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 (나의 동양고전 독법) - 신영복 교수의 21세기 새로운 담론을 찾기 위한 관계론 관점에서의 동양고전 독서 방법
책과 영화 모두 좋아하는 나에게 둘은 비슷한 점도, 다른 점도 있다는 것이 흥미롭다. 비슷한 점은 오래되었다고 별로인 것이 아니고 최근에 출판/개봉했다고 반드시 멋진 내용은 아니라는 점이다. 영화를 먼저 예를 들면 내가 좋아하는 리들리 스콧 감독이 있다. 글래디에이터(2000), 더 오래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블레이드 러너(1982)라는 훌륭한 명작이 있다. 광고로는 애플의 1984 광고를 만든 분이다. 그런데 그의 최근 작품인 나폴레옹(2023)을 보면 같은 감독 작품이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굉장히 실망스럽다. 책도 마찬가지다. 오래된 책이 모두 양서는 아니지만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1936)은 지금 봐도 읽고 실천할 내용이 많은 좋은 책이다. 하지만 어떤 책은 작년 초에는 핫했는지 몰라도 지금은 조용히 사라진 경우도 있다. 책과 영화는 우리 취향과 관심에 따라 극장/서점에 가서 신작을 볼 수도 있고 넷플릭스나 디즈니, 도서관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오래된 작품을 다시 만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