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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Walls Church, Chapel of San Pedro Calungsod 산 페드로 칼룽소드 성당ㅡCAZA

오늘날 신성한 공간이란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 우리는 그 공간에서 무엇을 느끼고, 어떤 방식으로 그 안에서 기능해야 할까? 나아가 '현대적인 신성함'이라는 개념이 정말로 존재할 수 있을까? 이런 질문들은 내가 산 페드로 칼룽소드 성당을 아키데일리에서 처음 보았을 때부터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매혹적인 사진 몇 장만으로도 이 성당은 나를 강하게 끌어당겼다. 그 안에 담긴 미적 감각과 기하학적 구조는 전통적인 교회 건축의 틀을 뛰어넘는 듯 보였고, 무엇보다도 현대 건축이 과연 신성함을 어떻게 정의하고 표현할 수 있을지에 대한 깊은 질문을 던졌다. 마침내 그 성당을 방문할 기회를 얻게 되었을 때, 나는 그곳이 단순히 사진으로만 감상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라, 나 자신이 직접 발을 디뎌 경험해야 할 공간임을 깨달았다. 그리고 그곳에 들어선 순간, 이 성당은 내가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복합적이고 깊이 있는 경험을 안겨주었다. 산 페드로 칼룽소드 성당의 이름은 17세기 필리핀에서 순교한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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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 니뇨 데 세부 – 막탄 교구 (Sto. Niño De Cebu – Mactan Parish)

스토 니뇨 데 세부 – 막탄 교구 (Sto. Niño De Cebu – Mactan Parish) 막탄 뉴타운의 시작점, 그리고 필리핀 사람들이 애정하는 졸리비(Jollibee) 옆에 자리한 스토 니뇨 데 세부 교회. 이 교회는 독특한 지붕 디자인으로 눈길을 끈다. 그 지붕은 바로 스페인의 정복자 페르디난드 마젤란의 모자를 형상화한 것이다. 막탄, 라푸라푸시는 마젤란이 패배하고 죽음을 맞이한 곳인데, 그런 인물을 형상화한 디자인이라니 내심 의아했다. 왜 패배한 마젤란의 모자가 교회의 상징이 되었을까? 마젤란은 포르투갈 출신으로, 스페인의 후원을 받아 세계 최초로 세계일주를 시도한 탐험가다. 1521년 필리핀에 도착해 필리핀을 서구 세계에 처음으로 알렸다. 비록 라푸라푸와의 전투에서 패배했지만, 그는 필리핀에 기독교를 전파한 인물로 남아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의 모자는 이 교회의 지붕 디자인을 통해 기독교 전파의 상징이 되었다. 필리핀은 이후 스페인의 식민 지배를 받으며 기독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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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에다 하우스 Coeda House 구마 겐고 Kuma Kengo

도쿄 교외의 한적한 숲 속, 코에다 하우스 (小枝, こえだ)는 마치 자연의 일부처럼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작은 가지의 집’이라는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듯, 이 건물은 자연과 건축이 어떻게 공존할 수 있는지를 탐구하는 구마 겐고(Kengo Kuma)의 철학을 대표하는 작품이다. 인위적이고 거대한 건축이 아닌, 자연과 함께 숨 쉬는 건축을 지향하는 이 건물은, 그 규모는 작지만 그 안에 담긴 메시지는 오늘날 우리가 직면한 환경 문제와 깊이 연결되어 있다. 구마 겐고의 건축은 늘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중시한다. 그는 일본 전통 건축의 미학적 요소와 자연과의 공존 방식을 현대적으로 풀어내며, 기계적이고 거대한 건축 대신 비물질적 건축을 추구한다. 1995년 고베 대지진 이후, 구마는 목재를 중심으로 한 건축적 실험을 시작했다. 그는 철근과 콘크리트의 거대한 구조물이 쉽게 무너지는 것을 목격하며, 더 부드럽고 유연한 건축이 사람과 자연 모두에게 더 적합하다고 생각했다. 구마가 말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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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샹성당(Chapelle Notre-Dame-du-Haut) 르 꼬르뷔제 Le Corbusier

언덕 위에 우뚝 선 롱샹성당은 마치 바람을 타고 흘러내리는 거대한 조개껍데기 같다. 하늘을 향해 날아갈 듯 휘어진 지붕은 그 자체로 자연과 교감하고, 무겁지 않게 떠 있는 듯한 인상을 준다. 롱샹성당(Chapelle Notre-Dame-du-Haut)에 발을 들이는 순간, 이곳은 자연의 일부임을 깨달았다. 성당은 마치 태초부터 그 자리에 있었던 것처럼 언덕 위에 조용히 서 있었다. 바람과 나무, 하늘과 땅은 서로 얽히고설켜 그 성당을 감싸 안았다. 멀리서 바라본 성당은 자연과 하나가 된 모습이다. 가까이 다가가자, 비로소 르 코르뷔지에의 대담한 건축적 실험이 눈에 들어왔다. 롱샹성당은 단순한 종교 건축물이 아니었다. 그것은 빛과 형태, 자연이 한데 어우러져 방문자에게 전혀 새로운 감각적 경험을 선사하는 거대한 예술 작품이었다. 성당 내부로 들어서자 세상의 소음은 마치 밀려나듯 사라지고, 대신 깊은 고요함과 경건함이 물처럼 공간을 채우기 시작했다. 두터운 콘크리트 벽은 외부 세계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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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건축답사ㅡ에노우라 측후소 Enoura Observatory 스기모토 히로시Sugimoto Hiroshi

에노우라 측후소에 첫 발을 디디는 순간, 마주한 것은 건축물이 아닌 시간이었다. 자연과 시간, 그 사이에 선 인간으로서, 나는 건축이 어떻게 이 모든 요소들을 엮고 맞물리게 하는지 온몸으로 체험하게 되었다. 스기모토 히로시의 설계 의도는 분명하다. 그는 건축을 통해 인간, 자연, 그리고 시간이 서로 어떻게 관계를 맺고 영향을 주고받는지를 탐구한다. 에노우라 측후소는 그 탐구의 결과물이다. 나는 이곳에서 물리적 시간이 아닌, 자연이 품고 있는 더 깊은 층위의 시간을 마주했다. 에노우라 측후소는 일본 가나가와현 오다와라의 언덕 위에 자리 잡은 특별한 공간으로, 자연과 시간, 그리고 예술이 만나는 곳이다. 스기모토 히로시가 설립한 오다와라 예술재단의 일환으로, 이 공간은 자연 현상과 인간의 경험을 잇기 위한 시도로 설계되었다. 스기모토는 이곳을 측후소(測候所)라고 불렀다. 원래 측후소는 기후나 자연 현상을 관찰하는 장소를 의미하지만, 그는 이 공간을 자연과 인간, 그리고 시간이 상호작용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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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또다른 이름 ㅡ집

건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집'입니다. 가족의 일상이 담겨있기 때문입니다. 아침 햇살이 머무는 거실, 가족과 함께하는 저녁 식탁,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한 정원. 이 모든 순간이 모여,,,,,, 집은 우리에게 행복의 또 다른 이름이 됩니다. 저희는 그런 집을 설계하고 싶습니다. 가족들이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가족들이 꿈꾸는 공간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서 항상 세심하게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살기 좋은 집을 넘어 가족 모두가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그런 특별한 집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https://cafe.naver.com/storybuilder/7390 만성동 패시브하우스(여유당) 4차 건축주 인터뷰 안녕하세요! 즐거운 한가위를 보내고, 9월 말에 건축사사무소 예감 사무실에서 만성동 패시브하우스 4차 인터뷰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이전에 논의한 공간에 대한 ... cafe.naver.com 만성동에 패시브 하우스를 설계중에 있습니다. 예감건축사사무소.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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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부 ㅡ 꾸준함이 답이다

요즘은 하루 최소 2시간은 영어 공부를 하려 노력 중이다. 현대인^^의 일상에서 해야 할 일도, 하고 싶은 일도 많다 보니, 2시간이라는 시간은 나에게 꽤 긴 시간으로 느껴진다. 하지만 언어 공부에 있어서 하루 2시간은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 또한 알기에, 매일 이 시간을 소중하게 여기고 있다. 처음 시작은 전화 영어였다. 그런데,,,사람들과의 대화가 가장 필요하겠지만 그럼에도 혼자만의 학습이 더 효과적 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누군가와 모국어가 아닌 익숙하지 않은 언어로 대화를 한다는 것은 너무 큰 에너지를 필요로 했다. 그래서 지금은 대면 수업 대신 주로 영어 원서를 읽는 방식으로 공부하고 있다. 시간 면에서도, 집중도 면에서도 지금 나에게 가장 적합한 방식이라고 생각한다. 조만간 사람과의 대화도 다시 재개는 할 예정이다. 처음 읽었던 원서는 Nate the Great 네이트 더 그레이트였다. 아이들이 읽는 수준의 정말 쉬운 책이다. 그 후에 Magic Tree House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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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차 연속스케치 미션 끝

30일이 짧다고 생각했지만 긴 시간이었다. 지루하기도 했고, 꼭 해야 할까도 싶었고, 더구나 이 완성되지 않고 마음에 들지도 않은것을 내 놓는것 자체가 나에겐 용기이긴 했다. 내가 추구하는 건축가의 스케치는 지금까지 과제처럼 미션을 수행한 그런 종류의 것은 아니다. 뭔가를 관찰하고, 사고하면서 디테일을 그리는 것,,,그런것이 진짜 건축가의 스케치이며, 스케치북에 있기보다 도면에 있으면 더욱 어울릴것 같은 그런 것이다. 미친듯이 일에 몰두해야 나올수 있는 그런 작업. 아마도 평생 나의 로망일듯 하다. 그럼에도 30일을 통해 손으로 힐링하는 시간을 가져보고 싶었고, 혹시 나의 그림 스타일을 찾을수 있을.. 그런 가능성도 열어보고도 싶었던 시간이었다. 30일이 지나며 느껴지는 가장 큰 수확은 부족한 것들을 인정하는 나의 마음이다. 그리고 뭔가를 꾸준하게 30일을 해 냈다는 것에 흐뭇하다. 30일차 마지막 그림은 어설픈 나의 치약상태 3분컷이다. 이렇게 미션 클리어. 다음 30일 미션도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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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일차 역사기술인간 임석재 읽기

몇일이 걸릴지 몇달이 걸릴지 모르겠다. 오늘부터 하루 1시간 임석재 읽기를 해보려 한다. 일단 시작은 그의 서양건축사 시리즈 가운데 5편 역사기술인간 부터 시작해볼까 한다. 다른 욕심 부리지 않고 하루 딱 한시간만 읽어보겠다 임석재 교수님. 건축하는 사람치고 책장에 그의 책 한권도 없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의 어마어마한 지식의 방출에 놀라고, 그것들이 발로 뛰어서 만들어 내는 것에도 존경의 마음이다. 5편만 일단 정독하는 것으로,,, 27p 서양 연구를 그대로 받아서 요약하는 일도 절대 하지 말아야 할 짓이지만, 학문적 족보에서 벗어난 자기주장 역시 위험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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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차 임석재 서양건축사5 역사기술인간

첫날. 내 이럴줄 알았다. 첫 페이지 첫 단락부터 배경지식의 빈곤이 드러난다. 18세기 유럽의 중심이 프랑스와 영국 두나라로 집중되는 현상이 나타난다. 특히 산업혁명이 영국에서 시작된다. 산업혁명 또 그 이전에 있었던 농업혁명으로 안테나가 뻗치며 책은 첫장에서 덮고 배경지식 사냥에 나섰다. 일단 영국이 산업혁명에서 선두 주자가 될수 있었던 이유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몇가지를 추려보았다. (유튜브 지식브런치 채널을 활용했다) 1. 영국은 지표면에 낮게 매장된 풍부한 석탄 자원을 보유하고 있었다. (당시 에너지원으로 나무를 사용했지만 나무는 비쌌고 효율면으로 석탄이 월등했다. 조금만 이용해도 큰 에너지를 얻을수 있었다. 또 나무를 이용하지 않는다면 물 수력을 이용해서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기도 했지만 물옆으로 가야 그 에너지원도 얻을수 있는 단점이 있다) 영국은 석탄과 철의 산지도 대부분 겹쳐있기에 석탄과 철의 채굴 비용을 낮출수 있었다. 이에 초기 산업화에 필요한 자본 비용을 줄일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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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현 | 내이름 삼행시 챌린지

제가 좋아하는 나여제시님으로부터 ‘내이름 삼행시 챌린지’에 지목을 받았습니다. (챌린지라니요~~ 제가 만들어서 하는 챌린지 말고 다른 분이 지목해서 하는 챌린지는 처음입니다. 이 손발이 오그라들고 쑥스러운 이 느낌 ㅎ 하지만) 나여님의 지속적인 성장과 열정에 항상 감명받아왔기에, 이 챌린지가 더욱 특별하게 느껴지고 영광입니다. 바로 이분입니다. https://blog.naver.com/fancytime 나여제시의 무튼영어 : 네이버 블로그 취미지만 누구보다도 영어에 진심인 무튼영어, 나여제시입니다. [email protected] blog.naver.com 내이름 삼행시 챌린지 규칙 1. 이름이나 닉네임/ 이니셜로 본인 삶의 목표나 자신을 표현하기 2. 나만의 인생 문장 만들기 (인용구 x) 3. 챌린지를 이어갈 이웃 3명 지목 4. #내삼시 #내이름삼행시 해시태그 내이름 삼행지 챌린지 규칙 ( 덕분에 저런 포맷도 정성스럽게 따라서 만들어보고 ^^ 많은 것을 배웁니다.)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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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주께서 100일 떡 보내주셔서 잘 먹었습니다

우리의 일상 건축주께서 100일 떡 보내주셔서 잘 먹었습니다 강미현 2024. 5. 29. 10:20 이웃추가 본문 기타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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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에 다녀왔습니다.

심사에 다녀왔습니다. 지역도시에서, 간이 공모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26팀이 참여했습니다. 아주 고무적인 일입니다. 26팀이 각각 한달 반여 동안 준비한 작업 시간을 생각하면, 그 총합의 시간은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이 모두의 시간을 통해 건축이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단순히 설계자의 역량을 성장시키자는 것이 아닌, 사회 전반에 걸친 건축문화의 발전을 의미합니다. 다소 아쉬운 부분도 있습니다. 투표제로 진행되면서, 설계자가 자신의 안을 설명할 기회가 점점 사라지는 듯합니다. 도서를 미리 배포함으로써, 설명을 듣지 않고도 심사위원들이 잘 선정할 것이라고 믿기 때문일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이 부분은 개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설계자들이 심사전에 미리 심사위원을 만나려고 노력합니다. 가장 큰 이유가 자신이 어떻게 부지와 프로젝트를 해석했는지 충분히 설명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그 설명이 설계자로서 할 수 있는 마지막 최선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런 기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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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건축읽기 금산사편

지역건축읽기 금산사편,,,,,,,,,,,,,, 하고 먼가 거창하게 읽을거리, 즐길거리를 전개하고 싶으나,,,,,,,,, 지역건축읽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처음 의도는 건축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같이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어떤 시행착오를 겪을수 있을까,,,,하며 회사 내부에서 일단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간 드러난 문제는 제법 많습니다. 답사지의 선정, 답사지의 예치치 못한 행사들, 날씨, 밥먹을 장소 등등 의외로 체크를 해야 할 일이 있었습니다. 전동성당을 시작으로 금산사를 다녀왔습니다. 금산사는 한번으로 부족해서, 다시 2회차를 진행했습니다. 2회차를 진행하기 위해, 사전답사도 몇번을 다녀왔구요. 건축읽기를 하면서 가장 즐거운 시간은 자료를 뒤적거리는 시간과, 스케치를 하는 시간입니다. (시간을 정해두고 쓱쓱 그리는 스케치가 제법 화가가 된듯 즐겁습니다.) 이번 답사에서 저의 미션은 전통건축물의 부재에 대한 전달이었는데,,, 금산사를 가지고 그려보려고 몇번 생각만 했지, 바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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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업관리 대상 완화에 관한 건축사의 청원

존경하는 국토교통부 관계자 여러분, 저는 전북 전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20년차 건축사입니다. 최근 건설사업관리 대상 규제와 관련하여, 현장의 목소리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는 문제점을 지적하고자 합니다. 현행 「건설기술 진흥법」에 의거, 건설엔지니어링사업자만이 주요 건설공사의 사업관리를 담당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는 다양한 건설 현장에서 건축사의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한하고 있으며, 특히 중소규모 프로젝트에서 건축사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장을 좁히고 있습니다. 제안하는 주요 개선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규모에 따른 유연한 규제 적용: 연면적 660제곱미터 이상의 건축물 등에서 건축사가 감리 및 사업관리를 수행할 수 있도록 허용해 주십시오. 이를 통해 건축사의 전문성을 보다 폭넓게 활용하고, 프로젝트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2. 건축사와 건설엔지니어링사업자의 협력 강화: 대규모 프로젝트에서는 건축사와 건설엔지니어링사업자가 공동으로 감리 및 사업관리를 수행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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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하고 공정한 설계공모를 위한 선언문 발표 20230530

나는 건축단체는 많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양한 목소리를 가진 이들이 만들 다채로운 건축이란 숲을 보고 싶기 때문이다. 그런 이유로 새건협을 지지한다. 강미현의 오늘 생각 작년의 일을 굳이 포스팅하는 이유는 기억하기 위해,,,,,,, 청렴하고 공정한 설계공모를 위한 선언문 발표 https://kai2002.org/index.php?mid=notice&page=2&document_srl=19103 협회소식 - [보도자료]청렴하고 공정한 설계공모를 위한 선언문 발표 2023.05.30 15:26 [보도자료]청렴하고 공정한 설계공모를 위한 선언문 발표 새건축사협의회 조회 수 352 댓글 0 첨부 ' 2 ' 230530_청렴하고 공정한 설계공모를 위한 선언문 발표(보도자료).jpg , 청렴하고 공정한 설계공모를 위한 건축가들의 선언서_최종.pdf ※첨부: 청렴하고 공정한 설계공모를 위한 건축가들의 선언서 1부. 끝. 목록 댓글 쓰기 ?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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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 댄싱하우스

어쩌다 댄싱하우스 체코를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 1996년 프랭크 게리의 댄싱하우스 지금 읽고 있는 책의 표지가 댄싱하우스라 따라서 그려봤다. 기존의 틀을 깨고 새로운 것을 창조한다는 것... 그 어려운것을 일상으로 하고 있는 건축가들의 삶에 경의를 표하며,,, 언젠가 한번은 직접 만날수 있겠지......그때를 기다리며,,,, 댄싱 하우스 Jiráskovo nám. 1981/6, 120 00 Nové Město, 체코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이 장소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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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진솔했으면 좋겠다

요즘 고전을 다시 읽고 있다. 어릴적 우리 집에는 책이 많았다. 무협지와 만화책을 좋아하셨던 엄마덕에 책에 대해서만큼은 호사스러운 생활을 했다. 예전 그 오래된 재래식 화장실에도 책장이 있었으니,,,하하 그런 엄마를 닮아서 우리 형제들은 제법 책을 좋아하는 편이다. 나도 어릴때는 책을 제법 읽는 소녀였었다. 책을 읽은건지 그저 텍스트를 읽은건지 구별할수 없지만 책을 달고 살긴했다.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건축사 공부를 하면서도 만화책, 소설책, 에세이 등등 많이 읽었는데,,,,,,,,막상 내 회사를 하면서,,,아니 전문가라는 영역에 들어서면서 책을 보지 않는것 같다.(이건 나란 사람의 특성이지 일반화하려는건 아니다.) 정확하게는 책은 많이 보긴 한다. 그런데 마음에 닿는 책이 아닌, 자료로서의 책을 본다... 그러다가 최근 어릴때 엄마가 큰맘먹고 사주셨던 세계명작동화 전집이 생각났다. 그러면서 다시 그것들이 읽고싶어졌다. 참 좋아했고 몇번씩을 읽었던것 같은데,,,,,,,,,사실 이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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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 아카렌가 창고ㅡ 건축 유산과 현대적 공간의 공존

건축유산은 어떻게 현대적 공간과 공존할수 있는가,,,,,,,,,요코하마 아카렌가 창고을 다녀오다. 요코하마 항구의 아카렌가 창고(Yokohama Red Brick Warehouse)는 20세기 초 일본 근대화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건물이다. 개항당시 무역을 위한 물류 창고로 건립되었지만, 오늘날에는 과거의 흔적을 간직한 채 현대적인 복합 문화 공간으로 변모했다. 나는 이 건물이 단순히 역사적 유산이 아닌, 공간과 시간이 어떻게 맞물리며 도시의 일상과 소통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느꼈다. 19세기 말 일본이 서양과의 무역을 통해 급격한 근대화의 길을 걷고 있을 때, 요코하마는 그 중심에 있었다. 일본의 주요 항구 중 하나로서, 요코하마는 일본과 세계를 잇는 중요한 무역 거점이었고, 그 기능을 지원하기 위해 요코하마 아카렌가 창고가 세워졌다. 2호관은 1911년, 1호관은 1913년에 완성되었으며, 이는 당시 일본에서 가장 현대적인 물류 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한 건축물이기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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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 가나가와 현립 청소년센터 Kanagawa Prefectural Youth Center 건축 이야기

요코하마 가나가와 현립 청소년센터 Kanagawa Prefectural Youth Center 건축 이야기 요코하마의 모미지(단풍나무-가을이 되면 더욱 예쁠 것 같다)가오카 언덕을 올라가면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건물이 모습을 드러낸다. 바로 가나가와 현립 청소년센터이다. 1962년에 완공된 이 건물은 전후 일본의 새로운 가능성과 사회적 재건을 상징하며, 오늘날까지 청소년들의 창의적 활동을 지지하는 중요한 문화적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다. 이곳은 단순한 공공시설을 넘어, 건축가 마에카와 쿠니오의 철학이 구체화된 건축적 이야기를 담고 있는 공간이다. 이곳 가나가와 현립 청소년센터는 일본이 전후 복구와 경제 성장을 이루던 1960년대 초에 건설되었다. 당시 일본은 급격히 근대화되면서, 사회적·문화적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다양한 공공건축이 필요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 속에서 청소년들을 위한 복합 문화시설로 설계된 이 센터는 지역 사회와 청소년들에게 열린 공간이자, 예술과 문화를 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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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스케치 19일차 선량한 차별주의자

선량한 차별주의자. 김지혜 지음 수업시간에 받은 책이다. 선생님이 자신이 읽은, 좋은 책을 나눔해 주시는데 그 모습이 좋다. 그래서 책의 내용에 관계없이 손 번쩍 해서 득템한 책 [선량한 차별주의자]이다. 개인적으로 이번주 잘 읽고, 다음주에는 같이 수업받는 좋아하는 건축사님께 다시 나눔을 하는 것이 목표이다. 일단 이 제목,,을 보며 어떻게 '선량'한 '차별주의자'가 있을수 있을까,,,,,,,,차별주의자는 다 나쁜 의도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선량이라니...말도 안되는 소리 같지만, 우리 건축가들에게는 참 뼈 아픈 이야기가 될수 있는 책일듯 하다. 선량한 차별주의자란, 자신이 차별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한채 무의식적으로 차별적인 행동을 하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말이다. 가량 나같은 건축가 ^^ 예를 들어 건축물을 설계할때, 1층 바닥을 보도와 같은 높이에 설치하면 입출입시 많은 이들이 편리하다. 하지만 한두개의 단차를 두는 것이 현실이다. (우수등을 고려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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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 20일차 스케치 - 내 스타일 찾기

나는 여러 가지 필체로 스케치를 시도하고 있다. 내 마음에 쏙 드는 나만의 스타일을 찾아보고 싶은 작업이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마음에 드는 것이 없다. 내일부터는 다른 사진을 가지고 다시 시도해 볼 생각이다. 한 가지를 계속해서 그리면서 많은 것을 느낀다. 특히, 이 30일 연속 스케치를 하면서 생각이 많아졌다. 삶의 태도부터 스케치 스킬에 이르기까지, 많은 것들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다. 지금껏 실험해본 필체들은 나의 성장을 기록하는 일종의 일지가 된다. 때로는 선의 굵기를 바꾸어 보기도 하고, 대담한(?) 색채로 감정을 표현해보기도 했다. 오늘은 한가지 펜만 사용해보면 어떨까? 등등의 시도들이 또다른 시도로 이끈다. 30일의 도전은 연습을 넘어선다. 이 과정에서 나는 조금씩 내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 시작하고 있다. 또 나는 이미 깨달았다. 나의 스타일이 찾아지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아도 그냥 끄적이는것 자체가 힐링의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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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21일차 스케치 - 오늘은 투표일

오늘은 투표일이다. 투표용지를 두고 ‘종이로 만든 총알’이라 표현한다. 시민 ‘한 사람’이 가진 강력한 힘을 상징적으로 나타낸다. 나는 투표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최소한의 참여라고 생각한다. 더 강하게 말한다면, 투표에 참여하지 않는 이는 더 나은 세상을 누릴 자격이 없다...고 까지 말하고 싶다. 왜냐하면, 더 나은 세상을 만든다는 것은 영화나 스포츠처럼 ‘보는 -관전’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행동인 ‘하는’것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동안 민주화를 이루기 위해 많은 이들의 희생이 있었다. 나는 그들에게 마음 한 켠에 항상 존경과 감사의 마음이 있다. 어떻게 그 어린 학생들이 사회를 변화시키기 위해 앞장설 수 있었을까..존경한다. 어렸던 그 당시 마주했었던 코가 찡한 매케한 최루탄 냄새, 쫓겨가던 학생들이 어렴풋하게 기억이 난다. 세상을 바꾸기 위해 ‘길 위에 있었던 그들’은 지금 어떤 삶을 살까. (그 한사람 한사람에게 참 고맙다고 하고 싶다. ) 이후 사회는 그들 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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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차 연속 스케치

스케치 미션 23일차를 맞이하며, 일주일 후면 이 '도전'도 마무리된다는 생각에 마음이 설렌다. (좋은데 ,,,마무리된다고 생각하니 더 좋다) 처음엔 그저 시간 낭비라 여겼던 이 활동이, 시간이 지날수록 배우고 느끼는 것들이 많았다. 물론 항상 좋은것 만은 아니다. 오늘만 해도 '정말 이 스케치 미션을 계속해야 할까?' 멈칫 한것은 사실이다. 더 흥미로운 일이 있어서(왠지 이것을 안하면 그것을 할수 있을것 같은) 하하하 그렇지만 마음을 다잡고 원래 목표대로 아무 생각 없이 이 30일 도전을 완수하기로 했다. 30일이라면 짧을수도 있고 길수도 있다. 그 기간내내 할까말까할까,,,하며 마음이 복닥복닥이다. 그래서 연속으로 계속해서 뭔가를 한다는 것이 이렇게 어렵다..........오늘도 무사하게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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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 24일차 스케치 feat 성별 자기결정법

독일에서 성별 자기결정법이 통과되었다. 내가 남성인지, 여성인지 혹은 성별 없음이던지 나 자신이 결정하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젠더 감수성을 생각하면) 발상 자체도 놀라운데 ‘법’이 통과를 했단다. 독일뿐만이 아니다. 이미 지난해 스페인과 스코틀랜드에서도 의학·생물학적 소견 없이 자진신고만으로도 성별변경을 허용했다. 성별 자기결정권은 인권적 관점에서 중요한 이슈였다. 모든 인간은 자신의 삶과 정체성에 대한 결정을 자유롭게 할 권리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성별 자기결정권은 개인의 자유와 자기 결정권의 근본적 표현이다. 이 권리가 존중 받을때 개인은 자신이 느끼는 정체성에 따라 살수 있는 자유를 누릴수 있다. 평등의 원칙에도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우리 모두는 성별에 관계없이 모든 개인이 동등하게 존중받고, 동일한 권리와 기회를 누릴 수 있어야 한다. 성별 자기결정을 인정함으로써, 전통적인 성별 이분법에 속하지 않는 사람들도 사회적, 법적 평등을 경험할 수 있게 된다. 무엇보다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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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상처와 건축의 아름다움 전주 전동성당

역사의 상처와 건축의 아름다움 - 전주 전동성당 전주 한옥마을의 고즈넉한 풍경 속에서 특별히 돋보이는 전동성당은 특별한 의미의 장소이다. 조선 태조의 어진을 모신 경기전 바로 맞은 편에 위치한 이 성당은 순교의 역사가 서려 있는 곳으로, 조선 시대 왕이 통치하던 사회에서 받아들이기 어려웠던 카톨릭 유일신 사상 때문에 많은 신자들이 목숨을 잃은 곳이다. 전동성당은 호남지역에서 최초로 지어진 서양식 건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로마네스크 양식의 성당으로 알려져 있다. 성당의 주춧돌은 화강석이며, 붉은 벽돌과 회색 벽돌이 조화롭게 사용되어 외관이 아름답다. 당시 한국의 상황은 프랑스와의 수호 통상조약 이후 자유롭게 선교 활동을 할 수 있게 된 프랑스 카톨릭 선교사들이 중심이 되어 성당 건축들이 진행되었다. 이들이 고딕 및 로마네스크 양식을 도입하면서 우리 조선 땅에 새로운 건축 문화가 시작되는 계기가 되었다. 전주의 경우 19세기말 천주교 신앙이 허용되며 선교사가 들어왔다. 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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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25일차 스케치 with nothing

오늘은 5분~10 컷 모음 내려놓으니 편한 것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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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 26일차 스케치 feat 니체

월요일이다. 전주시 평생학습관에서 열리는 미학 수업을 열심히 듣고 있다. 처음 두 강의까지는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었지만, 이후로는 점차 수업 내용을 따라가기 어렵다. 철학은 인간의 생각을 깊이 있게 탐구하는 학문이라 생각했는데, 예상보다 훨씬 더 복잡한 것 같다. ㅠㅠ 니체의 ‘신은 죽었다’라는 선언은 기존의 가치와 권위에 대한 근본적인 도전으로, 현대 사회를 지탱해 온 전통적인 도덕, 종교, 철학적 권위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선언은 종교적 신뿐만 아니라, 어떠한 절대적인 권위나 믿음도 인간 자신의 창조물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신은 죽었다는 니체의 선언이 참 마음에 든다. 그의 선언에 따라 건축도 전통적 권위를 거부해보자. 새로운 건축을 꿈꾸게 하는 그런 철학적 메시지를 받은듯 하다. 이제부터(니체가 나온지가 언제인데 이제부터 라니...) 니체의 철학에 힘입어 기존의 건축 규범과 스타일에 질문을 던지며, 새로운 형태와 구조, 재료의 사용으로 새 건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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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27일차 스케치 with 새벽독서실

[새벽 독서실] 매일 새벽 AM5:00~8:00 | 줌으로 함께하는 새벽공부 새벽공부 | 스터디위드미 | 미라클모닝 세상이 아직 잠든 새벽 시간을 활용해 함께 공부하고 싶습니다. 참여 시간은 자신의 상황에 맞춰 할 수 있는 만큼 하면 됩니다. 저는 영어와 건축공부를 할 예정입니다. 집중이 되지 않으면 그림도 그려보고, 커피도 마시며 하루 계획도 하려 합니다. 함께 하면 멀리 갈수 있어요. [email protected]으로 이메일을 보내주시면, 참여 할수 있는 오픈쳇방과 줌 링크 보내드립니다. 공부하는 동안 유튜브의 댓글은 체크하지 않습니다. https://www.youtube.com/live/B31f1euaBZ0?si=DqRKf2zBMZOp16U2 화(24.04.16) [새벽 독서실] 매일 새벽 AM5:00~8:00 | 줌으로 함께하는 새벽공부 새벽공부 | 스터디위드미 | 미라클모닝 화(24.04.16) [새벽 독서실] 매일 새벽 AM5:00~8:00 | 줌으로 함께하는 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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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 스케치 28일차

뭔가 하나를 28일을 꾸준하게 해내니 자신감이 생기는 느낌이다. 으하하하하 뭐든 꾸준하게 하는 것은 다 할수 있을것 같은 ^^ 헤헤헤 지금은 마치 숲속에서 사는 느낌 자꾸 귀에서 귀뚜라미 소리가 난다. 비트라 캠퍼스내에 있는 프랭크 게리의 전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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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차 연속 스케치 feat. 고교 학점제 준비

고교 학점제의 본격적 시행이 임박함에 따라, 교육 공간의 건축적 재구성이 요구되고 있다. 이제까지 학생들은 지정된 교실에서 온종일 수업을 듣는 고정된 형태의 학습에 익숙해져 있었지만, 앞으로는 자신의 수업을 스스로 설계하며 교내를 자유롭게 이동하게 된다. 이런 변화는 학교 내 공간의 개념을 재정의하며, 그 중심에 ‘홈베이스’라는 새로운(새롭진 않으나 새로워야 하는, 단순하게 사물함을 놓은 공간이 아니여야 한다) 공간적 개념이 자리 잡게 되었다. 홈베이스는 원래 스포츠에서 사용하는 용어로, 선수들이 경기 중 안전하게 귀환하는 기점을 의미한다. 학교에서의 홈베이스는 학생들이 수업 간 휴식을 취하고, 친구들과 소통하며, 다음 활동을 준비하는 정신적, 사회적 안식처로 기능한다. 이에 이곳은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다양한 학습 활동과 사회적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하는 유연하고 다목적인 허브로 설계되어야 한다. 이런 홈베이스는 학생 개개인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촉진하는 역할을 강화하는데 이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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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답사기 14] 헤르조그 앤 드뫼롱 바르셀로나 포럼

스위스 건축가인 자크 헤르조그와 피에르 드 뫼롱은 1950년생 동갑으로 유치원때부터 친구로 알려져 있다. 이들은 취리히 연방 공과대도 함께 입학해서 같이 졸업했다. 1978년 사무소도 함께 시작해서 지금까지 그 우정을 이어가고 있다니,, 얼마나 찐한 사람냄새가 나는 건축가일까 사뭇 짐작이 된다. 그들이 프리츠커 상을 수상할때 "더 큰 상상력과 기교로 건축의 외피를 다룬 역사상 어떤 건축가도 생각하기 어렵다"는 심사평가만 봐도 알수 있듯 그들은 표피 건축가로 많이 알려져있다. (하지만 나는 그리 생각하지 않는다. 그들은 장소의 컨텍스트을 읽어내고 그것을 구조와 결합시켜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낸다,,,) 답사 건축물은 그들이 2004년 작업한 바르셀로나 포럼 빌딩이다. 당시 바르셀로나는 1992년 올림픽 이후 관광산업을 홍보하기 위한 방법으로 세계 문화포럼을 개최했다. 평화, 지속가능한 발전, 인권, 다양성 존중 등이 논의가 되었다. 접근하면 할수록 참 매력적인 삼각형의 파란 건축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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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그 행복을 설계한다는 것은 ㅡ 강미현 건축사

집, 그 행복을 설계한다는 것은 / 강미현 건축사(건축사사무소 예감) 초기 인간은 생존을 위해 집을 지었다. 집은 매서운 추위로부터 또 위협적인 맹수로부터 자신과 가족을 보호하기 위한 은신처였다. 현대사회에 와서도 집의 외형적 기능은 별반 다르지 않다. 기후 위기라는 새로운 단어가 덧붙여졌을 뿐 매서운 자연은 여전하고, 위협적인 맹수는 코로나 19, 사회, 경제 등으로 형태만 달리할 뿐이다. 그러나 생존을 위한 ‘집’으로부터 정서적 의미는 크게 확대되었다. 집은 가족 구성원 개개인에게 ‘나’라는 자아를 찾는 장소이자 삶의 궁극적 목표인 행복에 도달하는 도구로까지 의미 부여가 되고 있다. 즉 현대사회에서 집을 짓는다는 것은 기술적인 물리적 기능에 충실하고 나아가 행복을 추구하는 등 정서적 기능까지 담아내야 한다. 집은 어떻게 지어질까. 프로세스는 [1. 집짓기 결심] - [2. 토지 마련] - [3. 설계하기] - [4. 시공하기] - [5. 행복하게 살기]로 간단하다. 집짓기를 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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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 17일차 feat 반복해서 그리기

어제와 같은 집이다. 당분간 이 집을 반복해서 그려보기로 지금 막 결심했다. 나는 실증을 금방 내는 성향인지라, 동일한 대상을 다시 그린다는 것은 생각치도 못했는데, ( 오늘 나의 귀찮니즘 덕분에) 어제와 같은 집을 그리며 깨닫은것이 많다. 반복이었다. 학습의 기본은 반복이었다. 이 반복을 통해 더 깊은 관찰과 이해가 가능하다. 무엇보다 이 반복연습은 인내심을 기르는데도 효과적일듯 하다. 원하는 결과를 얻기위해서는 노력도 해야 하고, 정성도 기울여야 한다. 즉 시간이 투자되어 인내심을 가지고 반복적으로 노력을 해야 원하는 것을 쟁취할 수 있다. 이 진리를 오늘 새삼 다시 느꼈다. 두번째 이 집을 그리니 처음 그렸을때는 눈에 띄지 않는 것들이 점점 보인다. 아마 인생도 마찬가지일것 같다. 같은 경험을 반복하면서 그 안에서 깨닫게 되는 뭔가가 있고 반복과 반복을 통해 나 자신은 나도 모르게 성장해 있다. 반복을 통해 얻는 것은 인내심뿐만이 아니다. 끈기, 집중력, 그리고 무엇보다도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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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 18일차 nothing

건축은 사람을 위해 존재한다. 지구 환경의 존중에도 닿아있다. 사람을 존중하는 것과 지구를 사랑하는 것은 같은 의미가 된다. 즉 사람과 지구의 조화는 건축이 구현해야 하는 실질적 비전이다. 우리가 선택하는 자재, 우리가 적용하는 에너지 솔루션, 그리고 우리가 추구하는 공간의 형태와 기능에서 모두 반영이 된다. 건축물은 사람을 보호하고, 사람에게 편안함을 제공해야 하고, 사람들을 건강하게 해야 하고, 사람들의 행복을 증진시켜야 한다. 또 동시에 지구 자원을 보호하고 지구를 재생할수 있는 능력도 가져야 한다. 어떻게 하면 지구 환경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방식으로 건축을 구체화할수 있을지 고민을 많이 해야 한다. 그렇게 자연과 인간사이의 연결고리를 우리 건축이 해야 하니까..........주말,,, 벚꽃이 너무 예쁘다. 복숭아 꽃도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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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차- 어쩌다 스케치

말수를 줄여야 한다. 자꾸만 성찰되지 않은 언어가 입 밖으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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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차 feat 출입문

출입문 앞. 발걸음이 잠시 멈추는 곳. 건축물의 심장으로 들어서는 첫 번째 문턱. 이곳에서 우리는, 문을 살며시 밀고-부드럽게 당기며 건물과 조용히 '대화'를 시작한다. 손끝으로 시작된 이 교감은 마치 오랜 친구와의 재회처럼 따뜻하고 친근하다. 출입문에서 시작된 대화로 오래도록 행복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떠날 때도 이곳 출입문 앞에서 우리는 작별 인사를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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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차 feat 무념무상 멍때리기

하얀 빈 종이는 세상의 소음을 잠시 멈추게 하는 마법이 있다. 손으로 종이를 탐색하고, 마음에 드는 펜의 사각거리는 소리는 일상의 번잡함을 벗어나게 하는 초대장이 된다. 이 순간만큼은 현실의 잡다한 생각들에서 벗어나 잠시 휴식을 취하는 시간이 된다. 무념무상의 바다에 닿게 되는 것이다.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생계형 건축가로서 이런 빈시간을 가진다는 것은 아니 가질수 있다는 것만해도 사치처럼 여겨질수 있다. 그런데 이 빈시간이야말로 내가 원하는 행복의 본질에 가까울 수 있다. 이런 시간을 가지고 싶어서 혹은 가지기 위해서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데, 어느순간 '빈시간'이라는 가지고 싶었던 행복은 잊고 앞만 보고 달려만 가고 있게 되었다. 멈춰도 괜찮은데,,,,, 이렇게 하루에 몇분이라도 선긋기를 하는 것이 조금 습관이 되면 복잡한 정신을 치유하는 도구가 될수 있을 것 같다. 그림이나 음악같은 감성적 영역이 필요한 이유가 이런 이유일것 같다. 그런데 또 인간인지라 이렇게 끄적거리는 것을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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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 11일차 feat 주말은 영어공부

A.J. HOGE의 Effortless English를 읽어보고자 한다. 작년에 산 책인데 당시는 대충 큰 틀만 넘겨봤었다. 오늘 책장 일부를 정리하다가 다시 손에 걸려서 읽어볼까,,,한다. 이책은 영어공부에 대한 책이다. 지금까지의 전통적 영어교육 방식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바탕으로 영어를 보다 자연스럽게 효과적으로 습득할수 있는 방법을 제안한다.(지금까지의 방식이라는 것이 문법을 중심으로 한 방법을 말한다.) 자신이 영어를 가르치면서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한 방법론이다. 영어를 공부하려면 하면되는데,,,,나는 영어를 직접 공부하는 것보다 방법론을 찾아보는데 시간을 더 쓰고 있다. (나름 머리를 식히는 방법 ^^ ) 어떤길이 나와 맞는 방법일지도 궁금하고, 놀부 심보같이 공부는 하지 않고 실력은 늘었으면 좋겠고,,하는 마음도 있다. 방법론을 읽다보면 각자 주장하는 방법이 재미있게 들리기도 하고, 노력의 흔적이 묻어난 그들의 조언에 동기부여가 되기도 해서 좋아한다. 이 사람의 말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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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 12일차 스케치 feat 칸트 판단력 비판

월요일 저녁, 허경 선생님의 미학강좌를 듣는다. 듣는 재미가 있다. 다 알아듣지 못하는 (한국어인듯) 외계어이다. 겨우 2시간인데도 (집중하지 못하고), 졸기도 하고, 선생님의 (유머인듯 아닌듯한) 유머로 키득거리기도 하며 나름 즐거운 시간이다. 좋아하는 친구같은 건축사님과 함께 듣는 강좌라 미리 만나 밥도 먹고 차도 마시는 그 즐거움도 크다. 오늘은 미학을 본격적으로 나갔다. 많은 철학자가 거론되었는데 다 휘발되고(ㅠㅠ) 칸트만 남았다. (나는 살아있는 시계라 불리웠던 칸트의 삶을 동경하고 있다.) 칸트하면 생각나는 순수이성비판, 실천이성비판, 그리고 판단력 비판이라는 세개의 유명한 비판서이다. 그 가운데 판단력 비판에서 미학과 자연철학에 관한 이론을 다루고 있다. 판단력 비판,,, 인간은 어떻게 세계를 이해하는가. 칸트의 미적 판단은 주관적이지만 동시에 보편적으로 공유될수 있다고 기대를 한다. 예를 들어 근사한 건축물을 보고 '아름답다'고 느끼는 순간, 그것은 단순히 개인적인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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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 13일차 스케치 feat 그리크지않은집

나의 그리 크지 않은 집. 집의 크기는 내 삶의 방식을 반영할수 있을 만큼의 공간, 내 존재를 확인할수 있으면 족할것 같다. 너무 작지도, 너무 크지도 않고, 나와 조화를 이루는 그런 집이면 좋겠다. 나를 닮았으면 좋겠고, 그곳에서 생명을 소중히 여기며 살아가는 삶이면 좋겠다. 집에서는 벽 하나, 문 하나에도 자연에 대한 경외와 감사의 마음이 깃들었으면 좋겠고, 집 안에는 모든 생명이 서로 연결되어 있음을 느꼈으면 좋겠다. 나만의 우주를 조용히 품고 사는 삶. 그리고 조용히 자연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는 작은 집. 그런 집이면 좋겠다. 언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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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 14일차 건축가로 자라기 1

오늘이 연속 스케치 14일차다. 연속 30일 챌릴지를 해보고 있다. 이 소소한 이벤트로 나를 관찰해보고 있다. 이 스케치는 사실 펜을 들기만 하면 미션 클리어를 하기가 어렵진 않다. 채 몇분이 소요되지 않는 이 스케치 보다는, 오히려 할까말까 망설이는데 더 시간을 소비한다. 습관처럼 종이를 꺼내드는 것이 아직 쉽지 않다. 이것을 해야 해? 왜 해야해? 굳이? 굳이 이것 안해도 괜찮은데, 이것 말고도 해야 할 것들이 많은데,,,이런 머리속 잡념들에 더 에너지가 낭비되는 그런 이벤트이다. 바로 이런 잡념들때문에 이 행위를 하고 있다. 뭔가 꾸준하게 해낼수 있다는 나 자신과의 약속을 이행해 보는 것이다. 내가 가지고 싶은 능력들은 지속적인 노력과 연습을 필요로 한다. (모든 능력은 하루 아침에 이뤄지는 것들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노력은 하고 싶지 않고 높은 능력은 가지고 싶은 그런,,,말도 되지 않는 마음이 있다) 나는 끄적이는 능력도 가지고 싶고, 영어도 제법 했으면 좋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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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 15일차 feat 건축가의 사회적 책임 생각 한줌

(나 자신뿐 아니라) 우리 모두는 자신이 하는 일을 통해 사회가 조금 더 발전할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책임이 있다.(있을것이다.. 동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인류의 일원으로서 의무라고 나는 생각한다.) 건축을 하는 나의 경우, 내가 할수 있는 사회적 책임은 건축환경으로의 접근성과 포용성을 보장하는데서 시작된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도시는 마치 건장한 청년을 위해 설계된 것 같다. '건장' '청년'에 속하지 않는다면 일상의 환경이 너무 불편하다. 우리 모두가 편안한 일상을 누릴수 있는 권리를 가지고 있는데,,,막상 나 부터 보폭을 넒고 높게 발에 힘이 들어가는 환경이 불편하다. 높은 계단이 불편하고, 작은 턱이 보이지 않아 걸려서 넘어질 때가 있다. 버스정류장 사이는 너무 멀고, 보도는 걷기가 너무 불편하다. 공간 감수성이 우리 모두에게 특히 건축가에게는 필수이다. 이용자들은 어떤 것이 불편하다고 불만을 말하기 보다 환경에 맞춰서 (불편하게) 살아간다. 나는 입밖으로 자신의 불편을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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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 16일차 끄적거리기 feat 집

집. 추억이 담긴 집. 옛집을 묘사할 때 흔하게 추억이 담긴 집이라고 한다. (그리 마음에 드는 워딩은 아니다.. 하지만 지금은 머리가 굳어서,,,마음에 안들어도 일단은 사용하는 것으로.. .) 나도 그런 집이 있다. 지금도 가끔 꿈에 나오는 집,, 지금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집이 있다. 짙은 녹색의 대문을 열고 들어가면 노랑 붓꽃나무 무더기가 있었다. 맨드라미, 국화, 봉선화 등등등 계절마다 볼수 있는 다양한 꽃과 나무가 있었다. 어떤 해에는 마당에 굵은 가지의 포도나무 밭이 있었고, 또 어떤해는 무서운(우리집 개인데 왜 그렇게 무서웠는지) 도사견 때문에 자두 따기가 어려웠던 적도 있다.(왜 아빠는 자두나무 밑에 개를 묶어둔 건지). 가을이면 지붕으로 떨어지는 밤'소리를 들으며 동생들과 몇개인지 맞추며 키득거렸다. 정지의 부뚜막 그리고 빨간 큰 다라이에 물을 채워 목욕을 하던 기억, 비가 오면 좋았던 처마 끝의 빗소리, 추운 겨울의 고드름까지. 그리고 다락!!!!! 집 곳곳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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