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추억이 담긴 집.
옛집을 묘사할 때 흔하게 추억이 담긴 집이라고 한다. (그리 마음에 드는 워딩은 아니다..
하지만 지금은 머리가 굳어서,,,마음에 안들어도 일단은 사용하는 것으로.. .) 나도 그런 집이 있다.
지금도 가끔 꿈에 나오는 집,, 지금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집이 있다. 짙은 녹색의 대문을 열고 들어가면 노랑 붓꽃나무 무더기가 있었다.
맨드라미, 국화, 봉선화 등등등 계절마다 볼수 있는 다양한 꽃과 나무가 있었다. 어떤 해에는 마당에 굵은 가지의 포도나무 밭이 있었고, 또 어떤해는 무서운(우리집 개인데 왜 그렇게 무서웠는지) 도사견 때문에 자두 따기가 어려웠던 적도 있다.
(왜 아빠는 자두나무 밑에 개를 묶어둔 건지). 가을이면 지붕으로 떨어지는 밤'소리를 들으며 동생들과 몇개인지 맞추며 키득거렸다.
정지의 부뚜막 그리고 빨간 큰 다라이에 물을 채워 목욕을 하던 기억, 비가 오면 좋았던 처마 끝의 빗소리, 추운 겨울의 고드름까지. 그리고 다락!!!!!
집 곳곳이...
원문 링크 : 연속 16일차 끄적거리기 feat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