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바이옴과 암: 구강·장내 미생물이 열어가는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_한국의과학연구원
구강 미생물과 암의 연관성 최근 미국 뉴욕대 랑곤헬스 연구팀은 12만여 명을 최대 13.4년간 추적 관찰한 대규모 코호트 연구에서 구강 미생물 27종이 췌장암 위험을 평균 3.5배 높인다는 결과를 발표했다(JAMA Oncology, 2024). 특히 Porphyromonas gingivalis, Eubacterium nodatum, Parvimonas micra 등 치주질환 원인균이 췌장암 발생과 유의한 상관성을 보였으며, 일부 균주는 반대로 위험을 낮추는 보호 효과를 나타냈다. 연구진은 구강 미생물 조성이 췌장암 조기 선별을 위한 비침습적 바이오마커로 활용될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는 양치질과 치실 같은 구강 관리 습관이 단순히 치주질환 예방을 넘어, 암 예방에도 기여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마이크로바이옴과 암 치료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는 구강을 넘어 장내 미생물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 최근 국내외 연구에서는 장내 미생물의 조성이 항암 치료의 효과와 부작용을 결정하는 핵심 요인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