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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문제⑯] 나와 남편의 관계는 어떤 모습일까? 여자 사주에서의 관인상생과 살인상생

정관과 편관은 어떻게 다를까? 관성은 일간을 극하는 에너지로 정관과 편관으로 나뉜다. 편관은 천간에서 일간으로부터 일곱 번째 글자이기 때문에 칠살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래서 정관과 편관을 합쳐 관살이라고 부른다. 정관은 일간과 음양이 다르다. 음양이 다르면 극이 적당히 일어난다. 편관은 일간과 음양이 같다. 음양이 같으면 극이 세게 일어난다. 남녀가 싸우는 것보다 남자끼리 또는 여자끼리 싸울 때 대체로 좀 더 살벌한 것과 같은 이치이다. 관성은 일간이 속한 모든 공동체를 의미한다. 좁게는 부모, 가정, 여자에게 남편, 넓게는 학교, 직장, 지역공동체, 사회, 국가가 모두 관성이다. 예를 들어,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납세의 의무가 있다. 지키지 않으면 패널티를 감수해야 한다. 하지만 외국에 나가 문제가 생겼을 때는 국민으로서 국가의 보호를 받는다. 통제와 보호를 동시에 하는 성분, 그게 관성이다. 그러나 같은 관성이라도 정관과 편관은 다르다. 정관은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하고 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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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문제⑰] 어떤 사주가 남편으로 좋은 사주일까?➋(feat.빈지노 사주)

사주로 보는 또 다른 좋은 남편의 조건 좋은 남편을 관인상생과 식신생재로 크게 나누어서 설명했었다. 양자가 각기 단점을 안고 있지만, 무엇이든 구조가 깔끔하게 이루어지면 팔자의 덕을 볼 수 있다는. 그렇다면 좋은 남편은 이렇게 두 가지 유형밖에 없을까? 당연히 그렇지 않다. 크게 관인상생과 식신생재로 나눈 것이지, 거기서 파생되는 다양한 유형이 있을 수 있다. 핵심은 재성과 관성이다. 재성이나 관성이 구조 안에 잘 자리 잡고서 다른 십성과 좋은 상호작용을 주고받는지가 관건이다. 정관용재와 상관생재의 조우, 빈지노 사주 유월 갑목이다. 정관격에 재성을 상신으로 사용하는 정관용재격으로 재성은 상관생재되고 있다. 월지의 정관용신이 재성과 동주(같은 기둥)하는 월주 재생관으로 사회적으로 출세하기에 유리하다. 또한 기토 재성은 십이운성으로 유금에서 장생을 받고 정화로부터 생을 받는다. 따라서 재성이 약하지 않다. 끊임없이 재물이 만들어지는 모습이라고 볼 수 있다. 추수하는 계절인 유월에 기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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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살①] 위기에서 나를 구원하는 천을귀인, 사주에 이거 하나 있으면 든든하다➊

구조에 우선하지는 않아도, 천을귀인은 천을귀인이다 신살의 종류는 매우 많지만, 십이신살을 빼면 의미 있는 신살은 그다지 많지 않다. 의미가 있는 신살 중에, 원국에 있으면 삶에 도움이 되는 신살을 소개해보려고 한다. 그러나 신살에 대해 과도한 기대를 품으면 실망한다. 가령, 대운에서 천을귀인이 왔지만 그 글자가 일지를 충한다면, 일지충으로 인한 현상은 당연히 일어난다. 대개 건강이 안 좋아지거나 배우자와의 관계가 악화된다. 천을귀인이 일지충이라는 작용을 막아주지는 못한다는 뜻이다. 그러나 이혼의 위기에는 내몰려도 결국 이혼하지는 않는다거나, 건강이 극적으로 좋아진다거나 하는 일이 일어날 수 있다. 그게 천을귀인의 작용이다. 또는 천을귀인 글자가 격국을 보완해주는 글자라면 어려움에 빠졌던 사업이 점차 좋아진다. 그러나 사업이 좋아지는 것은 천을귀인 덕분이 아니라 구조가 보완되었기 때문이다. 그 과정에서 예기치 못한 도움이나 어떤 계기가 상황의 반전을 가져오는 데 역할을 했다면, 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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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살②] 금고를 깔고 앉은 팔자 재고귀인, 사주에 이거 하나 있으면 든든하다➋

나는 부자가 될 수 있을까? 예전보다 젊은 층의 상담 비율이 높아졌다. 더불어 진로와 돈 버는 시기에 대한 문의도 많아졌다. 사주 상담의 가장 큰 유용함은 운의 흐름을 읽어 힘을 빼야 할 때와 줘야 할 때를 아는 것에 있다. 안 좋은 운에는 배우자나 연인과의 관계에서 최대한 신중히 말하고 행동해야 부딪침을 최소화할 수 있다. 안 좋은 운에는 한껏 몸을 사리고 현재에 충실해야 투자하고 사업을 벌이다 망하는 일을 방지할 수 있다. 좋은 운이라면, 생각만 하던 것을 현실화시키고 소극적이었다면 좀 더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태도로 전력투구해야 한다. 그래야 최대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운의 흐름이 나를 돕는다는 것은, 그 자체로 원국과의 콜라보레이션을 의미한다. 운에서 상신이 들어와 놀고 있던 용신이 일을 하게 된다거나, 재성이 인성을 극하던 구조에 관성이 들어와 재생관인의 유려한 흐름을 만들고 식상이 관을 치는 구조에서 재성이 들어와 역시 식상생재 재생관의 매끄러운 흐름을 만들거나, 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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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Just-fun④] 유행하는 챗GPT 사주풀이, 어느 정도 수준일까?

챗GPT의 실력을 눈으로 확인한 순간 상담을 오는 내담자분들 중에, 챗GPT 사주풀이를 언급하는 분들이 요즘 부쩍 늘었다. 며칠 전에는 한 분이 챗GPT로 푼 자신의 사주풀이를 직접 보여 주었다. 말로만 듣던 챗GPT의 실력을 눈으로 확인한 셈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사주팔자 원국의 글자부터 틀렸다. 틀린 글자를 바탕으로 한 사주풀이도, 생 초보자가 하루면 충분히 마스터 가능한 갑목, 경금 등 글자 자체의 속성을 바탕으로 한 것이었다. 내담자분의 말로는 생일을 입력했더니 처음에는 음력으로 풀이가 나왔다고 한다. 그래서 양력으로 푸는 것 아니냐고 질문을 넣고 다시 받은 사주풀이라고 했다. 그래서 2025년 5월 10일 오전 7시 서울에서 태어난 남자를 가정하고, 챗GPT에 사주를 직접 물어보았다. 아래는 질문을 넣은 후 챗GPT의 첫 번째 답변이다. 25년 5월 10일 오전 7시에 태어난 남자의 사주를 챗GPT에 물어보았다. 원국의 사주팔자 글자부터 틀렸다 똑같은 생년월일시로 만세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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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성심리⑧] 겁재가 귀인이 되는 구조, 겁재에 대한 오해와 진실➋

편관과 겁재, 가장 두려운 십성 사주를 좀 아는 사람들에게 겁재는, 편관과 함께 가장 두려운 십성으로 여겨진다. 편관의 작용은 원국의 구성과 개인의 삶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는 데 반해, 겁재의 작용은 명확하다. 탈재를 일으킨다. 두루뭉술하게 삶의 고난을 상징하는 게 편관이라면, 겁재가 일으키는 탈재는 건강상의 문제, 부도나 파산, 투자 손실, 아내의 외도, 이혼 등 보다 구체적인 상황을 의미한다. 물론 편관운에도 부도나 파산, 이혼을 할 수 있지만, 꼭 그런 것은 아니다. 예측할 수 없는 다양한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그러나 겁재의 작용은 보다 구체적이고 명확하다. 겁재와 비견, 비슷한 듯 다르다 비견과 겁재의 공통점은 둘 다 탈재를 일으킨다는 점이다. 천간에 비견이나 겁재가 있고, 재성이 같이 있거나 운에서 재성이 들어왔을 때, 정관이나 식상이 없다면 탈재가 일어난다. 그렇다고 비견과 겁재가 같지는 않다. 둘 사이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먼저 겁재가 비견보다 무서운 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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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살③] 뜻밖의 재물복과 인덕을 상징하는 암록, 사주에 이거 하나 있으면 든든하다➌

보이지 않는 재물과 귀인의 도움, 암록 암록은 어두울 暗(암) 복 祿(록), 즉 어두운 곳에 있는 록을 의미한다. 록은 예전 관리가 받던 월급 록을 말한다. 보이지 않는 복록, 어두운 곳에 있다가 어려울 때 나타나 나를 도와주는 귀인 등이라 할 수 있다. 암록이 있다고 해서 부자가 된다고 할 수는 없지만, 있으면 최소한 먹고살 걱정은 하지 않는다. 극단적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지는 않는다는 뜻이다. 예기치 않은 재물복이나 횡재수, 인덕을 누릴 수 있다. 뜻밖에 찾아오는 그런 경험들은 살아가면서 매우 큰 힘이 된다. 또한 암록이 원국에 있으면 자신만의 특별한 재능이나 기술이 있을 가능성이 크다. 자신의 재능을 잘 살리면 횡재와 같은 암록의 덕을 누릴 수 있다고 본다. 일간별 암록, 원리와 십성별 특징 일간별 암록 해당 글자 암록은 일간의 록과 육합을 하는 글자이다. 가령 갑목의 록은 인목이고 인목과 육합을 하는 글자는 해수이므로 갑목일간의 암록은 해수가 된다. 신금의 록은 유금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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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살④] 좋은 기회와 안정적 수입을 가져오는 협록, 사주에 이거 하나 있으면 든든하다❹

공협으로 록을 불러오는 협록 협록도 암록과 마찬가지로 록에 대해 먼저 이해해야 한다. 십이운성 록은 일간의 가장 강력한 뿌리이다. 록을 갖춘 일간은 사회적으로 건강하고 힘이 있다. 사주팔자를 자신의 뜻대로 잘 운영할 수 있는 힘을 갖추었다는 의미이다. 예전 관리가 받던 월급을 록, 록봉이라고 한 것에서 알 수 있듯이, 록이 있다는 것은 사회적인 자립과 성공, 안정적인 수입, 자아실현 등을 뜻한다. 암록이 합으로 록을 불러오는 것이라면, 협록은 공협으로 록을 불러온다. 공협은 지지에서 한 글자를 사이에 둔 앞뒤의 두 글자가 가운데 글자를 빼고 붙어 있을 때, 사이에 낀 글자를 불러온다는 이론이다. 가령, 인목(寅)과 진토(辰)가 붙어 있으면 원국에 없는 가운데 글자 묘목(卯)을 불러온다. 공협으로 천을귀인이나 팔자에 필요한 글자, 협록과 같이 록을 불러올 때 귀함은 더욱 커진다. 일간별 협록, 협록의 성립 조건 일간별 협록이 성립하기 위해 필요한 글자들 위의 표는 일간별 협록 글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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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성심리⑨] 상관이 무서운, 진짜 이유

상관견관 때문에 무서운 것이 아니다 사실 상관이 무서운 것은, 상관견관 때문이 아니다. 정관 없는 상관은 견관하지 못한다. 우리가 아는 상관견관의 흉의는 정관이 있어야 벌어진다. 정관이 있다면 당연히 상관견관이 일어난다. 상관견관은 삶의 토대를 불안정하게 만든다. 그러나 정관이 있으면 상관에 의해 견관이 일어나지만, 최소한 일간은 상관의 존재를 불완전하게나마 인지한다. 일간이 상관의 존재를 인지한다는 것은, 자신의 반골 기질 탓에 참지 못해서 안 좋은 사건 사고가 일어났다는 사실을 스스로 안다는 뜻이다. 가령, 상관의 부당한 지시를 지적하고 항의한 결과 해고됐을 때, 자신의 행동이 잘못됐다고 생각하지는 않을지언정 자신이 참았다면 해고되지 않았을 것이라는 사실을 안다. 불합리한 환경에 강제로 참여하게 된다 상관이 있다면, 특히 월이나 시에 있다면 상관의 존재를 깨닫지 못한 채 불합리한 환경에 강제로 참여하게 된다.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주변 환경에 휩쓸리고 타의에 의해 끌려다닌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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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문제⑱] 이성 문제로 인한 구설, 자묘형

왕지의 형은 도화의 형이다 형은 결과적으로 건강문제와 사건 사고를 주로 일으키지만, 그 안을 들여다보면 인간관계에서의 배신과 갈등이 얽혀 있는 경우가 많다. 생지의 형이냐, 왕지의 형이냐, 고지의 형이냐에 따라 각기 다른 양상이 나타나는데, 자묘형은 왕지의 형이다. 왕지는 자수(子), 오화(午), 묘목(卯), 유금(酉)을 말한다. 도화의 글자이다. 그래서 왕지의 형은 이성 문제로 인한 곤란함과 풍파로 나타나기 쉽다. 특히 형은 물상적으로 남녀의 성적인 행위를 뜻하기도 한다. 게다가 왕지는 지장간에 오직 자신의 기운만 들어있다. 지장간에 자신의 기운만 들어있다는 것은, 그 글자의 성정이 매우 고집스럽다는 걸 의미한다. 타협을 통해 상생의 길을 모색하려 하지 않고 끝까지 고집을 부리다가 결국 자기 발등을 찍는다. 자묘형은 유독 이성 문제가 많이 발생한다 자수는 귀(貴)를 의미한다. 물상으로는 깊은 연못, 여자의 자궁을 의미하기도 한다. 묘목은 파(破)를 뜻하고, 두 갈래로 갈라져 돋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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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심리⑪] 사주에 특정 오행이 없을 때

특정 오행이 없다면 통관의 문제를 야기한다 사주에 특정 오행이 없다는 것은 통관의 문제가 일어난다는 뜻이다. 가령 목과 토가 있는데, 화가 없다면 목생화 화생토의 흐름이 목극토가 되는 문제를 뜻한다. 그래서 오행을 고루 갖춘 사주를 좋다고 본다. 이때 좋다는 의미는 사주 주인의 성정과 그의 삶이 안정적이고 평탄하다는 뜻이다. 출세하고 못 하고, 부자이거나 가난한 것과는 관련이 없다. 사회적인 성취는 구조를 보고 판단해야 한다. 오행의 있고 없음으로는 알 수 없다. 오히려 없는 오행으로 인해 팔자가 편고하고 극과 충이 일어나는 사주가 삶의 어려움은 겪을지언정 결국 사회적으로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고 볼 수도 있다. 소위 말하는 ‘중화’된 팔자는 삶이 안정적일 수는 있어도 발전이 더딜 가능성이 있다. 어려움을 겪어본 사람만이 성장하고, 극복하는 과정을 통해 삶도 발전하기 때문이다. 팔자에 특정 오행이 없을 때 일어날 수 있는 현상 사주에 목이 없으면, 삶에 생기가 없다. 목은 오행 중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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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성심리⑩] 식상다자는 억울하다

식상다자의 형태적 조건 천간지지 합쳐서 식상이 3개 이상일 때 식상다자라고 할 수 있다. 식신이냐 상관이냐는 구분하지 않는다. 식신이 3개 이상이거나 식신과 상관이 섞여서 3개 이상인 경우도 다 똑같이 상관보다 강한 상관의 성향이 드러난다. 식상이 간여지동인 경우 주변 글자와의 관계에 따라 식상다자의 성향이 드러나는 경우가 있다. 지지에 튼튼하게 뿌리를 둔 식상이 2개 이상 천간에 올라온 경우도 식상다자의 범주에 포함될 수 있다. A는 상관격의 정사일주가 월간에 무토 상관을 간여지동으로 올렸다. 일지의 사화는 무토 상관의 록이다. 십이운성으로 록은 천간 글자의 가장 강력한 뿌리이기 때문에 지지에 록을 둔 글자는 기세가 강하다. 따라서 식상이 2개이고 천간에는 1개만 올라와 있지만, 사주 주인의 실제 성향은 식상다자에 가까울 수도 있다. B는 식신 병화와 상관 정화를 모두 천간에 투간했다. 식상혼잡이다. 식상혼잡이 되면 식상의 기운이 훨씬 강해진다. 더구나 병화와 정화는 모두 지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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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방향⑬] 사주로 들여다보는 마음의 병

유독 외로움을 타는 사람들 친구와 다투고,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아이가 엄마의 도움을 더 이상 필요로 하지 않는 것 같을 때, 남편이 가정보다 사회적인 관계를 더 중요시한다고 느껴질 때, 유독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있다. 누구나 일상에서 겪을 수 있는 삶의 문제가 마음을 후벼 파서 견딜 수 없이 공허해진다. 외로운 사람들이다. 마음이 외로우니 타인에게 더욱 마음을 쏟고 기대한다. 그러다 그들과의 관계가 틀어지거나 그들이 자신을 소홀히 한다고 느끼면 큰 상처를 받는다. 악순환이다. 사주 구조로 보는 외로운 이들의 공통점 사주를 들여다보면, 공통점이 있다. 극신약하거나 조후가 틀어진 채로 유년기에 재생살이 되거나 화개살이 많거나 천문성을 놓았거나 무인성에 인성운이 도래한 구조라는 점이다. 그렇다고 그런 구조의 사람들이 모두, 도무지 떨치기 어려운 외로움을 마음에 품고 있지는 않다. 공통점이 하나 더 있다. 년월의 부모 자리가 기신 역할을 한다는 점이다. 년월은 사회, 부모, 가정을 의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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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심리⑥] 목이 과다할 때 벌어지는 일, 건강과 십성, 육친으로 살펴보기➊

상생상극을 이해해야 내 사주를 진단할 수 있다 지난 글에서 한 가지 오행이 많아지면 성향적으로 어떤 특성이 드러나는지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번에는 좀 더 유기적으로 한 가지 오행이 많거나 없을 때, 십성적으로, 육친과 건강에 있어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알아보자. 우선 한 가지 오행이 많을 때이다. 먼저 오행의 상생상극에 대해 이해해야 한다. 다섯 가지 상생의 관계는 다음과 같다. 목은 화를 생한다. 목생화이다. 화는 토를 생한다. 화생토이다. 토는 금을 생한다. 토생금이다. 금은 수를 생한다. 금생수이다. 수는 목을 생한다. 수생목이다. 다섯 가지 상극의 관계는 다음과 같다. 목은 토를 극한다. 목극토이다. 토는 수를 극한다. 토극수이다. 수는 화를 극한다. 수극화이다. 화는 금을 극한다. 화극금이다. 금은 목을 극한다. 금극목이다. 상생은 위의 표에서 바로 옆에 있는 오행을 생하는 것으로, 오행의 기운을 순리대로 순환하게 한다. 한 가지 오행이 많거나 없으면 당연히 순조로운 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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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심리⑦] 화가 과다할 때 벌어지는 일, 건강과 십성, 육친으로 살펴보기➋

화가 과다할 때 조후의 문제 사주에 화가 3개 이상이면 화가 많은 것이다. 화가 2개라도 인오술 삼합을 하고 있다면 화가 많다고 본다. A는 화가 4개이다. 딱 봐도 화가 강하다. B는 화가 2개뿐이지만 삼합으로 화가 동했기 때문에 천간에 일간 외 비겁이 있는 것과 같다. 화가 왕하다. B는 인월이라 아직 춥다. 그래서 화가 강해도 괜찮지만, 만일 월지가 오화, 즉 오월이라면 인오술 삼합으로 화가 강해지면 조후가 망가질 확률이 매우 높다. 거기에 토 식상까지 있어서 화토로 조열해지면, 마치 찜질방 불가마 같은 상태가 된다. 반드시 수를 봐야 한다. 화가 과다할 때 건강의 문제 만일 화가 많다면 화가 생하는 토가 덩달아 강해진다. 화는 금을 극하기 때문에 금은 약해진다. 토가 강해지므로 토극수를 받는 수가 약해지는데, 수는 화를 극하므로 안 그래도 강한 화 기운이 극조차 받지 않으니 더욱 강하다. 수가 약해지므로 수가 목을 제대로 생하지 못한다. 따라서 목이 약해지고 화 기운을 생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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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심리⑧] 토가 과다할 때 벌어지는 일, 건강과 십성, 육친으로 살펴보기❸

토일간이 화가 많으면 화토중탁이 된다 사주에 토가 3개 이상이면 토가 많은 것이다. 토가 많은데, 화도 많다면 화토중탁이라고 한다. 화와 토가 중첩되어 기운이 탁하다는 의미로, 승도지명이라고도 한다. 스님이 될 팔자라는 뜻이다. 화토중탁은 무기토 일간에게 나타난다. 화기가 인성이기 때문이다. 지장간에 병화가 있고, 언제든 목생화로 화기에 동조할 수 있는 인월이나 사오미월에 태어난 무기토 일간은 화토중탁이 될 가능성이 크다. 화토중탁이 되면 종교성이 강하게 드러난다. 종교가 아니라도 역학이나 명상 등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 화토중탁이 되면 항상 수를 갈구하지만, 수가 남아나기 어렵다. 화토로 조열하니 원국에 수가 있다고 해도 제자리 지키기가 어렵고 운에서 들어온다고 해도 말라 버리기 십상이다. 이런 구조의 팔자는 결혼생활이 힘들다. 결혼이 어렵거나 결혼을 해도 헤어져 혼자되기 쉽다. 남자는 수(재성, 여자)를 찾아 헤매지만 배우자 연이 떨어지고, 여자는 독신이 많다. 또한 화토로 조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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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과해소④] 작은 부자가 되는 방법(feat.큰 부자 사주의 유형)

부자 사주가 아니어도 가능하다 내가 잘 살 수 있는지 궁금하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부자가 될 수 있는지, 언제 성공하는지, 당연히 알고 싶다. 그러나 내 사주가 부자 사주일 가능성은 그닥 높지 않다. 부자 사주는 애초에 흔치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소위 부자 사주가 아니어도 부자가 될 수 있다. 큰 부자는 못돼도 작은 부자는 누구나, 충분히 가능하다. 어떻게? 오늘 하고 싶은 이야기가 바로 그것이다. 작은 부자가 되는 방법. 첫째, 타이밍이 중요하다. 얼마 전, 유명인이 동업하여 뭔가를 시작한다는 기사를 보았다. 사주를 열어보니 운의 흐름이 좋지 않았다. 한 사람은 몇 년 지나고 시작하는 게 낫겠고, 한 사람은 아예 안 하는 게 낫겠고. 아마도 몇 년 안에 좋지 않은 이야기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 그들이 사주를 믿는지 모르겠지만, 믿는다는 가정하에 사주를 봤다면 적어도 ‘지금’ 시작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안 좋게 흘러갈 게 뻔히 보이는 시작, 말도 안 되는 타이밍에 시작하는 무모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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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성심리⑦] 탈재를 일으키는 비겁, 나 자신일 수도 있다➊

비겁은 내 주변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다 사주의 10가지 십성인 인성, 관성, 재성, 식상, 비겁 중 유일하게 인간을 의미하는 십성이 비겁이다. 비겁은 일간과 음양이 같은 비견과 음양이 다른 겁재로 나뉜다. 일간과 음양이 같다는 것은 나와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동류의 사람들을 뜻한다. 일간과 음양이 다르다는 것은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 다른 류의 사람이라는 뜻이다. 보통 비겁을 형제, 동료, 친구 등으로 표현하는데, 내가 가정과 사회에서 만나는 내 주변의 사람들이 모두 비겁이다. 비겁은 내 관을 빼앗아 간다 비겁은 때로는 일간에 협력하는 사람이기도 하지만, 많은 경우 경쟁의 관계에 놓인다. 비겁이 경쟁자로 돌변하는 경우는 여러 케이스가 있다. 인성이 겁재를 생하거나 비견이 정관을 합하거나 재성을 본 경우가 해당한다. A는 인성이 겁재를 생하는 경우이다. 겁재가 인성 바로 옆에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편인은 일간과 음양이 같고 겁재와는 음양이 다르기 때문이기도 하다. 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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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문제⑭] 어떤 구조가 좋은 남편의 사주일까?(feat.세븐틴 디노 사주)

사주로 보는 좋은 남편의 조건 최고의 남편감이라고 하기에 손색없는 구조는 식신생재 재생관 관생인으로 유려하게 흐르는 구조이다. 이 구조가 가능하다면, 열심히 일하고 아내를 사랑하는 방법을 알고 돈도 잘 벌고 그게 탄탄히 유지되면서 사회에서 인정도 받는 남자이다. 그러나 사주는 여덟 자에 불과하다. 여덟 칸에 저 모든 게 적절히 담겼다면 일간은 극신약해진다. 인성이 하나 있다고 해도, 극설교가의 위험에 빠지기 쉽다. 극설교가는, 힘이 없는 일간이 지나치게 기운을 빼야 하는 구조를 말한다. 당연히 패가 난다. 일간이 지나치게 신약하면, 아무리 구조가 좋아도 그 좋은 구조를 운용할 힘이 없기 때문이다. 좋아봤자 헛일이라는 뜻이다. 완벽한 남자는 없다는 현실의 논리가 사주명리의 논리로 증명이 되는 셈이다. 그렇다면, 포기할 건 포기하고 이것만큼은 포기할 수 없다는, 자신만의 가치관에 따라 선택해야 한다. 조금 재미는 없어도 가장으로서 책임감 있는 믿음직한 남자가 좋은지, 가장으로서의 책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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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문제⑮] 어떤 구조가 좋은 아내의 사주일까?(feat.장영란 사주)

가치관의 공유보다 중요한 것 남자 입장에서 좋은 아내란 어떤 아내일까? 살림 잘하고 아이들 잘 키우는 아내? 사회생활 열심히 하며 돈 잘 버는 아내? 좋은 남편의 사주와 마찬가지로 다 갖춘 사람은 찾기 어렵다. 가치관이 잘 맞고 대화가 잘 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혼은 현실이라 좀 더 구체적으로 내가 어떤 형태의 삶을 원하는지 생각해보고 상대도 자신과 생각이 같은지, 결혼 전에 이야기를 나눠봐야 한다. 좋은 아내의 사주 역시 최선은 식신생재 재생관 관생인이다. 그러나 다 갖추긴 어렵다. 다 갖추면 일간이 신약해질 수밖에 없고, 일간이 신약하면 사주팔자를 운용할 힘이 없기 때문에 좋아봤자 그림의 떡이다. 여자 사주의 재생관과 식신생재 가장 중요하게 봐야 할 것은, 재생관의 여부이다. 재생관의 의미는, 크게 보면 삶이 발전한다는 뜻이다. 물론 재생관이 있다고 나이 먹을수록 점점 좋아지기만 하는 것은 아니다. 원국을 원형이정으로 살폈을 때 재생관이 언제 일어나는지도 확인해야 하고, 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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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심리⑨] 금이 과다할 때 벌어지는 일, 건강과 십성, 육친으로 살펴보기❹

금이 태과할 때 조후의 문제 사주에 금이 3개 이상이면 금이 많은 것이다. 금이 2개라도 지지에서 사유축합을 하고 있다면 금이 태과한 상태라고 할 수 있다. A는 그냥 봐도 금이 태과하지만 B는 금이 많아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지지에서 사유축 합을 하고 있다. 금의 기세가 매우 강하다. 금태과의 상태이다. 사주에 금이 태과하다면, 수와 화의 상태를 살펴야 한다. 만일 금이 태과한 상태에서 수가 1~2개 있다면 금생수로 수가 과다해진다. 만일 해자축월에 태어났다면 지나치게 추운 사주가 된다. 사주가 추우면 건강적으로도 문제가 생기고, 삶의 행복도도 낮아진다. 이때는 천간이든 지지든 꼭 화가 있어야 한다. 수 자체로 수가 많아진 것이 아니므로 대개의 경우 토는 한기를 막아주는 역할로는 크게 쓰임이 없다. 단, 지지의 술토와 미토는 도움이 된다. 금이 태과한데 화가 2개 이상 있다면 지나치게 건조한 상태일 수 있다. 사주가 조하면 독립적이고 성격도 깔끔하다. 누군가에게 기대고 치대는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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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심리⑩] 수가 과다할 때 벌어지는 일, 건강과 십성, 육친으로 살펴보기❺

수가 태과할 때 조후의 문제 사주에 수가 3개 이상이면 수가 많은 것이다. 수가 2개라도 지지에서 신자진합을 하고 있다면 수가 태과한 상태라고 할 수 있다. A는 수가 4개이니 태과하다는 걸 바로 알 수 있지만 B는 수가 많아 보이지 않는다. 더구나 나머지 글자가 목화로 이루어져 있다면 더욱. 그러나 지지에서 신자진 합을 하고 있다. 수의 기세가 매우 강하다. 수태과의 상태이다. 사주에 수가 태과하면 목과 토의 상태를 살펴야 한다. 인목이나 갑목이 있으면 많은 물을 수생목으로 흐르게 한다. 깨끗한 물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갑목이 뿌리가 없다면 사목이다. 물에 둥둥 떠 있는 나무조각일 수도 있으므로 뿌리가 있는지 여부를 살펴야 한다. 사목이라면 많은 물을 해결하지 못한다. 반드시 생목이어야 수를 처리할 수 있다. 수가 많은데 목이 없다면 토가 도움이 된다. 무토가 있어야 하지만, 무토의 뿌리가 진토나 축토 등의 습토라면 제대로 제방하지 못한다. 마찬가지로 기토라도 지지에 사화를 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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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과해소③] 변화는 독(毒)이다, 편인도식을 스스로 극복하는 방법

정인의 극과 편인의 극은 다르다 인성은 일간을 생하고, 일간은 식상을 생한다. 인성이 일간을 포함한 비겁을 건너뛰고 바로 식상을 만나면 극이 일어난다. 인성은 정인과 편인으로 나뉜다. 정인도 식상을 극하지만, 정인의 극은 조절, 조율에 가깝다. 말과 행동이 생각과 지식, 이성의 검열을 받고 외부로 나가는 형태라고 볼 수 있다. 식상의 품질이 좋아진다. 특히 정인은 음양이 다른 식신은 약하게 극하고, 음양이 같은 상관은 세게 극한다. 얌전한 식신보다 날뛰는 상관이 극을 더 세게 받으니 조화롭다. 그래서 정인이 식상을 극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극이라기보다 생에 가깝다. 편인은 다르다. 하필 식신과는 음양이 같고 상관과는 음양이 다르다. 식신은 세게, 상관은 약하게 극한다. 십성의 상생상극 원리에 의해 편인과 상관은 둘 다 겁재를 살리는 방향으로 움직인다. 그래서 편인이 상관을 극하면, 정인의 경우와 달리, 그 에너지는 자기점검이 아니라 타인과 사회에 눈높이를 맞추는 데 쓰인다. 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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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심리③] 목(木)이 많으면(feat.세븐틴 디노 사주), 오행으로 읽는 사주❸

대음양의 분류로 이해하는 목의 속성 목 오행을 이해하려면 먼저 대음양의 분류를 이해하는 게 필요하다. 내용은 간단하다. 목화는 양, 금수는 음. 토는 목화와 금수 사이에서 중심을 잡고 중개하는 역할이다. 목은 양의 시작이고 화는 양의 절정이다. 토가 양의 기운을 음으로 전환하여 금에 넘기면, 금은 한껏 뻗어 나갔던 양의 기운을 거둬들여서 수로 넘긴다. 그러면 수는 응축하여 잘 가지고 있다가 목으로 넘긴다. 목은 수가 넘겨준 응축된 에너지를 폭발시킨다. 겨울 동안 축적된 에너지를 새싹으로, 꽃망울로, 터트린다. 딱딱한 씨앗을 뚫고, 단단한 흙을 밀어내고 올라온 새싹의 생명력은 엄청나다. 여린 것 같지만 강인하다. 이게 기본적인 목의 속성이다. 그래서 목은 시작의 기운이고 발산하는 기운이다. 솟구치고 상승하는 기운이다. 목이 많으면 생기가 넘치고 인정이 있다 사주에 목이 3개 이상이거나 1~2개라도 지지에서 해묘미 목국(1)을 이루고 있다면 목이 많은 사주로 분류한다. 목은 계절로는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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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심리④] 금(金)이 많으면(feat.곽튜브 사주), 오행으로 읽는 사주➍

금은 새로운 시작을 위한 결단이다 야구선수 김태균이 은퇴를 결심한 이유가 인상적이었다. 어느 날 어린 선수가 2군으로 내려간다며 그의 방에 인사를 하러 왔다. 왠지 뭉클해지면서 젊고 유망한 후배들을 위해 자신이 자리를 비켜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금은 ‘숙살지기’다. 이 한 단어로 금의 정체성은 완벽히 설명된다. 숙살지기는 ‘고요하지만 엄숙한 죽음의 기운’이란 뜻으로 이해해볼 수 있다. ‘살(殺)을 맞았다’고 표현할 때의 그 살이다. 살이나 죽음의 기운이라고 하면 금을 사납고 무서운 기운으로 오해하기 쉽지만, 금의 살기는 새로운 탄생을 위한 용기 있는 결단이다. 야구선수 김태균이 뭉클함을 느꼈던 것처럼, 결단의 발로는 냉정함이 아닌 따스한 연민이다. 저무는 기운을 정리해야 다시 시작할 수 있다. 봄에 꽃망울을 터트리기 위해, 금이 총대를 메는 것이다. 수렴하고 분별하는 금의 특성 사주에 금이 3개 이상 있거나 1~2개라도 지지에서 사유축 금국(1)을 짜고 있다면 금이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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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문제⑪] 차 떼고 포 떼고 지지 글자만으로 배우자궁 읽기

지지의 복잡한 작용이 진짜 나의 삶이다 사주팔자에서 성공과 출세, 돈의 흐름, 연애와 결혼 같은 대주제는 십성이나 오행, 심지어 천간의 생극제화로도 정확히 읽을 수 없다. 실제 내가 살아가는 어제, 오늘, 내일의 지지고 볶는 현실은 지지에서 드러나기 때문이다. 그런데 하필 지지의 작용은 매우 복잡하다. 계절과 조후, 형충회합파해와 십이운성, 진술축미의 작용에다가 때로는 암합, 원진귀문과 백호살이나 괴강살, 년살, 장성살, 재살, 겁살 등등의 각종 신살까지 합세해 매우 복잡다단한 관계를 맺는데, 그 복잡한 상호작용을 정확히 읽어야 실제 사주 주인이 처한 현실을 알 수 있다. 당연히 대세운도 같이 봐야 한다. 그래서 유형화시킬 수가 없다. 팔자마다 다 다르다. 가령, 배우자궁에 대한 설명을, 오행이나 십신만으로 유형화하여 얘기하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 삶과는 1%쯤 닮았을까? 물론 큰 바운더리는 비슷할 수도 있지만, 남편이 좋은 분이네요, 남편이 도움이 안 되네요, 정도는 상담자의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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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이야기⑤] 양기가 득세하는 3년, 득이 되는 구조 vs 독이 되는 구조

반전의 시작, 을사년 “목생화를 받은 강한 화의 기운이 들어오는 해이다. 을사년을 시작으로 병오년, 정미년으로 이어지는 3년간은 양기가 득세한다. 대체로 내 사주가 한습하다면 좋은 시기가 될 것이고, 내 사주가 조열하다면 힘든 시기가 될 것이다. 지난 몇 년간 힘들었다면 안정을 찾아가는 시기가 될 수도 있고, 반대로 평안했다면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그런 반전이 3년간 펼쳐진다. 그 시작이 을사년이다.” 올 초 을사년 운세를 올리며, 총운에 썼던 말이다. 을사년은 목생화한 화기가, 병오년은 천간지지 위아래로 아예 불덩어리가, 정미년은 화기와 뜨거운 흙이 같이 들어온다. 이렇게 강한 화기가 들어오는 것은 60년 만의 일이다. 육십갑자가 한 바퀴 돌아야 하므로, 10~20대가 아니라면 살아생전에 다시 이런 강한 화기가 들어오는 일은 없다는 의미이다. 이후 10년 안에 강한 수기가 3년간, 강한 목기가 간여지동으로 2년간 또 들어온다. 모두에게 공통으로 주어지는 것이지만, 누군가에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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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이야기⑥] 신강신약 판별의 허상(feat.박찬호, 덱스 사주)

기세론에서 말하는 신강신약의 문제점 사주가 신강한지 신약한지를 묻는 질문이 심심찮게 있다. 일간의 신강신약 여부는 사회적으로 성공하느냐, 부자가 될 수 있느냐를 판단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므로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기존의 신강신약에 대한 개념은 많이 잘못되었다. 그래서 간단히 짚고 넘어가려고 한다. 2000년대에 들어 자평의 격국론이 소개되기 전까지는 <적천수>의 기세론(억부론)과 <궁통보감>의 자연론(생명론)이 대세였다. 기세론은 일간의 신강신약 여부를 매우 중요하게 취급한다. 심지어 일간의 뿌리가 월지에 있으면 3점, 일지에 있으면 1.5점, 다른 칸은 1점 등등 사주팔자의 8칸을 점수화해서 수치로 계산할 만큼 중요하게 여긴다. 그러나 점수화해서 판단할 만큼 일간의 신강신약 여부는 절대적이지 않다. 아래는 야구선수 박찬호와 얼마 전 올렸던 방송인 덱스의 사주이다. A. 기세론으로 보면, 박찬호의 사주는 거지 사주에 가깝다. 재물에 대한 욕심만 많았지, 결실은 보지 못해야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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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이야기⑦] 등라계갑의 허상, 현실에서 실제로 일어날까?

자연론의 대표적인 거짓말, 등라계갑 자연론에서 말하는 것 중 현실과 맞지 않는 대표적인 사례가 등라계갑이다. 인간은 나무가 아니다. 현실과 자연은 다르다. 등라계갑은 등나무 줄기가 아름드리나무를 타고 올라 햇빛을 차지한다는 뜻이다. 무토는 넓은 땅이라 을목이 극하기 힘들고, 옆에 갑목이 있으면 갑목을 지지대 삼아 갑목의 힘을 빌어 무토를 극할 수 있게 된다는 논리이다. 격국으로 보면 을목 입장에서 갑목은 겁재이다. 지지에 있는 잠재적인 경쟁자가 아니라 천간에 올라온 가시화된 경쟁자, 실재하는 경쟁자이다. 겁재는 쟁재를 일으키고 내 것을 빼앗는다. 내 사주의 재성은 내 것이고, 운에서 내 사주에 들어오는 재성도 당연히 내 것이다. 그런데 비견이나 겁재가 있으면 내 것을 빼앗긴다. 이해하기 쉽게 말하면 비견은 50~70% 정도, 겁재는 90~100%를 가져간다고 볼 수 있다. 물론 비겁이 귀인이 되는 구조도 존재한다. 특별히 그런 구조를 제외하면, 대부분 겁재는 겁재일 뿐이다. 유독 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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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문제⑫] 결혼이 힘든 구조에서 결혼이 가능한 구조로(feat.배우 정석용의 사주)

결혼이 쉬운 구조, 결혼이 힘든 구조 거침없이 하이킥, 예능 프로그램 미우새에 나왔던 배우 정석용 씨가 결혼을 준비하고 있다는 기사를 보았다. 연예나 정치 기사를 보면 사주부터 열어보는 직업병이 있다. 습관적으로 열어본 것인데, 마침 결혼 기사가 난 상황에서 결혼과 관련해 짚어볼 만한 얘기가 있었다. 그래서 그의 사주를 통해 결혼에 대해서 간략하게 얘기해보려고 한다. 배우자가 들어오는 데 오행적으로나 구조적으로 장애가 없고, 조후적으로도 들어오기 나쁘지 않으면, 결혼운이 올 때 언제든 결혼이 성사된다. 물론 요즘에는 결혼운이 와도 결혼하지 않고 동거나 사실혼을 선택하는 사람도 많다. 현실적인 이유나 개인의 가치관에 의해 법적인 결혼을 선택하지 않는다고 해도, 결혼에 준하는 형태임에는 틀림없다. 그런 구조에서는 운과 딱 맞는 타이밍에 마음만 먹으면 결혼의 형태로 진입하는 게 어렵지 않다. 그러나 오행 구성의 문제, 구조의 문제, 조후의 문제 등 원인은 제각각이지만, 결혼이 힘든 구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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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심리⑤] 토(土)가 많으면, 오행으로 읽는 사주❺

공명정대한 기운, 토의 속성 토는 중재하고 소통하는 기운이다. 천간의 무기토는 목화에서 금수로 대음양의 전환을 담당한다. 지지의 진술축미는 각 계절의 끝자락에 자리하면서, 앞 계절의 기운을 정리해 저장하고 해당 계절과 다음 계절의 자연스러운 교체를 이끈다. 봄의 진토는 지난 겨울의 수 기운을, 여름의 미토는 봄의 목 기운을, 가을의 술토는 여름의 화 기운을, 겨울의 축토는 가을의 금 기운을 정리해 보관한다. 가령 진토가 수 기운을 마무리해 넣어두지 않으면 여름 화 기운과의 충돌을 피할 수 없다. 여름이 오려면 겨울의 기운이 정리돼야 한다. 토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 계절의 순환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목을 편애하면 가을이 오지 못하고, 화를 편애하면 겨울이 오지 못한다. 그래서 토는 치우침 없이 공명정대하다. 토는 오행 중 가장 복잡하다. 양토와 음토로 나뉘고 건토와 습토로도 구분한다. 주변에 어떤 글자가 위치하느냐에 따라서도 속성이 달라진다. 가령 축토는 한겨울의 단단하게 언 땅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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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이야기⑧] 내 인생의 전성기는 언제 오는가?(조후용신, 억부용신, 격국용신과 상신)

팔자의 불균형이 해소되는 그때, 반전이 일어난다 사람마다 행복의 기준이 다르다. 누구는 마음이 불안하지 않고 평안해야 행복한 삶이라고 생각한다. 누구는 행복하려면 경제적으로 풍족해야 한다고, 또 누구는 인정받고 성공한 삶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기준은 다르지만, 대개 그 기준은 본인이 처한 상황에서 비롯한다. 내가 지금 불안하고 외롭다면,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태라면, 성공하고 싶은데 알아주는 사람이 없다면, 현재의 상황이 전복되고 반전이 일어나는 그때를 꿈꾼다. 대개의 사주는 불균형한데, 운에 의해 균형이 맞춰지는 그때가 바로 내 삶에 반전이 일어나는 시기이다. 드물지만 균형이 잘 맞는 사주도 있다. 그러나 평생 조화로운 삶, 원하는 삶을 살지는 못한다. 역시 운에 의해 균형이 깨지기 때문이다. 잘 짜여진 구조도 운에 의해 무시무시한 해일이 일고 먹구름이 잔뜩 낀다. 그런 고난의 시기는 누구에게나 있다. 그렇다면, 고난의 시기를 딛고 마술처럼 내가 바라는 행복을 얻는 시기는 언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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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문제⑬] 진짜 궁합을 보는 방법

궁합은 정들기 전에 봐야 한다 팔자를 개운하는 방법 중 가장 좋은 첫 번째 방법이 직업으로써 팔자의 안 좋은 모양새를 대신하는 업상대체이고, 두 번째 방법이 결혼이다. 남자 또는 여자가 들어오기 어려운 구조, 결혼의 실패가 예견된 구조, 부부가 정 좋게 살기 힘든 구조에서 가능한 한 상대를 잘 골라(?) 내 팔자의 부족한 점, 안 좋은 기운을 보완하는 것이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사람의 인연과 마음은 의지대로 되지 않기 때문에, 결혼으로 개운하는 방법은 쉽지 않다. 안 좋다는 걸 알면서도 결혼하는 커플을 여럿 보았다. 결혼 여부를 알 수 없는 그 외 수많은 커플도 아마 높은 확률로 결혼에 이르렀을 것이다. 사실, 결혼을 염두에 두고 찾아온 커플이나 그 부모에게 왜 안 좋은지 정확하게 얘기하는 것은 고역이다. 가장 좋은 방법은, 정들기 전에 시작하는 단계에서 먼저 궁합을 보는 것이다. 좋으면 더 좋고, 나쁘면 관계에 대해 좀 더 생각해보는 것이고. 단식의 방법들, 맞는 거 확실해? 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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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Just-fun③] 국민MC의 서로 다른 진행 스타일을 결정하는 사주의 작용(feat.유재석, 김구라, 전현무 사주)

유전자지도보다 친절한 인간사용설명서, 사주 사주는 유전자지도와 같다. 사주 주인의 성격, 적성, 진로는 물론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삶의 행로가 보이니, 어쩌면 한 사람을 파악하는 데는 유전자지도보다 훨씬 친절한 매뉴얼이라고 볼 수 있겠다. 수식어가 필요 없는 영원한 국민MC 유재석, 다소 비호감이었으나 특유의 풍부한 상식과 촌철살인의 언변으로 국민MC 자리에 오른 김구라, 스마트하지만 망가짐을 두려워하지 않는 반전매력과 엄청난 활동량으로 이제 국민MC라는 타이틀이 어색하지 않은 전현무. 세 사람의 각기 다른 스타일은 어디서 비롯될까? 그들의 유전자지도를 손에 넣을 수 없으니 사주를 열어보았다. 사주에 답이 있다. 상관견관의 틀을 깨는 재치, 정관기둥의 반듯한 미담제조기 유재석 앞에서도 다뤘지만, 유재석의 사주는 상관견관된 구조이다. 상관견관을 직업으로 업상대체하면서, 상관과 상관견관의 장점을 제대로 활용하고 있다. 상관은 빠른 두뇌회전과 순발력,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창의력을 특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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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신⑨] 편관이라는 틀, 월지로 알아보는 나의 성향과 적성❼

편관의 틀이 의미하는 것 편관은 칠살, 또는 살이라고도 한다.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의 십간에서, 해당 글자로부터 일곱 번째 글자가 편관이 되기 때문에 칠살이라고 부른다. 가령, 갑목이라면 일곱 번째 천간인 경금이 칠살이고, 을목이라면 일곱 번째 천간인 신금이 칠살이 된다. 무엇으로 부르건 편관은 편(偏)의 십성이다. 정관이 선명하고 확고한 틀이라면, 편관은 불안정하고 불규칙한 틀이다. 불안정하고 불규칙하다는 것은, 나를 옭아맨 틀이 많다는 뜻도 되고 내가 속한 틀이 무엇인지 확실하지 않다는 뜻도 된다. 화 일간에게 관성은 수이므로, 병화일간에게 임수는 편관, 계수는 정관이다. 정화일간에게는 임수가 정관, 계수는 편관이다. 즉, 일간과 편관은 음양이 같다. 음양이 같으면 극이 격렬하게 일어난다. 일간과 음양이 다른 정관은 적절한 수위로 일간을 극하지만, 편관은 매우 강하게 극한다. 불규칙하고 불안정한 에너지가 나를 강하게 극하니, 예기치 못한 지시와 불편한 통제가 따르고 일간은 불안해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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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신⑩] 정인의 혜택, 월지로 알아보는 나의 성향과 적성❽

정인이란 무엇인가? 일간의 힘을 빼는 식상, 재성, 관성과는 달리 인성은 일간에 힘을 보태주는 기운이다. 금일간에게 인성은 토인데, 경금일간에게 무토는 편인, 기토는 정인이다. 신금(辛)일간에게 무토는 정인, 기토는 편인이다. 즉, 정인은 일간과 음양이 다르다. 음양이 다르면 생은 강렬하고, 극은 적절하게 일어난다. 따라서 정인은 일간을 있는 힘껏 제대로 생해주는 기운이다. 있는 힘껏 제대로 생해준다는 의미는, 건너뛰거나 놓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준다는 뜻이다. 가령 인성을 엄마에 비유하면, 정인 엄마는 아이에게 밥도 주고 사랑도 준다. 편인 엄마는, 아이에게 밥은 주되 사랑은 주지 않는다. 혹은 정인 엄마는 아이를 사랑하기 때문에 훈육하며 키우는데, 편인 엄마는 아이를 너무 사랑한 나머지 훈육하지 않고 받아주기만 한다. 그래서 정인의 생을 받는 사람은 합리적이고 상식적이다. 일간에게 밥과 사랑, 훈육을 같이 주기 때문이다. A라는 사건이 있을 때, 전체 상황과 맥락 속에서 A를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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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Just-fun②] 세븐틴 호시와 덱스의 공통점, 사주로 살펴보기

세븐틴 호시와 덱스? 갑자기? …라고 생각할 듯하다. 둘 사이에는 아무런 공통점이 없어 보인다. 그러나 있다. 물론 보는 눈이 다르기 때문에 모두의 동의를 얻지는 못하겠지만. 호시와 덱스는 둘 다, 상반된 매력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남자답다’ vs ‘장난꾸러기’. 믿음직한 어른 남자의 매력이 아니라, 왠지 서툴고 풋풋해 보이는데 한편으로는 섹시한, 뭐 그런 느낌? 지극히 개인적인 시각인 줄 알았는데, 사주를 열어보고 “음”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게 느낄 수밖에 없는 이유가 사주에 나와 있었다. 두 사람의 사주를 살펴보자. 앞선 글들에서 다룬 내용을 적용해보는 시간이다. 물론 시주가 없으므로 실제와 다른 부분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미리 밝힌다. 사주도 슈퍼스타인 호시 vs 사주도 잘생긴 덱스 A는 호시의 사주이다. 오월의 계수일간으로 한여름의 시원한 소나기이다. 무더운 여름에 가장 반가운 게 비다. 그래서 오월 계수는 대체로 인기가 많다. 거기다 년간에 병화를 올렸다. 년간에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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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신⑪] 편인의 혜택, 월지로 알아보는 나의 성향과 적성❾

편인은 길신일까, 흉신일까? 자평명리에서 격을 파악하고 대세운에 따른 성패를 판단하려면 용신을 역용(1)할 것이냐, 순용(2)할 것이냐를 결정해야 한다. 그래서 각 십성의 길신과 흉신 여부가 중요하다. 하지만 실제 삶에서는 길신과 흉신의 구분이 무의미하다. 물론 각 십성은 개인의 성향과 삶의 모습에 영향을 미치지만, 단독으로 영향력을 발휘하지는 않는다. 다른 십성과의 관계맺음을 통해 매우 다양한 모습으로 드러나기 때문이다. 결국은 사주에서 어떤 작용에 관여하느냐, 즉 내가 어떻게 사용하고 있느냐가 가장 중요하다는 뜻이다. 더구나 사주명리의 지상 최대 과제는, 얼마나 잘 먹고 잘살 것이냐를 판단하는 것이다. 그런 시각에서 편인에 대한 입장을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 식신격에서의 편인은 흉신일 수 있다. 그러나 정관패인격, 상관패인격, 재격패인격, 인용식상격(편인투식) 등 많은 격국에서, 물론 차이는 있지만, 편인과 정인을 크게 구분하지는 않는다. 어쨌든 편인은 일간을 생하는 고마운 성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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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이야기④] 사주가 안 맞는 이유

워런티(Warranty)의 부재 첫 번째 이유는 당연히 실력이 없기 때문이다. 사주명리가 정통학문에 편입되지 못한 탓에 학위도 없고 체계적인 학습방법도 제시되어 있지 않다. 학위가 실력을 보장하지는 않지만, 적어도 필요한 최소한의 공부를 마쳤는지에 대한 증명일 수는 있다. 그러나 그런 공식적인 인증기관이 없다. 학습의 가이드라인도 따로 없어서, 공부의 깊이가 얕은 상태로 행세를 해도 누가 뭐라는 사람이 없다. 사주명리는 공부를 많이 해도, 공부만으로는 이치를 깨닫기 어렵다. 학습을 바탕으로, 학습 이상의 통찰과 지혜를 얻고자 하는 노력이 끊임없이 필요하다. 그런데 이 부분 역시 오직 개인의 역량과 양심에 달려 있다. 그래서 사주명리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리는 아주 안 좋은 케이스들을 양산한다. 당연히, 사주명리는 시대상을 반영한다 두 번째는 예전과는 완전히 달라진 시대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진짜 하고 싶은 이야기가 바로 이 부분이다. 예전 정체된 사회에서의 삶은 변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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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신⑫] 월지 비겁의 이해, 격과 용신이 다르다❿

월지 비겁이 의미하는 것 월지의 비겁은 내가 속한 공동체가 많은 사람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의미이다. 항상 타인과 함께이고, 사람이 삶의 중심인 사람들이다. 월지에 수단이 아닌 사람이 들어있으니, 자신의 무기는 주변에서 찾아야 한다. 사주 천간에 어떤 글자들이 있느냐에 따라 삶의 모습이 크게 달라진다. 월지에 비견이 있다면 때로는 협력하기도 하고 때로는 경쟁하기도 하는, 나와 생각이 비슷한 사람들이라는 뜻이다. 월지에 겁재가 있다면 나와 경쟁하며 내 것을 빼앗을 수도 있는,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들이란 뜻이다. 월지에 비겁이 있다면, 일간의 기운이 매우 강하다. 고집이 세고 주관이 뚜렷하다. 특히나 음일간이 월지에 비견을 두었을 때, 양일간이 월지에 겁재를 두었을 때는 월지가 자오묘유가 된다. 자오묘유는 수화목금 각 오행에서 절정의 기운에 해당하는 왕지이다. 왕지는 월지 지장간에 자기 기운만 들어있다. 비교해서 설명하면, 가령 인목이 월지라면 무(戊), 병(丙), 갑(甲)이 지장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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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심리①] 화(火)가 많으면(feat.이효리 사주), 오행으로 읽는 사주➊

음양오행으로 사주를 읽는 방법 음양오행은 사물의 근본 원리이다. 음양은 크고 작고, 밝고 어둡고, 죽고 태어나고 등 상대적인 개념이다. 삼라만상 변화의 출발이다. 오행은 음양의 확장판으로, 오(五) 다섯 가지의, 행(行) 역동적인 기운을 말한다. 목화토금수가 그것으로, 순환운행한다. 목은 화를, 화는 토를, 토는 금을, 금은 수를, 수는 다시 목을 생한다. 한 칸씩 건너뛰면, 목은 토를, 화는 금을, 토는 수를, 금은 목을, 수는 화를 극한다. 목화토금수는 음양의 확장인 만큼, 음양의 개념으로 이해할 수 있다. 가령, 화와 수, 불과 물은 서로 상반되는 개념이다. 화는 형태적으로 불을 의미하고, 계절적으로는 여름, 시간적으로는 낮이다. 뜨겁고 밝은 것이다. 수는 형태적으로 물을 의미하고, 계절적으로는 겨울, 시간적으로는 밤이다. 차고 어두운 것이다. 화는 퍼진다, 팽창한다, 확장한다는 속성을 지녔고, 수는 흐른다, 수렴한다, 응축한다는 속성을 지녔다. 화는 퍼지기 때문에 폭발력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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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심리②] 수(水)가 많으면(feat.세븐틴 우지 사주), 오행으로 읽는 사주➋

조용하고 지혜롭다, 사주팔자의 수 오행 특징 사주에 수가 3개 이상 있거나 1~2개라도 지지에서 신자진 수국을 이루면 수가 많다고 본다. 수는 형태적으로는 물이다. 물은 흐른다. 그래서 사주에 수가 많으면 역마성이 강하다고 본다. 정착하지 못하고 직주이동이 빈번하여 고단한 삶을 살 수도 있고, 해외와의 인연으로 유학을 가거나 이민을 갈 수도 있다. 어떤 모양의 그릇에도 잘 담기는 물처럼 사회나 타인과 잘 융화하고, 속이 깊고 지혜로워서 사회에서 큰일을 할 수도 있다. 불보다 무서운 게 물이라고 하지 않는가. 물의 엄청난 에너지로 한 자리 차지할 수도 있다. 사주의 많은 수가 어떻게 작용할지는 구조에 따른 쓰임에 달렸다. 수는 에너지를 수렴하고 응축하는 기운이다. 외부의 것들을 내부로 끌어모아 단단히 저장하는 에너지이다. 그래서 수가 많은 사람들은 과묵한 편이고, 아는 것이 많지만 자신의 지식과 재능을 뽐내지 않는다. 화는 밖으로 분출하는 에너지라 표현능력이 뛰어나다면, 수는 기억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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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과해소②] 삶의 고통과 직업의 등가교환, 활인업과 업상대체

삶의 고난에서 벗어나는 방법 사주에 현침살이 있으면 의사, 약사, 간호사가 된다고 한다. 그러나 현침살에 해당하는 글자가 사주에 두어 개 있다고 의사가 된다면 국민 중 절반은 의사여야 한다. 정해진 글자 몇 개로 판단하는 단식적인 방법은 참고만 해야 한다. 그보다는 내가 잘할 수 있는 게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사주의 음양오행과 격국의 신호에 집중하는 게 맞다. 그와 함께 꼭 고려해야 할 것이 업상대체이다. 내 팔자에 고난의 기운이 있을 때, 그 기운을 다른 형태로 대체하여 쓸 수 있느냐를 보는 것이다. 팔자의 안 좋은 기운을 업상대체할 수 있다면, 나는 고난으로부터 비교적 안전해질 수 있다. 왜 활인업인가? 활인업은 사람을 살리는 업종을 통칭한다. 의약, 군검경, 법조계, 소방, 교육, 상담, 심리치료 등을 말한다. 종교나 역학도 활인업에 속한다. 가령, 내 사주에 편관 칠살이 성성한데 재성의 생까지 받고 있다면, 건강이 안 좋아지거나 돈으로 인해 고통을 겪는다. 잘못하면 죽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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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세력③] 왜 만세력마다 대운수가 다를까? 대운이 바뀌는 정확한 시기

대운수의 차이는 왜 발생할까? 줄곧 특정 만세력 앱을 쓰다가 PC에서 다른 만세력 사이트를 사용했더니 대운수가 달라졌다고 한다. 왜 대운수가 다르게 표시되는지, 어떤 게 맞는지에 대한 문의가 있었다. 만세력마다 대운수가 달라지는 것은, 날수를 세는 계산방식이 다르기 때문이다. 만 나이를 세듯이 정확하게 날수를 만으로 세느냐, 아니면 한국 나이처럼 태어난 날을 포함하여 세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또한 매해 다른 절입시각을 어떻게 설정했느냐에 따라서도 달라진다. 정확히 계산된 시각을 기준으로 하는지 평균값이나 정해진 시각을 기준으로 계산하는지, 만세력마다 설정된 매뉴얼의 세부적인 차이가 종종 최종 수치가 달라지는 현상을 초래한다. 아래 상세히 설명하겠지만, 계산하여 나온 숫자를 3으로 나눠 소수점 아래는 반올림하거나 버리고 그 몫을 대운수로 취하는데, 날수 계산방식에서 차이가 나면 나오는 숫자가 달라지고 당연히 이 과정에서 1이 크거나 작은 경우가 생길 수 있다. 대운수의 차이, 신경 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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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이야기④] 공망의 작용을 어떻게 봐야 하는가?(feat.승관, 나경은, 도경완, 이승기 사주)

유일한 판단 기준, 현상에 부합하는가? 공망에 대한 견해는 분분하다. <연해자평>과 <삼명통회>에서는 비교적 상세하게 공망을 다루고 있지만, <자평진전>에서는 삼명학(고법)의 신살들은 구조에 우선하지 않으니 중요하게 볼 필요가 없다고 명시한다. 사실 어느 고서에 나오느냐 안 나오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정통 명리이론이 아닐지라도 오랜 세월 사용되어왔다면 무언가 쓸모가 있었기 때문이다. 나름대로 긴 시간 데이터를 쌓으며 통계학적으로 유의미한 결론에 도달해 있을 가능성이 있다. 그게 무엇이든 실제로 현상에 부합한다면, 엄청나게 변화한 현재의 삶을 읽어내는 데 여전히 기여하는 바가 있다면, 도구로서의 가치는 충분하다. 즉, 공망을 포함해 여러 귀인이나 신살을 바라보는 기준은 오직 하나여야 한다. 현실을 읽을 수 있는가, 없는가. 만약 현상을 읽어내는 데 쓸모가 없다면, 당연히 폐기해야 한다. 괜한 공포 분위기 조성에 쓰여 왔다거나, 명리적인 근거를 모를 때 손쉽게 퉁치는 용도로 사용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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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신⑦] 편재의 힘, 월지로 알아보는 나의 성향과 적성➎

편재는 밖에 나가야 충전이 된다 재성은 삶에 대한 태도를 의미하기 때문에 매우 현실적인 정보를 준다. 가령 시지에 정재가 있다면, 말년에 가정적인 집돌이 집순이가 된다는 뜻이다. 시지에 편재가 있다면 말년에 사람들과 어울려 즐겁게 산다는 의미가 된다. 구체적인 삶의 모습을 진단할 수 있는 단초가 바로 재성인 것이다. 편재는 MBTI에서 E의 성향과 유사하다. 좁고 깊은 에너지인 정재와 달리 경계 없이 넓은 영역에 미치는 에너지가 특징이다. 월지에 편재(편재용신)가 있다면, 나는 사람들과 어울리는 걸 좋아하고 흥미와 즐거움을 추구하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정재는 집에서 휴식해야 에너지가 충전되는 반면, 편재는 집에만 있으면 답답하고 밖에 나가 사람들을 만나야 스트레스가 해소된다. 월지에 편재가 있으면 전 인생에 걸쳐서 이런 성향이 드러난다. 세상은 넓고 재미있는 일은 널렸다 수일간의 재성은 화(火)이다. 임수일간에게 병화는 편재이고 정화는 정재이다. 계수일간에게 병화는 정재이고 병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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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방향⑪] 식신제살(feat.故 김정주 넥슨 창업자 사주), 뛰어난 문제해결력으로 성공하는 사주➊

식신제살이 인생의 주제일 때 일어나는 일 사주는 4개 기둥 8개의 글자로 이루어져 있지만, 사실 5개의 기둥에 10개의 글자라고 봐야 한다. 10년마다 바뀌는 대운은 한 번 들어오면 사주의 8개 글자와 10년간 동등한 지위를 갖기 때문이다. 10년마다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내니 어떻게 보면 대운의 2개 글자가 원국의 8개 글자보다 더 강력하다고 볼 수도 있겠다. 그렇게 10년마다 바뀌는 사주팔자의 모습을 책에 비유하면, 천간은 각 챕터의 제목과 같고 지지는 챕터별 내용과 같다. 지지고 볶는 현실은 지지이지만, 지지의 길흉을 결정하는 것은 천간이다. 원국의 천간에 식신과 편관이 같이 있거나, 식신이나 편관 하나가 있는 와중에 운에서 나머지 글자가 들어오면 식신제살이라고 하는 큰 주제가 생성된다. 식신이 재성을 보는 구조에서 편관이 들어오면 재생살이 되므로 이런 경우는 예외다. 식신제살은 편관이라는 어려움을 식신이라는 나의 능력으로 해결하는 것이다. 지지의 모습에 따라 드러나는 현실은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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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방향⑫] 상관대살(feat.히밥 사주), 뛰어난 문제해결력으로 성공하는 사주➋

이래저래 상관은 일간을 힘들게 한다 상관은 식상과 같은 오행이다. 가령, 목일간의 식상은 화(火)인데, 갑목일간에게 병화는 식신, 정화는 상관이다. 을목일간에게 병화는 상관, 정화는 식신이다. 즉, 상관은 일간과 오행이 다른 십성이다. 그래서 일간이 식신을 생할 때는 적절히 기운을 쓰지만, 상관을 생할 때는 격렬하게 힘을 써야 한다. 일간이 약한데 상관이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패가 날 가능성이 올라간다. 사주에 상관이 있으면 일간이 힘이 있는지부터 봐야 한다. 힘이 있다는 것은, 튼튼한 뿌리가 있거나 인성의 도움을 받는 상태를 말한다. 상관도 식신도, 내가 내어놓는 모든 것이다. 말, 행동, 감정표현, 재주, 기술, 취미 등의 내가 좋아하는 것, 그래서 나를 기쁘게 하는 것, 그 모두가 식상이다. 거기다 더해서, 상관은 간헐적이고 폭발적인 기운이라는 특징이 있다. 재치, 애교, 임기응변, 순발력, 빠른 두뇌 회전 또는 잔머리 등을 의미한다. 정의감 또는 영웅심리라 할 수 있는 속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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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신⑧] 정관이라는 틀, 월지로 알아보는 나의 성향과 적성❻

사주팔자의 시공간적 구성 사주팔자를 시간적으로 살펴보면, 위 그림처럼 사주의 시간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년월일시의 순서로 흐른다. 세로로 반 나누어, 앞은 결혼 전 부모님과 한 가족으로 묶이는 어린 시절부터 젊은 시절까지를 의미한다. 뒤는 결혼 후 배우자와 한 가족으로 묶이는 중년 이후의 시기를 의미한다. 공간적으로 살펴보면, 앞의 두 개 기둥, 년주와 월주는 사회적인 공간을 의미한다. 위 그림의 회색 공간이다. 뒤의 두 개 기둥, 일주와 시주는 개인적인 공간을 의미한다. 가로로 반 나누면 위는 천간, 아래는 지지이다. 천간의 글자는 기운이다. 힘이 없다. 지지의 글자는 실체이다. 힘이 강하다. 그러나 천간은 지지를 지배하고, 지지는 천간의 통제를 받는다. 지지는 내가 살아가는 현실이지만, 현실의 길흉은 천간에 의해 결정된다. 년월은 관성의 공간이다 사주팔자 4개 기둥 8개 글자를 시간적, 공간적으로 설명한 것은 관성을 설명하기 위해서이다. 관성의 의미를 사주팔자의 시공간적 구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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