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어 괴담 모음: 웃지 않는 사진첩과 젖은 손금들
로어 괴담 모음: 웃지 않는 사진첩과 젖은 손금들 1. 웃지 않는 사진첩 오래된 사진첩을 샀다는 여자가 있었다. 사진첩 안에는 처음엔 아무 사진도 없었다. 그런데 밤마다 한 장씩 사진이 생겼다. 모두 여자의 방을 찍은 사진이었다. 마지막 장에는 여자가 사진첩을 넘기는 뒷모습이 있었다. 이상한 건, 사진 속 여자는 웃고 있었는데 실제 여자는 웃은 적이 없다는 점이다. 그날 이후 사진첩은 다시 비었다. 대신 여자의 방 거울 속에만 사진첩이 보인다고 한다. 2. 젖은 손금 비 오는 날마다 손바닥이 젖는 남자가 있었다. 물을 닦아도 손금 사이에서 계속 물이 배어 나왔다. 병원에서는 땀이라고 했다. 남자는 어느 밤 손금 안에서 작은 글씨를 발견했다. “문을 열지 마.” 그는 무서워서 방문을 잠갔다. 다음 날 아침 손바닥에는 새 글씨가 생겼다. “그래서 네가 못 나왔구나.” 3. 엘리베이터의 0.5층 어떤 건물 엘리베이터에는 가끔 0.5층 버튼이 나타난다고 한다. 누르면 문이 열리지만, 밖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