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ndry(공드리)
hyukoh(혁오) - Gondry(공드리) 나의 인생영화 '이터널 선샤인'이 모티브가 되어서 탄생한 이 노래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곡이다. 누군가의 목소리가 덧입혀지지 않은 그냥 오혁의 담담한 목소리가 가장 내 귀에는 맞는 것 같다. 키보드 소리만 따로 떼어놓고 듣는다면 영화의 ost인 'Everybody's got to learn sometimes'가 떠오르지만 혁오는 이 감성을 지키면서도 동시에 그 곡과 대비되는 분위기의 곡을 만들어냈다. 이터널 선샤인이라는 영화를 감상하고 난 후에는 몇 곡의 ost가 기억에 남는데 각 트랙이 상징하는 씬들이 다르기에 마치 여러편의 영화를 본듯한 느낌이 든다. 영화 속에서 케이트 윈슬렛의 머리색은 극의 상황을 나타내는 소재로 쓰였는데 공드리를 듣고서 나는 1절에서는 파란색이 2절에서는 오렌지색이 떠올랐다.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우리는 앞으로 이렇듯 이렇게' 가장 좋아하는 가사는 이 부분이었다. 변함없이 변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해야할까