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의 싸이키델릭 팝 밴드 Dina Ögon(구글 번역으로 돌려보니, 발음은 으나에곤 정도인 거 같고, 뜻은 ‘너의 눈’이었다.)의 2021년 데뷔 앨범 Dina Ögon. 커버만 보면, 절대 살 것 같지 않은 스타일이다.
옛날 밴드 같은 느낌에, 그냥 어느 가족이 바다에 놀러온 듯한 저 사진이 딱히 구매욕을 불러 일으키지 않았다. 그럼에도 이 앨범을 산 이유는 내가 믿는 싸이키델릭 큐레이터가 추천한 음반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듣는 순간, 약간 감이 왔다. ‘아, 이건 사는 게 맞다.’
이 엘피는 초판으로 블랙 200장이 나왔고, 그 같은 공정 내에 300장이 옐로우로 나왔다. Discogs와 Bandcamp에는 블랙과 옐로우가 같이 초판으로 언급되어 있지만, 좀 더 엄밀히 말하면 블랙이 초판이다.
왜냐면 맨처음에는 블랙으로 그냥 팔았기 때문이다. 나도 그걸 주문했는데, 갑자기 메일이 와서, “우리가 옐로우로도 찍을 건데 기다리면 그걸로 보내주고, 블랙 받고 싶으면 메일 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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