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저녁, 허경 선생님의 미학강좌를 듣는다. 듣는 재미가 있다.
다 알아듣지 못하는 (한국어인듯) 외계어이다. 겨우 2시간인데도 (집중하지 못하고), 졸기도 하고, 선생님의 (유머인듯 아닌듯한) 유머로 키득거리기도 하며 나름 즐거운 시간이다.
좋아하는 친구같은 건축사님과 함께 듣는 강좌라 미리 만나 밥도 먹고 차도 마시는 그 즐거움도 크다. 오늘은 미학을 본격적으로 나갔다.
많은 철학자가 거론되었는데 다 휘발되고(ㅠㅠ) 칸트만 남았다. (나는 살아있는 시계라 불리웠던 칸트의 삶을 동경하고 있다.)
칸트하면 생각나는 순수이성비판, 실천이성비판, 그리고 판단력 비판이라는 세개의 유명한 비판서이다. 그 가운데 판단력 비판에서 미학과 자연철학에 관한 이론을 다루고 있다.
판단력 비판,,, 인간은 어떻게 세계를 이해하는가. 칸트의 미적 판단은 주관적이지만 동시에 보편적으로 공유될수 있다고 기대를 한다.
예를 들어 근사한 건축물을 보고 '아름답다'고 느끼는 순간, 그것은 단순히 개인적인 감...
원문 링크 : 연속 12일차 스케치 feat 칸트 판단력 비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