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와 흰쌀밥을 좋아하는 6살 우리 아들, 그리고 엄마는 블로거
맥주를 좋아하는 우리 아들 남의 집 아들은 공룡 이름이나 자동차 이름 같은 걸 외우는데, 우리 집 아들은 맥주 이름을 외운다. 남편은 6도가 넘는 도수가 센 맥주만 마신다. 근데 또 도수가 세다고 아무 맥주나 마시는 건 아니고, 그중에서도 IPA나 double IPA, imperial stout, chocolate stout, coffee stout, whisky barreled 같은 특정한 종류의 맥주만 좋아한다. 그래서 남편 맥주를 고를 때는 진짜 심혈을 기울여서 라벨을 다 읽어야 한다. 어느 날, 아들과 둘이서 슈퍼에 갔다가 남편 맥주도 사다 주기로 했다. 그날도 역시 맥주를 냉장고에 하나씩 다 꺼내서 라벨을 읽고 있는데, 아들이 그러는 거다. "엄마, 아빠가 좋아하는 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