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즈 상담일지] 매번 상처뿐인 사랑만 하는 여자들 - 반복강박에 대하여...
친밀한 관계에서 일정한 패턴이 반복되는 것은 흔한 일입니다. 주사가 심한 부모 슬하에서 자라면 비슷한 배우자를 만나는 일이 드문 편이 아닙니다. 바로 반복강박입니다. 성장과정에서 입은 상처를 성장 후에도 반복하는 것이죠. 반복강박이 나타나는 이유는 사람은 성장과정에서 얻은 "세상을 바라보는 눈"에 익숙해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세상 바라보는 눈"이 옳고 그르고를 판단하기 전에 "익숙하기 때문에 마음이 편해지고, 옳지 않더라도 자연스레 선택"하게 되는 것이죠. 성인이 되서도 내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사람을 만나게 되는 건 이 때문입니다. 그리고 생에 후반기에 현타가 오곤 하죠. 내 삶이 아닌 아버지의 삶, 어머니의 삶을 아무런 문제의식 없이 살게 되었으니까요. 무의식에 각인된 삶의 방식을 고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이것만 고치면 되지로 접근할 문제가 아니지요. 필요하다면 상담자와 장기적인 관계를 맺고 스스로를 재양육 해야 하는 경우(오프라인 상담센터에 가야 합니다)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