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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눈과 눈 - 사람의 눈은 우주를 닮았다

 [좋은글] 눈과 눈 - 사람의 눈은 우주를 닮았다

서로를 마주할 때 우리의 눈과 눈은 안녕이라는 말보다도 먼저 인사를 나누었을지도 모른다 한 겨울에 소복이 내리던 작은 눈송이가 차분히 쌓여 가듯이 우리의 눈 맞춤은 한 겹, 두 겹 시간과 애정으로 서로를 쓰다듬는 일이다 하나의 우주가 또 다른 우주에 녹아드는 일은 마음과 마음이 하나가 되는 것만큼 어려운 일 서로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아득히 어딘가를 유영하듯 자유롭게 부유하는 내가 되고 그것은 아마도 나 이제 당신을 내 영혼처럼 사랑하기 때문이다 -눈과 눈, 김단아 . . . 작가의 말 '사람의 눈은 마음의 창'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의 눈을 바라보다가, 그 창을 열면 나에게 보이지 않던 내 모습이 보여요 연인의 눈에 담긴 내 모습이 동그란 동공에 들어가 있을 때 우주를 떠도는 것처럼 보이기도 해요 사랑하는 사람과 눈을 맞추고, 상대방을 바라볼 때 말과 행동 없이도 느껴지는 감정과 기운 같은 것. 나는 사랑받고 있구나 이 사람, 나를 사랑하는구나 말과 행동 없이도 알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