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 출근길...
비가 오는 아침... 어제 새벽부터 자려고 누웠는데 빗소리가 들렀다. 이번 주 초만 하더라도 여름 같았는데 봄 날씨는 종잡을 수 없다. 아침 일찍 깨어 거실 창밖으로 보니 제법 많은 비가 거리 곳곳에 있는 먼지와 꽃가루들을 씻어 내고 있었다. 집을 나가는 입구에서... 빗물이 고인 아파트 화단 앞 돌멩이들... 차분하게 출근길을 찍어 본다. 오늘 포스팅은 깨깨물 공주의 떼쓰며 드러눕기였는데 그냥 내일로 미루고 센티해지는 감성을 담에 출근길을 담아본다. 거리는 차분하고 빗소리와 간간이 차가 지나가며 빗물을 스쳐가는 소리만 들린다. 거리가 차분하다. 평소 같으면 더 많은 사람들이 오고 갈 텐데 오늘은 유난히 거리가 한산하다. 투두둑 비 내리는 소리를 모처럼 들으니 반갑기도 하고 복잡한 마음이 한결 차분해진다. 때이른 장이... 사람이든 꽃이든 때를 잘못 타면 고생이다. 며칠만 더 늦게 펴도 좋았을 것을... 축 늘어진 장미꽃이 살짝 안쓰럽기도 하다. 발아래 고인 물웅덩이에 빗방울이 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