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표 바삭 장떡과 고소 잣막걸리
어부인께서 본가에 다녀오셨다. 어부인의 본가가 있는 동네 재래 시장은 늘 활기가 넘친다. 싸고 맛있고 여전히 가게 인심도 후하다. 집 기까운 슈퍼가 아닌 그 재래 시장에서 어부인께서는 야채을 비롯한 식자재를 조달하는 수고를 아끼지 않는다. 거기에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는 법이다. 오늘도 집에 돌아오니 야채 등 식자재가 늘어져있었고, 짠! 장떡도 있었다. 장떡에는 서로 들러붙을까 종이가 한장 한장 끼워져있다. 여분의 기름도 흡수되는 효과도 있는 듯하다. 요는 장떡이 눅눅하지 않고 여전히 바삭했다! 막걸리가 마시고 싶어서 장떡을 산 것인지, 그 반대인지 물어볼 필요도 없다. 눈 앞에 장떡과 막걸리가 있을 뿐이다. 오늘도 한 잔. 어부인 나 잣막걸리 재래 시장표 (고추)장떡 장떡의 고추장은 심지어 구수했고 잣 막걸리는 깔끔하게 고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