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쿠리이누 855 : 당신 뒤에 무명씨가… :04/06/15 23:36 ID :oRzHi20h 15년쯤 전, 내가 아직 초등학교 6학년생쯤 됐을 무렵의 K시 O하라라는 산골에서 있었던 일이다. 나는 그날 친구 집에서 나와 버스를 타고 산을 내려가고 있었다.
그런데 하산 도중 갑자기 배가 아파온 나머지, 나는 버스에서 내려 풀숲에서 시원하게 용변을 치렀다. 안도한 뒤 주위를 둘러보니, 내가 내린 곳은 산 속이라 이미 해가 저물기 시작하는데다, 버스 간격도 뜸해지고 있었다.
나는 느낌상 곧 마을이 나오겠지… 하면서, 버스를 기다리지 않고 산을 걸어내려가기 시작했다. '도로를 끼고 걸으면 괜찮겠지 뭐.'
그리 생각했는데 이게 웬걸, 의외로 마을까지는 거리가 꽤 멀었다. 걸어가던 도중에 뒤에서 오던 다음 버스에 추월당한 뒤 '그냥 기다릴 걸!'
하고 후회했지만 이미 늦은 일. 주위는 이미 어둑어둑해지기 시작했다.
그런데 가로등 불빛 하나를 의지하여 터벅터벅 걷다 등 뒤에 기척이 느껴져 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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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2ch괴담] 산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오쿠리이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