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 리서처들의 ‘내년 예측’은 왜 늘 비슷할까?
매년 말이 되면, 크립토 리서처들은 “매스어답션, NFT 상용화, L2 활성화, 스테이블코인 폭발, DeFi 혁신” 등 장밋빛 전망을 담은 보고서를 내놓는다. 그러나 현실은 예측과 어긋나 왔다. 21년 말 대부분이 22년을 낙관했지만, 테라 사태, 3AC 파산, FTX 쇼크, 긴축 등으로 ‘최악의 크립토 윈터’를 맞았다. 반면, 2022년 말 모두가 2023년을 혹독한 침체장으로 점쳤을 때 시장은 회복세를 보였다. 이런 역설적인 패턴은 마치 ‘인간지표’를 연상시킨다. 왜 이런 일이 반복될까? 1. 에코챔버 효과: 긍정편향의 구조화 - 크립토 리서처와 애널리스트 다수는 이 산업 생태계 속에서 밸류체인을 공유하는 이해당사자다. 즉, 그들 대부분은 “스킨 인 더 게임(Skin in the game)”을 하고 있으며, 자연히 크립토 산업 자체의 지속 성장에 대해 긍정적인 편향을 가질 수밖에 없다. - 이들이 생산하는 리포트나 예측은 본질적으로 에코챔버를 기반한다. 이너서클에서 활동하는 리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