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남양리산성 발굴로 치성과 문지 등 핵심 유구 확인, 복원 탄력. 고흥 남양리산성 발굴조사, 새로운 치성과 문지 확인으로 복원 기대 전라남도 고흥군 남양면에 자리한 남양리산성(전라남도 기념물 제207호)이 오랜 침묵을 깨고 그 숨겨진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고흥군은 산성의 축성 시기와 구조를 명확히 규명하고, 향후 체계적인 정비와 복원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39일간 정밀 발굴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2024년 마한문화권 조사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성벽의 축성법과 잔존 상태를 면밀히 검토하여 고대 산성의 실체를 파악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특히 이번 조사 결과는 단순히 유물을 수습하는 차원을 넘어, 그동안 문헌이나 지표 조사만으로는 알 수 없었던 성곽의 세부 구조를 확인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치성(성벽 밖으로 돌출된 방어 시설)과 새로운 문지(문 터)가 발견됨으로써 남양리산성의 방어 체계와 내부 공간 활용 방식을 새롭게 해석할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