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한 마리를 이해하는 것은 우리 자신을 더 넓고 깊게 마주하는 일 초록 그늘 아래서, 황규섭, 책과나무 출판사 고대 그리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자연을 스스로 목적을 향해 나아가는 존재로 보았다. 그는 자연이 본성을 지니고 있으며, 그 본성이 지향하는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 운동한다고 생각했다.
그 목적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자연의 모든 움직임에는 방향성과 의도가 있다는 것이다. 겉으로 보기엔 정지해 있는 듯해도 자연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다.
단 하루도 같은 모습으로 존재한 적이 없었고, 지금 이 순간에도 물은 흐르고 곤충들은 저마다의 일을 하고 있으며, 나무는 햇빛을 향해 각자의 속도로 잎을 펼치고 있다. 자연에 속하는 모든 존재는 고유한 속도로, 예외 없이 변화한다.
그 가운데 인간은 특히 빠른 속도로 변하는 존재였다. 사람들은 무리를 이루어 살아가기로 선택하고 그 안에서 선과 악의 기준을 세웠으며, 욕망과 욕구를 바탕으로 더 나은 환경을 만들고자 건물을 짓고 ...
원문 링크 : [책] 초록 그늘 아래서 - 자연, 숲, 나무, 새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