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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북하면/백양사 '동서식당' 짬뽕국밥

지나가는 길에 수많은 차량으로 가득한 식당이 있어, 마침 점심시간이라 식당을 찾아들어갔다. 백양사 입구에 있는 식당인데, 평일이고, 단풍철이 아님에도 지역 주민들이 많이 찾는 식당이었다. 기본 반찬. 아마도 중식당 김치 중에 가장 맛있는 곳으로 손꼽을 수 있을 듯 싶다. 적당한 물기를 머금은 밥. 중식당 특유의 푸석푸석한 밥이 아닌, 한식당 느낌의 공깃밥. 상태가 아주 좋다고는 말 못해도, 여느 중식당 밥보다는 훨씬 낫다. 잠시 후 등장한 짬뽕국밥. 이유는 모르겠지만, 광주, 전남 지역에선 짬뽕밥을 그냥 '국밥'으로 통칭하는데, '굴국밥'이라고 해도 어울릴 만큼 풍성한 굴이 보인다. 묵직하게 들어가는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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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조천읍 '사람풍경' 3인정식

올 들어, 제주도 가는 횟수가 늘었는데, 제주도 갈 때마다 식당 찾는 재미가 있다. 너무 현지인 식당 같지도 않고, 너무 인스타 감성의 관광객 식당 같지도 않은 선을 넘나드는 맛있는 곳을 찾아다니는 재미다. 내부와 주력 메뉴. 제주도 여느 식당에 비해 그다지 비싼 편은 아니다. 집된장, 고추장을 사용하고,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문구가 보인다. 개인적으로 조미료에 큰 거부감은 없으나, 조미료 없이 진한(?) 맛을 내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운 일인지라 맛이 기대가 됐다. 종이 메뉴 및 원산지 표시. 커피 및 차도 판매하는 곳이다. 보통 두루두루 맛볼 수 있는 *인 정식을 많이들 시켜드신다. 언뜻 보이는 주방 내부도 청결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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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성북동/나주터미널 '하나나주곰탕' 곰탕

나주하면 떠오르는 음식이 몇 가지 있지만, 그 중 가장 유명한 것은 곰탕이 아닐까 싶다. 음식 이름 앞에 지역명이 붙어 '나주곰탕' 자체가 하나의 고유명사화 되었는데, 실제 나주 금성관 앞을 가보면 백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집들이 성업 중이다. 그런데 금성관 지역을 조금 벗어난 곳에 현지인(?)들이 자주 찾는 곰탕집이 있다고 하여 나주터미널 근처로 찾아갔다. 금성관 주변 곰탕집의 어마어마한 크기와 대비되는, 그렇게 크지 않은 가게지만 점심시간이 ㅎ훌쩍 지났음에도 손님들이 많은 편이었다. 메뉴. 금성관 일대의 곰탕집과 크게 다르지 않은 가격대를 보여주고 있고, 원산지는 모두 국내산으로 표기되어 있다. 훤히 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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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용전동 '용전기와집' 용전기와집 정식

푸짐하게 한 쌈 싸서 입에 가득 넣고 씹고 싶은 마음에 쌈밥집을 찾다 이 집으로 왔다. 예전에도 '늘해랑'이라는 자연건강식집이었는데, 어떤 이유에서인지 쌈밥 전문점으로 변신했다. 메뉴. 고기 원산지 생각하면 좀 비싸지 않나 싶은 가격대다. 보통 돼지불고기쌈밥 위주로 많이 드시는 것 같은데, 다양하게 맛보려면 정식도 괜찮은 것 같다. 높은 천장이 개방감을 주는 내부. 천장이 높아서인지 신발을 벗는 곳이어서인지 내부는 좀 쌀쌀하게 느껴졌다. 이어서 나온 쌈채. 종류가 압도적으로 많은 것은 아니나, 대체로 신선했던 상태. 고등어구이, 소불고기, 돼지불고기. 간이 세게 들어가거나 자극적이지 않아 먹기는 좋았으나,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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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동문회관 H스퀘어 웨딩홀 시식

예식 날짜를 정하고 예식장 몇 곳에 들러 조건과 견적을 따졌다. 대학에 다닐 때에도 '결혼식은 동문회관에서 하면 되겠다' 정도로 생각은 했었는데, 막상 상담을 다녀보니 식사 및 견적 조건이 동문회관만한 곳이 없었다. 대학 시절과는 달리 서울 서남권으로 생활권이 바뀌어, 비 오는 주말 집에서 왕십리까지 차량으로 두 시간이 넘게 걸렸지만, 나름대로 합리적인 금액대에 생각해 둔 조건 중 하나였던 '한정식 차림상'에 들어맞는 곳이 H스퀘어 웨딩홀이었다. 첫 상담 일주일 뒤, 두 번째 상담 겸 시식 일정을 잡았다. 코로나19가 덮친 시국이라 4인 식탁에 2인 사선 착석, 99인 이하 입장 등 여러 조건이 걸렸으나,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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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영광읍/영광터미널 '오모가리' 묵은지오모가리

영광군청에 볼 일이 있어 갔는데, 마침 점심시간에 걸려 찾아간 집. 점심시간 주차장 자리가 없을 정도로 붐비던 식당이라 기대를 안고 갔다. 김치찌개는 참 많이 먹는 음식인데, 잘하는 곳을 찾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워서 과연 얼마나 잘할지 궁금했다. 메뉴. 묵은지 요리를 중심으로, 오리주물럭이나 닭볶음탕, 삼겹살, 동태탕 등 육해공 메뉴가 전부 모여있다. 잠시 후 나온 한상차림. 1인 식사라 그런지 쟁반에 담아준다. 겉절이김치, 채소나물류 4종, 굴비, 달걀말이, 김+간장. 손이 안가는 반찬 없이 알찬 상차림이다. 굴비의 고향 영광이라고 작은 굴비 한 마리도 나온다. 고급 굴비정식에 나올만한 굴비를 바라면 안 되고, 여수에 가서 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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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영광읍 '연자네국밥' 모듬국밥

영광군청에서 일 좀 보고 그냥 돌아가기는 아쉬워 점심 먹기 위해 찾은 국밥집. 남자 혼자 먹을만한 메뉴가 백반, 국밥, 중식 정도뿐인 세상이 너무도 아쉽다. 훤히 들여다보이는 주방. 자리에 따라 음식 나오는 것도 훤히 보인다. 내부 벽이나 바닥도 깨끗해보이는 것으로 봐서 위생은 합격점. 메뉴 및 원산지. 국밥류, 안주류 모두 저렴한 편이다. 김치찌개나 애호박찌개도 하고 있는데, 가격이 동네 분식집 수준이다. 상차림. 혼자 먹는 국밥에 미안할 정도의 상차림이다. 여러 곳에서 음식 재사용으로 말이 많은데, 치울 때 보면 뚝배기에 다 몰아넣는 것으로 보아 안심할 수준이다. 비록 중국산 고춧가루이긴 해도, 남도식으로 만든 푹 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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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용담동 '쌍둥이 회 포장' 자연산 모둠

제주 갈 때마다(?) 먹게 되는 동문시장 광어회에서 벗어나, 새로운 횟집을 찾다가 알게 된 곳이다. 현지인 식당 느낌이 물씬 나는 집인데, 갯바위 낚시로 '직접' 잡아온 횟감에 대한 사장님의 자부심이 대단한 곳이었다. 메뉴. 드시고 가는 분은 거의 없고, 대부분 포장을 해간다. 비교적 큰 어종은 숭어 정도였고, 나머지는 대체로 작은 어종이었다. 애처롭게 붙어있는 소라. 제주도답게(?) 귤은 자유로이 퍼갈 수 있다. 사장님이 바쁘면 스스로 담아가도 되는 마늘, 고추, 초장, 고추냉이, 간장 5대 천왕. 직접 담았다는 것에 자부심이 대단하신데, 사진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 회에 빠질 수 없는 양념. 학꽁치, 숭어 위주로 구성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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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무안읍 '토담골한우곰탕' 곰탕

무안까지 곰탕 먹으러 간 것은 아니고, 워낙 지역 내에서 인기가 좋은 식당이라 무안군청 간 김에 찾아간 토담골한우곰탕 집. 메뉴 및 안내판. 곰탕은 나주보다 천 원 싼 가격이고, 수육도 비싼 편은 아니다. 먹거리X파일이 믿을만한 프로그램인지는 모르겠으나, 음식에 대해 나름대로 자부심이 있어는 보인다. 식탁마다 놓여있는 김치류. 시원한 맛의 김치와 깍두기. 젓갈 냄새도 나지 않고, 자극적이지 않은 시원한 맛의 김치다. 나주 곰탕집 익은 김치에 비하면 좀 밋밋할 수도 있는데, 좋은 재료 사용해서 잘 담근 김치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을듯 싶다. 밥 상태도 좋은 편. 국밥집 밥은 말아먹는다고 질 떨어지는 쌀 쓰는 경우도 많은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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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송정동/광주송정역 '송정골' 굴비정식

광주송정역 주변으로 사람이 몰리는 곳은 주로 1913송정역시장 주변인데, 이쪽은 방송쪽에서 많이 부각시켜서인지 주로 외부 인구의 유입이 많은 곳이다. 반면 구 송정읍-송정시-광산군의 중심지였던 광산로-떡갈비 골목 일대는 주로 지역민이 이용하는 식당이 많다. 그곳에 위치한 송정골 식당은 송정역 주변에서 남도식 한상을 적당한 가격으로 맛볼 수 있는 곳인이다. 메뉴. '한정식'으로 뭉뚱그린 잡다한 한상이 아닌 지역색 물씬나는 특색있는 음식으로 메뉴가 구성되어 있다. 2021년 3월 2일부터 음식 가격이 올랐는데, 그 전에는 2인 이상 12,000원으로 판매했다. 내부는 넓게 트인 형태로 주방도 개방되어 있는 형태다. 굴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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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화순읍 '옛날두부' 순두부찌개

아침 일찍 장흥군에 볼 일을 마치고, 광주로 돌아오는 길에 아침식사로 들른 옛날두부집. 화순에서 두부 요리만큼은 이 집을 꼽는 사람이 많던데, 일단 가게 정면도 정성을 많이 들인 느낌이다. 건물 자체 연식에 비해 내부는 밝고 깨끗한 편이다. 메뉴 및 원산지. 철저하게 '콩'에 집중한 메뉴다. 재료별로 원산지를 모두 써놓은 대단한 가게다. 포장판매용 제품. 순두부찌개 한상차림. 깨끗한 쟁반에 반찬 여섯가지와 매일 무친 깻잎이 나온다. 사실, 단무지나 김가루 정도는 반찬이라고 하기엔 애매하긴 한데, 젓갈, 볶은김치 정도에 깻잎만 먹어도 밥 한 공기는 충분히 먹을 수 있다. 당일 아침 찌지 않고 무치기만 한 깻잎. 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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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양림동 '멘타루' 돈코츠라멘

광주에서 일본 라멘을 다루는 집은 프랜차이즈를 제외하고는 손에 꼽을 정도로 적다. 동명동, 양림동, 전남대, 수완지구 등 주로 젊은 층의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한 두 곳이 있는데, 양림동에 있는 멘타루라는 집이 평가가 좋은 편이었다. 주문은 무인발매기에서 받고 있다. 돈코츠라멘 기본은 8,000원, 짜고 기름지고 걸쭉한 돈코츠매니아라멘은 9,000원이다. 자동발매기 위에는 손글씨로 된 안내문이 붙어있다. 내부 구조가 꽤 복잡하다. 노출 콘크리트 천장에 달린 조명에는 나름 신경을 쓴 모습이다. 홀 가운데에는 김치와 단무지통이 놓여 있다. 식탁 위에는 물, 컵, 나무젓가락, 냅킨, 후추, 깨를 비치해두었다. 가반 흑후추가 없는 라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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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유동/금남로5가역 '호시' 부타동

금남로5가역 인근 유동에 위치한 호시. 상권이 그리 발달한 동네는 아닌데, 광주에서 쉽게 보기 힘든 메뉴를 다루고 있어 궁금해 찾아갔다. 식사 메뉴. 한 끼 식사로는 광주치고 가격대가 있는 편이지만, 메뉴 구색을 보면 과한 가격은 아니다. 저녁 메뉴. 마감시간이 오후 9시인 것을 보면 야간 안주 장사에 많은 비중을 두지는 않는 것 같다. 내부는 넓고 깨끗한 편이다. 상권 유동인구 대비 큰 가게여서 휑한 느낌이 들긴 해도, 깔끔한 편이라 식사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 반찬 셀프 바. 이런 메뉴를 다루는 식당에 반찬 셀프 바가 필요할까 싶기도 한데, 먹는 입장에서는 선택권을 늘려주니 고마울 뿐이다. 대단한 반찬은 아니어도, 소소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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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고창읍 '한우애정육식당' 생고기비빔밥

전북 고창 지역에 일이 있어 들렀다가, 점심시간에 현지인(?)의 추천을 받아 찾아간 집. 메뉴 및 원산지. 메뉴를 보면 알 수 있듯 고기 위주로 판매하고 있고, 점심시간에는 식사 메뉴를 판매하고 있다. 생고기비빔밥이나 곰탕이 꽤 저렴한 편이다. 메뉴판에 있는 고기류를 주문해도 되고, 냉장고에 있는 고기를 직접 구매해서 먹어도 된다. 상차림. 대단한 상차림은 아니지만, 식사를 하면서 한 번쯤 손이 가게 만드는 반찬들이 많다. 밥 상태는 보통인 편이었다. 국물용으로 나온 된장국. 간이 짭짤한 편이었다. 일곱 가지 색색의 채소 및 김, 소고기와 그 위에 올라간 노른자. 음식 색깔이 예쁘게 나온다. '보통' 메뉴라 소고기의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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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애월읍 수산저수지, 수산리 곰솔

지난 설에 다녀왔던 제주. 사람 많은 곳을 피하고 소소한 볼거리 위주로 둘러봤다. 투수성 토양이 많은 제주 특성상 저수지가 많지 않은데, 저수지 주변에 400년 수령이 넘는 큰 곰솔이 있다고 해서 찾아갔다. 곰솔 주변에는 발리의 그네를 연상케하는 큰 그네가 걸려있다. 그네에서는 제주도 전통 형태 묘와 곰솔, 수산저수지가 한 눈에 보인다. 수령 400여 년, 높이 11.5m의 수산리 곰솔. 저수지를 향해 누운 독특한 형태를 가진 나무다. 천연기념물 441호로 지정되어 있다. 반대편에서 본 곰솔. 밑동이 꽤 굵다. 굵은 가지가 저수지를 향하고 있는 독특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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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림읍 월령리 선인장 군락

제주에는 아름다운 바닷가가 많지만, 제주만의 독특한 풍경을 지닌 바닷가가 있다. 노란 선인장이 바닷가를 따라 줄지어 늘어선 월령리 선인장 군락지는 천연기념물 429호로 지정될 만큼 쉽게 보기 힘든 풍경을 보여주는 곳이다. 산책로 입구에는 신발을 벗고 쉴 수 있는 평상이 마련되어 있다. 척박한 땅에 누군가 심어놓은듯 자라고 있는 노란 선인장들. 강한 생명력이 놀라울 뿐이다. 돌담 아래에도 선인장이 자라고 있다. 선인장 군락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 노란 선인장과 푸른 하늘이 이국적인 느낌을 준다. 푸른 바다색과도 잘 어울리는 노란 선인장. 담벼락을 따라 선인장 군락이 늘어서 있다. 누군가 심어놓은 것도 아닌데, 바닷가 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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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풍암동 '신정만국밥' 수육국밥정식

지나가다 본 국밥집인데, '맑은' 국밥을 강조하고 있었다. 광주에서 쉽게 보기 힘든 메뉴를 다루고 있어서 한 번쯤 찾아갈 생각이었는데, 마침 비가 오는 날이라 따뜻한 국물을 찾아 들어갔다. 메뉴 및 원산지. 국밥은 보통 수준이고, 3,500원 추가되는 정식에는 나름대로 푸짐한 수육이 나온다. 개인적으로 MSG에 대해 큰 거부감은 없는 편인데, MSG를 넣지 않는다고 적어놓은 것을 보니 특히 좋아하는 사람도 있을 것 같다. 내부는 매우 깔끔한 편이다. 캐주얼 다이닝 요릿집이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내부. 상차림. 국밥집 상차림이라 크게 기대할 것은 없다해도, 깻잎절임, 무생채 등 다른 유명(?)국밥집 대비 단출한 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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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장흥읍/토요시장 '황손두꺼비식당' 소머리국밥

전남 장흥에 일이 있어 들렀다가 점심시간이 되어 토요시장을 찾았다. 방문 전날 장흥군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와 시장 자체가 텅 비어있었다. 그래도 점심은 먹어야 하기에 식당을 찾아 들어갔다. 입구에 있는 육수통. 소머리뼈는 국물이 잘 뽑히지 않아 보통 맑게 나오는데, 이 집은 사골뼈를 섞는지 뿌연 국물이 나온다. 메뉴. 낙지와 소고기를 주력으로 하는 식당이다. 식사 메뉴는 육회비빔밥, 소머리국밥을 중심으로 몇 가지 메뉴가 더 있다. 내부. 주방은 조리하는 모습이 다 보인다. 식탁 위에는 소고기 굽는 손님을 위한 불판이 놓여있다. 상차림. 소머리국밥에 나오는 상차림치고 상당히 많은 반찬 가짓수다. 주 메뉴인 소머리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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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송촌동/평동산단 '장수반점' 짬뽕

광주에는 미들급(?) 중식당이 거의 없는 편이다. 광주 도심에서 시작한 신락원 같은 대형 프랜차이즈화된 중식당 또는 동네에서 배달로 먹고 사는 특색없는 집들이 거의 대부분이고, 자기 음식만의 특징으로 존재감을 뽐내는 집들은 손에 꼽을 정도다. 한식이 워낙 강력한(?) 동네여서인지, 특징있는 중식에 대한 수요가 적어서인지는 몰라도, 동네에서 유명하다는 중식당에 가도, 볶아주는 짬뽕은 거의 찾기 힘들고 푹 익힌 탕 같은 짬뽕이 나온다. 광주에 내려온 지 한 달 정도 되었는데, 시간 날 때마다 특색 있는 곳을 찾으려 이곳저곳 돌아다니고 있으나, 아직 쉽사리 그런 집이 보이지 않는다. 광산구 평동 일대에서 나름대로 존재감을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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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담양읍 '모란창평국밥' 모듬국밥

업무차 담양을 찾은 뒤,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찾은 모란 창평국밥집. 창평국밥은 담양군 창평면 일대에서 내는 국밥에 지역명이 붙어 만들어진 음식이지만, 창평면까지 가지 않아도 담양읍에 창평국밥을 맛있게 내는 집이 많다. 가정집을 개조한 곳이라 옛 앞마당, 뒷마당 자리였을 것 같은 곳은 너른 주차장으로 변했다. 메뉴. 관광지화된 국수거리나 떡갈비 골목에 비해 상당히 저렴한 가격대다. 특히 안주류 가격이 매우 저렴한 편이다. 보통 7,000원짜리 국밥집에 찬거리도 많은 편이다. 적게 가져다주고 셀프 바를 이용해서 추가로 더 가져다 먹을 수 있는 형태인데, 이런 집이 재사용 문제도 없고, 더 달라고 눈치도 안보여서 가장 마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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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동/부평시장역 '내고향순대' 특수부위국밥

수도권에서 보통 돼지 내장국밥이라고 하면 돼지 소창이 주력에 오소리감투 정도 넣어주는 것이 전부다. 이는 막창, 대창, 애기보(새끼보) 등의 다른 내장 부위가 손질도 어렵고, 냄새잡는 것도 힘든데다, 특히 재료 회전이 안 되면 금세 질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재료를 직접 받아쓰는 시장 근처 국밥집 정도를 제외하고는 이러한 내장 특수부위를 구경하는 것조차도 힘든데, 이 부위들을 다루는 집들이 모여있는 곳이 인천 부평시장 일대다. 메뉴 및 원산지. 돼지 머릿고기, 내장, 순대, 특수부위의 네 가지를 주력 메뉴로 판매하고 있다. 7,000원 가격에 푸짐한 양을 주는 국밥류, 3,000원 받는 소주 등 가격적인 이점이 있는 곳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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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선정 '2021~2022 한국관광 100선'

‘2021~2022 한국관광 100선’은 2019~2020년에 선정된 ‘한국관광 100선’, 지자체 추천 관광지, 최대 방문 관광지 중 선별한 198개소를 대상으로 1차 서면평가, 2차 현장점검, 3차 최종 선정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관광학계와 여행업계, 여행기자·작가 등 관련 분야의 전문가가 심사에 참여했고, 이동통신사, 길도우미(내비게이션), 누리소통망(SNS)의 거대자료(빅데이터) 등을 평가에 활용했다. // 어제(1.28.목) '한국관광 100선'의 2021~22년 목록이 발표됐다. '한국관광 100선'은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년 간격으로 국내 대표관광지 100곳을 선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관광지를 홍보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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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원종동/원종종합시장 '별봄차이나' 삼선짬뽕

부천 원종동 일대에서 가장 잘 나가는 중식당 별봄차이나를 찾았다. 짬뽕 애호가 카페나 서울 서부 지역 음식 주제 블로거 사이에서도 거의 모르는 분이 없는 것 같다. 메뉴 및 원산지. 벽에 대형 메뉴가 붙어있긴 한데, 벽 앞에 다른 손님들이 앉아서 입구에 있던 작은 메뉴를 찍었다. 식사류 가격은 평균적이고, 요리류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편이다. 원산지 표시 중 홍합, 굴이 무려 '통영 직배송'이라고 적혀 있다. 식탁에서 주방 내부가 유리창으로 보인다. 벽에 붙어있는 안내문. 기본 상차림은 똑같다. 셀프 바가 따로 있어서 부족하면 더 가져다 먹으면 된다. 주문 후 바로 요리가 시작되니 나오는 시간이 제법 걸린다. 면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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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상동/상동역 '가마솥국밥명가' 소고기곰탕

상동역 근처에 소머리국밥 잘 하는 집이 있다고 해서 찾아갔다. 상동역 이면도로 상가 2층에 꼭꼭 숨어있는 집인데, 같은 건물 1층에 동남집, 나주곰탕 등 경쟁 상대가 많다. 전쟁터 같은 상권에서 저렴한 가격과 괜찮은 맛으로 승부하는 집이다. 메뉴 및 식탁에서 보이는 주방 모습. 기본 국밥 종류는 5,000원으로 저렴한 편이고, '특' 정도 되어야 다른 국밥집 가격과 비슷해진다. 내부가 국밥집치고 굉장히 독특한 편이다. 경양식집 같은 식탁과 의자, 내부 배치인데 과거 로드뷰를 찾아보니 라이브 바를 하던 자리다. 큰 인테리어 변화 없이 술집의 분위기만 걷어낸 듯 싶다. 깔끔한 상차림. 직접 담근 김치류와 양파절임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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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산동/경인교대입구역 '옛날돼지국밥' 돼지국밥

인천에서 돼지국밥집으로는 손꼽히는 계산동의 옛날돼지국밥집을 다녀왔다. 수도권에서 '돼지'국밥의 이름을 내건 집들 대부분은 돼지 특유의 쿰쿰한 냄새를 많이 빼서 웬만한 시장 순댓국집보다 냄새가 덜한 경우가 많다. 아무래도 '좀 쿰쿰한 냄새가 나야 돼지국밥답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보다 그렇지 않은 사람이 많은 것 같기 때문인 것 같다. 이곳도 머릿고기는 아예 쓰지 않고, 돼지 사골 위주로 국물을 내고, 거기에 살코기를 삶아 내니 머릿고기를 쓴 순댓국보다 훨씬 깔끔한 맛이 나는 편이다. 내부. 가게 건물 연식이 좀 있지만, 주방 안이 훤히 보이는 구조라 어느정도 안심이 된다. 메뉴. 맵게, 비계 많이 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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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송정동/광주송정역 '한가돼지곰탕' 돼지곰탕

세계를 덮친 역병으로 국제선 항공편이 급감하고 국내선 항공편이 상당히 늘었다. 코로나19 시국 이전, 아시아나항공 단독으로 하루 2편 운항하던 김포-광주 항공편은 코로나19 이후 제주항공, 진에어가 신규 취항함에 따라 하루 5편까지 늘었다. 과다 경쟁으로 항공편 운임까지 확 낮아져, 평일에는 공항세 4,000원 포함 1만 원대 초반에 김포-광주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종종 서울-광주를 오갈 일이 있는 내게 참 좋은 상황이지만, 빨리 이 역병의 시대가 끝나고 자유로운 여행을 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따뜻한 남쪽 동네임에도 온도가 영상 2도 전후를 찍는 추운 날씨여서 따뜻한 국물이 있는 집을 찾았다. 광주의 대표 국물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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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가볼만한 곳 - 양림동 근대문화유산거리

관광지로서의 광주는 매력이 거의 없다시피하다. 자연 관광지는 무등산국립공원 정도인데, 무등산 자연 관광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서석대, 입석대는 케이블카 같은 쉬운 등반 수단을 죄악시하는 우리나라 환경에서 쉽게 둘러보기가 힘든 형편이다. 게다가 가까운 곳에 '담양'이라는 쟁쟁한 지역이 있고, 남도 테두리 안에 '해남/강진'이나 '순천/여수' 같은 이름값 높은 지역이 있는데다 이곳은 바다까지 끼고 있다. 전통 문화, 역사 관광지는 근대 이후 급속도로 발전한 광주의 특성상 기대하기 어려운 환경이고, 서울과 더 가까운 곳에 '전주'라는 압도적인 경쟁 상대가 있다. 여기에 식도락 여행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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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석동/문화전당역 '삼미관' 볶음밥'

광주에서 중식당으로 유명한 곳은 꽤 있어도, 그 중에 볶음밥 메뉴가 특히 유명한 곳은 삼미관이 유일할 것 같다. 광주 구도심에 자리잡은 곳인데, 허름한 외관이지만 특정 메뉴 하나가 유명할 정도니, 과연 어떻게 나오는 지 궁금해서 찾아갔다. 내부는 꽤나 어지러운 편. 출입문에서 주방 내부가 보이는데 가족으로 보이는 분들이 오징어를 손질하고 계셨다. 주방 내부가 깨끗해보여서 일차적으로 마음이 좋아졌다. 메뉴 및 원산지. 호남 지역에만 있는 짬뽕밥 비슷한 '국밥' 메뉴에 눈이 간다. 볶음밥 한상. 국밥집 비슷하게 쟁반에 한상이 나왔다. 중국집 깍두기 수준을 뛰어넘는 깍두기. 달걀국. 약간 기름기 있는 국물이 풍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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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 서석동 서석초등학교

광주 서석초등학교는 광주광역시 내에서 개교한 지 가장 오래된 초등학교이자, 가장 먼저 설립된 근대식 공립학교이다. 무려 1896년에 문을 열어, 2021년 현재 개교 126년째에 이르고 있는 유서깊은 학교로, 오랜 역사만큼 교내 주요 건물은 등록문화재로 지정되어 그 보존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방문 당시에는 방학 기간이고 주말이어서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었으나, 개학 후 평일에는 코로나19 관련 출입이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서석초등학교 정문. 교문 아치의 문구가 한 눈에 오래된 학교임을 짐작할 수 있다. 교문 뒤로 본관이 보인다. 서석초등학교 본관, 별관, 체육관이 현재 국가 등록문화재 17호로 지정되어 있다. 교문 뒤 백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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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가평읍 '가평돼지국밥' 돼지국밥

춘천에서 서울로 돌아가는 아침 길에서 만난 돼지국밥집. 밤새 눈도 많이 오고 쌀쌀해서 따뜻한 국물이 생각났다. 메뉴 및 원산지. 돼지국밥도 하고, 추어탕, 선지해장국, 순두부찌개까지 하는 독특한 집이다. 내부는 널찍널찍하다. 한쪽은 좌식, 한쪽은 입식 식탁으로 되어 있다. 상차림. 국밥집치고 나름대로 한 상 거하게 나온다. 매운 고추, 양파, 쌈장. 최소한의 간을 한 부추무침. 웬만한 한식 전문점 김치에 버금가는 배추김치가 나온다. 밥과 함께 먹어도 다른 것 생각 안 날만한 김치의 수준이다. 갓 지은 것 같은 흰쌀밥. 겉보기에도 좋고 밥맛도 좋다. 맑은 국물의 돼지국밥이 나왔다. 쿰쿰함 같은 것은 없고, 염도와 점도가 없는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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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도화동/시민공원역 '풍전식당' 육개장

추운 겨울 따뜻하고 얼큰한 국물이 생각나서 찾은 풍전식당. 인천에서 육개장, 해장국 하는 집으로 꽤 이름을 날리는 곳이다. 메뉴 및 원산지. 식사류와 육류를 함께 취급하고 있다. 내부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어 있는데, 입구쪽은 이렇게 식탁만으로 이뤄져 있고, 안쪽은 로스터가 달린 식탁이 있다. 식당 내부도 넓은 편이고, 간격도 널찍하게 떨어져 있어서 비교적 안심이 되는 식당이다. 엄청난 속도로 나온 상차림. 김치와 깍두기는 손이 잘 안갔고, 느타리버섯볶음은 다 먹어치웠다. 밥 수준은 식당 평균인 편. 주방에서 항상 끓이는 상태인 듯, 자리에 앉고 거의 1분만에 나온 육개장. 계속 끓여대면 재료도 물러지고, 염도 관리도 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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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삼산동/굴포천역 '장사한우소머리국밥' 소머리따로국밥

삼산동 굴포천역 인근에 위치한 소머리국밥집. 이 근방에서 소머리국밥으론 알아준다는 곳이다. 메뉴 및 원산지. 밥을 말아 나오는 국밥은 8,000원, 공깃밥이 따로 나오는 따로국밥은 9,000원이다. '특대'가 10,000원인데 도무지 상상이 안가는 양이다. 내부는 넓지 않은 편. 대략 식탁 5, 6개 정도가 배치되어 있다. 넓지 않은 공간임에도 식탁을 널찍하게 배치해서 쾌적한 편이다. 개인적으로 일본 라멘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요즘 시국에는 가기가 싫어지는 이유가 다닥다닥 붙어있는 좌석 때문인데, 이곳은 그런 걱정은 덜 수 있는 곳이다. 달큰달큰한 국밥집 김치. 고기 찍어먹는 소스. 간장과 식초가 섞인 딱 생각했던 맛이다.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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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림동/구로디지털단지역 '사계절밥상' 직화제육볶음정식

구로디지털단지역 사거리는 4개의 구가 마주하는 곳이다. 12시 기준 시계방향으로 동작구 신대방동, 관악구 신림동, 구로구 구로동, 영등포구 대림동의 관할 구역이다. 이 중에 '구로디지털단지'가 있는 구로동이 가장 번화하지만, 대형 오피스 건물 위주의 상권이라 비교적 작은 규모의 식당은 길 건너 신림동에 많은 편이다. 신림동 골목 초입에 있는 괜찮아 보이는 식당으로 점심을 해결하러 들어갔다. 메뉴 및 원산지. 점심에는 찌개와 볶음류, 저녁에는 안주가 될 만한 고기류를 판매하는 식당이다. 다만 구이용 돼지고기류를 굳이 외국산을 써야하나 싶긴 하다. 입식과 좌식이 섞인 실내. 겉보기와는 달리 내부가 꽤 넓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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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계수동 '좋은날국수집' 멸치국수

찬 바람이 자꾸 불어 따뜻한 국물이 더 생각나는 계절, 뜨끈한 국수 한 그릇 하러 온 국숫집. 메뉴. 전반적으로 저렴한 가격이다. 국내산 한우가 적혀있는 것을 보니, 칼국수에는 사골 육수가 들어가는 것 같다. 영업시간은 11시~19시인데, 아무래도 교외에 위치한 곳이라 일찍 닫는 듯 싶다. 내부는 좌식 절반, 입식 절반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쪽에 있는 셀프 코너에는 물기 빼고 양념한 단무지, 물 건너온 김치를 리필할 수 있고, 비빔국수 국물용 육수통도 있다. 셀프 코너 3종 세트. 이 비빔국수용 육수가 이 집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 같다. 멸치국수나 비빔국수가 맛이 없다는 것이 아니라, 이 육수가 압도적으로 맛있다. 건어물을 강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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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당산동/영등포구청역 '파파짬뽕' 짬뽕

영등포구청 인근 몇 안되는 짬뽕 전문점 중 한 곳을 찾아갔다. '파파'짬뽕이라 그런지 파란색으로 외장을 잡았다. 주차가 쉽지 않은 동네인데, 가게 앞 두 대 정도는 주차할 공간이 있었다. 메뉴. 짬뽕, 짜장, 탕수육 외에는 다른 메뉴가 없다. 바로 볶아주는 짬뽕이 7,000원 정도면 동네에서 평균 정도 수준. 자리마다 아크릴 칸막이로 비말이 튀는 것을 방지하고 있다. 바닥에 이금기 광고가 있는 것으로 보아, 이것도 유통업체에서 판촉물로 나오나보다. 주방쪽 좌석에 앉으면 주방 내부가 보이는 구조. 바쁘지 않은 시간에 방문해서인지, 단무지, 양파, 춘장은 직접 가져다 주신다. 특이하게 파채가 올라간 짬뽕이다. 국물에 거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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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 가볼만한 곳 - 대부도 광산퇴적암층

다녀간 것이 벌써 작년이 된 곳, 서울 근교에서 흔히 보기 힘든 풍경을 만날 수 있다. 너른 주차장에 주차하고 이 문으로 들어가면 대부도 광산퇴적암층을 만날 수 있다. 아무래도 겨울이라 휑한 입구 주변. 과거 무엇으로 쓰였는 지 모를 시멘트 건물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아마도 광산과 관련된 사무실이나 노동자 쉼터 등으로 쓰였을 것 같다. 호수 정면에는 안산 대부광산 퇴적암층에 대한 설명이 적혀 있다. 시간이 쌓아올리고 인간이 캐낸 광산의 두께. 화산력을 받아 사암, 이암이 된 지형이라 쩍쩍 쪼개진 돌덩이를 많이 볼 수 있다. 쌓기 좋은 돌 모양에 돌탑 쌓기 좋아하는 민족성이 결합해 엄청난 수의 돌탑이 세워져 있다.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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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개봉동/개봉역 '할머니추어탕' 추어탕

사실 추어탕이 그리 친근한 음식은 아니었지만, 지난 여름 남원에서 맛본 뒤로 꽤 친해지기 시작한 음식이 됐다. 오다가다 둘러봤을 때 개봉남부역 할머니추어탕집에 사람이 상당히 많았기에, '한 번쯤 맛봐야겠다'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마침 길과 시간 여건이 맞아 식당을 찾았다. 사실 프랜차이즈점 포스팅은 거의 하지 않는 편인데, 이 집은 같은 이름의 집들이 대체로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것 같기도 하고, 본점이 어딘지는 몰라도 이 집이 규모나 유명세로 볼 때 본점급 같아서 기록을 남겼다. 메뉴 및 원산지. 고춧가루 반반은 봤어도 8:2로 섞는다는 집은 처음 보는 것 같다. 널찍한 내부. 들어오자마자 화상 체온 측정, QR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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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철산동/광명시청 '신짬뽕시대' 해물짬뽕

이웃님의 글을 보고 찾아간 집. 광명시청 맞은편 뒷골목에 위치해 있는데, 간판이 눈에 확 들어온다. '45년 요리 경력'에 '최고급 재료'를 사용하는 짬뽕이라는 대단한 수식어가 난무한다. 금천구나 광명쪽으로 짬뽕 잘 하는 집이 참 드문데, 이 집이 광명의 한 줄기 빛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들어갔다. 메뉴 및 원산지. 원산지만 보면 최고급 재료'만'을 사용하는 것 같진 않다. 식사류는 배달하는 집 대비 간단한 구성이고, 요리류도 5개 정도가 전부다. 중국집 공통 상차림. 바로 볶아 등장한 짬뽕. 불맛이나 마늘, 생강이 중심이 되는 유행타는 짬뽕과는 달리 채소와 해물 위주로 뽑아낸 짬뽕이다. 해물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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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심곡동/부천역 '호남장성식당' 묵은지닭도리탕

지난 번 부천역 할매해장국 갔다가 건너편에 이 집이 보여 찾아봤더니, 반찬도 잘 나오고 음식맛도 괜찮대서, '나중에 닭도리탕이나 먹으러 와야지.'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빨리 왔다. 메뉴 및 원산지. 메뉴의 라인업이 다채롭다. 생선, 해물과 부대찌개, 닭도리탕이 함께 있는 독특한 집인데, 젊은 층을 주로 닭도리탕 위주로 먹고, 중장년층은 해물 요리 위주로 먹는듯 싶다. 주문하고 시간이 제법 흐른 뒤 나온 아홉 가지의 반찬. 반찬 양을 사람 수에 비해 너무 많이 담아주면 재사용 걱정에 영 꺼림칙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주 메뉴가 먹는데 시간이 오래 걸려, 식사하고 난 뒤 거의 식탁이 전쟁터가 되는 경우가 많아 현실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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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석수동/관악역 '동터' 동터순댓국밥

오랜만에 순댓국 먹으러 안양으로 갔다. 외지인이 오기는 어려운 동네인데도 비교적 고급 재료를 사용한 메뉴를 주로 하고, 그에 따라 꽤 가격대가 있는 집이다. 길게 빠진 내부. 식탁 간격이 넓다. 메뉴. 기본 순댓국이 오소리감투가 들어간 9,000원의 고급 순댓국이다. 다른 손님들을 보면 순댓국 외에도, 점심 메뉴로 제육볶음이나 김치전골도 많이들 드신다. 시국에 어울리는 생수. 상차림. 혼자 먹는 순댓국치고 참 많이 나온다. 직접 담근다는 김치. 배추김치의 시원한 맛이 좋다. 대부분 순댓국집이 겉절이가 나오면 보통이고, 직접 담근 배추김치가 나오는 곳이 드문데 이 집은 짜지 않게 잘 담근 시원한 김치가 나온다. 깍두기도 우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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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광명동/광명사거리역 '고기나라순대국' 순대국

광명사거리에 순댓국집이 새로 생겼는데, 평가가 꽤 좋은 편이라 직접 찾아가서 먹어봤다. 무려 건물 2층에 위치한 순댓국집. 나름 자신감이 있어서 이런 위치에 가게를 낸 것 같다. 메뉴. 광명시장 옆인데다 2층에 있는 식당이라지만, 6,000원 가격은 파격적이다. 원산지. 고기류, 김치류가 모두 국내산이다. 쌀은 대부분 국내산 쌀이겠지만, 여기에 '충남'이라고 표시한 것을 보면 나름대로 쌀에 자신있어 보인다. 식탁마다 놓여있는 공용 양념. 깔끔하게 라벨을 붙였다. 식탁이 15개는 될 것 같은 식당인데, 3연석 식탁은 중간마다 거리두기를 위해 비워뒀다. 새우젓은 식탁 위에 놓여있지 않고, 따로 가져다주신다. 역병이 창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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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마이블로그 리포트] 한 눈에 보는 올해 내 블로그 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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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작전동 '용해루' 짬뽕밥

인천 작전동 근처에서 중식당으론 이름난 집. 식탁 다섯 개 정도의 내부. 메뉴. 배달 안하는 집인데 배달하는 집 같은(?) 메뉴 구성이다. 상차림. 중식당 볶음밥 하는 종류의 밥. 짬뽕'밥'인지라 달걀이 수북하게 쌓여있다. 간은 입맛에 조금 짭짤한 편였고, 맵기는 꽤 칼칼하다 느껴질 정도. 채소의 시원한 맛, 고기와 해물의 묵직한 맛이 두루두루 다 나는 국물이다. 면과는 달리 달걀이 들어가 짬뽕'밥'이란 느낌이 확실히 더 든다. 족히 두 개는 풀었을 것 같은 달걀에 애호박, 양파, 오징어, 목이버섯, 돼지고기, 배추, 당근 등 다양한 채소가 어우러진다. 짬뽕'밥'이니 숟가락을 들었다. 풍성한 건지를 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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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장현동/시흥시청 '삼형제시골순대' 순대국밥

수도권에서 흔히 보기 힘든 막창순대를 하는 집이 시흥시청 앞에 있다고 해서 방문했다. 막창순대는 보통 호남 지역에서 '암뽕순대'란 이름으로 불리는데, 암뽕이 뜻하는 것은 돼지 태반이다. 하지만 암뽕순대는 돼지 태반(일명 새끼보)으로 싼 순대라기보다는 보통 막창순대를 뜻하는 경우가 많다. 암뽕으로 순대를 만들기에는 모양이나 강도가 영 적당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추측컨대, 막창순대를 주문하면 암뽕 수육을 같은 접시에 곁들여주는 경우가 많아, 주인장에게 수육 부위를 물으며 '암뽕'순대로 인식하게 된 것 같다. 메뉴. 호남 지방에서 흔히 불리는 '암뽕'순대라는 이름보다는 그래도 더 친숙한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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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박달동/박달시장 '전주시골순대' 순대국밥

안양 박달동에 짬뽕 먹으러 갔다가, 하필 짬뽕집이 닫은 바람에 순댓국으로 급하게 메뉴를 바꿨다. 짬뽕집 근처 박달시장에 순댓국집 몇 집이 모여 있는데, 그 중 가장 정체성이 있어 보이는(?) 집을 찾았다. 위치 상 근처 만복순대국과 많이 비교가 되는 것 같은데, 그곳은 예전에 가봤기에 새로운 곳을 택했다. 메뉴 및 원산지. 순대국밥과 암뽕국밥 두 종류의 국밥에 안주류 몇 종이 메뉴의 전부. 다른 포스팅을 보니, 암뽕국밥은 암뽕순대(막창순대)가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국밥 안에 암뽕(일명 새끼보, 돼지 자궁) 수육이 들어가는 것으로 보인다. 재료는 모두 국내산을 사용한다. 판촉용 물통 대신 주전자와 따뜻한 보리차가 나왔다.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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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소양동/춘천역 '실비막국수' 막국수, 편육

춘천 지역에서 막국수로 유명한 집은 많지만, 업력이나 유명세로는 실비막국수만한 집이 없는 것 같다. 1967년에 영업을 시작한 집으로, 주문 즉시 반죽을 시작하고 면을 뽑는 것이 특징이다. 메뉴. 7,000원짜리 막국수 보통 두 그릇과 편육 '소'를 주문했다. 주방 대부분이 개방되어 있어, 손님 자리에서 반죽하고 면 뽑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그로 인해 주문 후 음식이 나올 때까지 시간이 좀 걸리는 편이다. 음식하는 거의 대부분 과정이 보이므로, 음식이 나올 준비를 할 때 '아 우리건가?'하다가 다른 상으로 가버리면 아쉬움을 더한다. 가정집을 개조한 내부. 내부 공간이 넓은 편은 아니라서, 식탁 간격이 널찍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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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SBS지만 워딩이 참..

개인적인 기록을 남기는 용도로 사용하는 블로그라 웬만하면 사회적 이슈를 안가져오려 하는 기조다. 아무리 지역민방이며, 건설사가 소유한 일개 방송사라지만, 이걸 '뚫렸다'라고 표현을 하는 것은 너무하지 않은가. 국내 기준,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는 22일 영국에서 입국한 3명의 가족으로부터 28일 오늘 처음으로 확인했는데(출처:질병관리청 홈페이지 오늘 브리핑), 이 가족은 격리 중이었다. 영국에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우리나라로 입국한 이 일가족은 국적이 2명은 한국인, 1명은 외국인이다. 한국인의 한국 입국을 법적으로 막을 수는 없다. 이는 북한이나 하는 짓이다. 사실관계만 보자면, 법의 테두리 안에서, 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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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상동/상동역 '이모네가정식백반' 김치찌개

상동 메가플러스 중앙통로에 있는 작은 백반집을 찾았다. 프랜차이즈 천국인 동네에 김밥** 같은 반조리 분식집도 아닌 백반집이 있어 들어갔는데 결과적으로 꽤 괜찮은 선택이었다. 훤히 보이는 주방 내부. 훤히 내부가 보이니 위생에 좀더 신경을 쓸 것 같은 구조다. 김치찌개 한 상. 일곱 가지의 반찬과 찌개의 구성이다. 가늘게 썬 어묵볶음, 무말랭이무침, 달걀말이, 무생채. 눈에 띄는 반찬은 없지만, 식당 상호처럼 이모네 놀러가서 나올 법한 반찬 구성이다. 입맛에 잘 맞고 간이 세지 않아서 좋았다. 콩나물무침, 애호박볶음, 오이무침. 역시 가정집 냉장고에서 나올 것 같은 반찬 종류. 꾹꾹 눌러담은 흑미밥. 훤히 보이는 주방에선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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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대야동/은계지구 '발해짬뽕' 삼선짬뽕

집에서 시흥 은계지구 가는 교통편이 좋아져, 은계지구 구경 겸 식사를 하러 다녀왔다. '발해짬뽕'이라는 집인데 광명 소하동에 '발해손짬뽕'과 관계가 있는 것 같다. 소하동 발해손짬뽕은 올해 다녀온 적이 있었는데, 이 집과 거의 유사한 인테리어를 갖고 있고, 위치 기반 블로그 리뷰도 겹쳐서 올라온다. 광명에서 시흥으로 이전을 한 것인지, 가족이 새로 연 것인지 알 수는 없지만 관계가 궁금해진다. 광명의 발해짬뽕은 시흥 고구려짬뽕과 거의 비슷한 맛을 내는데, 이 집은 또 어떤 맛을 낼 지 모르겠다. 메뉴. 신도시 상가에 있는 매장치고 가격은 비싸지 않은 편이다. 삼선짬뽕도 1,000원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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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방동/신대방삼거리역 '일진아구찜' 아귀찜

신대방삼거리역-보라매역 사이에 지역에서 알아주는(?) 식당이 제법 있는데, 아귀찜으로는 이 집이 단연 압도적인 인기를 자랑한다. 아귀찜 자체를 내 돈 주고 잘 먹진 않는데, 얼마나 맛있기에 이 정도인지 내부는 꽤 널찍하고, 식탁간 간격도 넓은 편이다. 메뉴는 아귀찜 단 한 가지로 6.0-5.0-3.8의 가격이다. 개인 접시와 고추냉이 간장. 상차림. 청포묵, 데친 오징어무침, 미역냉국, 마요네즈샐러드가 나온다. 크게 번잡한 요리는 아닌데도 자꾸 손이 가게 만드는 반찬 두 가지. 잘 데친 오징어는 아귀찜 나오기 전 최고의 술안주가 되고, 청포묵은 아귀찜의 매운 맛을 달래준다. 아귀찜 나오기 전에 나오는 부침개. 밀가루맛이 많이 나서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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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심곡동/부천역 '할매해장국' 육개장

부천역에 일이 있어 갔다가 점심시간이 되어 찾아간 해장국집. 전날 술을 먹거나 하진 않았는데, 요즘 들어 한식이 자꾸 당겨서 해장국집 위주로 찾게 된다. 메뉴 및 원산지. 전 메뉴 6,000원의 저렴한 가격이다. 내부. 좌식과 입식 식탁이 섞여있다. 노부부께서 교대로 운영하시는 것 같은데, 두 분이 함께 식사하고 계셨다. 육개장 한상. 김치와 깍두기는 육개장 먹기 전에 한 번 먹어보긴 했는데 없는 것보단 낫고, 있어도 육개장이 짭짤해서 손이 자주 가진 않는다. 설렁탕을 시켰으면 김치, 깍두기에 손이 더 갔을 것 같다. 꾹꾹 눌러담은 밥. 질이 좋다고는 못해도 상태 자체는 괜찮았던 밥. 후추 폭탄이 뿌려진 육개장. 국물맛은 짭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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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수동/서강대 '용궁설렁탕' 설렁탕

일요일 신촌 근처에 갔다가 딱히 먹을 곳이 없어 선택한 용궁설렁탕. 설렁탕 전문점이라기보다는 설렁탕 위주로 파는 기사식당이다. 금세 나온 한상. 1인상이라 쟁반에 나오는 것은 좋은데, 쟁반을 잘 닦았으면 좋겠다. 진하게 뽑아낸 국물은 아니고, 좋게 말하면 시원하거나 개운하고, 나쁘게 말하면 부족한 진함을 보완하기 위해 조미료 친 것 같은 맛의 국물. 소면이 들어가있는데, 양 자체는 보통이다. 7,000원짜리 설렁탕에 많은 것을 기대하진 않는데, 고기 자체는 나름대로 괜찮은 수준이었다. 방문일시 / 2020년 10월 평가 / 맛-중하, 서비스-중하, 위생-중하, 가성비-중 *평가는 개인의 자체적인 판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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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논곡동 '새벽나주곰탕' 나주곰탕

수도권에서 나주곰탕 이름으로 장사하는 집은 많지만, 정작 나주식 곰탕에 유사하게 맛을 내는 집은 거의 없다. 가장 비슷한 맛을 내는 곳이 영등포 한강성심병원 앞집인데, 곰탕맛, 김치맛 다 갖고 올라왔지만 지단을 빼놓고 올라와서 아쉬울 뿐이다. 온라인 상에 올라온 사진만 봤을 때, 나주곰탕 비슷하게 모양새가 나오는 집이 있어 시흥으로 찾아갔다. 내부, 메뉴, 원산지 표시. 한 가마솥에 다양한 국적의 소들이 섞인다. 나주곰탕의 주 재료가 되는 사태, 양지살은 국내산 젖소와 멕시코산이 혼합된다. 식탁 치우고 카페용 탁자 가져다 놓으면 바로 카페가 될 것 같은 내부 한 켠에는 셀프바가 있다. 사진에 보이는 것 6종에 밥까지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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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고척동/고척근린시장 '갓포라멘' 돈코츠라멘

고척동 근린시장에 괜찮은 라멘집이 생겼다고 해서 찾아갔다. 전통시장골목 끝 어르신들 많이 다니는 동네고, 골목길 맞은 편 순댓국집에서는 육수통에서 김이 모락모락 나고 있는 독특한 입지인데도 라멘집은 나름의 존재감을 내뿜고 있다. 메뉴 및 안내문. 7,500원짜리 돈코츠라멘을 주문했다. 내부는 카운터석이 일자로 뻗어있는데, 대여섯명 정도면 가득 차는 좁은 공간이다. 물은 냉장고에서 알아서 꺼내먹으면 되고, 음료도 그렇게 꺼내먹고 계산만 하면 될 것 같다. 대부분 라멘집이 그렇듯, 식탁에는 가반 흑후추가 놓여있다. 식탁 끝에 비치된 김치, 단무지통에서 셀프로 가져다 먹는 구조. 잠시 후 나온 돈코츠라멘. 김, 차슈 두 장,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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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독산동 '이화룡불짬뽕' 차돌짬뽕

수도권 서부 지역에서 짬뽕 유명하다는 곳들은 크게 세 곳 중 하나인 것 같다. 첫 번째는 다양한 채소를 잘 볶아 맛을 뽑아낸 옛날짬뽕 종류, 두 번째는 베트남 고추 같은 매운 고추와 간장을 태워 특유의 향과 불맛을 살린 시흥 화룡짬뽕 종류, 세 번째는 후추 및 생강 등 향신료를 많이 넣고 육수를 넣어 진득하게 만든 교동짬뽕 종류인데, 대부분 이 세 계통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그 외에 해물 고명을 많이 넣은 짬뽕과 같은 것도 있는데, 이는 짬뽕이라기보다 해물탕의 영역에 가까워 보인다. 이 집도 상호로 볼 때 시흥 화룡류의 짬뽕을 구사할 것 같긴 한데, 차돌, 해물, 굴 등 돼지고기짬뽕 외의 메뉴가 추천이 많아 차돌짬뽕을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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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동/남구로역 '혜성식당' 백반정식

남구로역에 손맛 가득한 식당이 있다고 해서 찾아갔다. 주로 찾는 메뉴는 감자바지락칼국수라는데, 식당 입구 오른쪽 준비대에서 반죽과 면 뽑기를 즉석으로 하고 계셨다. 주문 즉시 반죽을 치대고 면을 뽑아주는 곳인데, 칼국수가 맛없기도 힘들 것 같다. 메뉴 및 원산지. 백반집이라 원산지 표시사항이 굉장히 긴데, 허름한 식당임에도 원산지 표시가 철저하다. 메뉴는 6,000원짜리 백반부터 7,000원짜리 주력 바지락칼국수, 각종 찌개가 있고, 저녁 안주 메뉴로 소고기 구이, 각종 탕 등이 있다. 바지락칼국수를 주문할까도 싶었지만, 시간이 좀 걸리는 탓에 빨리 나오는 백반정식을 주문했다. 반찬은 다섯가지가 나오는데, 총각김치, 오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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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림동/봉천역 '중화요리팔공' 옛날볶음밥

봉천역 근처에 있는 '팔공'이란 중식당의 볶음밥과 짬뽕이 훌륭하다고 해서 늦은 점심 때쯤 찾아갔다. 봉천역 인근이지만, 주소상으로는 신림동이다. 내부. 주방에선 세 분 정도가 조리를 하고 계시는데, 들여다보이는 주방 내부는 그럭저럭 괜찮아보인다. 가게는 중식당치고 상당히 밝고 깨끗한 편인데다, 식탁 위 끈적거림이나 말라붙은 자국도 없었다. 메뉴 및 원산지. 식사 메뉴가 단순화되어 있다. 기본 짜장면은 간짜장으로 바로 볶아서 나오고, 식사류 대부분을 주문 후 바로 볶아서 만들어주는 집이다. 다만 배춧값이 비싸서인지 단가가 낮아서인지 고기짬뽕 메뉴가 9월말 전후로 없어졌다. 짬뽕의 선택권이 해물짬뽕 외에는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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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성 현내면 통일전망대

지난 명절 연휴 때 다녀온 강원도 고성에서 마지막으로 방문한 곳은 통일전망대였다. 마차진 인근 통일전망대 출입신고소에서 간단한 절차를 마치고, 육지에서 갈 수 있는 북쪽 끝까지 내달리면 통일전망대를 마주할 수 있었다. 통일전망대 주차장에 차를 대고, 약 15분가량 언덕을 따라 걸어올라가면 고성통일전망타워를 만날 수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이 전망타워의 백미라는 최상층 전망대는 올라갈 수 없었지만, 2층 및 3층 전망대는 관람이 가능했다. 남북의 체제경쟁이 더이상 의미가 없는 시대가 되었으나, 북한 주민이 이 현대적이고, 한편으론 묘하게 생긴 건물을 보고 어떤 생각을 할 지 궁금해진다. 1층 전망데크에서 본 북쪽. 태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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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구산동 '구산정청국장집' 청국장정식

지난 주말 파주 다녀오는 길에 구산정 청국장집에 들렀다. 원래 정발산 근처 라멘집을 들러 점심을 해결하려 했는데, 워낙 대기가 많아 굶주린 배를 부여잡고 청국장집으로 향했다. 개인적으로 청국장을 그리 즐기거나 하진 않는데, 정발산에서 파주 가는 길에 이만한 집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청국장집으로 방향을 정했다. 다른 메뉴는 없이 청국장 정식만 있고 인원만 말하면 바로 음식이 나오기 시작한다. 비벼먹는 그릇 바닥에는 고추장양념과 참기름이 살짝 깔려있다. 나물 7종이 나오는데 은은하게 들기름 냄새가 퍼진다. 그냥 먹으면 고춧가루맛은 나도 소금맛은 거의 나지 않을 정도의 약한 간이 되어 있다. 세세히 살펴본 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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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 가볼만한 곳 - 신천동 소산서원

날씨 좋은 날 기분 전환하러 갈 곳을 찾아보다 행선지를 시흥 소산서원으로 정했다. 사람도 많이 없고, 너른 잔디밭이 있어 잠깐 쉬고 오기에 적합해보였다. 서원 입구에는 세상 이치를 다 아는 것 같은 어미개가 따스한 햇빛을 쬐고 있다. 하우명 효자정각. 세종 때 영의정을 지낸 하연의 3남 하우명의 효행을 기리는 비석을 품은 비각이다. 단풍이 곱게 든 나무가 비각을 지키고 있다. 비각 옆으로는 잔디밭과 꽃밭이 조성되어 있다. 가을을 알리는 꽃. 홍살문과 하마비. 보통 '대소인원하마'로 적혀있는데 모두 개(皆)가 더 붙었다. 서원 주변으로 펼쳐진 잔디밭 뒤로는 유아숲이 조성되어 있어, 유치원 아이들이 소풍을 나왔다.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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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신천동/삼미시장 '부자네밥집' 백반

시흥 삼미시장 인근에 있는 백반집을 찾았다. 전남 진도에서 공수한 재료로 남도 손맛 깃든 음식을 파는 집이라고 하니 나름 기대가 된다. 내부. 시장통에서 약간 벗어난 백반집인데, 식탁 간격도 널찍하고 내부가 깔끔했다. 메뉴 및 원산지. 제육쌈밥, 흑돼지삼겹살, 짜글이흑돼지찌개 같은 메뉴도 있고, 기본 찌개 3종, 생선구이 등 동네 식당다운 메뉴 구성이다. 메뉴에 백반이 쓰여있진 않고, 매장 내 화이트보드에 당일 백반 메뉴가 쓰여있다. 오늘의 백반은 시래기된장국과 조기구이가 주 메뉴였다. 6,000원짜리 백반 한 상. 총각김치, 양념장 올린 순두부, 달걀말이, 오이무침, 호박당근볶음이 나온 이 날 반찬. 주인분이 전남 진도분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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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만수동/만수역 '서인반점' 짬뽕

부천, 인천, 서울 서남부에서 음식 블로그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한번씩 가봤을 것 같은 서인반점. 미리 음식을 해놓지 않고 주문 즉시 웍 돌리기 시작하는 곳인데다, 저렴한 식사 및 요리 가격으로 대체로 평가가 좋은 곳이다. 계산할 때보면 주방이 훤히 보이는데, 막 깔끔하다 싶지는 않아도 그럭저럭 중식당치고 깨끗한 편이다. 메뉴 및 원산지. 이미 끓여놓은 것 부어서 나가는 곳이 아닌데, 식사류나 요리류 가격이 정말 저렴한 편이다. 소주도 3,000원이라니, 집 근처에 있으면 자주 갈 것 같은 중식당이다. 부부 두 분이 하시면서 인건비를 아껴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시는 것 같은데 주변에 사는 주민들은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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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림동/대림역 '들마루' 제육쌈밥

대림동에 반찬 잘 나오고 가격도 좋은 식당이 있다고 해서 찾아갔다. 대림역에서 약 10분 정도 거리에 있는 '들마루'란 집인데, 토요일 늦은 점심시간에도 손님이 꾸준히 들어왔다. 가게 앞에는 당일의 백반 메뉴가 적혀 있다. 날마다 다른 식단을 직접 짜고, 이렇게 인쇄해서 걸어두는 정성이 엿보인다. 내부가 잘 보이는 주방을 슥 보면 꽤 깔끔해보인다. 메뉴 및 원산지. 백반이 동네 평균 6,000원 대비 500원 더 비싸다. 백반이나 쌈밥이나 반찬은 같은데, 결국 쌈밥을 주문하면 1,500원에 제육볶음과 쌈채를 먹는 셈이다. 이날은 쌈채에 제육볶음 가득 올려 싸먹고 싶어 제육쌈밥을 주문했는데, 보리굴비정식도 맛있다고 하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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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선정 '한국의 아름다운 건물 56곳'

한국관광공사에서 특수목적관광객(특색 있는 건축물 관람 목적) 유치를 위해 발간한 가이드북에서 나온 내용으로, 관람객이 출입할 수 없는 건물을 제외하고 둘러볼만한 건축물 56곳을 선정한 것이다. 가이드북은 영어, 중어간체, 중어번체, 일어로 전자책 형식으로 출판됐다. 내용을 읽어보면 건축물에 대해 꽤 심도있는 설명을 하고 있는데, 건축과 관광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소장하고 싶을 정도다. 다만 한국어본이 없어서 건축물 목록은 한국관광공사 홍보 문서에서 따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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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합정동/합정역 '합정옥' 양지곰탕

합정역 서쪽 조용한 동네에 있는 합정옥. 지금이야 상가주택 1층을 개조해 만든 작은 식당, 주점도 많이 생기고, YG신사옥도 완공되어 동네가 커졌지만, 합정옥이 영업을 시작한 2015년 당시만 해도 막 입주한 한강푸르지오 뒷골목 작은 상권 정도였을 것이다. 한우와 국산 재료만을 사용한다고 내걸었으니, 초기부터 임대료 비싼 자리는 어려웠을테고, YG 및 한강공원 덕에 유동인구는 좀 있지만 눈에 띄지 않는 허름한 건물의 2층 자리부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허름한 건물의 계단을 오르면 보이는 미슐랭 빕구르망 2020 간판. 개인적으로 이런 가이드는 믿지도 않고, 특히 서울판은 선정과정에서 잡음이 많아 더 신뢰는 안간다. 하지만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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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망원동/망원시장 '황금옥순대전문' 수육

망원시장 끝자락에 있는 순댓국집. 망원동 순댓국집 중에 순대일번지의 유명세가 압도적이지만, 이 집은 식사 후 수육이나 술국으로 2차 하기 좋다고 해서 슬슬 찾아왔다. 가게 들어가자마자 진하고 시큼한 돼지냄새가 반겨준다. 메뉴. 시장통 평균 가격대다. 수육이 접시가 아니라 인당 주문이 가능한 것, 소주, 맥주가 3,000원이라는 점이 돋보인다. 내부는 전형적인 시장통 국밥집 느낌이다. 상차림. 직접 담그는 맛 괜찮은 김치류, 신선한 채소가 6,000원짜리 국밥의 상차림치고 훌륭한 편이다. 거기에 모든 재료가 국내산이라니, 사장님의 노동을 녹여낸 상차림이다. 생마늘, 청양고추의 매운 맛이 아주 강력했다. 수육 2인분, 12,000원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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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방산동/방산시장 '개미집' 국밥

을지로 방산시장을 1972년부터 지켜왔다는 개미집을 찾았다. 평일에는 사람도 많고 합석도 한다는데, 주말 점심시간에는 동네 전체가 한산했다. 메뉴 및 원산지. 식사는 국밥 단일메뉴고, 그 외 수육이나 술국도 저렴하게 팔고 있다. 모든 재료는 국내산을 사용한다고 써두긴 했는데, 이 가격에 국내산 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가능한가 싶기도 하다. 내부는 오래된 집치고 깨끗한 편으로, 대략 4개 정도의 4인석, 2개 정도의 2인석이 있었던 걸로 기억. 정수된 물이 아닌 보리차가 제공된다. 병도 깨끗하고 보리차에서 묵은 냄새도 나지 않는다. 식자재관리나 청결도는 괜찮은 편으로 보인다. 1인 국밥 한상. 배추김치는 없고 깍두기, 양념새우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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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고척동/고척시장 '고척짬뽕' 짬뽕

고척동 고척시장 끝 주택가에 위치한 짬뽕집을 찾았다. 배달도 안하고, 주문 즉시 짬뽕을 볶아주는 집이라고 하니 기본은 할 것 같다. 메뉴. 6,000원짜리 짬뽕과 백짬뽕을 많이들 주문하신다. 1인을 위한 군만두, 탕수육도 가능해 혼밥도 편한 곳이다. 주방이 가려져있긴 한데, 밑으로 뭘 하는지 대부분 보인다. 한 칸이 비어있는 접시. 볶음밥 메뉴가 없는데 김치를 놓는 자리는 아닌 것 같고, 원래부터 비어있던 것인지 궁금해진다. 주방에서 웍질 소리가 한바탕 난 뒤 나온 짬뽕. 가장자리를 한 번 닦아줬으면 하는 작은 바람이 든다. 교동짬뽕식의 걸쭉한 국물인데, 꽤 매콤한 편이다. 보통 고기짬뽕이라고 부르는 국물에 생강맛을 덜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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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성군 거진읍 '대성면옥' 회막국수, 수육

지난 명절 고성에서 들렀던 대성면옥. 속초, 고성 일대에서 막국수로 유명한 집이 많은데, 이렇게 외딴 동네에서 1981년부터 꾸준히 장사할 수 있었다는 것에 이끌려 이 집을 선택했다. 차림표 및 원산지. 명태식해가 이 집의 정체성인데, 차림표에서부터 추가 주문을 받고 있다. 수육. 막국수 하는 집 대부분이 돼지고기 수육 메뉴는 꼭 있는데, 육수는 소고기로 내면서 수육은 왜 돼지고기인지 궁금해진다. 살코기가 많은 부위라 약간 퍽퍽한 식감이 있지만, 명태 식해와 곁들여 먹으니 퍽퍽함도 덜하고, 촉촉함이 살아난다. 짜지도 싱겁지도 않게 입에 딱 맞는 간으로 된 명태 식해는 무엇과 곁들여먹어도 잘 맞을 것 같다. 쌈채와 새우젓, 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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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충무로3가/충무로역 '부산돼지국밥' 돼지국밥

충무로 근처에서 부산의 돼지국밥을 충실하게 재현했다는 국밥집이 있어 다녀왔다. 충무로 골목에서 돼지국밥 이름 걸고 30년 했으면 나름대로 내세울 부분은 있을 것 같다. 메뉴. 가격대는 보통인데, 카레국밥 같은 이색(?) 메뉴도 판매하고 있고, 김치제육덮밥, 낙지볶음 등 '저런걸 여기서 시키는 사람이 있나?' 싶은 메뉴도 있다. 내부는 ㄱ자로 꺾여있는데 식탁 간격도 넓고 환경도 쾌적한 편이다. 가게에서 돼지국밥집 특유의 쿰쿰한 냄새는 좀 난다. 허연 깍두기와 아삭아삭한 겉절이가 나온다. 깍두기는 무가 별로였는지 양념맛보다 채소 풋내가 좀 나고, 겉절이는 간도 적당하고 배추의 시원함이 있어 기름기 많은 국물을 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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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동 '초가집부뚜막청국장' 청국장, 우렁된장

구로동 일대 식당 중에 아마도 가장 유명하고 손님 많은 곳일 것 같은 초가집부뚜막청국장집. 내부도 널찍하고 손님회전도 꽤 빠른 편이라 대기가 있어도 금방금방 빠지는 편이다.. 메뉴. 메뉴 이름만 보면 찌개류가 비싸다고 느껴질 수도 있는데, 대부분 식사 메뉴가 보리밥과 많은 나물이 함께 나오기에, 음식을 받아보면 비싸다는 생각이 사라진다. 아무래도 메뉴가 어르신들 취향이라 좌식 자리가 2/3, 가장자리는 입식 식탁 1/3으로 이루어졌다. 초가집이란 상호처럼 초가집이 생각나는 인테리어가 되어 있다. 늙은호박도 분위기를 더한다. 초가집부뚜막이란 상호가 곳곳에 있어 체인점인가도 싶지만, 각자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것 같고, 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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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연희동 '연희곰탕' 곰탕

서울 곳곳에 뼈 대신 고기로만 국물을 낸 맑은 곰탕집들이 분포해있는데, 그중 연희동에 있는 연희곰탕에 다녀왔다. 공덕역 근처에 있는 '곰탕반'과 형제 가게라고 하는데, 그 집보다는 가격도 저렴하고 고기 양은 좀더 많다는 평가가 있었다. 완전히 개방된 주방. 매장 안쪽에도 작은 주방이 있긴 한데, 개방된 주방에서 대부분의 음식이 나온다. 식당의 느낌보다 카페의 느낌이 나는 내부인데, 서울 시내 곰탕집 중에 가장 밝고 깨끗한 분위기가 아닐까 싶다. 메뉴. 한우 곰탕이 9,000원이면 비싸다고 느껴지진 않는다. 안주류로 곱창전골을 하는데, 곰탕집에서 곱창까지 잘 다룰지 궁금해진다. 벽 곳곳에 붙어있는 '곰탕 맛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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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소하동 '우두육미' 돼지국밥

장터국밥이 괜찮아서 이번엔 돼지국밥 먹으러 다시 찾아간 식당. 늦은 점심시간이었는데도 배달 주문이 계속 들어오고, 라이더가 쉴 새 없이 이를 가지고 나간다. 메뉴 및 원산지. 웬만하면 잘 보이는 곳에 걸어두면 좋을 것 같은데, 손님이 전혀 갈 일 없는 곳+식탁에서 잘 안보이는 곳에 걸어두는 것이 아쉽다. 돼지국밥에는 다진양념과 물기 뺀 새우젓이 더 나온다. 겉절이는 여전히 좋은 맛이었고 섞박지는 저번보다 나았다. 사람 봐서 담아주는지 가득 담아주신 공깃밥. 그릇은 공기지만 밥은 그때그때 밥솥에서 퍼준다. 뚝배기가 바글바글 안 끓어도 적당히 열이 올라온 상태에서 음식이 나왔다. 불어서 먹지 않아도 먹을 수 있는 국물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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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성 죽왕면 서낭바위, 오호항

능파대에 이어 간 곳은 송지호해수욕장과 오호방파제 사이에 있는 서낭바위였다. 잘 찍은 사진을 보면 타이완 예류지질공원의 여왕바위 느낌이 나기에 갔는데, 여왕바위보다는 다른 독특한 요소가 더 눈에 띈다. 소나무숲길을 따라 얕은 언덕을 올라가는 산책로. 마스크를 뚫고 산뜻한 나무 내음이 난다. 산책로를 따라 오르다보면 하얀 등대가 나오고, 서낭바위를 향해 앞으로 가라는 표지판도 나온다. 주변이 나무로 둘러싸여있어, 등대 풍경을 이용한 사진은 쉽지 않아보인다. 서낭바위와 그 뒤편. 이쪽에서 보면 사람의 머리 같고, 뒤에서 보면 어떤 형상 같진 않아도 바다 풍경과 바위 꼭대기에서 자라는 소나무가 도드라진다. 바위 꼭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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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 서운동 계양꽃마루

9월 말 다녀왔던 계양꽃마루. 계양체육관 뒤 빈 터에 너른 꽃밭을 조성해 주민들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올해는 예년과는 달리 코로나19 상황인지라 입구에서 체온 측정을 하고, 꽃밭 내 쉼터 같은 곳은 사용할 수 없게 막아둔 상황이었다. 계양체육관 주차장으로 들어와 '다목적공간'이란 곳에 주차를 하게 만들어두었다. '수목포지'라는 곳은 계양아시아드양궁장과의 분리를 위해 조성한 공간이다. 방문 당시 코스모스가 막 지기 시작하던 때라, 화려하진 않아도 사진찍기에는 충분히 괜찮은 개화 수준이었다. 가장자리에 심어둔 꽃은 천일홍인데, 보랏빛이 아주 진하게 올라왔다. 산책로는 흙길로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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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개봉동/개봉역 '교동과짬뽕선생' 교동짬뽕, 미니탕수육

얼큰한 짬뽕 한 그릇이 먹고 싶어 집 근처 중식당을 찾았는데, 짬뽕 전문가(?)의 그럭저럭 괜찮다는 평가를 받은 곳이 있어 개봉역으로 찾아갔다. 입구 앞에 1주년 기념 '현금가'가 적혀있는데, 현금가임을 감안해도 참 저렴한 가격이다. 중식당치고 특이하게 식권발매기로 주문을 한다. 현금가/카드가가 달라서 잘 보고 눌러야 한다. 내부는 동네 중식당치고 밝고 깔끔한 편이다. 상차림. 깍두기는 굳이 안줘도 될 것 같다. 미니탕수육. 대체로 얇게 썬 고기에 쫀득한 튀김 반죽이 특징이다. 많이 달거나 시지 않고, 적당한 수준을 보여주는 탕수육 소스. 튀지 않을 수 있는데 모나지 않아서 좋다. 밥은 전형적인 중식당식 전기밥솥 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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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구 공군사관학교 교회

근현대에 만들어진 것 중에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으며, 보존 및 활용할 필요가 있는 것에 대해 '등록문화재'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나날이 옛 것이 사라지고 있는 서울에서 이 '등록문화재'를 찾아보는 것도 개인적인 하나의 재미다. 어느 장소를 찾을 때 근처에 등록문화재가 있으면 곁들여 둘러보곤 하는데, 오늘은 보라매공원 내에 있는 구 공군사관학교 교회를 찾았다. 서울 보라매공원은 1985년까지 공군사관학교가 있던 곳이다. 1964년 공군사관학교 내에 공군사관학교 교회를 짓게 되는데, 여느 교회에 달리 급경사로 지붕을 만들고 수직성을 강조한 내부가 독특한 건축기법을 보여주어 등록문화재로 지정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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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당산동/당산역 '8번가당산찹쌀순대' 순대국

당산역 뒷골목에 위치한 8번가찹쌀순대를 찾았다. 주변이 메뉴. 보통 순댓국집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내부는 독특한 구조로 되어 있다. 길쭉한 구조에 다락 같은 2층도 있다. 주인분 혼자 담당하기는 가게가 너무 큰 것 같은데, 식사시간에는 다른 분이 도와주시는지 모르겠다. 상차림. 다진양념, 배추김치, 깍두기, 부추까지 식탁 위 공용 반찬 통에 집게와 함께 비치되어 있는데, 손씻기 힘든 환경인지라 시국상 좀 꺼려지긴 한다. 주인분 혼자 하는 식당이라 이해는 되지만, 차라리 바쁜 시간 전에 왕창 떠놓고 서빙하는 것이 어떨까 싶다. 김치는 전형적인 중국산 포기김치 같이 생겼는데, 의외로 먹을만해서 놀라웠다(?). 매운 고추와 양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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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구 가리봉동 산책 - 솔로하우스

살고 있는 곳과 같은 '구(區)'임에도 물리적 거리나 심리적 거리 둘 다 먼 곳인 가리봉동. 과거 구로공단의 배후 주거지로 개발되어 저임금노동자의 안식처 역할을 했던 '벌집'이 상징적인 곳이다. 현재는 주변 지역 대림동, 구로동처럼 중국인이 유입되어, 인근 가리봉시장은 중국 연변의 시장처럼 변했고, 구로공단은 구로디지털단지로 발전해 제조업 대신 IT 및 서비스업이 득세한 곳이 된 독특한 곳이다. 가리봉시장(골목 위 지붕 끝)의 시작이자 끝 지점에서는 가파른 언덕이 나타난다. 이곳을 중심으로 과거 구로공단의 모습과 현 다문화지역의 모습을 동시에 엿볼 수 있다. 칙칙했던 시멘트벽은 나무데크로 두르고,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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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동/구로역 '한돈보쌈' 한돈보쌈

인근 신도림역 상권이 커지면서 구로역 상권이 쪼그라들었는데, 최근 NC백화점이 개관하며 유동인구가 다시 늘기 시작했다. AK백화점 시절 애매한 포지셔닝과 부족한 라인업으로 이렇다 할 유인이 없었는데, 도심형 아웃렛을 표방하며 중저가 정책, 그리고 보다 폭넓은 라인업으로 구로역 특유의 어두침침한 분위기가 많이 밝아진 것 같다. 오래된 상권이다보니 NC백화점 주변으로 이른바 '동네 맛집'이라고 할만한 곳이 몇 곳 있는데, 이 날은 보쌈이 생각나서 구로역 인근 한돈보쌈집을 찾았다. 메뉴. 동네 보쌈집치고 일반적인 가격대다. 점심식사 메뉴가 꽤 인기가 좋다는데 점심에 와본 적이 없어서 어떨지 모르겠다. 명절연휴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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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성 죽왕면 능파대, 문암항

명절을 맞아 사람 없는 갈 곳을 찾다보니 찾은 곳이 강원도 고성이었다. 7번 국도 따라가는 동해안 여행의 첫 목적지는 고성의 능파대. 작은 어항인 문암항의 북쪽을 막아주는 암석지대인데, 동해안에서 타포니 지형을 볼 수 있는 몇 곳 중 한 곳이다. 문암항 혹은 능파대로 내비를 찍고 찾아가니, 작은 해안가에 차량이 가득했다. 오토캠핑장 주변으로 차량이 빼곡했고, 스킨스쿠버다이빙 업체가 있어서 주변으로 잠수복 입은 사람들이 많았다. 능파대가 특정한 어떤 바위를 뜻하는 것은 아니고, 문암해변-문암항까지의 암석지대 전체를 뜻하는 말로 보이는데, 문암해변에서 오르는 길이 있고, 문암항에서 오르는 길이 있다. 문암항쪽에서 오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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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 가볼만한 곳 - 행주외동 행주성당

새벽에 비가 오기 시작하는 것을 보고 잠들었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깨끗하고 맑은 하늘이 보였다. 가까운 곳이라도 어디든 집밖을 나서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행주성당으로 향했다. 수도권에서 한옥성당으로는 두번째로 오래된 행주성당. 1910년 망국의 시기에 지어져 1928년 이 위치로 옮겨졌고, 1949년에 새롭게 증축했다. 행주성당은 한옥 건물로 지어진 후 시멘트, 기와 등으로 한옥의 모습을 점차 잃어가다 2015년에 대보수를 거쳐 현재 모습을 갖게 되었다. 입구를 지키고 있는 큰 나무. 축대 위의 건물은 성당과 관련된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입구에서 본 행주성당. 벽돌로 지은 현대식 건물과 한옥 건물이 나란히 보인다. 입구에는 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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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소하동 '우두육미' 장터국밥

국밥 한 그릇 먹으러 간 소하동. 특이하게 생긴 소하동 한라비발디큐브 건물에 있는지 알았는데 알고 보니 뒷 오피스텔 건물이었다. 주변에 오피스텔이 많아 배달주문도 꽤 들어온다. 메뉴. 간판엔 한우소머리국밥이라고 쓰여있는데 막상 메뉴에는 소머리국밥이 없다. 내부. 식사시간 끝물에 그릇만 걷어가서 어수선하지만 그래도 꽤 깨끗해보이는 내부. 식탁 간격이 넓은 편은 아니어도 식탁 자체가 널찍한 편이다. 상차림은 김치 두 종류. 같은 집 반찬임에도 이리 차이가 날 수 있나 싶다. 겉절이는 밥에 올려 몇 술 떠먹을 만큼 맛이 잘 들었는데, 섞박지는 양념도 겉돌고 무에선 풋냄새도 올라온다. 밥은 공기에 담긴 했어도 바로 밥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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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오류동/온수역 '선비촌' 우렁된장찌개

천왕역 근처에는 한식 백반 먹을만한 곳이 정말 없다. 프랜차이즈 식당 몇 곳과 분식집 정도가 전부인데, 그 중 가장 입에 잘 맞았던 선비촌 한식집. 허름해보이는 내부. 기둥이 중간중간 있는 특이한 형태다. 메뉴. 식사류는 생선탕류, 볶음류, 찌개류 위주고 저녁 술자리를 위해 부대찌개전골이 준비되어 있다. 금방 나온 된장찌개 한 상. 6,000원짜리 찌개임에도 우렁을 넣어준다. 여러번 가본 결과, 대체로 열무김치와 깻잎절임은 대부분 나왔고, 두 개 정도의 찬이 바뀐다. 기본 반찬은 자극적이지 않고 훌륭한 맛을 낸다. 이날은 특이하게 채소튀김이 나왔는데, 식었긴 해도 웬만한 분식집 튀김보다 훨씬 나았다. 밥 상태도 좋다. 솥에서 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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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만수동 '모밀지기' 냉모밀, 판모밀, 통만두

인천에 가성비 좋은 메밀국숫집이 있다고 해서 만수동으로 찾아갔다. 주택가 이면도로에 위치한 식당인데 눈치봐서 주차한 뒤 식당으로 들어갔다. 메뉴. 동네 상권인 것을 감안해도 참 저렴한 가격이다. 여기에 면도 주문 후에 바로 뽑으니 더욱 마음에 든다. 식탁마다 국수 먹는 방법을 알려주는 안내판과 파, 무즙, 식초, 겨자가 놓여있다. 상차림은 특별할 것이 없다. 깍두기는 굳이 안내놔도 될 것 같은 수준의 맛이다. 3,000원짜리 통만두 한 판. 부추향이 가득했던 만두. 냄새나 식감을 봤을 때 돼지고기 상태도 좋아보인다. 재료 고유의 맛을 내는데 집중한 만두. 주문과 동시에 판모밀(메밀) 육수가 나온다. 여타 메밀국숫집과 크게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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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 가볼만한 곳 - 화산면 해창주조장

지난 남도 여행에서 해창주조장에 들렀는데, 여행기에 쓰기엔 사진이나 쓸 말이 적어 단편으로 다룬다. 지역 주력 막걸리를 제외하고 막걸리 판매순위에서 매년 10위 이내에 들고 있는 해창막걸리의 주조장을 찾았다. 얼마 전 '1박2일' 프로그램에서 다녀가서 입구에 1박2일 스티커로 상표를 가려놨는데, 7월 말 방문 당시에도 아직 붙어있었다. 흔히 '정원이 아름다운 주조장'이라는 수식어로 이 곳을 표현하곤 하는데, 실제로 막걸리 공장의 느낌보다는 정원의 느낌이 주가 된다. 하늘을 향해 뻗은 나무와 여러 조형물. 안내도 충실하게 되어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로 체험, 시음 프로그램 등은 중지되었지만, 잘 가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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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남도 여행 IX - 남원 광한루원

남원에 갔으니 '아무래도 광한루원은 가야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을 갖고 광한루원을 찾았다. 남원 시내권은 관광지가 몰려있어 차량 없이 택시로도 충분히 돌아다닐 수 있고, 차량을 가져가도 주차장 여건이 좋아서 어떤 교통수단을 이용해도 쉽게 돌아볼 수 있을 듯 싶다. 주차장에서 가까운 서문으로 들어갔는데, 매표소에 꽤 많은 사람이 있었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3,000원이다. 인적사항과 발열검사를 마치고 들어간 광한루원. 잘 가꿔진 큰 공원 같은 느낌이다. 서문에서 쭉 들어오면 만나는 완월정. 완월정의 옆 모습과 앞 모습. 금방이라도 비가 올 것 같은 날씨여서 반영이 약하다. 완월정 전경. ㅜ자 모양으로 독특하게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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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상반기 항공운송통계(국토부, 항공시장동향)

코로나 팬데믹이 덮친 이후, 가장 타격을 받은 산업은 아마도 항공산업일 것이다. 평소 항공산업에 관심이 있어 국토부 항공시장동향 통계를 분기별로 보는 편인데, 2020년 상반기의 항공통계는 실로 처참한 수준이다. 우리나라 항공운송실적 요약. 1~2월 실적이 있어서 그나마 운항편수 -48.2%, 여객 -61.7%를 기록했다. 화물운송은 -23% 정도로 선방한 편이다. 여객의 대다수를 차지해온 일본, 중국은 약 80% 감소했다. 국제선 실적도 그나마 인천이 69.7% 감소로 선방했으나, 대구와 청주가 80%가 넘는 감소율을 보였다. 양양의 경우 1~2월 신규 취항 국제선이 많아 증가세를 보였으나, 이후 국제선 청사가 닫혔다. 해외, 특히 LCC 노선이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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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남도 여행 X - 남원 실상사, 백장암

지리산 자락에는 화엄사, 천은사, 쌍계사 등 유명한 사찰이 많지만, 이중에 가장 독특한 곳은 단연 실상사가 아닐까 싶다. 첩첩산중에 위치해 산길을 올라야 하는 다른 사찰과는 달리, 평탄한 땅에 위치해 동네 공원처럼 슬슬 둘러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속세와 단절된 느낌은 없지만, 조용히 둘러보며 마음의 평안을 찾기에 적당한 곳이다. 거기에 국보 1점, 보물 10점 등 문화재가 단일 사찰로서는 가장 많아 역사적으로도 의미가 있는 곳이다. 실상사 입구 매표소. 성인 개인 기준 1,500원의 입장료라고 쓰여는 있는데, 막상 종무소에 가도 딱히 입장료 징수는 하고 있지 않았다. 속세와 가람을 나누는 경계인 해탈교. 진입로에는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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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 함양읍 지안재, 오도재

지난 여행에서 다녀온 함양의 지안재와 오도재. 사진 명소로 이름난 곳인데 야간 장노출은 시간상 어려웠고, 사진 몇 장 찍고 둘러보는 것으로 만족했다. 줄 지어 내려가는 바이크. 바이크가 내려간 뒤 빈 고갯길. 오르막의 끝선. 미러리스에 광각렌즈로 찍은 지안재. 같은 자리라도 갤럭시 S20+ 사진과 확연히 다른 색감과 거리감이 난다. 지안재를 찾아오는 사람이 꽤 많은지 카페 푸드트럭도 있다. 전망데크도 설치되어 있었지만, 올라가는 사람이 없어 계단에 풀이 우거져있다. 지안재에서 약 4km 정도 올라가면 있는 오도재. 지리산 함양 지역의 첫 관문 같은 곳이다. 지안재와 같은 곡선은 없으나, 함양읍 방향의 전경이 보인다. 전경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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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천거동/추어탕거리 '현식당' 추어탕

남원 여행의 마지막 식사로 선택한 음식은 추어탕이었다. '남원에 왔으면 추어탕 한 그릇 정도는 먹고 가야되지 않겠나' 하는 생각에 추어탕거리 식당을 찾아보니 가장 눈에 띈 곳이 현식당이란 곳이었다. 이미 온라인으로도 판매하고 있는데, 택배로 받아본 음식에 대한 평가가 상당히 좋아서, '오프라인 매장은 더욱 좋겠거니'하고 들어갔다. 택배 및 포장도 상당히 많이 나가고, 놀러왔다가 맛보고 몇팩 더 사가려는 사람이 많은지 진공팩으로도 판매하고 있었다. 진공팩은 1팩당 7,000원이고, 일회용 용기 포장은 2인에 12,000원이다. 메뉴는 추어탕 한 가지로, 추어튀김 같은 메뉴도 없고, 아이용 돈가스 같은 메뉴도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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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남도 여행 IV - 해남 도솔암, 완도 정도리 구계등

해남 달마산 미황사와 도솔암을 잇는 산길은 '달마고도'의 일부로 꽤 인기가 많은 트레킹 코스다. 하지만 언제 비가 내릴지 모르는 날씨에 30도에 달하는 온도, 90%에 이르는 습도의 상황에서 도저히 엄두가 나지 않았다. 그래서 차량으로 약 12km를 이동해 도솔암 입구에 주차하고 도솔암을 향해 산길을 걸었다. 도솔암 입구에 차량을 대고 도솔암으로 가는 길 입구. 800m를 보고 '조금만 고생하면 갈 수 있겠다'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결과적으로 잘못된 생각이었다. 도솔암으로 가는 길. 사진으로 보기엔 산속 오솔길 같지만, 습하고 미끄럽고 오르락내리락 경사가 심한 도로였다. 중간에 나무뿌리도 나오고, 큰 돌을 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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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남도 여행 V - 구례 사성암

남도 여행의 후반부는 구례, 남원 일대로 정하고 순천을 들러 구례로 향했다. 첫 목적지는 사성암이란 곳인데, 7월 말일 당시만 해도 이곳에 소가 걸어오리라곤 생각을 못했다. 3km가 넘는 구간을 순간연비 1~2km/L 수준으로 꾸역꾸역 올라갔다. 자전거를 탄다면 시속 50km/h는 찍을 수 있을 것 같은 급경사. 가파른 길을 오르면 섬진강이 나타난다. 구례 오산의 기암 사이에 사성암이 자리잡고 있다. 기암 위에 기둥을 올리고 그 위로 건물을 올렸다. 사성암 중앙에 있는 입상. 맨 위에 위치한 나한전 및 광장에 위치한 종무소. 조금 더 올라가 유리광전쪽으로 길을 잡았다. 유리광전과 기념품 판매소. 나한전과 유리광전. 유리광전까지 계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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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성환읍 '동순원' 짬뽕, 손군만두

서울 올라가는 길에 천안에서 꽤 유명하다는 중식당 동순원을 찾았다. 성환이란 동네는 배하고 장날 순댓국 장터가 열린다는 것 외에는 아는게 없었는데 1960년에 개업한 오래된 중식당이 있었다. 내부는 세월 대비 괜찮은 편. 다만 화장실은 썩 가고 싶지 않은 수준이었다. 메뉴 및 원산지. 중식당답게 본토의 재료를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상차림. 김치 적혀있는 것을 보면 밥류를 주문해야 김치를 내주나보다. 양파가 좀 말라있는 것이 아쉽지만 그냥저냥. 잠시 후 등장한 손군만두. 여느 만두와 크게 다르지 않았는데, 기름이 얼마나 많이 들어가있었는지 씹자마자 입술에 뜨거운 기름이 흐른다. 입술이 화끈화끈하고 화상입은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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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남도 여행 VI - 구례 섬진강대나무숲길, 남원 서어나무숲

사성암에서 내려와 대나무숲으로 향했다. 대나무숲은 약 550m 정도의 긴 구간인데, 평소 쓰던 티맵으로 찾으면 섬진강자전거길로 가라는 희한한 안내를 해준다. 티맵에서 '까막정가든'을 검색하든지 카카오내비로 '섬진강대나무숲'을 검색해야 대나무숲 입구의 이 정자를 만날 수 있다. 대나무숲 산책길 입구. 담양의 유명 대나무숲길 몇 곳과 비교해서 인적도 적고, 대나무 훼손도 덜해서 좋다. 산책길 포함 50m 폭*550m 길이의 구간에 대나무숲이 조성되어 있다. 중간중간 섬진강이 보이는 구간도 있다. 대나무숲이 빽빽한 편은 아니지만, 충분한 그늘이 만들어져있다. 대나무 냄새도 은은하게 감돈다. 왕복 1.1km 정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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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남도 여행 VII - 남원 덕치리 초가, 옛 서도역

남원에서 하룻밤을 보낸 뒤, 남원에서의 일정을 시작했다. 남원시청의 '사진찍기 숨은 보석 10선'에 선정된 곳 위주로 돌아보기로 하고, 주천면의 덕치리 초가로 향했다. 주차장은 따로 없지만, 회덕마을 경로당 앞에 세 대쯤 주차할 곳이 있으니 그쪽에 대고 잠깐 걸으면 푸릇푸릇한 상추밭이 나온다. 여름을 알리는 능소화. 덕치리초가 입구. 푸른 시골마을에 초가가 들어서있는 정겨운 느낌이다. 입구에는 작은 안내판이 있는데, 실제로 어르신이 살고 계시는 집이라고 하니 조용히 둘러보았다. 창고 역할을 하는 헛간. 약간 휘어진 모양의 안채. 덕치리 초가 전경. 마당에는 정원을 가꿔놓으셨다. 아궁이 위로는 그을음이 올라와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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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남도 여행 VIII - 남원 진기리느티나무, 김병종미술관

서도역을 둘러보고 난 뒤, 천연기념물 281호로 지정된 진기리 느티나무를 보러갔다. 조선 세조 때 심어, 약 600년이 되었다는 느티나무는 그 규모가 엄청났다. 진기리 느티나무 전경. 가슴 높이 둘레 8.25m, 높이 23m의 거목이다. 600년 세월을 버틴 느티나무 밑동. 밑동에서 뻗어나가는 나뭇가지의 둘레가 도심 가로수 밑동 정도는 될듯한 어마어마한 규모의 고목이다. 남원 교외에서 도심쪽으로 들어와 식사를 마친 뒤 찾은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 내부 전시보다도 건물 외관이 사진찍기 좋은 곳으로 알려져 사진 찍으러 오는 사람들이 많은 곳이다. 노출콘크리트와 통유리로 이루어진 외관. 그 앞으로는 계단식으로 물길이 조성되어 있다.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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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남도 여행 III - 해남 미황사

이번 여행에서 가장 큰 기대를 했던 미황사. 서울에서 워낙 거리도 멀어 쉽게 가보기도 힘들고, 수수한 산사와 뒤를 병풍처럼 두른 달마산의 풍경에 꼭 한 번 가보고 싶은 곳이었다. 달마산미황사 일주문 현판. 한자를 그림처럼 그려놓았고, 한글 캘리그라피도 있는 독특한 현판이다. 사천왕문까지는 끝없는 계단의 연속이다. 비가 온 다음날이고 나무로 그늘이 진 곳이 많아서 돌계단이 상당히 미끄럽다. 천왕문. 천왕문을 지나면 좌측의 선다원(찻집)과 정면에 자하루가 보인다. 계단을 오르기에 앞서 안내도와 안내문을 보고 잠시 쉴 수 있다. 자하루. 경내의 실질적인 정문 역할을 한다. 같은 누각임에도 반대쪽에는 만세루라는 현판이 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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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남도 여행 I - 진도 운림산방

서울에서 거의 5시간을 달려 도착한 진도 운림산방. 오는 길, 앞이 보이지 않을 만큼의 집중호우를 만났다가 충청도 이남 지역으로 들어서니 비는 잦아들고 거리와의 싸움이 시작되었다. 서해안고속도로의 한쪽 끝을 보고 목포, 영암, 해남 땅을 지나, 진도대교에 들어서니 코로나19 관련 발열검사를 시행하고 있었다. 발열검사를 받고 진도읍을 지나 운림산방으로 들어서니 온도는 30도가 넘고, 습도는 90%에 육박하는 그야말로 푹푹 찌는 날씨를 마주했다. 운림산방 매표소에 붙어 있는 관람요금 및 입장시간 안내. 진도에 좀더 일찍 도착했더라면 진도개테마파크로 둘러봤을텐데, 매표소에서 키우는 잘생긴 진도개로 아쉬움을 대신했다.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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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남도 여행 II - 해남 윤선도유적지(녹우단)

남도 여행의 첫날을 마치고, 이튿날 처음 찾아간 곳은 해남에 위치한 녹우단이라 불리는 윤선도유적지였다. 녹우단은 윤선도가 살았던 사랑채인 녹우당과 해남 윤씨 일가의 종택 및 사당을 아울러 이르는 말이다. 방문 전 찾아봤을 때 녹우단의 핵심 건물인 녹우당이 문중의 사정으로 입장이 불가하다고 했는데, 7월 말 방문 당시에도 녹우당은 들어가볼 수 없었다. 녹우당 입장이 불가해서인지 무료 입장을 진행하고 있었고, 매표소에서는 QR코드로 입장객 명부를 집계했다. 유적지 입구의 멋들어진 안내판. 돌에 음각으로 안내도를 새겼는데, 현재까지 본 안내도 중에 가장 고급스런 안내도가 아니었나 싶다. 매표소 뒤로는 유물전시관이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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