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땅의 기적, 312개 한평정원이 만든 변화
고흥군, 쓰레기 투기 지역이 주민 참여형 '한평정원'으로 생태적 변신을 꾀하다 1. 골칫거리 쓰레기장, 향기로운 치유 공간으로 진화하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쓰레기 무단 투기 지역은 도시 미관을 해칠 뿐만 아니라 악취와 해충 발생의 원인이 되어 주민 간의 갈등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흥군이 꺼내 든 카드는 바로 '생태적 접근'입니다. 물리적인 단속이나 경고문 부착 대신, 그 자리에 꽃과 나무를 심어 사람들의 인식을 변화시키는 부드러운 개입을 시도한 것입니다. 고흥군은 쓰레기로 몸살을 앓던 유휴부지와 자투리땅을 활용해 생활환경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한평정원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습니다. 2015년 첫 삽을 떴던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환경 정비를 넘어, 버려진 땅에 생명을 불어넣는 도시 재생의 모범 사례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2. 주민의 손끝에서 피어나는 312개의 녹색 쉼터 현재 고흥군 관내 16개 읍·면에는 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