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해수욕장의 여름 아침
7월이면 안개 낀 날이 많다 보니, 특히 아침이다 보니 이런 날은 주변의 풍경들이 단색으로 단순화되어 버립니다. 화려했던 여름밤을 감히 짐작도 할 수 없을 만큼 고요하고 적막해집니다. 나는 여름 아침의 고요함과 적막감을 표현하기 위해 프레임안의 대부분을 지워 버립니다. 그럼에도 고요한 아침을 활기차게 하는 장면들 앞에선 안개에 젖은 감성을 잠깐 각성시켜 보기도 합니다. 무채색으로 동화되고 있는 시선도 잠깐 카페골목을 엿보며 단조로운 산책길에 변화를 주려 하지만 이미 프레임 속에 많은 것을 담을 수가 없습니다. 다시 고요하고 적막한 바다로 발은 내딛고 상쾌하고 살짝 비릿한 여름 아침 바다 내음을 한껏 즐겨 봅니다. 역시 여름엔 아침 바다가 좋은 것 같습니다. 해운대블루라인파크 미포정거장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달맞이길62번길 13 해운대해수욕장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 이 블로그의 체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