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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봐도 부실공사인데 소송가면 왜 건축주가 질까? 건축주가 모르는 법원 감정의 진실

건축 소송에서 승자는 감정이 아닌 기준으로 싸운 쪽이 우세 하자 분쟁 현장에서 상담을 하다 보면 단골손님처럼 듣는 하소연이 있다. 이건 누가 봐도 잘못된 거 아닌가요? 소송하면 이길 수 있겠죠? 며칠 전 방문했던 리모델링 현장도 그랬다. 도장은 밑 작업 없이 대충 칠해져 있고, 가구는 저품질 자재로 뒤틀려 있었으며, 창문은 가구에 가려 열리지도 않았다. 견적 금액을 떠나서 누가 봐도 명백한 부실공사였지만 의뢰인에게는 냉정한 의견을 전달했다. "누가 봐도 잘못된 것과, 법원에서 하자로 인정받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건축 소송, 시간 앞에 장사가 없다 많은 건축주가 소송을 증거 싸움이라고 생각하지만 현장에서 지켜본 경험으로는 1차는 증거 싸움 2차는 시간 싸움이다. 여기서 시간 싸움은 시간을 아끼는 시간 싸움이 아닌 시간을 버티는 시간 싸움이다. 소송이 시작되어 법원 감정인이 오고 판결이 나오기까지 보통 1년 길면 그 이상이 걸리기 때문이다. 이 긴 시간 동안 시공업체는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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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 옆 그 구멍, 지금까지 장식인줄 알았는데...당신의 집을 썩게 만드는 주범일지도 모릅니다.

바람이 멈추면 효과도 멈춘다 길을 걷다 보면 집 지붕 옆면에 붙어 있는 감각, 사각, 원형 등 다양한 모양의 구멍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건축주들에게 물어보면 환기구나 장식물 정도로 알고 있다. 이 물건의 정확한 명칭은 게이블 벤트(박공 벤트)다. 벤트라 하니 구멍이 숭숭 뚫려 있어 공기가 시원하게 드나들며 집을 숨 쉬게 해줄 것 같지만 지붕 속을 보면 정반대의 결과인 경우가 허다하다. 건축 사례를 많이 알지 못하는 의뢰인뿐 아니라 현장의 경험자들도 구멍만 뚫려 있으면 통기가 된다고 생각하지만 때로는 이 구멍들이 오히려 공기를 가두어 지붕을 썩게 만드는 함정이 되기도 한다. 환기의 3요소 게이블 벤트는 구멍을 뚫는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다. 통기가 제대로 이루어지려면 공기가 들어오는 입구와 나가는 출구 그리고 가장 중요한 공기를 움직이게 하는 힘이 동시에 존재해야 한다. 이 삼박자가 맞지 않으면 아무리 큰 구멍이 뚫려 있어도 공기는 한 발자국도 움직이지 않는다. 게이블 벤트의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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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비싼 단열재 깔았는데 왜 춥고 곰팡이까지 생기는걸까? 범인은....

에너지 효율과 좋은 집은 같은 개념이 아니다 상담을 하다 보면 단열은 최고급으로 해서 고단열성을 가졌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곤 한다. 건축주들은 보통 이 정도 스펙이면 당연히 좋은 집일 거라고 믿지만 스펙만으로 난방비가 적게 나오고 따뜻하다고 해서 하자가 없는 건 아니다. 실제 인스펙션을 나가보면 이런 집들에서 오히려 곰팡이가 피고 결로가 발생했다는 경우를 자주 듣기 때문이다. 한 번은 짚어보고 싶었다. 에너지 효율이 좋은 집과 진짜 좋은 집은 어떻게 다른 것인지 숫자로 증명되는 효율 vs 삶으로 체감하는 성능 에너지 효율은 난방비가 얼마나 줄었는지 온기가 얼마나 오래가는지를 정량적인 숫자로 측정할 수 있는 성능이다. 하지만 이전에 인스펙터의 관점에서 좋은 집은 따뜻한 것을 넘어 오래도록 문제없이 유지되고 쾌적한 상태를 예견할 수 있는 집이다. 즉, 에너지 효율은 좋은 집을 구성하는 하나의 요소일 뿐이지 그 자체가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연비가 좋다고 해서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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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수층만 새로 3번 깔았어요. 방수 공사만 벌써 몇 번째인데 또 물이 비쳐요. 대체 뭐가 문제죠?

물은 고이면 반드시 문제를 일으킨다 생각보다 많은 현장에서 건축주들이 비슷한 질문들을 하곤 한다. “왜 자꾸 샐까요?” 라는 의문인데 대부분의 결과도 비슷해서 처음에는 괜찮다가 시간이 지나면 다시 문제가 생기기 마련이다. 그래서 건축 사례를 많이 알지 못하는 의뢰인들은 '방수를 더 두껍게 해야 하나?'라는 하소연도 하곤 한다. 하지만 사실 이 지점에서는 방향이 잘못된 경우가 많다. 방수가 부족하게 시공되어서도 문제겠지만 그보다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물이 고이는 구조인지 아닌지에 대한 판단이다. 막느냐, 보내느냐의 차이 건물에서 물을 막는 방법은 크게 2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물을 막는 방수이고, 다른 하나는 물을 보내는 배수인데 이 둘은 집을 지킨다는 목적은 같지만 작용하는 방식은 다르다. 방수가 물을 정면으로 막아내는 방패라면, 배수는 물이 머물지 않게 길을 터주는 고속도로와 같다. 이 차이를 이해하지 못하면 물과의 싸움은 현장에서 끊임없이 반복될 수밖에 없다. 방수의 한계 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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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너무 기밀하면 답답한거 아니에요?

집은 숨을 쉬어야 한다는 말의 위험한 오해 “집을 너무 꽉 막아두면 사람이 답답해서 어떡해” “냄새는 어떻게 할거여?” 현장 컨설팅에서 기밀 부분을 설명할 때 특히 어르신들이 하시는 말씀들이다. 당연한 생각이다. 예전 집들은 틈이 많았고 그게 자연스럽다고 믿어왔으니까. 그래서 다들 “집은 숨을 쉬어야 한다"라고 입버릇처럼 말한다. 그런데, 이 말은 절반만 맞는 말이다. 공기는 그냥 다니지 않는다, 수분을 데리고 다닌다 공기는 수분을 데리고 다니기 때문에 기밀이 중요한 것이다. 이게 핵심이다. 공기가 샌다는 것은 수분도 같이 들어온다는 뜻이다. 예를 들어 난방하는 겨울철에 작은 틈 하나가 있다면 생각보다 많은 양의 수분이 벽을 통해 빨려 나간다. 그리고 실내는 매우 건조해진다. 반대로 여름이라면, 반대에 현상이 발생하여 덥고 축축한 실내를 경험하게 된다 기밀은 공기를 통제하는 것 기밀 시공을 한다고 해서 집을 무슨 진공 상태로 박제하는 게 아니라 공기가 어디서 들어오고 어디로 나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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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방습지 썼는데 벽지에 곰팡이가? 수천만 원 날리는 가변형의 함정

자재 스펙보다 중요한 것은 수증기의 흐름을 읽는 눈이다 요즘에 건축주들이 자주 하는 질문 중 하나가 자재에 대한 것이다. “김검사님, 스마트(가변형) 방습지 꼭 써야 하나요?” “요즘은 비싼 방습지를 써야 하자가 안 난다던데...” 정보가 넘쳐날수록 더 비싸고 좋은 자재를 찾게 되는 건 인지상정이라 어찌보면 자연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현실에서의 문제는 자재 자체보다 그 자재가 놓이는 구조와 조건에 대한 검토 없이 기능성 자재를 사용하는 데 있다. 방습지의 진짜 역할은 수증기 이동의 조절이다 수분은 공기를 따라 이동하거나 재료를 통과해 이동하는데 방습지는 그중 재료를 통과하는 수증기 이동을 늦추거나 조절하는 장치다. 여기서 많은 이들이 하는 실수가 있다. 무조건 다 막으면 좋다는 이분법적 사고인데 꽉 막는 것은 새로운 하자를 만드는 원인이 되기도 하는데 말이다. 완벽할수록 만들어지는 하자 좋은 스펙이라고 여겨지면서 일어나고 있는 대표적인 하자사례가 지하실 콘크리트 벽이다. 콘크리트 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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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색 합판 썼으니 괜찮다? 전문가들도 쉬쉬하는 ZIP 시스템의 치명적인 함정

좋은 자재의 배신 현장에서 요즘 부쩍 자주 보이는 자재가 하나 있다. 초록색(갈색은 국내에서는 미취급)으로 코팅된 OSB판 위에 검은색 테이프가 길게 지나가게 시공하는 ZIP 시스템 현장 사람들은 요즘 다 이걸로 시공한다고 한다면서 이거 하나면 방수랑 기밀은 다 끝나고 하우스랩 시공을 안해도 되는 편하기도 하다는 말도 덧붙인다. 실제 공정도 줄어들고 시공도 간단해 보여서 그들의 말이 틀리게 들리지는 않는다. 하지만 인스펙터의 눈으로 깊숙이 들여다보면 결과가 항상 그 기대만큼 따라오지는 않는다는 사실을 체감하게 된다. 왜 중요한가 ZIP 시스템 개념은 아주 명확하다. OSB 합판에 WRB(물 방어 요소)를 제조 단계에서 미리 코팅해 놓은 제품이라 별도의 하우스랩 시공 없이 이음부만 테이핑하면 방수와 기밀이 동시에 완성된다. 가장 큰 장점은 공정이 줄어드는 만큼 시공 중 실수할 가능성도 낮아지고 연속된 방수와 기밀층을 형성하기가 훨씬 수월해진다는 것이다. 특히 지붕과 벽이 만나는 복잡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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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틈없이 다 막았는데 스프레이 폼 왜 갈라질까? 명성 뒤에 숨겨진 지붕의 비명

완벽해 보이는 단열의 숨겨진 문제 “스프레이폼 했으니까 이제 결로 걱정 없겠죠?” “이걸로 기밀처리까지 다 된거죠?” 틀린 말은 아니다. 빈틈 없이 꽉 차 있고, 단열도 좋고, 기밀도도 좋으니 말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이걸로 끝났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몇 년 지나고 나면 다른 이야기가 나온다. “폼이 갈라졌습니다.” “수분 문제가 생긴 것 같습니다.” 이 지점에서 하나를 생각해 봐야 한다. 자재와 시공 문제인지 구조적인 조건 문제인지 말이다. 왜 중요한가 스프레이 폼은 단열재이면서 동시에 기밀차단층 역할을 한다. 즉 재료 하나가 2가지 기능을 충실히 해준다. 그래서 문제가 생기면 한 번 틀어지면 2 가지 기능이 동시에 무너지는 단점이 있다. 현장에서 발견하는 문제 북미 현장을 둘러보다 보면 지붕에서의 문제를 많이 본다. 구조를 보면 지붕 합판 아래에 스프레이 뽐을 시공하고 그 위로는 거의 투습이 안 되는 방수시트류로 처리된다. 지붕 방수막은 대부분 투습성이 거의 없다.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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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면대로 했다 vs 안 됐다. 똑같은 한국말인데 왜 현장에선 싸움이 날까?

기술의 결함보다 무서운 소통의 하자를 진단하는 경우들이 있다 현장에서 설계자와 시공자 혹은 건축주와 시공자 간의 대화를 듣다 보면 기묘한 장면을 목격한다. 설계자는 도면대로 안 됐다고 하고 시공자는 도면대로 했다고 하는 장면이다. 모두 거짓말을 하는 것은 아니다. 건축은 여러 사람이 함께 만드는 작업이다. 설계자, 시공자, 건축주, 감리자 등 이 모든 사람이 같은 결과를 목표로 움직여야 하는데 위와 같은 현상의 문제는 같은 단어에 대해 서로 다르게 이해해서 나타나는 결과다. 방수 vs 방습, 물 vs 수증기는 엄연히 다르다 방수라는 단어 하나로도 예가 된다. 도면에 방수층 시공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을 때, 현장에서는 각자 자기만의 기준으로 해석한다. A: 비만 안 새면 된다. (표면 방수 관점) B : 물만 잘 흘러도 안 새더라. (배수 관점) C: 수압까지 견뎌야 진짜 방수다. (구조 방수 관점) D: 습기를 막는 것도 방수지! (방습 관점) E: 결로도 제어해야 하는거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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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지가 조금 이상한데요~" 대부분의 건물 하자는 이렇게 시작된다

검사를 나가면 자주 듣는 말 건물 검사를 하다 보면 비슷한 장면도 자주 보지만 비슷한 말도 자주 듣는다. 이번 검사 현장에서도 현관문을 열어주시는 의뢰인께서 이렇게 이야기하셨다. “집은 괜찮은데요. 그냥 벽지가 조금 이상해서요.” 대부분의 문제는 이렇게 '조금 이상하다'는 느낌에서 시작된다. 벽지가 살짝 들떠 있다, 페인트가 조금 벗겨져 있다, 실리콘이 갈라져 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생각한다. “이 정도는 괜찮겠지.” “다음에 한 번에 고치면 되지.” 작은 이상처럼 느껴지지만 건물 입장에서는 첫 번째 건강 이상 신호인 경우가 많다. 그리고 대부분의 문제가 이 지점에서 시작된다. 겉으로는 멀쩡했던 건물 작년에 공장 건물을 검사한 적이 있다. 사업주는 외벽 일부에 이끼인지 곰팡이인지 모를 얼룩이 생긴다며 대수롭지 않게 이야기했고 공장을 사용하는 데에도 직접적인 문제가 없어 크게 신경 쓰지는 않았는데 실내에서 냄새가 나기 시작해 검사를 의뢰했다고 설명했다. 냄새의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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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델링 하자 분쟁, 공사비가 왜 9천만 원에서 3억이 됐을까? 약속 없는 공사가 만들어낸 현실

소송 중에 검사 열적 문제도 많은 장소에서 보이고 있다 얼마 전 서울의 한 고급 빌라 단지에서 소송과 관련된 검사를 의뢰받은 일이 있었다. 리모델링 공사가 거의 끝나 입주를 해서 거주를 하고 있는 집이었다. 현장에 들어갔을 때 집 안 분위기가 조금 묘했다. 리모델링은 끝난 상태였지만 마감 상태는 어딘가 어색했다. 마치 시공업체가 공사를 끝내지 못하고 중간에 떠난 것 같은 느낌? 클래식한 스타일로 꾸몄기에 몰딩 작업이 많았는데 코너는 대부분 맞지 않았고 웨인스코팅 높이도 구간마다 조금씩 달랐다. 이런 수준의 마감을 보이고 있다 도장 상태도 칠하다 만건지 밑 작업을 하다가 만건지 손으로 문지르자 가루가 묻어나는 부분도 존재했다. “처음 계약은 9천만 원이었습니다.” 현장을 검사하던 중 몰랐던 사실을 건축주가 전해 준다. “처음 계약은 9천만 원이었습니다. 그리고 잠시 멈추었다가 "그런데 지금 시공업체가 청구한 금액은 3억 원이 넘어가고 있어요"라고, 이미 2억 5천만 원 이상을 지급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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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벤트가 있는데도 지붕 합판이 썩을까? 단열, 기밀, 환기 균형이 무너지면 생기는 문제

"벤트가 있는데도 지붕이 썩을 수 있나요?" 지붕 위를 보면 환기구가 몇 개 설치된 집들도 있고, 디자인을 이유로 아예 없거나 기능하기 어려운 벤트를 설치한 집들도 있다. 건축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보통 벤트가 없으면 문제가 생긴다고 생각하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벤트가 설치되어 있음에도 지붕에서 수분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를 자주 보게 된다. 이유는 단순하다. 지붕 벤트는 홀로 작동하는 장치가 아니기 때문이다. 지붕 벤트의 목적은 공기 순환만은 아니다 단열은 실내 온도를 가진 공기가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지키는 역할을 하고 벤트는 지붕 속 공간에 쌓이는 열과 수분을 밖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이 둘 중 하나라도 기능이 부족하면 지붕 시스템은 수분으로 인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러니 지붕 벤트통기 Ventilation는 단열과 함께 건물의 성능을 좌우하는 하나의 시스템으로 인식해야만 하고 이로 인해 얻어지는 장점은 다음과 같다. -결로(Condensat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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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사지붕과 평지붕이 만나는 곳, 왜 여기서 누수 하자가 시작될까?

이름도 생소한 전환부 플래슁 왜 여기서 물이 새기 시작할까? 기존 경사지붕에 낮은 경사 또는 평지붕으로 증축을 하면 자주 발생하는 누수 문제가 있다. 바로 각도 전환부 어떤 디테일로 시공을 하든 겉으로 보면 자연스럽지만 물의 입장에서 보면 이곳은 고이기도 쉽고 침투하기도 쉬운 자리다. 왜 중요한가 경사지붕의 물은 빠르게 흘러내리다가 저경사로 변하는 부분부터는 천천히 머문다. 이렇게 속도가 다른 두 흐름이 한 지점에서 만날 때 방수적 기능이 약하면 물은 틈을 찾기 시작한다. 그림에서 봐야 할 핵심 1. 평지붕 방수층은 경사지붕 쪽으로 충분히 올려야 한다 최소 300mm 이상. 상황에 따라 더 길어질 수 있다. 이유는 역류 상황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폭우 -눈 적체 -배수 지연 2. 금속 재질의 전환 플래싱이 필요하다 겹침만이 아닌 물의 흐름을 설계하는 금속재 플래슁 설치로 물이 아래 방향으로 흐르도록 유도해야 한다. 3. 언더레이먼트는 플래싱 위로 경사지붕의 언더레이먼트는 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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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지선은 원래 초록색이었는데 왜 지금은 세계적으로 수박색(초록색+노란색)을 사용할까?

녹색에서 수박색으로 변화 전기 공사 현장을 보거나 가전제품의 피복을 벗겨 보면 눈에 띄는 전선이 하나 있다. 수박 껍질처럼 보이는 녹색과 노란색이 섞인 전선으로 바로 접지선이다. 접지선은 전기적 사고가 발생했을 때 전류를 지면으로 흘려보내 사람을 보호하는 마지막 안전장치인데 이 접지전의 특징은 현대 건물이든 오래된 건물이든 대부분 녹색 계열을 사용한다는 점이다. 이 녹색은 안전을 위한 공학적 선택으로 볼 수 있다. 2021년, 대한민국 전기 색상이 바뀌었다 2021년 1월 1일 대한민국 전기 설비 기준 중 한국전기설비규정(KEC)이 국제 표준 체계에 맞춰 크게 개정되었다. 이 개정에서 중요한 변화 중 하나가 접지 도체 색상 규정으로 접지 도체는 녹색과 노란색이 혼합된 전선을 사용하도록 명확히 규정되었다. 이 기준은 국제 표준인 IEC 60445를 따른 것으로 한국만의 기준이 아니라 전 세계 전기 기술자들이 함께 사용하는 약속이다. 이유 1, 색약 대부분의 전기용품은 녹색의 접지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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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마 없는 집은 정말 유지관리에 불리할까? 시간이 지나면 나타나는 외벽 하자

집을 검사하다 보면 외관만 보고도 유지관리 상태가 어느 정도 예상되는 경우가 있다. 처마가 길게 나온 집과 처마가 거의 없는 집이 이 경우다. 합리적인 예산으로 시공 가능한 처마 있는 집 유지보수 관점에서 처마는 집의 모자로 표현하곤 한다. 그만큼 건물을 보호하는 역할이 크기 때문이다. 처마가 있는 집은 외벽 오염이 적고 창문 주변 실리콘도 오래 버티는 경우가 많다. 반면 처마가 없는 집은 외벽 오염이 빠르게 나타나고 창문 주변 누수나 외장재 열화도 생각보다 빨리 나타난다. 이렇게 두 집은 시간이 흐르면 확실히 다른 모습을 보인다. 건축 예산 증가가 필요한 처마 없는 집 처마 길이와 건물 수명에 대한 연구 건축 분야에서는 처마 길이와 건물 열화 속도를 연구한 자료들이 꽤 있다. 연구 내용을 보면 대체로 처마가 없는 집일수록 외벽 유지관리 주기가 짧다는 결론을 이야기한다. 이유는 단순하다. 외벽에 빗물이 닿는 면적이 크기 때문이다. 처마가 길면 빗물이 외벽에 닿는 양이 줄어들고 벽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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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문제인지 현장 베테랑도 놓치는 골조 문제, 개구부 아래 작은 실수가 구조 하자를 발생시켜 장기 침하를 만든다

개구부 아래에서 시작되는 장기침하 문제 무엇이 문제일까? 목조주택 골조 인스펙션을 하다 보면 겉으로는 문제가 없어 보이는데 구조적으로는 조금 불편한 장면을 발견하는 경우가 있다. 아래 사진이 그런 경우다. 목조주택 골조가 거의 끝나가는 시점에 촬영한 장면으로 2층 창문 하단부 외부와 내부의 같은 위치를 담은 장면이다. 특별한 문제가 없어 보일 것이다. 그리고 구조적으로 위험한 상황도 아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문제가 될 가능성이 있는 전형적인 부분이다. 창문 아래 하중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구조 사진을 자세히 보면 2층 바닥과 1층 벽체 사이에 비어있는 공간이 있다. 비어 있어서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나 하지만 이 부분은 2층 창문 하중의 일부가 전달되는 위치다. 이 하중은 2층 바닥을 통해 1층 벽체로, 그리고 결국 기초 콘크리트까지 전달되어야 한다. 즉 인라인 시스템 다시 말해 로드패스Load Path가 만들어져야 한다. 그러니까 문제는 개구부를 통해 내려오는 이 하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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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이 다 똑같지 뭐..." 그렇게 선택하면 몇 년 뒤 구조 하자로 돌아오는 이유, 아연도금 못과 일반 못의 차이 그리고 아연 못 종류

아연도금 못은 뭐가 다른가? 일반 철 못 녹 발생 현장에서 많이 듣는 질문 못이야 뭐 아무거나 써도 되는 거 아닌가요? 특히 외부 데크나 방부목 시공 현장에서 못 재질 이야기를 많이 한다. 겉으로 보면 목조주택에 사용하는 못은 다 비슷해 보인다. 색만 조금 다를 뿐이다. 하지만 못의 종류는 몇 년 뒤 집의 상태를 완전히 바꿔놓는다. 아연도금 못 못은 부재끼리 고정만 도와주는 역할을 넘어서 구조를 연결하고 하중을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외부나 습기에 노출되는 구조에서 못 자체가 구조 성능을 유지하는 핵심 부재가 된다. 그런데 여기에 문제가 있다. 철은 수분과 만나면 반드시 부식된다. 그래서 이를 막기 위해 사용하는 것이 아연도금Galvanized 못이다. 아연도금 못 여기서 아연에 역할은 철보다 먼저 부식되면서 철을 보호하는 자기희생 역할을 한다. 그러니까 얇은 코팅막이지만 건물 구조 전체를 보호하는 하나의 보호막인 것이다. 현장에선 시공상으로는 일반 못이나 아연도금 못이나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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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후기] InterNACHI KOREA 2026년 국제 공인 인스펙터 2명 탄생

2026년 첫 국제 공인 인스펙터(CPI)가 배출되었다. 이번에 자격을 취득한 두 분의 배경이 남다르다. 한 분은 호텔 체인 사업부 본부장 또 한 분은 종합건설사 현장 소장이다. 이미 각자의 분야에서 충분한 경험과 결과를 만들어온 분들이다. 그런 분들이 왜 다시 배움의 자리에 앉았을까. 경험 위에 기준이 더해질 때 건축 현장에서 오래 일한 사람일수록 이런 말을 한다. "알고 있었는데, 왜 그래야 하는지는 몰랐다." 이번 과정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새로운 것을 배우는 시간이 아니었다. 현장에서 이미 체득한 것들을 국제 기준으로 정리하고 언어화하는 시간이었다. 경험은 자산이다. 하지만 기준이 더해지면 그 자산의 가치가 달라진다. 같은 현장이 다르게 보이기 시작한다 자격 취득 이후 공통적으로 일어나는 일이 있다. 같은 현장을 보더라도 이전과 다른 것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기준이 생기면 보이는 것이 달라진다. 보이는 것이 달라지면 할 수 있는 것도 달라진다. 국제 공인 인스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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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 접수] 제15회 국제 공인 인스펙터(CPI) 자격과정 안내

자격을 갖춘 인스펙터가 필요한 시대 건축 현장의 품질 문제는 반복되어 하자와 분쟁은 줄지 않고 검증된 제3자 검사에 대한 수요는 빠르게 늘고 있다. 그 흐름의 중심에 인스펙터라는 직업이 있다. 올해부터 미군 주택 검사를 포함한 대규모 주택 검사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 국제 기준을 이해하고 실무가 가능한 인스펙터에 대한 수요가 실질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이유다. 세계가 인정하는 자격, InterNACHI InterNACHI는 전 세계 30,000명 이상의 인스펙터가 소속된 국제적 주택 검사 전문 기관이고 CPI(Certified Professional Inspector)는 그 국제 기준에 따른 주택 검사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증하는 자격이다. InterNACHI School은 미국 교육부가 인정한 인가 기관인 ACCET의 인증을 받은 고등 교육 기관이기도 하다. 지금 시작하는 사람만이 시장의 중심에 설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무엇을 얻는가 이 과정은 이론만 이야기하는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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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시브하우스 살면 정말 곰팡이가 안 생길까? 광주 상림리 하이브리드 패시브하우스 방문기

CPI자격이 있는 설계자와 시공사가 증명한 보이지 않는 디테일 정성 들였던 기밀테이프 한 줄, 끊기지 않는 단열 접합부, 습기를 막기 위해 반복 수정된 디테일들은 완공 후엔 볼 수 없듯이 집이 완성되면 진짜 중요한 것들은 벽 속으로 사라진다. 그래서 집이 완성되기 직전에 둘러볼 수 있는 기회는 매우 특별하다. 오늘 경기도 광주 상림리 현장에서 마주한 집은 설계자 (디엔에이 D+A 건축사사무소 신범석 건축사)와 시공사 (빌드앤픽스 김명해, 유상진 대표)가 패시브 주택을 두고 CPI 관점에서 보이지 않는 본질에 대해 얼마나 치열하게 고민했는지를 보여주는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었다. 3분 모두 국제 공인 인스펙터 자격을 보유해서인지 그런 느낌이 훨씬 더 강하게 느껴졌다. 신범석 건축사가 말하는 패시브의 본질: “에너지 이전에 건강이다” 많은 이들이 패시브하우스를 에너지를 아끼는 비싼 집으로만 생각하지만 신범석 건축사는 패시브하우스의 출발이 곰팡이가 생기지 않는 건강한 공간을 만들기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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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면대로 했는데 왜 하자가 생길까? 집 짓다 시공사와 싸우기 싫다면 이것부터 해야 한다

설계는 끝났지만 하자가 시작되는 단계 그 하자가 시작되는 단계를 없애려면.... 도면대로 시공했는데 왜 문제가 생기죠? 설계는 다 되어 있었는데 현장에서 자꾸 문제가 터집니다. 하자 진단을 위해 현장에 나가보면 시공사와 건축주가 격렬하게 부딪히는 지점이 있다. 도면대로 시공했다는 시공사와 도면대로 했는데 왜 하자가 나느냐는 건축주의 의견이 맞부딪히는 장면이다. 그런데 실제로 도면과 비교해 보면 시공사의 말이 틀린 게 아닐 때가 많다. 정말 도면대로 하긴 했다. 문제는 그 도면에 하자를 막을 구체적인 방법(디테일)이 없었을 뿐이다. 현장의 경험에 내 집의 운명을 맡기시겠습니까? 도면들은 선이 복잡하고 스케일이 작아 구분이 어려울 때도 있지만 그보다는 중요한 접합부가 뭉뚱그려 표현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지붕과 벽이 만나는 곳, 창틀 하부, 파라펫 상부처럼 물이 샐 확률이 99%인 고위험 구간들이 도면에서는 그저 몇 마디 알림으로 끝나는 경우들이 허다하다. 이 부분만 보면 건축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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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 스크린용 목재는 젖을 수 있지만 방부목이 아니어도 괜찮다는데... 혹시 잘 마르지 않으면 문제가 되지 않을까?

며칠 전 외단열재가 젖었을 때 철거가 필요한지에 대해 포스팅을 한 적이 있다. 그 글에 달린 댓글을 보니 설명이 더 필요해 보이는 부분이 있어 추가 글을 더 작성해 본다. 이런 질문은 현장의 경험보다는 건축 과학과 목재 생물학이 합쳐진 내용을 함께 전달하면 의문이 쉽게 해결된다. 건물은 젖지 않는 구조가 아니라 마르는 구조다 먼저 하나의 전제가 있다. 건물 외벽은 완전히 물을 막는 시스템이 아니다. 외장재 뒤로 들어오는 수분은 강한 바람을 동반한 비, 미세한 틈, 모세관 작용으로 어느 정도 존재한다. 이런 이유로 외장재 뒤에는 항상 일정량의 수분이 들어올 수 있고 그래서 북미에 외벽 시스템은 Wet → Dry Cycle 을 전제로 젖을 수는 있지만 빠르게 건조되는 구조로 설계를 한다. 레인 스크린에서 중요한 것은 벽이 얼마나 빨리 마르기 시작하는지가 중요 곰팡이와 부패균이 시작되는 조건 목재 생물학 연구에서는 목재 열화가 시작되는 조건이 명확하다. 대표적인 기준은 다음 3가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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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딩1>무몰딩 vs 몰딩, 무몰딩이 더 깔끔해 보이지만 정말 하자가 없을까?

몰딩은 왜 존재하는가 한국에서는 마이너스 몰딩, 북미에서는 쉐도우 갭 요즘에 미니멀 인테리어나 하이엔드 스타일을 선호하는 건축 유행속에서는 무몰딩이 기본 사양처럼 받아들여진다. 그래서 몰딩을 사용하면 올드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이런 흐름이 전혀 이해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공간을 심플하게 정리하고 싶은 욕구를 이해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몰딩의 처리는 건축의 역사와 기능이 함께 얽혀 있기에 취향에 문제만으로 보아서는 안 된다는 것이 김검사의 생각이다. 오늘은 감성 대신 구조와 기능의 관점에서 몰딩을 바라보고자 한다. 크라운 몰딩은 장식으로 시작했다던데... 많은 사람들이 크라운 몰딩을 장식품 정도로 여기고 있으나 기원은 그렇지 않다. 고대 그리스 건축에서 외벽 장식품인 코니스Cornice는 처마 끝에서 빗물을 떨어뜨리는 구조적 장치로 비가 벽체를 타고 내려오지 않도록 하는 돌출부였다. 이 돌출부가 구조에서 시작해 비례를 정리하는 장식으로 진화한 것이다. 즉, 크라운 몰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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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딩2>평몰딩 vs 크라운 몰딩, 천장 비례를 바꾸는 구조적 차이

같은 몰딩인데 왜 느낌이 다를까 지난 1편에서 몰딩을 할 것인가 말것인가를 이야기했다. 이번에는 그다음 단계로 몰딩을 하기로 했다면 평몰딩을 붙일 것인가 아니면 크라운 몰딩을 할 것인가이다. 2가지 모두 다 천정면에 붙어있는 마감재지만 실내 공간에서는 굉장히 다른 역할을 한다. 이 차이를 이해해면 3편인 스트링 각도에 대해서도 자연스러운 이해가 가능하다. 평몰딩=정리 평몰딩은 말 그대로 평평하다. 벽에 수직 또는 천정면에 수평으로 붙어 천장과 벽이 만나는 직각을 가려주는 역할을 한다. 쉽게 말해 마감 정리용으로 벽과 천장이 만나는 선을 정리하는 역할 그리고 차기 공정인 도배나 도장 마감에 재료 분리대 역할이다. 튀어나오는 깊이가 크지 않아 공간에 그림자도 거의 발생하지 않으므로 선도 단정하고 분위기도 조용하다. 그래서 그 이상의 작용을 하지는 않는다. 평몰딩은 공간을 바꾸지 못한다 크라운 몰딩=전환 크라운 몰딩은 벽과 천정 두 면을 동시에 타고 올라가기에 직각면을 보여주지 않고 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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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딩3>크라운 몰딩 코너가 벌어지는 시공하자, 스프링 각도(38,45,52)를 모르고 자르면 2mm 갭이 발생

갈매기 몰딩은 무조건 45도인가? 크라운 몰딩으로 선택했다면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이 있다. 바로 스프링 각도다. 대부분 현장에서는 몰딩의 두께나 폭 사이즈는 물어도 각도를 묻는 경우가 없고 심지어는 모든 크라운 몰딩은 45도라고 생각하는 이도 있다. 그런데 시공 품질을 좌우하는 것은 두께가 아니라 각도다. 스프링 각도를 모르면 절단 값이 틀어진다. 절단이 틀어지면 연결부가 벌어진다. 그다음은 실리콘으로 메꾼다. 어렵지 않은 스프링 각도 개념 크라운 몰딩은 벽과 천정 두 면을 동시에 물고 있는 마감재다. 이때 몰딩의 대각 기울기가 바로 스프링 각도로 단독 사용하는 크라운 몰딩에서는 3가지 각도가 대표적이다. 38도 45도 52도 이 각도에 따라 몰딩이 벽을 더 타고 올라가기도 하고, 천장 쪽으로 더 드리워지기도 하기에 각도는 큰 차이가 없어도 시공 후 공간감 결과는 큰 차이를 보인다. 낮은 천정에서는 벽면이 높아보이도록 38도 몰딩을, 반대로 높은 천정에서는 벽면이 허전하지 않도록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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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지(네일핀) 창으로 설치하면 단열이 끊길까? 처럼 성능에만 몰두하면 정작 더 중요한 것을 놓치던데...

창 위치 하나가 집 성능을 바꾼다 얼마 전 한 목조주택의 외벽 단열 상태를 검사하던 중 창문 부분에서 조금 이상한 장면을 보았다. 외단열이 꽤 두껍게 시공되어 있었는데 창문은 그 외단열재 라인에 간신히 매달리듯 위치해 있어서 의뢰인에게 창문 설치할 때 무언가 협의가 있었는지 물었다. 의뢰인은 원래 다 그렇게 시공되는 것 아닌지 오히려 되물어왔다. 어쩌면 대부분의 집이 그렇게 시공되는 것이 건축을 전공하지 않은 일반인들 입장에서는 너무도 당연한 것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이었다. 아무튼 북미 목조주택과 국내 목조주택에서 가장 주를 이루는 창문은 네일핀이 달린 플랜지 창Flanged Window 이지만 고성능 주택에서는 이런 종류의 창이 좋은 선택이 아니라는 이야기도 나오는데 왜 그럴까? 플랜지 창? 플랜지 창은 창 프레임 사방으로 얇은 날개가 붙어 있는 창이다. 이 플랜지에 못을 박아 창을 벽체에 고정하기 때문에 영어로 Nailing Flange Window라고 부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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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은 구조적 위험이 있으니 사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2년 뒤 하자 소송 상담으로 다시 걸려온 전화

붕괴가 가능했던 집의 매매 전 검사 그리고 2년 뒤의 이야기 목조인지 조립식 주택인지 구분이 되지 않는 지붕 속 장면 지난달 몇 년 전 주택 매입 전에 검사를 진행했던 의뢰인 연락을 받았다. 전화기 너머에선 한동안 말을 고르다가 이런 말을 꺼냈다. “김검사님… 그때 말씀 들을 걸 그랬습니다.” 그 집을 처음 검사했던 날 2년 전, 주택 매입을 앞두고 리모델링을 위해 검사를 의뢰받은 집이 있었다. 겉으로 보기에는 특별히 이상해 보이지 않는 평범한 주택이었지만 검사를 시작하자마자 벽체 일부에서 심하게 열화된 구조가 눈에 들어왔고, 더군다나 하중을 받아 심하게 눌려 있는 상태가 관찰되었다. 벽체가 함몰돼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부후 상태 목재 구조는 수분에 오래 노출되면 겉보기와 다르게 내부 강도가 빠르게 떨어진다. 목재 수분함량이 20% 이상 장기간 유지되면 부패균이 활동하기 시작하고 시간이 흐르면 전체적인 구조 강도도 빠르게 약해진다. 그 집이 바로 그런 상태였다. 그래서 검사를 마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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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는 닳는다. 그리고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건설 현장에서 꼭 전하고 싶은 이야기

귀는 닳는다. 그리고 한 번 닳으면 다시 재생되지 않는다. 상상만 해도 시끄러운 콘크리트 해체 중 소음 건설 현장은 생각보다 큰 소음 속에서 작업이 이루어진다. 콘크리트를 파쇄하는 소리, 목재를 절단하는 톱 소리, 네일건이 타정되는 소리 등 총탄만 날아다니지 않을 뿐 전투 현장에 가까운 수준의 소음이 지속 발생한다. 한국 현장에선 볼 수 없는 장면 북미나 호주 건설 현장에서는 작업자가 이어 플러그나 이어머프를 착용하고 일하는 모습이 익숙하다. 영화속에서도 자주 등장한다. 하지만 한국 현장에서는 거의 보기 어렵다. 체감으로 말하면 99% 이상의 현장에서 청각 보호 장비를 사용하지 않고 있으며 현장 경험이 오래될수록 오히려 청각 보호에 대해 더 신경 쓰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나의 경험이다. 김검사가 사용하던 안전모, 호주 해외 현장은 왜 다를까 미국, 캐나다, 호주 등 해외 건축 현장에서 일하려면 반드시 안전교육을 먼저 받아야 한다. 보통 General Safety Induct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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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주택 바닥에 사용하는 일반 OSB나 합판은 과연 온돌 작업에 적합할까?

온돌 방통 위에 OSB 합판 그냥 써도 괜찮을까 이 질문은 현장에서 한 번쯤 고민하게 되는 문제다. 특히 한국처럼 온돌 난방과 습식 방통 작업이 함께 이루어지는 구조에서는 더 그렇다. OSB를 처음 본 날 오늘은 조금 오래된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약 30년~ 건축 일을 하며 지나온 시간을 돌아보면 한때 스틸하우스만을 고집하던 시절이 있었다. 지금은 너무 익숙한 자재지만 그때 처음 OSB를 접했다. 처음 봤을 때는 조각난 목재가 압축되어 만들어진 그 독특한 패턴들이 꽤 특별해서 기존 합판과는 확실히 다른 느낌을 받았다. 시간이 지나 처음으로 2층 목조주택 공사를 맡게 되었을 때, 지금과는 다른 형태의 두꺼운 바닥용 OSB를 접하게 된다. 당시에는 지금처럼 T&G 방식이 아니라 그냥 평보드 형태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리고 제주도 현장에서는 지금은 접할 수 없는 32mm 두께의 OSB를 사용했던 경험도 있다. 바닥에는 T&G가 기본 시간이 지나면서 업계는 바닥 구조에 평보드가 아닌 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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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 근처가 유독 추운 이유, 창문 단열 성능이 벽보다 10배 낮아서 생기는 문제

창문의 실제 단열 성능 한 번쯤 이런 경험들 있으실거다 한 겨울 난방은 돌고 있는데 창문 근처에만 가면 유독 찬 기운이 느껴지는 상황 말이다. 이럴 때 많은 사람들은 창문에서 찬바람이 들어온다고 생각하지만 많은 경우가 바람이 들어오는 경우보다 콜드 드래프트 현상을 겪는 경우다. 웃풍이야 말로 콜드 드래프트 이 현상은 창문의 단열 성능이 벽체보다 훨씬 낮기 때문에 발생한다. 창문은 벽과 단열 성능도 다르고 기준도 다르다 목조 건축에서 단열 성능을 말할때면 보통은 R값R-value 을 사용한다. R값은 열이 얼마나 잘 통과하지 않는지를 나타내는 값으로 숫자가 높을수록 단열 성능이 좋은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 예를 들어, 목조주택에서는 R-11, R-19, R-21, R-24, R-30, R-38 등 다양한 R값으로 그 단열적 가치를 나타낸다. 하지만 창문은 R값 대신 U값U-Factor 으로 표시한다. U값은 열이 얼마나 쉽게 통과하는지를 나타내는 값이어서 R값과 반대로 값이 낮을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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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 묶기2, 래프터 타이가 없으면 벽체 벌어짐 구조 하자는 당연하다. 지붕 하중의 수평 추력을 잡지 못한 결과이기 때문에

서까래는 아래도 묶어줘야 한다. 이 역할을 하는 부재가 바로 래프터 타이Rafter Tie 실링 조이스트다. 지붕 구조에서 바람에 의한 들림을 막는 것이 칼라 타이라면 지붕 무게로 인해 벽체가 벌어지는 것을 막는 역할은 래프터 타이가 담당한다. 지붕은 위로 들리는 힘과 아래로 눌리는 힘을 동시에 받기 때문에 상부와 하부를 각각 제어하지 않으면 구조는 균형을 잃는다. 래프터 타이는 마주 보는 서까래 하단을 연결해 지붕 하중으로 발생하는 수평 추력을 제어하는 부재다. 이 수평 추력이 제대로 잡히지 않으면 벽체는 소리 없이 바깥쪽으로 밀리기 시작하고 그 결과는 시간이 지나서야 눈에 보이게 나타난다. 구조적으로 보면 래프터 타이는 천장 조이스트Ceiling Joist와 동일한 역할을 한다. 래프터 하단 1/3 구간에 설치되며 일반적으로 2×4 인치 이상의 구조재를 사용하고 간격은 약 400mm 이내로 연속적으로 배치되어야 한다. 문제는 현장에서 이 부재가 너무 쉽게 생략되거나 띄엄띄엄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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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쪽지붕에서 반복되는 수분하자 신호. 누수는 없는데 곰팡이가 난다면 구조 문제다

외쪽지붕의 고질적인 하자 통기 불량으로 인한 수분 문제 최근 검사한 주택 중 외관상으로는 특별한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실내 벽면 곳곳에 습기 자국이 남아 있었고 곰팡이 냄새가 지속되고 있던 집이 있었다. 이렇게 겉으로 보이는 상태와 실제 상태가 다른 경우의 대부분은 눈에 잘 띄지 않는 위쪽에 문제가 있을 확률이 높다. 결정적으로 이 주택의 구조적 특징은 외쪽지붕 형태라는 점이었다. 한쪽으로만 경사진 외쪽지붕은 디자인적으로는 깔끔하고 현대적인 인상을 주지만 통기와 배출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구조적으로 불리한 조건을 안고 있다. 통기 개념에서 공기는 들어오는 길과 나가는 길이 함께 확보되어야만 하는데 많은 외쪽지붕은 상하부 통기 경로를 동시에 만들지 않아 지붕 내부에 수분이 정체되고는 한다. 보통 하부 쪽 통기는 마련되지만 상부는 누락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실내 천장이 오픈된 구조라면 실내에서 발생한 수증기가 바로 지붕 하부로 올라가기에 수분이 더 쉽게 누적된다. 천정이 오픈되면 수분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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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못쓰는 래프터, 래프터가 휘기 시작하면 구조하자는 이미 진행 중이다. 휨 모멘트를 잡아야 벽체 벌어짐을 막을 수 있는데 그러려면 역할 부재를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휨 모멘트 지붕 구조에서 하중은 항상 직선으로 내려오지 않는다. 서까래 위에 무게가 얹히는 순간 위에서 아래로 작용하던 직선 하중은 곡선 변형으로 바뀌는데 이때 서까래 하단에는 휨 모멘트가 발생하고 휘어진 서까래는 내려앉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 그 힘은 벽체를 바깥쪽으로 밀어내는 수평 추력으로 바뀌고 그 결과는 익숙한 결과를 도출한다. 지붕 용마루는 조금씩 처지고 벽은 눈에 띄지 않게 벌어지며 구조는 서서히 열린다 칼라 타이는 모든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다 현장에서는 이렇게 말한다. 칼라 타이를 넣었으니 괜찮다고.... 그러나 칼라 타이는 바람에 의해 지붕이 들리는 것을 막는 부재로 인발력uplift을 제어하는 역할이지 벽을 밀어내는 힘까지 잡아주지는 못하기에 래프터 타이가 필요하다. 각자의 역할은 이렇다. -칼라 타이Collar Tie는 들림을 막는다 -래프터 타이Rafter Tie는 벌어짐을 막는다 래프터 타이 없이 서까래 휨이 발생하면 사실상 구조는 무방비 상태인 것이다. 휨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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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쓰는 래프터, 래프터 타이가 당겨주지 못하면 구조하자는 시작된다. 레프터는 눌리고 래프터 타이는 당겨져야 올바른 구조

좋은 구조는 버티지 않는다 구조는 버티는 힘 하나만으로 유지되지는 않는다. 래프터는 지붕 위에 얹힌 하중을 받으며 아래로 눌리는데 이 힘은 압축력이다. 반대로 래프터가 벌어지려는 순간을 잡아주는 힘도 필요한데 이 역할을 하는 것이 래프터 타이다. 래프터 타이는 눌리는 힘을 받지 않고 당겨지는 힘인 인장력을 발휘하며 래프터가 바깥으로 벌어지는 것을 잡아준다. 래프터는 눌리고 래프터타이가 당겨지는 이 두 힘이 균형을 이룰 때 구조는 안정된다. 만약 이 균형이 무너지는 래프터 타이가 누락되거나 연결이 약하면 인장력은 사라져 래프터는 점점 주저앉으며 벽체를 밀어내는 결과를 보인다. 문제는 한 번에 무너지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두고 휘어지고 벌어지며 구조가 열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는 점이다. 김검사 생각 눌리는 힘만 계산한 지붕은 반드시 다른 쪽에서 문제를 만들기에 지붕 구조는 균형의 기술이 필요하다. 1,000건이 넘는 검사 이력 29년 건축 경력 국제 공인 인스펙터(CPI) 국제 공인 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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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 철거가 필요한 상황일까? 외단열재인 암면이 젖었다고 전면 철거요청을 해온 상황, 수분 문제는 하자가 아니라 건조 경로의 문제인데....

'젖은 암면은 성능이 떨어질까?' '레인스크린 목재는 반드시 방부목이어야 할까?' '센서를 설치해 장기 모니터링까지 해야 할 정도로 심각한 문제일까?' 외단열 작업시 현장에서 반복해서 나오는 질문이다. 얼마전에도 시공 중 외단열재가 눈 녹은 물에 노출되었다는 이유로 전면 철거를 요구하는것이 맞는지에 대해 검사를 나간적이 있었다. 또 레인스크린용으로 시공된 각재가 일반 구조용 목재라는 이유로 방부목이 아니면 안 된다는 주장을 하는 현장도 있었다. 이런 상황에선 건축과학적 기준을 알고 나서 결정해야 하는 것이 좋다. 암면은 젖으면 반드시 철거해야 할까? 암면Rockwool, Mineral Wool은 흡수성이 거의 없는 모델들도 존재하지만 대부분은 흡수성이 있는 단열재다. 그런데 여기서 이해해야 할 것이 하나 있다. 흡수성 있다는 말과 한 번 젖으면 쓸 수 없다는 말은 전혀 다른 개념 외단열용 암면은 ASTM C612, EN 13162 등 국제 시험 기준에 따라 일시적인 수분 노출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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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으로 검사하면 잘 검사한 것 같지만 판단이 빠지면 하자는 놓친다. 카메라는 보여줄 뿐 구조와 수분은 사람이 판단

확실히 좋은 시대다. 드론 하나만 있으면 지붕 위로 직접 올라가지 않아도 지붕 상태, 플래싱, 처마 디테일까지 고해상도로 확인할 수 있다. 접근이 어려웠던 지붕도 고소 작업의 위험이 줄어 이제는 화면으로 볼 수 있기에 검사 장비로서 드론은 분명히 큰 진보다. 하지만 드론은 보여만줄 뿐 판단하지는 않는다. 화면에서 무엇이 정상이고 무엇이 문제인지 판단하는 일은 여전히 사람의 몫이다. 균열처럼 보이는 선이 단순한 이음인지 플래싱의 들뜸이 구조적 문제의 시작인지 변색이 오염인지 수분 침투의 흔적인지는 사진 한 장만으로 결정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 그 판단에는 구조에 대한 이해, 수분의 이동 경로에 대한 경험 그리고 현장을 많이 본 사람의 직관이 필요하다. 장비가 좋아지고 기술이 발전할수록 검사는 쉬워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판단의 책임은 더 무거워지므로 실제로는 반대다. 그러니 그 정보를 의미 있는 진단으로 바꾸는 것은 결국 인스펙터의 경험과 해석의 영역이다. 김검사 생각 좋은 장비는 검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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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습지까지 했는데 왜 수분 하자가 반복될까? 공기 누설이라는 고속도로를 막지 않았기 때문에

고속도로 vs 시골길 집에서 마트까지 가는 길이 두 개 있다고 가정해 보자. 하나는 시속 110km로 달리는 고속도로고 다른 하나는 구불구불한 시골길이다. 무언가를 빨리 옮겨야 한다면 어디를 선택하겠는가. 수분도 똑같다. 건물 안에서 수분은 언제나 가장 빠른 길을 선택한다. 수분 이동을 이해하기 전에 기억해야 할 것 효과적인 수분 제어는 방습지가 대안이 아니라 공기 차단이 먼저다. 베이퍼 리타더가 필요한지, 어디에 설치해야 하는지, 어떤 재료를 써야 하는지는 기후와 구조 방식에 따라 달라진다고 여러 번 전달한 바 있다. 그럼에도 기후와 무관하게 변하지 않는 원칙이 하나 있다. 공기 누설부는 언제나 수분의 고속도로 공기 누설 = 수분의 Superhighway 건물 외장에 작은 틈이 있다고 가정해 보자. -창 주변의 미세한 틈 -배관 관통부 -전선 박스 주변 -기밀층이 끊긴 접합부 이 틈으로 공기가 움직이면 그 공기는 대량의 수증기를 함께 운반한다.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여기서 충격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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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방습층이 없으면 하자일까? IRC 기후대 기준으로 다시 보는 목조주택 결로 설계의 진실

방습층이 없다고 모두 하자는 아니다. 결로 가능성을 구조로 설명하지 못하면 그 판단이 하자다. 요즘 실내 방습층에 대한 이야기가 많다. 비닐을 안 치면 집을 잘못 지은 것처럼 말하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건축이란 것이 단순하게 방습층이 있다 / 없다로 판단할 문제가 되는 것은 기후, 구조, 단열 방식, 건조 가능성 등 이 4가지를 함께 보지 안않기에 단편적 선택이 있다고 생각되는 것이다. 먼저, 기후를 보지 않으면 답이 없다 미국 IRCInternational Residential Code는 기후대를 1~8로 나눈다. -1~2 : 고온 다습 -3~4 : 온난 -5~6 : 한랭 -7~8 : 극한 한랭 중요한 점은 방습층은 무조건 설치가 아니라 기후대에 따라 허용, 제한, 조합이 달라진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Zone 1, 2 고온 다습 지역에서는 Class I, II 방습층두꺼운 비닐계열 은 허용되지 않는다. 왜일까? 외부가 더 습한 환경에서 실내측을 강하게 막아버리면 벽체가 마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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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인레스 앵커볼트가 아니면 하자일까? 기초 토대 앵커 선택에 대한 오해와 진실

기초하자는 재료 등급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환경 조건을 읽지 못한 선택이 진짜 하자 기초 콘크리트에 묻히는 앵커볼트는 완공 후에는 볼 수 없는 부분이다. 그래서 더 불안안 요소인지 이런 질문들이 많다. “철보다 스테인레스 앵커볼트가 더 안전하지 않나요?” “철 앵커는 녹슬어서 약해지지 않나요?” 상식적인 감각으로만 접근하면 이미 판결난것 같은 질문으로 녹이 안 쓰는 자재가 좋아 보이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자재 선택은 이미지가 아니라 환경과 조건으로 판단해야 한다. 스테인레스는 왜 좋다는 인식이 강한가 스테인레스강은 최소 10% 이상의 크롬을 포함한다. 이 크롬이 공기 중 산소와 결합해 매우 얇은 산화피막을 형성하고 이 피막이 내부 철을 보호한다. 이 보호막의 가장 큰 특징은 자기 치유성이다. 표면이 긁히거나 손상되더라도 산소가 존재하는 환경이라면 산화피막은 다시 형성된다.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끊임없이 표면을 보호하려는 무언가의 외부방출성 반응이 일어나는 셈이다. 그래서 일반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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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3월 쉐도잉 인스펙션 기록

오래된 전원주택 단지에서 쉐도잉 인스펙션을 진행 국내 1세대 목조주택 단지라 불릴 만큼 상징적인 지역에서 진행한 쉐도잉 인스펙션 2000년대 전후 당시로서는 최고급 사양으로 지어진 3층 구조의 목조주택. 현장에서 함께 걸으며 건물을 보는 방법을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1,000건이 넘는 검사 이력 29년 건축 경력 국제 공인 인스펙터(CPI) 국제 공인 빌딩 인스펙터(CCPIA) 아시아 1호 CMI/CCMI 산림교육원 강사 산림청 목조건축 자문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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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강 공지> 대구건축박람회 강의 소식

<일시> 2026년 3월 20일(금) 13:00 – 17:00 <장소> 대구 EXCO 서관 3층 320호 오는 2026년 3월 19일부터 22일까지 대구 EXCO에서 열리는 제26회 대구건축박람회(DAHOS 2026)에서 건축 특별 세미나를 맡게 되었습니다. 이번 강의에서는 주택 매입 후 리모델링 과정에서 실제로 벌어지는 일들을 중심으로 현장에서 경험했던 사례들을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집을 매입한 뒤 리모델링을 고민 하시는 분들이 많아진 만큼 건물을 선택할 때 무엇을 먼저 확인해야 하는지, 또 어떤 문제들이 실제로 발생하는지에 대해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말씀드릴 예정입니다. 박람회에 방문하시는 분들께서는 편하게 들러 주셔도 좋겠습니다. 현장에서 인사드릴 수 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 1,000건이 넘는 검사 이력 29년 건축 경력 국제 공인 인스펙터(CPI) 국제 공인 빌딩 인스펙터(CCPIA) 아시아 1호 CMI/CCMI 산림교육원 강사 산림청 목조건축 자문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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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이 하자라고 볼 수 있는 한국 수영장, 수영장 문제는 생명과 직결되어 더 문제

인피니티 풀의 이면 인피니티 풀. 보기에는 고급스럽고 완벽해 보인다. 수영장은 물만 담으면 된다? 타일이 곱다고 수면이 반짝인다고 좋은 수영장이 되는 것은 아니다. 수영장은 물을 담는 구조물로만 보지만 생각보다 많은 조건을 동시에 만족해야 한다. 수영장은 구조, 배수, 배관, 콘크리트 성능, 유지관리가 동시에 작동해야 하는 복합 구조물이며 이 중 하나라도 문제가 있으면 연쇄적인 문제가 발생하는 구조물이다. 미국 고급 주택에서도 나타나는 구조 문제 얼마 전 방문한 고급 주택 수영장. 겉모양만 전혀 문제없이 예뻐 보인다. 그러나 벽면 가까이서 보면 콘크리트 표면에 균열이 보이고 그 틈을 따라 녹물 자국과 흰색 결정질이 관찰된다. 전형적인 Efflorescence 현상 물은 콘크리트를 통과하며 염분을 끌어올리고 마르면 표면에 소금 결정만 남긴다. 이런 상태는 미관 문제로만 볼 수 없다. 왜냐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표면은 들뜨고 박리되어 구조적 성능 저하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특히 철근과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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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 골조 위에 또 지붕을 얹으면 구조 하자 가능성이 높아진다. 오버 프레임(Overframe) 구조는 하중 계산을 잘하고 시공 방식에 있어 신중한 선택이 필요

기존 지붕 위에 또 지붕? 지붕 골조 위에 또 지붕을 얹는 경우에 구조는 한 번 더 계산되어야 한다. 리모델링이나 증축 현장에서 기존 지붕을 철거하지 않고 그 위에 새로운 지붕 구조를 얹는 방식을 오버프레임Overframe 구조라고 부른다. 물론 캘리포니아 휠(뻐꾸기창 및 교차 지붕 등)처럼 신축 중에도 오버프레임이 나타나기도 한다. 공정이 빠르고 철거 과정을 건너뛸 수 있는 장점 때문에 선택되지만 구조 검토 없이 적용되면 겉으로는 멀쩡해 보여도 하중은 이미 두 배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에 지붕이 아니라 벽과 기초에 무리가 간다. Overframe 구조의 기본 구성 오버프레임 구조는 지붕을 하나 더 얹는 공사가 아니라 기존 구조와 새로운 구조가 동시에 하중을 주고받는 복합 구조다. 신축 지붕은 릿지보드가 중심축 역할을 하고 서까래가 주 지붕면을 구성한다. 평면에 따라 인코너나 아웃코너 또는 비대칭 경사부에는 잭 래프터가 매달리는데(힙이나 밸리에 붙는다) 이 부재는 길이가 짧고 각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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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 계산이 끝난 트러스라도 시공 하자 하나로 전체가 무너질 수 있다. 모든 스틱빌드 구조는 연결 시공이 구조 안전을 좌우

구조 증빙이 된 트러스라 할지라도 시공이 잘못되면 구조는 무너진다. 국내는 사용이 전무하지만 북미에서 사용하는 프리패브 트러스Prefabricated Truss는 공장에서 구조 계산을 마친 완제품으로 하중, 스팬, 적설, 풍하중까지 모두 계산된 상태로 현장에 들어온다. 그래서 많은 현장에서 트러스는 안전한 구조라고 인식하고 있다. 하지만 인스펙션 현장에서 보면 이 생각이 얼마나 위험한 착각인지 확인하게 된다. 트러스는 하나로 보이지만 연결 연결로 유지되는 집합 구조이기 때문에 연결이 잘못되면 그 데미지는 인접한 트러스로 전달되는데 이 과정은 단계적으로 일어나지 않고 한 번에 도미노처럼 무너진다. 트러스 구조의 핵심은 연결이다 트러스는 몇 개의 주요 부재로 구성된다. 상부 코드Top Chord는 지붕 하중을 받는다. 하부 코드Bottom Chord는 천장 하중을 지탱한다. 웹 코드Web Member는 이 하중을 삼각형 구조로 분산시킨다. 현장에서는 대공, 빗대공, 왕대공이라고도 부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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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립엣지 하나만 빠져도 하자는 시작된다. 한 방울의 빗물이 벽과 구조를 무너뜨리는 이유

외벽 부식, 누수 방지의 최후방 방어선 지붕 끝선에서 빗물을 어떻게 떨어뜨릴 것인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은 드립엣지Drip Edge를 통해 떨구어야 한다이다. 드립엣지에 적용은 지붕 마감의 옵션처럼 보이지만 이 부재는 빗물이 벽을 타고 내려갈지 아니면 지붕 끝선에서 떨구어져 나갈지를 결정해 주는 필수 부재로 지붕과 벽체를 분리하는 중요한 물끊기 경계선이다. 현장에서 반복되는 외벽 노후화, 누수, 기초 오염 문제 대부분이 이 드립엣지가 누락되거나 부적절하게 설치되어 시작된다. 드립엣지의 기본 역할 빗물은 지붕을 타고 내려오며 자연스럽게 지붕 끝단으로 모인다. 이때 드립엣지가 없거나 있어도 역할을 하지 못하면 물은 중력으로 떨어지기 전에 외벽과 먼저 접촉하게 된다. 문제는 모세관 현상이다. 얇은 틈만 있어도 벽을 타고 내부로 침투하는데 이때 드립엣지는 이 흐름을 끊어낸다. 드립엣지는 벽체와 지붕을 물리적으로 분리하고 빗물의 외벽 접촉을 최소화하도록 방향을 강제로 바꾸는 물길을 끊어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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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겹의 지붕 시트, 한 번만 틀리면 하자 가능성이 높아진다. 빠르고 싼 시공일수록 기준은 더 까다로워야

빠른 시공은 대부분 대가를 요구한다 한 겹의 시공으로 방수가 된다는 말은 다르게 말하면 뭐 하나라도 삐끗하면 문제가 생긴다는 뜻이다. 겹층이 없다면 보완도 없고 백업도 없다 그래서 단일층 시공일수록 시공 기준은 까다로워야 한다. 단일층 시공의 최소 조건 단일층 방수가 성립하려면 명확한 시공 조건이 필요하다. -못은 드러나면 안 된다 → 접착 방식을 채택해서라도 고정 -겹침은 넉넉해야 한다 → 최소 6인치(약 150mm) 이상 확보 최소 이 정도는 되어야 비를 맞을 준비가 된 상태라고 볼 수 있다. 못은 감추고, 겹침은 넉넉하게. 이 2가지가 지켜지지 않으면 한 겹 시공은 방수가 아니라 임시막에 가깝다. 김검사 생각 지붕은 빠르게 덮는 곳이 아니라 오래 버텨야 하는 곳이다. 혹 한 겹 시공을 선택했다면 속도가 아니라 정확함으로 승부해야 한다. 1,000건이 넘는 검사 이력 29년 건축 경력 국제 공인 인스펙터(CPI) 국제 공인 빌딩 인스펙터(CCPIA) 아시아 1호 CMI/CC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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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를 막지 않고 방습지부터 쓰면 수분 하자가 시작된다. 수분 제어의 순서는 공기 차단이 먼저이기 때문에 순서가 매우 중요하다.

좋은 자재가 좋은 건물을 만드는 것은 맞다 하지만 그 자재가 순서에 맞게 시공될 때만 가능하다 수분 문제를 이야기할 때 많은 현장은 고성능 방습지부터 떠올리지만 검사 현장에서 먼저 보는 분분은 따로 있다. 공기 흐름을 막았는가? 공정 순서가 건축물 성능에 큰 영향을 미치기에 잘못된 순서도 문제로 판단한다. 수분 제어 순서 공기를 먼저 막고 그다음 수증기를 다뤄야 한다 수분 피해를 줄이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단계는 건물 외피의 공기 누설을 막는 것이다. 이유는 건물에서 이동하는 수분의 대부분은 재료를 통과해서가 아니라 공기를 타고 이동하기 때문이다. 이른바 98% 규칙이다. 수분 이동의 약 98%는 공기 흐름과 함께 발생한다. 기후대와 압력 조건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이 비율에서 크게 벗어나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래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방습지 처리가 아니라 공기가 드나드는 길을 막는 것이다. 관통부, 연결부, 틈새들 이런 부분들이 열려 있는 상태에서는 근본적인 수분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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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 합판을 일체화 시켜야 강한 건물인지 분리시켜야 강한 것인지 전문가들도 의견이 분분하던데.... 결론은 층간 합판을 일체화하면 구조하자가 시작

층간을 일체화할까? / 분리할까? 선택 문제가 아니라 설계 의도(전단 인양 변형)를 어떻게 목적했느냐의 문제다. 층간 합판을 일체화해야 강한 구조인지 아니면 분리해야 강한 구조인지. 이 질문은 현장에서도 전문가 사이에서도 자주 나온다. 그런데 이 문제는 전단, 인양, 변형이라는 서로 다른 힘을 어떤 방향으로 구현하느냐의 문제이지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 시공 현장에서 합판으로 위아래를 한 몸처럼 덮어야 튼튼하다는 판단은 전단력 발휘 관점에서는 절반쯤 맞지만 인발력 관점이나 전복overturning 그리고 장기 변형까지 생각하면 오히려 위험한 선택일 수 있다. 구조적 연속성의 진짜 의미 건물이 무너지는 이유는 지진이나 바람에 영향으로 시작되지만 결정적 요인은 힘을 버티는 흐름이 끊어졌기 때문이다. 지붕에서 시작된 하중은 벽체를 지나 바닥을 통과하고, 다시 기초로 내려가야 한다. 이 하중의 통로 과정인 Continuous Load Path는 눈에 보이지 않는 구조의 혈관과 같기에 한 곳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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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마루 처짐은 구조 하자가 이미 시작됐다는 전조로 지붕 수평 추력을 잡지 못하면 벽체는 반드시 벌어진다.

끊임없이 마주치는 잘못된 사례 용마루가 처지면 벽은 벌어진다 지붕 구조는 서까래래프터와 용마루릿지가 있고 그 위에 마감이 올라가기에 겉으로 보면 단순하다. 그만큼 힘이 흐르는 방식도 생각보다 명확하고 또 정직하다. 문제는 그 흐름을 제대로 읽지 못할 때 시작된다. 지붕 위에서 내려오는 하중은 서까래를 눌러 휘게 만든다. 이때 하중을 받은 서까래는 아래로만 눌리는 것이 아니고 벽체를 바깥쪽으로 밀어내는 힘도 함께 만들어낸다. 이 힘이 수평 추력horizontal thrust인데 이 수평 추력이 제어되지 않으면 벽체는 벌어지기 시작한다. 외벽을 밀어내는 힘의 정체 지붕 하중은 하나의 힘으로 작용하지 않고 두 가지 성격을 동시에 가진다. 하나는 위에서 아래로 누르는 수직 하중이고 다른 하나는 벽을 바깥으로 밀어내는 수평 추력이다. 수직 하중만 생각하면 구조를 절반만 본 셈이다. 많은 현장에서 반복되는 문제들은 위에서 누르는 힘만 고려하고 벽을 밀어내는 수평 추력을 방치하여 발생된다. 수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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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 묶기 1, 칼라 타이가 없으면 지붕 하자는 이미 시작된 것이다. 버티는 구조만 생각하면 지붕은 바람에 들린다

래프터끼리 위를 묶어줘야 한다. 지붕 구조를 이야기할 때 대부분은 얼마나 잘 버티느냐부터 떠올린다. 특히 지붕이 내려앉지 않도록 하중을 받는 능력인 아래로 누르는 힘에 대한 구조 성능만 생각하는 경우인데 지붕은 그 힘만 받지 않는다. 바람이 불면 지붕은 위로 들리려 하고, 그 힘이 제어되지 않으면 지붕은 통째로 떠오르거나 분리되기에 지붕 구조에는 주저앉지 않도록 버티는 구조와 들리지 않도록 묶어주는 구조가 동시에 필요하다. 지붕은 바람 양력에 의해 위로 들리려는 특성을 보인다 그중 날아가지 않도록 하는 부재가 칼라 타이Collar Tie다. 칼라 타이는 래프터 서까래 하부를 잡는 천정 조이스트와는 다른 역할로 래프터 상단부끼리 묶어 바람에 의해 지붕이 벌어지거나 들리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한다. 지붕에 작용하는 인발력은 래프터 상단에서 제일 크게 발생하기 때문에 이 힘을 제대로 잡아주지 않으면 릿지용마루 주변부터 구조가 느슨해지고 지붕 전체가 흔들리기 시작한다. 여기서 칼라 타이의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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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레이트 지붕, 외관만 보고 선택하면 안 된다|국내보다 사용 빈도가 높은 북미는 누수, 균열, 처짐까지 이어지는 지붕 하자가 빈번

슬레이트는 무겁고 예민하다 슬레이트 지붕재는 일반적인 아스팔트 슁글보다 5배 정도 무겁다. 그래서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이 지붕 구조가 무게를 버틸 수 있는가이다. <구조보강 없이 슬레이트를 얹으면?> – 시간이 지나면서 처짐 발생 – 골조가 틀어지며 벽체까지 변형 <시공 시 주의점>. -모서리 크랙 방지를 위해 조인트는 반드시 3인치 이상 어긋나게 시공 -헤드랩(겹치기)은 지붕 경사에 따라 다르게 적용 (경사가 완만할수록 더 많이 겹쳐야 누수를 막을 수 있다) <고정도 아무 못이나 박으면 안 된다> – 구리 못은 부식에 강해서 적합 – 조심스럽게 고정 – 너무 세게 박으면 슬레이트 균열 발생 - 덜 박으면 슬레이트가 들림 그리고 12:4 미만 경사에는 물이 빠지지 않아 지붕 전체 수명이 줄어들기에 슬레이트에 사용이 금지되어야 한다. 북미 코드에는 12:4미만이라고 지정해두었지만 노련한 인스펙터들은 사람이 올라서지 못할 만큼에 경사에 적용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 상대적으로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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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InterNACHI KOREA 북미 기술연수 일지, 10일간의 여정 중 1~2일차

2025년 InterNACHI KOREA 2회차 미국 기술연수 건축을 배우는 가장 현장적인 방법 13시간의 비행 끝에 미국 뉴욕에 도착했다. 이번 여정에는 김검사를 비롯해 여섯 명의 국제공인인스펙터(CPI)가 함께했다. 이번 기술연수의 목적은 단순한 방문이 아니라, 미국 주택의 구조와 건축 과학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고 해석하는 것이다. 1일차 — 뉴욕 도착, 그리고 워싱턴 D.C.로 공항에서 바로 풀사이즈 SUV 두 대를 렌트했다. 국내에서는 보기 힘든 덩치의 차량. 핸들을 잡는 순간 왠지 모를 책임감이 어깨로 내려앉는 부담감 시차 적응이 되지 않아 새벽에도 피로감이 없었다. 그 덕분에 첫 운전으로 4시간 미국 고속도로를 달렸다. 짙은 안개, 트럭 헤드라이트 그리고 이어지는 고속도로 표지판 등 모든 것이 낯설지만 건축을 배우러 온 사람들에게는 이조차 새로운 공부였다. 워싱턴에 도착해 머문 숙소는 100년 된 목조주택. 세월이 남긴 균열과 패턴 그리고 오래된 그 시절에 숨결이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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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혹시 도를.... 아니, 스웨일을 아십니까? 잔디가 썩고 곰팡이가 피는 이유〈우리 집 체크리스트 ④〉

땅에도 경사가 필요 “우리 집도 문제가 있을까?” → 인스펙터 김검사에게 점검 요청하기 https://naver.me/5qDKcctZ 안녕하세요, 인스펙터 김검사입니다. 이번 영상은 〈우리집 체크리스트 100〉 네 번째 이야기입니다. 이 시리즈는 누구나 스스로 우리 집을 점검할 수 있도록 총 100가지 항목을 하나씩 짚어드리는 실전형 자가 점검 가이드입니다. 오늘의 점검 항목은 스웨일(Swale) 입니다. 스웨일은 비가 온 뒤 물이 고이지 않도록 집 주변을 자연스럽게 흘려보내는 수분 관리의 기본 형상입니다. 이번 영상에서는 스웨일이란 무엇인가? 왜 잔디가 썩고, 벽에 곰팡이가 피는가? 집 주변 경사는 어떻게 점검해야 하는가? 잘못된 경사가 어떤 피해로 이어지는가? https://www.youtube.com/watch?v=wD08o08nb44 직접 현장에서 보고, 문제를 찾고, 해결 방향을 제안하는 실전 검사 채널 주택 리모델링, 시공 전 점검, 주택 유지관리에 관심 있으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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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전기 코드의 핵심, AFCI와 GFCI|한국 주택검사와 하자진단 현장에서도 점점 커지는 관심

집 안 전기를 지켜주는 무음 히어로 우리는 전기를 숨 쉬듯 사용하는데 그 안전을 책임지는 건 몇 개의 작은 장치들에 의해서다. 대표적인 것이 누전 차단기 ELB 그리고 최근 주목받는 아크 차단기다. 이 장치들은 평소엔 조용하지만 위험한 순간에는 인명을 지켜주는 무음 히어로가 된다. 문제는 많은 집에서 설치가 제대로 되지 않았거나, 있어도 기능을 못한다는 점이다. 누전 차단기, 감전에서 살려주는 0.03초의 반응 욕실, 주방, 세탁실, 외부 콘센트처럼 물과 전기가 만날 수 있는 곳에는 반드시 누전 차단기가 있어야 한다. 한국 전기설비규정(KEC)은 감도 전류 30mA 이하, 동작시간 0.03초 이내를 요구한다. 왜 중요할까? 사람 몸에 전류가 흐르면 심장이 정지할 수 있다. 0.03초 만에 전기를 차단하는 것, 그것이 누전 차단기의 역할이다. 말 그대로 반응이 늦으면 치명적이다. 아크 차단기, 화재의 씨앗을 자르는 역할 헐거운 접속부나 낡은 전선에서 '타다닥' 소리, 그게 바로 아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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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성을 이해하면 목재가 왜 비틀리고 갈라는지 조금은 알 수 있다. 더군다나 고층 목조를 실시해야 하는 입장이라면 이방성의 미이해는 곧 건축물 하자로 이어지게 된다

이방성의 진실 목재는 얼핏 보면 단단하고 균일한 재료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같은 수종의 나무라고 해도 결 방향에 따라 팽창도 다르고 강도도 다르며 수축하는 정도 역시 다르기 때문이다. 이처럼 방향에 따라 물리적 성질이 달라지는 특성을 이방성이라고 한다. 건축 자재로서 목재를 다루다 보면 반드시 마주하게 되는 개념으로서 아래 그림을 보면 이 이방성이 어떤 의미인지 더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방향에 따라 수축도가 다르다 목재는 내부 조직 구조상 세 가지 방향—방사 방향, 접선 방향, 축 방향—으로 나뉜다. 그리고 각 방향마다 수축률이 다르게 나타나는데 이걸 모르고 시공에 들어가면 시간이 흐르면서 목재가 스스로 갈라지고, 휘고, 뒤틀리는 현상에 대처를 하지 못하게 된다. 특히 목조주택에서는 이런 수축이 미관적인 문제가 아니라 층간 침하나 문틀 뒤틀림, 설비 파손 같은 구조적 문제로 이어지기 때문에 꼭 짚고 넘어가야 한다. 이방성 이해 이유 현장에서 자주 쓰는 2x6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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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 중 주택검사에서 자주 발견되는 구조 하자 장면|서까래가 어긋날 수는 있다. 하지만 무언가 추가 조치를 해야 한다.

어긋남(offset)을 허용하되 절대 놓치면 안 되는 조건 현장에서는 늘 설계도대로만 되진 않는다. 전선, 배관, 덕트, 굴뚝 하나만 있어도 서까래(Rafter)의 위치는 살짝 비켜야 한다. IRC 2024 기준 (R802.3.1) “Rafters shall not be offset more than 1½ inches (38mm) from each other, and shall be connected with a collar tie or ridge strap.” - 어긋남 허용은 최대 1.5인치(38mm) - 반드시 강결 방식으로 연결 - 칼라 타이 또는 릿지 스트랩 중 택일 왜 연결이 중요한가? 서까래는 지붕의 양쪽 경사를 서로 맞잡고 있는 구조로 한 쌍의 짝이 맞지 않거나 연결이 끊기면 리지보드는 휘어지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 하중은 지붕과 천정을 타고 → 벽체로 내려와 벽체를 벌리거나 → 몰딩을 파손시키고 → 바닥까지 균열을 퍼트릴 수 있다. 그림처럼 리지 스트랩을 양쪽 서까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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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은 계속 변한다. 그래서 우리는 배우는 사람이어야 한다. 제13회 국제 공인 인스펙터(CPI) 과정이 곧 시작됩니다

기술은 빨라지고, 자재는 바뀌고, 기준은 높아진다 현장은 언제나 진화한다. 그런데 우리는 어떤가. 도면을 잘 보고, 구조를 이해하고, 시공 디테일을 판단할 줄 알아도 세상은 검증할 줄 아는 사람을 찾고 있다. 건축뿐만이 아니다 건물을 짓는 능력도 중요하지만 판단하고 증명할 수 있는 능력도 중요해진 시대다. 지난달 짧은 일정으로 출장을 다녀왔다 미군 주택검사 관계자와 논의를 했는데 그곳에서는 이미 인스펙션이 시공과 설계 사이 제3의 독립된 전문 영역으로 자리 잡고 있었다. 그리고 한국도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내년부터 평택 험프리스와 대구 워커에서 미군주택 1,500세대 검사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이제 인스펙션의 시대가 오고 있다. 전문가일수록 CPI를 선택하는 이유 CPI(국제 공인 인스펙터) 자격은 단순히 검사를 할 수 있는 자격이 아니다. 현장을 새로운 시선으로 읽는 언어를 배우는 과정이다. 건축사, 기술사, 소장, 빌더 등 이미 현장을 누구보다 잘 아는 분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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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 자재 산출을 도와주는 마법의 숫자|주택검사와 시공 견적에서 꼭 필요한 빠른 계산 방법

지붕 물량산출 참 까다롭단 말이야! 그림은 정확히 1스퀘어로 10피트 × 10피트를 한 칸이라 할 수 있다 그 이유는 지붕의 경사, 물매 때문이다. 물매가 있으면 실제 면적은 더 커진다 지붕은 평평하지 않고 기울어져 있기 때문에 바닥에서 보이는 면적보다 실제 면적은 당연히 크다. 예를 들어, 도면에서의 면적이 200여도 지붕의 실제 면적은 20%가 큰 240 이상이 될 수 있다. 물매가 급할수록 차이는 더 커진다. 지붕 자재 계산을 도와주는 마법의 숫자 지붕 면적을 빠르게 산출하고 싶다면 물매 하나로 해결이 가능하다. 왜 물매로 해결이 가능하냐면 경사진 지붕은 평면이 아니라 빗면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12:6의 지붕 물매를 직각삼각형으로 그려보면, 밑변 = 12 높이 = 6 빗변 = √(12² + 6²) = √180 ≈ 13.42 즉, 바닥에서 보면 12의 길이를 갖는 지붕이지만 실제로 자재는 13.42 길이에 맞춰야 한다는 뜻이 된다. 한국형으로 변환하여 10진법으로 계산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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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류 방지는 배관 하자진단의 마지막 안전벨트|상업용 건물 검사에서 깨끗한 물을 지키는 설비 설계의 기본 원칙

상업용 급수 시스템의 3단계 역류 방지 설계 역류가 되면 음료 기계부터 보일러까지 배관 전체가 감염 루트가 될 수 있기 때문에 큰 건물에서 깨끗한 물은 배관 입구가 아니라 출구까지 지켜져야 한다. 보호 3단계 1. Containment Protection 건물 전체 보호 -건물 진입부 주 급수 라인에 역류 방지기 설치 -특히 전용 식수 라인 분기점에서 필수 2. System-Level Protection 시스템 단위 보호 -보일러, 스프링클러, 고위험 기기 앞단에 역류 방지 밸브 -기기 고장이나 고온수, 화학 약품 등 오염물의 역류 차단 3. Fixture-Level Protection 기기 단위 보호 -싱크대, 음료 기계는 에어갭(Air Gap) 또는 소형 방지기 설치 -급수 파이프와 오염수 접촉 자체를 물리적으로 차단 현장 체크포인트 1. 에어갭 기준 - 싱크대 배수구와 급수 기구 간 25mm 이상 이격 - 가장 기본적이지만 가장 확실한 방어책 2. 스프링클러 & 보일러 - 역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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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검사 중에 자주보는 단골손님, 환풍기는 비싼 것으로 제대로 달았는데 왜 화장실 냄새는 천장과 처마에서 날까?

환풍기는 설치되어 있는데 왜 냄새는 처마 밑이나 천정 속에서 날까? 그 이유 중 하나는 환풍기만 달고 자바라(배관)는 대충 연결했기 때문이다. 특히 천정 속이나 처마에 그냥 뿜는 방식은 결로, 곰팡이, 단열재 젖음, 목재 부패, 공기질 악화까지 부른다. 그 결과로 곰팡이 냄새는 외기를 타고 실내로 돌아온다. 제대로 배출한다는 것은 실내 공기를 바깥으로 나가게 하는 것이다. 연결 호스를 외벽 또는 지붕 위로 완전히 빼내야 하고, 끝단은 반드시 역풍 방지댐퍼(Backdraft Damper)로 막아야 한다. 환풍기는 비싸게, 배관은 싸게. . . 많은 문제는 환풍기가 아닌 배관에서 시작된다. 1,000건이 넘는 검사 이력 29년 건축 경력 국제 공인 인스펙터(CPI) 국제 공인 빌딩 인스펙터(CCPIA) 아시아 1호 CMI/CCMI 산림교육원 강사 산림청 목조건축 자문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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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검사 중에 단골 질문, 콘크리트보다 약한데도 사라지지 않는 미국에 목조주택, 그 이유는 무엇일까?

왜 미국 주택 95%는 아직도 2x4로 짓는가? 한국 사람이라면 대부분 이렇게 생각한다. “집은 당연히 콘크리트로 짓는 거 아니에요?” 목조에 대한 인식 미국 주택의 95%가 경량 목조주택이라고 말하면 첫 반응은 늘 같다. '약하다.' 하지만 미국인들의 반응은 정반대다. '효율적이다.' 왜일까? 한때는 한국이 목조건축 대신 콘크리트 건축을 선택한 이유가 단순히 콘크리트 공급이 쉽다, 대기업이 콘크리트 산업을 통해 정부와 경제를 돌린다 같은 구조적 이유 때문이라고만 생각했다. 그런데 현장에서 수많은 건축물을 검사하며 여러 강연과 발표에서 다양한 직군에 사람들을 만나면서 얽혀있는 생태계를 들여다보면서 '왜?'라는 질문에 단답을 줄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 문제는 단순한 자재 공급뿐 아니라 시공 문화, 시장 구조, 유지 보수 방식 그리고 사람들의 주거 철학이 얽혀있다. 미국은 빠른 구조가 필요했다 미국은 땅이 넓고 집도 평균적으로 국내보다 3배 정도(80제곱미터 vs 200제곱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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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검사 중에도 꼭 확인하는 부분, 집살때 집안만 보지 말라~ 전원주택 하자를 막는 첫 번째 비밀, 마당 경사

집 밖의 경사가 집을 살린다 많은 사람들이 곰팡이, 결로 등은 모두 실내 문제로 여기지만 큰 원인이 밖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북미의 주택들은 지하실, 크롤 스페이스, 건식 슬래브 구조를 많이들 갖고 있다. 이런 경우에 집주변 배수 경사 하나가 기초를 썩게 만들고 지하실을 침수시키며 구조 자체를 흔드는 일이 흔하다. 국내는 상황이 다르다. 지하가 없는 단독 주택이 많고 기초도 통으로 철근 콘크리트다. 그러나 결과는 동일하다. 다만 속도가 느릴 뿐이다. 그래서인지 문제가 발생되면 보수가 어렵거나 아예 불가능해지는 경우가 많아 더 치명적이라 할 수 있다. 물은 반드시 이긴다 변하지 않는 명제는 하나다. 물은 항상 낮은 곳으로 흐른다. 그리고 틈을 찾으면 반드시 스며든다. 집 주변 대지가 집 쪽으로 경사져 있다면 그건 곧 물길을 집으로 내준 것과 같다. 최소 경사 기준 북미 빌딩 코드에서 권장하는 기준은 단순하다. 10피트(약 3m) 당 6인치(약 15cm) 이상 낮아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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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검사, 하자 진단의 두 난제, 냄새와 소리.... 특히 냄새 문제의 해답은 트랩씰(봉수)을 지키는 벤트만으로도 절반 이상 해결

벤트의 진짜 목적은 봉수 파괴 방지가 핵심이다 ASPE(미국 배관기술자 협회)는 벤트의 주목적을 트랩씰 보호라고 못 박고 있다. 건축에서 설비 벤트(수정통기관 또는 환상통기관)는 냄새만 밖으로 빼내는 파이프가 아니다. 벤트는 트랩씰을 보호(봉수 유지) 하고 수압에 의한 파열(음압과 양압 해소)이나 냄새 역류 그리고 위생 문제를 방지하는 핵심 장치다. 물이 빠질 땐, 공기도 따라 빠져야 한다. 트랩씰이 무엇이길래? 싱크대, 욕조, 세면대, 변기에는 U자형의 배관이 존재해야 한다. 이걸 P 트랩이라고 부른다. (많은 건축에서 과거의 발상인 S 트랩을 사용하지만 말 그대로 구시대의 유물이다) 이 안에 항상 고여 있는 물이 바로 트랩씰(봉수)이다. 이 봉수는 하수구에서 올라오는 악취와 가스를 차단하는 유일한 방패막인데 이 물이 사라진다면? – 악취가 실내로 들어오고 – 메탄 등 유해가스가 누적되며 – 건강에까지 영향을 준다. 그럼 이 봉수는 왜 사라질까? 답은 바로 공기압 차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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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자 방지를 위한 기초 콘크리트 및 프리 드라이월 체크리스트 6가지

눈에 안 보인다고 해서 문제가 없는 게 아님 기초는 땅 밑에서부터 물과 구조를 통제하는 것이 바로 건강한 주택의 수명의 중요 요소여서 눈에 안 보인다고 해서 문제가 없는 게 아니다. 지면 경사 - IRC R401.3 기초 점검의 시작은 항상 이 질문이어야 한다. 빗물은 어디로 흐르는가? 법적 감리에도 문제 없음으로 처리된 현장도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기초 하단, 벽체 하부에서 백화/수분문제가 시작된다. 그래서인지 국내 현장에서는 진입로 콘크리트, 조경 흙, 데크의 평탄함 등이 기초 쪽으로 물을 모으는 경우를 검사중에 자주 관찰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대지 경사의 방향으로, 물이 집에서 멀어지도록 설계되어 있는지 아니면 집을 향해 모이도록 만들어졌는지가 중요하다. 북미의 건축기준이 되는 주거용 빌딩코드IRC를 보면 건물 주변 3m 범위 내에서 최소 15cm의 경사를 둘 것을 요구한다. 권장 경사: -2% 이상 (콘크리트 바닥, 아스팔트 진입로 포함) 확인 포인트: -콘크리트 바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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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로인가 누수인가, 눈이 쌓인 뒤 드러난 옥상 슬라브 하자의 정체

결로인가, 누수인가 그것이 문제로다 이 주택은 천장에 누수 흔적이 확인되어 얼마 전 검사를 진행한 빌라 건물이다. 비가 올 때마다 물이 새는 명확한 누수는 아니었고, 천장에 물자국이 생겼다가 사라지기를 반복하는 상태 이 때문에 원인을 단정하기 어려웠고, 문제가 있어 보이지만 확실히 짚어내지 못한 채 시간이 지나온 상황 검사를 의뢰한 분은 이번에 해당 주택을 매수한 분이다. 계약 전에 처음 이집을 보러 왔을 때 아주 작은 누수 흔적을 확인했고, 매매 시점이 가까워질수록 그 자국이 점점 커졌다고 설명했다. 이런 상황 때문인지 이전 소유주는 매매 성사를 앞두고 옥상 방수공사를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겉으로 보면 문제를 한 번 정리한 셈이다. 하지만 문제는 겨울이 되면서 드러났다. 눈이 오자, 문제가 보이기 시작 겨울이 되자 상황이 달라졌다. 눈이 쌓이고 기온이 떨어지면서 슬라브 내부에 이미 머물러 있던 물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단열이 부족한 구간으로 수분이 이동했고, 그 물이 얼었다가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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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검사, 2025 InterNACHI Member of the Year 수상 소식

얼마 전 2025 InterNACHI Member of the Year 수상 소식을 들었다. 이 상은 전 세계 인스펙터 동료들의 추천과 투표로 선정되어 명예의 전당에 오르는 최고 영예의 상으로 InterNACHI는 전 세계 3만 명 중 1년에 단 한 명만 이 상을 받는다. 미국 기반 협회라는 특성상 언어와 문화면에서 영어권 인스펙터들이 구조적으로 유리한 환경이라 비영어권 수상자는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여겨져 왔었다. 그래서 이번 수상은 개인적인 기쁨을 넘어 한국에서도 국제 기준의 주택 검사와 검사 문화가 충분히 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하게 해준 계기라고 느낀다. 앞으로도 검사 자체에 집중하고 결과보다 과정을 설명하는 인스펙터로 현장에서 역할을 이어가려 한다. 1,000건이 넘는 검사 이력 29년 건축 경력 국제 공인 인스펙터(CPI) 국제 공인 빌딩 인스펙터(CCPIA) 아시아 1호 CMI/CCMI 산림교육원 강사 산림청 목조건축 자문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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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 접수]제14회 국제공인 인스펙터(CPI) 자격과정

건축의 신뢰를 세우는 단 하나의 길, 지금 시작합니다 건축의 본질은 품질입니다 요즘 건축시장은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건축 현장에 품질 확보는 여전히 뒤처져 있고 하자와 분쟁은 반복되어 검증된 제3자 검사의 필요성은 폭발적으로 늘어나야 하는 추세입니다. 그리고 그 변화의 한가운데 '인스펙터'라는 직업이 있습니다. CPI 자격 교육 안내 세계가 인정하는 자격, InterNACHI InterNACHI는 세계 최대 규모의 주택 검사 전문 기관으로, 북미를 중심으로 2만 명 이상의 인스펙터가 활동하고 있습니다. CPI(Certified Professional Inspector)는 국제 기준에 따른 주택 검사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증하는 자격입니다. 왜 지금, CPI 과정인가 올해부터 미군 주택 약 1,500세대 검사를 포함한 대규모 주택 검사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국제 기준을 이해하고 실무가 가능한 인스펙터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금, 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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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하자일수도, 아닐 수도 있는 기초 균열

균열 자체보다 더 위험한 건 그 틈으로 들어오는 물이다. 왜 중요한가? 콘크리트는 양생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수축한다. 이 과정에서 미세한 균열, 이른바 수축 균열이 발생한다. 문제는 균열 그 자체가 아니라 균열을 통해 수분이 유입되기 시작할 때다. 프리 드라이 월 인스펙션 단계는 이러한 균열을 눈으로 확인하고 즉시 조치할 수 있는 마지막 시점이다. 마감이 끝나면 균열은 구조 속으로 사라지기 때문이다. 거주자 입장에서 왜 중요한가? 균열 하나 때문에 벽이 무너질 일은 거의 없다. 그러나 균열부로 물이 침투하면 상황은 달라진다. 흘러들어온 수분은 다음과 같은 문제를 발생시킨다 지하실 곰팡이 및 악취 철근의 부식 및 구조 강도 저하 마감재 손상 및 도장 박리 매매 시 가격 하락 특히 거주 공간 아래에 습기가 스며들기 시작하면 이로 인한 안락함 방해와 유지 비용은 생각보다 커진다. 이런 균열은 비교적 안전하다 다음 조건에 해당한다면 구조적 위험은 낮은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폭 3mm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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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 누수는 왜 항상 위에서 시작될까?

시공 순서만 지켜도 99% 누수 방지 현장에서 발생되는 창호 누수를 보면 하부 실란트 처리가 문제인 경우도 많지만 대부분의 누수 시작점은 창 상부다. 비는 위에서 맞고 물은 항상 중력 방향으로 움직인다. 그래서 창호 방수의 핵심은 유리도, 프레임도 아닌 드립캡 플래슁이다. 드립캡 플래슁의 역할 드립캡은 창 위로 흘러내린 물이 창틀 뒤로 말려 들어가지 않도록 한 번 더 물길을 끊어주는 장치다. 이 플래슁이 없으면 아무리 좋은 창을 써도 수분은 결국 구조체 뒤로 들어간다. 그렇기에 비가 많은 캐나다 밴쿠버 지역 법규는 드립캡 설치는 필수이고 여기에 더해 윗방향 또는 아래로 날개(End dam)를 형성해 줄 의무도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다. 앤드댐이 의무인 밴쿠버 그러나 한국은 날개는 고사하고 드립캡 설치를 누락하는 경우들이 더 많이 관찰된다. 시공 순서가 곧 방수 성능 드립캡 플래슁의 핵심은 무엇을 쓰느냐보다 어떻게 겹치느냐인데.... 플래슁은 창 상부 플랜지 위에 위치한다 하우스랩(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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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자 방지를 위한 왕도를 알고 싶다면 이 내용을 알고 있어야 한다. '물이 이긴다'~ 건축물에 있어서 수분이 가진 힘

“Water always wins.” 물은 결국 이긴다. – InterNACHI Moisture Intrusion Training 중 물은 언제나 약한 곳을 찾아온다 물은 모든 것을 파괴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 그것이 작은 알갱이에 수분일지라도. 이 단순한 사실은 모든 인스펙션의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 아주 작은 수분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목재를 썩히고 곰팡이를 만들고 단열을 무력화시키기에 기초, 벽체, 지붕, 창문 등 모든 건축 구성요소는 결국 물이 들어오지 않게 시공하고 들어왔을 때는 빠르게 배출되도록 설계되어야 한다. 1차 물은 막아라 2차 들어온 물은 배출해라 이 단순한 2가지 명제는 수분 문제 방지책이자 해결책이다 인스펙터는 수분을 추적하는 사람이다 인스펙터의 일은 단순한 관찰이 아니다. 인스펙터는 수분 탐정이라는 생각으로 관찰자 모드로 변하게 된다. 물은 어떻게 침투하는가? 왜 여기를 통과했는가?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가? 이것을 읽어내지 못하면 물이 지나간 자리를 사진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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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하자진단에서 자주 지적되는 부분 중 하나, 콘크리트 기초 단열재는 추울 때를 대비해 이렇게 깔아줘야 땅이 얼어도 집이 안 들린다|신축 시 주택검사 포인트

FPSF, 얕은 기초에도 과학이 필요하다 그림 속 이 디테일, 단순히 자갈 몇 삽 넣는 게 다가 아니다. FPSF (Frost-Protected Shallow Foundation) 얕은 기초를 안전하게 만드는 설계 자갈(Gravel), 석재(Stone)를 바닥 슬래브 아래와 기초 주변에 빽빽하게 채운다. 그 이유는 분명하다. 물이 고이지 않도록 → 배수 확보 지열을 잃지 않도록 → 동결심 방어 얼음이 팽창할 틈을 미리 줘서 → 구조물 밀림 방지 외형만 보면 별것 없어 보여도 속엔 기초 공학과 기후 대응 전략이 담겨 있다. IRC(주거용 빌딩 코드) R403.3.3 조항에서도 강조한다. 배수가 안 되는 땅일수록, 최소 4인치 자갈층은 필수다. 집은 위에서 무너지는 게 아니라 밑에서부터 흔들린다. 땅 밑의 디테일이 집의 운명을 바꾼다. – 인스펙터 김검사 – 1,000건이 넘는 검사 이력 29년 건축 경력 국제 공인 인스펙터(CPI) 국제 공인 빌딩 인스펙터(CCPIA) 아시아 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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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와지붕에서 중요한 것은 기와가 아니라 하자방지를 위한 밑처리 작업이다

사람들은 기와의 색, 형태, 마감만 본다 기와를 바라보는 사람들을 보면 거의 모든 사람들이 기와의 색, 형태, 마감만 본다. 문제는 대부분 기와 아래에서 시작된다. 기와는 방수제가 아니다 콘크리트 기와든 점토 기와든 공통점은 하나 있다. 기와 자체는 완전한 방수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비는 기와 틈으로 들어가기에 기와는 큰 물을 흘려보내는 역할은 하지만 실제 방수는 하부의 언더레이먼트와 플래슁이 담당하기에 기와지붕에서 언더레이먼트의 상태는 곧 지붕 수명의 상태로 판단해 볼 수 있다. 구조가 성능을 만든다 그림에 보이는 핵심 요소는 다음과 같다. 언더레이먼트: 1차 방수층 배튼(Batten): 기와 고정 + 배수 공간 확보 ½인치 배수 간격: 상부 정체수 배출 Eave Closure + Weep Hole: 하부 배수 통로 Ridge Batten + Ridge Tile: 상부 보호 마감 이 구조 중 하나라도 빠지면 겉으로 보이는 기와는 멀쩡해 보여도 지붕은 이미 물을 먹고 있다고 판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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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 지붕은 방수재지만 틈을 허용하면 원인을 알 수 없는 하자의 미궁으로 빠지기도 한다

'리얼징크는 진자 징크가 아니라는데....' '어떤 지붕재가 오래갈까?....' 라는 것에 집중되기 마련이다 금속 지붕은 튼튼해 보인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오래간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생각을 물이 어디로 흐르는 가로 바꿔 생각해 봐야 한다. 금속은 방수재지만 시공은 그렇지 않다 금속 패널 자체는 물을 통과시키지 않는다. 문제는 항상 겹침부, 나사, 가장자리에서 발생한다. 그래서 금속 지붕에서는 패널보다 이음과 순서가 더 중요하다. 그림이 말하는 핵심 구조 지붕 합판 위에 언더레이먼트 설치 수증기 이동을 고려한 베이퍼 배리어(드레인보드 등) 리브형 금속 패널 상호 맞물림 이음부 최소 6인치(152mm) 겹침 부틸 테이프 + 가스켓 스크류로 기밀 확보 처마/측면 플래슁으로 물길 종료 이 중 하나라도 빠지면 금속은 멀쩡해도 지붕은 누수되기 시작한다. 검사 시 반드시 확인하는 부분 겹침부 부틸 테이프 연속성 가스켓 스크류 과조임/노후 균열 처마부 고무 클로저 스트립 누락 레이크 엣지 플래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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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보면 똑같지만 옆에서 보면 하자가 갈리는 지붕. 트러스 모양에 따라 구조 하자와 단열 하자가 동시에 발생할 수 있다.

Energy Heel 트러스? 위에서 지붕을 내려다보면 트러스는 비슷해 보인다. 도면에서도 큰 차이가 없어 보인다. 하지만 옆에서 보면 전혀 다른 구조다. 특히 벽체 위, 처마 쪽을 보면 그 차이가 분명해진다. 이 차이를 만드는 것이 바로 Energy Heel 트러스인데 Energy Heel 트러스란 Energy Heel 트러스는 벽체 위에 일부러 여유 있는 높이를 가진 트러스다. 왜 이런 공간이 필요할까? 이유는 단순하다. 지붕 단열에서 가장 취약한 곳이 항상 처마 부근이기 때문이다. 처마 쪽은 공간이 부족해 단열재가 눌리거나 얇아지기 십상이다. 그렇게 되면 그 지점은 단열재가 압축되어 열적 취약성이 생기고 공기 순환은 정체되어 겨울에는 수분 문제를 발생시킨다. Energy Heel 트러스는 이 문제를 시공이 아니라 설계 단계에서 해결하기 위한 구조다. 트러스 모양이 바뀌면 구조도 달라진다 국내는 환경이 다르지만 대부분의 트러스는 공장에서 만들어진다. 다 비슷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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닫혀야 할 구조를 열어버린 집. 천정을 오픈했을 뿐인데 구조하자? 용마루 착각이 만든 문제

천장을 열면, 구조는 더 단단해야 한다 지붕의 꼭대기에는 보통 리지보드Ridge Board가 올라간다. 리지보드는 서까래의 위치를 잡아주는 역할을 하는 부재지만 하중을 지탱하는 구조재는 아니다. 일반적인 평천정 구조에서는 릿지보드만으로는 문제 되지 않지만 천정을 높이는 오픈형 구조인 Vaulted Ceiling을 만들면 상황은 달라진다. 이런 오픈형 구조에서 리지보드만으로는 지붕 하중을 감당할 수 없기에 이때는 구조용 릿지빔Structural Ridge Beam을 사용해야 한다. 구조용 릿지빔은 지붕 꼭지를 정하는 용마루가 아니다. 서까래에서 전달되는 하중을 직접 받아 수직재로 전달시키고 다시 기초까지 내려보내는 구조의 중심인데 이 차이를 이해하지 못하면 오픈 천장은 하자로 시공되게 된다. 왜 Structural Ridge가 필요한가 천정을 열면 공간이 넓어지지만 동시에 중요한 구조 요소들이 사라진다. 천장 조이스트나 래프터 타이가 없어지면 서까래는 자연스럽게 바깥쪽으로 벌어지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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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주택 시각에서 바라본 기초 콘크리트 불량 레벨 그리고 수정 보완 시점

우리나라는 RC 조나 경량식 구조나 기초공사는 모두 철근 콘크리트로 실시하지만 그 품질이 만족스러운 경우는 적다. 목조주택과 스틸하우스 같은 경량식 구조에서 기초 콘크리트 레벨이 불량한 경우, 회복시키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존재할 수 있다. -평쐐기 사용 -토대 대패질 -콘크리트 폴리싱 -오차 부위 무수축 셀프몰탈 타설 -레벨에 맞춘 킹스터드 개별 재단 그러나 완전히 철거하고 새롭게 시공하지 않는 한 위에 나열된 어떤 방법도 옳다고 할 수 없기에 주어진 조건(약속된 비용과 시간 등)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일선 현장에서 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비록 최고의 방법은 아닐지라도 최선을 다한다면 공법에 따라 혹은 예산 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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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에 사용된 재료는 웃고 있을까?

태국 치앙마이의 올드타운을 거닐다 보면 하루에도 여러 번 만나는 표정들이 있다. 사람의 얼굴처럼 표정을 가진 맨홀 같은 재료로 만들어진 콘크리트 맨홀 뚜껑이지만 각기 다른 느낌을 준다. 김검사 생각 현대의 건축물은 여러 겹의 고성능 레이어를 기본으로 한다. 하지만 이전 레이어의 표정은 다음 레이어를 통해 빠르게 감춰져 읽을 수 없는 것이 현대의 건축물이기도 하다. 고성능 자재의 발전만큼 첨단화된 공구와 시공성 또한 발전했기 때문인데... 건축은 빠른 속도만큼 놓치고 지나가는 양이 비례할 수밖에 없는 대표적인 품목이다. 건축정보가 연약한 건축주일수록 빠르게 진행되는 건축공정을 기뻐할 수만은 없다. 맨홀 뚜껑의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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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x4 보다 작은 목조주택 구조재 : 미국에서 발견한 2x3 구조재 그리고 표면 건조 등급의 S-DRY

코로나 발생 몇 개월 전인 2019년 가을, InterNACHI 관련업무로 시애틀에 잠시 머물 일이 있었는데 그때 방문했던 어느 주택에서 국내에서는 사용하지도 관찰되지도 않는 2x3 규격의 구조재를 출장중에 만난적이 있다. 스탬프를 통해 몇 가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SPF : 스프러스가문비, 파인소나무, 퍼전나무 종 S-DRY : 자연건조, 표면건조 STUD : 스터드로 이용 가능 TP/977 : 인증기관과 생산공장 고유번호 2x3의 구조재는 온수탱크가 자리한 HVAC을 가둔 격벽에 사용된 것을 알 수 있다. HVAC의 발음은 보통 &#x27;H 벡&#x27;이라고 발음하며 Heating, ventilation, and air conditioning의 약자로 냉난방공조 시스템을 통틀어 이야기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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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 가격 상승으로 만나보기 힘들어진 자스 그레이드 J-Grade, 그런 귀한 자재를 보양재로 사용했는데.... JAS 합판의 변화

일본 기타큐슈의 한 역사 내부에서 JAS 등급 목재를 마주하니 타국에서 지인을 만난 것처럼 반가워 자연스럽게 카메라를 들게 되었다. 역내에 공사가 있는 모양이다. 사람을 보호하려는지 기둥을 보호하려는지는 모르겠으나 기둥과 바닥을 목재로 보양한 상태이다. 보양한 작업치고는 모양새가 마음에 든다. 좋은 목재 + 정성들인 각면 처리까지..... 임시 보양 느낌보단 전시 준비 전야 느낌이 든다. 가까이에서 관찰하니 역내에 임시 보양으로 사용된 합판이나 구조재는 국내 목조 시장에서 부러워하는 자스 등급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런데.... . . . 다음 날 오전 6시, 무슨 연유인지 파손되어 있다. 시간상 철거 작업도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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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 콘크리트 타설 시, 비닐은 꼭 사용해야 하나요? 그렇다면 위치는 어디인가요?

질문: 목조주택 골조 시공자로 15년 넘게 지내다 처음으로 현장 소장직을 맡게 되었습니다. 많은 것을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만의 생각으로 진행하려니 그동안 알고 있었다고 생각했던 것들의 확신이 없어서.... . . . . 기초 기단부 단열까지 생각하여 콘크리트 타설을 하려 하는데.... 한 장의 비닐을 깔아야 한다면 잡석-비닐-스티로폼-철근-타설 순서로 작업하면 될까요? 답변: 질문하신 순서대로의 구성은 현장에서 많이 사용하는 방법입니다만 적절하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아래와 같이 작업이 진행되는 경우에는 적어도 2가지 이상의 단점이 발생합니다. 잡석-비닐-스티로폼(단열재)-철근-타설(X) 첫 번째,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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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푸집 해체는 언제 해야 할까요? : 기초 콘크리트 타설, 거푸집 존치 기간

신축 현장 인스펙션 시 받았던 질문 중에... 질문: 거푸집은 기초 타설 후, 2일 양생한 다음 3일째 제거하면 됩니까? 아니면 좀 더 양생하나요? 답변: 거푸집 존치 기간은 외기 온도 20도에서는 2일을 10~20도 사이의 온도에서는 3일의 기간이 적정 존치 기간입니다. 시간을 잘 계산하셔서 차기 작업 스케줄을 결정하시면 됩니다. 비슷한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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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만에 발생된 동시다발 자재 인상 :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까지

재작년부터 시작된 자재비 인상은 적게는 5%에서 많게는 30%까지... 두 차례 오른 품목들도... 실리콘은 불과 몇 개월 만에 100% 상승된 가격으로 10년 넘은 단골 고객에게 판매가 되지 않는 상황 목격 35년 만에 자재 가격 동시 폭등 2월 말 발표된 건설산업 연구원의 통계에 의하면 작년과 마찬가지로 건축 원자재 가격이 오르고 있다. 작년과 다른 점은 35년 만에 산업계 모든 원자재 가격이 동시에 인상되고 있다는 점이다. 목재 가격은 어떻게 예상하나? 목재 가격 상승폭은 여느 자재와 마찬가지로 모두 상승했고 제일 상승했다. 특히 내장재보다 목조주택 자재류 중 OSB가 가장 많이 인상되어 이전 가격의 2배까지 올랐다가 현재는 안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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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크 방부목 썩음, 부후 : 목재 사용 빈도가 높은 나라에서 선택한 방부목 유지 방법

목재는 바닷가 해안에 사용되어서 빠르게 노화되었나? 물론 염분으로 그럴 수도 있겠다. 그렇다면 물에 담긴 부분이 더 멀쩡한 이유는 뭘까? 시애틀 해안가에서 촬영한 사진처럼 쉽게 부후가 되고 목재가 터지고 갈라져 파단이 나는 이유는 복합적일 것이다. 하지만, 위 사진에 드러난 상황은 연약한 방부 성능을 논하기 이전에 물이 나무에 닿으면 목재를 이루는 빨대같은 목질 섬유의 팽창이 유발되어 벌어지는 자연스러운 과정이다. 그런 팽창 활동을 제어하면 사용기간을 몇 배 연장시킬 수 있다. 완화시키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겠다. 팽창을 제어하는 방법이 있을 수도 있고, 물 흘림이 좋도록 목재를 둥그렇게 깎는 것도 미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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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인가 트렌드인가, 목재 백화

2019년 경, 일본 나고야의 한 지역으로 정면이 남향을 향한 스타벅스의 모습이다. 서향은 고층 건물에 막혀 해가 거의 들지 않는다. 정면만 햇빛에 바래 노화된 것인지, 좌측면만 교체한것인지, 칠 작업이 된것인지 혹은 앞선 트렌드로 규화 처리가 된 것인지는 알 수는 없다. 비슷한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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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듯 아닌 듯, 목조주택 외벽 쉬딩시에 합판간격과 층간연결

신축 중인 건물 인스펙션에서 자주 관찰되는 오류현상이 있다. 합판 간격과 층간 연결된 합판의 배분으로... 때로는 잘못된 것을 발견하여도 치명적 오류가 아니라면 알면서도 지나치는 것이 대부분의 소규모 현장 여건일 것이다. 아무리 훌륭한 솔루션이 있더라도 기 시공된 부적절한 부분들을 해체하기에는 누군가가 감당할 시간과 비용이 어느 정도인지 알기 때문일것이다. 그래서, 원칙을 지켜 시공된 건축물이 소중한 이유이기도 하다. 3mm가 필요한 합판 간격 목조주택 외벽 쉬딩에 있어서 합판 간격은 1/8인치인 약 3mm의 간격을 두어야 한다는 정보는 시공자는 물론 이제는 건축주들도 대부분 알고 있는 상식이 되었다. 그러나 필요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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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마가 가지는 기능 : 비바람 역풍에도 보호

WRD : 바람이 몰아치는 비wind driven rain 로 수평 혹은 거꾸로 물을 뿌려댄다. 아주 일반적이 현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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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 선택 : 창을 통한 열 흐름 이해하기

태양광이 건물을 비추면 창문을 통한 열손실획득이 발생한다. 저감책으로 로우-e 코팅, 복층 유리, 가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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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벽체가 더 강합니까? : 16&quot;간격의 2x4 스터드 vs 24&quot;간격의 2x6 스터드

질문: 16인치 406mm 간격의 2x4 스터드로 제작한 벽체와 24인치 610mm 간격의 2x6 스터드로 제작한 벽체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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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로 위험 사전 확인 : 이슬점 계산기 Dew Point Calcurator

이번 겨울 추위가 강해졌다 수그러졌다를 반복해서인지 결로 현상에 대해 문의가 많다. 꼭 지난번 여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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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딩 코드 : 창호 설치 시 사용하는 이지 씰 테이프의 적절한 넓이는 얼마인가요?

질문: 골조 위주로 작업하고 있는 목조 주택 시공자입니다. 창호 설치 시에 부자재에 대한 질문이 있어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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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딩 코드 : 미국에서만 사용하나요?

빌딩 코드건축 법규 는 거주자 보호를 위해 존재하는 것으로 그 탄생 배경과 발전과정을 알고 있는 국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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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주택 단열 비교 : 어느 벽체가 단열 성능이 좋나요?

얼마 전 현직 빌더의 쪽지를 통한 질문 사례를 접한 후부터는 쪽지함을 확인하는 습관이 생겼다. 여러 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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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팔트 슁글 : 끝부분이 뒤틀리는 원인은 무엇입니까?

질문: 텍사스 휴스턴에서 주택 구입을 예정하고 있습니다. 첨부 사진은 지붕을 촬영한 사진으로 마감재 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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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더 강도 : 합판을 끼우거나 접착제를 도포하면 강도는 얼마나 강해지나요?

질문: 현재 목조주택 빌더로 활동하는 현직 빌더입니다. 창문이나 문 상부에 위치하는 헤더가 강해야 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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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주 인스펙터 라이센스를 발급

미국 플로리다는 허리케인과 열대성 폭풍의 피해를 당하기 좋은 지리적 요건을 가지고 있다. 건물의 피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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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한 건물 보수 비용 : 금액으로 환산하면 얼마일까? ,미 국토 안전부와 연방 재난 관리청 연구 자료 발표

국내 기후대는 세분화해도 3가지중부, 영동, 남부 정도이다. 목조 주택의 선두 주자인 북미미국는 8개의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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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 목재 PSL과 구조재 2x10, 높이 차이 : 현직 빌더의 질문

잘 사용하지 않는 쪽지함을 보니 의뢰와 질문들이 꽤 수신되어 있었다. 일부러 응하지 않은 것이 아니니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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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자를 줄이는 지붕 설계 : 10 가지 규칙

좋은 성능의 주택이나 하자 요인을 줄여야 할 때 원천적인 요소들이 몇 가지 있다. 이 때, 빠지지 않고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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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주택 : 앵커 볼트 처리사항

2층 바닥이 흔들린다는 연락을 받고 주택 검사를 진행한 거주 중의 목조주택이 있다. 시공 중에 촬영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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땜빵 실리콘 : 실리콘은 만병통치약

얌전히 공부를 많이 하는 요즘 아이들은 머리에 땜빵이라는 것을 구경해봤는지 모르겠다. 아이들 머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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