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축제 | 전주국가유산야행 + 고창갯벌축제
6월 초 전북 여행 계획을 세우고 계신 분들을 위해 놓치면 아쉬운 축제 두 가지를 한꺼번에 소개한다. 먼저 전주국가유산야행은 천년고도 전주에서 열리는 야간 축제로, 2026년 6월 5일과 6일에 전주 한옥마을 일대에서 열린다. 경기전, 전라감영, 전주향교, 풍남문 등 조선왕조의 본향이었던 공간들이 밤빛 아래 재현되며, 8개 분야의 술사들이 공연과 체험과 전시와 투어를 통해 역사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한지등과 미디어 간판, 포토존으로 구성된 빛의 술사들, 조선왕조실록을 찾는 좀비실록 등 이야기 술사들, 향교괴담과 올림픽 형식의 이야기술사, 거리의 화공이 그려주는 그림 술사들까지 다양한 콘텐츠가 펼쳐진다. 또한 생활 속 이야기가 담긴 스토리와 함께 보드게임 체험, 야간 공연, 맛 체험, 지역 예술인과의 협업 퍼레이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전주 야행의 매력이 한층 더해진다.<br><br>다음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고창갯벌축제다. 일정은 6월 6일과 7일로, 만돌갯벌 일대의 갯벌체험학습장에서 열린다. 갯벌의 넓은 공간에서 동죽과 바지락을 직접 채는 조개잡기 체험이 가능하고, 모래퇴적체를 걷는 갯벌 건강걷기, 맨손 풍천장어잡기와 무료 시식,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명랑운동회와 뇌휴식 챌린지, 갯벌 K-POP 댄스 경연대회 등 참여형 콘텐츠가 다수 마련된다. 특히 선착순으로 참여를 모집하는 체험과 선착순으로 빠르게 접수하는 프로그램이 있어 초저녁부터 붐빈다. 두 축제가 6월 6일에 겹친다는 점을 참고하면 일정 조정이 필요하다. 전주국가유산야행은 역사와 야경을, 고창갯벌축제는 생태와 체험을 중심으로 각각 매력을 발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