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를 시작하다. 작년 지금 사는곳으로 이사를 하면서 출근길이 아주 멀어졌다.
다행히(?) 이번 해에 학교를 집 근처로 옮기면서 차로 출근하면 10분도채 걸리지 않았다.
초중고 시절에 참 많이 걸었고, 대학생때도 곧잘 걸어서 1시간 거리를 온적도 많았다. 호기심이 많은 난 걸으면서 주위의 많은 것을 보고 느끼는 것을 참 좋아 했었다.
그 아득한 기억을 생각하며 3월 말부터 걸어서 출근을 시작했다. 그땐 참 안보이던 칙칙한 발밑 세상이 최근들어 달라졌다.
나의 봄은 발밑에서 시작 되었다. 누구나 벚꽃을 좋하한다.
나도 벚꽃이 만발한 것을 보면 봄의 아름다움을 느끼기도 하지만 난 발밑에서 시작되는 봄이 좋다. 메마른 가지에 생긋한 연두색 잎사귀가 보일때 마음이 참 생그럽다.
그리고 이번주에 발밑 세상에서 불이나기 사작했다. 출근길 집 맞은편 교회옆 화단의 민들래 패랭이 꽃(?)
집을 나서서 처음 만나는 진핑크의 예쁜 꽃들이 낙엽위로 봉긋 솟아나 있다. 색노란 민들레는 여기저기 초록 잎과...
원문 링크 : 출근길 - 소확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