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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면서 되돌아오면서

얼마 전부터 정신이 저 혼자서 하루종일 무엇인가를 찾고 있는, 아니 하루 종일 무언인가를 기다리고 있는 날이 점점 더 많아졌다. 그것이 현실적인, 실제적인 일로 변형되어 아침부터 종일토록 석간신문이 오기를 기다리는 날도 많아졌다. 마치 조바심치면서 어떤 판결문의 낭독을 기다리는 사람처럼. 그러다가 마침내 석간이 오면 한 자도 빼놓지 않고 읽곤 했다. 그러나 아무리 읽어봐도 내가 찾는 것은 찾을 수가 없었고 내가 기다리는 것은 오지 않았다. 내가 찾는 것, 내가 기다리는 것이 무엇인지 실은 나 자신도 알 수 없었다. 내가 불안하게 기다리고 있는 그것, 아니 나의 불안 자체가 명확하게 활자화되고 공식화되어 신문지로 나타나길 바랐던 것인가. 그런데 어느 날 문득, 캘린더의 마지막 남은 한 장에 눈길이 갔고, 그것이 마지막 남은 한 장임을, 말하면서 한 해가 다 지나가고 있음을 의식으로써 의식했다. 그리고 그때 나는 '아, 바로 이거였구나' 하고 생각했다. 또 한 해가 다 갔다는 것을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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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나무 (김영하)

당신은 한 여자에게 전화를 건다. 자신이 뿌리를 내려 머리를 두 쪽으로 쪼개버린 한 여자에게 말이다. 네 몸이 그립다. 안고 싶고 빨고 싶고 네 속으로 들어가 또아리를 틀고 싶다. 나무와 부처처럼 서로를 서서히 깨뜨리면서, 서로를 지탱하면서 살고 싶다 당신의 나무 _ 김영하 살인자의 기억법 이후 9년만인 2020년에 공개되었고 2022년 출간된 장편소설. 머지않아 너는 모든 것을 잊게 될 것이고, 머지않아 모두가 너를 잊게 될 것이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김영하 _ 장편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1996): <제1회 문학동네작가상> 수상작. 영화화 아랑은 왜 (2001): 경남 밀양의 아랑전설을 소재로 한 소설. 검은 꽃 (2003): <제35회 동인문학상> 수상작 빛의 제국 (2006): <제22회 만해문학상> 수상작. 연극화. 퀴즈쇼 (2007) 너의 목소리가 들려 (2012) 살인자의 기억법 (2013) - 영화화. 작별 인사 (2020) 김영하 _ 단편 호출 (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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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정확히 모르는 것에 관하여

플라톤, 욕구는 결핍이다 ; 우리는 자신이 갖지 않은 것만 원한다. 우리는 자신이 현재 '원하는'것은 결코 갖지 못하고, 기껏해야 과거에 '원하던'것만 가질 뿐이다. 스피노자, 욕구는 능력이다 ; 결핍을 현실적으로 해결한다. 결핍된 것에 대한 욕구에서 결핍되지 않은 것에 대한 욕구로, 달리 말해 존재하는 것에 대한 욕구로 이행하는 것입니다. 존재하지 않는 것을 원하는 것은 희망이지만, 존재하는 것을 원하는 것은 사랑입니다. 아무도 정확히 모르는 것에 관하여 (앙드레콩트 스퐁빌, 장 들뤼모, 아를레트 파르주) 알라딘 ‘행복’과 ‘힐링’에 빠진 대한민국을 돌아보다. 행복해지고 싶다는 말은 곧 지금 행복하지 않다는 뜻이다. 불특정다수를 향한 칼부림, 아동 성폭행, 왕따, 친족살해, 주폭酒暴, 치솟는 물가, 쌓여가는 빚, 청년실업, 명예퇴직, 비정규직, 입시 스트레스 등 무간지옥과 같은 우리 사회를 보면 ‘행복을 갈망하는 일’이 당연해 보인다. 행복하지 않기 때문에 그것을 간절히 원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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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 (이성복)

그 날 아버지는 일곱 시 기차를 타고 금촌으로 떠났고 여동생은 아홉 시에 학교로 갔다 그 날 어머니의 낡은 다리는 퉁퉁 부어올랐고 나는 신문사로 가서 하루 종일 노닥거렸다 전방은 무사했고 세상은 완벽했다 없는 것이 없었다 그 날 역전에는 대낮부터 창녀들이 서성거렸고 몇 년 후에 창녀가 될 애들은 집일을 도우거나 어린 동생을 돌보았다 그 날 아버지는 미수금 회수 관계로 사장과 다투었고 여동생은 애인과 함께 음악회에 갔다 그 날 퇴근길에 나는 부츠 신은 멋진 여자를 보았고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면 죽일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 날 태연한 나무들 위로 날아 오르는 것은 다 새가 아니었다 나는 보았다 잔디밭 잡초 뽑는 여인들이 자기 삶까지 솎아내는 것을, 집 허무는 사내들이 자기 하늘까지 무너뜨리는 것을 나는 보았다 새점치는 노인과 변통(便桶)의 다정함을 그 날 몇 건의 교통사고로 몇 사람이 죽었고 그 날 시내 술집과 여관은 여전히 붐볐지만 아무도 그 날의 신음 소리를 듣지 못했다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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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고궁(古宮)을 나오면서 (김수영)

왜 나는 조그마한 일에만 분개하는가 저 왕궁 대신에 왕궁의 음탕 대신에 50원짜리 갈비가 기름덩어리만 나왔다고 분개하고 옹졸하게 분개하고 설렁탕집 돼지같은 주인년한테 욕을 하고 옹졸하게 욕을 하고 한번 정정당당하게 붙잡혀간 소설가를 위해서 언론의 자유를 요구하고 월남 파병에 반대하는 자유를 이행하지 못하고 20원을 받으러 세 번씩 네 번씩 찾아오는 야경꾼들만 증오하고 있는가 옹졸한 나의 전통은 유구하고 이제 내 앞에 정서로 가로놓여 있다. 이를테면 이런 일이 있었다. 부산에 포로수용소의 제14 야전병원에 있을 때 정보원이 너어스들과 스폰지를 만들고 거즈를 개키고 있는 나를 보고 포로경찰이 되지 않는다고 남자가 뭐 이런 일을 하고 있느냐고 놀린 일이 있었다. 너어스들 옆에서 지금도 내가 반항하고 있는 것은 이 스폰지 만들기와 거즈 접고 있는 일과 조금도 다름없다. 개의 울음소리를 듣고 그 비명을 지고 머리도 피도 안 마른 애놈의 투정에 진다. 떨어지는 은행나무 잎도 내가 밟고 가는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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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아픈 후회 (황지우)

슬프다 내가 사랑했던 자리마다 모두 폐허다 슬프다 내가 사랑했던 자리마다 모두 폐허다 나에게 왔던 사람들, 어딘가 몇 군데는 부서진 채 모두 떠났다 내 가슴속엔 언제나 부우옇게 바람에 의해 이동하는 사막이 있고 뿌리 드러내고 쓰러져 있는 갈퀴나무, 그리고 말라 가는 죽은 짐승 귀에 모래는 서걱거리는 어떤 연애로도 어떤 광기로도 이 무시무시한 곳에까지 함께 돌아오지는 못했다. 내 꿈틀거리는 사막이, 그 고열(高熱)이 에고가 벌겋게 달아올라 신음했으므로 내 사랑의 자리는 모두 폐허가 되어 있다 아무도 사랑해 본 적이 없다는 거 언제 다시 올지 모를 이 세상을 지나가면서 내 뼈아픈 후회는 바로 그거다 그 누구를 위해 그 누구를 사랑하지 않았다는 거 젊은 시절, 도덕적 경쟁심에서 내가 자청(自請)한 고난도 그 누구를 위한 헌신은 아녔다 나를 위한 헌신, 나를 위한 희생, 나의 자기 부정 그러므로 나는 아무도 사랑하지는 않았다 그 누구도 걸어 들어온 적 없는 나의 폐허 다만 죽은 짐승 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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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알랭드 보통)

내가 사랑하는 것이 정말로 저 여자 일까? 나는 건너편 소파에 앉아서 잡지를 읽고 있는 클로이를 다시 보며 생각한다. 아니면 그녀의 입, 눈, 얼굴 주위에 형성된 하나의 관념에 불과한 것일까? 그녀에게서 무엇을 보는가?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 알랭드 보통) 그녀가 찾고 있는 것은 내 팔이 아니라 '그 누군가'의 팔인 것이다. 그녀가 찾고 있는 것은 나의 따스함이 아니라 '그 누군가'의 따스함인 것이다. 내가 나 자신이라는 데서 나는 어쩐지 꺼림칙한 기분을 지울 수가 없었다. 상실의 시대 p55. 상대가 사랑하고 있는 사람이 내가 아니라 '그 누군가'가 되었을 수도 있었다는 사실, 혹은 지금 내가 받고 있는 사랑이 과거 '그 누군가'가 받았던 것이라거나, 훗날 다른 '그 누군가'가 받게 될 것이라는 사실. 이러한 사실들로 사랑을 하고 있는 우리의 마음은 곧잘 상한다. 하지만 생각을 한번 더 깊이 가져가보면 그리 억울해할 일은 아니다. 우리가 정말 사랑하는 대상은 '그 누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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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

https://youtu.be/IaRTuow9J0g 여기저기서 단풍잎 같은 슬픈 가을이 뚝뚝 떨어진다. 단풍잎 떨어져 나온 자리마다 봄을 마련해 놓고 나뭇가지 위에 하늘이 펼쳐 있다. 가만히 하늘을 들여다보려면 눈썹에 파란 물감이 든다. 두 손으로 따뜻한 볼을 쓸어 보면 손바닥에도 파란 물감이 묻어난다. 다시 손바닥을 들여다본다. 손금에는 맑은 강물이 흐르고, 맑은 강물이 흐르고, 강물 속에는 사랑처럼 슬픈 얼굴 - 아름다운 순이의 얼굴이 어린다. 소년은 황홀히 눈을 감아 본다. 그래도 강물을 흘러 사랑처럼 슬픈 얼굴 - 아름다운 순이의 얼굴은 어린다. 소년 _ 윤동주. 1939 / 동주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문예춘추사 <2016> "제 영화에서 중요하게 등장하는 상징은 날개입니다. 말하자면 이런 식이에요.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서로에 대한 이해를 가로막는 심연이 존재합니다. 그 심연을 뛰어넘지 않고서는 타인의 본심에 가닿을 수가 없어요. 그래서 우리에게는 날개가 필요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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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Q84

https://youtu.be/bkMkR9xmC8M 십 분 전과 완전히 똑같은 광경이다. 십 분 동안에 자동차는 채 십 미터도 나아가지 못했을 것이다. 아오아메는 한동안 생각에 집중했다. 여러 가지 요소를 우선 순위에 따라 머릿속에서 정리했다. 결론이 나기까지 시간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야나체크의 음악도 그에 맞추기라도 하듯이 최종 악장에 들어서고 있었다. ... "여기서 내릴게요. 약속에 늦을 수가 없어서요." 그녀는 말했다. ... "아, 그리고." 운전기사는 룸미러를 보며 말했다. "한 가지 알아둬야 할 게 있는데, 모든 일이 겉보기와는 다릅니다." 모든 일이 겉보기와는 다르다. 아오마메는 머릿속에서 그 말을 되풀이 했다. 그리고 가볍게 미간을 찌푸렸다. "그건 무슨 말씀이세요?" 운전기사는 단어를 신중하게 고르며 말했다. "그러니까 말하자면, 이제부터 평범하지 않은 일을 하려는 거에요. 그렇죠? 보통사람이라면 대낮에 수도고속도로의 비상계단을 내려가는 일은 안합니다.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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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https://youtu.be/JNAz-so0Kqc 왜 POURQUOI. 사랑하는 사람은 왜 자신이 사랑받지 못하는가를 집요하게 자문하면서도 동시에 사랑하는 이가 자기를 사랑하면서도 다만 말하지 않고 있을 뿐이라는 믿음 속에 살아간다. 1. 내게 있어 '최고 가치'는 존재하며, 그것이 내 사랑이다. 나는 결코 "무슨 소용이 있단 말인가"라는 말은 하지 않는다. 나는 허무주의자가 아니다. 나는 끝에 대한 질문은 하지 않는다. 내 단조로운 담론에는 "왜 당신은 날 사랑하지 않으세요"라고 말할 때의 그 똑같은 유일한 '왜'를 제외하고는, 왜라는 말이 없다. 사랑이 완벽하게 만든 이 나를(그렇게도 많이 주고, 또 그렇게도 행복하게 만들어준)어떻게 사랑하지 않을 수 있단 말인가? 사랑의 모험이 끝난 후에도 살아남는 그 끈질긴 질문. "왜 당신은 날 사랑하지 않았나요?" 혹은 "내 마음의 사랑이여 말해 보세요, 왜 당신은 날 버렸나요?" 왜? _ 사랑의 단상 (1977) ; 롤랑 바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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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p. 달빛 아래 가만히

https://youtu.be/x-k8gL_r__U 점점 좁아지던 골목의 막힌 끝에 서서 외투 위의 먼지를 털다 웃었어 벽에 기대어 앉으며 짐을 내려놓으니 한 줌의 희망이 그토록 무거웠구나 탓할 무언가를 애써 떠올려봐도 오직 나만의 어리석음 뿐이었네 나 조금 누우면 안 될까 잠깐 잠들면 안 될까 날도 저무는데 아무도 없는데 나 조금 누우면 안 될까 이대로 잠들면 안 될까 따뜻한 꿈속에서 조금 쉬고 올 거야 많은 게 달라지고 변하고 시들어 가고 애써 감춰온 나의 지친 마음도 더는 필요 없을 자존심을 내려놓으니 이젠 나 자신을 가엾어해도 되겠지 탓할 무언가를 애써 떠올려봐도 오직 나만의 어리석음 뿐이었네 나 조금 누우면 안 될까 잠깐 잠들면 안 될까 날도 저무는데 아무도 없는데 나 조금 누우면 안 될까 이대로 잠들면 안 될까 따뜻한 꿈속에서 못다한 악수와 건배를 나누며 이제 와 뭘 어쩌겠냐고 웃으며 웃으며 모두 보고 싶다 나 조금 누우면 안 될까 잠깐 잠들면 안 될까 날도 저무는데 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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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색한 표정

https://youtu.be/5l-DFl-Y0ic 거북함 GENE. 여러 사람이 모인 곳에서 사랑의 관계의 내재적인 속성이 마치 하나의 구속처럼 작용하여 말로는 하지 않는 어떤 집단적인 거북함을 야기하는 것. 1. 베르테르는 로테와 언쟁(scene)을 벌인다(자살하기 바로 얼마 전에). 그러나 그 언쟁은 알베르트의 도착으로 이내 중단되고, 세 사람은 말없이 어색한 표정으로 방 안을 왔다 갔다한다. 별 의미없는 내용의 대화를 시도해 보나, 그것도 곧 중단된다. 그 상황은 무겁다. 무엇으로? 그것은 각자 자신이 맡은 역할이(남편·정부·이해 관계의) 대화에서는 언급됨이 없이, 다른 두 사람에 의해 인지되기 때문이다. 무서운 것은 침묵 속의 앎이다. 나는 내가 아는 것을 당신이 안다는 것을 안다. 이것이 그 표지로서 무의미한 것만을(말들의) 취하는 거북함, 순진하고도 냉담한 조심성의 일반적인 공식이다. 역설: 의식의···· 증상으로서의 말해지지 않는 것(non-dit). 어색한 표정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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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게으른 시인의 이야기

한 게으른 시인의 이야기 저자 최승자 출판 난다 발매 2021.11.30. 말하자면 나는 애초에 내 인생을 눈치 챘다. 그래서 사람들이 희망을 떠들어댈 때에도 나는 믿지 않았다. 불확실한 희망보다는 언제나 확실한 절망을 택했다. 한 게으른 시인의 이야기 <최승자> https://youtu.be/4XD6AbB7Yvk?si=PhrFgoBJExdbSoMP 최승자. 저는 최승자를 잘 몰랐습니다. 그녀의 시 몇편을 좋아했었지, 그녀의 팬은 아니었구요. 그녀의 강한 문장에 당혹스러워 부끄러워 한 적은 있어도 그녀를 이해한다거나 함께 하고 싶다는 情은 들지 않았습니다. 갓 19살일 때의 기형도에게도 그랬습니다. 피천득에게도 그랬구요. 박준에게도 그저 그렇게 될 수 있었지만, 그의 라디오를 들으며 가끔 새는 발음과 1년 넘게 진행하는 라디오에 아직도 떨고 있는 것 같은 그의 호흡에 안쓰러워 했던 적이 있었고, 자주 듣던 팟캐스트에서의 신형철, 권희철, 김사인, 황정은 등등에게 저는 팬이 된적이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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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사랑의 단상 저자 롤랑 바르트 출판 동문선 발매 2023.06.02. 왜 POURQUOI. 사랑하는 사람은 왜 자신이 사랑받지 못하는가를 집요하게 자문하면서도 동시에 사랑하는 이가 자기를 사랑하면서도 다만 말하지 않고 있을 뿐이라는 믿음 속에 살아간다. 1. 내게 있어 '최고 가치'는 존재하며, 그것이 내 사랑이다. 나는 결코 "무슨 소용이 있단 말인가"라는 말은 하지 않는다. 나는 허무주의자가 아니다. 나는 끝에 대한 질문은 하지 않는다. 내 단조로운 담론에는 "왜 당신은 날 사랑하지 않으세요"라고 말할 때의 그 똑같은 유일한 '왜'를 제외하고는, 왜라는 말이 없다. 사랑이 완벽하게 만든 이 나를(그렇게도 많이 주고, 또 그렇게도 행복하게 만들어준)어떻게 사랑하지 않을 수 있단 말인가? 사랑의 모험이 끝난 후에도 살아남는 그 끈질긴 질문. "왜 당신은 날 사랑하지 않았나요?" 혹은 "내 마음의 사랑이여 말해 보세요, 왜 당신은 날 버렸나요?" 왜? _ 사랑의 단상 (19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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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첫 발표 이후 43년, 마음에 품어왔던 소설을 마침내 완성하다. 하루키적 상상력의 모든 것이 담긴 결정적 세계! “이 작품에는 무언가 나에게 매우 중요한 요소가 포함되어 있다고, 처음부터 그렇게 느껴왔다.” _무라카미 하루키 무라카미 하루키의 신작 장편소설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은 집필과 출간에 얽힌 이야기가 특별하다. 1979년 데뷔 이래, 하루키는 각종 문예지에 소설을 비롯한 다양한 글을 발표했고, 대부분 그 글들을 책으로 엮어 공식 출간했다. 그중 유일하게 단행본으로 출간되지 않아 팬들 사이에서도 오랜 미스터리로 남은 작품이 문예지 〈문학계〉에 발표했던 중편소설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1980)이었다.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코로나19로 사람들 사이에 벽이 세워지기 시작한 2020년, 그는 사십 년간 묻어두었던 작품을 새로 다듬어 완성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삼 년간의 집필 끝에 총 3부 구성의 장편소설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을 세상에 내놓았다. 매 작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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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 사람이 아프다

1. "그 사람이 느끼는 것처럼 우리가 그를 느낀다고 가정한다면 - 쇼펜하우가 '연민(compassion)'이라 부르는 것, 혹은 더 정확히 말한다면 고통 속에서의 결합, 고통의 일치라 할 수 있는 것 - 그가 자신을 미워하면(파스칼처럼) 우리 또한 그를 미워해야 할 것이다." 그 사람이 환각에 시달리거나 미칠까 봐 두려워한다면, 나 또한 환각해야 하고 미치광이가 되어야 한다. 그러나 사랑의 힘이 어떠하든간에 이런 일은 결코 일어나지 않는다. 사랑하는 사람들이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는 일은 끔찍한 일이기에 나 또한 동요하며 괴로워하나, 동시에 냉담하며 젖어들지 않는다. 나의 동일시에는 불완전한 것이다. 나는 어머니이긴 하지만(그는 내게 걱정거리를 준다), 부족한 어머니이다. 내가 실제로 그를 보살펴 줄 수있는 것에 비해 지나치게 동요한다. 왜냐하면 내가 '진지하게' 그 사람의 불행에 동일시 하는 순가느 내가 그 불행에서 읽는 것은 그것이 나 없이 일어났으며, 이렇든 스스로 불행해진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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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미한 꿈 _ 파피용

『별것 아니지만 한 가지 짚고 넘어갑시다. 당신 프로젝트의 이름이 태양 범선이라는 뜻의 V.S 맞소?』 『네, 아주 간결한 이름으로 골랐습니다.』 『D.E 로 이름을 바꿔 불렀으면 좋겠소.』 『그건 무슨 뜻인가요?』 『<마지막 희망 Dernier Espoir>이란 뜻이오. 나는 이 프로젝트가 단순한 우주여행 이상의 의미를 지난다고 생각하오. 어쩌면 이것은 우리의 마지막 희망일 수도 있소. 요즘 뉴스들을 봤소? (이 대목에서 억만장자의 눈빛이 바뀌었다.) 모두 다 엉망진창이오. 이 지구는 우리의 요람인데, 우리가 다 파괴해 버리고 말았소. 이제는 지구를 치유할 수도, 예전과 같은 상태로 되돌려 놓을 수도 없소. 집이 무너지면 떠나야 하는 법이오. 다른 곳에서, 다른 방법으로 모든 것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거지. 현재 마지막 희망은 .... 탈출이라고 나는 믿고 있소.』 비가 올 것이라는 이야기를 하는 것처럼 가볍게, 단어들이 그의 입에서 빠져나왔다. 『크라메르 선생, 당신 생각은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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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움과 무거움

그녀를 깨울까 두려워 그는 그 얽매임에서 차마 손을 빼지 못하고 그녀를 자세히 보기 위해 아주 조심스럽게 돌아누웠다. 이번에도 역시 테레사는 송진으로 방수된 바구니에 넣어 강물에 버려진 아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기가 담긴 바구니를 난폭한 강물에 띄워 보낼 수 있다니! 파라오의 딸이 어린 모세가 담긴 바구니를 강물에서 건져내지 않았다면 구약성서도 없었을 테고, 그러면 우리 문명이 어찌되었을까! 수많은 고대신화의 도입부에는 버려진 아기를 구하는 누군가가 있다. 폴리보스가 아기 오이디푸스를 줍지 않았다면, 소포클레스는 그의 가장 아름다운 비극도 쓰지 않았을 것을! 그 당시 토마스는 메타포란 위험한 어떤 것임을 몰랐다. 메타포를 가지고 희롱을 하면 안 된다. 사랑은 메타포가 하나만 있어도 생겨날 수 있다. 가벼움과 무거움 _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 밀란 쿤데라 <민음사> 1판 1쇄 1999 / 1판 31쇄 2008 _ 이후 다시 발행 된 책들은 '메타포'를 '은유'로 번역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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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일

연을 시간에 맡겨두고 허름한 날을 보낼 때의 일입니다 그 허름함 사이로 잊어야 할 것과 지워야 할 것들이 비집고 들어올 때의 일입니다 당신은 어렸고 나는 서러워서 우리가 자주 격랑을 보던 때의 일입니다 갑자기 비가 쏟고 걸음이 질척이다 멎고 마른 것들이 다시 젖을 때의 일입니다 배를 타고 나갔던 사내들이 돌아와 침과 욕과 돈을 길바닥으로 내던질 때의 일입니다 와중에도 여전히 돌아오지 못한 이들이 있어 사람을 기다리는 사람이 있던 때의 일입니다 아니 갈 곳없는 이들만 떠나가고 머물곳 없는 이들만 돌아오던 때의 일입니다 잠에서 깨어났지만 한동안 눈을 감고 있는 일로 당신으로부터 조금 이르게 멀어져보기도 했던, 더해야 할 말도 덜어낼 기억도 없는 그해 여름의 일입니다 여름의 일 _ 우리가 함께 장마를 볼 수도 있겠습니다 ; 박준 (문학과지성사) 201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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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우리가 느린 걸음으로 마주한다면

내게 오기까지 얼마나 많은 파도에 부서져야 했는지 얼마나 깊게 가라앉아야 했는지 알 수 없지만 잘 왔다 너의 그 시간을 존중해 언젠가 우리가 느린 걸음으로 마주한다면 _ 지금, 여기를 놓친 채 / 그때, 거기를 말한 들 ; 가랑비메이커 : 단상집1 <문장과 장면들> 201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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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시작'이라는 말을 떠올리면 마음속에 문이 하나 새로 생기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이 문을 유심히 들여다보면 문고리 밑에 '당기시오'라는 글자가 작게 적혀 있을 테고요 시작은 새로운 세계로 나아가는 일이지만 그보다 먼저 나에게 그동안 익숙했던 시간과 공간을 얼마쯤 비우고 내어주는 것에서 출발하는 것입니다 밖으로 열리는 문이 아닌 늘 안으로만 열리는 문 시작이라는 문 시작 _ 계절 산문 ; 박준 2022 <달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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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재하는 이

1. 사랑의 부재에 대한 많은 가곡과 멜로디, 노래들이 있다. 그러나 이 고전적인 문형을 <베르테르>에서는 찾아볼 수 없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이 작품에서 사랑의 대상인 로테는 움직이지 않으며, 어느 순간 멀어지는 것은 바로 사랑의 주체인 베르테르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부재에는 항상 그 사람의 부재만이 존재한다. 떠나는 것은 그 사람이며, 남아 있는 것은 나 자신이다. 부재하는 이 _ 사랑의 단상 ; 롤랑 바르트 <동문선. 초판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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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셈법

Siempre que te gregunto Que, cuándo, cómo y dónde Tú siempre me respondes Quizás, Quizás, Quizás 난 항상 당신에게 물어봅니다 무엇을, 언제 그리고 어떻게 라며 그럴때 당신은 이렇게 대답하죠 글쎄, 글쎄, 아마도 Y así pasan los días Y yo, desesperando Y tú, tú contestando Quizás, Quizás, Quizás 그렇게 시간은 흘러가네요 나의 마음은 타들어가는데 말이죠 그저 당신은 이렇게 대답하네요 글쎄, 글쎄, 아마도 Estás perdiendo el tiempo Pensando, pensando Por lo que más tú quieras Hasta cuándo? Hasta cuándo? 당신은 지금 시간을 허비하고 있어요 생각하면서, 생각하면서 당신이 진짜 원하는 게 뭔가요? 언제까지, 언제까지 Y así pasan los días Y yo, dese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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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가까운 벗이 없었습니다. 삶의 어느 시기마다 마음을 주고받은 이들이 많았지만 그 관계를 오래 이어나가는 데에는 소질이 없는 듯 했습니다. 이러한 사실에 대해 늘 걱정하고 초초해했습니다. ··· 보고 싶다. 만나고 싶다는 마음을 품으면서도 혹 상대의 마음이 나와 같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에 그것을 입 밖으로 꺼내는 법도 없었습니다. 또 어느 때에는 보고 싶다, 만나고 싶다는 마음을 제 스스로에게조차 숨기기도 했습니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일보다 이미 알고 있는 사람을 만나는 일을 더 좋아하고, 사람을 만나는 일보다 만나지 않는 일을 더 좋아합니다. 낯선 인연이 제 삶에 들어오지 않는다는 사실에 안온을 느끼면서 말입니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기대를 품고 있기도 했습니다. 유배되고 유폐된 마음을 뚫고 들어올 인연이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 말입니다. 그런 순간이 찾아올지, 찾아온다면 언제가 될지 헤아릴 수 없는 일이지만, 아마도 온다면 그 인연은 는개처럼 잦을 듯이, 혹은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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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 사람이 아프다 ; 사랑의 단상 (동문선)

https://youtu.be/40OngUeo9-U 지금 생각해도 가슴 떨려, 수줍게 넌 내게 고백했지 “내리는 벚꽃 지나 겨울이 올 때 까지 언제나 너와 같이 있고 싶어“ 아마, 비 오던 여름날 밤이었을거야, 추워 입술이 파랗게 질린 나, 그리고 그대 내 손을 잡으며 입술을 맞추고 떨리던 나를 꼭 안아주던 그대 이제와 솔직히 입맞춤 보다 더 떨리던 나를 안아주던 그대의 품이 더 좋았어 내가 어떻게 해야 그대를 잊을 수 있을까 우리 헤어지게 된 날부터 내가 여기 살았었고, 그대가 내게 살았었던 날들 나 솔직히 무섭다 그대 없는 생활 어떻게 버틸지 함께한 시간이 많아서였을까? 생각할수록 자꾸만 미안했던 일이 떠올라 나 솔직히 무섭다 어제처럼 그대 있을 것만 같은데 하루에도 몇 번 그대 닮은 뒷모습에 가슴 주저앉는 이런 나를 어떻게 해야 하니 그댄 다 잊었겠지 내 귓가를 속삭이면서 사랑한다던 고백 그댄 알고 있을까? 내가 얼마나 사랑했는지 또 얼마를 그리워해야 그댈 잊을 수 있을지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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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에겐 기억, 둘에겐 추억

https://youtu.be/tBc9HKZGi_I 슈퍼마켓으로 가는 길은 하교하는 아이들로 가득했다. 더운 날이어서 아이스크림이나 먹으려고 냉장고 안을 들여다봤더니 뜻밖에도 보석바가 있었다. '이게 웬일이람!' 혼자 중얼거리며 보석바를 꺼냈다. 보석바를 입에 물고 다시 학교 앞으로 걸어가는데, 옛날 생각들이 많이 났다. 중학교 시절, 그 비슷한 여름날의 오후에, 운동 같은 것을 하고 난 뒤 아이스크림을 먹던 기억들 말이다. 내가 사 온 보석바를 보더니 친구도 "어, 보석바가 아직도 나오네"라며 반색했다. 사실은 초등학교 6학년 때 처음 만나서 지끔까지도 심심찮게 만나는 친구였다. 둘이서 어렸을 때 먹었던 아이스크림 이야기를 한참 떠들었다. 물론 보석바를 먹던 시절의 이야기도. 그때 나는 깨달았다. 추억을 만드는 데는 최소한 두 사람이 필요하다는 것을. 요즘들어서 자꾸만 다른 사람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들이 점점 더 소중해지는 까닭이 거기에 있었다. 물론 우리는 언젠가 헤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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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옹

https://youtu.be/l4QNfLQe6E0 눈발 한두 점 어디로 내려앉을지 몰라 서성이는 십이월 어느 날, 길을 걸어가는데 노숙자 차림의 여인이 다가와 자기를 한번 안아 달라고 했다 희끗하게 헝클어진 머리에 계절에 맞지 않는 얇은 신발을 신고 두 팔 벌린 채 어서 내가 안아 주기를 기다렸다 거부할 마땅한 이유를 찾기 위해 혹시 내가 아는 사람이냐고 묻자 당신이 시인인 건 알지만 껴안는 데 꼭 누구인지 알아야만 하는 건 아니라며 찬바람에 튼 뺨을 하고서 나를 처다보고 서 있는 그녀 겹겹이 때묻은 옷 껴입고 양말조차 신지 않은 여인 내가 얼마나 오래 망설였는지 얼마나 오래 내 심장이 정지했는지 나는 모른다 마침내 나도 두 팔 벌려 그녀를 껴안기까지 내 근육은 긴장하고 엉덩이 약간 뒤로 뺀 채 어색하고 두 팔은 경직되었지만 헐거인처럼 껴입은 옷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근육은 완벽하게 이완되어 있었으며 온몸의 세포가 나를 향해 열려 있었다 나와 포옹하고 있는 순간에는 부서진 자아와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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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 산문

https://youtu.be/7PnB1oDA8A8 이따금 적막 속에서 문 두드리는 기척이 난다 밖에 아무도 오지 않은 걸 알면서도 우리는 문을 열러 나간다 어쩌면 그것은 우리 자신의 고독이 문 두드리는 것인지도 자기 밖으로 나가서 자신을 만나기 위해 문 열 구실을 만드는 것인지도 우리가 사랑을 발견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이 우리를 발견하기를 바라면서 고독과의 화해 _ 꽃샘바람에 흔들린다면 너는 꽃 ; 류시와 <수오서재> 2022 https://youtu.be/2hCkVkSA6pM 제가 처음 직접 사진을 찍은 것은 초등학교 5학년이 되었을 부렵니다. 부모님이 할부로 산 자동카메라를 몰래 가지고 나가 친구들과 사진을 찍으며 놀던 기억이 있습니다. 카메라 한 롤에 36장 혹은 24장이 들어 있는 필름을 갈아 끼워야 했고 어두운 곳이면 자동으로 플래시가 터졌습니다. 덕분에 밤에 찍은 사진 속에 인물들은 하나같이 빛에 놀란 고라니 같은 얼굴을 하고 있습니다. ... 그간 숱하게 사진을 찍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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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부길씨는 그 골방의 남자에 대해 이중적인 인상을 동시에 간직하고 있었다. 하나는 비교적 의식의 표층에 있는 것으로 두려움이었고, 다른 하나는 의식의 심층에 자리하고 있는 것으로, 겉으로 드러난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묘한 힘으로 그를 끌아당기는 신비스러운 친밀감이었다. 두려움이 뒤란으로 돌아갈 때마다 그의 발걸음을 조심하게 했다. 그러나 또 그의 내면 깊숙한 곳의 설명할 수 없는 친밀감이 자꾸만 방문 쪽으로 눈을 돌리게 하고, 안에서 인기척이 없을 때에는 부러 방문 가까이 귀와 눈을 대고 안쪽의 거동을 엿보게까지 했다. _ 그를 이해하기 위하여 ; 생의 이면 (이승우 1992) * 아버지, 낳아주었으나 돌보지 않았고 돌보지 않았으나 멀리 있지 않았고 멀리 있지 않았으나 내어주지 않았고 내어 주지 않았으나 밀어내지도 않았다. 이해 할 수 없었다. * 그가 위급병동에서 허공을 향해 소리지르던 밤 "아들이 와 있어요. 불러드릴까요?" 라는 질문에 그는 외마디 비명마저 닫았다. 그는 살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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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나 슬픔은 계획 없이 구입한 채권과 같아서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의 문장은 긴 것도 아니었다. _ . 나는 죽음을 우리 할아버지와 비슷한 어떤 것으로 생각하곤 했거니와 그에게 어떤 친구가 있었는데 남들과 말을 잘 안하는 별난 친구로서 우리 할아버지의 책상을 그의 친구처럼 여기곤 하였으니 그책상은 우리가 만져서도 안 되고 그게 있는 방에는 크게 말해도 안 되었기에 나는 늘 그 둘이 어디엔가 항상 함께 있어 옛 친구 사토리스 단장이 내려와 그들과 함께 앉아 있기를 기다린다는 생각을 했는데 그럴 때 그들은 삼나무 숲 너머 어떤 높은 곳에서 기다리고 사토리스 단장은 그보다 더 높은 곳에서 멀리 가로질러 무언가를 바라보면 그들은 그가 바라보기를 그만두고 내려오기를 기다렸는데 할아버지는 제복 차림이었고 그들이 삼나무 숲 너머에서 두런두런 말하는 소리가 들렸는데 그들은 항상 말을 했으며 할아버지의 말은 항상 옳았다. ; 233~234p 위의 글은 한 문장이다. . 그리고 아버지가 우리는 그냥 깨어 있다가 잠시 악이 행해지는 것을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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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지금

(복면가왕 _ 너였다면 ; 로제) 왜 너에겐 그렇게 어려운지 애를 쓰는 나를 제대로 봐주는 게 너 하나에 이토록 아플 수 있음에 놀라곤 해 고단했던 하루 나는 꿈을 꿔도 아파 너였다면 어떨 것 같아 이런 미친 날들이 네 하루가 되면 말야 너도 나만큼 혼자 부서져 본다면 알게 될까 가슴이 터질 듯 날 가득 채운 통증과 얼마나 너를 원하고 있는지 내가 너라면 그냥 날 사랑할 텐데 _ 내 가슴은 한없이 바닥까지 나를 둘러싸는 모든 게 두려워져 다 사랑에 빠지면 행복한 거라니 누가 그래 뒷모습만 보는 그런 사랑하는 내게 너였다면 어떨 것 같아 이런 미친 날들이 네 하루가 되면 말야 너도 나만큼 혼자 부서져 본다면 알게 될까 가슴이 터질 듯 날 가득 채운 통증과 얼마나 너를 원하고 있는지 내가 너라면 그냥 날 사랑할텐데 이미 너는 내게 대답한 걸 알아 대답 없는 대답의 의미 다 알면서도 난 모르는 척 맴도는데 요즘 나는 어떤 줄 아니 편히 잠을 잘 수도 뭘 삼켜낼 수도 없어 널 바라보다 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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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밤.

개 같은 가을이 쳐들어 온다. 매독 같은 가을. 그리고 죽음은, 황혼 그 마비된 한 쪽 다리에 찾아온다. 모든 사물이 습기를 잃고 모든 길 들의 경계선이 문드러진다. 레코드에 담긴 옛 가수의 목소리가 시들고 여보세요 죽선이 아니니 죽선이지 죽선아 전화선이 허공에서 수신인을 잃고 한번 떠나간 애인들은 꿈에도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그리고 그리고 괴어 있는 기억의 廢水가 한없이 말 오줌 냄새를 풍기는 세월의 봉놋방에서 나는 부시시 죽었다 깨어난 목소리로 묻는다. 어디 만큼 왔나 어디까지 가야 강물은 바다가 될 수 있을까. _ 개 같은 가을이 ; 최승자, 이 時代의 사랑 (문학과 지성사) 나의 시는 계속 부족할지도 맘에 드는 시를 찾고 싶었다. 이것을 읽다가, 저것을 읽다가는 왜, 찾아지지 않는걸까? 모자른 나의 시가 아쉽다. 더 찾아봐야 하나부다. 아끼고 기르고 인내했어야 했는데 늘 찾기만... * "여보세요 죽선이 아니니 죽선이지 죽선아" 전화선이 허공에서 수신을 잃고 무언가 대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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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 희미한 꿈 _ 파피용

https://youtu.be/vsMWVW4xtwI 『별것 아니지만 한 가지 짚고 넘어갑시다. 당신 프로젝트의 이름이 태양 범선이라는 뜻의 V.S 맞소?』 『네, 아주 간결한 이름으로 골랐습니다.』 『D.E 로 이름을 바꿔 불렀으면 좋겠소.』 『그건 무슨 뜻인가요?』 『<마지막 희망 Dernier Espoir』이란 뜻이오. 나는 이 프로젝트가 단순한 우주여행 이상의 의미를 지난다고 생각하오. 어쩌면 이것은 우리의 마지막 희망일 수도 있소. 요즘 뉴스들을 봤소? )이 대목에서 억만장자의 눈빛이 바뀌었다.) 모두 다 엉망진창이오. 이 지구는 우리의 요람인데, 우리가 다 파괴해 버리고 말았소. 이제는 지구를 치유할 수도, 예전과 같은 상태로 되돌려 놓을 수도 없소. 집이 무너지면 떠나야 하는 법이오. 다를 곳에서, 다른 방법으로 모든 것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거지. 현재 마지막 희망은 .... 탈출이라고 나는 믿고 있소.』 비가 올 것이라는 이야기를 하는 것처럼 가볍게, 단어들이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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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찍으며 생각한 것

제 영화는 전반적으로 "상실을 그린다"는 말을 듣지만, 저 자신은 '남겨진 사람들'을 그린다고 생각합니다. 이 생각은 <아무도 모른다>의 칸 국제영화제 인텨뷰에서 러시아인 기자에게 "당신은 종종 죽음과 기억의 작가라고 불리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당신은 나중에 남겨진 사람, 즉 부모에게 버림받은 아이나 자살한 남편의 아내, 가해자 유족 등 누군가가 없어진 뒤에 남겨진 사람을 그린다"는 말을 들은 게 계기입니다. 이말을 듣고 '과연 그럴지도 몰라'하며 스스로도 납득했습니다. 제 의식 아래에 있는 모티프를 취재자가 콕 집어 말하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체험입니다. 영화를 찍으며 생각한 것 _ 고레에다 히로카즈(영화자서전) 2017 ; 바다출판사 < 조금 다른 이야기 > 해외에서는 잘 모를 수도 있지만 나는 명백히 TV(=방송)라는 미디어 출신이며, 방송 제작자라는 입장에서 벗어난 이후에도 일반 방송에 대해서는 관여하고 발언하고 거듭 글을 써왔다. 정치가도 일반인도 그리고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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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30 누구에게나 쿨하게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시절이 있다. 고등학교를 졸업할 무렵에 나는 마음속의 생각을 절반만 입 밖으로 내야겠다고 결심했다. 이유는 잊어버렸지만 나는 몇 년 동안 그 결심을 실행했다. 그러다가 어느 날, 나는 나 자신이 생각한 것을 절반밖에 얘기하지 못하는 인간이 되어버린 사실을 발견했다. 그것이 쿨한 것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는 잘 모른다. 그러나 1년 내내 서리제거제를 넣어주어야 하는 구식 냉장고를 쿨하다고 부를 수 있다면, 나 또한 그렇다. 그런 이유로 나는 정체된 시간 속에서 이내 잠들려고 하는 의식을 맥주와 담배로 걷어차면서 이 글을 계속 쓰고 있다. 뜨거운 물로 여러 번 샤워를 하고, 하루 두 번씩 수염을 깎고, 옛날 레코드를 몇 번씩이나 듣는다. 지금 내 뒤에서는 시대에 한 참 뒤떨어진 피터 폴 앤 메리가 노래하고 있다. "이제 아무것도 생각하지 말자. 이미 다 지나간 일이잖아." 106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1979) _ 무라카미 하루키 .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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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주세요

네가 안고 있는 본질적인 문제를 내가 말로 아무리 고치려고 해도 그건 달궈진 돌에 어설프게 물을 뿌리는 격이라 별로 도움이 되지 않을 거야. 게다가 너는 자신이 하는 행위가 어리석다는 것도, 그 의미나 상황도 똑똑히 파악하고 있잖아. 그렇다면 내가 어중간한 말로 충고를 하는건 별로 효과가 없겠지? 너는 내게 진심으로 꾸지람을 듣겠다는 마음으로 기바 씨와의 일을 내게 말했잖니? 그거면 충분해. ... 나는 힘내라고 말하고 싶지 않다. 힘내라는 격려의 말을 기대하고 있니? ... "힘내지 않아도 괜찮아." 너무 힘을 내려고 애쓰는 바람에 네가 엉뚱한 길, 잘못된 세계로 빠져드는 것만 같아. 굳이 힘을 내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해지잖니? 인간이란 실은 그렇게 힘을 내서 살 이유는 없어. 그렇게 생각하면 이상하게도 거꾸로 힘이 나지. 몹쓸 사람들은 우리에게 지나치게 부담을 주는 그런 사람들이야. 힘을 내지 않아도 좋아. 자기 속도에 맞춰 그저 한발 한발 나아가면 되는 거야.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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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사람들

4월 8일 ''' 아아. 앞으로 저는 어떻게 될까요, 제 운명은 대체 어떻게 전개될까요? 불확실한 내일과 보장없는 미래, 그리고 앞으로 제게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짐작도 할 수 없는 현실만 생각하면 전 괴롭기만 합니다. 과거는 돌이켜 보는 것조차 무서워요. 잠깐만 회상을 해도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으니가요. 저를 파멸의 구렁텅이로 몰아넣은 사악한 사람들 때문에 저는 앞으로도 수많은 세월을 울고 울고 또 울어야겠지요. 황혼이 지네요. 일을 해야 겠어요. 아주 많은 얘기를 더 쓰고 싶지만 시간이 없네요. 기한 안에 해줘야 하는 일이거든요. 서둘러야겠어요. 물론 편지를 쓰는 일은 정말 좋아요. 그 순간만큼은 우울하지 않으니까요. ''' 19. 가난한 사람들 _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 ; 열린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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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보이

올드보이 _ 박찬욱의 몽타주 ; 박찬욱 2005 <마음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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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옥

"저걸 좀 봐! 뒤따르는 자의 왼쪽에 빛이 들지 않잖아! 살아 있는 사람처럼 걷고 있어!" 이 말을 듣고 눈을 돌리자 나만을, 나만을, 그리고 부서진 햇빛을, 놀라운 눈으로 바라보는 영혼들이 보였다. 선생님이 나를 꾸짖었다. "무엇에 관심을 뺏겨 걸을을 늦추느냐! 그들 재잘거리는 소리에 신경을 써 무엇 하리! 내 뒤를 따르라! 저들은 떠들도록 내버려 두고, 바람이 불어쳐도 끝자락조차 흔들리지 않는 탑처럼 굳건하여라! 연옥 제5곡 _ 신곡 ; 단테 알리기에리 < 민음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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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믐, 또는 당신이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

아이들이 네 얘기를 했었어. 여자가 말했다. 학교에 소문이 많이 돌았어. 네가 감옥에서 나와서 집으로 돌아왔다는 애들도 있었고, 너를 골목에서 봤다는 애들도 있었어. 네가 얼굴이 달라져서 사람 눈을 마주치지 못하고 걸어가는 걸 봤다는 애들도 있었어. 아이돌이나 대학 얘기, 동창들 얘기를 하던 중에 가끔씩 네 얘기가 튀어나왔어. 그런 때 나는 너를 생각했어. 네 얼굴이 어떻게 바뀌었을지 궁금했어. 너를 걱정하기도 하고, 만나보고 싶다고도 생각했어. 그래서 이렇게 만나게 됐자나. 남자가 말했다. 네가 나를 부르는 소리를 들었어. 그래서 '우주 알 이야기'를 써서 출판사로 보냈어. 그냥 내 자리로 전화를 하지 그랬어. 대표전화로 전화를 걸어서 나를 찾아도 됐고. 네가 이름을 바꿨잖아. 대표전화로 전화를 걸어도 찾을 수가 없지. 아. 그렇지, 참. 이런 식으로 만나야 했어. 남자가 말했다. 네가 '우주 알 이야기'를 먼저 읽어야 했어. 하지만 그 아주머니도 네 연락처를 알게 됐어. 여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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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는 대부분의 것들이 아름다워 보인다.

시간이 흐른 뒤 돌이켜보면 우리 인생은 참으로 불가사의하게 느껴진다. 믿을 수 없이 갑작스러운 우연과 예측 불가능한 굴곡진 전개가 넘쳐난다. 하지만 그것들이 실제로 진행되는 동안에는 대부분 아무리 주의깊게 둘러보아도 불가해한 요소가 전혀 눈에 뛰지 않는다. 우리 눈에는 쉼없이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 지극히 당연한 일이 지극히 당연하게 일어나는 것처럼 비치는 것이다. 그것은 어쩌면 도무지 이치에 맞지 않는 일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치에 맞는지 아닌지는 시간이 흐르고 나서야 비로서 드러난다. 4. 멀리서는 대부분의 것들이 아름다워 보인다 _ 기사단장 죽이기 ; 무라카미 하루키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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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quot;봄&quot;

그해 봄에 얼마 전 손목을 깊게 그은 당신과 마주 앉아 통닭을 먹는다 당신이 입가를 닦을 때마다 소매 사이로 검고 붉은 테가 내비친다 당신 집에는 물 대신 술이 있고 봄 대신 밤이 있고 당신이 사랑했던 사람 대신 내가 있다 한참이나 말이 없던 내가 처음 던진 질문은 왜 봄에 죽으려 했느냐는 것이었다 창밖을 바라보던 당신이 내게 고개를 돌려 그럼 겨울에 죽을 것이냐며 웃었다 마음만으로는 될 수도 없고 꼭 내 마음 같지도 않은 일들이 봄에는 널려 있었다 박준, 우리가 함께 장마를 볼 수도 있겠습니다 | 문학과지성사 2018. 12출간 피천득의 봄보다는 박준의 봄이 좋아진다 세월의 힘이 세어서 인지 새것을 밝혀 그러는 것인지 부디, 근사한 봄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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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의 꿈 (胡蝶之夢)

환절기 환절기를 지나며 나는 더 아팠어야 했는데, 아프지 않으려 하지 말고, 일을 접어두고 병원에 가지 말고, 따뜻한 물을 많이 마시지 말고, 구깃구깃한 약봉지를 뜯어 입에 털어 넣지 말고, 밀린 걱정들을 떠올려가며 더 아팠어야 했는데. 앓아누워 전기요를 세게 틀고, 지난 연인들을 생각할 겨를도 없이 땀을 흘리며, 밖에서 오는 추위와 안에서 퍼지는 신열 사이에서 어쩔 줄 몰랐어야 했는데. 아무리 손을 뻗어도 당신과 닿지 못하는 악몽을 꾸고, 땀에 젖은 이불을 뒤집어 덮고, 길고 질긴 밤을 보냈어야 했는데. 새로 맞은 아침, 힘겹게 들어오는 창의 빛을 보며, 조금 나아진 것 같은 몸 이곳저곳을 만져보며, 다시 태어난 것 같은 기분을 맞았어야 했는데. 자리에서 일어나서는 이렇게 살지 말아야지, 이렇게 살지 말아야지, 몇 번이고 되뇌었어야 했는데. 박준.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 2017 (난다. 문학동네) 자주 드나드는 친구가 봄이 되어 밖의 꽃나무가 벚꽃이었다며 나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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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면들

누구든 지워지지 않는 장면들이 있다. 고 생각한다 어느 날 당신은 벌겋게 익은 수박 속을 숟가락으로 파먹다가 갑자기 그 수박을 길러낸 식물 (그걸 수박풀이라 해야 되나, 수박나무라 해야되나), 그저 잔가시가 촘촘히 붙은 뻣센 넝쿨과 호박잎을 닮은 잎새 몇 장으로 땅바닥을 기는 그 식물이 불쌍하게 생각된 적은 없는지. 여름날 뙤약볕에 쪼그리고 앉아 땅속 깊이 주둥이를 박고 벌컥벌컥 물을 길어올려 벌건 과즙으로 됫박만한 수박통을 가득 채운 끈기와 정성은 대체 어디서 전수받았으며, 어디서 보상받을 것인가. 단지 쥐똥만한 제 씨알들을 멀리 날라줄지도 모를 낯선 것들에 대한 대접으로는 도에 지나친, 그 멍청한 희생을 무어라 설명해야 하나. * 어느 날 당신은 고속도로에서 밤 운전을 하다가 갑자기 흰 눈송이 같은 것이 차 유리창을 스치고 헤드라이트 불빛에 떠오르는 것을 본 적이 있는가. 밤꽃 향기 진동하는 오월의 따스한 밤, 그 많은 눈송이들이 앞서가는 닭장차에 날려오는 하얀 닭털이었음을 알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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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함께 장마를 볼 수도 있겠습니다

강변북로로 빠져나가면서 시원한 바람이 불었다. 이런 행운이 어디 있으랴 비가 개어가는 즈음에 시원한 바람이 불어 어디론가 가고 있는 시간들 라디오에서는 곧 있으면 장마가 올 것이라고 이제는 여름이 아니겠냐며 * 그러면서 새삼스럽지도 않은 추억인지 기억인지의 것들의 묵은 타령이 넘쳐나는 요즘이었다 다시 시작할 수 없음을 시원하게 안타까워하고 있었다. 영원히 다시는 절대로 새로 시작할 수 없다. 그렇게 그것들을 인정을 하고 나니 속이라도 시원하자고 다짐하는 하루하루다. 다만, 오늘 같은 날에는 잠깐은 괜찮지 않냐며 그곳의 아이들은 한번 울기 시작하면 제 몸통보다 더 큰 울음을 낸다고 했습니다 사내들은 아침부터 취해 있고 평상과 학교와 공장과 광장에도 빛이 내려 이어진 길마다 검다고도 했습니다 내가 처음 적은 답장에는 갱도에서 죽은 광부들의 이야기가 적혀 있었습니다 그들은 주로 질식사나 아사가 아니라 터져 나온 수맥에 익사를 합니다 하지만 나는 곧 그 종이를 구겨버리고는 이 글이 당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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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과 시간의 깊이

갑작스럽게 받은 질문 - 그 안의 진심 - 을 차분히 받아보고서 어찌해야 하는지 생각했어야 했는데 진심을 이해하기도 전에 - 질문에만 답을 했었다. 답변을 급히 요구한 것이 아님에도 대게는 그랬다. 나의 편향에 대해 말한다면 나는 순결한 언어들을 좋아했다. 내가 순결하다고 말하는 것은 사실과 부합한다는 뜻이다. 그래서 나는 혼신에 힘을 모은 결단의 말들과 함께 오랫동안 신중하게 주저하는 말들을 좋아했다. 나는 비명과 탄성을 저어하지는 않았지만 그것들이 베어나오는 말들이나 그것들을 힘주어 누르고 있는 말들을 좋아했다. 나는 말이 거칠다고해서 비난하지 않았다. 한 정신이 비범한 평정상태에 이르러 그 지경을 모방하여 얻어낸 유려한 말들에 나는 종종 귀를 기울였지만 그보다는 그 상태를 증명해 주는 다급한 말들의 진실을 믿었기 때문이다. 나는 또한 장난치는 말들, 판을 깨는 말들도 좋아했다. 하던일을 진중하게 계속하는 사람은 늘 찬양을 받아야 하지만 때로는 손에 쥔것을 털어버리고 일어나 기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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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그냥

어떤 그냥은.... 말할 수 없이 쓸쓸합니다. 그냥 걷고.. 그냥 텅빈체 앉아있습니다. 콕 집어서 머라 말할 수 없는 마음 그런 순간들... 설명할 수 없는 그런 순간들을 끌어안아 주는 말. 그냥의 무의미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어떤그냥_빨간책방(이동진)_위스덤하우스 -얼마전문을닫은책방을기념하며- 2009 무용한 행동을 하여 무효한 일들이 되고 무의미한 내가 되었는가. 하며 힘들었다. 2019 나아졌는가 되물었는데 아쉽게도 여전한 것 같아 두렵다. * 그땐 그랬었어. 라며 말할 수 있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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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生, フルーツ ; Life Is Fruity

바람이 불면 낙엽이 떨어진다 낙엽이 떨어지면 땅이 비옥해진다 땅이 비옥해지면 열매가 여문다 차근차근 천천히 * 비가 내리면 땅이 비옥해진다 땅이 비옥해지면 열매가 여문다 차근차근 천천히 人生, フルーツ_NA 樹木 希林, 감독 伏原 健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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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예쁘게 늙어가기가, 아름답게 끝낸다는 게 어려운 것은 기억 때문이다 향수 없이도 향기롭던 지난날들 숱한 고민에 잠 못 들었어도 이내 털고 일어났던 젊은 날들 마주 보는 것만으로도 배불렀던 시절들에 너무 많은 것을 걸었고 잃었다는 생각에 우리는 어딘가 더 거칠어졌고 더 많은 날을 세우기 시작했다 「향수」 지금, 여기를 놓친 채 그 때, 거기를 말한 들 가랑비메이커 ; 문장과 장면들 2015 "한 10년 전에도 강원도에 갔다고 하지 않았나?" 검은 밤, 검은 파도를 보며 검은 벌레처럼 누워있었다가 해변에 빛이 차안으로 들어와 더는 눈을 붙이고 있을 수 없었다고. _ 그렇다. 지고 있던 것들을 해변 어디에 묻었는지도 모르게 그렇게 두고 오는것이 목적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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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하루키 베스트셀러 추천도서 내가 읽은 단편3권/다키타니,믹재거,책을좋아했다.

소설이라는 것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각자의 취향이 있을 수 있지요. 어떤 이는 로맨스 소설, 또 어떤이는 SF 소설 과 같이 장르를 구분하는 분들이 있다면, 소설의 분량을 가지고 나뉘는 단편과 장편으로 구분할 수 도 있는데요. 그래서 단변이 얇아서 편하다 장편은 너무 오래 읽게 되어 힘들다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단편의 장점은 얇다는 것이 곧바로 단점이 되기도 하는데 단편은 말 그대로 이야기를 짧게 적어 독자에게 전달하기 때문에 사건이나 이야기의 설명은 줄이고 생략과 비유를 통해 소설을 표현하는 면이 있어서 독자 중에는 내가 이해한 내용이 맞나? 다른 사람과 어떻게 다른가? 궁금해 하시면서 이런 불활실한 면을 불편해 하시는 독자들도 계시더군요. 오늘은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 3권을 공유해보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적게 되었었습니다. 다들 아시다 시피 하루키의 단편은 꽤 많고 소설과 에세이 등 국내에 출판된 도서의 양이 제법됩니다. 그중에 제가 어떻게 해서 읽고 싶어졌는지 등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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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추천도서&gt; 무라카미 하루키 베스트셀러 중 영화로 만들어진 단편소설 1/3편

<추천도서> 무라카미 하루키 베스트셀러 중 영화로 만들어진 단편소설 첫번째 이야기입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작품 중 베스트셀러가 무엇인지를 사람들은 묻지 않는다. 하루키 소설은 그냥 하루키 소설이다. 이 표현이 어색할 수 있을 수 있지만 실제로 그의 소설은 언제부터인가 하루키 자체가 브랜드? 가 되었다. 조금 다르게 표현하면 자신만의 색채 또는 세계관이 있고 이 세계관을 사람들은 좋아하며 언제나 기다리고 있다고 하는 것이 더 맞는 표현일 수 있다. 무라카미 하루키 '영화'가 되다. 그는 1979년 등단을 했고 올해인 2023년 현재까지 44년간 글을 쓰는 전업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가 발표한 작품들 중 한국에서는 발표가 되지 않는 것은 거의 없겠으나, 웬만한 국내 작가들보다도 많은 수의 작품이 국내에 소개되어 있다. 물론 그는 한국 이외에서도 꽤나 유명한 작가이다. 그의 많은 작품 중 영화화된 작품이 있는데, 오늘은 영화로 만들어진 무라카미 하루키 단편소설 3편을 책 리뷰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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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추천도서&gt; 하루키 베스트셀러 중 영화로 만들어진 단편소설 2/3편

하루키 베스트셀러 중 영화로 만들어진 단편소설 두번째 이야기 입니다. '자기복제'가 아닌 '자가발전' 하다. 그의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왜? 하루키 소설을 좋아하는가를 질문하면 다양한 답변이 있을 것이다. 국내에서 영화 평론과 책 리뷰를 자주 하시는 유명한 한 분 이동진 평론가가 있는데, 최근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과 작가 '하루키'에 대하여 인터뷰한 내용이 있는데, 그는 하루키 문학과 그에 대해 다음과 같이 얘기한다. 무라카미 하루키는 관념적인 이야기를 리얼하게 표현하는 작가이다. 하루키의 작품세계의 원형이 있는데, 그 첫 번째는 '모호한 세계관과 그에 관한 서사'이고 두 번째는 '첫 번째의 이유로 인한 '다양한 해석'을 생산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의 소설의 '제목이 독특하다.'라고 말한 바 있다. 앞서 하루키의 모호한 세계관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1) 중년 남성이 주인공이며 그는 시간 혹은 공간을 초월하는 인생의 순례를 한다는 것이고 2) 그의 주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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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공 이순신 '한산', '명량', '노량' 조선 바다의 수호신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충무공 이순신에 대해서는 모를 수가 없다. 교육과정에 대한민국의 역사 중 조선의 역사 그리고 '임진왜란' 고려, 조선의 수많은 외압의 전쟁 중 '병자호란'의 삼전도의 굴욕을 제외하면 조선의 가장 위협적인 침략이었다고 생각한다. 현재 KBS에서 아주 오랜만에 역사드라마 '고려거란전쟁'이 방영하고 있는데, 대륙에서의 '여진'이 고려와 조선을 괴롭혔다면, 바다에서의 '왜'는 조선과 대한 제국을 괴롭혔던 국가이며 '왜'는 '일본'이 되고, '여진'은 '청'이었다가 '중국'이 되어 현재를 함께 살아가고 있네요. 그러고 보면 역사란. 보이지 않는 것 같지만 엄연히 살아 숨 쉬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시, 충무공 이순신에 대해 이야기하면 대한민국 청와대 앞 서울광장에는 두 분의 동상이 있는데, 조선 아닌 역사 이래 최고의 임금이자 인간이 갖는 언어를 만든 세종대왕 상과 조선의 바다를 지켜낸 수호신인 충무공의 동상입니다. 이 두 분의 삶은 우리의 역사이자 곧 자랑입니다. 오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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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YES24 올해의 책 10選 / 추천도서, 선물강추

지난 11. 6 ~ 11. 27 사이 예스24에서 예스24 독자들의 890,166권의 참여에 의한 '올해의 책'이 발표되었습니다. 예스24에서 매년 하는 행사였는데 이번이 21회라더군요. 저는 이번 포스팅을 하면서 알게되어 이전에 선정된 책을 살펴보았는데, 제가 읽었던 책들도 몇 권 있더군요. 올해에 선정된 예스24에 선정된 책들 중에는 현재 읽고 있는, 하루키의 작품을 제외하고는 다 처음 듣는 제목들이었는데요, 선정된 24권 중 제가 나중에 읽어싶은 책 10권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이렇게 올해의 책이라든지 기타 책에 관련된 포스팅을 하다보면 대부분 유투브나 OTT에 빠져 살고 있는 것 같아도, 여전히 책을 만들고 읽는 분들이 계시는 것 같아서, 신기?하다 또는 재미있다는 생각이 듦니다. 저는 작년 올해 초까지는 고전을 마무리 하자는 취지 여서 새로 발표된 많은 책들에 대해서는 신선하고 다채로워 좋았습니다. 자 그럼 이제 정리해 보겠습니다. (가나다 순입니다) 꿀벌의 예언 1 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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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추천도서&gt; 알라딘 온라인중고서점 Pick 올해의 도서 5選

늘 우리는 어느새 연말이라는 문장을 말하게 됩니다. 시간은 언제나 무수히 내리는 눈과 같다가 쌓이기도 전에 녹아 내리는 것 같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12월입니다. 아쉽다는 마음보다는 답답한 마음이 더 큰 한 해 였네요. 무엇하나 내맘같지 않은 여러 세월, 그 중에 한 해 인데도 역시나 당장의 오늘이 가장 힘들고, 지나온 날은 언제나 지나온 날이 되는 것 같습니다. 코로나 끝나고 이런저런 독서모임도 하고 있는 터라 올해도 한 달에 한 권씩은 읽었으나, 그 이상을 노력할 때 참 힘들더군요. 먹고도 살아야 하고, 물론 유투브나 영화 같은 것을 덜 보았다면 책을 더 읽을 수 있었겠지요. 그러고 보니 올해에 나온 좋은 책들이 있었을 텐데, 하는 궁금함에 여기저기 둘러보다 알라딘 편집장이 선택한 '2023 편집장의 선택 도서' 라는 카테고리가 있어 정리공유해 보려고 합니다. 알라딘의 UI 개선은 좀.. 필요하지 않을까 사이트 오픈부터 늘 마땅치 않았습니다만 ㅎㅎ 가끔 보물 찾기 하듯이 컨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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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달력제작, 캘린더, 달력, 연령별 컨셉별 DIY-플래너겸용

12월달도 2023년도 이제 얼마만지 않았네요. 최근 모임이 줄어들고 가게들도 일찍 문을 닫고 코로나 이후에 조금 변화된 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아니면 제 주변이 음주가무를 즐겨하지 않아서 유흥문화를 몰라서 그런지도 모르겠네요. 몇일 남지 않은 한 해를 마무리 하면서 다가올 2024년의 계획도 세워보는 데요. 예전에는 다이어리를 이곳 저곳에서 나눠주곤 했는데, 어느새 이런 것들도 줄고, 달력도 그 중에 하나도 이제 많이 인쇄하지도 않아서 구하기도 어렵더군요. 검색을 해보니 유행하는 다이어리도 있고 디자이인도 가지가지에 다양한 다이어리도 많더군요. 혹시 다이어리를 검색을 해보니 달력도 같이 조회가 되는데 요즘은 달력고 직접 만드는것 같더군요. 아이용 부터 어른들까지, 컨셉도 몇가지 있는거 같아서 정보공유 해봅니다! 유치원생 또래의 DIY 달력 만들기 이 제품은 MDF에 기초도안이 되었있는 제품 위해 색년필 등으로 색상을 칠해서 이미 인쇄된 월별 내리를 부착해 주는 방식이네요.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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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추천도서#7&gt; 베스트셀러-무라카미 하루키 村上春樹-장편소설총정리-선물추천 7選/16작품

무라카미 하루키는 재즈를 좋아하는 소설가로 유명하지요. 그리고 그는 마라톤을 즐겨 하는 달리기 예찬론 가로도 유명한데요. 재작년인가 그의 에세이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라는 책도 출판하였는데, 몇 편은 꽤나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그리고 그는 작품을 쓸 때, 예술가?처럼 그러니까 엄청난 영감을 가지고 휘몰아치듯 작품을 작업한다기 보다, 출근하는 사무직원처럼 언제나처럼 규칙적으로 글을 쓴다는 글을 어디선가 본 적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작업실이 옆방에 있을지라도, 옷을 차려 입고 작업실로 들어가 글을 쓴다는 이야기였습니다. 그는 그렇게 꾸준한 성실함으로 많은 책을 출간하였는데, 저는 한 5년 전쯤이었는지, 제 책장의 책등을 바라보다 "하루키만 모아 볼까?" 하다가는 하루키 단편집을 모두 모아 보자는 욕심으로 번져, 절판된 책을 알라딘에서 구매하기도 하였고요. 물론 이런저런 사정으로 서로 엮여서 출판된 단편집이 많았는데 그 사이 더 늘어난 것 같기도 하고요. (워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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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중고 온라인서점 한국문학 투표 행사!

2023년도 다사다난 했던 한 해 였습니다. 온라인 서점 알라딘홈페이지에서 '2023년 한국문학의 얼굴들' 이라는 주제로 경기 침체로 힘든 그럼에도 '글'이라는 희망을 노래하는 작가들과 이들을 응원하는 독자들에게 투표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2023년 한국문학의 얼굴들 이 행사는 2023년 11월 27일 ~ 2023년 12월 20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며, 투표 시 알라딘서점의 적립금 1천원 2023명 추첨과 2024 한국문학 독서기록 노트를 선물로 증정하고 있습니다. 행사의 카테고리는 크게 3가지 입니다. 하나는 2023년 한국문학 소설과 시를 구분하여 관심이 있거나 좋았던 서적에 투표를 하는 행사이고 다른 하나는 '2024 한국문학 독서 준비 지금 이책' 이라는 코너에서는 이벤트에 참여된 대상도서 1권이상 포함하여, 소설/시를 25,000원이상 구매하실 경우 다양한 굿즈를 함께 드리는 행사를 합니다. 나머지 하나는 '2024 한국문학 독서준비 2023 베스트셀러' 에 대상 도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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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스의 상인, 1파운드의 살점에 대한 재판과 변호의 의미

영국의 윌리엄 셰익스피어가 쓴 5대 희곡 중 가장 유명하다고 생각되는 "베니스의 상인"에는 이탈리아에서 오래전부터 내려온 이야기를 소설화하였는데, 이 소설에는 유명한 재판의 에피소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 작품의 간략한 소개와 재판 내용에 대하여 이해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베니스의 상인'은 사랑, 우정, 공정성, 복수, 그리고 자비 등을 주제로 한 소설입니다. 주된 이야기는 베니스의 상인인 안토니오, 그의 친구 베서니오, 유대인 대출업자 샤일록, 그리고 부유한 상속녀 포르시아 이렇게 네 명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어느 날 베서니오는 아름다운 포르시아에게 청혼하기 위한 지참금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친구인 안토니오에게 돈을 빌려보려 하지만, 안토니오는 가지고 있던 모든 돈을 다른 곳에 투자하여 당장 그에게 돈을 빌려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안토니오는 유대인인 고리대금업자인 샤일록에게 돈을 대출받아 베서니오에게 빌려줍니다. 그러나 샤일록은 안토니오로부터 과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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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조사변호사 법적 해명 준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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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추행변호사 혐의 해명 조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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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전문변호사 상담 도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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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변호사 법적 기소 대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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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변호사 분쟁 방어는?

부동산전문변호사 | YK부동산건설센터 YK부동산건설센터의 성공을 말합니다. 성공사례 이동 [성공사례]임대인측의 원상복구비용 주장 및 미납 관리비 주장을 다투어 상가임대차보증금의 반환을 이끌어낸 사례 상가를 임차하여 식당을 운영하던 의뢰인께서 건물을 매수하여 임대차 계약을 승계한 임대인을 상대로 임대차보증금의 반환을 구하며 찾아온 사안입니다. 의뢰인께서는 이미 임대인과 건물인도와 관련한 조정이 성립되어 그에따라 건물인도 등 강제집행까지 이루어졌으나 임대인이 증명될 수 없는 갖가지 공제사유들을 주장하며 임대차보증금의 전액 공제를 주장해 이를 반박하는 것이 쟁점이 되는 사안... www.ykproperty.co.kr 법무법인YK 형사의료전문 서초분사무소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중앙로 138 우림빌딩 3, 5, 6층 법무법인YK 형사 이혼 변호사 광주분사무소 광주광역시 서구 상무연하로 112 제B동 201호 법무법인YK 변호사 형사이혼전문 부산분사무소 부산광역시 연제구 월드컵대로 125 더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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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전문변호사 상담 준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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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전문변호사 법적 관점 확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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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변호사 처벌 변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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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변호사 법적 사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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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전문변호사 법의 대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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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변호사 법적 기소 대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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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전문변호사 법의 대처 소명을

법무법인YK가 뺑소니 사건에 자신감을 가지는 이유 운전 도중 사고가 발생했을 때 운전자가 피해자의 구호조치를 진행하지 않고 도망가는 뺑소니 사고는 생각... blog.naver.com 12대중과실교통사고 조력이 필요하다면 안녕하세요. 법무법인YK 교통범죄전문센터입니다. 최근에는 차량 블랙박스 탑재가 보편화되어 있기 때문... blog.naver.com 법무법인 YK 1:1 온라인 상담서비스를 통해 법률 조력가의 의견을 지금 바로 받아보세요 www.yklawfirm.co.kr 법무법인YK 서초 분사무소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중앙로 138 우림빌딩 3, 5, 6층 법무법인YK 형사 이혼 변호사 광주분사무소 광주광역시 서구 상무연하로 112 제B동 201호 법무법인YK 변호사 형사이혼전문 부산분사무소 부산광역시 연제구 월드컵대로 125 더웰타워 17층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음주운전전문변호사 법의 대처 소명을 법치주의 국가에서 살기 위한다면 정해진 삶 방법 및 규범을 지키면서 다른 타인과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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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 #5] 알라딘 온라인중고서점 내 장바구니 IT분야 추천 5選

The Matrix (Lilly Wachowski, Lana Wachowski, 1999) 처음 PC가 내 방에 들어온 때를 기억한다. 당시에는 그져 게임이 였으나 지금은 핸드폰에 PC가 들어가 있다. 이제는 게임할 시간도 없이, 스마트폰 - 내손의 핸드폰이 모든 것을 해결해 준다. 어떤 것은 'AI'이고 어떤것은 'CODE'이고 어떤것은 'Hooking' 이며 어떤 것은 '메모 앱'이다. 내 손에 모든것이 들어있는데, 아무것도 없는 것 처럼 느껴지는 때가 있다. 영화 '메트릭스 (1999)'가 개봉하고 몇 년이 지나 '아이폰 (2007)'.'갤럭시폰(2009)' 이 속속 출현했다. 막내 조카가 기어다닐 무렵에는 모니터에 손가락으로 무언가를 누르려고 했었다. 그들은 태어날 때 부터 스마트폰을 달고 살았다. 기술이 인간을 위해 발전하는 건지, 다음 모델의 판매목표를 위해 만들어 지는 것인지.. 닭이 먼저인지, 달걀이 먼저인지, 구분되지 않는 기술의 발전을 보고 있고, 그 안에서 살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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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소형차 전용도로에서 소형차란?

가끔 다른 도시로 이동하려고 할때 반드시 이용하게 되는 '고속도로' 이 고속도로는 차량들이 운행하는 규칙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규칙은 도덕적인 매너도 있지만 지키지 않으면 법규를 위반하게 되면 과태료나 벌금을 내야하는데요. 그래서 우리는 운전을 하면서 여러 법규 등을 확인하셔야 합니다. 또, 이러한 법규 중에는 폐기되는 것도 있지만 도로 사정 등에 따라 새로 신설되는 법규도 있는데요, 최근에 고속도로를 운행하다보면 가장 오른쪽 차선 우측에 갓길인지 도로인지 애매한 도로가 있는데, 여기에 신호들이 있어서 빨간불 초록불 또는 다른 신호들이 있어서 자세히 확인 하지 않고, 그냥 내길이 아니거니 하면서 운행을 했었는데 고속도로도 막히는 경우도 있고 여러 사정에 의해서 내차는 저 도로로 달려도 되나? 하는 궁금증이 생겨 정리해 보았습니다. 소형차 전용도로 위에서 말씀드린 위치에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는데 '소형차 전용도로' 라는 표시가 그냥 우리가 일반적으로 아는 소형차로만 알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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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봄, 입 속의 검의 잎

https://youtu.be/vqi9oKz1GOM?si=6o-o5NV6gfGwabP0 https://youtu.be/DXFqgANJRRA?si=Jcg4CGx-JdV-etLt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 군사반란 발생 그날, 대한민국의 운명이 바뀌었다. 대한민국을 뒤흔든 10월 26일 이후, 서울에 새로운 바람이 불어온 것도 잠시 12월 12일, 보안사령관 전두광이 반란을 일으키고 군 내 사조직을 총동원하여 최전선의 전방부대까지 서울로 불러들인다. 권력에 눈이 먼 전두광의 반란군과 이에 맞선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을 비롯한 진압군 사이, 일촉즉발의 9시간이 흘러가는데… 목숨을 건 두 세력의 팽팽한 대립 오늘 밤, 대한민국 수도에서 가장 치열한 전쟁이 펼쳐진다! 서울의 봄 https://youtu.be/-AZ7cnwn2YI?si=VM-eBnSM3rbpaFq7 10. 26 일 일어나고, 12.12가 터지고, 5. 18이 벌어지고나서 1987에 '탁 치니 억하다 박종철이 죽고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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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연장 할 수 있나? 60세 이상 계속근무 합시다

대한민국은 이제 고령화사회에 진입하였습니다. 그런데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으나 고령자들이 아직 건강하시다는 겁니다. 안타까운 일은 건강하다는 것을 즐겁게 받아들일 수 있는 일임에도 사회제도와 인식이 아직 고령화된 시대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지금 소개드릴 제도가 우리의 고령화 사회의 문제를 해결해 준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다만, 현재의 사회적 모순을 보완해 줄 수 있는 여러 방안의 시작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근로의 의욕이 있고 직장활동이 가능한 신체를 유지하신 60세 이상에게 '고령자계속고용장려금 제도'를 마련했다고 합니다. 이 제도는 60세 이상의 고령자를 '정년 연장'이나 '재고용'을 진행하여 주는 제도인데, 기업들의 선호는 '정년 연장' 보다는 '재고용'형태가 두드러 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지원대상 ㅇ 우선지원대상기업, 중견기업 ㅇ 60세이상 피보험자 수가 30%초과 기업 제외 ㅇ 선정기준 정년퇴직자 계속고용제도(정년연장, 폐지, 재고용) 도입 후 정년도래를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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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변호사 법의 조언 구하면

마약전문로펌, 확실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조력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법무법인YK 마약전문센터입니다. 수년 전만 하더라도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에 비해 마약 범... blog.naver.com 마약사건 초범, 처음이어도 엄격하게 처벌하고 있기에 안녕하세요. 법무법인YK 마약전문센터입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마약범죄는 영화나 드라마 속에 ... blog.naver.com 법무법인YK 서초 분사무소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중앙로 138 우림빌딩 3, 5, 6층 법무법인YK 형사 이혼 변호사 광주분사무소 광주광역시 서구 상무연하로 112 제B동 201호 법무법인YK 변호사 형사이혼전문 부산분사무소 부산광역시 연제구 월드컵대로 125 더웰타워 17층 이 블로그의 체크인 대마변호사 법의 조언 구하면 법치주의 국가에서 생활하기 바래왔다면 정해져있는 생활규정 및 규제를 지켜야 했으며 타인들과 공생하는 형태까지 생활해야 한다며 설명하였어요. 안전 확보를 해내고서 거주하고자 한다면 더 충분한 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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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소송변호사 혐의 조력 대응은

법무법인YK 성범죄전문센터, 당신을 지키는 방패가 되겠습니다. 법무법인 YK, 당신을 지키는 방패가 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법무법인YK 성범죄전문센터입니다. 성범... blog.naver.com 법무법인YK, 성범죄법무법인의 도움이 필요하시다면 안녕하세요. 성범죄법무법인 법무법인YK입니다. 최근 법무법인YK를 내방해주시는 의뢰인 분들 중에서는... blog.naver.com 법무법인 YK 1:1 온라인 상담서비스를 통해 법률 조력가의 의견을 지금 바로 받아보세요 www.yklawfirm.co.kr 법무법인YK 서초 분사무소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중앙로 138 우림빌딩 3, 5, 6층 법무법인YK 형사 이혼 변호사 광주분사무소 광주광역시 서구 상무연하로 112 제B동 201호 법무법인YK 변호사 형사이혼전문 부산분사무소 부산광역시 연제구 월드컵대로 125 더웰타워 17층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이혼소송변호사 혐의 조력 대응은 법률주의 국가안에 살기를 원한다면 생성된 생계 방식 및 규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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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 프리미엄 가격인상 해결, OTT 사용료 절감 '꿀팁'

집 또는 사무실 아니면 이동 중에도 드라마, 영화, 연예오락 컨텐츠를 즐길 수 있는 OTT서비스에 가입하고 계신데요. 그런데 여러 OTT별로 보고싶은 컨텐츠들이 다양해서 유투브 프리미엄은 기본, 그리고 추가로 2개~3개 정도는 이용하고 계신데요. 이 OTT 서비스들을 조금은 괜찮은 품질로 즐기려고 금액을 확인해 보면 그 금액이 좀 부담되기도 하구요. 그래서 다들 지인이나 가족들과 함께 공동의 비용을 결제해서 사용하고 있었는데요. 하지만 아무리 지인이고 가족이라도 서로가 불편할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아는데요. 그래서 이러한 높은 가격의 OTT 서비스를 플랫폼별로 계정을 공유하는 사이트가 만들어 있어서요, 이곳을 이용하면 기존 이용하던 비슷한 금액으로 바라는 품질로 컨텐츠를 즐길 수 있게됩니다. 저 같은 경우는 3개의 OTT플랫폼에 가입했던 것을 6개 정도로 늘릴 수 있어서 괜찮은 시도 여서 소개하여 드립니다. 그런데 얼마전 유투브에서 저에게 메일을 하나 보냈더군, 읽어 보니 기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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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영장실질심사 혐의 형량 방어를

구속영장실질심사 혐의 형량 방어를 법무법인YK가 뺑소니 사건에 자신감을 가지는 이유 운전 도중 사고가 발생했을 때 운전자가 피해자의 구호조치를 진행하지 않고 도망가는 뺑소니 사고는 생각... blog.naver.com 법무법인YK 성범죄전문센터, 당신을 지키는 방패가 되겠습니다. 법무법인 YK, 당신을 지키는 방패가 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법무법인YK 성범죄전문센터입니다. 성범... blog.naver.com 형사전문변호사 법무법인 YK 형사변호사, 형사전문변호사, 검사출신변호사, 성범죄변호사, 성범죄전문변호사, 마약변호사, 마약전문변호사, 변호사, 법률사무소 www.yklawfirm.co.kr 법무법인YK 서초 분사무소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중앙로 138 우림빌딩 3, 5, 6층 법무법인YK 형사 이혼 변호사 광주분사무소 광주광역시 서구 상무연하로 112 제B동 201호 법무법인YK 변호사 형사이혼전문 부산분사무소 부산광역시 연제구 월드컵대로 125 더웰타워 17층 이 블로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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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간치상죄 처벌 사건 방어는

강간치상죄 처벌 사건 방어는 법무법인YK 성범죄전문센터, 당신을 지키는 방패가 되겠습니다. 법무법인 YK, 당신을 지키는 방패가 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법무법인YK 성범죄전문센터입니다. 성범... blog.naver.com 법무법인YK, 성범죄법무법인의 도움이 필요하시다면 안녕하세요. 성범죄법무법인 법무법인YK입니다. 최근 법무법인YK를 내방해주시는 의뢰인 분들 중에서는... blog.naver.com 형사전문변호사 법무법인 YK 형사변호사, 형사전문변호사, 검사출신변호사, 성범죄변호사, 성범죄전문변호사, 마약변호사, 마약전문변호사, 변호사, 법률사무소 www.yklawfirm.co.kr 법무법인YK 서초 분사무소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중앙로 138 우림빌딩 3, 5, 6층 법무법인YK 형사 이혼 변호사 광주분사무소 광주광역시 서구 상무연하로 112 제B동 201호 법무법인YK 변호사 형사이혼전문 부산분사무소 부산광역시 연제구 월드컵대로 125 더웰타워 17층 이 블로그의 체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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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사고 처벌 구제 대응은

음주운전사고 처벌 구제 대응은 법무법인YK가 뺑소니 사건에 자신감을 가지는 이유 운전 도중 사고가 발생했을 때 운전자가 피해자의 구호조치를 진행하지 않고 도망가는 뺑소니 사고는 생각... blog.naver.com 12대중과실교통사고 조력이 필요하다면 안녕하세요. 법무법인YK 교통범죄전문센터입니다. 최근에는 차량 블랙박스 탑재가 보편화되어 있기 때문... blog.naver.com 형사전문변호사 법무법인 YK 형사변호사, 형사전문변호사, 검사출신변호사, 성범죄변호사, 성범죄전문변호사, 마약변호사, 마약전문변호사, 변호사, 법률사무소 www.yklawfirm.co.kr 법무법인YK 서초 분사무소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중앙로 138 우림빌딩 3, 5, 6층 법무법인YK 형사 이혼 변호사 광주분사무소 광주광역시 서구 상무연하로 112 제B동 201호 법무법인YK 변호사 형사이혼전문 부산분사무소 부산광역시 연제구 월드컵대로 125 더웰타워 17층 이 블로그의 체크인 Previous im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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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회전 일시정지

우회전 일시정지 !! 우회전 보조 신호등이 없는 경우 : 신호등이 적색일 때 꼭 ‘일시정지’ 후 우회전 1> 횡된보도에 보행자가 없을 시 2> 2번 횡단보도에 보행자의 횡단 종료 후 우회전 가능 3> 보행자가 없을 때, 서행하며 우회전 가능 ② 우회전 신호등이 있는 경우 : ‘녹색화살표’ 신호에만 우회전 가능 우회전 차로를 위한 보조신호등이 별도로 있는 경우 위의 다른 규칙보다 보조신호등의 신호를 우선합니다. 우회전 신호등이 빨간불이면 그냥 제자리 정지하면 됩니다. '우회전 일시정지' 이후 횡단보도 우회전 사고 5.9% 감소 경찰청 관계자는 “지난해 개정법을 시행한 이후 교차로 우회전에 대한 운전자들의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는 보행자를 위협하는 모습이 많이 사라진 것이 사실이지만, 여전히 우회전 중 보행자가 희생되는 사고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22일부터 본격적인 단속을 시작하되, 운전자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보행자에게 직접적인 위험을 발생시키는 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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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출신변호사 법적 혐의 판결은?

경찰출신변호사 법적 혐의 판결은? 법무법인YK가 뺑소니 사건에 자신감을 가지는 이유 운전 도중 사고가 발생했을 때 운전자가 피해자의 구호조치를 진행하지 않고 도망가는 뺑소니 사고는 생각... blog.naver.com 법무법인YK 성범죄전문센터, 당신을 지키는 방패가 되겠습니다. 법무법인 YK, 당신을 지키는 방패가 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법무법인YK 성범죄전문센터입니다. 성범... blog.naver.com 형사전문변호사 법무법인 YK 형사변호사, 형사전문변호사, 검사출신변호사, 성범죄변호사, 성범죄전문변호사, 마약변호사, 마약전문변호사, 변호사, 법률사무소 www.yklawfirm.co.kr 법무법인YK 서초 분사무소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중앙로 138 우림빌딩 3, 5, 6층 법무법인YK 형사 이혼 변호사 광주분사무소 광주광역시 서구 상무연하로 112 제B동 201호 법무법인YK 변호사 형사이혼전문 부산분사무소 부산광역시 연제구 월드컵대로 125 더웰타워 17층 이 블로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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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전문변호사 법률 혐의 대응은

사기전문변호사 법률 혐의 대응은 사기전문변호사, 반드시 필요한 이유를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법무법인YK 재산범죄전문센터입니다. 하루가 멀다 하고 흘러나오는 사기죄 관련 뉴스를 보면... blog.naver.com 횡령전문변호사, 쉽게 해결하기 힘든 사안에 대한 조력이 필요하다면 안녕하세요. 법무법인YK 재산범죄전문센터입니다. 형법 제355조에 명시된 횡령은 타인의 재물을 보관하는... blog.naver.com 형사전문변호사 법무법인 YK 형사변호사, 형사전문변호사, 검사출신변호사, 성범죄변호사, 성범죄전문변호사, 마약변호사, 마약전문변호사, 변호사, 법률사무소 www.yklawfirm.co.kr 법무법인YK 서초 분사무소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중앙로 138 우림빌딩 3, 5, 6층 법무법인YK 형사 이혼 변호사 광주분사무소 광주광역시 서구 상무연하로 112 제B동 201호 법무법인YK 변호사 형사이혼전문 부산분사무소 부산광역시 연제구 월드컵대로 125 더웰타워 17층 이 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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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나무

당신의 나무 당신은 한 여자에게 전화를 건다. 자신이 뿌리를 내려 머리를 두 쪽으로 쪼개버린 한 여자에게 말이다. 네 몸이 그립다. 안고 싶고 빨고 싶고 네 속으로 들어가 또아리를 틀고 싶다. 나무와 부처처럼 서로를 서서히 깨뜨리면서, 서로를 지탱하면서 살고 싶다. 당신의 나무. 1999 _ 김영하 ; 현대문학 네이버 오디오클립 즐거움이 들린다, 오디오클립! 당신을 위한 특별한 오디오 콘텐츠를 만나 보세요. audioclip.naver.com 문학동네×오디오클립의 김영하 낭독 공모전 수상자들이 낭독하는 김영하 특별 단편선. 우리가 사랑하는 작가, 김영하 작가가 가장 아끼는 단편들이 목소리의 주인공을 찾았다. 작가가 직접 고른 5편의 작품과, 작가가 선택한 5명의 목소리. • 「당신의 나무」 (김기흥 낭독, 소설집 『엘리베이터에 낀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 수록) 자신에게 집착하는 여자를 떠났지만 그녀를 잊지 못하는 남자. 그는 앙코르로 떠나온 여행에서 사원을 휘감아 부수어가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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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정확히 모르는 것에 관하여

아무도 정확히 모르는 것에 관하여 저자 앙드레 콩트 스퐁빌 출판 생각연구소 발매 2012.10.20. 플라톤, 욕구는 결핍이다 ; 우리는 자신이 갖지 않은 것만 원한다. 우리는 자신이 현재 '원하는'것은 결코 갖지 못하고, 기껏해야 과거에 '원하던'것만 가질 뿐이다. 스피노자, 욕구는 능력이다 ; 결핍을 현실적으로 해결한다. 결핍된 것에 대한 욕구에서 결핍되지 않은 것에 대한 욕구로, 달리 말해 존재하는 것에 대한 욕구로 이행하는 것입니다. 존재하지 않는 것을 원하는 것은 희망이지만, 존재하는 것을 원하는 것은 사랑입니다. 아무도 정확히 모르는 것에 관하여 (앙드레콩트 스퐁빌, 장 들뤼모, 아를레트 파르주) 『아무도 정확히 모르는 것에 관하여』는 ‘좋은 삶’이란 물음에 실마리를 던져줄 프랑스 대표 석학 3인의 명징한 탐구의 결과를 담은 책이다. 순수인문학으로 성찰한 행복의 본질과 가치를 만나볼 수 있다. 고대 그리스 철학에서 현대 철학까지, 천지창조에서 오늘날의 기독교까지, 18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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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보호?

비보호? , 비보호 좌회전? 비보호 뒤에는 바로 좌회전이라는 단어가 따라 붙죠,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비보호 좌회전' 은 - 교차로에서 별도의 신호를 주지 않고 - 직진 신호 시, 좌회전을 허용하는 신호 운영 방식을 말합니다. 이런 비보호 신호는 신호 주기가 짧고 지체가 적어 교통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어서 직진과 회전 교통량이 적은 교차로에서 주로 시행하고 있지만 신호체계가 운전자를 보호해주지 않으니 -> 자율적으로 통행하라는 의미인데요, 문제는 이 자율적이라는 방식에 익숙치 않은 초보운전자에게는 겁이 나는 상황을 초래하게 되죠. 그렇다면 안전에게 '비보로 좌회전'에 대해 설명 드리자면 이렇게 별도 좌회전 신호가 있는 곳에서는 해당 신호에만 좌회전을 하면 되지만 좌회전 신호 없이 비보호 좌회전 표시가 붙은 곳이 많죠, 간혹 빨간불에서도 다른 차량만 없다면 좌회전이 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비보호 좌회전은 반드시 녹색 신호일 때만 가능하고 마주 보는 반대편 차선의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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