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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 갤러리 기체 전시 옥승철 개인전 트로피 복붙도 예술이 된다

멈추어 둔, 유연한 빛깔의 이미지 <어떻게 보이는지... 뭔가 골똘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 갤러리 기체에서 하는 옥승철 개인전 <트로피>. 작품을 보면 일본 작가인가 싶기도 하다. 일본 만화풍의 이 작품들은 어디선가 본 듯하다. 실제로 이런 유의 전시를 일본 작가가 하기도 했었고. 옥승철 작가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오가며 다방면의 이미지를 수집하고 그것들을 변형 및 가공하여 새로운 장면으로 재구성한 뒤 화폭에 옮겨낸다. 그렇다면 이 이미지는 어디선가 복붙한 것일까? 굳이 심각하게 생각하지는 않더라도 이런 풍의 만화나 애니메이션은 많이 볼 수 있다. 전시 정보 전시명 : 트로피 전시 일자 : 2023. 08. 31(목)- 2023. 10. 07(토) 전시장 : 갤러리 기체 관람요금: 무료 기타 정보: 만화도 예술이 된다 전시장 풍경 갤러리 기체라는 이름도 특이한 곳인데 들어가는 입구도 예사롭지 않다. 여기가 갤러리 맞나 생각이 들 정도인데 안쪽으로 들어가면 작은 문이 있다. 전시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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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에서 발굴한 팝아트 같은 고대 유물 feat. 조슈아 구드

시간의 경계를 넘나드는 예술 출처 https://www.joshuagoode.com/ 땅속에서 발견된 이 유물은 말을 탄 중세 기사의 모습이 정교하게 조각되어 있는데 그런데 상대가 이상하다. 보통 상상 속의 동물인 용이나 사자 등의 맹수가 상대여야 하는데 저건 누가 봐도 공룡. 공룡이 인류의 역사 시기까지도 존재하고 있었음을 보여주는 유물 아닌가. 아니면 고대인들이 공룡의 뼈를 발견하고 그걸 근거로 상상해서 만들었을까? 그러기에는 너무나 현대의 공룡과 흡사하게 복원을 했다. 많이 본듯한 고대의 유물. 다산의 상징으로 이렇게 살이 찐 여인의 조각상을 만들었다고 하는데 머리가 특이하다. 혹시 파마? 선사시대에도 파마를 하는 기술이 있었던 걸까? 두 컷의 사진을 보고 눈치 빠른 분은 알아챘겠지만 위의 공룡과 싸우는 기사는 레고의 모양이다. 아래 파마한 여인은 심슨가족에서 호머 심슨의 부인 캐릭터 마지 심슨이다. 도대체 누가 이런 걸 만들어 흙에다 넣어놓은 걸까? 만화 같은 상상력의 팝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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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동 갤러리 도올 전시 교차하는 시선들 박준형 작가 개인전

작가의 시선으로 도시 속에서 찾은 것은? 키아프 서울 참여 갤러리인 삼청동 갤러리 도올. 지나면서 포스터를 한번 보고는 들어갈지 말지를 결정하는데 딱히 내키지는 않았다. 2층 갤러리를 올려다보니 줄을 타고 가는 양복 입은 원숭이가... 특이하니까 들어가야지. 결론적으로는 잘 들어갔다. 작품들이 단순히 도시의 모습들을 그린 것이 아니라 신선한 시선으로 바라본다. 전시 정보 전시명 : 교차하는 시선들 (박준형) 전시 일자 : 2023. 09. 01(금)- 2023. 09. 24(일) 전시장 : 삼청동 갤러리 도올 관람요금: 무료 기타 정보: 키아프 서울 참여 갤러리 일반인을 위한 관람 포인트 입구의 입간판에는 아주 익숙한 도심 풍경이 보인다. 그런데 가운데 핑크빛 호수는 낯설다. 박준형 작가의 그림은 이렇다. 익숙한데 낯선 것들이 교차되어 있다. 도심을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이자 상상력. 익숙한 도시와 아주 대비되는 낯선 장면들이 같이 배치되면서 보여주는 이질적인 느낌을 느껴보면 그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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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주말 일상 이렇게 또 주말이 흘러간다

KEYWORD : 참개구리, 뱀조심, 신라면 블랙, 비빔냉면, 곰팡이, 새우, 파운드케이크, 끈끈이 아침 조깅에 만난 개구리. 다리 난간 앞에서 본격적으로 뛰기 전에 스트레칭을 하는데 난간에 뭔가 작고 검은 물체가... 자세히 보니 개구리다. 너무 작아서 청개구리인가 했는데 가까이 보니 무늬가 있는 게 참개구리 같다. 보통 우리가 보는 개구리는 다 이놈이다. 흔한 개구리. 얘가 도대체 여기를 어떻게 올라갔을까? 뛰어서 올라가기엔 너무 높고. 그리고 여기는 왜 올라간 걸까? 자기가 사는 세상을 한번 내려다보고 싶었나? 길 옆의 뱀조심 간판. 개구리 있는 곳에 당연히 뱀이 있겠지. 아직 여기서는 뱀을 한 번도 못 봤다. 보면 당연히 건드릴 생각은 없다. 마주치면 아주 멀찍이 피해 갈 생각. 혹시 못 보고 밟지 않을까 걱정. 목표 체중에 도달하기 전까지 라면을 끊기로 했는데 도달했으니 먹어야지. 전에는 그냥 묶음 샀는데 자주 안 먹다 보니 유통기간까지 다 먹기가 힘들어 편의점에서 하나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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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아프 서울, 프리즈 서울 그리고 삼청 관광 미술제 2023 정보

대규모 미술 전시 축제가 열리고 있었네 날도 덥고 요즘 스트레스로 지치고, 너무 바쁘고, 여러 가지 이유로 몇 주 안 나가고 있다가 원래는 키아프(Kiaf)서울을 보러 지난주에 나갔었다. 나가보니 이번에 한국 화랑협회와의 협력으로 프리즈 서울이 동시에 진행한다고 한다. 거기에 삼청동에 갔더니 삼청관광미술제까지. 이 3가지 미술 행사를 소개해 본다. <왼쪽이 프리즈 키아프 서울 리플릿, 오른쪽이 삼청관광미술제 리플릿> Kiaf SEOUL 키아프 서울은 2002년 처음 문을 연 한국 최초의 국제아트페어다.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 갤러리들이 참가하는 전시 축제. 전시를 중심으로 다양한 예술 행사가 열린다. 서울을 글로벌 아트시티로 만든다는 계획하에 한국 미술시장과 해외 미술 시장을 잇는 매개체로, 기존 예술과 현대 예술을 한곳에 담는 세계 미술인의 축제다. 한국국제아트페어 장르 전시 장소 코엑스 기간 2023.09.06. ~ 09.10 https://kiaf.org/ 키아프 서울 (K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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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립미술관 소장품 상설전 물은 별을 담는다 전시 늦은 후기

4 공간의 별처럼 의미를 빛내는 소장품, 수원미술과 여성주의 작품들 물은 별을 담는다 장르 전시 장소 수원시립미술관 기간 2023.04.11. ~ 2024.02.04 전시 이름을 참 예쁘게 지었다. 물은 별을 담는다. 아마도 물에 비치는 별의 모습이라는 의미일 것 같은데 수원이 수성, 수주, 매흘 등으로 불렸던 물의 도시라고 한다. 수원이라는 말도 물이 들어가는 걸 보면 물이 많았던 곳 같다. 그 물에 비친 별이 수원시립미술관의 컬렉션인 미술작품들을 상징한다. 어두운 미술관에서 각각의 의미를 빛내는 작품들을 상징한다. 따라서 이 전시명은 미술관의 소장품들을 전시한다는 취지를 보여준다. 전시는 일찍 보고 왔는데 날짜가 많이 남아 미루다 이제서야 올리는 늦은 후기. 작품 본 기억이 가물가물해지기 전에... 전시장 풍경 수원시립미술관은 꽤 큰 미술관이다. 공간도 넓고 좋은 전시도 많이 한다. 이번 전시도 아주 볼만한 전시다. 익숙한 작가들도 있고 눈에 익은 작품들도 있고. 전시된 작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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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어처 하우스 피규어 소품들로 인생의 장면을 연출하는 작가 데릭 린

현실과 상상이 공존하는 곳 <에드워드 호퍼의 "밤의 잠"에 대한 찬사, 내가 역대 가장 좋아하는 그림 중 하나 (사진 출처 : 데릭 린 인스타그램 | society6.com)> 작가는 9년간이나 인스타그램을 통해 미니어처, 피규어를 만들며 본인의 생각과 인생 여정에 대한 이야기를 해왔다. 그가 생활했던 시애틀과 이후의 도시생활이 주제였다. 작가 데릭 린은 이 작은 장면들을 만들고 찍은 사진에서 침묵과 반성과 치유를 얻기 위해 노력한다. 시간이 흐르면서 완벽한 스토리텔링과 조명으로 더 정교해진 미니어처 하우스들과 도시, 생활 등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작품을 보는 사람들에게 위로와 영감을 주기를 바라며 작업을 한다. <우리의 아이디어는 모닝커피를 마실 때까지 엿보지 않는다> 린은 작품에 특정 제목이 아니라 이렇게 짧은 설명을 넣었다. 그런데 이와 비슷한 미니어처 작업을 하는 작가가 일본에 있다. 제일 하단에 함께 보면 좋은 포스팅에서 볼 수 있다. 나중에 보면 알겠지만 일본 작가와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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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동 공근혜 갤러리 젠박 개인전 계속되는 여정 : 서울 관람 후기

한국 화단에서 가장 주목받는 젊은 작가의 작품은 어떨까? 현재 서울은 키아프, 프리즈 2023 기간으로 서울의 갤러리들 아트페어 기간이다. 그 아트페어에 참여하는 갤러리 중 하나인 삼청동 공근혜 갤러리. 거기에 지금 삼청 관광 미술제까지 열리고 있어 일대에 전시가 한창이다. 여기서는 젠박 개인전이 열리고 있다. 전시명은 계속되는 여정 : 서울. 젠박은 화랑협회가 선발한 10명의 영 아티스트 가운데 대상을 받는 동시에 포르쉐 코리아가 수여하는 특별상까지 받은 작가다. 전시장 풍경 흠... 처음 와보는 갤러리. 공근혜는 이곳을 만드는 사람 이름일 거라 추측. 전시는 반지하(?)에서 열리고 있는데 갤러리 공간 구조가 좀 특이하다. 전시장 분위기는 마치 어린이 놀이방에 들어선 기분. 레고의 느낌이 나는 그림과 조형물들인데 역시 작가는 레고를 모티브로 했다. 여러 도시의 건물과 사람 간의 상호작용에 대한 이야기를 담는 작업을 했는데 이번 전시는 서울. 전시에 작품명은 따로 안 적혀 있는데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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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 말사진 시리즈 포토그래퍼 페트라 마리타 라이프스도티르, 사진작가의 시선

말이 왜 나보다 잘생겼어! <다양한 색상의 아이슬란드 말> 뭐야 이 카리스마는? 희색과 갈색 검은색의 이 말을 봤을 때 든 생각은 '그놈 참 잘 생겼다~' 이 말사진은 아이슬란드의 전문 포토그래퍼 페트라 마리타 라이프스도티르의 사진이다. 그녀는 사진작가이면서 저널리스트이고 승마선수다. 아름다운 아이슬란드의 자연과 말을 결합한 시리즈를 찍고 있다. 말을 보면 우리가 보던 말과 조금 다른데 아이슬란드에 독특한 품종의 말이 있다고 한다. 작고 튼튼하다. 어찌 보면 우리나라 제주와 통하는 듯하다. 원래 바이킹에 의해 아이슬란드에 들어왔는데 1000년 이상 다른 종이 섞이지 않아서 독특한 순종을 유지했다고 한다. <스코가포스 폭포 앞 나의 말 헬라> 사진작가의 시선으로 멋진 말사진들을 감상해 보자. 근데 여기서 의문점!! "아이슬란드에서는 야생말이 막 돌아다니는 건가?" 아니다. 이 말들은 포토그래퍼와 친구들이 소유한 말이다. 이 말들과 함께 전국을 여행했는데 이렇게 말을 풀어놓고 사진을 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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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동 갤러리 조선에서 만나는 빛나는 도시 전시 정정주 개인전 관람 후기

빛이 있으라.. 작지만 기이하고 호기심 자극하는 전시가 열리는 갤러리 조선. 이번에도 그러한 전시가 열리고 있다. 정정주 개인전 <빛나는 도시>. 도시의 일상과 빛의 상징을 미니멀리즘 조각의 형식을 차용해 심화시킨다고 설명에는 적혀있다. 이 말을 그대로 표현한 듯 전시장의 작품들은 빛을 이용한 작품들이며 심플한 조형성을 가지고 있다. 전시장 풍경 지하와 2층의 전시장으로 나눠져 있다. 두 군데 다 들어가 보면 이게 다야?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적은 숫자의 그리 크지 않은 조형물이 전시되어 있다. 갤러리 조선의 작은 공간이 널널해 보일 정도. 도시의 분위기라면 복잡한 작업물일 것 같은데 정정주 작가는 도시의 풍광을 아주 단순화 시켰다. 그래서 미니멀리즘 조각. 무한상상 PICK <Shadow on wall23-01, 2023, 3d animation, framed 32"monitor> 무한상상 픽은 이 작품. 벽에 비친 그림자를 표현한 거다. 실제 촬영은 아니고 3D 프로그램을 다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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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몰락과 일상의 사진 몇 컷

며칠 전에 슈퍼문이 떴다고 한다. 앞으로 이 정도 크기의 달은 14년 뒤에 뜬다고... 도대체 몇살때냐...ㅜㅜ 조깅하러 나갔다가 찍어본 달. 내 폰의 한계. 이제 지는 달인데 토요일에 조깅하러 나갔더니 비행운이 절묘하게 달을 향해 있다. 마치 달이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처럼. <달의 몰락> 그래서 '달의 몰락'이라 제목을 붙여봤다. 뛰어서 논 쪽으로 가보니 하얗게 올라오는 안개. 이제 안개의 계절이 왔나. 여기 와서 느낀 건 논이 많아서 그런가 안개가 다른 동네보다 심하게 낀다는 것. 근데 신기해서 사진을 찍어보면 안개 사진은 실제 보는 것보다 밝게 나온다. 눈으로 보기에는 앞이 하나도 안 보이는데 사진을 찍으면 어느 정도는 보인다. 보정 기술인가... 이건 그냥 퇴근길에 구름이 멋있어서 찍어본 것. 저렇게 적란운이 피어나는 곳에 라퓨타가 들어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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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커피 대신 전통차 선물 받은 큐앤리브즈 시음 후기

향이 이렇게 좋았어? 매일 카풀을 하고 있는 관계로 가끔 선물을 받는데 이번 거는 차. 차를 태워주니 차를 받네... 처음에 박스를 보고 뭔지 몰랐다. 화장품인가 했다. 이름은 큐앤리브즈. 역시 직업병이 발현되어 디자인 먼저 보고. 색상도 화장품 박스 같잖아? 심플한 디자인에 금박 로고. 박스가 좀 특이한데. 슬라이드 형식으로 밀면 되는. 손잡이가 잠금장치 역할을 한다. 구조 재미있다. 지난 패키지 회사에 다녔을 때 이런 구조적으로 재미있는 박스들을 보고 신기했던 기억이 있다. 열어보니 안에 또 박스 4개가 나눠져 있다. 전통차다. 전통이라고 말한 건 한국 전통차가 아니라 찻잎을 우려내는 차라는 말. 요새는 커피만 마시고 이런 차를 마신지는 꽤 오래됐다. 회사에서는 티백의 차를 그냥 900ml 텀블러에 우려서 맛보다는 물로 마시고 있고. 이름도 감각 있다. 플라워 가든. 홍차인가 보다. 많이 들어있을 줄 알았던 3봉. 흠... 12번 먹을 분량이네. 포장이 좀 과한 것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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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 생명체인가, 숲속의 요정인가? 기묘한 상상력의 디자이너 카시아, 야체크 부부

숲속에서 만나도 놀라지 말 것 <katyushkaart 인스타그램> 인터넷 서핑 중 이 사진을 봤을 때 내가 모르는 새로운 생물종이 있나 했다. 벌레라기엔 손바닥만 한 엄청 큰 종류. 혹시 외계 생명체인가 싶은 커다란 눈. 영화에서 보면 외계인들은 다 눈이 크잖아. 혹은 숲속에서 찾았으니 숲속의 요정일지도 모르겠다. 실제 숲속에서 이 생명체를 만난다면 손으로 잡기는 힘들 것 같기도 하고. 이 기묘한 생명체는 카시아와 야체크라는 폴란드 출신 부부의 작품이다. <Moon Beetles> 기묘한 상상력의 이 작품은 두 부부의 기묘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 창작물이다. 컴퓨터 그래픽이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그래픽은 아니고 정교하게 만들어진 피규어다. 이름이 비틀이라고 되어있는 걸 보니 딱정벌레를 모티브로 해서 만들었나 보다. <Giant Glowing Beetle> 비현실적으로 큰 눈은 만화 캐릭터 같기도 하고 우리가 흔히 아는 그레이 외계인의 눈 같기도 하다. <Giant Glowing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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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인사동 관훈갤러리 전시 강재영 개인전 Today has been cancelled

기괴한 SF를 보는 기분 관훈갤러리의 벽에 붙어있던 강재영 개인전 Today has been cancelled 포스터는 기괴한 느낌을 주는 포스터다. 이걸 어디서 봤지? 아마도 SF 영화에서 본 것 같다. 뭔가 녹아내리는 것도 같고 사람인데 괴물 같기도 하고. 영화 베놈이 생각나기도 하고... 이건 작가 자신을 복잡하고 둘러싸고 얽힌 현상을 무의식의 흐름에 의지하며 직관적인 언어로 표현한 거라 한다. 전시장 풍경 전시장을 들어서면 온통 혼란스러운 듯한 그림에 좀 놀라게 된다. 사람이 보이는데 정형화된 형상이 아니다. 흘러내리고 엉키고 섞이고 다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나는 이것을 보고 개인적으로 이렇게 평한다. "그림이 비명을 지르고 있다." 무한상상 PICK <Menieres, Acrylic and Oil on Canvas 2023> 내 픽은 이건데 왜 여기에 끌렸을까? 사람의 형상이 있는 것 같긴 한데 머리가 떨어진 것 같다. 제목은 검색을 해보니 사전에 단어의 뜻이 없다.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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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굳은살 안녕~ 기타 코드 쉽게 잡을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 디자인

기타 코드를 이렇게 쉽게 잡을 수 있다고? dylu, 출처 Unsplash 기타가 상당히 어려운 악기인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잘 치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학창 시절에 죽어라 연습한다고... 나도 살면서 한 3번 정도 도전해 봤는데 손가락이 둔한지 잘 못 친다. 여전히 집에 기타는 있다. 기타 코드를 잡는 왼 손가락을 어떻게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냐고... olegivanovpht, 출처 Unsplash 코드를 잡다 보면 손가락이 뜻대로 안 움직일뿐더러 굳은살도 박히는데 그전까지는 손가락 끝이 엄청 아프다. 코드를 외우는 것도 난 잘 안된다. 물론 죽어라 연습하지 않아서 그렇겠지만. 그런데 이렇게 어려운 기타 코드를 아주 쉽게, 손가락에 굳은살도 박히지 않게 해결하는 제품을 디자인했는데 기가 막힌 발상의 이 제품 디자인을 만나보자. "나 이제 기타 칠 수 있는 거야?" 이름이 Rockdreamer 멋지다. 이건 코드를 쉽게 익히게 만들어주는 장치가 아니다. 그야말로 버튼만 누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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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미술관 전시 강원도감 나광호 개인전 색다른 재료의 도감

길에서 만나는 들꽃과 풀들도 귀한 인연이 될 것이다 나광호 : 강원도감 장르 전시 장소 OCI 미술관 기간 2023.08.10. ~ 09.09 강원도감이라는 뭔가 학술적인 제목의 전시. 전시명 옆에는 귀인-귀한 인연이라고 적혀있다. 작가는 여기에 어떤 인연을 담았을까? 보통 인연하면 사람 사이의 관계를 말하지만 작가는 식물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어 하는 것 같다. 풍경을 마주하면서 느낀 것들을 그림으로 담았다. 그림?이라는 생각이 드는 작품들인데 독특한 재료를 사용한 도감을 보자. 전시장 풍경 전시장을 들어서자마자 멀리서 보이는 작품들을 보면. 아... 사진전이네 하게 된다. 그런데 가까이 가보면 뭔가 이상하다. 사진이 아닌가? 아니면 포토샵으로 이미지 보정을 했나? 하는 생각들. 재료를 한번 본다. 사진이 아니다. 사진전인 줄 알았지만 사실은 다양한 재료를 사용한 미술 전시. 무한상상 PICK <맨드라미, Silkscreen, acrylic on arches paper> 내가 픽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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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인데 아니라고? 기술과 예술이 결합한 인테리어 장식 제품 디자인

마치 집에 성화를 갖다 놓은 듯... <아이가 있지만 위험하지 않아> 전기난로나 벽난로를 하는 경우는 봤지만 이렇게 불꽃이 나오는 장식을 집에다 해 놓다니 위험하지 않나?라고 생각한다면 걱정은 잠시 넣어두시라. 폴란드 크라쿠프에서 만들어져 미국 소셜펀딩 사이트인 Kickstarter에 올라온 제품이다. 분명 시각적으로 불꽃이 올라오는 전기난로 같지만 이건 열이 나지 않는다. 오직 빛만 발산한다. 이름은 FlameShip. 언뜻 보기에 현실을 왜곡하는 것 같다. 불꽃이 요동치고 있지만 첨단 초음파 기술의 힘을 이용해 인공적인 불꽃과 연기와 같은 효과를 만들어 낸다. 이건 일종의 불꽃처럼 보이는 환상이다. 원리를 알면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데 이미 여러 제품들에서 사용하고 있는 기술들을 결합했기 때문이다. 불꽃처럼 보이는 것은 놀랍게도 물이다. 그래서 위의 구조도에서처럼 물탱크가 들어간다. 초음파 기술이라는 것도 사실 새롭지는 않다. 우리는 이미 초음파 가습기를 사용하고 있다.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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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미술관 양하개인전 오픈더윈도우 전시 폭발이 왜 예쁘지?

설명 보기 전까지는 폭발인지도 모름 양하 : 오픈 더 윈도우 장르 전시 장소 OCI 미술관 기간 2023.08.10. ~ 09.09 <아메바? 외계 생명체? 이것이 무엇인고 하니...> 교보아트스페이스에서도 현재 전시를 하고 있는 양하 작가의 개인전. OCI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전시장은 2층. 교보에서의 전시는 단체전이라 맛보기 정도의 작품들. 여기는 꽤 많은 숫자의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전시장 풍경 전시장을 들어서면서 받은 인상은 예쁜 색감의 예쁜 그림들이구나였다. 하지만 설명을 본 후에는 다른 의미로 다가온다. 그렇다고 해서 심각하게 볼 건 없을 것 같다. 그림 자체로만 봐도 괜찮고 관람자의 관점이 중요하니까. 무한상상 PICK <Well, It's a Scene Made to Cry, So I will-40> 나의 픽은 이 작품인데 제목부터 이상하다. 이걸 번역기로 돌리면 조금 다르게 해석되지만 뉘앙스는 같으니까. 작가의 말에 의하면 "울라고 만든 장면인데 울어야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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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텐팬 탄 자국 얼룩 세척 역시 연구자들을 믿어야 해

그래도 써야지 어떡해 집에서 스텐팬을 사용한다. 코팅 팬은 없다. 근데 이게 이제 사용은 익숙해져서 눌어붙는 건 없는데 기름을 사용한 요리를 하면 이렇게 탄 자국이 계속 생긴다. 코팅이 없으니까 철 수세미로 박박 문질러도 되는데 그래도 안 닦이는 얼룩이 있다. 이걸 닦으려고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여러 가지 방법들을 다 써봤다. 베이킹소다니 식초니 뭐 그런 것들. 비단 스텐팬뿐 아니라 살림의 여왕들이라고 소개되며 방송에 나와서 하는 여러 집안일에 효과적인 방법들은 쇼인 경우가 많다. 그렇게 극적인 방송에서 보여지는 극적인 효과들이 있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이 후라이팬 세척도 마찬가지였고. 후라이팬 바닥에도 이렇게 탄 얼룩 자국이... 이게 왜 생기는 건지. 구석구석 잘도 얼룩이 져 있다. 분명 기름 때문인 것 같은데. 하지만 이런 증상이 있어도 스테인리스 후라이팬은 장점이 너무 많다. 그래서 계속 이것만 사용 중. 그건 그렇고 자 이제부터 스텐팬 탄 자국 얼룩 세척하는 가장 효과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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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왜 거기서 나와 다이소 수세미 속 쇠침

날 암살하려는 시도인가...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연차 내고 쉬는 날... 책상에 앉아 여유 있게 해야 할 일 하면서 창밖을 보니 하늘이 가을 하늘. 나가서 멋진 구름 사진도 한번 찍어보고. 하늘 좋다. 가을이 오려나... "날씨 좋을 땐 집안일해야지" 싱크대 좀 닦으려고 다이소에서 사놨던 양면 수세미 한개 꺼내고. 하던 대로 물에 적셔서 한 손으로 꾹 눌러 물기를 짰는데... 으악!!! 엄지손가락에 불에 덴 것처럼 뜨거운 느낌이... 뭐지? 고무장갑이 찢어져있다. 고무장갑 새건데... 젠장. 뭐야 이거... 수세미를 살펴보니 안에 쇠침이 들어있다. 이거 암살 기도인가? 설마 독이 발라져 있는 건 아니겠지? 푹 쑤셨는지 엄지손가락이 얼얼. 날카롭다. 앞이 뾰족. 못 같기도 하고. 당겨보니 빠지지는 않는다. 수세미 안에 이런걸 넣어서 만들리가 없잖아. 못인가 해서 반대쪽으로 빼볼까 했는데 이쪽으로도 안 빠진다. 그리고 머리도 없다. 힘으로 억지로 빼본다. 마치 조직이 합쳐진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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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미술관 이정근 개인전 미술 액자가 주인공인 전시

나무액자의 고정관념 탈피 이정근 : SUPERNATURAL 장르 전시 장소 OCI 미술관 기간 2023.08.10. ~ 09.09 종로에 있는 조계사 옆 골목으로 들어가면 OCI 미술관이 있다. 이곳에서 3개의 전시가 열리고 있는데 이 중 두 개의 전시 기획은 2023 OCI YOUNG CREATIVES. 눈을 사로잡은 건 미술관보다 그 옆의 낡은 다 무너져가는 기와집. 이곳에 처음 와봤는데 미술관 건물은 아주 고풍스럽다. 오래된 건물의 박물관 같은 느낌이다. 멀티미디어 전광판에서는 현재의 전시를 안내해 주고 있다. 전시장 풍경 1층 전시장에서 이정근 개인전이 열린다. 조형물 전시다. 금속을 이용한 작업물인데 이 작업에는 공통점이 보인다. 모두 금속 액자로 되어있다는 것. 설명에 의하면 작가의 작업실이 침수되어 나무 액자로 보호하고 있던 작업이 파손되며 명면 이미지의 매체적 연약함을 발견했다고 한다. 그리고 단단한 보호 장치의 강박을 느끼며 이미지를 둘러싼 외피에 집중하게 되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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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도록 디테일한 점묘법 화가 누르 자란의 그림

점만 찍었을 뿐인데... <Modern Cookeis> 이미지 출처: noorzahran.com 점묘법은 일반적으로 선이나 면으로 그리는 것과 달리 점을 찍어서 그리는 그림 방식이다. 점을 밀도 있게 찍으면 어두운 부분이 되고 듬성듬성 찍으면 밝은 부분이 된다. 여기 점묘법으로 놀랍도록 디테일하게 그림을 그리는 작가를 소개한다. 작가명은 누르 자란(Noor Zahran). 말레이시아 예술가이며 드로잉, 회화, 사진, 3D 합성, 영화 촬영 등 다양한 작업을 하고 있다. 떨어져서 보면 영락없는 소묘 작품이다. 굉장히 디테일한. 연필로 그렸다고 해도 놀라운 작업인데 이걸 점을 찍어서 그렸다. 이 작품은 친구를 모델로 삼아 두 달 동안 작업했다고 한다. 스마트폰에 대한 우리의 집착과 그로 인한 중독과 심리를 표현했다. 이 작가의 특징은 이것이다. 보통 이런 정도의 기술을 가진 작가들은 정교하게 그리는데 치중하는데 누르 자란은 그림에 메시지를 담고 있다. 모델이 되어준 친구. 형태도 정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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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한 에너지로 가득한 액션페인팅 아디아김 개인전 DIVINE ENERAGE 무우수 갤러리 전시

나 최면에 걸릴 것만 같아~ 요상한 기운으로 가득 찬 전시가 열리고 있다. 무우수 갤러리의 전시 아디아김 작가 개인전이다. 전시명조차 뭔가 기운을 받을 것 같은 디바인 에너지(DIVINE ENERAGE) 의미는 신성한 에너지? 종교적인 의미가 있는지는 모르지만 기이한 느낌은 물씬 풍긴다. 기사에 의하면 액션페인팅 작가라고 하는데 기법이 특이하다. 액편페인팅이란 완성된 작품보다 작가의 행위에 가치를 두는 예술작업 방식이다. 전시장 풍경 작은 갤러리는 밖에서만 봐도 묘한 느낌의 그림들로 가득 차있다. 벽마다 패턴이 비슷한 그림들이 걸려있다. 색상은 모두 다르다. 전시장의 그림도 묘하지만 배경으로 틀어놓은 음악은 명상음악 같은 분위기다. 이런 분위기의 감상은 마치 최면에 걸린 듯이 그림을 보게 된다. 그림 자체가 주는 힘이 있다. 무한상상 PICK <DIVINE ENERGY NO.7958.DHC.SUM, Acrylic on Canvas, 130.3X130.3cm, 2023> 비슷한 패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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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레이돌리아(변상증)를 가진 작가 키스 라슨의 재미있는 캐릭터 일러스트

이걸 뭘 보고 그린 거야? 왼쪽의 캐릭터는 어디서 나온 아이디어일까? 지구상에 없는 괴 생명체 같다. 외계인을 상상한 건가? 답은 포스팅 내용에. 그럼 오른쪽의 와인 오프너를 보면 무슨 생각이 드는가. 나는 항상 이 오프너를 볼 때마다 로봇이 생각난다. 얼굴과 팔로 생각이 들기도 하고 아니면 양쪽 동그란 부분이 눈처럼 생각이 들기도 한다. 누군가는 벌레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이처럼 모호한 시각적 자극에서 명확하고 식별할 수 있는 패턴을 추출하려는 심리 또는 그런 심리에서 비롯된 착시현상을 "파레이돌리아(pareidolia)" 또는 "변상증(變像症)"이라고 한다. 일반 사람들도 일상 사물을 보면서 가끔씩 어떤 모양을 찾아내거나 상상하고는 하는데 일러스트레이터 '키스 라슨'은 보다 더 풍부한 상상력과 재능을 가지고 있다. 그는 이런 파레이돌리아의 심리적 현상을 이용하여 일상 사물을 매혹적인 캐릭터로 바꾼다. 이게 확실히 예술가의 상상력은 기발하다. 위의 세탁기 손잡이인가 이런 오리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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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의 수동적인 삶 LOOK 문민 초대전 무우수 갤러리 전시

현대인의 삶을 보라 LOOK <그날 오후> 현대인들은 현실의 삶을 스스로 주관하지 못하고 수동적인 삶을 살아간다. 문민 작가는 이러한 현대인의 모습을 작품으로 표현했다고 한다. 규격화된 세상의 부속이며 종속된 삶을 살아가는 인간들의 형태를 만들었다. 하지만 단순한 표현은 아니다. 다른 각도의 삶과 희망이 존재한다는 것을 작품을 통해 보여주고 싶어 한다. 전시장 풍경 포스터의 기인한 사람 형태를 보고 들어갔는데 작품 수가 많지는 않았다. 하지만 인상 깊은 작품들. 마치 예전에 봤던 이상원 개인전의 골든 워킹맨을 보는 것 같다. 다른 점은 오브제만 서 있는 것이 아니라 평면적인 작품 속에 들어가 있다. 모두 어디에 갇힌 듯이... 현대인들처럼. 무한상상 PICK <me(edition,9), Copper> 작품명이 me. 이 작품을 선택한 건 구리로 만들어진 부식의 느낌이 좋기도 하고 작품명도 나를 표현하는 것 같아서다. 어딘가에 갇혀 있는 듯한 모습. 아마도 대다수 현대인들의 모습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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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목표 체중 도달! 인터벌 러닝 다이어트 효과 5가지와 도움 되는 나이키 런 클럽 앱

지난 설날 최고점을 찍었던 몸무게가 이제야 목표 체중에 도달 아침마다 조깅을 하고 있는데 보통 일주일에 5번 정도 한다. 월화 뛰고 수 쉬고 목금토 뛰고. 그중 몇 주 전부터 토요일 뛰는 건 인터벌 러닝으로 하고 있다. 인터벌 러닝은 빠르게 뛰는 것과 천천히 뛰는 것을 반복해서 하는 것이다. 원래 몇 년 전에는 고강도 인터벌을 했었는데 무릎을 다친 뒤로는 안 하고 있었다. 이제 무릎이 괜찮아져서 다시 시작한 것. <매일 뛰는 조깅 구간을 넘어가면 완전 시골길이 나온다. 한적하니 뛰기에 아주 좋다> 살이 잘 찌는 체질이라 다이어트는 평생하고 있는데 이것저것 다 해본 결과 한 가지 길밖에 없다는 결론이다. 열량을 적게 공급하고 많이 소모하는 것. 즉 식단 조절하고 많이 움직이면 된다. 아주 간단해 보이지만 현대인들이 하기 아주 어려운 패턴. 주말에는 식단 조절 없이 많이 먹기 때문에 주말에는 1KG 정도 찐다고 가정하고 목표 체중을 벗어나지 않는 정도에 이제서야 도달했다. <조깅 코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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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에서 예술작품을 알아볼 수 있으신가요?

제아무리 멋진 예술작품이라도 쓰레기 더미와 함께 있다면... 몇년전 해외토픽으로 화제가 된 사건이 있다. 미국 보스턴에서 유품을 정리하는 벼룩시장에서 한 남성이 눈에 띄는 그림이 있어 30달러(약 3만 5천 원)의 값에 그림을 구입했다. 근데 이 작품은 보스턴의 기업가인 클리포드 쇼어에게 10만 달러(약 1억 1,800만 원)에 팔렸다. 쇼어는 이 그림이 르네상스 전환기에 독일 미술의 아버지라 불리는 알브레히트 뒤러의 그림인 것을 알았는데 진품이 아니더라도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 산 것이다. 그리고 이 그림은 지금 약 5천만 달러(약 591억 원)의 가치를 지니는 예술작품이다. 누군가는 나도 저런 행운이 있었으면 할 텐데 "그렇다면 우리는 쓰레기 더미에서 예술작품의 가치를 알아볼 안목이 있을까?" 인터넷에 재미있는 사진들이 올라와서 소개해 본다. 그림은 전시되어 있는 장소가 큰 영향을 주는데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면 멋진 예술작품으로 보이지만 엉뚱한 곳에 있다면 우리는 싸구려 그림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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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큐브미술관 기묘한 일상 소장품 주제 기획전 일상의 낯선 시선

평범한 것도 다르게 볼 수 있는 예술가들의 감성 사진작가가 찍은 사진을 보다 보면 같은 풍경을 봤는데도 더 멋지게 멋진 부분을 포착하는 경우가 있다. 모두 똑같이 멋있다고 느끼지만 작가의 시선은 조금 다르게 표현한다. 미술도 마찬가지다. 예술가들은 일상에서 대중들이 못본 것들을 포착하고 기록한다. 성남 큐브미술관에서 하는 '기묘한 일상'전시는 그에 대한 이야기다. 전시장 풍경 여기는 큐브미술관 1층의 작은 전시실이다. 보통 소장품 전이나 작가 교류전이 열리는데 공간이 작아서 작품 수가 많지는 않다. 하지만 큐레이터가 작품 선정을 잘하는지 작품들은 볼만하다. 이번 전시도 그림의 숫자는 아주 적다. 무한상상 PICK <무늬, 이노에스빠스(혁신의 공간)#21-002> 무한상상 픽은 바로 이 작품. 이렇게 모아놓고 보면 특이한 무늬들의 구성 같다. 작품명이 무늬인가 했는데 앞에 표기된 거 보니 작가명인 것 같다. 특이하다. 이 문양들은 일상에서 아주 흔히 볼 수 있는 무늬들이다. 자세히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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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상의 전환으로 그랜드 피아노 디자인을 혁신적으로 진화시키는 제안 feat. 디자이너 하든

이렇게 단순한 발상을 왜 못했을까? rashidlli, 출처 Unsplash 전통적으로 그랜드 피아노의 디자인은 위의 이미지와 같이 윙이 있는 형태다. 그리고 불행하게도 공간을 많이 차지한다. 일반인들의 집에 그랜드 피아노는 비싸서이기도 하지만 공간이 안 나와서 놓지를 못한다. 저 건반 뒤로 긴 모양은 영화에서처럼 저 위에 올라가 춤을 추라고 해놓은 것이 아니라 긴 현이 들어있다. 그 현을 건반의 각 해머가 때리면서 소리를 낸다. 따라서 필요한 공간. 이 모양은 300년 동안 거의 변하지 않은 피아노의 본질이다. 그런데 디자이너 하든은 발상의 전환으로 이 그랜드 피아노의 디자인을 진화시켰다. "새로운 발상이 그렇듯이 나온 뒤에 보면 응? 이렇게 단순해?라고 말하게 된다" 옛날 피아노의 모습은 이렇다. 피아노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현이 길면 더 좋은 음을 내지 않을까? 18세기에 크리스토포리는 최초로 해머로 현을 때리는 피아노 포르테를 만들었다. 디자인은 그랜드 피아노처럼 윙이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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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놀라워라 박노해 사진전 라 카페 갤러리 전시

아이들사진만 봐도 힐링효과 박노해 : 아이들은 놀라워라 장르 전시 장소 라 카페 갤러리 기간 2022.09.30. ~ 2023.10.01 박노해 시인은 너무 잘 알려진 작가다. 시인이자 노동운동가인데 사진작기인줄은 몰랐다. 이웃님의 포스팅에서 박노해 사진전을 보고 사진활동도 하는줄 알았다. 하지만 가보려고 간건 아니고 지나다 간판이 눈에 띄어서 들어갔는데 사진전시회를 벌써 21번째 하고 있다고 한다. 그럼 시집낸 거 보다 더 많은거 아닌가? 위 사진처럼 아이들과 함께한 사진이 아니라 순수한 아이들의 모습을 담았다. 전시장 풍경 길가다 이렇게 큰 플래카드를 발견했는데 안들어가볼수가 없지. 사진전은 요즘 많이 생기고 있는 카페 갤러리에서 하고 있어서 카페를 통해 들어가야 한다. 1층 카페 2층이 전시장이다. 꽤 많은 사진이 있는데 특징은 사진 옆에 시인답게 글이 붙어 있다는 것이다. 시는 아니고 사진에 담긴 사연같은 것들이 적힌 산문. 역시 글을 잘 쓴다 옆의 글만 읽어봐도 너무 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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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밤 미술관, 박물관, 도서관 문화여행 서울 야간개방하는 곳

좀 길게 하면 좋겠는데... 대부분의 생활인들이 그렇듯이 나도 미술관은 주말에 간다. 주말도 일요일에 갈 때도 있지만 그러면 월요일에 피곤한 관계로 토요일에 가는 편이다. 그러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 주말에 나오기 때문에 사람에 치이게 된다. 그래서 사용하는 방법은 조금 일찍 움직이는 것. 일찍 가면 사람에 좀 덜 치인다. 더 좋은 건 휴가를 내고 평일에 가는 거고. <야간개방하는 대표 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 근데 지금 서울시에서 좋은 행사를 하고 있다. 무더운 날씨에 시민들이 문화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주요 문화시설을 오후 9시까지 야간 개방하는 것. 보통은 6시에 끝나는데 이를 연장하는 것. 휴가철이기는 하지만 서울에 직장이 있다면 회사가 끝난 후에도 미술관에 들릴 수 있다. 야간 개방을 하는 서울 시립미술관은 현재 전시하고 있는 에드워드 호퍼 전시도 야간에 볼 수 있다. <이번에 야간 개방하는 운현궁, 운현궁 안에도 기획 전시관이 있다> 야간 운영하는 문화 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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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아트스페이스 전시 미술가들은 어떤 책을 읽나? 넘기고 펼치는 UNFOLDED

교보문고답게 미술과 책을 연결시켰네 <윤미류, Black Water> 대표 이미지로 한건 그냥 뭔가 분위기 있어서... 흠...> 교보문고 내에 있는 전시장 교보아트스페이스에서 이색적인 전시가 열리고 있다. 미술가들이 읽는 책이 어떤 것인가를 작품과 함께 전시하고 있다. 참여 작가는 애나한, 양하, 이수진, 이미솔, 윤미류, 이하은. 최모민, 최가영 8명의 작가다. 그래도 책 좀 읽는 작가들이 참여했겠지? 근데 나도 나름 관련업계 종사자이고 책도 좀 읽는데 왜 이렇게 중복되는 책이 없는 걸까... 전시장 풍경 전시장은 교보문고 지하의 탁 트인 공간. 작가별로 부스가 나눠져 있고 벽면에는 작가들의 작품, 앞쪽에는 읽은 책들이 전시되어 있다. 읽은 책이 작품에도 영향을 미쳤는가라는 관점에서 보는 것도 전시를 관람하는 방법 중 하나인데 어떤 작가들의 책은 꽤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무한상상 PICK 이미솔 작가 무한상상 픽은 이미솔 작가의 작품을 통째로 가져왔다. 가져온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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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매미 유충 탈피 껍질이 유난히 많네 벌레 공포증 주의

매미 껍질을 이렇게 많이 본 해가 없는 듯 회사에서 산책하다 본 매미 유충이 탈피한 껍질. 이게 왜 나무도 아니고 벽에 붙어있는 거지? 그래도 서울에서 태어나 몇십 년을 산 나름 시티 보이라 이 매미 유충은 시흥시에 들어와 처음 봤다. 매년 가끔씩 봤는데 올해 매미소리가 유난히 많이 들리는 듯하더니 눈에 엄청 많이 띈다. 이 정도 크기의 벌레면 징그러워하는데 이건 껍질이라 괜찮다. 이걸 한의학에서는 약으로도 사용한다던데... 말매미의 껍질은 열을 내리고 눈을 맑게 한다고 한다. 그렇다고 먹은 건 아니고... 쿨럭. 본가에 갔더니 나무마다 다 붙어있다. 이래서 매미소리가 더 많이 들렸나? 이렇게 매미 껍질이 쌍으로 바로 옆에 붙어있는 건 또 처음 보네. 이들은 영역싸움이 없나 보다. 여기도 저기도 나무마다 몇 개씩 붙어있다. 이 화단 땅 밑을 파보면 완전 굼벵이 밭이 아닐까? 매미는 5년에서 7년 지나야 나온다는데 이 밑에 연도별로 매미 유충들이 잔뜩 들어있을 것 같다. 암튼 좀 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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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죽 트러플 전복죽으로 몸보신한 후기, 맛, 차이

본죽 찾아 옆 동네까지... 평일 목이 불편한 감기 기운이 있어 내심 코로나가 아닐까 기대기대. 하지만 열이 안 나서 열만 나면 바로 검사 받으러 가 확진을 받고 내친김에 푹 쉬리라 벼르고 별렀는데 그냥 금요일이 되어버렸다. 나지는 것 같았지만 계속 불편해서 병원을 갔는데 역시나 열이 안 나니 코로나 검사는 안 하고 감기약 처방. 그래도 이번 주말은 푹 쉬리라 다짐하면서 집으로 복귀했다. 태풍이 지난 후 바람도 살랑살랑 불고 밖을 보니 아주 약한 이슬비? 그래서 뛸까 했는데 이런 걸 예상했는지 처방전 약에 게을러지는 약을 탔나 보다. 뛰려는 건 포기. 요 근래 들어 이렇게 많이 잔 적이 없은데 잠도 9시간이나 자고. 몸은 회복되는 것 같다. 여기에 결정적인 한방을 보태려면 몸보신을 해야겠지. 아프다니 친구가 보내준 전복죽 선물. 몸이 안 좋으니 뭐 만들기도 귀찮았는데 잘 됐다. 그냥 전복죽이 아니네. 트러플 전복죽? 트러플이 뭐냐 하면 서양 송로버섯으로, 아주 귀해서 이걸로 만든 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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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도 미술관 개관 10주년 기념전 다시 여는 이야기(Re Openning Story)

안산 기반의 지역 작가 8인의 작품 안산 김홍도 미술관 개관 10주년 기념 전시가 열리고 있다. 벌써 10년이나 됐다니... 10주년 기념으로 미술관이 위치한 안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지역 작가 8인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취지는 지역에서 출발한 미술관으로 10년을 돌아보고 다음 10년을 설계하는 의미로 지역 작가들과 함께한다. 그래서 정식 전시명은<10+10 : 다시 여는 이야기> 전시장 풍경 가까워서 종종 가는 전시장 중 하나인데 공간도 괜찮다. 접근성이 대중교통으로는 좀 안 좋긴 하지만 가기 수월하다. 구획이 잘 나눠져 있어서 다인전 하기에 어울린다. 이번 전시는 9월 3일까지. 전시는 다인전이므로 따로 픽 없이 작가별로 작품 소개를 한다. 김세중 <영원을 꿈꾸다> 김세중 작가의 작품은 극사실과 초현실을 하나에 화면에 구성했다. 동상으로 표현되는 것은 질감까지 잘 살린 극 사실주의다. 그 외에 배경은 판타지스럽다. <영원과 순간 사이> <영원을 꿈꾸다> 작가는 존재의 기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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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샵 이미지 오류인가 내 눈이 오류인가? 특이한 이미지 컨셉의 가구 디자인

눈 비비고 다시 봐도... 처음 이 이미지를 봤을 때 컴퓨터가 잘못됐나? 아니면 포토샵 작업을 하다가 이미지가 깨진 건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이건 어떤 오류도 없는 완성된 작품. 그리고 단순 이미지가 아니라 실물 가구다. 매우 유니크한 컨셉의 가구 디자인. <Laviani's Good Vibrations Furniture Collection> 옆에서 보면 이미지는 이렇다. 옆에서 봐도 눈이 이상하긴 하다. 디자인 강국인 이탈리아의 Frateli Boffi(이걸 어떻게 읽는지 모르겠네) 사와의 협력으로 디자이너 페루치오 라비아니는 가구 디자인의 틀을 깨는 대담한 디자인을 만들어냈다. 그의 창의적인 디자인은 가구로서의 기능을 모두 가지고 있으면서 현대미학과 전통의 조형성을 결합했다. 전통적인 조각인데 여기에 포토샵 필터에서 웨이브 기능을 잘못 눌러 이미지가 깨진 것처럼 작업을 했다. 아주 정교하다. 이렇게 입체로 말고 첫 사진처럼 정면에서 본다면 정말 이미지 오류인가 착각할만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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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립미술관 밀접한 사회 전, 한독수교 140주년 특별기획 전시회

한국과 독일이 수교한지 140년이나 되었네 밀접한 사회 장르 전시 장소 오산시시립미술관 기간 2023.06.06. ~ 08.27 벌써 작품이 재밌지 않아? 오산시립미술관은 거리는 좀 있지만 내가 애정 하는 곳인데 이곳에서 꽤 좋은 전시가 열리기 때문이다. 게다가 사람도 붐비지 않아서 관람하기가 좋다. 미술관 입장에서는 별로 안 좋겠지만. 이번에 열리는 전시는 한독수교 140주년 특별기획전으로 <밀접한 사회>전이다. 전시장 풍경 전시는 규모가 커서 전층을 다 사용하고 있다. 내가 전시장을 일찍 가는 편이라 사람이 없는 걸까? 오후에는 좀 있으려나. 이 전시는 '관계'라는 키워드로 예술가들의 시선을 빌어 코로나19 이후의 사회를 들여다 보기 위한 전시다. 무한상상 PICK 윤종석, That days 내가 픽한 작품은 우리나라 작가인 윤종석 작가의 작품인데 여기 걸린 세 작품 다 작품명이 같다. 그중 가장 왼쪽의 것. 멀리서 보면 전선에 새가 앉아있나 보다 했다. 가까이서 보니 이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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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멸망 후의 모습 포스트 아포칼립스 도쿄 겐소 일러스트

인류가 멸망하면 도시는 이런 모습 영화 '나는 전설이다'에 보면 이런 장면이 있다. 주인공이 좀비에 의해 인류가 멸망한 도시에서 살아남았는데 관리가 안 된 도시는 식물들과 동물들이 번식을 하고 있다. 아포칼립스는 종말, 대재앙이라는 의미다. 좀비에게 점령당했으니 대재앙은 맞지만 또 어떻게 보면 도시의 모습은 자연스러운 걸 수도 있다. 신주쿠 역 남쪽에서 도로가 붕괴되어 열차 선로에 형성된 물웅덩이 문명과 질서의 붕괴에 관한 이야기들, 즉 종말론적인 이야기들은 영화에서 소설에서 끊임없이 우리의 관심을 끈다. 인간의 파괴적인 본성은 특이하게도 우리 세계의 멸망을 그리는 것을 좋아한다. 일본의 일러스트레이터 도쿄 겐소는 이런 일러스트를 많이 그린다. 그는 폐허가 되어 자연에 의해 매립된 도쿄의 유명한 랜드마크에 대해 CG 일러스트를 만든다. 자연에 점령당한 긴자의 유명한 와코 빌딩 그는 게임과 애니메이션의 배경을 만드는 일을 하는데 그 외에는 도쿄뿐만 아니라 세계의 여러 장소들이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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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의 관점들 건축과 가구적 모색, 한국 스위스 수교 60주년 교류 전시 산수인물의 도시

지루함 주의 서울 도시건축 전시관에서 전시 두 개가 열리고 있는데 하나는 <건축가의 관점들 건축과 가구적 모색> 또 다른 하나는 한국-스위스 수교 60주년 교류 전시<산수인물의 도시>다. 두 개의 전시를 같이 포스팅하는 이유는 이 전시가 시각적 볼거리가 풍부한 전시가 아니고 연구 보고서 같은 전시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소제목을 지루함 주의라고 했다. 물론 나는 재미있게 봤지만 이 전시는 아무래도 건축 토목 전공자나 가구 디자인 전공자, 도시계획 전공자들이 보면 좋을 전시다. 건축가의 관점들 건축과 가구적 모색 원래 방문 목적은 이 전시를 보기 위함이었다. 예전 포스팅에 한번 언급을 했던 것 같은데 건축과 가구 디자인은 많이 닮아있다. 그래서 옛날 디자이너들은 건축도 하고 가구 디자인도 하는 경우가 많았고 얼마 전 포스팅했던 헤드윅 스튜디오도 건축과 가구 디자인을 모두 한다. 건축, 인테리어, 가구는 뗄 수 없는 관계. 전시장은 건축가들이 연구한 가구 공간으로 꾸며져 있지만 작품보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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찢어진 소파 밑천 수리 DIY 수선 방법

충격! 밑이 이렇게 허접하다니... 소파. 잘 앉지 않지만 가끔씩 사용하는 거실의 소파. 청소를 하는데 바닥에 뭔가 검은 가루 같은 것이 떨어져 있다. 뭐지? 밑을 보니... 뭔가가 소파에서 거실 바닥으로 주저앉아있다. 검은 천이 내려앉은 것. 그래서 쓸어도 쓸어도 뭐가 떨어진 것. 카메라를 바닥으로 넣어 찍어보니 밑을 막아놓은 천이 이렇게 찢어져 있다. 왜지? 건드려보니 그냥 힘없이 후드득 뜯어진다. 부직포로 되어있는데 천이 삭은 것. 얼마나 오래됐다고 이게 삭지? 소파 밑천 수리를 찾아보니 이것도 4, 5만 원? 그것도 출장비를 주고 부르거나 아니면 소파를 싣고 가야 한다. 그래서 그냥 수리하기로. 이럴 때 전공 살려봐야지 뭐. 소파 밑천 재료인 부직포를 찾아봤는데 파는 곳도 별로 없고 사서 해봐야 부직포는 또 삭을 것 같아서 다른 천으로 하기로 했다. 어떤 천으로 살까 하다 사진촬영 배경으로 하려고 샘플 받아놓았던 레자가 있어 이걸 사용하기로 했다. 바닥도 고급으로 가야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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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장 난 거 아니야? 재미있는 제품 디자인 싱크대 수전 수도꼭지

고장 났거나 잘 못 설치했거나... 예전에 포스팅하기 위해 자료 스크랩했다가 잊어먹고 이번에 자료 정리하다가 발견한 것. 너무 오래전에 인터넷에 화제가 된 거라 이미 많은 사람들이 봤을 것 같지만 추억의 펀 디자인 수도꼭지다. 일본 카쿠다이라는 수도꼭지를 만드는 회사의 제품인데 뻔하지 않은 재미있는 제품 디자인을 했다. 왼쪽은 누가 호수를 밟아서 부풀어 오른 것 같고. 오른쪽은 고장 나서 새는 것 같은데 모두 정식 제품 ㅎㅎ 마치 막혀서 부풀어 오른 것 같은 뚱뚱한 수도꼭지 디자인. 이건 시공이 잘 못된 거 아닌가? 이렇게 시공을 했다면 당장 인테리어 업자한테 클레임을 걸어야 하지만 물 나오는 곳을 돌린다면 안심. 손잡이에서 물이 나온다. 마치 손잡이 부품을 잘 못 붙여 놓은 것 같은데 제대로 디자인된 정식 제품이다. 설계대로 잘 나왔다. 이거 휘어졌잖아? 하지만 비틀어 돌려보자. 물이 아주 잘 나온다. 왼쪽 거는 수전을 거꾸로 박아놓은 것 같지만 괜찮다. 뒤로 물이 나온다. 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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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갤러리 비 김옥경, 서정은 2인 전 판타지(FANTASY) 전시회 후기

극과 극의 작품이 모인 2인전 <최후의 만찬 2, Conte crayon on paper> 종로의 갤러리 비에서 김옥경 서정은 작가의 2인 전이 열렸다. 작품을 보면 알겠지만 둘의 작품은 완전히 분야가 다르다. 김옥경 작가는 회화고 서정은 작가는 사진이다. 둘의 어울리지 않는 것 같은 작품이 대비를 이루며 묘하게 어울리고 있다. 전시명은 판타지(FANTASY). 전시장 풍경 여기도 작은 갤러리다. 보통은 메인 전시를 정해놓고 나간 후 주변의 작은 전시들을 둘러보는데 그러다 보면 숨겨진 전시장들을 찾게 된다. 지하로 내려가면 전시공간이 있다. 전시는 두 작가의 작품이 두 구획으로 나눠져 있었다. 김옥경-PEACE OF MIND <평안> 픽 없이 전시장처럼 작가의 작품 구분으로 소개. 우선 전시명이 판타지지만 작가마다 작은 전시명이 있다. 김옥경 작가의 전시는 마음의 평화. 다분히 종교적인 느낌이다. 그리고 추상 그림의 제목은 공통적으로 평정이다. 색감과 물감과 캔버스로 만들어내는 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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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인제노 갤러리 석창성 사진전 공명 함께 빛나다

골목 안의 감성 사진전 사진전은 내가 아주 좋아하는 전시 중 하나인데 오랫동안 사진 찍는 취미도 있었다. 아주 잠깐 스톡 활동도 했는데 해상도 기준이 올라가는 바람에 내 구린 카메라로 찍을 수가 없어 그만뒀었다. 지금도 DSLR을 가지고 찍으러 다니고 싶은 마음이다. 급해서 휴대폰으로 찍고 있지만... 사진전은 지나는 길에 있으면 꼭 들어가 보는 편인데 자인제노 갤러리의 석창성 사진전은 나도 즐겨찍는 스타일의 사진이라 공감이 가는 전시였다. 전시장 풍경 자인제노라는 특이한 이름의 갤러리. 사전을 찾아보니 없는 단어다. 무슨 뜻일까? 위층인지 아래층인지 표시가 없었는데 벽에 마치 지워지듯이 흐릿하게 적혀있어 밑으로 내려갔다. 일부러 이렇게 한 걸까? 아니면 지워진 걸까? 지하 전시장이며 넓은 공간은 아니지만 구조가 사각형이 아니라 벽을 이용한다면 공간 활용을 잘할 수 있는 구조다. 석창성 전 공명(共明) - 함께 빛나다 전시는 사진전으로 풍경을 위주로 찍었다. 기억으로는 사람은 하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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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A 갤러리 김경민 개인전 행복의 촉매제 꿈을 이룬 전시

그림이 뭐길래... 골목 안쪽의 작은 TYA 갤러리에서 특이한 그림체의 전시가 열리고 있다. 김경민 작가의 개인전. <행복의 촉매제>다. 그림의 스타일이 통일되어 있는데 만화 같기도 하고 스타일이 특이하다. 전시장 풍경 TYA 갤러리 입구는 요즘 유행하는 느낌 있는 카페 입구처럼 생겼다. 전체가 부식된 철로 되어있는데 포스터만 봤을 때는 당구 관련 전시회 같은 느낌도 있다. 저 당구공은 상징적이다. 전시장을 들어서면 왜 포스터가 이런지 이해할 수 있다. 사람들인데 모두 얼굴이 당구공이다. 무슨 의미가 있을까? 작가가 당구를 아주 좋아하나? 어떤 건 만화 캐릭터 같기도 하고 어떤 건 영화의 한 장면 같기도 하다. 무한상상 PICK <자아> 조커? 영화의 한 장면 같은데 이것만 캐릭터의 머리가 당구공이 아닌 볼링공이다. 그리고 이 볼링공의 손가락을 넣는 구멍은 마치 사람의 표정 같아 보인다. 작가 자신을 표현했다고 한다. 그래서 제목도 자아. 여기까지 온 것에 대해 놀란듯한 표정.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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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메트로 미술관 Metro Project 2022_공간의 기록 안혜민 작가 개인 전시

지하철 일상 기록이 작품으로... 전시 관람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경복궁역으로 갔는데 메트로 미술관이라는 곳이 있었다. 이곳은 지하철의 전시공간 서울 메트로 미술관이다. 전시가 열리는지 벽에 그림들이 붙어있었다. 덥고 피곤해 볼까 말까 하다가 들어갔는데 결론은 들어가 보길 잘했다. 그림들이 아주 재미있다. 전시장 풍경 기웃기웃하며 들어가 본다. 지하철에 공간을 만들었는데 공간이 꽤 넓다. 양쪽 벽으로 그림들이 걸려있는데 전시 안내 포스터가 입구에도 없어 데스크 쪽으로 갔다. 난 이곳 미술관을 관리하는 분 인가하고 전시가 기간이 있는 전시인지 물어봤는데 알고 봤더니 작가님이었다. 그래서 그림에 대한 아주 자세하고 친절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전시는 안혜민 작가가 지하철을 타고 다니면서 본 사람들의 모습을 그린 그림이다. 짧은 시간 안에 사람들을 관찰하고 스케치를 한다. 보통 관찰력과 그림 실력으로는 안되는 작업. 무한상상 PICK <최후의 막차, Woodcut prin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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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동하는 가방 세포 표갤러리 차민영 개인전 관람후기

이렇게 재미있는 작품을 만들다니... 월말이라 그런지 지난주에 간 전시는 대부분 종료 직전이었다. 이번 주 포스팅들은 거의 종료된 전시가 될 듯. 그중 표갤러리에서 열렸던 이 <진동하는 가방 세포> 전시는 당일 본 것 중 가장 재미있는 전시였다. 조형물과 시각적인 요소도 합친 데다 의미도 잘 전달되는 기가 막힌 전시. 좀 더 일찍 보고 소개했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다. 모든 것이 녹아내릴 것 같은 날씨에 그래도 나간 게 보람 있었던 전시다. 전시장 풍경 무더워서 걸어 다니면 쓰러지기 직전인 가운데 멀리 보이는 표갤러리. 지하부터 1,2층까지 3개 층에서 열렸다. 작품은 많지는 않은데 들어서자마자 독특한 느낌이 확 온다. 거창한 조형물이 아니라 누가 봐도 여행 가방 같은 것들이 걸려 있으니 당연한 것 같다. 무한상상 PICK <탐사선 23호-B> 커다란 가방 가운데 구멍이 뚫려있다. 그 구멍의 가장자리는 뭔가 녹아있는 듯한 느낌이 있다. 그 안으로 들어가면 빙하의 모습이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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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풍경 여름 매미 소리와 전시장 가능 길거리의 예술작품

덕수궁 돌담길~ 광화문 쪽 풍경 <보호색으로 잘 안 보이는 매미> 장마 끝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매미소리가 들린다. 전시장 가는 길 덕수궁 돌담길에 큰 나무들 사이로 족히 몇십 마리가 동시에 우는 듯한 매미소리가 들린다. 매미가 이렇게 많은가 하고 나무를 보니 그냥 사람들 지나가는 나무 기둥에 막 붙어있다. 심지어 수액도 안 나오는 가로등 기둥에도 붙어있고. 심지어 바로 옆에 두마라기 같이 붙어있는 것도 있고. 영역도 없나? 아니면 짝을 찾은 매미? 돌담 옆에 누가 갖다 놓은 건지 오랜만에 보는 연탄이 놓여있다. 여기에는 꽃을 꽂아놓고 누가 적었는지 마치 전시장 작품 제목처럼 <뜨거울 때 꽃이 핀다>라고 적혀있다. 연탄이 옛날처럼 골목 아무 데서나 볼 수 있는 건 아니니 누가 일부러 갖다 놓은 것 같다. 사진은 찍어놨는데 청소할 때 치울지 안 치울지 궁금하네. 다음에 가게 되면 한번 찾아볼까... 광화문에서 서촌 가는 일대에 검은 옷을 입은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이 눈에 띈다.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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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그래픽처럼 보이지만 실제 촬영한 사진과 촬영기법 비교 feat. 벤자민 본 왕

이렇게 촬영을 하는구나!! 컴퓨터 그래픽으로 뭐든지 다 만들어내는 세상이지만 영화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처럼 실사로 찍는 걸 더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다. 사진도 마찬가지. 그래픽처럼 보이기는 하지만 사실은 실사로 찍는 장면들도 많이 있지. 실사로 찍는 게 더 어렵긴 하지만 어떤 작가들은 이걸 계속 고수한다. 사진작가인 벤자민 본 왕도 그런 작가다. 이런 위험한 장면들은 사실 대부분 그래픽으로 처리하겠지만 이 작가는 본인도 매달려 촬영을 한다. 아찔하게 매달려서 촬영. 모델은 스턴트맨이 한다고 해도 촬영 작가는? 작가는 즐기는 듯하다. 보통 담력으로는 찍기 힘들 것 같다. 아마도 즐기거나 작품을 위한 열정이 높거나. 불이 붙은 장면이면 진짜로 불을 붙여야지. 아이도 예외는 없다. 와이어에 매단다. 영화의 한 장면 같은 이런 판타지스러운 장면도 모두 실제로 만들어서. 깃털 옷 정도는 만들어서 입고. 이런 엄청난 환경도 그래픽은 없다. 모두 실사로. 이거는? 완전 합성 같은 이 장면도 실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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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남서울미술관 권진규의 영원한 집 조각 전시

권진규 작가의 조각 세계 권진규의 영원한 집이라는 전시가 서울시립남서울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전시는 시작 날짜만 있고 끝나는 날짜가 없는데 관리자에게 물어보니 소장품 전이고 2년 뒤에 새로운 전시로 한다고 한다. 근데 경험상으로는 2년이라는 특정 날짜보다는 새로운 기획전이 생기면 바뀌는 것 같다. 전시장 풍경 미술관에서는 권진규의 영원한 집과 매일 예술이 열리고 있다. 매일 예술 포스팅은 제일 하단에 링크. 1층에서 열리는 전시기 권진규 작가의 조각 전시다. 조각 작품뿐 아니라 저자의 약력과 스토리를 담고 있는 전시다. 개인 역사로 볼 수 있다. 무한상상 PICK <흰 소, 1972, 테라코타에 채색, 31.1x46.5x42.1cm> 무한상상 픽은 이 소머리다. 작품을 보는 순간 이건 이중섭의 소를 조각으로 만들어 놓은 것 같았는데 설명을 보니 실제 이중섭의 작품 <황소>(1953)를 모본으로 제작된 작품이다. 이중섭의 작품은 워낙 유명한 작품이라 이 소머리와 비교해 보면 실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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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립미술관 어떤 Norm(all) 전시 리뷰

가족을 바라보는 예술적인 시선 어떤 norm(all) 장르 전시 장소 수원시립미술관 기간 2023.04.18. ~ 08.20 <인구장치, 석고마스크, 천> 어떤 Norm(all)이라는 특이한 제목의 전시가 수원시립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평범함을 의미하는 Normal과 모두를 뜻하는 all의 합성어를 만들어 사회가 규정하는 정상가족이라는 관념에 질문을 던지는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그렇다면 의미는 보통의 모든 것에 의문을 던지는 전시 제목이 되는 것 같다. 하지만 나는 그냥 어떤 놈이라고 읽었는데 모든 관념에 질문을 던지는 반골 같은 기질의 어떤 놈들의 작품이라 생각해 본다. 전시장 풍경 수원은 경기도의 꽤 큰 도시다. 그래서 그런지 수원시립미술관은 규모도 있고 좋은 전시도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강태훈, 김용관, 문지영, 박영숙, 박혜수, 안가영, 업체eobchae, 이은새, 장영혜 중공업, 치명타, 홍민키 작가가 참여하고 있다. 전시는 모두 세 파트로 나눠져 있는데 오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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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큐브미술관 반달 갤러리 불발이 연속된 시간 정은별 개인전

정은별 : 불발이 연속된 시간 장르 전시 장소 성남큐브미술관 기간 2023.06.23. ~ 08.20 왜 자꾸 불발이지? <불발이 연속된 시간> 불발이 연속된 시간이라는 전시명부터 이상한 전시가 성남 큐브미술관 반달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처음엔 그림 스타일과 전시명을 보고 남자 작가가 아닌가 싶었는데 정은별 작가는 이름에서 느껴지듯이 여성작가. 상당히 신선하고 독특한 작품이다. 전시장 풍경 반달 갤러리는 성남 큐브미술관 앞쪽에 있는 반달 모양의 작은 갤러리다. 2층으로 되어있어서 전시를 하면 작품 수가 적지는 않다. 많은 사람이 관람하는 것은 아닌데 재미있는 전시들이 열린다. 아마도 미술관을 찾는 사람들은 기획전만 보고 가는 경우가 있을 텐데 여기도 들러보면 좋다. 이번 전시도 아주 재미있다. 무한상상 PICK <불발이 연속된 시간> 무한상상 픽은 이건데 아주 직관적이다. 이 작품이 전시명과 같은 불발이 연속된 시간. 그림을 자세히 보면 제목의 이유를 명확히 알 수 있다. 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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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자 The WANDERER 롯데갤러리 본점 전시 김윤섭 개인전

우리는 모두 방랑자 아닌가 롯데백화점 본점, 롯데 갤러리에서 열리는 전시다. 본점은 사실 갤러리가 별도는 아니고 에비뉴엘 아트월에서 열리고 있다. 전시명은 김윤섭 개인전 'The Wanderer(방랑자)'. 한곳에 몰려 있는 것이 아니고 지하 2층부터 4층까지 곳곳의 아트월에 걸려있다. 20점이라고 하는데 다 못 찾은 것 같다. 전시장 풍경 시작은 이렇고 곳곳에 포스터와 작품이 걸려있다. 포스터와 작품의 구분이 모호한데 작품 옆에는 작품명과 큐알코드가 붙어있어 작품의 설명을 들을 수 있게 되어있다. 하지만 복도 곳곳에 걸려있는 작품을 다 찾는다는 것이 어렵다. 어느 구석에 아트월이 있는지도 잘 모르겠고. 김윤섭 작가의 작품은 마치 판타지 애니나 영화를 보는 것 같은 장면들로 되어있다. 신화의 세계 같기도 하다. 무한상상 PICK <광야를 헤매는 광인> 무한상상 픽은 내가 좋아하는 길가메시 서사시를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전시 포스터에도 주로 이 그림이 걸려있는데 제목은 광야를 헤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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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골목에도 이런 을지로스러운 갤러리가? 공간 듬 전시 월동(越冬)

을지로에 있는 갤러리인 줄... 인천에 있는 갤러리를 검색하다가 이색 전시장을 발견. 방문 계획을 잡고 갔다. 이 골목 안에 갤러리가 있다는 말이지... 흠. 여기는 완전 민가 밀집 지역 골목 안이다. 오래된 골목인 듯 구불구불 오르락내리락 복잡하고 오래된 집들이 즐비하다. 날이 더워 차로 갔는데 차 댈 곳도 없어서 뺑뺑이. 전시장 풍경 여기가 바로 인천 골목 안에 있는 갤러리 공간 듦. 다른 집들과는 다르게 건물 자체에 좀 전시장 분위기가 나기는 한다. 조심조심 가보니 전시 안내가 있기는 하다. 그리고 카페처럼 오픈 사인. 오늘의 전시 <월동越冬>. 도대체 한 여름에 웬 월동일까 궁금하다. 장의령 작가의 전시. 전시장을 들어가 본다. 무한상상 PICK 무한상상 픽은 특정 작품 없이 이 갤러리와 전시 자체가 픽이다. 굳이 하나 고르라면 가운데의 저 악기 가방이겠지만 나는 이 공간 자체가 마음에 든다. 이런 골목 안에 전혀 뜻밖의 위치에 있는 아주 작은 문화공간. 이 마을 주민들은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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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 풍광과 동네에서 듣는 개구리 소리

요즘엔 도심에서도 들을 수 있는 개구리 소리 비 참 많이 내리네. 비 오는 날 쉬어가는 일상 포스팅. 동네의 조깅 코스는 하천변인데 작은 하천을 정비했다. 그전에는 그냥 볼품없는 하천인데 요즘엔 새로 동네를 만들면 반드시 하천공사를 하는 듯하다. 이름이 뭐였더라... 이 작은 보통천 지류도 이름이 있던데 이름을 잊어버렸다. 나이 먹어서 그런가 자꾸 까먹네. 그전에도 별로 기억력은 안 좋았지만... 큰 강이나 하천만은 못하지만 그래도 물이 계속 흘러서 볼만함. 그래서 그런지 물고기며 개구리도 있고 뱀도 출몰한다는 소식이... 어제 나가보니 지금 출입 금지를 시켜버렸다. 아마도 비가 많이 온다는 예보 때문인 듯. 하천변 옆에 큰 공터가 있는데 저수지처럼 움푹 파였다. 무슨 용도인지 모르겠는데 비가 많이 오면 흘러나오는 물이 고인 용도가 아닌가 추측 중. 여기 풀이 무성한데 그냥 모양만 봐도 뭔가 많이 살 것 같다. 지나다 보면 개구리 소리도 들린다. 뱀도 있을 것 같은 분위기. 개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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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2023년) 빅픽처 사진 콘테스트의 수상작과 최종 후보로 선정된 40개

경이로운 사진들도 있지만... 매년, 캘리포니아 과학 및 전기 학회에 의해 주최되는 '빅 픽처' 사진 콘테스트는 세계 최고의 자연사진 작가들이 참여한다. 수상자 및 결선 진출자가 선정되었고 그 사진들이 여기있다. 분야는 7개가 있는데 자연의 예술, 수생 생물, 날개 달린 생물, 풍경, 수경 및 식물, 지상 야생 동물, 인간/자연 이다. 올해의 대상은 미국 워싱턴의어부이자 사진작가인 코리 아놀드가 "뒤뜰의 친구"로 수상했다. 사진은 점수순. 로버트 도드슨 <Little Winged Warrior> 점수 : 185점 루퍼스 벌새(Selasphorus rufus)로 꽃 뿐 아니라 다른 벌새들도 무자비하게 공경하는 것으로 악명높다. 마치 뭔가를 공격하는 전사 같다. 토리 힐리 <Cloud Walker> 점수 : 165점 미국 알래스카의 레이크 클라크 국립공원에서 촬영한 불곰. 정말 구름위를 걷는 사진 같다. 여기는 대부분이 흐린 날씨라 작가는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렸다고 한다. 벤자민 올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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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적 침묵과 고독의 세계 손정기 개인전 Silent dimension 판교 헤드비 갤러리

그림 속으로 들어가고 싶다 그림이 너무 좋아서 갤러리에 앉아 하염없이 보고 싶은 전시였다. 딱 내 정서에 맞는 전시. 작가의 작업 방식은 미니멀리즘이라고 한다. 내 삶이 추구하는 방식과 동일하지 않나. 그림을 카메라의 모노로 찍은 건 아니다. 작가는 색을 철저하게 걷어냈다. 바로 미니멀리즘 철학. 이 장면은 어느 한적하고 단순한 도로를 달리다 문득 멈춰 서서 장엄한 자연을 하염없이 바라보는 느낌이다. 손정기 개인전의 그림들이 모두 이렇다. 전시장 풍경 판교의 골목 안쪽에 있었던 헤드비 갤러리. 조금 독특한 컬러의 간판과 익스테리어 색상을 가진 갤러리로 쇼윈도에도 전시가 되어 있다. 전시장 밖에서 보는 그림을 보고 우와~ 하고 감탄. 오길 잘했다는 생각을 하며 전시장을 들어섰다. 전시명은 Silent dimension 그림들은 모두 고요 그 자체다. 전시장도 그렇고. 저 의자에 앉아 그림을 하염없이 보고 싶은 심정. 무한상상 PICK <A silent lake> 사실 픽을 하나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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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을지로 새로운 복합문화공간 ALL SEEING EYE(올 싱 아이) 힙한 사진전

따끈따끈 새로 발견한 전시장 을지로에서 갤러리 탐방 중 목적지를 향해 가다가 특이한 건물을 발견했다. 저긴 뭐지? All SEEING EYE. 저건 내가 한때 열심히 파고들었던 전시안. 뭔지 궁금해서 검색을 해봐도 없다. 지도상에도 표시가 안 되어 있다. 새 건물 같긴 하다. 목적지는 다른 곳이지만 궁금하지 그냥 갈 수 없지. 확인하기 위해 길을 건너갔다. 전시장 풍경 쇼윈도에 비디오아트스러운 설치물이 있다. 위의 카메라가 길가는 사람을 비춰서 화면에 보여준다. 큰 도로쪽으로는 입구가 없다. 입구는 옆으로 돌아들어가야 한다. 옆 골목으로 돌아가니 벽 쪽에 딱 봐도 독특한 느낌의 포스터들이 붙어있다. 쭈뼛거리며 안에 들어서니 공간이 넓고 이상한 것들이 장식되어 있다. 굿즈 파는 곳인가? 아직 정식 오픈을 안 한 건가? 두리번 거리니 안내하는 힙하게 잘 생긴 청년이 다가온다. '여기 뭐 하는 곳인가요?'라고 물어보니 복합문화공간이란다. 서울 을지로에 새로운 곳이 생겼다. 전시도 하고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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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리에 판교 갤러리 이영희 초대전 꽃과 의자와 단추?

저 그림 속 의자에 앉아 쉬고 싶다 판교역 주변 중심가는 가봤지만 이 안쪽은 처음 와봤다. 이런 동네가 있는 줄 몰랐는데 이곳에 몇 개의 갤러리가 있다. 계획했던 두 개는 실패했고 두 개는 다행히 오픈을 해서 관람. 그중 하나인 아트리에 판교의 이영희 초대전이다. 이 작가는 여기서 26일까지 전시를 하고 9월 15일부터는 인천호텔아트페어에서 전시를 한다고 한다. 전시장 풍경 간판이 작아서 잘 구분은 안되는데 전시 입간판이 서있다. 갤러리가 그리 크지는 않다. 입간판의 이미지로 봤을 때는 예쁜 그림들일 것 같다. 전시장을 들어서니 온통 꽃밭이다. 화사한 그림들. 꽃을 아주 좋아하는 작기인 것 같다. 전시장의 3분의 2 정도에서 전시를 하는데 안쪽에는 다른 작품들이 있다. 상설전시인 샘. 갤러리 관장님이 안쪽의 작품도 구경하라고 이야기했다. 무한상상 PICK 무한상상 픽은 이 작품이다. 모든 작품의 패턴은 비슷하다. 꽃밭이 있고 의자가 그 위에 있다. 의자는 그림이 아니고 입체 오브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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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아트센터 갤러리 808 남한산성 꿈 그리고 희망전 후기

예술과 생활소품을 접목한 아트상품들 성남아트센터 내 갤러리 808에서 2023 남한산성 꿈 그리고 희망전이 열리고 있다. 이 전시는 매년 열리는 전시다. 80명에 가까운 작가들이 참여했는데 본인의 작품들을 생활 소품과 접목하여 아트상품들을 선보이는 전시다. 일반적인 미술 전시보다는 좀 더 시민들이 작품을 접할 수 있게 되는 아트 상품전이다. 전시장 풍경 전시는 2개의 홀을 연결해서 열리고 있다. 갤러리 808은 홀 하나도 상당히 넓은 편인데 두 개를 연결하니 여느 미술관들 못지않게 공간이 넓다. 참여 작가가 많아 작가별로 부스를 나눠서 작품을 전시하고 있었다. 수많은 작품들을 다 담을 수는 없었지만 사실 상품으로 따지면 비슷한 것들이 많았다. 무한상상 PICK 작품으로나 부스로나 최미경 작가의 상품이 가장 마음에 들었는데 그중에서도 이 작품이 원픽이다. 부채이기도 하고 장식품이기도 하다. 대부분의 상품들이 우산, 쿠션, 시계에 프린트된 것에 반해 이 작품은 전통적인 아이디어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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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식혀줄 시원한 전시 비디 갤러리 푸른 시선, 그 너머의 세계 이흙, 조은혜 2인 전

보기만 해도 시원한 전시가 있다 전시를 다니다 보면 말이 필요 없는 전시가 있다. 구구절절 뭐를 붙이지 않아도 보면 그냥 퐉! 느낌이 오는 전시. 명동 비디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푸른 시선, 그 너머의 세계 이흙, 조은혜 2인전' 전시가 그렇다. 그냥 그림만 보면 시원한 느낌의 여름 전시다. 전시장 풍경 갤러리 다운 건물에 큰 전시 포스터가 붙어있는데 그림들이 엄청 시원하다. 밖의 후덥지근하고 무더운 날씨에 당연히 들어가 보고 싶게 만드는 포스터. 전시장에 들어서면 온통 파랗다. 그야말로 여름 전시다. 무한상상 PICK <어느 날 구름> 픽은 이흙 작가의 어느 날 구름. 작가 이름이 흙. 순 한글 이름인가? 이 장면은 어릴 적 누구나 한번은 상상해 보는 장면일 것 같다. 구름에서 헤엄치는 것. 유년 시절의 추억이랄 수는 없는 비현실적인 장면이지만 유년 시절의 추억의 상상이다. 파란 하늘에 보는 것만으로도 시원시원. 수영복까지 제대로 입고 구름 강아지와 같이 다이빙을 한다. 구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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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미술관 관람 실패와 우연히 만나는 갤러리

문 좀 열어주세요~ 주말에 전시장을 돌아볼 때 동선을 계획해서 가는데 종종 틀어지는 경우가 있다. 새로운 갤러리를 만나기도 하고 문을 닫기도 하고. 문을 닫는 경우가 제일 많다. 검색에서는 분명 주말에 연다고 했는데... 전에 한남동 갤러리를 돌 때는 국경일과 주말이 겹쳤었나? 뽑아놓은 10개 중 9개가 문을 닫은 적도 있다. 황당... 여기도 분명 포스터에 날짜도 여유 있고 검색상에 열리는 여는 날이고 여는 시간이었는데 어이없게도 안에는 불이 꺼져있고 문도 잠겨있다. 안내표시도 없었고. 이렇게 되면 계획 수정. 어제간 판교 갤러리도 분명 날짜와 시간이 맞는데 문이 잠겨있다. 흠... 같은 곳보다는 새로운 곳에 가보는 걸 좋아해 그래도 최대한 알아보고 가는데도 실패하는 경우가 잦다. 이런 곳도 있다. 오픈 일이라 오픈 파티 중. 도무지 전시를 볼 분위기가 아니라 돌아 나온... 종종 실패하는 을지로. 분명 지도 검색상 여긴데. 입구야 을지로 갤러리니 그렇다 치고 올라가 보니 아무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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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뒤집어만 놨을 뿐인데 핵인싸, 와 소리 절로 나는 케이스 디자인

이 깊이감이 어떻게 가능해? 아이폰의 다양한 케이스 중 감탄사가 절로 나왔던 케이스를 소개해 본다. 말이 필요할까? 이미 이미지만으로 놀란 사람도 있을 것이다. 나도 그랬으니까. 익명의 예술가가 인터넷에 올린 이것은 당연하게도 제품이 아닌 작품이라는 말이 어울린다. 케이스에 새겨진 STR4NGE가 작가가 사용하는 닉네임이다. 예술의 영역에서 창의적 표현의 한계는 끊임없이 확장되고 있다. 이 작가의 아이폰 케이스는 르네상스 예술의 아름다움과 인공지능의 힘을 빌려 이 광경을 만들었다. 매혹적인 르네상스 건축에서 영감을 받은 이 케이스는 혁신적이다. 근데 이미지 만으로는 이게 실제로 만들어진 건지, 아니면 AI가 만들어낸 이미지인지, 3D프린터로 만들어낸 작품인지가 확실치 않다. 따로 설명이 없다. 촛불이 있는 거 보면 이미지가 아닐지 조심스레 추측해 본다. 이 놀라운 창작품은 르네상스 시대의 우아함과 정교함에 대한 오마주이며 단순히 아이폰 액세서리의 기능을 초월한 아름다운 장인 정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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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 디아트플랜트 요 갤러리 한글문자도 걍 전시

이 정도 갤러리는 돼야 힙지로지 또 특이한 을지로 갤러리. 디아트플랜트 요. 이름마저 특이한 을지로의 갤러리다. 지도상으로는 여기인데 어디로 들어가는 걸까? 오른쪽 왼쪽? 가까이 가보니 오른쪽에 전단만 한 포스터가 붙어있다. 한글문자도 '걍'. 심홍 이소영 개인전이다. 진심 천국으로 가는 계단인 줄 알았다. 정말 이게 가능한가? 이 각도의 계단도 건축 허가가 나는 걸까? 싶은 생각이 들 정도의 계단. 갤러리는 3층이지만 거의 등산을 해야 하는 건 아닐까 싶다. 자 이제 갤러리로 등반해 볼까... 전시장 풍경 3층에 올라오자 포스터가 전시 포스터가 붙어있다. 문 옆에는 문패도 붙어있다. 요 갤러리. 작가가 만든 것 같다. 전시의 주제는 한글문자도. 문가를 이용해 그림을 그린 건데 한 글자로 그림을 완성한다. 그림은 걍, 해, 밥, 삶, 정, 싹, 말과 몸, 멍, 새, 영, 껄, 복, 멋, 쉼이다. 이게 뭔가 쉽지만 그림을 보면 쉽게 이해가 간다. 전시장은 작지만 아기자기하게 많은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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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e of Landscape 통의동 인디프레스갤러리 전시 조부경 개인전

구성을 너무 만만히 봤네... 통의동 보안여관을 가는 길에 낡아 보이는 갤러리 하나를 봤다. 인디프레스. 전시는 Line of Landscape. 조부경 작가의 개인전이다. 유리 너머로 면구성을 한 듯한 작품 하나가 진열되어 있었다. 흠... 볼까? 면구성은 또 내가 전문이지. 애들도 가르쳤었고. 쓸 말이 많겠는걸. 하면서 전시장을 들어섰다. 전시장 풍경 전시장을 들어서니 역시 약간 낡은 듯한 노출 콘크리트와 벽의 색. 그리고 면을 쪼갠 듯한 모양이 그림들이 걸려있다. 모든 그림은 다르게 면을 구성했다. 색상도 다양하다. 그런데 원색처럼 아주 선명한 색은 드물다. 무슨 의미일까? Landscape의 뜻은 풍경이다. 그럼 풍경을 라인으로 표현한 건가? 작품명은 모두 Untitled. 난해하다. 너무 만만히 보고 전시장에 들어섰다. 얼른 전시 설명지를 본다. 그래도 모르겠다. 설명에 적혀있듯이 언어로 표현하기에는 무척 곤혹스럽다. 무한상상 PICK 그래서 무한상상픽은 그림들을 잘 모르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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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 갤러리 공간 형 노이로제 박유동 주지한 전시

나 이런 전시 진짜 좋아하나 봐 왜 이렇게 재밌지? 작은 간판이 있었다. 스페이스라고 하는 거 보니 맞는 것 같은데 이게 갤러리 간판인지도 잘 모르겠다. 여기가 노이로제 전시가 열리고 있는 갤러리 공간형이다. 박유동 주지한 작가의 전시. 문 앞에도 포스터는 없고 안쪽으로 들어가서 발견한 전시 포스터다. 전시장 풍경 들어갈 입구가 여기밖에 없다. 을지로 갤러리를 여러 군데 봐서 이제 그리 당황스럽지는 않은데 이렇게 아무 간판도 없을 줄이야. 지금부터 전시장 탐방... 아니고 전시장 탐험이다. 입구 옆에 보니 이런 포스터가 붙어있는데 아무래도 날짜를 보아하니 지금 전시는 아니고 지난 전시 같다. 뭐지? 안내표시도 없고? 갤러리 맞나? 저 앞에 '이발'이라 적혀있는데 사실 이발소라고 해도 분위기가 이상하다. 계단을 올라가 보니 더더욱 갤러리 같지 않다. 이거 범죄 도시 세트인가. 갤러리 찾아 삼만 리. 이렇게 가면 있을 것만 같다. 드디어 찾았다. 갤러리 찾아가는 길이 노이로제 걸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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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신천동 트리플 갤러리 카페 조근영 개인전

우리 동네도 갤러리가 생겼다 정확히 딱 동네는 아니지만 그래도 관내. 친구 소개로 알게 된 따끈따끈한 갤러리다. 시흥시에 갤러리나 미술관이 부족한데 이렇게 하나씩 생기면 좋지. 오래 유지되면 좋겠다. 연꽃테마파크에 생겼던 연 갤러리는 여름 시즌에만 반짝 전시를 하는 것 같고. 배곧에도 있다고 하는데 좀 멀고. 한번 시흥시 관내에 미술관과 갤러리를 소개해 볼까. 전시장 풍경 갤러리는 이런 곳에 갤러리가 있다고 할만한 민가 골목을 지나면 트리플 갤러리 카페가 나온다. 근데 입구는 이름이 다른데 브런치 카페인 듯. 입간판을 따라 들어가 두리번 거리니 직원이 갤러리 찾아오셨냐고 하며 이층으로 안내. 엘리베이터 옆에 이렇게 붙어있다. 올라갔더니 테이블들이 있다. 카페인가? 했는데 음료는 팔지 않는다. 밑에서 사서 올라오는 건지 아니면 아직 설비를 안 한 건지는 모르겠다. 암튼 벽 쪽에 그림들이 전시되어 있고 인포에는 전시 안내지가 있다. 무한상상 PICK <카르멘> 내 픽은 포스터에도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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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 갤러리 전시 아트코너 에이치 아놀즈 엔더슨 개인전 프렐류드 후기

들어가 볼 수밖에 없는 비주얼 정확히는 알 수 없으나 플레류드는 음악 용어. 음악 문외한이라 그냥 음악 용어인가 정도만 알았고 포스터를 보아하니 피아노에 춤을 추듯 사람이 기대어 있고. 음악 전시회인가 했다. 그런데 아무리 봐도 미술 전시회. 궁금해서 들어가 볼 수밖에 없는 비주얼 아놀즈 엔더슨 개인전이다. 전시장 풍경 을지로 답지 않은 번듯한 갤러리. ㅎㅎ 나처럼 갤러리 맞나? 하는 소심병 있는 사람을 위한 무료입장 안내. 전시장을 들어서니 강렬한 색감들과 이색적인 이미지들이 눈길을 확 잡아끌었다. 작품 감상을 해볼까. 무한상상 PICK <Raindrop prelude> 픽은 너무나 당연하게 전시장 안으로 이끈 포스터의 이 그림. 피아노와 여기에 기이한 동작으로 몸을 기대고 있는 나체의 남자. 작가는 쇼팽의 '빗방울 전주곡'을 듣고 영감을 받아 이 그림을 그렸다고 한다. 작가가 쓴 말은 이렇다. 무대 위, 한 남자가 피아노 건반 안쪽을 보고 있다. 악기와 완전하게 한 몸이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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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작은 동물이 있다고? 스톤 아티스트 아키에 나카타

조약돌에 생명을 불어넣어 예술 작품을 만드는 작가 처음에 사진을 봤을 때 이렇게 작은 새끼 고양이도 있나? 컵에 들어가는 티컵강아지처럼 아주 작은 고양이 종이 있나 보다 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작은 동물이 아닌 조약돌에 그린 그림. 스톤 아티스트 아키에 나카타의 작품이다. 그녀의 작품은 보는 사람들의 눈을 즐겁게 만들어준다. 2010년부터 조약돌에 작업을 한 그녀는 돌을 발견하면 그 돌이 아키에를 발견했다는 것을 느낀다고 한다. 그들만의 의도를 가지고. 특이하다. 돌이 자신에게서 그림을 그려달라고 작가를 선택한다는 말이다. 예술작가에게서 느낄 수 있는 감수성. 작가는 자연에서 발견한 순수한 조약돌을 사용하여 작업을 한다. 그 돌에 고양이, 개, 올빼미, 심지어 물고기까지 다양한 동물들을 그려낸다. 어떻게 보면 돌에서 동물의 모양을 발견하는 것이 맞을지도 모른다. 돌 각각의 모양이 독특해서 창의적으로 접근한다. 작업 과정 이미지를 보면 이 말을 이해할 수 있다. 이렇게 돌에 있는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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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더윅 스튜디오 감성을 빚다 꿈의 디자인 스튜디오 문화역서울284 전시

단언컨대 올해 최고의 전시, 카드부터 건축물까지 디자인의 모든 것 헤더윅 스튜디오 : 감성을 빚다 장르 전시 장소 문화역서울284 기간 2023.06.29. ~ 09.06 헤더윅 스튜디오는 디자이너인 토마스 알렉산더 헤더윅이 창시한 디자인 스튜디오다. 영국을 기반으로 활동하며 동시대 영국에서 가장 눈에 띄는 디자이너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단한 디자이너의 대단한 디자인 스튜디오. 모든 것을 아우르는 디자인. 문화역 서울284에서 아주 멋진 전시가 열리고 있다. 전시장 풍경 굵직한 작업을 많이 한 디자인 스튜디오답게 전시장 초입부터 눈길을 확 끄는 전시로 되어있고 전시장 곳곳에 멀티미디어와 모델링, 실물, 사진들로 빽빽이 들어차 있다. 일반인들도 그렇겠지만 한마디로 디자인 전공자들이 보면 눈 돌아간다. 모든 것이 자료다. 사진을 백만 장 찍고 왔다. 무한상상 PICK <구글 베이뷰 캠퍼스> 무한상상픽은 구글 베이뷰. 구글의 신사옥이다. 이걸 헤더윅 스튜디오에서 했던 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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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 세계 미생물의 재탄생 HMS 챌린저 손희민 개인전 보안1942 통의동 보안여관

마치 생물 표본실 같았던 전시 통의동 보안여관이라고 오래된 여관을 재활용해서 만든 갤러리가 있다. 여러 방문 포스팅을 보고 가보고 싶었는데 근처에 간 길에 들렀다. 결과는 실패. 진짜 여관은 문이 닫혀있었고 신관에서 하는 전시를 보게 되었다. 전시는 HMS Challenger라는 이름인데 HMS는 작가인 손희민의 약자인 것 같고 작가가 도전하는 전시라는 것 같다. 보안1942에서 열리고 있는 손희민 개인전. 전시장 풍경 전시장은 지하 2층에 있다. 아트스페이스 보안 3에서 전시를 한다고 해서 당연히 3층인 줄 알고 계단을 걸어 올라가는데 인형인지 생물인지 미동도 않는 개가 한 마리 앉아있다. 눈빛이 살아있다. 순간 얼음. 여기 아니니 어서 내려가라는 눈빛으로 쳐다본다. 안내판을 자세히 살펴보니 지하로 가야 한다. 개를 피해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행. 입구부터 독특한 분위기에 요상한 폰트의 사인물. 전시장을 들어서니 아주 어둡다. 그리고 작품 위에만 조명이 비친다. 사진은 자동 보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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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아트센터 C&J 갤러리 김희선 김지희 작가의 마음의 풍경 전시

마음을 표현하는 각자의 방식 특이하게 갤러리 입구에 두 작가의 작품 두 개가 간판처럼 걸려있었다. 마치 각 작품들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것처럼. 두 작가는 같은 광주 출신에 30년 넘게 교직생활을 했고 마음 풍경이라는 주제로 각자의 작업세계를 발전시켰다고 한다. 둘은 지인인 듯. 그리고 이번에 인사아트센터의 C&J 갤러리에서 전시를 했다. 전시장 풍경 한쪽 공간에는 김혜선 작가의 마음풍경, 다른 쪽 공간에는 김진희 작가의 마음풍경. 어떤 작가의 작품인지는 입구의 간판 역할을 하는 작품을 보면 명확히 구분할 수 있다. 같은 주제이지만 두 작가의 스타일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어느 쪽을 먼저 봐도 상관없지만 김혜선 작가의 무한상상 PICK 여러 작품 중에 이 작품을 고른 이유는 첫 번째로 본 작품이라서. 그리고 작품도 강렬했다. 제목은 그냥 마음 풍경이다. 그리 크지 않은 작품인데 붓으로 두껍게 물감을 칠한 것이 마치 큰 물결이 일렁이는 듯하다. 그리고 이 물결은 요동치는 사람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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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따끈 새로 생긴 AP 갤러리 로메로 브리토 전시

언제 생긴 걸까? 지금 소장 전 중 인사동을 종종 나가는데 못 보던 갤러리를 발견. 간판을 보니 새 간판이다. AP 갤러리. 여기에 분명 다른 매장이 있었던 것 같은데. 지도상에 확인해 보니 아직 등록도 안 되어있다. 따끈따끈 신상 갤러리다. 그리고 전시 중. 많이 본 작품인데. 로메로 브리토. 전시장 풍경 입간판에는 로메로 브리또라고 되어있다. 하지만 찾아보니 브리토라고 표기하는 게 맞는 것 같다. 갤러리는 규모가 작다. 작은 공간에 효율적으로 전시를 해놓았다. 로메로 브리토는 팝 아티스트로 그의 작품은 알록달록하다. 밝고 희망적인 느낌을 주는 작품으로 대중에게 다가간다. 무한상상 PICK <California 17, 40x172, Mixed media on canvas> 그의 작품은 하트며 꽃이 많은데 이 작품은 특이하게 패턴으로만 구성되어 있다. 이 갤러리 내에서는 독특한 작품이라 눈에 띄었다. 그래서 픽. 형태가 없어도 기분 좋아지는 그림이다. 걸어놓고 싶다. 같은 형태나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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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아트센터 제주갤러리 연리목을 보다 제주청년작가 3인 전시

연리목이 어디 있지? 연리목을 보다라는 전시명을 보고 진짜 연리목을 그렸다거나 연리목을 이용해서 무언가를 만들었다고 생각하면 안 되는 전시다. 전시의 설명은 이렇다. 곶자왈에서 연리목을 보다. 두 나무줄기가 맞닿아 한 나무처럼 자라는 나무인데 이 신비로운 현상은 새로 부딪치고 상처를 내고 타협하고 결속하며 살아가는 인간의 삶을 나타내는 메타포로 이해된다고 한다. 따라서 은유적인 연리목을 표현한 전시이며 성찰하는 전시이다. 전시장 풍경 강태환, 김규리, 현유정 3명의 작가가 참여한 전시는 각각의 공간으로 나눠져 있다. 3명의 작가들이 각자 은유적인 연리목을 성찰하는 작품들을 보여준다. 3인의 성격은 각각 다르다. 그리고 모든 작품은 깊이가 있다. 이 인사아트센터의 제주 갤러리를 몇 번 왔는데 제주 작가의 작품들은 뭔가 개인적으로 끌리는 면이 있다. 무한상상 PICK 강태환 작가 <헤테로 토피아적 숭고> 내 픽은 이 작품인데 강태환 작가의 작품은 단 한 개. 합성수지로 빛의 공간을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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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시흥 능곡 도서관 임시 휴관으로 갈 곳 잃은 나...

어디 도서관으로 가야 하지? 능곡도서관 경기도 시흥시 능곡중앙로 85 시흥능곡도서관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이 장소의 다른 글 워낙 책을 좋아해 도서관이 가까운 것이 지금 살고 있는 곳의 만족도가 높은 이유 중 하나다. 능곡 도서관이 걸어서 10분. 뛰면 5분. 뛰어갈 일은 별로 없긴 하지만. 하고 있는 일과 관련된 책이나 관심 있는 분야의 책을 늘상 빌려 읽고는 한다. 요즘에는 시스템도 좋아져 다른 도서관의 책을 상호대차로 받아보기까지 한다. 그런데 문제가 생겨 버렸다ㅜㅜ 능곡도서관 임시 휴관 두둥!! 이게 무슨 날벼락이냐. 무려 3개월 넘게 장기 공사를 한단다. 여기도 이제 노후 시설이 되었나.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상호대차도 할 수 없고. 인근 장곡 도서관이나 군자 도서관을 이용하라는데 거기는 인근이 아니라고~ 그래서 편법을 이용. 근처에 작은 도서관이 하나 있다. 이름하여 실버 도서관. 노인복지 회관 내에 있는 도서관인데 여기로 상호대차를 해서 빌려보면 되겠다. 읽어야 할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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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종이라고? 종이 공작 수준이 아닌 상상력 자극하는 공예 예술작품 33가지

이거 종이로 만든 거 아니지? 종이는 대량생산으로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예술 도구다. 우리는 유치원 때부터 종이 공작 활동을 한다. 하지만 보통 어릴 적 했던 이 활동은 어른이 되면서 멀어진다. 그런데 이 도구를 이용해 종이 공예 더 나아가서 종이 예술 수준으로 만들어내는 아마추어 또는 프로 작가들이 있다. 위의 작품은 깃털로 만들었다고 해도 믿을 듯. 어릴 때 했던 종이공작만 생각하면 종이에는 한계가 분명히 있다. 하지만 작가들에게는 그런 한계가 없는 듯하다.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더 복잡한 예술작품을 만들 수 있다. 종이공예의 아이디어는 끝이 없다. 종이로 안 되는 것이 있는가 싶기도 하다. 필요한 건 제작자의 인내심과 꼼꼼함. 위의 새들은 좀 더 사실적이다. 진짜 새를 잡아오시면 안 되는데요... 놀라운 종이공작의 세계. 이 작품은 종이와 수채화 물감으로 만들었다. 작가는 공작도 잘하고 그림도 잘 그린다. 혹시라도 종이로 뭔가를 만들고 싶다면 여기 작품들이 영감을 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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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 남서울미술관에서 만나는 매일예술 전시

오랜만에 차분한 전시 관람 후기 사당역에 있는 서울시립 미술관의 남서울 분관. 서울 나가면 여기서 집으로 오는 버스 노선이 있기때문에 이곳 미술관은 마지막 코스다. 오래된 박물관 같은 건물에 그래도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미술관이라 무료에 괜찮은 전시들이 열리고는 한다. 이번 전시명은 매일,예술. 매일, 예술 장르 전시 장소 서울시립 남서울미술관 기간 2023.05.31. ~ 07.30 전시장 풍경 전시 작품들은 덩어리도 크고 선도 굵다. 2층 전시장을 메우고 있지만 13작품뿐이고 공간도 넓직하다. <매일, 예술>은 디자인 , 건축, 공예처럼 기능이 포함된 생활관련 영역과 감상 가치에 중점을 두고 있는 순수미술이라는 두 접점에 위치한 작품들로 구성했다고 설명되어있다. 작은 숫자의 작품에 모두를 아우르고 있다는 말. 그래서 각각의 종류와 성격이 다르다. 무한상상 PICK <레이어드 스틸> 가장 좋았던건 가구디자이너 황형신 작가의 작품. 유년시절 건물이 생기고 사라지는 도시에 대한 기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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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 갤러리 미스터 두들 전시 낙서 그림 어디서 많이 봤다 했더니...

그림 보고 눈에 익어서 작가를 봤더니... 1층의 일본 작가들 전시를 보고 안쪽 공간에 그림들이 걸려있었다. 테이블에 다과가 있어 여기도 전시공간이냐고 물어보니 그렇다고 한다. 벽에 걸려있는 그림을 봤는데... "어라? 낯이 익다" 많이 본 그림. 작가 이름을 보니까 미스터 두들. 전에 파워 예술, 디자인 소개에 포스팅을 한 작가다. 그래서 그림도 눈에 익었고 이름을 보고 놀랐다. 한국에 왔다? 알고 보니 한국에 온건 아니고 작품만 한국에. 전시장 풍경 전시장 벽면은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귀여운 낙서들로 채워져 있다. 그림만 봐도 기분 좋아지는 작품들. 미스터 두들은 이렇게 낙서 같은 그림을 그린다. 두들도 사실 이름은 아니고 끄적거린다는 뜻이다. 본명은 샘 콕스. 무한상상 PICK 무한상상 픽은 바로 이 키티 작품. 일본 갤러리라 그런지 키티가. 작가의 배려겠지. 이건 유일한 조형물이고 키티를 소재로 그린 작품 전체를 뽑았다. 이유는 그냥 귀여워서. 키티 귀엽잖아. 키티의 얼굴이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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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문화재단 화성 열린 문화예술 공간 개관전 다시, 처음보다

화성 동탄의 새로운 문화공간 여기 화성문화재단에서 개관한 화성 열린 문화예술 공간 개관전이 열리고 있다. 이곳은 따로 예술의 전당 같은 별도의 건물에 있는 것이 아니라 라크몽이라는 민간 상가건물 안에 있어 찾기가 좀 힘들다. 이 건물 B동 308호다. 올라가면 개관전이 열리고 있다는 사인물이 보인다. 전시명은 다시 처음보다. 8인 작가의 전시가 열리고 있다. 전시장 풍경 여기가 착각하기 쉬운 게 1관과 2관이 있는데 조금 떨어져 있다. 따라서 모르면 한 곳 전시만 보고 갈 수도 있다. 같은 전시이므로 두 군데 모두 다 봐야 한다. 참여 작가는 김미경, 김원기, 김현중, 나혜옥, 김미자, 박석윤, 안유선, 오시수 작가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파트를 나눠서 전시를 하고 현재는 4명의 1부 전시다. 이 전시 기간 안에 1, 2부를 다 하는데 내가 본 전시는 1부 전시로 6월 10일까지 전시다. 무한상상 PICK <김현중, 기억에서 사라지다, 캔버스에 아크릴 물감, 324.4 x 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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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스러웠던 압구정 SH 갤러리 전속작가 그룹전 작품 관람 후기

일본 작품 맞잖아! 압구정의 SH 갤러리에서 전속 작가전이 열리고 있다. 이 갤러리는 일본 긴자에 2015년 오픈했고 2021년 도쿄 문화의 중심지인 하라주쿠로 이전했다 그리고 서울 문화의 중심지인 압구정 로데오 거리에서 지부를 오픈했다. 그 기념 전시로 전속작가전을 개최하고 있다. 전속작가인 만큼 일본 작가들이다. 전시장 풍경 갤러리에 들어서면 "아! 일본 작품이구나~" 하는 느낌이 딱 온다. 4명의 작가들이 참여하는데 한명의 작가 빼고는 다 일본풍이 느껴진다. 만약 일본작가라는 정보 없이 봤다면 일본문화의 영향을 받은 작가인가보다 하고 생각할 수도 있을만큼 그 색채가 강하다. 무한상상 PICK <junk robot 20230509 | 2023 | 117×91 cm | Mixed media> 무한상상 픽은 니이미 히로키 작가의 정크로봇이다. 작가의 이름은 발음을 잘 해야 한다! 너무 짧게 발음했다가는 작가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다. 거대 로봇을 그린 걸 보니 일본 애니가 생각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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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훈갤러리 트랜디 전시 마이클 베빌아쿠아 개인전 관람 후기

작품 참 트랜디하다 관훈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마이클 베빌아쿠아의 개인전 @radioamnesia. 단어장에 없는 단어인데 뭔가의 합성어 같다. 작가의 작품들은 시대의 음악, 영화, 패션 등 대중문화의 단편들을 작가의 시선으로 모아서 재편집하여, 디지털과 페인팅 작업을 통해 작품을 만들었다. 그래서 작품들이 앨범 자켓 같기도 하고 영화 포스터 같기도 하며 패션 일러스트 같기도 하다. 전시장 풍경 이곳이 전시장. 정문이 왜 이런가 했는데 여기가 후문 같다. 전시 포스터는 마치 캐주얼 의류 브랜드 매장 앞의 홍보간판 같기도 하다. 전시장을 들어서면 현란하고 트랜디한 느낌의 포스터 같은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무한상상 PICK <Mars Attacks, 2022, Acrylic on linen 160.02x121.92cm> 가장 마음에 드는 작품은 화성침공. 화성침공은 소설 원작으로 영화로 만들어졌고 여러 번 리메이크 되었다. 그중 팀 버튼 버전의 화성침공을 가장 좋아하는데 포스터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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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에 두고 싶은 유니크 디자인 가구 의자 10가지

하루만 내 의자가 되어줬으면 해 우리는 하루의 대부분을 의자에 앉아서 보낸다. 직장이든, 집이든, 식사를 하든. 이 가구는 편안할 뿐 아니라 인체 공학이어야 하고 심미적이어야 한다. 여기 이 조건들을 충족하는 유니크 디자인 가구를 소개한다. 전통적인 방식을 재구성한 의자도 있고 새로운 디자인도 있다. 내 집 인테리어와 맞는 것이 있는 지 한번 상상해보자 1. 플로우 싱글 소파 플로 싱글 소파라고 불리는 이 미니멀하고 세련된 모습의 안락의자는 선루이의 플로 컬렉션의 일부다. 흥미롭게 생긴 이 안락의자는 보면 마치 여왕의 의자처럼 보인다. 부피가 크고 다소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만 매우 우아한 형태를 가지고 있다. 소파에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제공 나선형 팔걸이는 고양이의 놀이터가 될 수도 있다. 저기 보이는 귀여운 궁둥이처럼. 설마 저기에 고양이가 용변을 보는 건 아니겠지? 청소하기 힘들겠는데. 2. 비너스 접이식 의자 이 의자 디자인을 보고 드는 생각. 쓸데 없이만 갖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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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공예 색과 매력으로 나무에 생명을 불어 넣는 마리우스 요누티스

나무로 가구만 만드는 게 아니었지 마리우스 요누티스는 1990년 빌뉴스 예술 아카데미에서 그래픽 아트를 전공했다. 리투아니아 미술계에 처음 등장한 때부터, 그는 화려하고 장식적인 작품들로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평범한 것에 만족하지 않고, 그는 전통적인 방법에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어 2차원적인 평면 예술의 한계에 도전했다. <오렌지 라이언>, <모든 종류의 것들> 그의 호기심과 혁신적인 본성은 나무 공예에 도전하도록 만들었다. 마리우스는 나무 패널, 스크린, 선반을 만들기 시작했고, 그의 예술에 3차원적인 측면을 추가했다. 이것은 그의 작은 "세계"에 깊이와 현실감을 주었고, 그것들이 입체적으로 튀어나와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정원사>, <앳 나이트> 마리우스의 작품에서 피규어, 나무 장난감, 그리고 마리오네트를 포함한 민속 예술의 영향을 볼 수 있다. 이러한 전통적인 요소들을 그의 전공을 살려 활기찬 그래픽 기술로 재조명했다. 그의 예술 작품들은 어린 시절의 기억과 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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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례를 위한 창자 아라리오 갤러리 전시 박웅규 개인전

유령의 집을 들어가고 있는 건가? 입구에서부터 충격. 소의 머리를 들고 가는 소년을 그린 듯한 동양화. 잘린 목에서는 피가 떨어지고 소년의 입에 묻은 걸 보아하니 뭔가를 먹은 게 분명하다. 뭐지 이거? 지금 갤러리를 들어가는 것인가. 유령의 집을 들어가는 것인가. "뭐야 이거 무서워... 저한테 왜 이러세요~" 전시장 풍경 박웅규ㅣ의례를 위한 창자. 연출은 아니고 원래 갤러리 모양이지만 제목만큼이나 입구부터 분위기 묘하다. 밖에는 비도 오고 그래서 그런지 갤러리에는 사람이 없다. 갤러리에 들어서니 이거 부적인가? 아니면 불화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 알고 보니 작가는 한국과 일본의 고전 불화에 대한 조형적 감응을 토대로 작업을 했다고 한다. 무한상상 PICK <십우도>(2023) 인간의 본성을 10단계로 구명하는 선화(禪畵) 십우도다. 선화는 선으로 그린 그림이 아니라 깨달음을 얻는 그림이다. 불교의 선종에서, 본성을 찾는 것을 소를 찾는 것에 비유하여 그린 선화 중의 하나가 십우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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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리오 갤러리 백정기 작가 올인원(All In One) 전시 관람 후기

이것이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지하 1층 전시 촛불 발전기와 부화기 <촛불 발전기와 부화기> 무얼까? 절에 있는 탑처럼 보이기도 하고 초를 이용해서 뭔가 하는 것 같기도 하고. 지하 1층부터 시작되는 전시. 아라리오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백정기 작가의 올인원(all in one)이다. 들어서자마자 특이한 모습에 당황했다. 처음엔 뭔가 설치 공사 중인가 하고 당황. 모든 것이 상상력을 자극하므로 무한상상 픽 없이 바로 시작한다. 촛불 발전기라고 한다. 진짜로 전기가 생성될까? 아니면 열만 전달하는 걸까? 전선이 연결되어 있다. 가장자리는 발전기의 모습이고 전선들은 가운데 조형물로 모여진다. 절에 있는 탑처럼 보이는 건 잘 본 것 같다. 서원, 성취, 염원이라는 주술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한다. 그럼 발전기로 에너지를 모으는 건 어떤 염원을 담고 있는 것. 무엇을 염원하는 걸까? 전기 혹은 열이 모아지는 가운데의 탑에는 달걀이 들어있다. 이건 부화기. 에너지를 모아 생명을 탄생시키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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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현대미술관 피터팬의 첫사랑展 관람 후기

연인과 가거나 아이와 가거나... 체험 전시 일반적인 전시와는 다른 피터팬의 첫사랑展이 K현대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보통의 미술 전시와 다른 점은 단순히 미술작품이 걸려있는 전시가 아니라는 점이다. 디지털 멀티미디어 위주이고 관람이라기보다는 체험이 되는 전시다. 연인이나 아이와 함께 하면 좋은 전시. 전시장 풍경 K현대미술관 지하에서 열리고 있는데 티켓을 구매해야 관람이 가능하다. 포스터에 있는 피터팬의 첫사랑展이 공식 명칭인 것 같은데 입구에는 피터팬展이라고만 되어 있다. 전시전은 방방 구획으로 나눠져 있고 작품이 방에 있다기보다는 공간 전체가 작품이다. 방은 약간 미로처럼 되어있어서 다 안 보고 그냥 돌아나가는 사람도 많이 있다. 무한상상 PICK 얼마 전 사진 포스팅을 하면서 오로라를 죽기 전에 꼭 보고 싶다고 했는데 여기서 보네. 디지털이기는 하지만. 오로라와 달이 떠 있는 밤바다인데 네버랜드이려나. 벽면에 비친 수평선에서는 파도가 밀려오고 바닥에 비친 영상과 연동되어 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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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 롯데백화점 수호갤러리 따뜻한 전시

명품관 속에 명품 전시가 있었네 원래는 롯데갤러리를 찾아갔는데 동탄 롯데백화점 1층에 갤러리 하나가 눈에 띄었다. 원래 백화점 1층은 명품관이 있어서 수호갤러리라는 이름이 무슨 명품 이름인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진짜 미술품 전시하는 갤러리. 그럼 그림을 상시 판매하는 곳인가 했는데 전시 날짜를 보니 아니다. 롯데 갤러리로 올라가기 전 이곳을 먼저 들렀다. 전시장 풍경 넓은 장소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아주 작은 곳도 아니다. 다양한 스타일의 그림들이 전시되고 있었는데 참여 작가가 많기 때문이다. 참여 작가는 김태중, 변용국, 리즈, 서유영, 송형노, 신중태, 이사라, 이영후, 이은비, 정성원, 제미영, 지영. 아는 작가도 눈에 띈다. 망친 사진이 있어서 모든 작가의 작품이 있지는 않다. 무한상상 PICK <이영후, CCPP01iv3br4n2h, 나무 외 혼합매체, 59.5 x90cm ,2022> 내 픽은 이 작품이다. 읽기도 힘든 이름의 작품. 뭔가 사이버틱하다. 그림은 아니고 조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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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현대미술관 이탈리안 라이프스타일 전 일러스트 전시 후기 할인 팁

나 이탈리아 취향이었네 압구정 K현대미술관에서 전시 중인 이탈리안 라이프 스타일 전. 이탈리아 작가 4인의 일러스트 전시회다. 한 명 빼고. 여성작가 3인의 일러스트 작품과 조금 뜬금없는데 남성 작가 1인의 의자. 일단 라이프 스타일 전의 일러스트는 아주 마음에 든다. 모두 마음에 드는 스타일. 1층에서 열리는 전시인데 오픈 되어있다고 막 들어가면 안 되고 티켓을 구매해야 한다. 전시장 풍경 굿즈 너머로 전시장이 보인다. 보이는 것으로는 넓어 보이지 않지만 칸막이 뒤쪽으로 공간이 더 있어서 작품 수가 아주 많다. 일러스트에 관심 있는 사람들은 눈여겨볼 만한 전시. 왜냐하면 아주 유명한 일러스트레이터가 참여했거든. 이름은 몰라도 그림을 보면 알만한 작가. 전시 작품은 모두 유리 액자 안에 들어있어서 거의 모든 사진에 내가 비치는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 감안해서 봐주시길. 무한상상 PICK 이 작품은 페드리카 델 프로포스토. 위에 언급한 유명 일러스트레이터는 아니고. 근데 이 그림을 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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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몽을 포토샵으로 표현한 재미있고 기괴한 상상력

여기 작품들은 유명한 작품은 아니고 예술가 커뮤니티 게시판의 사진작가의 작품이다. 릴리아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데 이름에서 따온 것 같다. 온라인의 특성상 풀네임은 알 수가 없지만 얼마 전 국내 전시에서 본 작가가 자신의 꿈을 악몽으로 표현한다고 해서 비슷한 소재라 소개해 본다. 디지털 아트를 사랑하는 사진작가라 자신을 소개하는데 종종 이상한 꿈을 꿔서 그것을 포토샵을 이용해 편집했다고 한다. 변기에서 촉수 괴물이 나오는 건 서양인들의 일반적인 공포감 같은 걸까. 근데 이건 문어잖아. 혹시 이 작가는 전날 저녁에 올드보이를 보고 잔 건 아닐까? 멋진 풍광의 그림에서 비둘기들이 나오는데 이건 악몽 같지는 않다. 내가 이런 꿈을 꿨다면 로또를 샀을 것 같은데. 이건 악몽이지. 공포영화의 소재가 되어서 그런지 인형들을 잘 들여다보면 가끔 무서울 때가 있다. 하수도, 변기, 수도꼭지 등에서 나오는 촉수나 이상한 액체 등은 공포영화의 단골 소재. 이런 기이한 꿈을 꾼다는 게 사실 예술가스럽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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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술 비판, 미슐랭 비판? 도대체 어디까지 갈 건데?

난해하고 기괴한 현대미술의 끝, 더러움 주의! <마르셀 뒤샹, 샘> 현대미술은 팝아트처럼 점점 대중들에게 쉽게 다가가는 것이 있는가 하면 오직 기괴한 발상으로 대중에게 멀어지는 것도 있는 것 같다. 마르셀 뒤샹이 시중에서 파는 변기를 떡하니 전시하며 작품명을 붙인 것을 시작으로 온갖 기괴한 것들이 나오고 있는데 그중에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것도 있다. 오래전에 포스팅한 것들도 있는데 캔버스에 오줌을 눈 앤디 워홀은 작품은 양반. https://blog.naver.com/uwhole/10081993835 앤디워홀의 위대한 세계展-앤디워홀의 독특한 작품세계 서울 시립미술관에서 전시되고 있는 앤디워홀회고전을 보고 왔다. 정식명칭은 앤디워홀의 위대한 세계전. 4... blog.naver.com <피에르 만초니, 캔> 여기에 피에르 만초니의 똥캔까지 가면 이건 현대미술이 갈 데까지 간 거구나 싶다. 하지만 이런 기괴함도 현대미술을 비평하는 작품이다. 현대미술과 자본의 결탁을 비판한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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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 인 조이 즐겁게 기쁘게 아트선재센터 전시와 디드로 조명 팝업 스토어

기쁨은 정의하기 어렵고 오해하기 쉽다 아트선재센터 더그라운드에서 '리빙 인 조이. 즐겁게! 기쁘게!' 전시가 열리고 있다. 더그라운드는 입구를 들어서자마자 있는 로비로 보면 되겠다. 여기서 박론디, 박보마, 우한나 작가의 전시와 디드로 조명 팝업스토어를 볼 수 있다. 여기도 유료로 이 건물에 입장하면 1만 원의 입장료를 내고 내부의 전시를 모두 볼 수 있다. 전시장 풍경 전시장을 들어서면 크게 3구획으로 나눠져 있는데 큰 덩어리의 작품 같지만 사실 작품들이 부분부분 나눠져 있다. 사진의 오른쪽 작품이 사실상 내 픽인데 작가 3명이 나누기 애매한 작품 전시를 했기 때문에 픽 없이 전시와 팝업을 나눠서 포스팅한다. 리빙 인 조이(LIVING IN JOY) 즐겁게! 기쁘게! 박보마 작가 사실상 무한상상 픽인데 처음에 로비에 들어서서 여기를 보고 아 아직 설치 중인가 했는데 이게 작품. 어찌 보면 작품을 누가 훼손한 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작가의 생각이 나와 비슷한 거 같아서 설명을 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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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키 드 생팔, 나나파워 Bulletproof 동탄 롯데갤러리 외부 전시

상처를 예술로 승화시킨 나나의 힘 롯데갤러리의 전시를 보기위해 동탄롯데백화점 2층으로 올라갔는데 에스컬레이터에서 올라서자마자 앞에 떡하니 있는 작품. 많이 본 듯한 이미지. 나중에 알았지만 너무도 유명한 니키 드 생팔의 나나다. 처음엔 매장의 입간판인가 했는데 접근금지 줄이 있는 걸 보니 작품인것 같다. 하지만 전시 정보가 없다. 상설전시인가? 전시장 풍경 전시장을 찾아가는데 한쪽 벽면을 또 장식하고 있는 작품. 이번엔 설명이 있다. 작품은 나나파워. 니키 드 생팔의 자전적 스토리가 담긴 17점의 판화작품이다. 17점이 모두 한세트. 여기가 전부는 아니고 곳곳에 흩어져 있다. 모두 17개인지는 정확히 모르지만 전부가 아닌것도 같다. 나중에 찾아본 정보로는 롯데갤러리 광복점에서 한 전시작품의 일부인 것 같다. 모두 한세트이므로 특별히 픽 없이 바로 작품 감상. 인상 깊은 작품들 실크스크린 작품. 제목은 모두 나나파워다. 작가는 어린 나이에 결혼과 출산에 적응을 못하고 우울증을 겪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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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디 부허 공간은 피막, 피부 아트선재센터 전시

여성 해방을 표현하는 작가 하이디 부허 사진을 보고, 그리고 황토색 진한 작품을 보고 혹시 인디언의 피가 흐르는 건 아닐까 했는데 스위스 출신의 작가였다. 그녀는 가부장제가 심한 시대에 태어나서 자라났고, 그런 환경을 겪었지만 예술가의 길을 선택하며 스키닝이라는 독특한 작업 기법으로 해방의 의지를 보여주려고 했다. 설명을 보기 전까지는 이게 무슨 행위인지를 이해하지 못했다. 전시장 풍경 아트선재센터의 공간은 넓고 전시 작품들은 단조로운 색이 주를 이루는데 특히 황토색과 흰색이 눈에 띈다. 처음에 피부라는 키워드와 황토색을 보고 설마 진짜 피부로 작품을 만든 건 아니겠지라는 생각을 했는데 다행히 그 정도로 엽기적인 전시는 아니었다. 무한상상 PICK 하이디 부허의 작품 중 방 한 칸 규모의 구조물이 있었는데 이것은 스키닝 기법의 대표 작품이라 볼 수 있다. 일단 그녀가 만드는 작품은 사적인 가부장적 공간이다. 이 공간은 많은 여성들을 정신병원에 보내고 인권을 유린했던 요양원의 진찰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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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 복합문화센터 아트스퀘어 갤러리 베일의 꿈 김기태 개인전

환상적인 장면을 사진에 담아낼 수가 없어 동탄복합문화센터 내 동탄아트스퀘어 갤러리에서 김기태 개인전 베일의 꿈의 열리고 있다. 처음 입구의 커다란 포스터를 봤을 때는 특이한 몽환적인 그림을 그리는 작가구나 하고 생각했다. 전시장을 들어가 보고는 생각과 달라서 깜짝 놀랐다. 전시장 풍경 일단 그림들은 아주 작다. 그리고 디지털 작업이다. 유리인지 플라스틱인지 아주 반질반질한 재질에 디지털 이미지로 인쇄가 되어있는 것 같다. 작품은 아주 환상적이다. 몽환적인 그림을 좋아하는데 이건 몽환적이다 못해 환상이다. 완전 취향 저격 작품. 김기태 작가에게 물어보니 아이패드로 그렸다고 한다. 프로그램 이름을 말해줬는데 생소한 프로그램이라 잊어버렸다. <쌓이고 깎인 자리>, <굴레의 기억> 유광 질감에 검은색 배경이 많아 사진을 찍으니 이렇게 비친다. 아주 엉망이네... 이 멋진 그림을... 그래서 그런지 사진으로 화려하고 멋짐이 100분의 1도 표현이 안된다. 어쩌지... 무한상상 PICK <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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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ighborHOOD (my, the) 展 동탄 롯데갤러리 전시

유기견에 대한 따뜻한 시선 롯데 갤러리 동탄점에서 열린 전시 Neighborhood를 마지막 전날 보고 왔다. 보통 롯데백화점 포함 백화점 갤러리들이 제일 위층에 있는데 동탄 롯데백화점 갤러리는 특이하게 2층에 있다. 2층 매장 제일 안쪽에 있다 보니 규모도 큰 백화점 내에서 찾기가 쉽지는 않다. 이 전시는 유기견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여 반려동물과 함게 행복하고 건강한 생활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되었다. 곳곳에 안내판을 잘 따라가다 보면 갤러리가 나온다. 전시장 풍경 참여 작가는 김건주, 드로잉메리, 이슬로, 275C, 스테파니 미초바. 가수 이름들 같지만 작가 이름 맞다. 강아지가 주제여서 그런지 언뜻 보기에도 귀엽고 산뜻해 보이는 작품들로 전시되어 있다. 캐릭터스러운 작품들이 많아서 강아지를 무서워하거나 싫어하는 사람도 부담 없이 볼 수 있는 전시였다. 중간에 사진이 나오기는 하지만 실제 강아지는 아니니까. 무한상상 PICK 무한상상 픽은 김건주 작가의 작품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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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 포토그래피: 2022년 국제 포토 어워드 수상작 20개 사진작품

경이롭기까지 한 사진들 인터내셔널 포토 어워드(IPA) 2002. 자연 사진 모음. 디자인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사진은 거의 필수로 접하게 되는데 그래서 여전히 사진을 찍는 게 일이자 취미이기도 하고 사진에서 영감을 많이 받는다. 여기 소개하는 사진은 2002 IPA 선정 자연 사진 부문 수상작 20. 그래픽 작업이 없는 순수 사진이다. 순위 상관없이 풍경, 동식물 순으로 소개. 출처 : photoawards.com 왈라키리 해변의 여명 - 샹 후이, 실베스터 웡 인도네시아 숨바의 왈라키리 해변에서 새벽 풍광이라고 한다. 사진에 이름이 두 명인 이유는 조수와 같이 촬영해서라고. 나무 모양이 예술적인 데다 잔잔한 물에 비친 반영, 새벽빛까지 완벽한 조화. 비밀의 정원 - 류펑창 동양화 같기도 하고 작가도 중국 이름이라 중국의 풍경인 줄 알았는데 플로리다의 윈터파크. 매년 봄, 많은 백로들이 이 공원에 모인다고 한다. 작가는 영감을 주는 이 순간을 포착하기 위해 수없이 이곳을 방문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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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보는 Art in Life 수원AK문화센터 문화아카데미 회원전

그동안 난해한 작품세계에 지쳤다면... 수원 역사에 붙어있는 수원 AK 백화점 6층에 갤러리가 있다. 이곳 백화점의 문화센터 문화 아카데미에서 배운 회원들이 전시회를 하고 있다. 전시명은 Art in Life. 미술을 하고 싶은 일반인들이 전시회를 하는 것인데 비전공자들의 작품이라 가볍게 볼 수 있는 전시다. 그동안 너무 난해한 추상들을 많이 봐서 가볍게 전시를 보며 마음을 편안하게 해봤다. 전시장 풍경 생각보다 갤러리가 넓다. 작품들은 파트별로 나눠져 있다. 파트는 아무래도 문화센터의 강좌명일 것 같다. 파트당 여러 명의 그림이 있는데 회원들이 한 작품씩 전시를 하는가 보다. 일반인들의 작품이라 특별한 픽 없이 파트별로 바로 작품 감상. 인물화 혜수 누님. TV 드라마는 완전 깡통이고 연예인들 잘 모르지만 알아보겠다. 그만큼 잘 그렸다. 보통 일반 사람들의 그림은 테크닉은 배우면 어느 정도 뽑아내는데 형태가 나가는 경우가 많다. 이건 감각의 영역이라... 근데 형태를 잘 뽑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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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 갤러리 전시 갤러리 이즈 순간 사춘기 다섯 번째 이야기

4명의 작가가 그린 빛나는 순간들의 기억 순간이라는 전시 제목이 참 철학적으로 보인다. 인사동 갤러리이즈의 1층 사진전을 보고 2층 전시장으로 올라갔다. 김희정, 문지은, 이재혁, 장주원 4명의 작가들의 단체전. 전시의 주제는 순간이다. 이 단어는 찰나의 시간을 의미한다. 아주 짧은 시간. 하지만 그 시간이 누군가에게는 오랜 기억으로 남는 긴 시간일 수 있다. 전시장 풍경 전시장은 크지 않은데 비해 조금 휑한 느낌이 든다. 작품 수가 많지 않은 것도 있지만 위압적인 크기의 대형 작품이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조형물도 없어 공간은 비어있다. 4명의 다른 스타일의 작가들 그림이 네 벽면 하나씩을 차지하고 있다. 한벽 씩 보면 된다. 무한상상 PICK <바닷속 풍경#1, 종이에 채색, 116.8 x 91cm, 김희정> 내 픽은 김희정 작가의 바닷속 풍경. 멀리서 제목을 보기 전 모습은 다양한 색을 배합한 추상화. 구름 같기도 하고 비가 오는 것 같기도 하고. 색의 배합은 상당히 조화롭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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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샤이비츠 제니퍼 인 파라다이스 전시 삼청동 갤러리 학고재

디지털을 회화로 표현한 토마스 샤이비츠의 추상 세계 < 비 쏟아지는데 여길 갔다 ㅎㅎ> 학고재에서 열리고 있는 독특한 추상의 세계. 토마스 샤이비츠는 독일의 미술가다. 전통적인 풍경화, 정물화 인물화를 추상화로 변형한다. 작품에서 보이듯이 독특한 색감을 가지고 있다. 이번 전시는 좀 더 다른 소재를 사용했다. 포토샵. 포토샵을 사용해 그 툴로 만들어진 이미지들을 차용했다. 설명은 그렇지만 실질적으로 포토샵으로 만들어진 이미지만 사용한 건 아니다. 포토샵을 일종의 상징이다. 디지털 이미지 작업에는 여러 툴이 사용되지만 포토샵은 그 상징성이 강하다. 전시장 풍경 전시장을 들어서며 두 가지 생각을 했다. 구성 작품 같다. 어디서 본 듯하다. 그건 여러 이미지들을 차용해 추상화 시켰기 때문인데 나처럼 어디서 본듯한 이미지들이 있다고 생각된다면 그건 기분 탓이 아니라 실제로 어디서 본 거다. 만화, 광고, 인터넷의 이미지들을 차용했다고 한다. 이 이미지들을 르네상스, 바로크, 근대 명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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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잇는 희념 나의 꼭두 이야기 문정선 개인전 인사동 인사아트센터 주술가의 그림

느낌이 그랬는데 진짜였어... 인사아트센터의 각 갤러리들을 전부 들어가 보진 않았고 호기심이 생기는 전시만 들어가 봤다. 그 제목에 꼭두가 들어가는 전시. 꼭두는 보통 옛날 상여에 인형으로 장식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승과 저승을 잇는 존재다. 저승길 안내자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서양으로 치면 천사 정도? 모습은 다르지만. 전시장 풍경 인사아트센터 3층으로 올라가니 전시가 열리고 있었다. 전시장을 들어서자 응? 이거 점 보는 집에 걸려있는 그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꼭두라는 캐릭터가 원래 그런 거지만 그림 자체가 그런 느낌이었다. 작가 노트를 보니 전시를 통해 예술가이자 주술가로서 작가의 작업을 감상하는 이들에게 치유와 위로를 전해주고자 한다고 말한다. 주술가라고 하는 거 보니 무속인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무한상상 PICK <그들 세상속으로, 130.3x162.2cm, Mixed media on Canvas> 이 전시는 그림이 마음에 든다 안 든다를 떠나서 좀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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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동 학고재 갤러리 박영하 작가 내일의 너 전시 후기

알 수 없는 화두에 대해 작가는 답을 찾았을까? 학고재 갤러리는 학창 시절에 종종 찾던 갤러리인데 오랜만에 찾았다. 사실 여기가 아직 있는 줄도 몰랐지만. 너무 오랜만에 가서 그런지, 아니면 그 사이에 바뀐 건지 모르겠지만 아주 낯선 건물과 공간의 느낌이었다. 이름과는 좀 안 어울리는 것 같은데 지붕 위에 사이버틱한 조형물이 보인다. 전시장 풍경 학고재 갤러리 입구 옆에는 경기도 미술관에서 봤던 양순열 작가의 오뚝이 조형물이 서있다. 전시장은 3층으로 되어있는데 모두 평면작품이고 스타일은 두 가지 정도로 나눠볼 수 있을 것 같다. 작품의 제목은 모두 같다. Thou To Be Seen Tomorrow. 내일의 너라는 화두는 박영하 작가의 형인 박두진 시인이 당부한 거라고 한다. 그래서 수십 년간 같은 주제로 추상화를 그리고 있다. 참 집요하면서도 개성 있다. 무한상상 PICK 사실 작가의 그림이 내일의 너를 어떻게 표현한 건지는 모르겠다. 이건 더더욱 작가만이 알 수 있는 추상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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