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슐커피 분리수거 : 먹을 땐 좋았지
캡슐커피 지난해 가을. 생일 선물로 갖고 싶던 캡슐커피 머신을 받았다. 좋았다. 머신이 작고 예쁜 데다가 커피 맛도 괜찮았기 때문이다. 호환되는 캡슐만 사면 어느 브랜드의 커피든 집에서 저렴하게 마실 수 있다. 호환이라는 부분이 매력적이었다. 스타벅스 커피든, 폴 바셋이든 카페에서 마시는 것의 1/3도 안되는 값에 한 잔을 마실 수 있으니 횡재구나 싶었다. 하지만 늘 그렇듯 다 좋을 순 없다. 캡슐커피, 다들 어떻게 버리시나요? 캡슐커피 하루에 한두 잔씩, 많게는 서너 잔씩 마시다 보니 캡슐 통은 금방 꽉 차버린다. 원두를 분쇄할 것도 없고 양 조절할 것도 없이 작은 캡슐을 끼우면 절로 나오는 커피는 좋지만 그에 따른 쓰레기는 간과할 수 없다. 먹을 땐 좋았다. 그러나 하나씩 먹는 대로 처리하자니 귀찮다. 손이 많이 가는 건 아닌데 손대기 싫다. 그래서 몇 개씩 쌓이면 할 수 없이 분리수거를 하게 된다. 그냥 닥치는 대로 쌓아두면 수분과 양분 때문에 곰팡이가 피기도 한다. 특히나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