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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중심상담 : 일치성, 무조건적 긍정적 존중, 공감의 차이

인간중심상담의 주요 태도인 일치성, 무조건적 긍정적 존중, 공감은 외우기에는 쉽지만 이해하기는 조금 어렵습니다. 요즘에는 이 세 가지 개념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가리키는지, 각각이 다른 것에 어떻게 영향을 주고 연관돼있는지를 자주 생각하는데요. 처음에는 각 개념을 명확히 구분하기 어렵지만, 곰곰 생각하고 관계를 이해하다 보면 제가 저나 제 주변을 이해해가다가 걸릴 때, 어디서 걸렸는지를 살피는데에는 도움이 되더라고요. 조금 더 마음을 섬세하게 관찰하게 되어요. “우리는 공감을 과정으로, 무조건적인 긍정적 존중을 태도로 정의했다. 그리고 이제 일치성을 치료적 관계에서 내담자에 대한 상담자의 존재 상태로 정의한다.” - 『인간중심 상담의 임상적 적용』, 220p. 일치성(congruence) 진실성(genuiness), 진정성(authenticity), 솔직함(realness)으로도 불립니다. 이는 궁극적으로 개인이 어떤 역할이나 규정된 방법으로 행동하지 않고 ’실제의 자기(actu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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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하다』 , 자크 데리다

오히려 궁극적 윤리는 용서를 구하지도 않고, 용서받을 자격도 없는 것, 나아가 가장 근본적인 악마저도 용서하라고 명령할 겁니다. 불-가능을 실현하고 용서-불가능한 일을 용서하라는 요구를 받았을 때만 용서는 (별로 확실하지 않습니다만, 적어도 용서가 어떤 ‘의미’를 보존해야 한다면) ‘의미’를 획득할 수 있고 용서의 ‘가능성’을 찾을 수 있습니다. - p.34 우리는 회복 불가능이 용서 불가능을 의미하는지 물어야 합니다. 사법 개념인 ‘시효 없음’이 용서의 영역에 속하지도 않고 용서할 수 없음을 의미하지도 않는 것과 마찬가지로 저는 회복 불가능이 용서 불가능을 의미한다고 믿지 않습니다. -p.38-39 이런 지평에서 타인을 용서한 경험, 타인에게 용서-받은 경험, 서로-용서한 경험, 서로(또한 자신과)-화해한 경험을, 이를테면 ‘시간적’ 조직화의 본질적이고 (단지 윤리적이거나 종교적일 뿐 아니라) 존재-론적 구조, 주체적이고 상호 주관적인 경험의 활동 자체, ‘시간적 경험으로서’ 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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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에 관한 세 가지 설명

가장 성공적인 사례들은, 이를테면 마음 속에 어떤 의도도 없이 진행되어 그들 속의 어떤 새로운 변화에 놀라게 되는, 그리고 어떤 예측도 하지 않고 항상 열린 마음으로 그들을 만나는 사례들이다. - Sigmund Freud Keats(1989)는 "심리상담은 특히 피난처를 제공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다른 사람들이 이해할 수 없는 감정이나 생각을 상담자가 받아들인다. 다른 사람에게 받아들여지기 위해서는 변화되지 않으면 안 될 위축이나 괴상한 행동도 아무런 조건없이 받아들여지고 이해된다. 심리상담 기법의 이러한 측면은 '함께 함' 즉 특별한 요구 없이 기꺼이 타인과의 지속적인 친구관계를 맺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 Glen O. Gabbard 너는 기억을 내려놓아라. 너의 욕망이 가져다주는 미래에 대한 긴장도 내려놓아라. 그것들을 모두 잊어라. 네가 알고 있고 네가 원하는 것을 모두 잊어버리고 새로운 생각을 위한 공간을 남겨놓아라. 그러면 상담실에서 어떤 생각이, 주인 없는 어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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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화되지 않은 노골적 수치심과 우회된 수치심

따라서 수치심과 자부심은 모든 인간의 상호작용에 잠재적으로 내재되어 있다. 수치심은 당황·모욕·불안·불확실의 느낌을 포함하는 일련의 감정 상태이며, 각각은 타인이 자신을 거부하는 위협의 느낌을 암시한다. 따라서 수치심은 상호작용의 한 신호로서 무척 중요하지만 사회에서는 금기시되는 감정이다. 우리는 거부당한 느낌을 잘 말하지 않는데 그것을 인정하면 개인은 강하고 자율적이라는 만연한 사고와 충돌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수치심은 (자신에게도 타인에게도) ‘잘 안 보이는’ 감정이다. 우리는 사회적 존재라서 수치심이 저절로 일어나지만 그것이 의식에 닿기도 전에 우리는 그것을 억누른다. 이것은 수치심이 사라진다는 것이 아니라 인지되지 않은 수치심의 형태로 지속된다는 의미이다. 이 점에 대하여 쉐프는, 인지되지 않은 수치심을 두 종류로 분류한 정신분석학자 헬렌 블로크 루이스(Helen Block Lewis, 1971)에게서 영감을 받았다. 하나는 ‘분화되지 않은 노골적 수치심(open non-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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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과 망상』

“박사과정에게 지도교수는 학계의 생명선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관계는 일부 분야에서 과거 견습생과 명인의 관계를 닮았는데 박사과정생은 지도교수의 연구를 따르고 그것에 참여한다. 오늘날 지도교수의 역할은 코치나 스파링 파트너와 더 닮았다. 박사과정생과 지도교수는 전형적으로 그들 자신의 독립적인 프로젝트를 가지며 ‘논문을 지도받는’ 관계로 정의된다(Jacobsen 2001a :78).” - p.47 “불신·시기·샤덴프로이데는 학계에서 경쟁 관계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감정들이다. 경쟁에서 한 사람의 성공은 잠재적으로 다른 사람의 실패를 의미하며, 그 반대 상황도 마찬가지다. 자원과 이득을 얻으려고 할 때 불신은 협동 관계가 아닌 투쟁하는 경쟁 관계에서 비롯되고, 샤덴프로이데는 자신의 열등감, 도덕적 정의감 혹은 타인의 열등감을 낳는 동료 간 비교에서 비롯된다.” - p.155 “휩쓸림(engulfment)은 자신에의 충실을 버린 채 집단에 섞이고 순응하는 것이다. 말하자면 자신과의 관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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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단언적 감정과 자기-초월적 감정

호주 사회학자 잭 바바렛(Jack Barbalet, 2004, 2009)이 제기한 자기-단언(self-asserting)과 자기-초월(self-transcending) 감정의 구분이 이 문제를 밝히는 데 도움을 준다. 바바렛에 의하면 자기-단언적 감정들은 자신의 욕구·선호·이익과 관련해 우리가 어떤 상황인지를 말해준다. 그 감정들은 개인의 연관성을 기준으로 외적·내적 자극을 식별·판단하며, 의식적 자각(conscious awareness)을 좁히도록 한다. 그 집중된 측면이 개인적 요구와 자기 이익을 실현하는 데 도구적·실용적으로 쓰인다. 두려움·수치·화·자부심 같은 감정이 자기-단언적 감정의 사례이다. (…) 자기-단언적 감정은 대체로 분명한 생리적 양상이 있고 구체적인 행동도 이끈다. 그러나 또 다른 종류의 감정인 자기-초월적 감정은 자기 욕구를 내세우거나 자신을 보호하려는 의도가 없다. 이 감정은 대체로 의식적으로 인지되지도 않고, 눈에 잘 띄지도 않는다. 게다가 자기-단언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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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 선언』

어른들은 “쉬지 말고 스스로를 갈고 닦아라”, “남들 다 가는 길에서 엇나가지 마라”고 아이들을 다그친다. ‘학생의 직업은 공부’라고 어른들은 말한다. 하지만 노동자로서 단결하고자 할 때, 노동의 존엄이나 최저임금법의 적용을 요구할 때면, 사회는 교육적 가면을 쓰고 학생을 노동자가 아닌 학생으로 취급하기 시작한다. - p.36 의사소통하며 사람의 생각과 감정을 이해하는 능력이 가장 괜찮은 일자리와 가장 나쁜 일자리라는 양극단에서 모두 요구되는 것이다. 이렇듯 노동이 인간화되는 것은 소득 분배의 중간 영역에 위치한 일을 기업들이 기계를 통해 자동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결과 노동자들의 일은 늘어나게 된다. “미소를 띤 채 서비스하는” 것은 “어떤 표정이건 본인의 감정 그대로”인 채 일하는 것보다 어려울 테니 말이다. - p.137 기업들이 투자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자신이 가진 시간 뿐인 스타트업에서 잠을 잔다는 것은 매 시간마다 부채가 늘어난다는 말과 다르지 않다. 본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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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중심상담 치료적 태도 3가지(일치성, 무조건적 긍정적 존중, 공감적 이해)의 치료적 효과

1. 인간중심상담의 상담 목표 - 개인이 자기 자신일 수 있도록 허용해주는 심리적 토양 제공 - 자신이 진정으로 무엇을 경험하는지 알고, 이를 허용하며 자신의 경험 안에 존재하는 것 (자기 이해 및 자기 수용) - 충분히 기능하는 사람 (fully functioning person) * 충분히 기능하는 사람 : 자기를 완전히 자각하는 사람. 최적의 심리적 적응, 심리적 성숙, 자기와 경험의 일치, 경험에 개방돼있는 사람. 이러한 사람의 특성은 정적이지 않고 과정 지향적임 2. 인간중심상담 상담자의 역할 내담자와 진실한 관계를 맺으며, 내담자가 자신의 현명함을 활용하고 자기 방향성을 재발견할 수 있도록 조력하는 동반자 3. 인간중심상담의 상담 과정 1) 잠재적 자기의 경험 (The experiencing of the potential self) - 상담 관계에서 안전감을 경험하고 자기에 대한 위협이 없을 때, 자신에게 느껴지는대로 감각에 의해 감지되는대로 자기의 경험의 다양한 측면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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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모드 : 행위(doing)와 존재(being)

마음챙김에서는 우리 마음이 경험을 처리하는 데 두 가지 모드가 있다고 봐요. 각각 행위(doing) 모드와 존재(being) 모드라고 하는데요. 어떤 모드가 더 좋고/나쁘다기 보다 내가 어떤 상태에 있는지를 깨닫고, 경험하고 있는 상황에 따라 두 가지의 모드를 자연스럽게 옮겨갈 수 있을 때를 건강한 것이라고 봅니다. 때문에 마음챙김에서는 1) 평소 마음이 어떤 모드로 운용되는지 인식하는 것과 2) 의식적으로 하나의 모드에서 벗어나 다른 모드로 능숙하게 들어가는 기술을 익혀요. 1. 마음의 모드 : 행위(Doing) 개념적이고, 사고에 기반한 경험 처리 모드입니다. 직접적 경험과 “같이 있기” 보다는 “그것에 대해 생각”합니다. 행위 모드에서 “통용”된 생각들은 우리의 현실이 되며 그것들이 사실이라는 전제하에 경험과 세상을 판단하고 행동을 결정합니다. 주의(attention)는 주로 과거 또는 미래에 속해 있고요. “느껴진” 내적 경험과 세상에 대한 경험에 접촉하지 않습니다. 행위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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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을 돌아보면,

“겨우 돌파했다고 생각했던 어떤 단계에 꼼짝없이 다시 붙들렸다는 그런 생각, 그래서 영영 여기를 벗어날 수 없고, 내 안간힘은 우상향의 차곡차곡 밟아올라가는 계단이 아니라, 거듭거듭 같은 자리로 돌아오는 뫼비우스의 띠인 것이 아닐까. 그러다가 이런 그림을 우연히 보게 되었습니다. 조금씩 커지는 동심원의 이미지를 보면서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나는 같은 자리로 돌아오는 것 같지만 그래도 조금 커진 원의 경로를 통해서라고, 정면충돌을 피할 수 없었던 그 지점을 이번에는 조금 빗겨나며 거쳐가고 그래서 충격이 조금은 조금은 덜한 것이라고, 언젠가 또 이 지점 근처로 돌아오겠지만 그때는 충격을 이번보다도 더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요. 그리고 새로운 것에는 오직 이런 식으로만 가닿게 되는 것이라고도 생각했습니다.” - 『일하는 마음』, 252-253 p. 일하는 마음 저자 제현주 출판 어크로스 발매 2018.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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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치료 기술』에서 배우고 느낀 점 4 (해리스택 설리반)

“해로운 인간관계가 사람들을 아프게 만들었다면, 건강한 인간관계는 이들을 낫게 해주어야만 합니다” - p. 278 이 책에 의하면 해리스택 설리반에게 정신 건강이란 사회적, 인간 관계적 긴장을 줄이고 관계에서의 불안을 잘 다루는 것을 의미합니다. 때문에 상담자-내담자 관계에서 어떻게 안전한 대인 간 상호작용 경험을 만들어갈 수 있는지에 대해 초점을 맞춰요. 읽으면서 배우거나 느낀 점을 요약해보자면…. (해리스택 설리반의)『정신치료 기술』에서 배우고 느낀 점 4 1. 이 책이 어떻게 도움이 되었는지 상담에서 불안(감정적 고통의 근원)의 출처를 이해하고, 이러한 감정을 발생시키는 맥락(인간 관계 패턴, 발달사)을 어떻게 만나갈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 관련된 개념을 안내합니다. 저는 아무래도 대상관계, 애착 이론 관점에 많이 기대어 공부했는데… 정작 책에서는 무의식이나 전이-역전이 등 (관찰 불가능한) 정신분석 개념들과 선을 자주 긋더라고요. 그점이 약간 재밌기도 했고, 덕분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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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태도로서 상담, 『인간중심상담의 임상적 적용』

"믿기는 것, 믿을 법한 것을 믿는 것은 쉽다. 그 점에서 확실한 가능성이 아닌, 아직 보이지 않는 바람에 믿음을 싣는 것은 그 자체로 도전이 되는 일이다. 하지만 불확실성을 가시화 하는 건 믿음이 밀도니까." - 2019-2 인간중심 상담 수업 필기 중에 ️ / 인간중심 상담은 지난 학기 가장 좋아했던 수업이었어요! 세 가지 치료적 태도를 상담에서, 삶에서 어떻게 이해해가야 할지 진지하게 시도할 수 있었던 게 좋았어요. 그래서인지 (특히 인간중심 상담에서는) 상담이 개인의 사람됨과 분리될 수 없다고 배웠던 한 학기였습니다. 치료적 태도 세 가지를 상담에서는 켰다가.. 생활에서는 껐다가.. 이런 건 아닌 거 같더라고요 ㅠㅠㅋㅋㅋ 그 외 사례를 통해 치료적 태도가 상담 관계, 관계 안에서 내담자의 자기 발견과 성장(실현 경향성*)을 어떻게 촉진하는지 헤아려보기도 했어요. 이 책의 장점은 '좋은 상담'을 이야기할 때 상담 장면이나 이론보다 '상담자', 즉 한 개인의 사람됨에서 출발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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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우마 치료에서 정서 경험 이해 : 『오늘 아침은 우울하지 않았습니다』

감정과 동떨어지면 우리는 외로워진다. 자기 자신과의 관계, 그리고 소중한 사람들과의 관계는 감정을 연결해주는 공감을 통해 풍성해지기 때문이다. - 14 특정 감각에 모든 관심을 모으고 그 감각을 가만히 관찰할 때 의식이 집중된다. 그러려면 우선 스스로에게 연민과 호기심을 갖고 의식에 들어오는 모든 것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해야 한다. 또 고요하고 평온하고 참을성이 있어야 하고,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예측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있어야 한다. - 126 그 기억은 옳다거나 그르다거나 하는 판단의 대상이 아니었다. 감정은 근절되는 게 아니라 좌절될 뿐이라는 특징을 인정하면 감정을 건강하게 다루는 힘이 생긴다. 감정은 감정일 뿐이라는 사실을 이해하면 더 이상 자기나 남들이 감정을 느긴다고 탓할 이유가 없어진다. - 177 트라우마를 치유한다는 것은 곧 뇌의 ‘소프트웨어’를 현재로 업데이트하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과거의 사건은 뇌에 기억으로 저장되어야 한다. 또 실제로 위험한 순간에는 생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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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 아닌, 오늘을 위한 건강, 바디풀니스(bodyfulness) - 『이제 몸을 챙깁니다』

이 책에서 말하는 ‘몸챙김(bodyfulness)’은 건강을 챙기는 것을 넘어섭니다. 몸과 함께 살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이 ‘몸챙김’이라는 말 속에는 ‘몸존중(body-esteem)’ ‘몸자각(body-awareness)’ 그리고 ‘몸돌봄(body-care)’의 세 가지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 9 그렇다고 마음이 중요하지 않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이 책에서 말하는 ‘몸’은 마음의 상대어가 아니라 ‘마음이 깃든 몸(mindful body)’이기 때문입니다. 그에 비헤 ‘몸챙김’의 상대어인 ‘몸놓침(bodylesness)’은 ‘마음이 깃들지 않은 몸(mindless body)’을 뜻합니다. 즉, 몸을 느끼지 못하며 살아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 10 몸챙김은 ‘몸이 있는 곳에 마음이 머무르는 것’을 말합니다. 몸이 식탁에 있으면 음식을 먹는 것에 마음이 가 있고, 몸이 걷고 있을 때에는 걷는 것에 마음이 가 있고, 몸이 책상 앞에서 일을 할 때에는 그 일 속에 머무를 때 그 마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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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가지 차원의 몸 : 소마(soma)와 바디(body)

“우리가 주체로서 살아가기 위해서는 몸과 마음의 두 날개가 모두 필요합니다. 마음뿐 아니라 몸 역시 주체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편의상 몸을 두 가지로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바로 ‘소마(soma)’와 ‘바디(body)’입니다. ‘소마’라는 말은 ‘소매틱스(somatics)’ 분야의 창시자라고 할 수 있는 토마스 한나(Thomas Hanna)가 붙인 이름입니다. 그는 ‘안으로부터 경험되어지는 몸’이라는 의미로 소마라는 용어를 사용했습니다. 소마는 몸의 신체적 특성에 기초해서 우리가 느끼는 몸의 내부 감각을 통해 자신의 몸을 자각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마음과 연결된 몸이 바로 소마입니다. 이는 오감, 자기수용 감각, 평형감각, 내장감각 등 몸의 감각이 잘 기능하는 몸입니다. 소마는 주체로서의 몸이며 이때 몸과 마음은 통합된 상태입니다. 소마에 대한 상대어로 ‘바디’가 있습니다. 바디는 내 몸이 다른 이들에게 어떻게 비추어지는지에 대해 ‘생각하는 몸’을 말합니다. 이는 주체가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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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심리 방역'도 중요 (감염병 스트레스 이해하기)

어제부터 학교 센터 인턴 근무였는데… 기존 상담 예약을 모두 취소하고, 당분간 출근하지 않아도 된다는 전달을 받으며 하루를 마무리했어요. 어제 오후 코로나19 경보 단계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센터 건물 자체에 외부인 출입을 통제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ㅠㅠ 저 또한 그 오늘 오전까지는 진행하던 개인 상담을 모두 2주 이상 미루거나 재조정했고요. 감염 예방도 중요하지만, 코로나19 소식과 우려 자체가 스트레스원이 되어가고 있는 요즘. 안내 문자 말미에 재난정신건강정보센터에서 공유한 [감염병 마음 건강] 링크를 같이 보냈어요. 더불어 오늘 상담심리학회에서 공유한 상담 지침도 같이 전해요. 코로나19 감염병 스트레스 관리와 상담 방문 시 유의사항 1. 코로나19 우려에서 마음 건강 지키는 '심리 방역'이란?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감염병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24일 질병관리본부(질본)에 따르면 감염병 스트레스의 대표적 증상은 불안과 공포 불면증 지나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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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상담을 통한 변화 과정 3단계

Q. 심리상담을 통한 개인의 변화 과정을 3단계로 구분한다면? A. 탐색-통찰-실행 지금 생각해보면 조금 웃기지만;; 학교를 다니고 상담 수련을 하다보면 제게 잘 맞는 이론이 조금은 정해질 거라 기대했어요. 하지만 사람이 뭔가 간절해지면 어떤 신이라도 부르며 기도할 수 있게 되듯ㅋㅋㅋㅋ 수련하면서 어떤 이론도 괜찮으니 상담에서 만났던 어려움이나 초심자로서의 부담감을 이해해갈 수 있는 책들을 아무렇게나 찾아가며 읽었어요. 그중 최근 읽게 된 책이 바로 이 책이에요. 이 책은 특정 이론에 기반한 사례 이해 및 기법보다는 내담자를 처음 알게 되고, 연락을 주고받고, 상담을 시작하고, 상담을 통해 목표한 변화를 만들어나가는 과정마다 짚어가야 할 부분과 어려움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어요. 책에서는 인간중심, 정신 역동, 인지행동적 접근에 근거하여 심리상담을 탐색 - 통찰 - 실행의 3단계로 구분한 통합적 모델을 소개합니다. 이러한 과정 구분은 개인이 심리상담에서 1) 스스로에게 삶의 초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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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상담에서 말하는 치료적 관계란?

Q. 심리상담에서 치료적 관계는 어떻게 쓰일 수 있는가? A. 내담자가 자신의 감정과 경험을 신뢰하여 내부로 초점을 맞추고, 변화를 탐색하고 시도하기 위한 장을 만들 수 있는 안전 환경으로 기능함 책을 읽으며 가장 관심있었던 부분은 상담에서 치료적 관계를 형성하고, 이를 상담 단계에 따라 적절히 다뤄가는 방법이었습니다 (= 상담하며 가장 어렵게 느끼는 지점). 이는 1) 치료적 도구로서의 상담자를 이해하고(자기 이해), 2) 이에 맞게 상담 기술을 사용해 치료적 관계에서의 작업하고(탐색 단계) 3) 형성한 상담 관계를 같이 살펴보고 활용하는(통찰 단계 중 즉시성) 것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1. 치료적 관계. 즉, 상담 관계의 개념 - 실제 관계, 작업 동맹, 전이&역전이로 구성 - 실제 관계 : 왜곡되지 않은 개인 대 개인의 관계 - 작업 동맹 : 상담 목표에 따른 치료적 작업에 초점을 맞춘 상-내 간 유대, 상담 목적의 동의, 상담 과제의 동의 - 전이&역전이 : 내담자의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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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볼비 3부작을 통해 본 애착이론의 발전 (애착, 분리, 상실)

애착 3부작에 대한 소개를 보면서 애착이론이 실은 부모-자녀 관계의 중요성(이 틀린 건 아니지만) 자체를 강조하기보다는.. 개인이 살아가며 자기 조절, 대인 관계 스타일, 자기 이미지, 선호/불편한 환경을 어떻게 학습하고 구성해가는지에 대한 발달적 역사를 이해하려는 시도로 이해되었어요. 1. 『애착(Attachment)』 - 「엄마에 대한 아동의 유대 특성」 (The nature of the child's tie to his mother, 1958) > 애착이론의 주요 명제 1) 유기체는 환경 변화에 따라 자신의 행동 방식을 변화, 조절해갈 수 있다. 2) 애착, 양육, 짝짓기, 섭식, 탐험 등 행위의 궁극적 목적은 유기체의 생존과 재생산이다. (cf. 프로이트의 리비도와 타나토스) 3) 행위 조절 체계는 미래 예측 능력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이는 내적 작동 모델에 의해 조절된다. 4) 건강한 적응을 위해서는 새로운 환경에서 좀더 적응적인 정보처리 모델을 형성할 수 있는 ‘유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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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허감과 수치심

공허감(무관심, 우울) 상처받은 내면아이는 공허감(emptiness)과 같은 만성적인 우울증으로 성인의 인생에 영향을 끼친다. 우울감은 아이가 진정한 자신의 모습은 남겨둔 채, 거짓자아를 받아들인 결과이다. 진정한 자아를 버린 만큼 사람의 마음에는 빈 공간이 생기게 마련이다. 이런 상태를 나는 '영혼의 구멍(hole in one's soul)이라고 부른다. 진정한 자아를 잃었을 때, 사람들은 자신의 진실한 감정, 욕구, 바람을 잃게 된다. 그 대신에 거싲 자아가 요구하는 감정들을 경험하게 된다. 예를 들어 '아주 착한 사람이 되는 것'은 보편적인 거짓자아의 모습이다. '착한 여자' 역시 절대로 분노하거나 불만을 말하지 않는다. - p.56-57 (...) 이러한 공허감은 외로움을 가져온다. 단 한 번도 진정한 자신이었던 적이 없었기 때문에, 단 한 번도 진정으로 존재해본 적이 없다. 아무리 사람들이 우리를 좋아하고 가까이 있어도, 우리는 혼자라고 느낀다. - p.58 중독된 수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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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동안의 상담수련

2월 26일 어제 센터 근무 첫날의 절반을 상담 예약 전체 취소로 보내고 당분간은 출근 중단. 오늘 오전까지 나도 그간 진행하던 개인 상담을 모두 2주 이상 미루거나 재조정했다ㅠㅠㅠ 감염 예방도 중요하지만, 코로나19 소식과 우려 자체가 스트레스원이 되어가고 있는 요즘. 안내 문자 말미에 재난정신건강정보센터에서 공유한 [감염병 마음 건강] 링크를 같이 보냈다 3월 12일 선생님 : 그동안 어떻게 지냈어요? 나 : 잘 지냈어요. 사회적 거리두기가 저한테 잘 맞더라고요! 좋은 거 보니 저한테 쉬는 게 필요했던 건갑다 싶기도 했고. 3월 25일 나 : 여보, 근데 나 수련 천천히 하려고. 어차피 코로나로 센터도 못 가고, 내담자 만나기도 어려운데 무리 안 하게. 김에 일도 좀 더 하고 공부도 열심히 한다는 생각으로. 남편 : 좋지. 천천히 하도록 해. 근데, 너 천천히 하겠다고 요즘 맨날 다짐하는 거 알아? 4월 8일 요즘 만나는 사람들한테마다 ‘천천히’ 하겠다고, 천천히 가겠다고 ‘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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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분석, 정신역동 차이?

한동안 “정신분석(psychoanalysis)”을 “정신역동 치료(psychodynamic therapy)”와 거의 같은 개념으로 이해했었어요. 하지만 아니더라고요..! 정신분석과 정신역동이 겹치는 부분도 있지만, 엄밀히 다른 뜻이고 치료의 형태도 달라요. 정신분석(psychoanalysis) 1) 임상 장면에서 사람들을 이해하기 위한 이론 중 하나로 주로 쓰여요. 2) 주 1회 or 몇 번씩 카우치에 앉아 공인 치료사에게 장기간 받는 집중 심리치료 형태를 말해요. 이 치료는 정신분석 이론(psychoanalytic theory)에 기초하고, 아래의 정신 역동 치료 실천에 기여하였습니다. 하지만 정신 분석 이론으로 정신 역동적 접근을 완전히 이해할 수 없어요. 정신 역동(psychodynamic) 대부분 정신분석적 이론과 지식에 근거해 마음이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대한 가정한 이론이에요. 즉, 하나의 통일된 접근이라기보다는 프로이드 이후 이어진 비슷한 접근의 이론적 사상과 기술적 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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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지형학적 모델, 구조 모델의 개념/차이 (정신역동)

정신역동적 접근에서는 마음의 구조를 2가지로 이해합니다. 1) 우리의 마음에는 우리도 모르는 무의식이 있을 수 있다는 관점의 '지형학적 모델'과 2) 마음은 자아, 원초아, 초자아 등 3개의 요소로 이뤄져 있다는 '구조 모델'인데요. 정신역동적 접근에서 두 가지 마음의 구조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개인의 성격 구조 및 증상 이해를 이해하는데 기초가 되기 때문입니다. 1. 지형학적 모델(Topographical model) (1) 의식(Conscious) - 외부 세계로부터 오는 감각들과 내적 세계으로부터 감지되는 억압되지 않은 감정/생각을 인식하고 처리 - 각성 시 생각들을 담당 - 의식의 심리작용은 현실원리(reality principle)을 따르고 이차 과정 사고(secondary process thinking)*를 사용 * 이차 과정 사고 : 현실 상황에서의 추동/문제를 논리적 사고를 통해 합리적으로 처리 (2) 전의식(Preconscious) - 의식에서 용납할만한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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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곤란한 감정』 , 김신식

《다소 곤란한 감정》은 심정을 놓고 드러나는 여러 사회관계 속 위계에 주목한다. 심정을 표하는 이와 듣는 이의 사이가 공평할 순 없다. 심정을 표출하는 이는 청자가 자신보다 유리하거나 우월하다는 인식하에 토로와 호소를 감행한다. - pp. 10 한 우울 매개자는 우울을 빼어나게 서사화해 특정한 지지층을 얻는다. 다른 우울 매개자는 자신의 우울 서사가 시중에 나온 우울의 서사와 별반 다르지 않다는 반응을 접하곤 한다. 우울 매개자 사이에서 서사 간 경합이 벌어지는 것이다. 경합은 출판 시장을 위시해 현재 감정 소비 경험을 독려하는 콘텐츠의 활황과 무관하지 않다. - pp. 38-39 “너무 어두워” “너무 밝지 않아?” 이제 당신의 삶과 감정은 병색(病色)과 함께 명도라는 은유에 복속되고 만다. 돌아보면 이 은유는 개인의 기질에서 발명된 것이 아니다. 사회가 발명했다. 쾌유를 바라면서, 보고 싶은 감정만 아픈 이에게 확인하려는 속내를 부추기는 사회가. - pp. 47 하지만 행복의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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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치료(Cognitive Therapy, CT) 주요 개념, REBT와 CT의 차이, 인지 왜곡 종류

1) 인지치료 개요 - 인지치료는 인간 행동을 동기/본능보다는 정보 처리 관점에서 이해 - 인지치료의 창시자 벡(Beck)은 사람이 느끼고 행동하는 방식이 경험에 대한 지각과 해석에 의해 정해진다고 봄 - 이에 상담에서는 정서적 고통/어려움을 주는 행동에 초점을 맞추고, 이와 관련해 미처 인식하지 못한 부정적/자동적 사고나 비합리적 신념 체계를 찾아 변화시키는 데 초점울 둠 REBT와 CT의 차이 1. 상담 초점 : 합리적정서행동치료(REBT)에서는 개인이 가진 비합리적 신념을 어려움의 초점으로 보았다면, 인지치료(CT)는 개인의 정보처리 과정상 인지적 왜곡에 좀더 무게 (REBT보다 CT가 좀 더 깊은 인지 수준을 다룸) 2. 개입 방법 : 합리적정서행동치료(REBT)에서는 내담자 의지와 역할이 중요하고 상담자는 내담자에게 교육자적 입장으로 가르쳐주는 역할이 컸던 한편, 인지치료(CT)는 소크라테스식 질문법을 더 적극적으로 사용하여 내담자가 스스로 자신의 답을 발견할 수 있도록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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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슈탈트의 알아차림 접촉주기 6단계, 접촉 경계 장애

1. 게슈탈트의 알아차림, 접촉, 알아차림-접촉 주기 1) 알아차림(awareness) - 개체가 자신의 욕구나 감정을 지각한 다음 게슈탈트로 형성하여 전경으로 떠올리는 행위 - 개체가 개체와 환경 간의 장에서 일어나는 중요한 내적 그리고 외적 사건들을 지각하고 체험하는 것 2) 접촉 - 전경으로 떠오른 게슈탈트를 해소하기 위해 환경과 상호작용하는 행위. 즉 에너지를 동원해서 실제로 환경과 만나는 행동이 접촉 3) 알아차림-접촉 주기 - 배경으로부터 게슈탈트를 형성해 전경으로 떠올리고, 환경과 상호작용을 통해 배경으로 사라지게 하고의 되풀이. 즉, 게슈탈트의 형성과 해소의 반복 순환 2. 알아차림-접촉 주기 6단계 1) 물러남 : 배경* 단계 2) 감각 단계 : 유기체의 욕구나 감정이 신체감각의 형태로 일어남 3) 알아차림 단계 : 이를 개인이 알아차리고 게슈탈트 형성하여 전경**으로 떠올림 4) 에너지 동원 단계 : 게슈탈트 해소를 위한 에너지 동원 5) 행동 단계 : 적절한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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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상담도 괜찮을까요? 수련 상담자의 화상 심리상담 1달 후기

어쩌면 저… 화상상담으로 수련 받는 첫 세대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코로나로 잠깐 쉬었다가 4월 중순부터 다시 학교 상담센터에서 상담을 시작했는데, 화상 수퍼비전 받으면서 화상 심리상담을 하고 있거든요. 저는 이제 많이 익숙해졌는데 아직 종종 화상상담 / 전화상담도 괜찮냐는 질문을 받을 때가 있어서… 어쩌면 비대면 심리상담에 관심은 있는데 안전할지 염려가 되기도 하고, 신청 방법이 궁금하신 분들도 있으실 거 같아요. 화상상담 포함, 비대면 심리상담 관련해 개인적으로 많이 문의 받았던 내용만 간단히 정리해보았어요 ️ 1. 화상 심리상담, 안전한가요?? 네, 안전합니다. 실제 제가 수련하는 센터에서도 안전한 심리상담을 위해 화상상담도 대면상담과 똑같이 대하고 있어요. 센터에서 모든 상담에 대해 매회기 진행 보고서 및 정기 수퍼비전을 통해 점검받고 있고, 저 또한 상담을 위해 인근 스터디룸을 빌리는 등 아무도 없는 장소에서 진행하며 정보 보호에 신경써요. 그리고 상담 횟수가 진행될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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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 심리학의 주요 개념 : 방어 기제의 종류와 위계

프로이트가 오이디푸스적 어려움을 다룬 반면, 자아심리학(Ego Psychology)은 전 오이디푸스적 어려움을 다뤄요. 고전적 정신분석과 비교해 자아, 초자아, 원초아 중 '자아(ego)'의 방어와 기능에 대해 연구해왔습니다. 정신 역동적 접근에서 방어 기제, 자아 기능 등을 이해하는 데에 중요한 이론이에요. 자아심리학은 기본적으로 정신 세계를 정신기제들 간 갈등 (갈등 모델)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1. 신경증의 증상형성 기전 - 성성(sexuality)과 공격성이 표현/방출되려 하면 초자아, 자아, 원초아는 서로 간 [갈등] - [갈등]은 [불안]을 야기 - [신호 불안(signal anxiety)]이 방어기제를 발동하도록 자아를 각성시킴 - 방어는 자아와 원초아 사이의 타협을 유도 → 증상은 원초아로부터 생겨난 소망을 방어하면서 위장된 형태로 소망을 충족시키는 일종의 타협형성이다. 예) ️강박성 성격장애를 앓고 있는 회계사 - 주된 걱정 : 사장이 나한테 화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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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관계이론 : 위니캇의 충분히 좋은 엄마와 촉진적 환경

위니캇(Donald Winnicott)의 충분히 좋은 엄마(good enough mother)와 촉진적 환경(facilitating environment)이 중요한 이유는 아이의 심리적 발달과 자기감 형성을 설명하기 때문입니다. 의존 상태일 때의 영아가 건강한 성격을 형성할 수 있는 환경과 그 환경을 제공하는 양육자(엄마)의 역할에 관해 설명한 개념입니다. 위니캇은 돌봄의 질에 따라 유아는 참자기(true self) 또는 거짓 자기(false self) 등으로 경향성을 발달시킬 수 있다 보았습니다. 1) 충분히 좋은 엄마(good enough mother) - 위니캇이 설명한 개념인 [충분히 좋은 엄마]는 아이의 심리적 성장과 발달을 위해 [촉진적 환경을 제공하는 양육자]를 뜻해요. 아이의 요구를 민감하게 충분히 들어줄 수 있는 사람으로, 특히 아이가 건강한 나르시시즘을 가질 수 있게 그의 자발적 요구에 잘 반응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 충분히 좋은 엄마는 아이의 모든 욕구/필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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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하려는 마음에서 생각해보지 않은 마음

“자살을 시도하는 이들은 모두 자신이 자살로 몰리고 있다고 느낀다. 자살이 실제로 남아 있는 유일한 선택이라고 느낀다.” - p.36 “자살하려는 생각이 가득 차 있는 사람을 돕고 치료하려는 뜻을 품은 사람의 첫 번째 과제 중 하나는 그 위축된 사고를 다루고, 빛이 들어올 수 있도록 ‘블라인드의 날개를 열어서’ 그 사람이 새로운 각도로 볼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앞으로 보게 되겠지만, 치료자는 자살하려는 사람이 죽음을 전제로 하는 생각에 부드러운 태도로 반대해야 한다.” - p. 103 “이 마지막 날들은 뒤죽박죽됐다. 내 마음은 내 목표에 갇혔다.” - p. 161 “(…) 유감스럽지만 그 사람의 불행한 환경과 불행한 결핍을 고려한다면 심리적인 ‘불가피함’이라는 것이다. 누구든 자살할 수 있을까? 그럴 것 같지는 않다. 하지만 당신이 안나라면, 엠마라면, 에드나라면, 당신 삶의 페이지를 어떻게 넘길지, 그리고 당신 자신이 그리게 될 구석에 몰릴 때 조심해야 한다.” - p.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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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심 2급 공개사례발표 후기

1. 공개사례발표 2번중 1번은 오프라인, 1번은 온라인으로 했어요. 저는 온라인이 덜 떨릴 줄 알았는데… 발표할 때 사람들의 반응을 볼 수 없어서 말할수록 더 긴장되더라고요. 천천히 자세히 설명하려다 스스로 무슨말을 하고 있나 점점 정신줄 놓아가고 수바샘에게 뒷말 잘린 사람 = 저 2. 공개사례발표 2번 모두 같은 선생님들께 피드백 받았는데, 1번은 찬찬히 짚으며 응원 받고 있다 느꼈고, 1번은 빠르고 세차게 피드백 받는다 느꼈습니다. 세찼던 피드백이 이번 거였어요. 내용으로 보자면 1번째 발표에선 소소한 질문이나 반응, 상담 구조화에 대한 내용이나 잘 했던 부분에 대한 알아줌이 많았고, 2번째 발표 때에는 셀프-리뷰 때마다, 수비 때마다, 상담 받을 때마다 나오던 부분이 주로 나왔어요. 결국 다다르는 질문은 '왜 그때 그거 안 물어봤는지', '어떨 거 같아서 화제로 올리지 않았는지' 같은 건데요. 상담에서 내담자와 이해했어야 할 부분이 무엇인지 좀더 촘촘히 배운 건 좋았지만,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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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화하는 사회』 , 오쓰카 에이지

이처럼 스미스의 논의에 따를 때 현재 우리는 단순히 ‘감정적’이고 ‘공감적’이며, 우리 마음속에는 ‘중립적 관찰자’가 없다. 그리고 이 ‘중립적 관찰자’를 결여했을 때 ‘감정’은 다만 서로 ‘공감’해 더 거대한 ‘감정’이 될 뿐이다. - pp. 15 그러면서 다시금 묻고 싶은 것은 ‘공감’할 수 없는 감정이 불쾌하다는 것의 의미다. 우리는 내면에 자신의 불쾌함을 관찰하는 중립적 제3자를 가지고 있지 못하다. 그러므로 ‘공감’할 수 없는 것에 대한 비판조차도 ‘감정’의 수준에서 이루어지게 된다. 즉 타인의 ‘감정’을 모두가 함께 비웃는 감정의 소비가 한편에서 비대화되고 있다. - pp. 46 ‘감정’의 표출에는 논거나 묘사 따위는 불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는 소설의 서플리먼트화, 즉 ‘눈물 난다’, ‘무섭다’, ‘감동적이다’, ‘참고가 된다’는 식의 ‘즉효성’을 마치 기능성 식품마냥 요구받는 것과도 병렬적 관계가 아닐까 싶다. 즉 소설의 ‘감정화’인 셈이다. - pp. 78 이와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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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을 위한 헌신에 익숙하면서도, 자기 돌봄은 어려운 이유

조력자는 다른 사람을 지원하고 이해하는 자신의 능력이 한 사람과의 진정 어린 친밀함 때문에 위협받을 것이라고 믿는다. 그는 이런 방식으로 자신의 조력활동이 친밀함과 상호성을 방어하도록 만든다. 실제 순서가 뒤바뀌어서 “내가 가까움을 견딜 수 없기 때문에 당신들을 돕는다.”가 아니라 “누군가에게 너무 가까이 다가가거나 누군가와 은밀한 관계가 되어서는 안 된다. 그렇게 되면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더 이상 힘껏 도울 수 없기 때문이다.”가 된다. 이런 방식으로 자신의 의존을 회피한다(클라이언트는 조력자에게, 그 반대의 경우보다는, 더욱 의존적이다). 자기애적 확인이 실제 상호작용 없이 얻어질 수 있다. - pp.80 조력자증후군에서 조력자로 하여금 자주 그의 신체적﹒정신적 한계를 넘어서 과로하게 만드는, 초자아와의 동일시와 연결된 자기애적 허기는 (1) 아동기 초기에 자기감의 발달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서, (2) 초자아가 즉흥적인 활동을 제한하는 데서, (3) 관계에서 상호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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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비건 』

요는 최선을 다하는 것. 나보다 철저하게 실천하는 사람을 존중하고 나의 융통성을 미화하지 않되, 타협을 할 때는 억지로 합리화하거나 찜찜함을 외면하지 않는 태도이다. - p. 52 완벽한 비건을 몇 명 만들려고 노력하는 것보다, 다수의 사람들을 더 ‘비건적’으로 만드는 것이 사회 전체로 봤을 때 더 효과적이라고. (…) ‘비건적’인 작은 노력들에 대해서도 충분히 의미를 부여할 수 있어야, 비건은 소수자 운동을 넘어서 정말로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 - p. 53-54 적어도 나에게 비건의 이상은 감각과 감수성의 혁명적 전환이다. 육식주의와 확실히 구분되는, 발상부터 다른 비건적 창조성을 지향하길 바라는 건 무리한 요구일까? - p.96 과거 향수에 젖어 문화를 그 모습 그대로 지키려고 고수만 할 것인지, 변화하는 지식과 윤리에 맞춰 새로이 창조할 것인지는 우리의 선택과 의지에 달려있다. - p. 140 20대 초반 처음 채식을 시작하고 우야무야 돌아갔다 다시 했던 게 몇 번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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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평가를 전달받고 느낀 점

몇 년 전 회사를 관둔 이후로 거쳐온 일들이 많아요. 지금 생각해보면 막상 프리랜서로 하고 싶은 건 있는데, 그게 구체적으로 뭐였는지 저도/클라이언트들도 잘 몰랐던 때 같기도 해요;; 덕분에 직장인으로 있을 때 해본 적 없는 다양한 일들을 경험했는데, 요즘에는 그렇게 만나온 일들이 점점 더 제 일의 정체성을 만들어주고 있어요. 일견 관련없어 보였던 각각의 일들이 하나의 방향을 향한다고 느낄 때가 있거든요. 최근 그런 생각이 들었던 일 중 하나는 온라인 강의평가를 읽으면서였어요. 아래는 지난 여름에 찍었던 기초 영양학 강의 후기예요. 당시에는 프로젝트만 보고 호기심 반으로 시작한 일이었는데요. 이번에 남겨준 강의평을 전달받아 읽는데 현재 제가 가지고 있는 삶의 질문들을 다시 돌아보게 되어 신기했어요. 실제 도움이 되고 있다고 하여 뿌듯하기도 했고요. 요즘 만나는 분들, 만나지는 않지만 연결된 분들을 떠올리며 제 몫의 책임감을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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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나중에 이런 사람

1. "무료상담하시느라 수고가 많으십니다. 유료상담이 되는 날까지 잘 버티시길! 화이팅!!" → 이거 얼마 전 내 마음 속 주수바님께서 스벅 커피쿠폰과 함께 보내준 메시지다. 나도 나중에 선생님처럼 되고 싶다고 자주 생각하는데, 이날도 그랬음 2. 내가 지난 주 이래저래 속으로 괴로워하고 있는데 한 집단원이 "상담이 좋은 작업이잖아요. 그런데 그걸로 돈도 벌 수 있어요!"라고 말했다. 나도 나중에.. 아니 지금도 이렇게 일하는 사람 되어야 할 텐데 ㅋㅋ 직업으로서의 일이 아니라 정체성이나 소명으로서 일에 대해 생각했어요. 제가 하는 일들이 저에 가깝게 되어가려면 조금 더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겠다고도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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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2. 31

"나는 난해한 문제를 풀기 위해 찬란하고, 현명하고, 지적인 빛을 비추기보다 빛을 없애야 한다고 제안하는 바이다 (…) 어둠은 너무나 철두철미한 것이어서 빛나는, 절대적인 진공을 만들어낼 것이다. 따라서 아무리 희미한 것이라도 어떤 대상이 있다면 그것은 아주 분명히 보이게 된다. 이렇게 해서 아주 희미한 빛이라도 가장 깊은 어두움 속에서는 보일 수 있다." Wilfred R. Bion "Instead of trying to bring a brilliant, intelligent, knowledgeable light to bear on obscure problems, I suggest we bring to bear a diminution of the ‘light’ - a penetrating beam of darkness: a reciprocal of the searchlight. The pecliarity of this penetrating ray is that it could 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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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담이론을 정하고 싶은 내 마음은..

“그들은 당시에 내가 찾고 있던 확실성을 줄 수 있다는 믿음을 적극적으로 조장했다; 반대로 모든 실수와 의심은 다른 사람들에게 속한 것으로 추방되었다. (…) 자신과 견해를 달리 하는 사람들은 오류를 범하고 있다고 가정된다. 정신분석 학파들 사이에 분열이 일어난 것은 하나의 학파가 다른 학파가 가지고 있지 못한 진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 아니다; 이러한 교조적인 차이는 진리가 정의될 수 있고, 단일한 것으로 입증될 수 있다는 고집스러운 믿음에서 어느 정도 연유한다. 진리는 좀더 복잡한 것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우리는 그러한 사실을 항상 견뎌낼 수 있거나 이해할 수 없다는 데 문제가 있다.” - p. 326-328, 『환자에게서 배우기』, 한국심리치료연구소, 2003 “하지만 랭스가 다른 사람의 임상 작업을 통렬하게 비판한데 대해서는 불편한 느낌이 들었다. 마치 오직 하나의 올바른 분석 방식만이 있는 것처럼 들렸다. 당시에는 인식하지 못했지만 지금 깨닫게 된 것은, 내가 처음 랭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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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적 반응의 의도

“비어 있음은 아무것도 아닌 것이 아닙니다. 비어 있음은 결핍도 아닙니다. 조형예술에서 비어 있음이 장소를 찾아 나서고, 그 윤곽을 그리면서 세우는 방식으로 놀이를 합니다. 비어 있음은 현존하는 것을 집중된 공동 장소 속으로 비우면서 모읍니다. 비어 있음은 함께 유지하는 것이고, “영향을 주며 지탱하는” 것입니다. 그때 비어 있음은 지탱된 것 혹은 영향을 받는 것에 어떻게든 선행합니다. 비어 있음 자체는 ‘보이지 않긴’ 하지만, 모든 보이는 것을 두루 빛나게 하고, 현존하는 것으로 하여금 의미와 목적을 가지고 비로소 나타나 빛나게 합니다. 모으면서 분위기를 속속들이 규정하는 비어 있음은 장소에게 내면성, 즉 목소리를 마련해줍니다.” - p. 81, 『선불교의 철학』, 한병철, 이학사, 2017 필요 이상으로 지지를 많이 사용하게 되는 상담이 있었는데, 얼마 전 수퍼비전을 받았어요. 이야기하다보니 상대방이 좌절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었고, 실은 혹여 좌절할까봐 제가 먼저 나서서 염려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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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은 촘촘하게

특정 화제에 들어서면 꼭 같은 대화를 타는.. 그런 주제가 있었어요. 그런데 그게 늘 찜찜하게 끝이 나서 나중에는 ‘어차피 막막할 거’라는 짐작에 듣기도 점차 주저되었죠. 구체화하다보면 매번 같은 지점에 부닥쳐서, 몇 단계 질문을 타고 들어가면 결국 같은 자리에 서는 식이었거든요. 저는 '그럼 그것 때문이었지 않겠냐'고 짚어서 타당화하고 마음을 헤아려요. 그럼 상대방은 '아하', 하면서도 곧 '그런가-' 하고 뭉개버립니다. 으. 상대방은 늘 보이고 싶지 않던 걸 다시 감추면서, 저는 그 부분에 대해 실은 아무 것도 모른다는 걸 감추면서 끝나는 대화라 막막하고 찜찜한 거예요. 적어도 저는 대화를 복기하며 각자의 속이 들키지 않길 바라는 서로의 마음을.. 좋게 말해 존중하느라 만나지 못했다는 걸 아니까요. 아무튼 더 이상 나눌 게 없는 화제처럼 보이나, 몇 회기에 한 번씩 떠오르는 것으로 미루어;; 들을 건 남아있을 수도 있겠다는 짐작만 있었습니다. 그러다 얼마전 그 이야기가 다시 나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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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I검사로 파악하는 위험회피 기질: 심리학으로 이해하는 나의 안전 추구 성향

TCI검사의 위험회피(Harm Avoidance, HA) 기질이란? TCI검사에서 위험회피(Harm Avoidance, HA) 기질은 위험하거나 불쾌한 상황으로부터 피하려는 경향을 의미합니다. 이는 지나친 걱정이나 두려움, 낯선 사람에 대한 수줍음, 스트레스 상황에서 쉽게 지치는 특징으로 나타날 수 있어요. 한편 위험회피 기질은 내향적이거나 신중한 행동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새로운 시도보다는 기존 것을 더 선호하는 보수적인 특성으로 표현될 수 있습니다. 더불어 높은 위험회피 경향은 불안감과 관련이 있고, 세로토닌 활동과의 연관성도 연구되고 있습니다. (세로토닌은 감정, 수면 조절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신경전달 물질로, 활발한 세로토닌 활동이 위험을 더 조심스럽게 여기는 특성과 상관이 있다는 주장이 있어요.) 일상에서 새로운 환경이나 변화를 꺼리나요? 아니면, 새로운 변화나 도전을 기꺼이 감수하는 편인가요? TCI검사에서 설명하는 위험회피 기질에 대해 이해하고, 나의 위험회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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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I검사를 통한 나의 자극추구 특성 이해하기: 심리학적 관점에서 본 모험 추구 성향

TCI검사의 자극추구(Novelty Seeking, NS) 기질이란? TCI검사에서 자극추구(Novelty Seeking, NS) 기질이란 새로운 경험, 변화, 자극에 대한 선호를 의미합니다. 이는 행동적으로 모험심, 즉흥성(충동성), 강한 호기심 등의 태도로 표현될 수 있어요. 자극추구 특성은 외향성과 가장 밀접한 상관이 있고, 경험에 대한 개방성과는 중간 정도의 상관을 보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높은 자극추구 경향은 높은 도파민 활성과 상관이 있다고 보여지나, 계속 연구되고 있는 주제입니다. (도파민은 보상 학습과 동기에 관여하는 신경전달 물질이에요.) 일상에서 반복적인 일보다는 새롭고 낯선 일에 눈이 반짝이나요? 아니면, 반복적인 일과나 취미도 곧잘 기꺼운 마음으로 경험하나요? TCI검사에서 설명하는 자극추구 기질에 대해 이해하고, 나만의 자극추구 특성에 대해 이해해보세요:) TCI검사의 자극추구 기질 하위 척도 TCI검사에서 자극추구 특성은 크게 4가지 하위 척도로 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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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I검사 척도와 해석 팁: 나 자신을 더 깊이 알아가기

TCI검사란? TCI(Temperament and Character Inventory Test)는 C. Robert Cloninger에 의해 개발된 심리평가 도구입니다. TCI 검사는 심리생물학적 성격 모델을 기반으로 개인 특성의 두 가지 주요 구성요소인 기질과 성격을 구별하여 측정합니다. TCI는 개인이 생각하고 느끼는 특성, 행동 패턴이나 대인 관계 양상 등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며, 국내에서는 총 140문항의 RS 버전(Temperament and Character Inventory-Revised-Short Version)을 사용합니다. TCI검사에서 의미하는 기질과 성격 TCI검사에서는 개인의 특성을 7가지 차원, 즉 4가지 기질과 3가지 성격으로 구분합니다. 기질은 생물학적으로 타고난 감정 반응 양식을 의미하여, 일생동안 비교적 일관성을 유지합니다. 가령 어떤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새로운 자극을 추구하거나, 일관성 있는 환경에서 더 안정감을 느낄 수 있죠. 한편 성격은 개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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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병도, 현대인의 병도 아닌 『한낮의 우울』

“우울증은 우리의 내면이 홀로임을 드러내는 것이며, 그것은 타인들과의 관계뿐 아니라 자신과의 평화를 유지하는 능력까지도 파괴한다.” -23 “인간은 살아가면서 자신의 동기들에 대해 모르는 경우가 많으며 우리가 알지 못하는 어떤 것의 포로라는 그의 글의 기본 진실을, 그의 숭고한 겸손을 간과한다.” 154 "우울증 상태와 나와 정상 상태의 나를 구분하기가 점점 더 힘들어져. 내 안의 우울 성향이 실제 우울증보다 훨신 더 강한 거 같아." -235 “나는 슬픔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애착의 형성이라고 믿는다. 우리는 두려움을 느낄 만큼의 상실감을 겪지 않는다면 강한 애정을 가질 수 없다. (…) 사랑한다는 것은 상처받기 쉬운 상태가 되는 것이고, 그런 상태를 거부하는 것은 사랑을 거부하는 것이다.” - 607 “금세 폭발할 것만 같은 순간들도 당신의 삶의 일부이며 그 순간들은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다." - 633 제가 이 책을 읽기 전 우울에 대해 잘못 알고 있었던 것 2가지가 있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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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게임에 휘말리지 않고 스스로를 보호하는 법

회사에서나 개인적인 관계에서 누군가 당신의 행동을 지나치게 견제하거나, 당신을 휘두르려 하거나, 본인이 원하는대로 행동하게끔 당신을 조종하려 시도할 수 있습니다. 불필요하게 스트레스 받으며 같이 휘말리지 않고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을 소개합니다. - 자기 인식 및 감정 조절: 스스로의 감정을 이해하고 조절하여, 상대방이 이를 이용하는 기회를 줄이세요.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상황을 더 잘 통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상대방이 공격적이거나 비판적일 때, 함께 그 감정을 따라가기 보다는 침착하게 대응하세요. 상황을 명확하게 이해하고, 상대방에게 차분하게 설명하며 거리를 두세요. - 목표 이해: 당신이 상대방과의 관계에서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피하려고 하는지 명확히 알고 이에 따라 행동합니다. 불필요하게 파워 게임에 참여하기보다는, 자신이 목표한 업무 외 상황에서는 협력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게 중요합니다. - 상대방 의도 분석: 상대방의 전략과 목적을 이해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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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존주의상담의 기본 전제 및 주요 개념(실존치료)

1. 기본 전체 실존주의상담에서는 인간의 자유와 책임, 삶의 의미 찾기를 강조합니다. 주로 죽음, 자유, 고립, 무의미와 관련된 실존적 불안을 다룹니다. 2. 인간 행동 동기 실존주의상담에서는 인간 행동의 기본 동기로 삶의 의미와 목적을 찾고자 하는 내재적 욕구라고 봅니다. 이에 죽음, 자유와 책임, 고독, 무의미와 같은 문제에 직면할 때 발생하는 실존적 불안도 행동을 유발한다고 여겨요. 3. 주요 키워드 실존적 불안 죽음, 자유(와 책임), 고립, 무의미 개인적 책임 의미의 추구 4. 심리적 건강의 정의 주어진 실존적 현실을 받아들이고 개인적인 의미를 창조하면서 진정성 있게 사는 상태를 건강하다고 여겨요. 5. 일반적인 정신병리 발생 원인 개인이 실존적 상황(예: 죽음, 자유, 고립, 무의미)에 직면해 의미를 찾거나 창조하는 데 실패하거나, 실존적 상황을 피할 때 발생합니다. 절망, 불안, 공허함 등을 느낄 수 있습니다. 6. 상담 목표 자기 자신의 자유와 책임, 가능성을 인식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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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관계에서 느끼는 부정 감정 3: 시기심, 질투, 미움에 대해

모든 감정은 그 자체로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지만, 불쾌한 감정까지 겪어내는 건 힘든 일이죠. 하지만 감정은 좋든 나쁘든 내가 내 삶에서 무엇을 중요하게 여기는지, 어떤 걸 원하거나 피하고 싶어하는지를 알려주는 메시지입니다. 참고로 시기심, 질투, 미움은 타인과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관계 내 생존 메커니즘에서 비롯되는 감정입니다. 각 감정의 원인 및 기능을 정리해봤어요. 1. 시기심 (Envy) 원인 및 현상: 다른 사람이 가진 것(예: 능력, 물건, 지위)을 원할 때 느끼는 감정입니다. 내가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한 욕구나 부족함을 느낄 때 발생하지만, 보통은 타인이 가진 것을 폄하하거나, (그와 동시에) 타인을 의식하는 걸로 확인할 수 있어요. 기능: 내가 더 나은 상황을 추구하도록 독려할 수 있습니다. 스스로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동기부여하여, 성장을 도울 수 있죠. 부작용: 하지만 지나치게 타인과 비교하여 스트레스나 우울감을 느끼게 할 수 있으며, 타인을 비난하거나(평가절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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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움, 비난 등 타인의 부정적 감정을 안전하게 겪는 방법

미움, 비난, 원망, 무시, 질투 등 다른 사람의 부정적인 감정을 경험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닙니다. 내 행동을 제한하는 은근한 견제로, 언어적 비언어적 무시로, 내 행동에 대한 상대방의 공공연한 평가절하로 나타나니 그 자체로 괴로운 일이죠. 아예 안 볼 수도 없고, 미움 받을 용기를 내기도 어려울 때 안전하게 경계를 설정하는 방법을 소개해요. 1. 상황 이해 정말 내 감정이 쓰일만큼 불편한 상황이 맞나요? 또는 상대의 특성일 뿐인가요? 상황 및 반응을 검토하며 실제로 유의할만한 상황인지 먼저 관찰할 필요가 있어요. 필요하다면 다른 사람의 의견을 묻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 차이점 주목: 특정 단어의 사용 빈도, 목소리의 높낮이, 어조, 눈빛 등을 살펴보세요. - 상황 분석: 특정 표현이 사용된 맥락을 고려합니다. 같은 말이라도 상황에 따라 다른 뜻을 가질 수 있습니다. - 반응 검토: 상대방의 반응을 관찰합니다. 상대방의 의도나 생각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 - 자문과 타인의 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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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스(Rogers)의 인간중심상담 기본 전제 및 주요 개념

1. 기본 전체 칼 로저스의 인간중심상담에서 개인은 선천적으로 선하고 자아실현을 추구하는 경향성을 가지고 있다고 보았습니다. 진정성, 무조건적인 긍정, 공감적 이해가 있는 환경이 주어지면 누구나 자신의 잠재력을 실현할 수 있다고 이해하죠. 2. 인간 행동 동기 인간중심상담에서 인간 행동은 본질적으로 자기실현 경향성, 즉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여 자기를 실현하려는 욕구에 의해 동기화됩니다. 이를 위해서는 일관성 있는 자기 개념과 경험이 중요하고요. 3. 주요 키워드 무조건적 긍정적 존중 진솔성 공감적 이해 자기 실현경향성 성장 잠재력 4. 심리적 건강의 정의 개인 내적 경험와 실제 경험의 일치한 상태를 건강한 상태라고 보아요. 더불어 개인이 자신의 잠재력 실현, 즉 자기 실현을 위해 노력하는 삶을 심리적으로 건강한 삶이라고 이해합니다. 5. 일반적인 정신병리 발생 원인 개인의 심리적 어려움은 자기 개념과 실제 경험 사이에 불일치가 있을 때 발생할 수 있어요. 자기와 경험의 불일치는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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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증법적 행동치료(DBT, Dialectical Behavior Therapy)의 의미와 주요 개념, 4가지 모듈

마샤 리네한(Marsha Linehan)에 의해 개발된 변증법적행동치료(DBT, Dialectical Behavior Therapy)는 불안정한 정서 조절이나 자해, 자살 위험 등의 증상을 조절하는데 도움이 되는 이론적 접근이자, 제가 좋아하는 이론 중 하나예요. 변증법적 행동치료(DBT)의 주요 개념을 소개해요. 1. 변증법적 행동치료(DBT)의 철학 및 의미 변증법적 행동치료(DBT)는 인지행동치료(CBT)와 애착 이론에서 영향을 받은 행동치료 중 하나입니다. 애착 이론은 생애 초기 부모 등 주양육자와의 애착 관계가 개인의 정서적 반응, 스트레스 관리 능력, 대인 관계 패턴에 주는 영향을 탐색하는데요. 변증법적 행동치료(DBT)는 이러한 애착 이론의 원칙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이에 상담자와 내담자 사이의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관계를 형성을 강조하며 정서 조절과 대인 관계 기술, 스트레스 내성 등을 강조하여 개인이 더 유연하고 적응적인 반응을 선택하도록 돕습니다. 한편 '변증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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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증법적행동치료(DBT)의 4가지 모듈의 목적 및 각 모듈의 개요

변증법적 행동치료(DBT, Dialectical Behavior Therapy)는 정서 조절 치료에 특히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변증법적 행동치료는 네 가지 주요 모듈로 구성되어 있어요. 4가지 모듈은 정서적, 인지적, 대인 관계적, 행동적 영역의 어려움에 포괄적으로 다루기 위해 개발되었습니다. 주요하게 현재 순간에 집중하는 능력을 통해, 스트레스 감내력을 높이고, 나아가 정서 조절 능력을 향상 시켜, 행동 조절 및 대인 관계 기술 향상을 목표로 합니다. 1. 마음챙김 (Mindfulness) 의미 현재 순간에 집중하고, 주변 환경과 자신의 감정, 생각, 신체 감각에 대해 의식적인 주의를 기울이는 연습입니다. 목적 자기 인식을 향상시키고, 자동적인 반응이나 판단에서 벗어나 더 의식적이고 균형 잡힌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을 줍니다. 교육 내용 마음챙김 연습: 명상, 호흡 기술, 그리고 현재 순간에 집중하는 연습이에요. 통합 연습: 일상 생활 속에서 마음챙김을 적용하는 방법을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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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소개: 마음과 마음챙김 여정

안녕하세요. '상담심리 공부하기'에서 '마음과 마음챙김 여정'으로 블로그 이름을 바꾸었습니다. 그래서 2023년 11월 19일 기준, 이 블로그를 소개합니다! 원래 이 블로그는 2019년 초, 상담심리대학원 입학을 앞두고 상담심리 공부 기록과 경험을 공유하고 싶어 시작한 블로그인데요. 졸업 후 한동안 제 삶에 좀더 집중하다가, 요즘에는 조금씩 시간이 날 때마다 다시 공부하고 있어요. 다만 이제는 상담심리는 물론 마음공부의 더 넓은 범위에 관심이 있어서요. 앞으로는 상담심리 이론을 포함한 심리치료 전반은 물론 영성, 명상 등 제 마음관리를 위해 했던 공부와 경험을 나누고 싶습니다. 그래서 ‘상담심리 공부하기’보다 제 공부와 경험을 잘 아우를 수 있는 이름을 생각하다가.. '마음과 마음챙김 여정'이라는.. 약간은 성스러운.. 이름의 블로그가 되었네요..! 주로 아래와 같은 내용을 다룹니다. 블로그 카테고리 소개 심리치료 상담심리: 상담심리, 심리치료 이론 임상심리: 정신병리, 심리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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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의 시작: 심리학 관점에서 바라본 내적 평화

영성(spirituality)이란 무엇인가요? 심리학적 관점에서 영성이란 개인 경험의 영적이고 초월적인 측면을 탐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가령 명상이나 기도 중 내면의 소리에 집중하여 삶의 의미를 탐색하거나, 갑작스런 깨달음이나 영감을 받는 영적 순간들, 나 자신의 존재와 삶의 목적에 대한 깊은 질문과 답을 찾기 위한 여정 등의 순간이 있죠. 이처럼 영성은 개인이 자기 자신을 넘어선 다른 무언가와 연결감을 느끼고, 삶의 의미를 발견해나가는 과정으로, 심리학적 관점에서 영성은 개인 존재와 관련된 더 큰 현실과의 연결로 이해할 수 있어요. 영적 건강(spiritual health)이란? 영적 건강은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건강과 같이 개인의 건강의 중요한 한 부분입니다. 영적 건강은 삶의 의미를 발견하고, 타인을 존중하며 윤리적 삶을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됩니다. 영적 건강은 종교적 신념과는 구별되는 심리학적 구성요소이기도 하며, 개인마다 영적 건강의 기준은 다를 수 있어요. 영적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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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초월 심리학(Transpersonal Psychology): 영성을 통한 자기 발견

자아초월 심리학(Transpersonal Psychology)이란? 자아초월 심리학은 트랜스퍼스널 심리학이라고도 불리는 심리학의 제 4번째 세력으로 불립니다. 심리학 내에서 인간의 영성, 영적 경험, 자아 초월적 경험을 탐구하는 분야죠. 1960년대 후반 등장한 분파로 기존의 정신역동적 접근, 행동적 접근, 인본주의적 접근을 잇는 4번째 주요 흐름입니다. 자아초월 심리학은 아브라함 매슬로우 (Abraham Maslow), 스타니슬라브 그로프 (Stanislav Grof), 앤소니 수티치 (Anthony Sutich) 등의 학자들에 의해 발전되었는데요. 특히 매슬로우 (Maslow)는 인본주의 심리학(제3세력)의 창시자이자 자기실현 모델의 개발자로서, 인본주의 심리학을 영성의 관점으로 확장시켜 제4세력인 자아초월 심리학의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자아초월 심리학의 주요 연구 분야 자아초월 심리학은 전통적인 상담심리 이론을 넘어 개인의 정신적, 영성적, 확장된 의식 경험까지 탐구하려는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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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하는 법: 명상 종류별 추천 명상 음악, 명상하는 방법

명상이란? 명상이란 예로부터 몸과 마음을 조절하고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스스로를 단련하는 일종의 마음 수련법이에요. 흔히 알고 있는 가부좌로 앉아 눈을 감는 상태는 명상의 일부로, 명상의 종류별 목적과 형태는 다양합니다. 최근에 명상은 이완, 자기 성찰, 영적 성장의 수단은 물론, 감정을 조절하고 스트레스 감소를 위해 주로 사용해요. 명상은 어떤 사람들에게 필요한가요? 명상은 누구에게나 도움이 되지만 특히 스트레스나 우울, 불안 등 심리적 불편감을 관리하려는 분들에게 효과적입니다. 명상은 집중력을 높여 자기 자신의 몸과 마음의 상태에 주의를 기울일 수 있도록 해 심리적 균형 유지에 도움이 되거든요. 즉, 명상은 자기 인식(self-awareness)을 높여 감정 조절 능력을 높이고요 :) 명상의 효과 지금까지 알려진 명상의 효과는 스트레스 관리부터, 신체 건강까지 다양해요. 스트레스 관리 자기 인식과 현재 순간에 주의를 기울이기 고통 감내력 및 창의력 향상 우울감, 불안감 등 부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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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자기애와 나르시스트, 에코이스트의 차이

자기애는 사실 정서적 안정과 자존감 유지에 중요한 요소입니다. 스스로를 잘 알고, 원하는 삶을 살 수 있게 하는 감각이죠. 하지만 가까운 타인의 안녕을 고려하지 않을만큼 지나치게 자기 중심적이거나, 반대로 너무 스스로의 욕구를 무시하면서까지 헌신적인 것처럼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은지 살펴봐야 해요. 건강한 자기애와, 나르시시즘(건강하지 않은 자기애), 에코이즘의 특성은 아래와 같이 구분할 수 있어요. 구분 건강한 자기애 나르시스트 에코이스트 자존감 균형 지나치게 높음 낮음 타인의 주목 주목 받아도, 받지 않아도 괜찮음 항상 중심이 되고 싶어함 주목을 피함 타인과 경계 설정 명확하고 존중됨 나쁘고, 조작적 약하거나 없음 타인 돌봄 자신과 다른 사람 모두 적절히 돌봄 배려심이 없음 지나치게 타인을 돌봄 감정 상태 안정적이고, 확고함 방어적이고 불안함, 쉽게 성마름 불안하고, 지침 타인과 관계 상호 존중 타인 이용, 착취적 지나치게 양보하고 배려함 자기 인식 균형잡힌 자기 인식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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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러(A. Adler) 개인 심리학 기본 전제 및 주요 개념

1. 기본 전체 아들러 개인심리학에서는 인간이 주로 열등감을 극복하려 하며, 우월성과 완벽함을 추구한다고 믿었습니다. 또한 사회적 관심, 즉 연결감이나 사회에 기여하고자 하는 욕구를 기본 전제로 이해합니다. 2. 인간 행동 동기 아들러 개인심리학에서 인간 행동은 열등감 극복과 우월성을 향한 추구, 성공에 대한 노력에 의해 동기 부여됩니다. 또한 사회적 관심, 즉 사회에 긍정적으로 기여하려는 욕구도 근본적인 동기입니다. 3. 주요 키워드 열등 콤플렉스 우월성의 추구 사회적 관심 출생 순위 생활 양식 4. 심리적 건강의 정의 열등감 극복을 위해 건강한 방식으로 우월성을 추구하며, 사회적 관심이 있습니다. 또한 목표 지향적인 방식으로 노력합니다. 5. 일반적인 정신병리 발생 원인 열등감을 보상하기 위한 잘못된 노력으로 볼 수 있습니다. 사회적 관심 부족이나 개인의 힘과 성취에 대한 지나친 강조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6. 상담 목표 사회적으로 유용한 목표를 설정하고 사회적으로 관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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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러 상담에서 가족 구조와 출생 순위, 초기 기억을 탐색하는 이유(개인심리학)

아들러의 개인 심리학에서, 가족 구조, 초기 회상 및 출생 순위는 개인의 성격 발달과 세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기법으로서 상담 초기에 많이 활용합니다. 각 기법의 목적과 효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1. 가족 구조: 가족 구조는 개인이 세상을 이해하고 자신을 위치시키는 방식에 영향을 줍니다. 이는 개인이 보통 어떻게 문제를 해결하고, 어떤 관계를 형성하며, 자신을 정의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2. 초기 기억 회상: 초기 회상은 개인의 생애 과정 중 중요한 경험들을 포함합니다. 이 기억들은 자기 자신에 대한 개념, 가치관, 스스로에 대한 기대치 등을 형성하는 데 영향을 주죠. 따라서 초기기억 회상은 개인의 동기부여와 행동 패턴을 이해하는데 중요합니다. 3. 출생 순위: 아들러는 출생 순위가 개인의 성격 및 행동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했습니다. 예를 들어, 막내는 종종 관심을 받기 위해 경쟁하고, 첫째는 종종 책임감이 강하고 보호적인 특성을 보이는 경향이 있는 것처럼요. 이에 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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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 파워 게임(power game) 이해하기(사내 정치)

"파워 게임(power game)"이라는 용어는 일반적으로 권력 투쟁과 관련된 상황에서 사용됩니다. 정치는 물론 사업, 조직 생활, 개인적인 관계에서 권력은 중요한 자원이기에, 각 상황에서 '파워 게임'은 권력을 얻고 유지하기 위해 개인이나 집단이 취하는 다양한 전략과 행동을 포함합니다. 직장에서의 파워 게임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는데요. 이때 권력은 직급, 경험, 지식, 네트워크, 의사결정 권한 등 다양한 요소에 의해 결정됩니다. 파워 게임은 일반적으로 자신의 영향력을 늘리거나 상대방의 영향력을 줄이기 위해 행해집니다. 일반적으로 직장에서 파워 게임은 아래와 같은 행동을 포함합니다. - 정보의 통제: 회사에서 정보는 권력이기 때문에, 정보를 통제하거나 유출하는 것은 파워 게임의 일부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특정 정보를 공유하지 않거나, 의도적으로 틀린 정보/혼란스러운 형태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다른 사람들의 결정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연합 형성: 직장에서 동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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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심리대학원 준비할 때 자주 갔던 블로그, 카페 (심리학대학원 / 상담심리교육대학원)

상담심리대학원의 경우 왜이렇게 광고가 많던지;; 대학원 정보나 진로, 준비 방법 등을 알아보기 위해 가장 먼저 한 일은.. 실제와 다른 정보를 거르는 일이었어요. 상담심리 관련 대학원은 종류도 좀 되고, 학교마다 준비 방법, 전형도 다른데 그런 정보들은 대부분 인터넷 카페를 통해 이뤄지더라고요. 또 대학원 입시 관련 스터디, 인강, 특강, 상담, 컨설팅 등 입학을 준비할 수 있는 방법도 다양하고요. 처음에는 그들 중 어떤 게 제게 필요하고 맞는 건지 좀 헤맸는데, 아래 카페와 블로그들이 도움이 되었어요. 개인적으로 정보를 찾고, 준비하며 자주 들렀던 (일부 지금도 도움을 받고 있는) 곳들을 소개해요. <카페> 상담대학원입학부터 청소년상담사, 전문상담교사, 상담심리사 되기 https://cafe.naver.com/7counseling 찌질한 임상심리사 모임 https://cafe.naver.com/icpg2013 모두의 카운슬러 https://cafe.naver.com/counse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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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심리와 상담심리 차이

심리학에서 심리상담(≒심리치료)을 하는 전문으로 하는 분야에는 임상심리와 상담심리가 있어요. 심리상담과 심리치료의 차이, 임상심리와 상담심리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공부를 위한 분야를 정하는 데에도, 나에게 필요한 심리 서비스(정신 건강 서비스)를 이해하는 데에도 한 번쯤 확인해보면 도움이 될 거 같아 정리해보았어요 :) 1. 심리치료와 심리상담 1) 심리치료(psychological theraphy) 주로 병원과 같은 임상장면에서 비교적 심각한 심리적 어려움(심리장애, 정신질환 등)을 진단/평가하고 치료하는 활동을 말해요. 주로 임상심리학자(임상심리전문가)와 정신과의사들이 행하는 활동입니다. 2) 심리상담(psychological counseling) 학교나 기업, 사설 센터 같은 비임상장면에서 비교적 심각성이 경미한 심리적 문제나 적응 과제를 돕는 활동입니다. 주로 상담심리학자(상담심리전문가)의 활동영역이에요. 하지만 (심리상담이 이뤄지는) 학교나 기업 등 생활 장면에서 좀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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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 후 ~ 1학기 보내며 읽었던 책들

심리학 책 or 마음 건강 책을 추천해달라는 질문을 받을 때가 있어요. 개인적으로 읽었던 것들 중 좋았던 책들을 소개해요! 아래 목록은 입시 마치고, 1학기 다니며 읽었던 책들입니다. 1. 상담자에 대하여 : 『나는 심리치료사입니다』 , 『상담자가 된다는 것』 개인적으로 『나는 심리치료사입니다』가 『상담자가 된다는 것』보다 나았어요. 『상담자가 된다는 것』이 직업 상담자 현실에 대해 돌아보게 되었다면… 『나는 심리치료사입니다』 는 상담자로 성장해가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로 여겨졌거든요. 또한 『나는 심리치료사입니다』 에서 전하는 팁 몇 가지는 실제 유용했어요. ↓ 『나는 심리치료사입니다』를 읽고 https://blog.naver.com/mindfulpath/221550760719 2. 현상학 알아가기 : 『몸짓들 : 현상학 시론』 현상학에 대해 따로 공부하던 중 읽었어요. 일상 움직임(몸짓들)에서 인간됨을 이해하기 위한 방식으로 현상적 접근을 시도해요. 목적을 둔 행동 뿐 아니라 몸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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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상담자가 심리상담 공부할 때 도움이 된 책, 공부 방법

수련수첩에 적은 첫 상담 시작일자가 2019년 7월 17일. 상담을 시작한지 막 6개월이 지났어요 ㅋㅋ약간 민망하게 짧은 시간이지만, 그래도 ‘한 번 해본다-’에서 ‘상담 시작했다’ 의 전환점 같은 느낌이라 전 괜히 기분좋았어요! (소소하게 셀프 기념도 했어요..) 수련 시작하고 보니 아무래도 수업만으로는 상담에서 필요한 것들을 모두 배울 수는 없더라고요. 그래서 그때그때 필요한 것들 따로 공부해보려고 워크숍도 다녀보고, 책도 읽어보고, 공부도 해보는 등등의 시행착오가 많았어요. 그런데 알고 보니 다들 비슷하더란ㅠㅠㅠㅠ 그래서 시도하며 그중 개인적으로 좋았던 책, 유용했던 공부 방법 위주로 정리해봤어요. 1. 초심상담자가 상담 수련 적응하는데 도움이 된 책들 1) 대인과정접근 - 상담 및 심리치료 Edward Teyber, 장미경, Cengage Learning, 2013 수련 시작할 때 추천 받았던 책 중 하나예요. 상호작용을 내용(contents)과 과정(process)으로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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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로 볼 수 있는 심리학 강의

저는 심리학이나 상담 전공이 아닌데, 대학원을 준비한 경우였어요. 학교 가니 당시 혼자 공부했던 연습이 두고두고 도움이 되더라고요. 전에는 인터넷에 무료 자료, 인강이 좀 있던 거 같은데 제가 어디서 봤었는지 기억이 안 나서 정리했어요. 비전공자, 초심자, 혹은 기초를 다시 다지고 싶을 때 보기 좋은 무료 심리학 강의들이에요! 1. 심리학 개론 1) 심리학의 이해, 이화여자대학교, 양윤 - 소개 : 심리학 전반의 지식과 정보들을 제공하고, 인간 문제에 대한 제반 심리학적 접근 방법을 소개하며, 심리학의 원리를 실제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고자 한다. http://www.kocw.net/home/search/kemView.do?kemId=320642 심리학의 이해 심리학 전반의 지식과 정보들을 제공하고, 인간 문제에 대한 제반 심리학적 접근 방법을 소개하며, 심리학의 원리를 실제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고자 한다. www.kocw.net 2) 심리학 START, 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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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심리 공부 시작하기

공부의 시작은 내담자였어요. 처음 심리상담을 받으며 되려 답답해졌던 부분들을 이해하려다 보니 여기까지 온.. 경우죠. 당시에는 그냥 필요하다 싶은 걸 이것저것 파던 식이라 다양하게 읽을 수 있어 좋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와서 돌아보면 이런 걸 이렇게나 비효율적으로 공부했나;; 싶은 것도 있습니다. 아무튼 제가 그간 겪었던 시행착오들을 기억하고 또 줄이고 싶어서 시작한 블로그인데, 1년에 2번 대학원 입시철에 방문자가 느는 걸 보며 신기했어요. 예전 생각도 났고요. 상담심리 교육대학원, 상담심리 대학원 입시를 준비하거나 개인적으로 심리상담에 대해 더 공부하고 싶을 때, 가볍게 시작할 수 있는 공부 방법을 소개해요. 상담심리학이 어떤 과목인지 알고 싶거나, 좀더 공부하고 싶을 때 순서대로 읽을 수 있도록 정리했어요. c시작하기 전에 : 임상심리와 상담심리, 심리상담이란? 임상심리도, 상담심리도 둘 다 심리치료를 한다는 점은 같지만 공부하는 내용이 달라요. 처음에는 헷갈릴 수 있지만,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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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역동적 진단 개요 (사례개념화 요소)

1. 정신역동적 진단? . 역동적 진단 : PDM 등 / 내담자에 대한 이해를 요약 → 약물/입원 등 처방이 내담자에게 어떤 의미고 치료 순응에 어떤 어려움이 있을지 이해하는 것 cf. 기술적 진단 : DSM-5 등 / 정확한 진단적 명칭이 목적 → 약물/입원 등 일반적 치료 개입 선택 도움 2. 임상 평가 포함 요소 ① 주관적 경험(우울, 불안 등 증상) ② 관찰 가능한 행동(관계와 일에 관여, 기능에서 자기 결함 등) ③ 심리구조(일관된 정체성 여부, 방어기제, 현실검증) . 인성 조직* 구조는 경험과 행동을 통합하고 조직화하는데 중심 . 특정 증상 구성(우울 ,섭식장애, 물질남용, 자살 등)과 부적응적 영역(사회적 관계, 일)은 인성 조직 수준에 따라 차이 * 인성 조직(personality organization) 인격 조직, 성격 조직으로도 불림. 성격과 심리 구조 등 개인 내적 심리 특성을 아우르는 의미에서 인성 조직으로 번역됨. 정신역동적으로는 심리 구조와 성격 유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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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역동 : 자기(self), 자아(ego), 사람(person)의 차이

1. 자기(the self) - '나'라는 느낌의 집합이자 심리적 행위자(표상으로서 관찰 가능) . 과거 추동 심리학에 의하면 자기는 자아 기능의 산물이나 표상(representation)의 일부로 여겨졌습니다. . 하지만 최근에는 주도성의 중심이자 현실의 인상들을 받아들이는 중심으로 그 자체가 능동적 심리 주체적 행위자(agent)의 역할로 확장되었습니다. . 자기감(self-sense) : 자기 경계, 자기 영속성, 자기 가치감 등 주관적인 자기 감각을 편안하게 유지하는 것이 기본 동기로 보아요(by Kohut). 2. 자아(the ego) - 현실 세계와 주관적 경험을 매개하는 심리 기관(표상으로서 관찰 불가능 but, 기능으로서 존재를 유추할 수 있음) - 의식적 측면, 무의식적 측면으로 구분으로 구분할 수 있어요. . 의식적인 면 : 결정을 내리고 지각된 자료를 통합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정신의 수행 기관 . 무의식적 면 : 억압, 방어 기제(원초아에 뿌리를 둔 성적/공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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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받지 않는 영혼』, 마이클 싱어

대안은, 삶과 싸우지 않기로 결심하는 것이다. 삶이 내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님을 깨닫고 받아들여라. 삶은 끊임없이 변화해 가고, 그것을 통제하려고 해서는 결코 삶을 온전히 살 수 없을 것이다. 126 마음속에서 혼란이 일어나는 것은 일어나는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자신을 표현하도록 허락하는 순간, 그 에너지가 당신의 몸을 움직이도록 허용하는 순간 당신은 전혀 다른 차원으로 하강하는 것이다. (…) 그러니 떨어지지 마라. 무엇이든 놓아 보내라. 큰 것일수록 놓아보내는 보상도 크다. 134-138 영성은 어떤 대가를 치러서라도 그 너머로 가고자 하는 결심이다. 날마다 매 순간마다 넘어가는, 끝없는 여행이다. 진정으로 넘어가고 있다면 당신은 언제나 자신의 한계에 부딪힌다. 안전지대로 결코 돌아오지 않는다. 영적인 존재는 자신이 늘 가장자리에 부딪히고 있음을 느낀다. 그들은 떠밀리듯 끊임없이 가장자리를 향해 간다. - 208 이것은 당신이 ‘하는’ 일이 아니라 당신에게 ‘일어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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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 높이는 법’이라는 질문의 2가지 뜻(자존감과 자기 가치감)

자존감 유행이 한풀 꺾였다 해도 여전히 코칭할 때면 ‘자존감 높이는 법’에 관한 질문을 받고, 최근에는 심리상담에서도 자존감과 연관해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았어요. 그동안 이런저런 시도를 해봤는데 대체로 심리상담에서는 심리 교육적 방법이 그렇게 효과적이지 않았지만, 코칭에서는 오히려 정보 제공이 낫더라고요. 아무튼 지금까지 제가 ‘자존감 높이는 법’이라는 질문을 받았던 상황과, 관련 대화들을 돌아보면 크게 두 가지 뜻을 포함하고 있었습니다. 1) 내가 나를 소중하게 여기고,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싶다. → 자존감 이슈 2) 내가 나를 좋게 여겼던 그때처럼, 그 방식대로 살아가며 긍정적인 느낌을 갖고 싶다. → 자기 가치감 이슈 그래서인지 최근에는 더 ‘자존감 높이는 법’이라는 말을 자존감 자체(현상)와 자기 가치감(현상의 근거/기준점)을 연관지어 점점 더 생각해보게 되었고, 앞으로도 자주 공부하게 될 개념일 듯해 정리해보았어요. 자존감(self-esteem) 자존감이란 자기 가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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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역동 치료와 대상 관계 치료, 정신분석(현대 정신분석)의 차이

예전에 '심리상담 이론마다 상담 방법들은 어떻게 다를까?' 라고 궁금해했던 적이 있었어요. 그래서 그동안의 자료들과 경험들을 비교해 정리했어요. 3가지 치료 모두 기본적으로 정신 분석 이론과 정신 역동 이론들을 충분히 알아야 하는 점과 마음을 이해하는 기본 가정과 기법이 비슷하지만… 실제 상담 경험은 다를 수 있어요. 이는 상담을 받고자 하는 목표나 가용 자원(기간/거리/비용 등)에 따라 지향 이론이 비슷하더라도 치료법이 잘 맞을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걸 뜻해요. 게다가 아래처럼 특정 관점에 정통한 치료를 하거나, 몇 가지 이론과 기법을 포함한 절충적 방식을 선택한다는 걸 충분히 알아도.. 상담자 임상 경험에 따라 발전시켜온 개인 스타일이 있기 때문에 어떤 상담자를 만나느냐에 따라서도 각각의 상담 경험은 매우 다를 수 있어요. (= 전공자에게도 상담자 선택이 어려운 이유..1) 1. 정신분석(psychoanalysis)/ 현대 정신분석(contemporary psych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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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역동 이론에 기반한 3가지 치료 : 전이 초점 치료, 정신화 기반 치료, 대인 심리 치료

정신 역동 접근에 기반한/기반했던 3가지 심리 치료를 정리해봤어요. 실은 더 많지만 제 개인 관심사에 따라.. 전이 초점 치료, 정신화 기반 치료, 대인 심리 치료를 꼽았어요. 심리상담에는 이론적 접근 외에도 거기서 발전한 다양한 치료 유형(type)들이 있는데, 이를 명확히 하는 연습이 내담자와 만남에서 저와의 심리 상담을 소개하는데 도움이 될 거 같아 종종 점검해요. 저도 이론적 지향성, 상담 방법을 보며 저의 상담자를 찾고요. (물론 안전하고 효과적인 상담은 어떤 상담이냐, 어떤 이론이냐보다 어떤 상담자냐가 더 중요..) 전이 초점 치료 (Transference-Focused Therapy ; TFP) 상담 과정 중 발생하는 내담자-상담자 상호작용 중심으로 어려움의 패턴을 이해하는 심리치료 기법이에요. 대상관계 이론 중심 현대 정신 역동 이론에 근거를 두고 있어요. 관찰하기 어려운 심리 내적 증상을 관찰 가능한 전이-역전이 상호작용으로 이해해가며 접근하는 것으로, 강한 상호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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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의 대상관계 : 정상적 우울과 병리적 우울

최근에는 상담하며 우울의 농도 뿐 아니라 온도도 좀 더 살펴보게 돼요. 어떤 우울은 화나 (화를 삼킨) 자기 비판처럼 뜨거움을 지니고 있고, 어떤 우울은 공허감이나 무력감, 복수심처럼 차가움에 더 가깝더라고요. 물론 한 개인이 둘 중 어느 한 가지의 우울만 갖고 있지 않지만요. 한 사람에게서, 또는 한 만남에서도 두 가지 모습을 다 만나기도 하거든요. 특정 일화를 다룰 때 어떤 정동이 좀더 지배적이냐에 따라 다르게 감지돼요. 개인적으로 우울의 구분은 발달적으로 어느 시기의 심리적 외상인지 이해해갈 때나, 외상을 겪지 않았다 보고하거나 기억나지 않는다는 얘기 등을 이해해가는데 도움이 되었어요. 1. 정상적 우울 - 대상의 상실을 점진적으로 수용하는 애도 과정으로 대상에 대한 감정적 투자를 단계적으로 포기하는 것 - 대상의 상실로 자아에게 드리운 그림자로부터 자아가 해방되는 과정. 즉, 자아의 질환 2. 병리적 우울 - 상실한 대상을 보유하고 통제하려는 목적의 강박적 방어. 내사(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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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에게서 배우기』, 패트릭 J. 케이스먼트

무지와 알지 못함이 같은 것으로 간주되기란 아주 쉽다. 이때문에 치료자들은 자신이 이해하고 있다는 환상 속에서 도피처를 찾는다. 하지만 치료자들이 알지 못함의 긴장을 참아낼 수 있다면, 치료자로서의 능력에는 무지하거나 무능하다는 느낌을 견뎌낼 수 있는 힘과 적절하고 의미 있는 것이 나타날 때까지 기꺼이 기다릴 수 있는 자세가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오직 이러한 방법으로서만 자기 기만적이고 섣부른 이해를 환자에게 뒤집어 씌우는 위험을 피할 수 있다. - 31 감정이 관계 안에서 받아들여질 때 비로소 근저의 환상이 수정되기 시작한다. 치료자가 자신에 대한 환자의 공격을 비껴 가기보다 그것을 인식하면서 살아남을 때, 그것은 (환자나 치료자에게) 전혀 다른 경험이 된다. 이때 그러한 공격에서 재연되고 있는 것을 꿰뚫어 보는 것이 중요하다. -203 해석은 반드시 그 내용 때문에 가장 깊은 효과를 갖는 것은 아니다; 많은 환자들에게 있어서 해석의 기본적 기능은 분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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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역동 : 담아주기(containing), 안아주기(holding), 내적 수퍼비전과 실험적 동일시

비온의 담아내기(컨테인하기), 위니캇의 안아주기(홀딩)의 개념 및 개입을 셀프 점검할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해요! 컨테인하기(containing) 담아주기, 담아내기라고 번역하기도 해요. 상호작용에서 느껴지는 내담자의 내적 역동을 (피하거나 되돌려주기 이전에) 충분히 느끼면서 보유하고, 이해할 수 있는 형태로 소화해 돌려주는 과정을 표현해요. 자칫 성급한 (해석/안심 등의) 반응은 내담자 스스로 자신에 대해 발견하고 성장할 기회를 빼앗을 수 있기 때문이에요. “아무도 다른 사람을 성숙하게 만들 수는 없다. 성숙을 억제하거나 가능하게 할 수 있을 뿐이다. (…) 내담자들은 필요한 “망설임의 기간”을 갖기 위해 치료자가 이론적인 지식이나 그들에 대한 선입견을 성급하게 적용하는 것에 저항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망설임에 의해 창조되는 공간이 없다면, 분석적인 발견인 놀이를 위한 공간이 사라진다.” - p.318-319 홀딩(holding) 안아주기, 버텨주기라고 번역하기도 해요. 상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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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성 성격과 상담 수련

“종종 내사형 우울의 사람들은 남을 돕고, 박애주의적인 활동을 하고, 사회 진보에 이바지하는 일을 함으로써 죄책감을 상쇄하고 자신의 무의식적인 역동을 조절한다. (…) 대학원의 심리치료 훈련 과정은 기분부전 반응의 온상이다. 이들은 성인 역할도 해야 하고 아이 역할도 해야 하는 최악의 상태에 있다(즉, 책임감 있고, 자율적이고, 독창적인 사람이 되라는 요구를 받지만, 아무런 힘이 없다. 또한 자기 분야의 '연장자'에게 의존하지만, 그렇다고 보호받고 위로받지도 않는다). 이뿐 아니라 심리치료 훈련을 받는 사람들은, 예술을 배운다는 것은 어떤 내용을 해박하게 잘 아는 것하고는 차원이 다르다는 사실에 직면해야 한다. 예전 자신의 위치에서 이름을 날렸던 수련생들이 자신이 한 일을 낱낱이 드러내고 비판적인 피드백을 받는 위치로 전락하면서 정서적인 충격을 받는다.” - p. 333-334, 『정신분석적 진단』 우울성 성격 > 내사형 우울에서 저 포함 주위 많은 선생님들 캐릭터가 생각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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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역동 : 우울성 성격의 3가지 구분(PDM-2)

우울 역동에 의해 형성된 성격으로 DSM-5 기준 우울장애나 순환감정장애에 속할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어요. 성격적으로 내부화 경향이 더 크고 3가지 양상으로 나타날 수 있어요. 분류 : 정신 역동적 진단 > P축 > 성격 스타일 > 우울성 성격 1. 우울성 성격 . 활동에서 즐거움을 거의 느끼지 못하고 우울, 죄책감, 수치심, 불충분감 등 고통스런 정동에 취약함 . 기쁨, 흥분, 자부심 등 긍정적 정동을 억누르거나 억제하는 경향 . 자신의 부정적 정동을 타인에게서 회수해 자기 자신에게로 돌리고, 자신의 실제 약점에 비해 터무니없이 스스로를 증오하는 경향 1) 슬픔과 우울 . 상실 반응에 대해 외부 세계가 축소됨을 경험하고 정상적 기능을 유지 (애도에 대한 반응으로 슬픔) . 상실에 대한 반응으로 자기의 일부가 손상되었다는 느낌으로 더 만성적일 수 있음 (우울) 2) 우울성 성격의 발달 ① 초기의 (반복된) 상실 . 부모의 사망처럼 관찰 가능한 것일 수도 or 정서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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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은 기억한다』, 베셀 반 데어 콜크

“환자들은 트라우마 자체에 대한 반응으로, 그리고 트라우마를 겪은 후 오랜 세월 지속된 두려움에 대처하기 위해 신체의 직관적인 느낌과 감정을 전달하는 뇌 영역의 기능을 정지시키는 법을 습득한 것이다. 이 영역의 활성은 두려움을 동반할 수 있고 두려움을 더 또렷하게 만들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모든 감정과 감각을 인식하는 곳이 바로 이 영역이며, 자기 인식과 자신이 누구인지 느끼는 감각의 토대가 된다. 우리가 목격한 것은 비극적인 적응의 결과였다. 끔찍한 감각을 차단하기 위해 삶을 온전하게 느끼며 사는 기능마저 없애 버린 것이다." - 172-173 “더불어 메릴린은 자신이 평범하게 살고 있는 척 ‘시늉을 하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스포츠클럽에서 테니스를 치거나 수술실에서 일하는 시간을 제외하면 대부분 무감각한 상태로 지냈다. (…) 술의 도움도 받았지만, 고삐 풀린 듯 술을 마셔 대던 아버지의 음주 습관과 아버지가 동시에 떠올라 구역질이 났다. 그래서 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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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기 부정적 경험(ACE)

1. “그들은 아동기 부정적 경험(Adverse Childhood Experiences: ACEs)과 나쁜 건강 상태 사이에 용량-반응 관계dose-response relationship가 있음을 발견했다. 이는 ACE 지수가 높을수록 건강에 대한 위험도 크다는 뜻이다. 예컨대 ACE 범주 네 가지 이상에 해당하는 사람은 ACE 지수가 0점인 사람에 비해 심장병과 암에 걸릴 가능성이 2배 컸고 만성 폐쇄성질환에 걸릴 가능성은 3.5배 컸다.” - 『불행은 어떻게 질병으로 이어지는가』, 88 “ACE 연구진은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렸다. “흡연, 음주, 약물 사용 비만과 같은 각각의 적응 행동은 건강에 해롭다는 인식이 널리 퍼져 있지만 당사자로선 포기하기가 굉장히 어렵다. 장기적으로 건강에 해로운 일도 개인적인 수준에서는 단기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현실에서는 별로 고려되지 않는다.” - 『몸은 기억한다』, 266 2. "이때부터 펠리티는 학대와 비만의 잠정적 관계를 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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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애 타오르다』, 우사미 린

"육체의 무게에 붙은 이름은 나를 잠깐은 편하게 해줬지만 그에 더해 그 이름에 의지하고 매달리게도 했다. 최애를 응원할 때만 이 무게로부터 도망칠 수 있었다." "아이돌을 좋아하는 방식은 사람마다 달라서 최애의 모든 행동을 믿고 떠받드는 사람도 있고 옳고 그름을 구분 못 하면 팬이 아니라고 비판하는 사람도 있다. 최애를 연애 감정으로 좋아해서 작품에는 흥미 없는 사람, 그런 감정은 없지만 최애에게 댓글을 보내고 적극적으로 소통하려는 사람, 반대로 작품만 좋아하고 스캔들 따위엔 전혀 관심 없는 사람, 돈 쓰는 데 집중하는 사람, 팬끼리 소통하는 걸 즐기는 사람. 내 방식은 작품도 사람도 통째로 꾸준히 해석하는 것이다. 최애가 보는 세계를 나도 보고 싶었다." "아무튼 곰 인형이 그렇게 하면서 반짝이는 새까만 두 눈으로 나를 내려다보는 거예요. 나는 울고 싶었는데 웃었어요. 곰 인형 눈에 비친 내 웃는 얼굴은 그야말로 완벽해서, 그때부터 매번 그 곰 인형이 같은 방식으로 나를 웃겨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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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경험치료(Somatic Experiencing; SE)란?

신체경험치료(Somatic Experiencing; SE)? 트라우마 및 스트레스에 의한 장해에 접근하는 신체 지향적 치료 모델이에요. 신체경험치료는 개인의 외상성 쇼크(traumatic shock)에 접근하고, 이로부터 해방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데요. 개인의 외상 경험이 자율신경계 반응에 영향을 준다고 보기 때문이에요. 이에 따라 치료 장면에서는 외상 반응이 투쟁, 도피, 동결 반응 중 어디에 "고착(stuck)"되었는지 평가하는 방법과 이 막힌 상태를 풀어가기 위한 임상적 개입을 소개합니다. 외상 경험 기억을 언어로 다루는 대부분의 방법과 비교해, 쇼크로 인한 자율신경계 반응을 관찰하고 직접 다루는 점이 차이예요. 신체경험치료는 PTSD는 물론, 정서적 외상이나 초기 애착 외상의 상처를 변화시키는데 핵심 역할을 한다 알려져있고, 정신건강, 의학, 물리 치료 및 작업치료, 중독 치료, 응급처치, 교육 등 다양한 치료 장면에서 활용되고 있어요. 근거 트라우마반응(PTS)은 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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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자의 집 청소』, 김완

막막함은 또 다른 눈을 뜨게 한다. 그를 들여다보려다가 결국은 나를 바라본다. - 65 언제나 고통이란 더 극심한 고통에 순위를 내주곤 잠잠해지게 마련이다 - 98 그 누구라도 자기만의 절실함 속에서 이 세계를 맞닥뜨린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다. - 109 - 힘들지 않다고는 말하기 힘듭니다. - 145 전등이 환하게 켜져 있으면 잠을 잘 이루지 못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또 누군가는 밝아도 여봐란듯이 쉽게 잠들곤 하잖아요. 제 경우는 이제 스위치를 켜둔 채 잘 자는 편이 된 것 같아요. - 151 특수청소라고 불리는.. 누군가 죽었던 자리를 치우는 일을 하는 저자가 삶에 대해 쓴 글이에요. 이때 ‘삶’은 고인이 된 타인의 삶일 때도, 죽은 삶의 자리를 치우는 저자의 삶일 때도, 저자가 마주치는 이들의 삶일 때도 있는데요. 누구로부터 출발하든 죽음을 직접 이야기할 때 글이 생생해졌던 게 인상적이었어요. 죽음 앞에서야 생의 의미를 더 적극적으로 상상할 수 있기 때문인 거 같다고 생각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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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현적 자기애, 내현적 자기애의 발달

외현적 자기애를 나르키소스에, 내현적 자기애를 에코로 비유한 설명을 좋아하는데요(정리). 그러면서도 왜 생애 초기 core-self의 발달적 결손이 두 가지 형태로 나뉘는지 궁금했어요. 공부할 때에는 외현적 자기애가 조금 더 늦게(오이디푸스기), 내현적 자기애가 좀더 이른 시기(공생~분리와 개별화)에 겪는다는 정도로 이해하고 있었는데요. 최근에는 어쩌면 시기의 문제보다는 양육자와의 관계 형태가 조금 다를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외현적 자기애 : 모아관계에서 외현적 자기애는 분리와 비동일시(disdentification)가 강조되는 애착 환경으로 자신의 수치를 타인에게 투사하는 경향일 수 있어요. 즉, 약하고 왜소한 자기와 타협하기 위한 시도로 자기의 일부를 밀어내는 거죠. 때문에 좀더 겉보기에 거만해보이거나 공격적으로 보일 수 있어요.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쉽게 짓밟고 무시할 수 있었던 나르키소스처럼요. 내현적 자기애 : 내현적 자기애의 경우는 타인과 분리가 덜 된.. 즉,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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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리에서의 동기면담』

“행동 변화가 환자에게 중요한 것들과 어떻게 일치되는지에 대해 환자들이 말하도록 도와야 한다. 흡연과 같은 행동이 환자의 깊이 간직된 가치관과 진정 충돌할 때 변화가 일어난다.” 57 “훌륭한 안내자는 상대방이 가고자 하는 곳을 알아본다. 건강관리 자문에서는 이것이 특히 중요하다. 이 분야에서는 환자가 보다 나은 건강을 이루기 위해서 할 수 있는 많은 가능한 행동변화들이 있을 수 있다.” 74 “동기면담이란 안내하기 스타일의 특수화된 사용이며, 그 안에서 치료자는 의제를 설정한 후에 소위 금연과 같은 변화를 할 환자의 바람, 능력, 이유, 필요(DARN)라고 하는 특별한 사항들에 대해 묻는 것이다. 환자에게 “왜 금연을 하지 않는가?”라고 질문을 하는 대신 치료자는 왜 환자가 금연하기를 원하며 어떻게 하고자 하는지, 그 이유가 무엇이며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아는 데 관심을 갖는 것이다.” 155-156 “부정이란 환자 내면에 고정된 속성이 아니라 어떤 특정한 상황에서 두 사람의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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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욕구』

“우리의 정신이 ‘자연스럽게’ 발달하는 것만큼이나 정신의 왜곡도 ‘자연스럽게’ 일어난다.” 올해 초 좋아하는 선생님께 선물 받았던 책인데요. 아들러에 대해 생각할 겸 최근 다시 읽었어요. 저자는 발달기 유아가 겪는 좌절과 상처의 원인이 문제 양육, 문제 부모, 문제 교육 등 특정 대상 탓이라 보지 않아요. 누구나 최선을 다해도 한계를 겪을 수 있으니까요. 대신 일상적인 상호작용이 아이의 입장에서는 언제, 어떻게 좌절로 경험되는지를 주로 설명합니다. 그때 좌절된 마음이 어떻게 처리되어 성격 특성으로 자리해가는지도요. 위 그림은 책에서 설명한 성격발달의 대략적인.. 요약인데요. 저자는 성격을 1)지나치게 정서에 섬세하게 반응하는 형(책, ‘신경증적’)과 2)감정의 둑에 벽을 쌓아올리고 지나치게 무언가에 몰두하는 형(책, ‘통속화된’) 등 두 개의 양 극단을 가진 하나의 축으로 설명해요. 어린시절 애착대상과의 관계 경험은 죄의식(양심)의 수준과 타인을 대하는 방식(대상패턴)에 영향을 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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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식장애의 정신역동적 이해

심리적 어려움이나 그로 인한 (폭식, 강박 행동, 대인 기피 등의) 현상을 설명하는 이론에는 여러가지가 있는데요. 아래는 그중 섭식 장애라는 질환군을 정신역동적 접근으로 설명한 방법이에요. 정신 역동적 관점으로 섭식 장애를 이해하는 건 1) 초기 애착과 발달적 경험으로 인한 영향을 이해하는데에는 도움을 줄 수 있지만 2) 가족 식습관이나 경제 등 생활환경, 사회문화, 성격, 신경과학적 측면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어요. 즉, 개인 내적 경험의 일부를 이해하는데 좋은 가설이지만, 섭식 장애에 대해 모든 걸 설명해줄 순 없어요. 읽을 때 이 부분을 참고한다면 [식사 조절의 어려움]이라는 보편적 어려움을 심리 내적 경험 측면에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듯해요. 식사 조절 어려움과 관련된 섭식장애는 신경성 식욕부진증(AN, anorexia nervosa)과 신경성 폭식증(BN, bulimia nervosa), 폭식장애(BED, binge-eating disorder)로 구분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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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존주의상담을 위한 실존주의철학 개요

실존주의 상담은 공부할수록 매력적인데 처음에 좀 공부하기 어려웠어요. 실존주의철학을 이해하는 데 오래 걸렸거든요ㅠㅠㅠ 실존주의 상담은 실존주의 철학 외에도 로저스의 인간중심 상담적 접근, 무의식을 존중하는 분야인 심층 심리치료, 현대 정신분석 및 포스트 모던 상담의 관계 지향적 접근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에 단독으로 사용하는 경우는 드물어요. 그래서 알아두면 좋기도 하고요. 실존주의상담 공부를 시작하는 데 도움이 될 정도로, 실존주의철학을 아주 간단히 정리해봤어요. (실존주의철학이 오해되지 않길 바라는 조심스러움과 함께..) 실존주의 철학 에드문트 후설(Edmund Husserl) “우리가 아는 것은 우리가 경험하는 것 뿐이다” 현상의 의미는 (보편적 진리가 아닌) 개인의 의식에 의해 구성되는 것이기에, 후설에게 의미를 탐구한다는 것은 곧 의식의 활동 내용을 탐구한다는 뜻이에요. 실존주의 철학은 후설의 현상학을 방법으로 한다는 점에서 현상학에 대해 어느정도 이해하고 있으면 좋아요.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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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역동이론의 기본 전제 및 주요 개념

1. 기본 전체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에서 비롯된 이 이론은 무의식적 욕구, 어린 시절의 경험, 내적 갈등이 행동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가정합니다. 이드, 자아, 초자아 사이의 상호 작용을 이해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2. 인간 행동 동기 정신역동이론의 핵심은 인간 행동이 무의식적인 욕망, 갈등, 과거 경험들에 의해 좌우된다는 점입니다. 특히 주 양육자와의 어린 시절 경험은 이후의 행동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가정합니다. 본능적 욕구인 이드, 이성적이고 현실적인 자아, 도덕적 나침반인 초자아 간 상호 작용이 행동 결정에 기여합니다. 3. 주요 키워드 무의식 이드/자아/초자아 생애 초기 경험 방어기제 전이/역전이 4. 심리적 건강의 정의 이드, 자아, 초자아 사이의 균형을 심리적으로 건강한 상태로 봅니다. 즉, 무의식적 갈등의 성공적인 해결과 아동기 발달 단계의 성취를 통해 적절한 충동 통제, 도덕적 가치와 현실의 균형, 타인과 균형 잡힌 관계 형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5.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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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능성

1.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댓글로 남겨준 공개/비공개 질문이나 격려, 공감 등의 반응 덕분에 재미있게 공부하고 수련할 수 있었습니다. 학부 전공과 전혀 다른 분야의 공부라 걱정했는데.. 석사 졸업 후 9개월쯤 지난 지금, 대학원에 가기로 했던 건 제가 가장 잘 했다 여기는 선택 중 하나입니다. 상담심리를 공부하고 싶어 정보를 찾다가 들어오게 되었다면, 그럴 만한 이런저런 이유가 있을 테니 꼭 시작해보세요! 2. 이 블로그는 당분간 운영하지 않습니다. 더이상 상담을 하지 않고, 상담심리 관련 공부도 거의 안 하기 때문입니다. 실은 석사 막학기에 논문이랑 취업 준비, 회사 생활을 병행하며 가장 먼저 정리한 것이 상담/상담 자격이었고, 그렇게 상담을 안 한 지 1년이 되어갑니다. 3. 대학원 다니고, 수련하면서 상담이 저와 잘 맞는다는 걸 알았고, 심지어 축어록 푸는 것까지 (힘들 지언정) 좋아했기에.. 언젠가-, 혹시나- 하는 가능성, 즉 어쩐지 아쉽고 아깝다는 생각 때문에 결정을 미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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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주기상담학』, 방기연

의사결정 과정을 체계적으로 살피다 보면 자신의 가치관이 명료해진다. 대개 의사결정 과정은 자신이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는가에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결정에는 어떤 준거가 있고, 그 준거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결국은 개인이 가진 가치관에 근거하여 결정을 내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자신의 가치관을 점검하는 것은 무엇을 결정하기 전에 반드시 살펴보아야 하는 사항이다. - 33-34 상담은 심리적 문제를 다룰 뿐만 아니라, 현실적인 문제 해결을 돕기도 한다. 그리고 상담자가 현실적인 문제 해결을 도울 때 자연스럽게 심리적 문제가 해결되는 것을 목격하기도 한다. - 69 대인 감정을 느끼면 사고와 감정이 통합되면서 대인 행동으로 상호작용을 한다. ‘대인관계가 힘들어’는 사실 타인의 행동이 내가 기대한 혹은 선호하는 행동이 아니라는 뜻이다. 대인 행동은 대인 기술을 넘어서서 의사소통 과정에서 상대방이 행한 언행에 대한 반응으로 내가 상대방에게 언어와 몸으로 나타내는 외현적인 반응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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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테드 창

"하지만 나는 안다. 자유의지가 환상인 이상, 누가 무동무언증에 빠지고 누가 빠지지 않을지 또한 이미 결정되어 있다는 사실을. 그 누구도 이 사실을 바꿀 수는 없다. 그 누구도 예측기가 당신에게 끼칠 영향을 선택할 수 없다. 누군가는 굴복할 것이고 누군가는 굴복하지 않을 것이다. 내가 보내는 이 경고는 그 비율을 바꾸지 못할 것이다. 그렇다면 나는 왜 이런 일을 한 것일까? 달리 선택의 여지가 없었기 때문이다." - 95 " (...) 지름길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이 세계에서 이십 년 동안 살며 습득한 상식을 가르치고 싶다면, 그 일에 이십 년을 들여야 한다. 이에 상응하는 발견적 논리를 그보다 더 짧은 시간 내에 조합할 방도는 없다. 경험은 알고리즘적으로 압축할 수 없다. 설령 그런 경험 전체를 스냅숏으로 찍어 무한대로 복제할 수 있다고 해도, 또 그 복제들을 저렴하게 판매하거나 공짜로 배포할 수 있다고 해도, 그 과정을 통해 태어난 모든 디지언트는 각자 하나의 생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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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동일시(counter-identification)

역동일시. 처음에는 투사적 역동일시인 줄 알았는데요. 실제로는 동일시의 반대, 주변 주요 인물들의 반대를 지향하는 삶을 말해요. 즉, “난 너와는 달라”를 주장하는 삶의 형태죠. 역동일시는 (보통 알맞은 역할 모델을 쫓아) 동일시를 지향하는 삶보다 더한 완벽주의에 시달린다고 해요. 그 이유는 1. 반대를 증명하는 것이 쉽지 않고, 2. (비교 대상이 명확하지 않아) 그 한계가 없기 때문 입니다. 그래서 스스로에게도 타인에게도 만족감을 느끼기 쉽지 않은.. 피폐한 삶에 가까워요ㅠ 자칫 스스로에 대한 기준이 높아 자기 착취로 빠지기 쉽고, 자기 자신 못지 않게 타인을 평가적으로 대할 수도 있어요. 이런 역동일시는 대개 어린 시절 부모 등 생애 초기 주요 애착 대상과 동일시 되지 않으려는, 즉, 동일시의 반대를 좇는 마음에서 출발하는데요. 그러한 역동 아래에는.. 그만큼 애착 대상에게 느낀 좌절감이 컸던 역사가 있었을 거라고.. 이에 상담장면에서는 대개 대인관계 문제를 들고 오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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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상실에 대한 치유, 애도』, DAVID K. SWITZER

“(…) 애도는 박탈에 대한 (‘정서적’이라는 단어의 사용이 항상 그렇듯이 특정한 심리적인 동반을 포함하는) 정서적 고통의 반응이다.” - 18 “삶을 상호작용으로 보는데, 인간 유기체는 자신의 신체 일부분뿐만 아니라 그의 환경에서 접하는 타인을 포함한 다른 대상들을 정서적으로 느낀다. 사람들과 대상들은 그 자신의 인격의 연장이 된다. 그의 정서적 욕구를 충족시켜 주려는 개인들의 시도의 중요성에 따라 이런 사람들과 대상들에 대한 느낌의 정도가 개발된다.” - 57 “당신의 죽음에서 나의 무엇인가도 죽는다.” 이것은 “사별은 인생의 감정적 구조 중 한 부분의 절단이다.”라는 진술에 의해 다른 방식으로 표현된다. 이것은 말 그대로 사실인데, 우리는 우리를 향한 타인의 반응을 우리 자신의 존재의 한 부분으로서 통합한다. 그래서 느껴지는 고통은 ‘분리 고통’이다. - 66 “애도의 이해와 처리에 대하여 잭슨이 기여한 한 가지 재미있는 것은 가치, 의미, 목적, 인생에 대한 신뢰의 역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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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dinge

Living matter and its history bestow on the object a presence, which activates its entire surroundings. Objects – especially well-designed, historically charged objects, and which are not necessarily artworks – can develop almost magical properties. Undinge is about the loss of this magic. ‘The digital order deobjectifies the world by rendering it information,’ he writes. ‘It’s not objects but information that rules the living world. We no longer inhabit heaven and earth, but the Cloud and Goog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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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식의 심리학』, 지미 카길

"임상심리학자인 내 고민 하나는 과체중 환자가 자신의 체중을 받아들이고 자기 몸을 긍정하도록(생활방식이나 식습관을 바꾸지 않고) 도와야 하느냐, 아니면 식습관과 생활방식을 바꾸도록, 곧 몸무게를 줄일 수 있도록 도와야 하느냐다. (…) 뚱뚱한 모습 그대로 자신을 인정하도록 도울 때 몇 가지 긍정적인 결과가 생긴다 해도 과체중이 건강을 악화시키고, 연애 기회와 수입을 감소시키며, 직장에서 성공할 가능성을 낮춘다면 뚱뚱한 모습을 받아들이도록 돕는 게 과연 윤리적인 행동일까. 나는 대개 이런 고민을 환자에게 털어놓고 지금 그대로 자기 몸을 긍정하도록 도와주기를 바라는지, 영양 섭취나 생활 방식을 바꿀 수 있게 도와주기를 바라는지 묻는다." -23 "자아는 대단히 종교적인 집단 정체성을 지닌 빅토리아시대의 자아에서 더 세속적이며 심리학적인 프로이트의 자아로, 결국에는 오늘날 우리가 경험하는 대단히 개인화되고 고립되어 있으며 거만한 텅 빈 자아로 변화했다." -136 "어린 시절 '실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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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되길 기다리는 기억에 관한 세 가지 설명

“해결되지 않고 마음에 남아 있는 모든 것에 인내를 가지고, 그 의문들 자체를 닫힌 방이나 낯선 언어로 쓰인 책처럼 사랑하려 노력하십시오. 당장 해답을 찾으려 하지 않길 바랍니다. 당신이 지금까지 그 해답을 가지고 살지 않아보았기에, 당신에게 그 해답이 주어지지도 않을 것입니다. 다만 의문들이 현재를 살도록 하십시오. 훗날 언젠가, 당신도 알아채지 못한 사이 조금씩 해답 속에서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 R. M. Rilke “분열되고, 부인하고, 알지 못하고, 원치 않고, 의식의 지하로 쫓겨나고 추방당한 우리 자신의 일부, 그 일부를 찾아 떠나는 여행을 ‘밤바다 여행’이라고 한다. (…) 이 여행의 목표는 우리 자신과 재결합하는 것이다. 놀랄만큼 고통스럽고 잔혹한 귀향이 될 수도 있다. 이 과정에 들어가려면, 먼저 ‘무엇도 내쫓지 않겠다’고 동의해야 한다.” - Stephen Cope “모든 기억에 이러한 두 가지 특성이 있다니 이상한 일이다. 그 기억들은 항상 너무 고요하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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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심리학 이야기』, 이부영

“‘나’(자아의식)는 살아가면서 한편으로는 밖의 세계(사회)에 적응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안의 정신세계에 적응해야 한다. 내면세계에 대한 적응은 무의식을 깨달아 나감으로써 실현된다. 페르조나가 외부세계와 관계를 맺는 과정에서 생기는 외적 인격이라면 내면세계와 관계를 갖는 과정에서도 내적 인격이라고 할 만한 무의식의 요소가 있다.” - 74-75 “그러나 밝혀야 할 어둠이 자신의 마음속에 있는데 그것을 모르고 밖의 부정不正만을 탓한다면 이것은 심리학적으로 ‘맹목적 상태’, 즉 ‘무의식적 상태’이고 그것은 결코 근본적인 치유에 도움이 되지 못한다.” - 118 “신경증적 장애는 대개 자기소외Self-alienation의 징후를 나타낸다. 다시 말해서 자아가 전체정신(자기Selbst)에서 떨어져 있으면 있을수록 무의식은 고통스러운 증후를 통해 경계 신호를 울리고 전체정신을 회복하기를 촉구하는 것이다.” - 143 “어떤 방법을 구사하든 무의식의 객체정신, 즉, ‘자기’의 의도를 살피고자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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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챙김과 마음챙김 교육의 구성

마음챙김은 특정한 방법으로 경험에 주의를 기울일 때 나타나는 알아차림을 의미해요. 경험의 특정 부분에 의도적으로 주의를 기울인다는 점에서 '의도적'이며, 마음이 과거나 미래로 흩어질 때 다시 현재로 되돌려온다는 점에서 '현재에 있는 것'이고, 떠오르는 것은 무엇이든지 수용하는 과정이라는 점에서 '비판단적'이죠(Kabat-Zinn, 1994). 무언가 떠오르면 그저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아차리고, 깊고 직접적으로 주의를 기울이며, 수용적으로 관여합니다. [참여적인 관찰] 태도이기도 해요. 즉, 마음챙김은 경험에서 떠오르는 모든 것에 확실히 "향하도록" 우리 스스로를 훈련하는 연습입니다. 이는 우리의 경험에서 어렵고 도전적인 측면을 피하고자 하는 본능에 역행하는 것이기도 해요. 마음챙김 교육과 훈련은 아래 3가지 요소를 포함합니다. 1. 알아차림의 발달 알아차림은 공식적인 마음챙김 훈련(바디스캔, 정좌명상, 마음챙김 움직임)꽈 비공식적인 마음챙김 훈련(일상에서 지금 순간의 알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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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착이론 주요 개념 : 애착, 애착 역동(내적 작동모델)의 발달

최근 애착이론을 다시 보고 있어요. 주요 개념만 훑어 읽었을 때에는 (내면 아이와 함께) 별로 좋아하는 이론은 아니었는데요. 최근 책으로 꼼꼼히 다시 읽으니 대인 관계, 개인의 자기상(self-image)를 풍부하게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되더라고요. 그전에 제가 애착이론이나 내면 아이를 별로 안 좋아했던 건 개인의 어려움을 외부 요인으로 돌릴만한 구실을 주거나, 양육자의 역할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거 같다는 생각에서였는데요. 막상 공부해보니 그건 제가 이론에 대해 충분히 잘 몰랐기 때문이라는 것을 ㅠㅠㅠㅠㅠ 배워가고 있습니다ㅠㅠㅠ 재밌어요. 가령 애착 행동 이면에 있는 기제의 작동 방식을 이해해가며 대인 관계에서 저나 주변을 조금 더 이해해가는 데 도움이 된다든지…. c 애착 이론을 시작하는데 필요한 기본 개념어를 정리했어요! 1. 애착(Attachment) - 정의 : 유아가 생존을 위해 자신의 양육자와 근접성을 유지하려는 동기 및 행동체계 - 부모 등 특별한 인물(대상)과 친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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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와 방어기제』, 안나 프로이트

비슷하게 투사와 내사가 일어나기 위해서는 그전에 자아와 외부 세계 사이의 분화가 일어나야 한다고 가정해볼 수 있다. 자아가 자신과 세계를 구분할 수 있게 된 이후에야 어떤 생각이나 감정을 자아에서 축출하고 이를 바깥 세계로 추방하는 것이 안도를 줄 수 있는 것이다 - 73p. 어쨌든 성인이 되면 환상을 통한 만족은 더 이상 무해할 수 <없다>. 상당한 양의 리비도 투여가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환상과 현실은 더 이상 양립할 수 없는 것이다. 하나가 존재하려면 다른 하나는 사라져야 한다. - 111p. <공격자와의 동일시>는 한편으로 초자아 발달의 예비적 국면을 나타내며, 다른 한편으로는 편집증 발달의 중간 단계이기도 하다. 이는 동일시 기제 측면에서는 전자를 닮았고, 투사 기제 측면에서는 후자를 닮았다. 동시에 동일시와 투사는 자아의 정상 활동에 속하며, 어떤 상황에 동원되느냐에 따라 다양한 결과를 낳는다. -156p. 이러한 방어 과정은 두 가지 목적에 기여한다. 한편으로 주체는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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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아빠가 됐다』, 조기현

돌봄은 무엇보다 삶의 방식이며, 관계 맺음이고, 함께 더불어 살아가겠다는 의지다. 돌봄을 통해 세상을 보는 관점도 달라진다. 돌봄을 긍정적으로 보기는 쉽지 않다. 삶의 위기가 올지 모른다는 공포를 먼저 느낀다. 돌봄 위기 사회에서는 돌봄이 필요한 자가 돌봄을 받지 못하거나, 돌봄을 받더라도 존엄을 해치는 사례가 멀리 퍼져있다. - 26 어쩌면 나는 아버지가 더 나은 삶을 살면 좋겠다는 바람이 좌절하게 되리라는 사실을 확신하고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최선을 다해 실패하고 싶다. 이런 생각은 내 쾌락 때문일 수도 있지만, 결국 아버지의 삶은 물론 내삶도 아무런 교훈 없이 끝날 수도 있다. 그렇지만 그렇게 해서라도 실패하면, 내가 지닌 역량과 시대의 조건 안에서 아버지의 삶을 회복하는 일이 불능하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정도로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아버지를 사랑하지 않으면서 아버지를 신경쓰는 이유를 나도 잘 모르겠다. - 102 기어코 문제를 다 맞히려는 아빠를 어떻게 해볼 수 없었다.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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