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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피 새끼 생존기

 구피 새끼 생존기

어항에 새 식구가 생기다. 지난주였다.

아들 녀석이 어항을 유심히 보더니 소리를 질렀다. " 아빠, 여기에 아기 물고기 있어!! 얼른 와바!!!"

아주 흥분된 목소리로 이야기했다. 난 어항을 세팅하면서 치어 받이 통도 사놨는데 구피가 새끼를 이렇게나 빨리 낳을 줄은 꿈에도 몰랐다.

얼른 가보니 수초 사이로 조심스럽게 주위를 살피는 다섯 마리의 아주 작은 옐로 구피의 치어들이 보였다. 옹기종기 모여 있는 치어들의 어미 꼬물꼬물 귀여운 구피 새끼들은 풍성해진 (?)

수초들 사이에 모여있었다. 아직까지 작아서 어미 구피나, 테트라 등 자신들을 위협할 수 있는 물고기들로부터 경계를 늦추지 않고 어항 구석에 모여있었다.

꼬리는 투명했고 거의 새까만 눈이 도드라져 보였다. 얼핏 보면 잘 안 보이지만 저마다 살기 위해 끊임없이 주변을 살피는 듯했다.

치어통에 따로 격리를 할까 하다가 잡기도 어려울 것 같고 수초가 어느 정도 있으니 이 녀석들의 생존 본능을 믿기로 했다. 무엇을 먹을까?

며칠이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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