥딱거리면서 좀 몽실몽실한 느낌으로 집어 넣으면 다 인스트루멘탈 힙합이 붙는 거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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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엘피] Kalapana - Kalapana (VMP 한정 클리어 with 그린, 블랙, 골드 스월 바이닐, 500장 한정)

Aloha Got Soul은 하와이의 유명하지 않은 앨범, 특히 디스코나 훵크, 소프트락 스타일의 앨범들을 발매하는 레이블이다. 개인적으로 이 레이블에서 나온 음악들은 미국 본토의 그 장르 쪽 음악보다 약간 가벼운 느낌이라, 시티팝의 청량함과 미국 본토의 느끼함 사이의 어딘가에 있는 듯한 느낌을 많이 받는다. 예전에 Catching A Wave에서 만족했던 것을 바탕으로 이 레이블의 앨범들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이번에도 바이닐 미 플리즈에서도 이 레이블의 앨범인 Kalapana - Kalapana가 발매되어 구입하게 되었다. 클리어 바탕에 그린, 블랙, 골드 잉크를 떨어트려 만든 무늬 같은 바이닐이 500장 한정으로 발매된 것이다. 근데 구입해놓고 이제 들어보니, 뭔가……. 좀 지루한 느낌이 있다.ㅎㅎ 전체적인 분위기가 비슷비슷해서인지, 앨범을 듣는 집중력이 그렇게 길게 가지 않았다. 그래서 지금 하품을 하면서 글을 쓰고 있다. 경쾌하고, 산뜻하기도 하지만, 그런 것도 계속 들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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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엘피] Yeule(율) - Glitch Princess (안티-프리즈 그린 바이닐, 율이 직접 그림 그린 슬리브, 싸인반, 핸드넘버링, 러프트레이드 150장 한정)

Previous image Next image 싱가폴 출신의 일렉트로닉 계열 아티스트 Yeule(율)의 2022년 앨범, Glitch Princess. 잘 아는 아티스트는 아니지만, 러프트레이드에서 아티스트가 직접 그림을 그린 슬리브를 판다고 해서 한 번 대충 들어본 뒤 이건 사야할 것 같아 샀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아티스트가 뭔가를 그린다거나 만든 걸 참 좋아한다. 엘피를 처음 사게 된 이유도, 전에 올린 적이 있지만, Cloud Nothings가 Here And Nowhere Else을 낼 때 엘피 커버에 그림을 그려서 팔았기 때문이다. 이번에도 그런 점이 나를 이끌었다. 그리고 커버도 뭔가 이건 될 앨범의 커버 같아서 샀다. 이 앨범에 들어 있는 음악은 내 기대와는 조금 달랐다. 처음에 대충 들었을 때는 그 질감이 마음에 들어서 그냥 사버렸지만, 엘피로 제대로 들어보니 예상과 다르게 다소 정적인 느낌과 함께 서정적인 측면이 많았다. 원래 내 기대는 ‘커버를 보니, 이 사람은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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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보면서 느낀 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재미있다. 불안불안해서 조금 보다가 나중에 또 보고 그러면서 살살 보고 있다. 하필 넷플릭스 구독을 취소한 뒤라, ENA에서 재방을 할 때마다 적당히 나눠서 보고 있다. 그렇게 재미있게 보고 있지만, 자폐아의 형으로서 불편한 점도 있긴 하다. 내가 느끼는 불편한 점은 내 동생은 우영우처럼 사랑스럽지 않다는 것이다. ㅋㅋㅋㅋ 매번 같은 말을 반복하고, 알았다고 해도 그 말을 반복하고, 의사소통이 잘 되지 않는다. (그렇다고 똑똑하지 않은 건 아니다. 생각보다 영리하고, 지가 필요하면 머리를 잘 굴리고 심리도 이용하는 것 같다. 그리고 달력을 다 외운다. 그게 더 사람을 미치게 한다. 책 사달라는 일정을 1년치 잡는다.) 요즘은 그래도 화가 난다고 물건을 마구 물거나 하지 않아서 다행인데, 예전에는 화가 나면 주변의 물건을 마구 문다. 한 번은 복지관 버스 내리는 곳에서 내가 시내 버스로 집에 데려 온 적이 있다. 엄마는 택시 타고 오라고 했지만, 내가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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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엘피] Black Country, New Road(블컨뉴로) - Ants From Up There (블루 마블 바이닐, 싸인반)

Previous image Next image 2022년 상반기 최고의 앨범 중 하나인 Black Country, New Road(블랙 컨트리, 뉴 로드/블컨뉴로)의 Ants From Up There. 처음 듣는 순간 너무 너무 좋아서 어떻게든 싸인반으로 구해야 겠다는 생각을 해서 거금을 주고 샀다.ㅎㅎㅎ 지금 돌아보면 너무 많은 돈을 주고 사서 배가 아프다는…….ㅋㅋㅋㅠㅠㅠㅠㅋㅋㅋㅋㅠㅠㅠㅠㅠ 원래 예판으로 사인반이 나왔을 때 제대로 구입했다. Bleep에서 주문했는데, 사실 보통의 싸인반이면 조금 늦었을 타이밍이긴 한데, 그래도 그렇게 늦지는 않은 시간에 주문을 했다. 그래서 그걸 믿고, 발매일 근처에 올라오는 사인반들을 무시했다. 근데, 근데! 발매일 전날쯤인가 자기들이 물량을 못 구했다고 취소를 때려버렸다. 개객기들…….ㅠㅠㅠ 그래서 패닉바잉을 해버렸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90유로……. 디스콕스에서 샀는데, 디스콕스에는 왜 안 뜨는지 모르겠지만, 지금 디스콕스에 올라와 있는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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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엘피] Black Country, New Road(블컨뉴로) - For The First Time (반전 커버, 화이트 바이닐 + 싸인 프린트)

Previous image Next image Black Country, New Road(블랙 컨트리, 뉴 로드)의 2021년 앨범이자, 데뷔 앨범인 For The First Time. 이렇게 엄청난 밴드였으면 일찍일찍 좋은 한정반들을 샀을텐데, 이 앨범에 대한 예판을 할 때는 잘 몰라서, Recordstore.co.uk의 브라운 마블반이나, Roughtrade의 투명반 등등을 샀을 텐데. 둘 다 사인이 있는 그런 버전이었는데, 그걸 사지 못해서 나중에 이렇게 다른 버전 두 개를 합쳐서 만족하고 있다.(차라리 일본반을 조금이라도 더 가격이 쌀 때 샀어야 했는데, 이제는 무슨 넘사벽으로 가격이 올라갔다. 200장인지 300장 한정이라 그런 듯.) 내가 가지고 있는 건 위의 버전들이 다 품절되고 난 뒤, 새롭게 나온 버전이다. 이 팀은 참으로 사진에 반전 효과를 주는 걸 좋아하는 것 같다. 2집 부클릿도 그런 비슷한 느낌이었는데, 이건 아예 이렇게 커버 자체를 반전 시켰다. 거기다 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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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엘피] Beach House(비치 하우스) - Once Twice Melody (실버 에디션, 블랙 바이닐, 발렌타인 데이 카드, 싸인 카드)

Previous image Next image 드림팝 대표 밴드 Beach House의 2022년 앨범 Once Twice Melody. 실버와 골드 에디션이 있는데, 실버는 약간 일반반격이고, 골드는 디럭스반격인데, 좀 더 좋은 버전을 늘 사던 내가 이번에는 실버 에디션을 샀다. 왜냐하면 발렌타인 데이 카드에 멤버들이 사인을 했기 때문이다. 사실 골드 버전에 발렌타인 데이 카드 사인 버전도 팔았었다. 어디서 팔았냐면 김밥레코드에서 팔았다. 근데 뭐 일하다 보니 제 때 못 들어갔고, 못 샀다.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 그렇지만 싸인된 발렌타인 데이 카드가 존재한다는 걸 알았다면 구입하는 게 인지상정이다. 그렇게 놓치고 나니 머릿속에서 드는 생각은 얘네들이 아무리 그래도 김밥만을 위해서 그런 엄청난 아이템을 만들리가 없다는 것이다. 솔직히 그렇지 않나? 김밥이 뭐라고. 그래서 미국 쪽 사이트들을 둘러보기 시작했다. 맨처음에 들어간 곳은 Newbury Comics였다. 뉴버리하면 이런 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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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엘피] Squid(스퀴드) - Bright Green Field (글로우 인 더 다크 바이닐, 얼터너티브 자켓, 풀 멤버 사인 프린트)

Previous image Next image 영국의 신예 포스트 펑크 밴드 Squid(스퀴드)의 2021년 앨범 Bright Green Field. Recordstore.co.uk에서 올해의 앨범을 선정해서 Glow in the Dark 바이닐에 풀멤버 싸인 프린트 사양으로 판매를 했다. 굳이 풀멤버 싸인 프린트를 강조하는 이유는, 기존에 나온 싸인반이라고 한 것들이 대부분 멤버 한 명의 사인만 들어 있는 버전이기 때문이다. 나한테는 그 버전만 해도 두 개나 있다.ㅋ 한 개는 아마 내 기억엔 Recordstore.co.uk이고, 다른 한 개는 HMV에서 구입했던 거 같다. 이런 식으로 싸인반을 만들 거라면 만들지 말았으면 좋겠다.ㅋㅋ 밴드인데, 어떻게 한 명만 싸인해서 보낼 생각을 했지? 이걸 기획한 사람은 도대체 무슨 생각이었을까? ㅋ 암튼 그래서 이걸 살 때도 속는다고 생각하고 주문했는데, 이번에는 제 정신을 차렸는지 풀멤버 사인으로 나왔다.ㅋ 바이닐은 하필이면 글로우 인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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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엘피] Cut Copy (컷 카피) - Collected Works 2001/2011 (최전성기 박스셋, 2000 셋트 한정 예정)

박스셋과 관련된 사진을 안 찍어서 그냥 아래 영상으로 대체. 앨범 사진도 찍으려니 책상 정리를 해야 해서……. 호주의 신스팝, 디스코, 댄스 음악의 2000년대 대표주자인 Cut Copy의 2001년부터 2011년 사이의 작품을 모은 컴필레이션 박스셋, Collected Works 2001/2011. 현재는 1000장 한정인데, 반응이 좋아서 1000장을 더 찍는다고 한다. 가격은 대략 관세, 배송비 포함해서 대략 20만원 근방이었던 거 같다. 가격 이야기를 잘하지 않는데, 굳이 가격을 이야기하는 건 가격에 메리트가 있기 때문이다. ‘앨범 4개에 20만원 정도가 무슨 메리트가 있지?’ 할 수 있는데, 그건 그들의 최고 작품인 In Ghost Colours의 중고가 때문이다. 이 앨범은 수요가 꽤 높음에도 불구하고 2013년 이후 리이슈가 되고 있지 않다. 그러다 보니까 중고가격이 그거 한 장만으로도 15만원 가까이 나온다. 그리고 그 후속작인 Zonoscope도 구하려고 하면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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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oral(더 코랄) - The Coral (Zoetrope 움직이는 그림 픽쳐 바이닐, 1000장 한정)

Previous image Next image 영국의 인디 밴드, 싸이키델릭 팝 펑크(?)를 하는 밴드 더 코랄의 2002년 S/T 앨범, The Coral. 20주년을 맞아 올해 재발매가 되었는데, 그 버전 중 하나로 Zoetrope 픽쳐 바이닐이 발매되었다. Blood Records UK가 이런 Zoetrope 픽쳐 바이닐을 많이 제작하는데, 그 중 하나라 볼 수 있다. 슬립 매트 중에 이런 Zoetrope의 원리를 활용한 슬립 매트들이 종종 있다. 투명 바이닐, 특히 크리스털 클리어 투명 바이닐의 존재 이유가 이런 Zoetrope 슬립매트를 위한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종종 해보곤 했다. 그래서 그 때의 기억으로 이 엘피를 재생해봤다. 그 때 내 기억으로는 빛을 일정 간격으로 쏘거나, 카메라로 촬영하면서 보면 보인다고 했던 것 같아, 이것도 그냥 어차피 재생 영상을 만드는 겸 해서 그냥 촬영을 했다. 근데 아무리 봐도 Zoetrope로 만들어지는 움직이는 그림이 완성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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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엘피] The Cribs(더 크립스) - Men's Needs, Women's Needs, Whatever (퍼플 바이닐, 싸인반)

Previous image Next image 영국의 인디락 밴드 The Cribs(더 크립스)의 2007년 앨범, Men’s Needs, Women’s Needs, Whatever. 크립스는 두 명의 쌍둥이(Gary와 Ryan)와 그들의 동생(Ross)으로 이루어진 Jarman가 삼형제 밴드이다. 이들의 음악은 00년대 인디 음악씬의 큰 줄기 중 하나인 포스트 펑크 리바이벌 또는 개러지 락 리바이벌에 관련되어 있다.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은 자가 강한 것이다.’라는 말에 부합하는 밴드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데, 엄청난 명반을 내지는 못 했지만, 특별한 공백 없이 지금까지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밴드다. 최근에 크립스는 자신들의 초창기 앨범 3개를 리이슈했다. 데뷔 앨범인 The Cribs, 2번째인 The New Fellas, 그리고 3집인 이 앨범까지. 각각을 다 컬러반으로 제작해서 판매했는데, 나는 별 생각 없이 다 샀다. Banquet에서 싸인반으로 판매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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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엘피] The Cribs(더 크립스) - The New Fellas (투명 옐로우 바이닐, 싸인반)

Previous image Next image The Cribs(더 크립스)의 2번째 앨범, The New Fellas. 시작부터 너무 좋은 앨범이다. Hey Scenester!는 크립스를 대표하는 곡 중 하나이다. 앙칼진 보컬, 쫄깃하고 현란한 기타 리프를 가진 에너제틱한 곡으로, 그들의 이름을 대중에 알리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NME에서 Top Indie Anthems of All Time를 2007년에 뽑았는데, 거기에 42위에 랭크되었었다. 거기다 Mirror Kissers라는 곡도 굉장히 좋다. Rate Your Music에서는 이 곡이 Hey Scenester!보다 더 평가가 좋은 편이다. 곡의 내용도 굉장히 재미있는데, 힙스터에 대한 곡인 것 같았다. 힙스터라고 하면 남들이 좋아하고, 유행하는 주류를 배척하고 비주류가 되는 걸 자처하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우리 나라에선 힙하다라는 말이 이 힙스터에서 왔는데도 불구하고 의미가 반대로 사용되었다.) 사실 여기까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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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엘피] The Cribs(더 크립스) – The Cribs (핑크 바이닐, 싸인반)

Previous image Next image The Cribs(더 크립스)의 데뷔 앨범, The Cribs. 크립스에 대한 건 Men’s Need, Women’s Need, Whatever에서 이야기했으니 생략. 이 앨범은 그들의 데뷔 앨범인데, 사실 뭐 아주 색다르거나 대단한 데뷔는 아닌 것 같다. 아마 그 때 바로 들었으면, 유행에 편승하는 그런 팀이네 하고 말았을 것 같다. 그리고 이 앨범을 사기 위해서 들었을 때는, 워낙 내가 Men’s Needs나 Hey Scenesters!의 강렬한 느낌을 좋아해서 이 앨범을 밋밋하다고 생각했었다. 근데 워낙 한동안 이런 음악을 하는 팀들이 주목을 못 받고, 한 때의 유행처럼 치부되어 버린지 오래라 오히려 지금 와서는 굉장히 재미있고, 잘 만든 앨범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Things You Should Be Knowing은 리버틴즈스러워서 너무 좋았다. 그리고 그 다음 곡인 Another Number는 약간 스트록스스러워서 재미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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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엘피 개봉기] Aldous Harding(알더스 하링) – Warm Chris (블랙 바이닐, 싸인 프린트 300장 한정)

Previous image Next image 뉴질랜드 출생 뮤지션 Aldous Harding의 2022년 신보, Warm Chris. 4AD에서 주문해서, 싸인프린트도 함께 받았다. 전작 Designer가 많은 호평을 받았기 때문에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솔직히 그녀의 싸인을 받고 싶어서 샀다. 그게 전부였다. ㅎㅎ 그렇지만 음악에 대한 기대를 전혀 하지 않은 건 아니었다. 내가 갖고 있는 Party나 Designer 모두 내게 큰 만족감을 줬기 때문에 못해도 평타 이상일 거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지금 이렇게 제대로 들어보니, 그 생각이 맞아 들어간 거 같다. 뭔가 엄청 좋다는 건 아니지만, 약간 색다르다는 느낌을 받았다. 왜냐하면 그녀에게 기대했던 모습은 차분하고, 쓸쓸한 그런 감성적인 그런 음악이었는데, 이 앨범에서는 뭔가 밝아졌으며, 포크뿐만 아니라 인디 팝에 싸이키델릭스러운 느낌도 많이 추가되었다. 특히, 싸이키델릭한 것이 그녀의 목소리랑도 잘 어울렸다. 약간 Melo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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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엘피] Peter Doherty(피트 도허티) & Frédéric Lo – The Fantasy Life Of Poetry & Crime (화이트 바이닐, 싸인 프린트)

Previous image Next image 내가 가장 좋아하는 피트 도허티의 2022년 신보, Frédéric Lo라는 사람과 함께 작업한 The Fantasy Life Of Poetry & Crime. 뭐, 엄청난 앨범은 아니지만, 팬심으로 샀다. 싸인 프린트도 준다길래. 사실 피트 도허티의 사인은 꽤 많이 가지고 있다. 책이라든지, 지난 앨범이라든지 해서 조금 가지고 있어서 그렇게 엄청난 메리트는 아니지만, 좋아한 시간 동안 쌓인 정이란 게 있으니까. 피트 도허티하면 역시 리버틴즈(The Libertines)가 떠오른다. 당연한 거 아니겠나, 그걸로 제일 떴으니까. 그래서 피트 도허티의 앨범이라고 하면 리버틴즈 시절과 비교하게 된다. 그걸 기대했는데, 그렇지 않은 것들이 막 들어 있으니까 별로라고 느낄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렇지만 피트는 리버틴즈 이후에는 점차 그 때의 에너지를 묻어두고, 감성적인 스타일로 점점 변화해왔다. 베이비쉠블스에서도, 그의 솔로 앨범들에서도.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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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엘피] 김두수 - 자유혼 (Gold Flow Vinyl)

Previous image Next image 한국 포크 거장 김두수의 2001년 작품, 자유혼. 최근에 블랙 바이닐과 골드 플로우 바이닐로 발매가 되었다. 난 당연하게도 골드 플로우 바이닐을 샀다. 그리고 잡음이 있다. ㅋㅋ 알라딘에서 이 제품에 대한 리뷰를 보면, 잡음 문제가 나와 있다. 거기에 적힌 것만큼 심각한 건 아니지만, 어느 정도의 잡음이 있었다. 특히 A1 트랙은 잡음이 좀 거슬리게 있어서 아쉽다. 알라딘에 문의해 보니 제작사에서 특별한 방침은 없다고 한다. 미개봉 반품만 가능하다는 입장이었다. 근데 생각해 보면 잡음 있다는 걸 알려면 미개봉 반품일 수가 없는데? 요즘은 판매점에서 들이대는 기준이 많이 깐깐해졌다. 많이 깐깐해질 수밖에 없다는 것도 이해가 되지만, 잡음이 있는 거나 모서리가 강하게 짓눌린 건 교환이 되어야 하며, 제작사에선 그에 대한 대비를 해서 제작을 해야 한다고 본다. (최근에 알라딘에서 두 번째 달 엘피를 주문했는데, 모서리가 찌그러져서 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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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엘피] Parannoul (파란노을) - To See The Next Part Of The Dream (블랙 바이닐)

한국 인디씬의 슈퍼스타, 파란노을의 2021년 앨범, To See The Next Part Of The Dream. Rate Your Music에서 14000건이 넘는 평가, 3.7이 넘는 점수를 받은, 정말 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 싶은 그런 앨범이다. 나도 이 사람을 늦게 알게 되어서 그 스토리를 잘 모른다.ㅠㅠ 인스타에서 이 앨범을 봤을 때도, ‘뭔 밴드 이름이 파란노을이야? 붉은 노을 반대말이냐?’ 하면서 별 신경을 안 썼다. 나중에 피치포크에서 이 앨범에 8.0이라는 점수를 주니까 부랴부랴 관심을 갖게 되었다. 이런 피폭빠 같으니라고.ㅋ (피치포크에서 8.0은 조금 다른 차원의 의미라 개인적으로 Best New Music을 받지 못했더라도 그 점수를 받은 음반은 거의 다 들어본다. 베뉴뮤는 아니지만, 그 장르의 특성을 잘 갖춘, 충분히 잘 만든 음악으로 판단한다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앨범 속 음악은 슈게이즈를 기반으로 한 포스트록, 이모펑크 등의 다양한 장르들이 섞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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