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시] 회복기의 노래, 한강 - 잔잔한 삶의 위로
이제 살아가는 일은 무엇일까 물으며 누워있을때 얼굴에 햇빛이 내렸다 빛이 지나갈 때까지 눈을 감고 있었다 가만히 <회복기의 노래, 한강> -최근 노벨문학상을 받은 한강 작가의 시집입니다. 한강 작가의 모든 저서와 더불어 그녀의 시집을 읽다 보면, 한강 작가의 생각과 마음이 얼마나 섬세한지, 문장 한 줄을 완성시키기까지 얼마나 고심했을지가 보입니다. 한강 작가의 시집,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그중에서도 제가 가장 좋아하는 시를 추천드려요. <회복기의 노래>는 짧고 단순한 시처럼 보이지만, 많은 것을 느낄 수 있는 시라고 생각합니다. 복합적인 감정에 대해서 우리가 정확히 '어떠하다'라고 말할 수 없는 것처럼, 이 시를 읽고 나면 삶에서 많은 경험과 고통, 외로움, 어떤 열망 같은 것들이 느껴지는데 이와 같은 모든 감정을 무어라 표현할 수 있을까요? 그저 햇빛이 내려오기에 빛을 맞고, 그 빛이 사라질 때까지 기다리는 것. 삶이 흘러가듯이 그저 받아들이며 그 순간의 안식 같은 평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