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없이 마주치는 잘못된 사례 용마루가 처지면 벽은 벌어진다 지붕 구조는 서까래래프터와 용마루릿지가 있고 그 위에 마감이 올라가기에 겉으로 보면 단순하다. 그만큼 힘이 흐르는 방식도 생각보다 명확하고 또 정직하다.
문제는 그 흐름을 제대로 읽지 못할 때 시작된다. 지붕 위에서 내려오는 하중은 서까래를 눌러 휘게 만든다.
이때 하중을 받은 서까래는 아래로만 눌리는 것이 아니고 벽체를 바깥쪽으로 밀어내는 힘도 함께 만들어낸다. 이 힘이 수평 추력horizontal thrust인데 이 수평 추력이 제어되지 않으면 벽체는 벌어지기 시작한다.
외벽을 밀어내는 힘의 정체 지붕 하중은 하나의 힘으로 작용하지 않고 두 가지 성격을 동시에 가진다. 하나는 위에서 아래로 누르는 수직 하중이고 다른 하나는 벽을 바깥으로 밀어내는 수평 추력이다.
수직 하중만 생각하면 구조를 절반만 본 셈이다. 많은 현장에서 반복되는 문제들은 위에서 누르는 힘만 고려하고 벽을 밀어내는 수평 추력을 방치하여 발생된다.
수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