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에 다녀왔습니다. 지역도시에서, 간이 공모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26팀이 참여했습니다.
아주 고무적인 일입니다. 26팀이 각각 한달 반여 동안 준비한 작업 시간을 생각하면, 그 총합의 시간은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이 모두의 시간을 통해 건축이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단순히 설계자의 역량을 성장시키자는 것이 아닌, 사회 전반에 걸친 건축문화의 발전을 의미합니다. 다소 아쉬운 부분도 있습니다.
투표제로 진행되면서, 설계자가 자신의 안을 설명할 기회가 점점 사라지는 듯합니다. 도서를 미리 배포함으로써, 설명을 듣지 않고도 심사위원들이 잘 선정할 것이라고 믿기 때문일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이 부분은 개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설계자들이 심사전에 미리 심사위원을 만나려고 노력합니다.
가장 큰 이유가 자신이 어떻게 부지와 프로젝트를 해석했는지 충분히 설명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그 설명이 설계자로서 할 수 있는 마지막 최선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런 기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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