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 유월과 시월 사이 | 우울, 나의 지난한 여름 | 고베, 오사카, 나라, 한국 | 통역 조금과 VR
죽은 AI 이론 같은 내 삶에 그래도 취미가 뭐냐고 물어보면 아, 블로그라고 대답하면 되나? 그런데 블로그를 너무 오래 안 썼어 블로그 글 하나 쓰는데 사실 되게 오래 걸린다 저녁에 결심하면 자기 전까지 써야한다 가끔은 잠을 미뤄가며 그래도 그게 유튜브 멍하니 보는 거보다 재미있고 가치있던 시절이 있었는데 다시 돌아보면 나름 읽는 재미도 쏠쏠하더만 한 해 한 해 내지는 한 달 한 달 달라지는 나 기억은 아무래도 점점 희미해지다보니 지나간 과거들을 의미없는 시간들로 퉁 쳐버리는 나쁜 습관이 있지만 블로그를 통해서 시간과 기억들을 주워본다 어쩌다보니 울림이 좋은 달에 돌아온 기분 유월과 시월사이 내 아이덴티티와 있어야 할 곳을 지독하게 고민했지만, 일상에서 기록할만한 구석을 찾다보면 일이 제일 먼저 남는다 당연하지, 공부를 안 하고 있으니까! 친구에게 고베 출장을 갈 건데 뭐가 유명하냐고 했더니만, 아버지 고향이 고베라고 호기롭게 굴길래 기대 끝에 나온다는 말이 ...폭주족? 그래도 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