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취인불명 택배기지 11구역 나폴리탄 괴담」 서문 이 문서는 11구역 야간 분류대에 배포되는 임시 규약이다. 낡은 손목등과 바닥의 사각형 교차점만으로도 충분히 길을 찾을 수 있다는 점을 상기하라.
받아서는 안 될 상자가 오고, 보낸 적 없는 영수증이 따라온다. 이름은 자주 틀리고, 틀린 이름이 먼저 도착한다.
규약은 새벽에만 유효하다. 새벽은 매일 조금 늦는다.
현장 개요 11구역은 낮에는 비어 있고, 밤에는 과밀하다. 컨베이어는 살아 있지 않다.
표정만 있다. 조용히 돌며 포개졌다 펼쳐졌다를 반복한다.
택배기지 바닥의 페인트는 일주일마다 사라진다. 대신 바닥 틈에서 실밥 같은 것이 자라난다.
당겨보지 말 것. 그것은 바닥이 아니라 지도에서 잘라낸 경계선의 뒤집힌 면이다.
담당자 야간 관리자: 분류원 K(새벽 직전 교대) 백업 관리자: 없음 비상 대행: 상자 7-B(열쇠 없음, 그러나 열 수 있음) 야간 규칙 1. 상자에 당신의 이름이 적혀 있고 당신의 주소가 틀렸다면,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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