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의 전통과 지혜, '가래치기'로 함께 나누는 기쁨의 잔치 전남 강진군 병영면 중고저수지에서 주민들이 농사 후 물을 빼고 ‘가래’라는 전통 도구로 물고기를 잡으며 공동체의 즐거움을 나누는 현장 전통어업유산 '가래치기', 농사와 어업의 순환 가을걷이가 끝나고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11월, 전라남도 강진군 병영면의 중고저수지에서는 아주 특별하고 정겨운 풍경이 펼쳐졌습니다. 바로 ‘가래치기’라는 이름의 전통 어업 방식인데요.
이 방식은 해마다 농사를 모두 끝내고 저수지의 물을 뺀 뒤에 진행됩니다. 저수지의 물을 비운다는 것은 다음 해 농사를 준비하는 과정이기도 하기에, 어업과 농사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자연의 순환에 순응하는 선조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습니다.
'가래'는 무엇인가요? 가래치기라는 이름은 ‘가래’라는 도구를 이용해 물고기를 한 곳에 가두어 잡는 방법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 ‘가래’는 어떤 모습일까요? 19일 오전, 중고저수지에서 주민들이 사용한 가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