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을 일체화할까? / 분리할까?
선택 문제가 아니라 설계 의도(전단 인양 변형)를 어떻게 목적했느냐의 문제다. 층간 합판을 일체화해야 강한 구조인지 아니면 분리해야 강한 구조인지.
이 질문은 현장에서도 전문가 사이에서도 자주 나온다. 그런데 이 문제는 전단, 인양, 변형이라는 서로 다른 힘을 어떤 방향으로 구현하느냐의 문제이지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
시공 현장에서 합판으로 위아래를 한 몸처럼 덮어야 튼튼하다는 판단은 전단력 발휘 관점에서는 절반쯤 맞지만 인발력 관점이나 전복overturning 그리고 장기 변형까지 생각하면 오히려 위험한 선택일 수 있다. 구조적 연속성의 진짜 의미 건물이 무너지는 이유는 지진이나 바람에 영향으로 시작되지만 결정적 요인은 힘을 버티는 흐름이 끊어졌기 때문이다.
지붕에서 시작된 하중은 벽체를 지나 바닥을 통과하고, 다시 기초로 내려가야 한다. 이 하중의 통로 과정인 Continuous Load Path는 눈에 보이지 않는 구조의 혈관과 같기에 한 곳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